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7/11 16:02:04
Name 랜슬롯
Subject [LOL] 정글학개론 1편. 정글 챔피언의 조건. (feat 아무무가 나올 수 없는 이유)
여러가지 정글에 대한 주제를 정리한 글입니다. 편하게 읽고 의견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의외로 정글이란 포지션은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한때는 라인전에서 버티기 힘들면 정글로 도망치는 경우도 있었죠. 극단적인 예로 리메이크전 다리우스라든지, 오공이라든지. 메타에 따라 룰루가 정글러로 기용되기도 했고 현재도 자주 기용되는 카서스. 노틸조차도 정글로 시도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럼블 정글도 한때는 각광받았던 적이 있었죠.


그렇다면 정글러가 프로에서 기용되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프로씬에서 정글러로써 사용될려면 필요한 조건은 최소 두가지 입니다.

첫째로는 정글을 잘돌것.
두번째로는 갱킹을 가서 호응가능한 스킬을 보유할것. (돌진기)

당연한 말이지만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정글을 잘돌것. 이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하면 첫번째 정글을 잘 도냐 마냐의 중요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착각과는 다르게, 의외로 거의 모든 챔피언들은 다 정글을 돌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베인/카이사 정글부터 시작해서 AP 룰루등. 그런데 이 정글들과 자주 기용되는 정글러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첫번째 정글을 돌때입니다.


저는 현재 메타에서 프로씬에 아무무가 결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이유가 바로 이 정글을 도는 것에 에러사항이 있기때문입니다. 아무무는 좋은 픽입니다. 무난하게 성장 하면 다른 정글들 찍어누를정도로 성장이 좋고 스킬 구성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단순한데다가 최근 Q 버프로 한타력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왜? 프로씬에서 못나오나? 바로 이 첫번째 정글도는데 체력관리가 심각하게 안되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첫번째 정글을 돌때 피관리가 중요하나? 바로 바위게 싸움입니다, 라고 적으면 좀 이상하죠? 타이밍이 늦어졌으니까.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상대가 이렇게 피관리가 안되는 정글을 할 경우에 고수들은 그 빈틈을 노리지 않습니다. 제가 다른 공략글들에서도 적었던 말들인데, 사실 롤은 [라인전을 이기기는 힘들지만, 지기도 힘들다.] 라고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단순히 [버틴다]에만 집중하면 CS를 버리는 희생을 하더라도 버티는게 가능하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고수라고 말할 수 있는 유저들은 그냥 [버틴다] 라고 작정을 해버리면 대놓고 두들겨 패버리거든요. 솔랭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정글러가 단순히 아무무같이 첫번째 정글도는데 체력관리가 좀 안되는 챔피언을 뽑으면 작정하고 리신이나 자르반, 니달리등 초 육식형 정글 뽑고 카정위주로 게임을 풀어버립니다. 이러면 그냥 게임 내내 맞다가 끝납니다.

돌아와서, 그래서 첫번째 정글 클리어를 체력관리를 하면서 돌수 있냐는 가장 중요한 조건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보면 2번째 조건인 갱킹에 강하냐 라는 조건 이상으로요. 이 첫번째 조건을 좀 더 잘 빠르게 수행할 수 있을 수록 상위티어 픽이 되고 이게 안될 수록 비주류 정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메타


현재 메타의 경우, 과거와는 다르게 정글러 또한 정글을 파밍하는게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어느정도로 중요해졌냐면, 두번째 버프가 나오기전에 킬로 경험치를 못먹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정글을 꾸준히 돈 챔피언은 5렙 중간까지도 쉽게 찍는반면, 정글을 좀만 잘안돌고 라인 위주로 봐주는 정글러는 심할경우 4렙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글러들 또한 알게모르게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주류 정글

사실 이 첫번째 정글링 체력관리 문제를 제외하면 좋은 정글 정말 많습니다. 당장 예를 들면 클레드. 라인전에선 약점이 많지만 정글에선 티아멧만 나오면 굉장히 강력합니다. 맞다이에 강하고 6렙 직선갱은 녹턴 상위호환에다가 중후반까지 스칼을 이용한 딜 핑퐁까지, 거의 S급 정글러입니다. 근데 왜 안쓰이지? 바로 첫번째 정글링과 정글 몹을 쳤을때 용기가 안차기때문입니다. 티아멧이 나오면 정글속도가 빨라지지만, 사실 그런 가정을 해버리면 다 정글 빨라지거든요. 거기다가 분명히 클레드 정글이 좋긴하지만, 6렙 이후 좋은 정글은 클레드 말고도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굳이 쓸 이유가 없는거죠.



