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참 뉴비인 유저지만 겜게에 브롤스타즈 글이 없는것같아 제가 느낀 브롤러의 느낌을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게임의 90%를 솔로쇼다운으로 하기때문에 거의 솔로쇼다운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전부 스타파워가 없습니다.

쉘리- 슈퍼셀 게임답게 처음 주는 캐릭터가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부쉬가 많은 쇼다운 맵에서는 6쉘리가 나올정도로 인기가 많은 브롤러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난전 상황때 궁평궁이라는 정신나간 콤보가 가능하다는 점과 젬을 조금 먹은 상황이라면 먼저맞더라도 상상을 초월하는 딜로 이길 수 있단 것 같습니다. 단점은 초반 상자대치를 다이너마이크나 콜트, 레온 이런친구들이랑 하게되면 그냥 도망가야 합니다 상대가 실수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습니다.

니타- LOL의 애니가 인파이터형으로 태어난 브롤러인데 사실 쇼다운에서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상자 파밍에 너무 오래걸리고 궁도 쇼다운에서는 애매하다 생각합니다.

콜트- 제가 생각하는 쇼다운 먹이사슬 1티어입니다. 근접 원거리 모두 강하고 초반 상자대치할때 매우 편합니다. 쉘리, 불같은 쇼다운에서 많이 나오는 브롤러들도 거리만 재면 그냥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습니다. 다만 쇼다운에서 초반 싸움을 할때 오토에임을 사용하면 적대신 상자를 때리는 대참사가 일어나므로 오토에임을 안쓰는 버릇을 들여야합니다. 그리고 3:3에서 우리팀으로 만나면 굉장히 화납니다

불- 쉘리와 함께 상당히 많이 나오지만 쇼다운에서는 쉘리의 하위호환 느낌입니다. 사거리가 짧고 궁도 적절히 쓸 상황이 생각보다 안나옵니다. 대신 하이스트 모드에서는  1티어라 생각하는 게 초반 라인싸움도 좋고 금고에 붙어서 몇방때리면 금고가 그냥 깨집니다

제시- 젬그랩에서 우리팀만 제시가 있다면 웬만해선 안지는 것 같습니다. 포탑을 설치한 순간부터 궁 게이지가 계속 차기때문에 무한 포탑이 가능합니다. 다만 쇼다운에서의 성능은 비슷한 브롤러인 페니에 밀리는 감이 듭니다.

브록- 외국 티어표를 보면 쇼다운 1티어에 브록이 있던데 저는 왜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스타파워 유무의 차이인지 상자파밍도 별로고 딜도 파이퍼보다 약합니다. 궁극기도 멀리서쏘면 킬을 내기 힘든데 붙어서 쓴다해도 대개 궁이 다날아가기전에 브록이 죽는것같습니다.

다이너마이크- 슈퍼셀이 브롤러 하나를 삭제시켜준다고 하면 저는 레온과 다이너마이크를 고민하다가 다이너마이크를 고를것입니다. 브롤러의 성능 자체는 솔로 쇼다운에서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그 판에 다이너마이크가 2명이상있으면 90%확률로 티밍이라는 브롤스타즈에서 당하면 가장 열받는 짓을 하기때문에 정말 삭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제가 플레이할땐 재밌긴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티밍 방지법은 초반에 다이너마이크들이 서로 마주치지 못하게 죽이던가 자신도 티밍에 껴달라는 신호를 보낸후 근접후 뒤통수를 때리던가입니다. 둘다 실패하였고 벽으로 둘러싸인 센터에 다이너마이크가 2~3마리 있다면 그냥 독가스에 죽고 다음판하는게 속편합니다.

보- 한판도 안해봤고 본적도 거의 없습니다. 제 점수대인 500점까지 보가 1등하는건 아예 본적이 없습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궁극기인 지뢰도 하나씩 밟으면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타파워 유무차이가 가장 큰 브롤러중 하나라 합니다.

엘프리모 - 무난한 탱커느낌이라 좋습니다. 붙으면 샷건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원거리 브롤러를 이길 수있고(레온은 모르겠음) 컨트롤의 아다리가 맞는다면 초반 상자때 쉘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궁극기도 범용성이 좋아 진입도 가능하고 도주도 가능합니다. 얼마 전 로보럼블때는 엘프리모의 궁극기를 이용한 꼼수팟도 유행했습니다. 다만 젬그랩에서 우리팀 엘프리모가 보석을 잔뜩먹고 적진으로 궁을 쓰는 경우가 잦습니다. 제가 젬그랩을 접게 만든 브롤러입니다.

