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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5 22:23
아프리카는 LPL 스타일 그 자체..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킹존은 LEC 특히 G2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샌박은 강팀 중 제일 LCK스러운 팀이고요. 그리핀은 그냥 그리핀임 소나 들고 라인전 처바르는 팀이 세상에 어딨어요 대체.
19/06/16 14:38
작년 서머 스크는 진짜 꿈도답도 없어보였는데 승강전 안가더군요. 지금 스크는 반등요소가 꽤나 있어보여서 그때도 못간 승강전 이번에 갈거란 생각이 안드네요
19/06/15 22:25
또 통신사전이 다가왔던데 양팀의 폼을 보니까 제대로 멸망전이 될것 같아서...
치킨 대기탑니다. 그날이 진짜 뭔가 엄청난 경기가 예상되요. 양팀 팬이 다 암세포가 암에 걸려서 소멸하는 경기가 나올 촉이 오는중.
19/06/15 22:35
솔직히 KT팬으로서 SKT 이길 확률 거의 0에 가깝다고 봅니다.
SKT가 흔들리긴 하지만 킹존, 아프리카 상대로 1세트씩 잡아낼 저력은 있는 팀이에요. KT가 정말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터질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19/06/15 22:28
사실 전 지금도 돈걸라면 skt가 1라 후반~2라 사이에 반등해서 플옵은 간다 쪽이긴 합니다.
그러나 제 촉은 기르는 멍멍이가 찍는 촉만도 못하다는걸 긴세월 느껴와서 잘 모르겠네요.
19/06/15 22:29
킹존 라스칼은 자유분방하게 챔프폭은 넓은데 챔프숙련도는 떨어집니다. 롤드컵팀들과 겨루려면 저 숙련도로는 부족해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손절할 챔프는 확실하게 손절하고 숙련도를 더 키워야 합니다.무조건 챔프폭 넓다고 좋은게 아닌건 [사신]이 잘 보여주죠. 정작 g2나 ig 같은팀도 챔폭 엄청나게 넓진 않아요.
19/06/15 22:36
G2도 정작 뽑은 챔프가 엄청 많은건 아니에요. 상상도 못한 챔프를 뽑아서 세체급 숙련도를 보여주니까 그렇게 보이는것 일뿐이죠.
몇몇 챔프를 세체급으로 할 수 있고 원딜이 미드출신이라 자유롭게 비원딜하는 할 수 있는거
19/06/15 22:31
샌드박스는 분명 스프링 초창기에는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기존 LCK 스타일이 아니라 공격적이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LCK스러운 팀이 되었다는게 신기하네요. 물론 긍정적인 의미지만..
19/06/15 22:32
킹존 이야기도 살짝 해보면 전 진짜 질만한 상대에게 졌다 봐서 오히려 킹존마갤 분위기가 뜨거워서 놀랐네요. 하긴 패배 당일 즐겁긴 어렵겠지만...
대충 여기저기 보니까 라스칼 이야기가 많은것 같던데, 라스칼이 오늘 진건 맞는데 상대 기인이죠. 소위 순수실력도르로 한체탑일 가능성이 상당한 사람에게 밀린거라 뭐 그럴 수 있습니다. 원래 모든 포지션이 세체급이긴 어려워요. 라스칼이 밀리는 부분은 그냥 데프트가 해줘야되는것.
19/06/15 22:32
SKT도 동네북처럼 두들겨맞는 스코어에 비해서 인게임 들여다보면 라인전 멀쩡하고 한타 멀쩡하고 게임 밴픽에 따라 공세를 취할지 수세를 취할지도 잘 고르고 있는데 자꾸 더 욕심내다 반격맞고 참교육 당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이건 뭐 어떻게 피드백이 들어갈지 모르겠네요. 요새 추세가 그런 욕심 절대 내지마 이런 추세는 아닌데, 시간이 마냥 무한한건 아니니..
19/06/15 22:33
라인전은 신기하게 멀쩡한데, 한타가 멀쩡하진 않더군요... 2세트 용한타는 롤챔스보다 나겜tv 실리아에 나오는게 어울리는 플레이가 좀 나와서...