솔랭 정글

솔랭 정글에는 정말 다양한 정글이 서식해있고, 기본적으로 프로씬에서 만큼 초식을 한다고 해서 게임이 터지지 않기때문에 게임에 따라 초식 정글들, 자크, 람머스, 아무무, 마스터 이 등이 활약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솔랭 정글러들이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든데요.. 왜냐면, 솔랭은 사실, 초반에 게임이 결정되는 경우가 너무 많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무 자크같은 친구들, 사실 정글링 속도도 빠르고 갱킹력도 렙이 올라가면 준수합니다. 6렙찍으면 한타 파괴력도 있죠. 그런데, 솔랭에 적합한 친구들일까요? 자크의 경우 그나마 낫겠죠. 그러나, 그런 자크도 결국 육식형 정글러만 못한데요.. 왜냐면, 대부분 솔랭은 초반 5~15분 정도에 결정이 나거든요.

아무무가 6렙찍을때쯤에 라인이 터져있는경우가 한 10판정도 해보시면 한 5-6판이상될겁니다. 10판 중에 한 한두판정도는 아예 게임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경우도 있죠. 근데, 우리가 10판중에 1~2판 정도 나오는걸 노리고 초식정글을 픽하는건, 그냥 내가 고통받다가 지겠다 라고 선언하는 것밖에는 안됩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나도 3~4렙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육식형 정글을 가는게 제일 편하죠.



그래서 초식은?

그렇다고 초식정글 하지마세요. 당연히 이런건 아닙니다. 초식은 초식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죠. 적극적으로 라인을 개입할 수 있는 스스로의 동선을 짠다거나, 와드를 다수 깔아서 라이너가 정치를 시도할 경우를 대비한다거나.. 사실 초식이라고 해도 육식과 엄청나게 심각한 차이가 나는것도 솔직하게 말하면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6:4 정도로 육식과 초식의 상성인데요, 이 정도 차이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킬 수 하나만 나도 바로 뒤집히는 정도입니다. 아군 라이너의 개입으로 상대 정글을 잡거나, 혹은 적 라이너를 잡는 것만으로도 이런 격차는 좁힐 수가 있죠. 거기다가 후반에 가면 분명히 대부분의 초식 분류 정글러들이 육식보다 한타에서 [쉽게]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에 장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흔히들 1티어로 분류되는 자르반 리신류의 육식형 정글러들이 1티어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초중반 라인 개입력뿐만 아니라, 후반가서도 어느정도로 한타력이 나오는 이유도 있는데, 초식정글러들은 훨씬 더 쉽게 한타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찌됬건, 문제는 그 초반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겠죠.


결론

의외로 롤에는, 6렙만 놓고 보면 정글러로써 정말 좋은 평가를 받을 챔피언이 많습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비주류 정글, 클레드, 룰루를 제외하고도 솔랭에 나름 자주보이는 케인등. 하지만 그런 정글러들이 활용이 되기가 힘든 이유는 대부분 첫번째 정글링이 힘들다는 이유와 두번째는 라인 개입력이 매우 미약하다는 점. 양쪽 모두, 한쪽만 충족시키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본 정글러를 선택할때 현 메타에서 봐야할건, 정글을 잘 도는지, 라는 1차적인 조건을 충족시켜야하는 정글러가 필요합니다. (예외라고 한다면 극단적 트위치정글정도?)