 발리- 금고부수기 모드를 제외하곤 다이너마이크보다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이너마이크보다 평타, 궁 둘다 맞추기 어려운 느낌입니다. 다이너마이크와 다르게 장판이 남긴 하지만 장판을 밟는걸 강제하는 상황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전에 보통 발리가 죽거든요 역시 벽 너머 던지는 브롤러의 특성답게 티밍이 종종 나옵니다. 사실 티밍당했을때 화남은 발리가 더하지만 발리는 쇼다운에서의 픽률이 낮아 별 생각은 안듭니다.

포코- 3:3이나 쇼다운이나 정말 좋은 브롤러라고 생각합니다. 평타 범위가 엄청 넓어 맞추기도 쉽고 카이팅도 쉽습니다. 무난하게 트로피 올리기 가장  쉬운 브롤러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코세- 콜트랑 비슷한 느낌인데 콜트보다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자기도 자기 총알이 어디로 튈지 잘 알수가 없고 몸도 허수아비라 일단 제 손으로는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쇼다운에서 성능은 괜찮은 편 같습니다.

대릴- 랭크 5 못찍고 접었습니다. 스타파워 얻으면 좋다는데 그때 해보려구요 쇼다운에서 무한 도주하는식으로 2~3등을 노리면 괜찮을 것도 같지만 저는 답답해서 못하겠습니다. 잘하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페니- 쇼다운에서 상당히 괜찮습니다 일단 초반 상자싸움때 상자뒤로 터지는 스플래시 데미지덕분에 쉘리 불같은걸 농락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센터로 진입하는 길이 좁은 특정맵 같은경우 센터에들어가 뭉쳐있는 상자를 먹고 궁을 깔면 거의 1등하는것 같습니다.

파이퍼- 잘하면 좋을것같은데 전 잘하지 못해서 랭크5찍고 봉인시켜두었습니다. 바운티에서 한발한발 맞출때 쾌감은 1등입니다.

프랭크- 쇼다운에서 성능이 막 좋지는 않지만 한번 잘풀렸을때 압도적인 파밍력으로 스노우볼 굴리기 쉽습니다. 다만 점수가 높아질수록 프랭크는 원거리 딜러들의 놀잇감이 되기 때문에 1등을 하려면 치열한 눈치싸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엘프리모를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야합니다. 브롤볼에서는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 평타 몇번 긁으면 궁차고 궁으로 골대앞 장애물을 부수면 상당히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이 밑으론 제가 없는 브롤러들입니다.

팸-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젬그랩에선 팸이 있으면 조합이 상당히 좋아지는 느낌이고 쇼다운에서도 준수한 탱킹력과 붙었을때 강한 데미지로 괜찮습니다. 

모티스- 솔직히 상자에서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모티스가 다이너마이크들을 잘 짤라줘서 그건 상당히 좋습니다. 브롤볼에서는 네이마르에 빙의해 드리블을 칠 수 있다는데 그정도로 잘하는 모티스를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롤에서의 야스오는 스킬셋은 완벽한데 플레이어가 문제인 챔프였다면 모티스는 스킬셋도 구린편인데 플레이어도 구린 챔프같습니다.

타라- 팀전에서 타라의 궁은 1티어 같습니다.  평타도 괜찮고 성능 좋은 브롤러같은데 솔로 쇼다운에서는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듀오 쇼다운은 안해봤지만 듀오 쇼다운에서 상당히 좋을것같습니다.

스파이크- 평타 피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그런 주제에 딜은 엄청세고 궁도 껄끄러워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워낙 물몸이고 귀엽게 생겨서 그런지 레온,다이너마이크같이 짜증은 나지 않습니다. 

크로우 - 크로우한테 평타 한방 맞기 시작하면 굉장히 짜증납니다. 그리고 잘못맞기 시작하다간 계속 쫒기면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성능이 좋은편인지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몸이고 평타딜이 센편이 아니라 상대할 수는 있습니다. 전설티어 3인방중에서는 가장 아래의 성능이 아닐까합니다. 

레온- 진짜 열받습니다. 무슨 암살자라고 만들어놓은 브롤러가 원거리 근거리 다씹어먹습니다. 거기다가 은신까지 있어서 그냥 속수무책으로 죽어줘야합니다. 사실 성능이 좋아서 짜증나기보단 나한테는 절대 레온이 안뜬다는점이 더 열받습니다. 레온좀 주세요 제발

사실 쓰고보니 굉장히 영양가 없는 뻘글같긴 한데 겜게에 브롤스타즈 글이 많이 올라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브롤스타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