19/06/15 22:34
킹존전에서 1킬+전령이면 이득으로 끝난거 2절,3절하려다 날린게 대표적..
소위 LCK를 까는사람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했는데 할때마다 100%뇌절로 날려먹어서.. 결국 정확하게 견적내서 되는것만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죠.
19/06/15 22:50
msi때도 사실 투머치가 더 문제였지 플레이 방향성이나 이런 쪽의 문제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선수 폼도 완전하지 않았던거도 있고. 정교함을 지향하는 팀인데 아직 러프함이 노출되는거 같아요. 원래 이런게 한 시즌만에 확 달라지고 그런건 아니긴 하죠. 언제든 흔들릴 수 있고 그러면서 더 견고해지는 거니까.
19/06/15 22:34
아니 프레이 영입한 kt, 스프링 우승의 skt가 뒤에서 자강두천 하리라고는... 그리고 빅4는 항상 옳습니다. 4팀 다 스타일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더 있어요. 순위가 뒤섞일 수록 각팀 팬들만 마음 아프지 저처럼 응원팀 응원성향은 희미하고 lck 리그팬 성향이 강한 사람은 그저 즐겁습니다.
19/06/15 22:36
아프리카 킹존은 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는 굶주린 늑대들이 영리하고 기민하게 몰려다니면서 헛점 보이면 바로 물어뜯어버리는게 작년까지의 정적인 플레이스타일에 비해서 훨씬 매력적이라 이 경기력 유지하면 팬이 폭증할꺼 같습니다. 본인 주도적으로 무언가 만들어낼줄 아는 미드가 있으니 드레드가 살아나고, 기인은 부담에서 벗어나서 딱 잘하는 탑라이너만큼의 짐만 짊어지면되고, 봇라인도 스프링 내내 심각했던 서폿의 문제가 점점 해결된 모습이 보입니다.
19/06/15 22:37
아니 근데 테디가 미드1차에서 물렸을때 1차잘못은 그냥 테디아닌가요? 챔프가 시비르였는데?
겜 끝나고 중간에 못본 불판 복습하는데 거기서 에포트 얘기로 도배된거 보고 황당.. 첫 바론 트라이하는거 따라갈때 벽 못친거 말고는 큰 실수는 없었던거같은데 에포트는
19/06/15 22:40
그거 순간적인 장면이라 그 순간 사람들이 정확히 못봤죠. 저도 그랬고. 한참 뒤에 리플레이 돌고는 불판에서도 테디 문제다 이야기 많이 나왔습니다.
19/06/15 22:41
보통은 몇명이 잘못봐도 눈 빠른 다른 사람들이 정확히 체크해서 빠르게 재평가가 되야되는데, 테디 죽고 바로 바론상황이던가? 그래서 재평가까지 꽤 오래걸린듯. 불판 뒤에 보면 재평가 되긴 합니다.
19/06/15 22:50
생크레센도 그냥 맞음... 그거 보면 걍 누가봐도 테디실수죠. 에포트 이야기 한참 나온건 그냥 너무 예상못한 시점에서 갑자기 죽으니까 사람들이 제대로 보질 못한것.
19/06/15 23:01
당연히 테디 실수가 99.9퍼센트고 전 거기서 에포트 멘탈 터지는듯한 무빙이 보였어요. 아 시비르 흡수 못했는데 어쩌지. E를 써서 주위를 막어 말어 w로 내가 아군쪽 빠지면 살 수는 있나? 괜히 나까지 죽으면 어쩌지? 이 모든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에포트 무빙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같이 못한건 당연했죠
19/06/15 22:41
슼 경기보면 그래도 뭔가 잘했을때의 파편이 살짝살짝 보이긴한데 언제 조립이 될지 모르겠네요
섬머 끝나기전까진 그래도 될것 같은데, 리라 전까지 됐으면 좋겠네요.
19/06/15 22:49
슼은 1라운드는 고생 좀 하겠지만 잘 이겨내길. 이런 위기를 이겨내면 팀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쉽진 않지만 이겨낸 경험이 많으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본인들 방식대로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19/06/15 22:58
샌드박스는 아무리 봐도 킹존전 사이드 털리면서 진게 혈을 뚫은 느낌입니다. Lck식 리스크최소화 반반도르는 원래 잘하던 팀이었는데 거기에 이제 경기를 가를 킬링 판단을 잘합니다. 밴픽은 제기준에서 곧죽어도 좋다고 못 하겠는데 탑제이스는 장인의 경지고 인게임이 예술이어서 다 커버합니다.