물론 전략적인 상황에 따라 만약 팀 라이너들과 소통이 잘되는 상황이라면 이런 부분을 넘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일러스같이 은근히 정글을 잘도는 것같지만 그래도 쉽지 않은 정글러도 팀이 든든하게 버텨준다면 후반에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찍어누르는 것또한 가능합니다. 다만 기억해야할건, 기본적으로 초식정글이 선호가 되지 않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서 솔랭에서는 초식정글이 활약하기 전에 라인전 상황에서 게임이 끝나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점 정도만 기억을 해두시면 될것같습니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 정글메타와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 물론 지금이나 예전이나 육식 정글 천지라는건 변화가 없지만 (예외적으로 세주아니가 탑 티어 정글이긴하지만, 그건 챔프 스펙빨도 굉장히 크죠)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정글을 도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예전처럼 정글러가 무의미하게 개입에 시간을 버린다면 렙업이 엄청나게 뒤쳐지는 상황이 나오기때문에 그만큼 정글러들에게도 정글을 잘 많이 도는게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초식정글들도 예전과 다르게 분명히 재발굴의 여지는 존재합니다.

단! 솔랭은 언제나 그렇듯, 라인전 단계에서 끝나는게 많다는 것 정도만 기억해두시면 될것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19/07/11 16:05
수정 아이콘
123렙 때 강한 바이하자
미고띠
19/07/11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핵심을 잘 이해못했을 수도 있는데, 아무무같은 경우에는 E 찍고 칼날부리 캠프나 돌거북 캠프돌면 피 유지가 안정적이지 않나요? 참고로 전 브론즈입니다.
랜슬롯
19/07/11 16:09
수정 아이콘
블루 사이드에서 레드 스타트를 하면 그렇고, 레드 사이드에서 블루 사이드를 다 먹고 가는 식으로 돌면 생각보다 체력관리가 잘 안됩니다. 따라서 만약 아무무를 하실꺼면 레드 사이드에서도 레드로 시작하는 동선으로 짜시면 됩니다. 참고로 동일한 동선을 리신으로 돌경우 풀피로 돕니다.
미고띠
19/07/11 16:12
수정 아이콘
리신을 안해봐서 그렇군요...! 풀피로 돌 수 있다니...!
랜슬롯
19/07/11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무의 가장 큰 벽은 두꺼비입니다. 이놈이 경험치 엄청 주는데 이놈을 아무무는 너무 못잡아요. 레드사이드에선 안먹고 넘어가야하는데 그럼 은근히 이게 다음 동선 짤때 거슬려서.. 두꺼비를 제외하면 나름 잘돕니다. 사실 전 프로씬에서는 못쓴다는거지 솔랭에서는 아무무 현재메타에선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9/07/11 16:06
수정 아이콘
미포 w 변경 이후에 정글을 돌 수 없는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추뎀 어디 갔어 추뎀 ㅜㅜ
19/07/11 16:14
수정 아이콘
케인이 가끔 나오는것도. 사실 정글을 도는거 자체는 잘 충족해서... 도 있죠.
다레니안
19/07/11 16:20
수정 아이콘
정글은 라인전이 없기에 정글챔프 중에 꿀챔 나오면 혀가 녹아내릴 정도로 달디 단 사기챔이 나오죠. 크크
지금 패치버전에선 좋은 챔은 많은데 아직 꿀챔은 없어서 아쉬워요. 전 꿀챔 나올 때만 정글로 포변합니다. 크크
미카엘
19/07/11 16:29
수정 아이콘
아무무 버프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cluefake
19/07/11 16:39
수정 아이콘
잡식에 더 가까운 세주가 대회에선 한계치의 초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표범
19/07/11 16:45
수정 아이콘
정글은 올라갈수록 초단위 싸움으로 갱 역갱 합류가 갈리기 때문에 이동기 유무가 굉장히 크죠. 흔히 말하는 뚜벅이 친구들은 이 이동기없는걸 메꿀만큼 정글속도가 빨라야합니다.

따지고보면 정글러의 기본요건은 정글속도긴 합니다. 카서스 정글의 경우 순수하게 정글속도가 말도 안되게 빠르니 높은 티어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안스브저그
19/07/11 16:46
수정 아이콘
정글링을 할 수 잇다가 최소조건이라면(유지력의 측면)
정글링을 얼마나 빠르게 할 수 잇는지가 좋은 정글챔프의 기준이 된다고 봅니다.
특히 템이 나오면 나올수록 정글러간의 캠프정리속도의 차이가 성장의 차이, 라인개입 선공의 차이로 이어지니깐요.
탱템만 올린 정글챔프로는 초반에 약간 흥해도 육식 정글러가 결국 따라잡더라고요. 끊임없이 소수 교전을 열어서 파밍하는 정글러를 따라잡아야하는데 이건 라이너들 역량에도 달린문제라.

제 견해로는 탱커형 정글러는 게임 구조상 파이어볼챔프로서 끊임없이 이득을 볼 수 없다면 육식 딜챔프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19/07/11 16:47
수정 아이콘
지적하신 '초식뽑으면 육식으로 카운터 맞는다'는 정글 후픽 뽑으면 되요. 그것보다 비주류 정글의 문제점은 교전능력이 심하게 쳐지는 타이밍이 존재하고, 만약 그걸 인지하고 운영한다손쳐도 그걸 만회할 정도의 강점이 부족해서죠. 결국 픽의 의미를 보여주기 힘든 픽이 되기 쉬운 것이 핵심이라 봅니다.

보통 정글이라는 롤이, 정글싸움이 일어나서 1:1 2:2 3:3 이런게 일어날때 어느정도 파워가 있어서 대항을 하거나, 아니면 후반이 아주 좋아서 정글싸움을 져주면서 하면서도 운영이 되는 챔들이 픽의 의미를 보여주기 쉽고 천상계, 그리고 나아가 프로씬에서도 뽑히는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프로씬에서 케인, 아무무 이런 챔들이 안 나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자크는 그래도 레벨이 조금만 올라가도 어느정도 싸움이 되고 무엇보다 이니쉬가 좋아서 좋은 교전을 만들 수가 있어요. 그에 반해 초반에 약해도 픽의 의미를 보여주기 힘든 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케인은 변신전이 워낙 취약하기도 하고, 그림자는 유통기한이 판테온급이고 다르킨은 흥하지 않는 이상 타이밍이 늦죠. 아무무도 역시 정글캠을 잘 못 돌고 그로 인해서 교전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현재상태로는 픽의 의미를 보여주기 힘듭니다. 예전에야 정글에서 근근히 파밍하다가 한타에서 궁 한번으로 뒤집는 운영 같은게 가능했지만, 요즘은 플레이어들 기량이 올라가서 기본 성장이 안 된 캐릭이 그렇게 궁 한번 쓴다고 1인분 하기는 쉽지 않아서...