Skt는 지금 성적 끝까지 갈 거라고 믿는 lck팬 있을리가 만무하구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올라옵니다. 그게 언제일지가 문제지. 그래도 마타 30분 완성템은 심했어요.
19/06/15 23:21
Q. 1세트는 초반 눈치 싸움이 정말 팽팽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했다.
1세트 우리 조합이 탑을 제외하곤 성장 챔피언이었다. 상대도 성장해도 좋긴 한데, 킬 교환을 할수록 더 좋아지는 조합이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교전을 계속 걸었던 것 같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잘 받아친 덕분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라칸이 중반이 넘게까지도 시야석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고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19/06/15 22:58
솔직히 오늘 흔들린다면 테디가 흔들릴줄 알았더니 테디는 괜찮은데 페이커가 무너지네요. 에포트야 최악의 타이밍에 교체된거라 어느정도 이해는간다지만요. 경기는 못봤지만 불판에서 나온 방패실수더 겜게보니 방패도 테디 잘못이 큰거같고... 클리드는 서머 비시즌때 어느정도 분석이 많이 된건지 아니면 본인이 많이 힘든건지 경기력이 '스프링 대비' 영 안좋구요. 라인전 흔들릴때 다 풀고 다니던 클리드가 라인전 다들 이길때 별 힘을 못쓰는것도 보네요.
반면 샌박은 조용히 강하네요. 한체탑 뽑을때 서밋은 잘 안나오지만 조용히 잘하고 비누좌도 한체미뽑을때 안뽑히지만 역시 조용히 잘하구요 크크크 조커옹 고스트 봇듀도 마찬가지구요 크크크 진짜 묘한팀이에요 크크 팀합도 좋은데 은근히 피지컬 라인전도 좋아요. 슈퍼플레이도 꽤 자주하고. 슈퍼팀 슼을 상대로 손가락으로 요리조리 피하면서 캐리하는 도브좌 멋있었습니다
19/06/15 23:15
sk가 못한건 뭐 기정사실, 팩트고....
샌박이 잘한것도 좀 조명되었음 좋겠습니다. 비누좌 너무 잘하더라구요. 태극권 인줄 알았습니다. sk 노림수를 다 스무스하게 넘겨서
19/06/15 23:17
저는 그냥 여유 있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2018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물론 이렇게 계속 져버리면 문제가 생기긴 하겠지만, 강팀에게 지더라도 1세트 정도는 따내고, 다시 팀 정리하면서 2라운드 시작 전에 반등 노려보면 좋겠네요. skt 입장에선 당연한 말이지만 오늘 지더라도 1세트는 따냈으면 괜찮았을 텐데 2세트가 조금 아쉽네요.
19/06/15 23:19
끙.. 원래 카오스충이라서 13년도 푸만두때부터 슼을 응원해서 계속해서 슼과 페이커를 응원해왔는데요.
이젠 좀 힘들어 보이긴 하네요. 당장의 경기력이야 회복해서 섬머도 우승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제가 힘들어보인다고 말하는 이유는.. 챔프폭문제에요. 픽밴 진짜 뻔해요. 칸이나 페이커는 말할것도 없고, 팀의 에이스라는 클리드나 테디도 챔프폭이 비교적 뻔합니다. 거기에 신챔프 연마속도는 전세계에서 제일 느린 것 같은데요. 오늘 미드카밀 고른건 정말 의외였는데, 예상대로 정말 못하더군요.. ;; 챔프폭이 뻔하고 신챔프 연마속도도 느리니, 제일 예상하기 쉬운팀 같아요. 이런팀은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면 절대 우승 못하겠죠.