여튼 이런 약점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획기적인 운영법인데, 이번 리라 미드판테온처럼 픽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준비된 운영이 생기면 비주류챔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승률대폭상승!
19/07/11 16:48
수정 아이콘
다리우스... 막출시때는 탑에서 갱오면 덥킬내고 정글가면 탑에서 궁킬초 미드에서 궁킬초 바텀가서 더블킬내며 겜터뜨리던 무지막지한놈...
19/07/11 16:49
수정 아이콘
글세요 리신보디 정글빨리돌고 피관리가 안정적인게 아무무인데요?....
정글에서 1대1이나 2대2싸움이 너무 약해서 거북이 쌈이 안되서 안나오는거지...
인생은서른부터
19/07/11 17:23
수정 아이콘
티아멧 없이 속도가 후달리긴 하지만
피관리 면에선 리신이 압도적으로 좋지 않나요?
프뤼륑뤼륑
19/07/11 17:22
수정 아이콘
아무무가 프로씬에서 못나오는건 의외로 후반포텐셜 문제일거 같아요. 솔랭이든 프로씬이든, 초식 정글러라라 해도 픽을 박을 수 있는 상황은 만들 수 있죠. 탑미드 푸쉬가 엄청 빠른 캐릭을 고른다거나, 상대 반대 동선을 탄다거나 해서요.
만약 아무무가 11렙 이후로 카서스 이상의 포텐셜을 보여준다면, 지금의 프로겜에서의 카서스 위치를 아무무가 대체해도 전혀 이상할거 없어요.
프로는 말할 것도 없고, 상위티어로 갈수록 딜과 cc의 집중이 중요해지는데, 아무무는 AP트리를 타지 않으면 그런 역할을 맡을 수도 없고, 선 점사로 녹기 딱 좋은 스킬 구성에, 플래쉬가 없는 상태에서의 갱킹이 너무 솔직해요.
아무무의 캠프클리어 능력은 오히려 상위권이죠. 최상위권이 아닐뿐. 아무무는,
초반엔 교전능력이 약해서 특정 움직임을 강요당한다.
후반엔 성장포텐셜이 생각보다 애매하다. 이렇게 두개죠.
만약 정글아무무가 1캠프를 풀피로 돌 수 있어도,
2/3피인 주류 정글러 아무거나랑 1대1로 붙어도 반드시 진다는게 문제인 거 같아요.
곰그릇
19/07/11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후반에 성장포텐셜이 애매한 게 더 크다고 봅니다
성장포텐셜만 특별하게 좋아도 후픽이든 라인 스왑이든 뭐든 해서 뽑을 수 있어요
아무무 솔랭기록을 보면 우리의 인식과는 달리 후반에 오히려 승률이 떨어집니다
아무무가 아무리 잘 커봐야 지금이 시즌2도 아니고 아무무의 정직한 스킬들을 프로급에서, 그리고 대회에 나오는 날랜 1티어의 챔프들이 맞아줄지 모르겠습니다
19/07/11 17:43
수정 아이콘
사일러스도 무무처럼 첫정글 돌 때 체력관리가 안되던데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코비 브라이언트
19/07/11 20:01
수정 아이콘
대신에 사일러스는 정글교전이 벌어졌을시 역관광하기 좋은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6렙이후 활용도나 성장기대치는 말할것도 없구요.
19/07/11 17:45
수정 아이콘
아무무 할 바엔 자크 세주아니 한다는 말이 나온게 결국 성장 후 아무무가 자크나 세주아니보다 구려서죠 ㅜ
우리 무무가 가진 유일한 장점은 저 둘보다 칼날부리를 빨리 먹는다는 점이 있겠네요..
19/07/11 18:09
수정 아이콘
피관리가 문제가 아니라 이동기 여부, 다이브할 때 유틸성과 변수 창출이 되어야 나올 수 있는거죠.
제이홉
19/07/11 18:11
수정 아이콘
아무무는 대회도 못나오고 솔랭한정으로 겨우 2티어쯤 올라오니 라이엇이 바로 너프 먹여버렸죠. 친구도 없고 이래저래 불쌍한 챔프입니다.
19/07/11 18:43
수정 아이콘
그 시절 무무는 바위게에서 리신 만나면 붕대 던지면서 딜교걸고 이기고 그랬죠 크크 시즌2부터 해온 유저로써 참 진풍경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Bemanner
19/07/11 18:16
수정 아이콘
여러분 정글속도 체력관리 갱킹 후반포텐셜 이동기를 모두 갖춘 피들스틱이 있습니다..?
Man in Love
19/07/11 18:43
수정 아이콘
쉔정글로 플레왔는데 쉔정글은 어떻게들 보시는지....
19/07/11 18:57
수정 아이콘
솔랭이야 뭘해도 잘하면 올라갑니다만, 객관적으로 좋지는 않습니다