19/06/15 23:27
아프리카 킹존은 정말 눈호강했습니딘. 킹존이 오늘 졌어도 충분히 더잘해질 수 있고 강한 팀이고 선수단 코치진이 준비잘하는 팀이라 걱정이 안되네요
샌박이 운영능력만큼은 lck 원탑 같습니다. 솔직히 오늘 슼이 못했다치더라도 1세트 밴픽 구도로 이길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이 팀은 용운이 지독하게 없는데 오브젝트 챙기는거보면 기가 막혀요. 거기다 경기 내 포인트 마다 결단을 잘내리는게 정말 큰거 같습니다. 그게 스프링과의 큰 차이점이구요. 슼은 오늘 1경기는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안좋은 경기내용에 선수교체까지 했는데 진거라 정말 위기인거 같습니다.
19/06/15 23:51
킹존은 라스칼-내현 두 솔로 라이너들이 끊임없이 검증을 거치게 되겠죠. 올 시즌 지금까지 두 선수의 평균 경기력이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우승이든 롤드컵 진출이든 다전제 한 두 번으로 결정나는 것이고, 그 무대에서는 팀의 완성도 만큼이나 솔로 라이너들 개개인의 캐리력도 중요함이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되어 왔으니까요.
아프리카는 일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드레드를 보면서 mlxg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아직은 전성기의 mlxg보단 못하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도 있겠죠. 이미 LCK에 타잔 커즈 클리드라는 우수한 정글러들이 있음에도, 가장 높은 실링에 도달할 선수는 오히려 드레드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19/06/16 00:43
저도요.
루키가 버티다가 다른 라인 터지면서 롤드컵 우승까지 간 IG가 자꾸 연상이 돼요. 기인이 힘든 시절 버티고 있었는데 다른 라인들이 동시에 터지고 있죠. 유칼보고 터졌다고 하기 좀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요.
19/06/16 12:34
작년에 유칼 지켜본 킅팬인데, 지금 유칼은 작년과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이라고 쓰면서도 약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제 몇경기 안 했으니 지켜봐야겠지만서두요)
19/06/15 23:52
18 슼은 페이커라도 버티고 있었는데 지금 슼은 누구를 보고 버텨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18 슼이랑 달리 19슼은 네임밸류 상당한 선수들 모아놓은 팀입니다. 드림팀이라매요? 서머에는 성적을 내야죠. 대퍼팀이라고 불리던 18 kt도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SKT가 스프링 우승해놔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인데 지금 상태에서는 글쎄요... 이 유리함을 살릴 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단순히 개인기나 호흡의 문제만으로 치부할 수 없는 부진인거 같아서
19/06/16 00:11
슼이 승강전 오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경기력이 서부팀은 아닌데, 그래도 중부는 돼요 동부 끝자락이 얼마나 노답인지는 내일 경기들로 확인하세요! 킅vs젠지 - 진에어vs담원 (써놓고보니 숨막힐 지경)
19/06/16 01:36
유칼 정말 재밌지 않나요? 아무도 못한 스코어의 우승 한을 풀어주며 화려하게 등장하더니 정말 롤드컵 이후 말도안되게 무너지더니 요새 폼보면 거품 아니였단걸 증명하는거같아요. 이 선수도 약간 메타 타는 유형의 미드인지
19/06/16 04:15
댓글 읽다가 본문 잘못 읽었나 싶어서 다시 읽고 왔네요. SKT이야기가 왜 이리 많은지.
아직은 팀당 4게임이니까 저 4강구도가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고, 다음주에 샌드박스랑 아프리카가 붙으니까 거기서 하나는 올라가고 하나는 떨어지겠네요. 저도 SKT이야기 보태자면, 결과 참 극단적이네요. 1승은 꼴찌팀 진에어고, 3패는 4강을 구성하고 있는 네 팀 중 세 팀에게 패한거라니. SKT가 동서를 나누는 기준이 될 지도요.
19/06/16 04:46
지금 4강팀의 의의는, 자신들끼리 두 번이나 붙어서 대진운이 빡센데 나머지 두경기를 다 이겼다는 점입니다. 대진운 나쁜 팀들이 상위권이에요.
19/06/16 06:26
좋은쪽으로의 LCK 컬러를 보여주는 샌박..
이 말에 십분 공감합니다. 앞선 킹존-앞 경기는 치고받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서로 칼 들고 방패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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