운영상 이점은 크지만 정글러 기본 소양이 부족해서 (초반 극초식, 정글링 느림, 소수교전에 취약함, 스노볼링 능력 약함 등등등...) 한계가 뚜럿하죠
전직백수
19/07/11 20:34
수정 아이콘
다른정글하셨으면 다이아...!?
19/07/11 18:55
수정 아이콘
아무무정도면 피관리가 잘 되는 정글이라고 봤는데 최근에는 돌아본 적이 없어 모르겠군요. 오히려 카밀 이런 게 피관리가 더 안 되는 느낌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9/07/11 19:10
수정 아이콘
카밀은 원래 정글링이 약점인 챔프입니다. 거의 최악수준...
태엽없는시계
19/07/11 19:02
수정 아이콘
정글 첫 캠에서 체력유지, 정글링속도, 초반 교전력이 결국 정글 주도권으로 나타나게 되다보니... 이게 꼭 정글러 본인은 안 망해도 라이너들이 영향을 크게 받아 버리잖아요. 궁변경전 자크도 분명 갱킹 좋고 6렙이후로 엄청 좋은데도 왠만한 조합에선 안 쓰려했던 이유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아무무로 예시를 드신건 흑흑... 얘는 모션 큰 붕대에 탱킹이라고는 평타감소밖에 없는 4가지 스킬 모두 딜인 상남자 챔프죠. [동레벨]이면 리신도 팰 수 있습니다. 동레벨일 리가 없으니 꾸는 꿈이지만...
블리츠크랭크
19/07/11 19:06
수정 아이콘
피관리는 자르반이 훨씬 힘들지 않나요. 아무무는 e 뎀감 때문에 꽤 피관리가 잘되던데..
블리츠크랭크
19/07/11 19: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무무가 나오기 힘든건 첫 블루를 인베이드나 카정당하면 끝장나서라고 생각합니다. we 모두 블루 의존도가 엄청나게 높은데 반해서 그 타이밍이 아무무가 엄청나게 약한 타이밍이기도 하구요. 3:3을 해서 결코 이길수가 없습니다. 7시 진영이면 블루 솔로잉을 못해서 피관리가 말씀하신거처럼 힘들거나 탑라이너에 부담을 주고, 2시 진영이면 블루 인베이드를 쉽게 막을수가 없습니다. 인베나 카정 없이 시작한 무무의 피관리는 생각보다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19/07/11 19:34
수정 아이콘
전 정글을 잘도냐보다도
돌진기가 없어서 변수창출이 어려운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프로씬에선 와드가 촘촘히 박혀있다보니 뚜벅이로 평범한 갱 가면 당해주기가 어렵죠
궁 쿨이 엄청 길어서 q하나로 cc랑 돌진기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되니

아무무로 바위게 잡는것도 의외로 잘잡힐때가 있어서 (붕대꽂으면 아예 멈춰있는 경우가 있음)
이웃집개발자
19/07/11 21:43
수정 아이콘
뭐지.. 다른세상인가.. 저는 아무무 첫정글 피관리 되게 빡세던데
19/07/11 22:21
수정 아이콘
초반단계에서 정글링, 라인개입, 소수교전 전부 구린 이블린도 등장하는 걸 보면 좀 아리송하긴 합니다
19/07/12 00:36
수정 아이콘
전 무무 붕대로 벽 넘게만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붕대가 노틸처럼 벽 같은 데 닿으면 붕 날아가게만 해줘도 전 세계 무무 팬들이 행복할 겁니다.
19/07/12 03:09
수정 아이콘
플1~ 다4 구간에서 아무무 정글 최근 60판정도 플레이 해봤는데 아무무 정글 첫바퀴 풀캠프 잘도는 편입니다.
룬은 여진 사전준비 과잉성장에 승전보 강인함
공속/방어/방어 이렇게 들고 3렙 w 2렙 주고 작골
칼날 잡을때 컨좀하면 2/3피 이상으로 풀캠가능하더군요. 두꺼비 못잡긴하지만 피관리에서 큰문제는 아니더라구요
19/07/12 0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승률 통계상으로도 플래티넘 하위까지는 아무무 쓸만합니다. (브론즈에선 못해도 10위안인 경우가 많더군요 / 다이아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더군요)
가렌과 함께 티어가 올라갈수록 승률순위가 떨어지는챔피언이죠 상대정글이 그냥 흘러가게 두질않아서 그런거같습니다.
19/07/12 09:28
수정 아이콘
워윅은 어디쯤 있을까..
19/07/12 10:51
수정 아이콘
아무무는 레드스타트 해야하는 챔프라고 봅니다.
레드 작골 칼날부리 늑대 블루 바위게 동선타면 캠프는 캠프대로 피관리는 피관리대로 되면서 늦지않게 바위게 도착해요
초반라인개입력도 괜찮은 편이구요.
문제는 후반포텐셜이 넘 구림..
수지느
19/07/12 16: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어느때보다도 딜이 좋아야하고
그중에서도 지속딜이아닌 버스트딜이 좋아야하는데
아무무는 딜이 구린데 그나마도 지속딜..
탱커로서 어그로핑퐁이 되는 스킬이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qr쓰고나면 아무짝에 쓸모없는 고기방패라..(그마저도 q빗나가면 그냥 아붕이)
w나 e에 슬로우를주고 q에 적중시 재사용 50% 같은거 달아주면 그래도 가능성이 있을듯
지금은 그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126 [LOL] 담원, 10연승 달성과 함께, 1R 최종 2위 등극. [67] Leeka10398 19/07/11 10398 0
66125 [LOL] 정글학개론 1편. 정글 챔피언의 조건. (feat 아무무가 나올 수 없는 이유) [42] 랜슬롯10010 19/07/11 10010 3
66124 [LOL] 16년 스위프트가 부른 희대의 스노우볼 [28] 다크템플러12101 19/07/11 12101 6
66121 [LOL] 육성의 한화 검증의 KT 둘다 망했다.. [24] 보라도리8391 19/07/11 8391 3
66120 [LOL] 스프링 -> 서머. 변화를 실패한 팀들 [17] Leeka8410 19/07/11 8410 4
66119 [LOL] SKT의 주전 라인업을 어떻게 맞춰야 할까. [85] 삭제됨10990 19/07/11 10990 0
66118 [LOL] 똑바로 서라 비디디! 어째서 10인분을 못하는거지? [94] Leeka14914 19/07/10 14914 2
66117 [LOL] 프로겐의 올 시즌은 어떤 식으로 끝날 것인가 [28] 신불해10695 19/07/10 10695 11
66116 [하스스톤] 이제 더 속아줄 사람도 없는 게임... [114] 스위치 메이커14106 19/07/10 14106 1
66115 [LOL] 롤토체스 현재 PBE에 적용된 밸런스 수정 사항 [111] Leeka11585 19/07/10 11585 0
66113 [LOL] TFT 야공싸(야생-공허-싸움꾼) 공략 [35] 톰가죽침대14963 19/07/10 14963 3
66112 [기타] 스팀 세일 종료 5시간전! 아직도 이 게임을 안사셨습니까? [74] 불같은 강속구15560 19/07/09 15560 3
66111 [기타] 드래곤볼 돗칸배틀 혹은 폭렬격전 하시는분들 계십니까. [10] 와카시마즈 켄7627 19/07/09 7627 0
66110 [기타] [랑그릿사] 초보를 위한 몇가지 이야기들. [40] 열혈둥이9053 19/07/09 9053 0
66109 [기타] (랑그) 루라티 + 여름 이벤트 [70] 길갈8548 19/07/09 8548 1
66108 [기타] [언더로드] 요즘 재미들린 메이지 어쌔신 공략 및 실전 복기(스압주의) [13] valewalker7681 19/07/09 7681 6
66106 [LOL] LCK와 타리그간의 차이점 - 1. 탐켄치. [40] 마술사얀038747 19/07/09 8747 1
66104 [기타] TFT) 솔라리덱 설명 및 전망 [23] 기사조련가8561 19/07/09 8561 0
66103 [기타] [매직아레나] 에미십 둘러보는 이야기.. [14] Restar5130 19/07/09 5130 1
66102 [오버워치] 라트비아 팀에서 옵드컵 참가를 위한 펀딩을 합니다. [17] Leeka7511 19/07/09 7511 0
66101 [LOL] TFT 조합시너지없이 단독으로도 강력한 저코챔 [14] 니시노 나나세7367 19/07/09 7367 1
66100 [LOL] 리프트 라이벌즈가 끝나고 느끼는 잡담 feat 롤드컵 [19] Leeka9123 19/07/09 9123 2
66099 [기타] 현재 게임트릭스, 멀티클릭 pc방 점유율 순위 [58] DewRas10147 19/07/09 101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