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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4 12:19:55
Name 낭천
Link #1 https://namu.wiki/w/%ED%81%AC%EB%A3%A8%EC%84%B8%EC%9D%B4%EB%8D%94%20%ED%82%B9%EC%A6%88%202/DLC#s-2.15
Subject [기타] 크킹2 새DLC 홀리퓨리 변경점 (수정됨)



어제 발매된 홀리퓨리는 종교전쟁, 특히 기독교 세력과 북방 토속 신앙세력간 전쟁인 북방십자군을 중심에 둔 dlc 입니다.


* 무료패치 변경점

1.서유럽 전역,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반도, 폴란드, 발트해 연안, 러시아, 비잔티움 제국, 스텝 지대, 아프리카 등 옥룡에서 업데이트되지 않은 대부분 지역의 지도가 업데이트되어 300개 이상의 프로빈스가 추가된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는 제2의 무역로인 사하라 종단 무역로가 추가되며, 말리 지역도 지금의 모로코 방면 말고도 알제리 방면, 에티오피아 방면의 프로빈스가 추가된다.

2.월경지 독립과 관련된 게임 규칙이 추가된다. 한 국가의 영토 중 일부가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 군주가 바뀔 때 해당 지역은 독립하게 된다(단, 한 국가내에서 봉신의 영토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는 상관없다). 어느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세세한 규칙을 설정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게임 후반부에 상속이 꼬여서 국경선이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내놓은 패치이다.

3.십자군 매커닉이 전면 개편된다. 더 이상 기존처럼 참가율이 높은 한 명의 영주가 영토를 몰아받지 않고, 참가한 영주들이 ‘수혜자’로 내세운 친척들이 영토를 분봉받는다. 이렇게 탄생한 십자군 왕국은 국외 상속이 비활성화되며, 참가자들은 이 외에도 돈과 명예, 신앙심, 유물 등을 나눠 가진다. 플레이어는 신앙심을 지불하여 십자군의 대상이 되는 왕국을 변경할 수도, 친척이 아닌 자신이 직접 영토를 차지할 수도, 플레이어가 수혜자로 내세운 친척으로 이어서 플레이할 수도 있는 등 보다 능동적으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단 지하드 등 다른 종교의 대성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4.캐릭터 창 인터페이스가 업데이트된다. 기존 창에서 트레잇과 작위를 표시할 공간이 너무 좁아 지나치게 많이 겹쳐 표시되던 문제가 개선되었다.

5.기사단 전용 정부 체제가 추가된다. 하지만 여전히 기사단으로 플레이할 수는 없다.

6.비만(Fat)과 영양실조(Malnourished) 트레잇이 추가되며 초상화에도 반영된다.

7.결투 및 전투 관련 이벤트가 대거 추가 및 수정된다. 전투 모디파이어뿐만 아니라 트레잇과 관계도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지게 되며, 전투 중에 적 장수와 일기토를 할 수도 있다. 흉터의 단계도 세분화되어 초상화에 각각 다르게 반영된다.

8.교황을 비롯한 사제 및 성직자와의 상호작용이 합리적으로 개선되며, 추기경 전용 의상이 추가된다.

9.봉건 선거법이 개선된다. 기존에는 AI가 어떤 기준으로 상속자를 선택하는지 불투명했지만, 이제는 AI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요인을 수치로 보여준다. 그 기준 또한 모드로 쉽게 변경 가능하게 된다.

10.신성 로마 제국을 위한 선제후 체제가 추가된다. 고증에 맞춰서 7명의 선제후와 현 황제만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해당 작위의 소유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작위를 보유한 경우 다른 봉신이 자동으로 선제후로 지정된다. 신성 로마 제국은 기본적으로 이 상속법을 사용하며, 상속법을 변경하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11.비잔티움 제국 전용 상속법인 제국 선거법(Imperial Elective) 추가. 비잔티움 제국은 오직 이 상속법만 사용 가능하다. 계승 후보자는 황제의 자식들, 가까운 가족(배우자 포함), 클레임 보유자, 대장군과 지휘관들이다(이 때문에 비잔티움 제국은 더 이상 지휘관으로 궁정 가신을 임명할 수 없고 반드시 봉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 선거권을 행사하는 사람은 현 황제와 자문원들, 지휘관들이며, 각각 voting power가 존재해서 행사할 수 있는 표의 개수 자체가 다르다. 황제는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voting power를 행사할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요소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나게 된다.

12.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신성 로마 제국 휘하의 부족 공국이나 오스트리아 대공국, 스위스 동맹 등을 디시전으로 형성할 수 있게 된다.

13.군대가 한 프로빈스에서 다른 프로빈스로 50% 이상 이동하면 해당 이동을 취소할 수 없는 이동 고정(movement lock) 시스템이 추가된다. EU4에 이미 존재하는 시스템과 동일하지만, 옵션으로 끌 수도 있다.



* DLC 고유 변경점

1.혈통(Bloodline) 시스템이 생긴다. 특별히 위대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은 자손들에게 특정한 효과를 지닌 혈통을 전해주게 된다. 샤를마뉴, 칭기즈 칸, 아틸라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혈통도 등장한다.

2.특정 캐릭터가 죽인 사람들의 목록을 별도의 창에서 볼 수 있다.

3.토속 신앙 개혁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토속 신앙을 개혁하면 문명 시리즈처럼 여러 가지 교리(doctrine)를 조합해 자신만의 종교를 만들 수 있다. 모든 토속 신앙에는 고유한 특수 교리가 하나씩 존재하는데, 하나의 교리 슬롯으로 여러 교리의 효과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4.토속 신앙을 믿는다면 근처의 주요 종교를 믿는 군주를 후원자로 삼아 봉신들과 프로빈스의 종교까지 변경되는 ‘집단 개종’을 할 수 있다.

5.양치기 십자군, 소년 십자군, 제4차 십자군 등 특수한 십자군 관련 이벤트가 추가된다. 제4차 십자군처럼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면 비잔티움 제국 작위는 파괴되고 라틴 제국이 세워지며, 비잔티움 지역 영주들은 독립하여 비잔티움 제국을 재건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북방 십자군과 레콘키스타는 기존과 약간 다른 시스템을 부여받는다.

6.토속 신앙 및 부족정 전용 단체인 전사 집회소(Warrior Lodges)가 추가된다. 이로써 수도자와 신비주의자에서 단체에 가입할 수 없었던 종교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7.조각난 세계(Shattered World)와 무작위 세계(Random World) 시스템이 추가된다. 게임 시작 전 시나리오 선택 화면이나 지도 화면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게임 요소는 그대로 둔 채 기존의 왕국 및 제국들을 잘게 쪼개서 시작할 수도 있고(조각난 세계), 존재하는 종교나 문화, 정부 체제 등을 통째로 바꿔서 대체역사물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무작위 세계).

8.다른 캐릭터를 회유(Sway)하거나 적대(Antagonize)하는 디시전이 추가되어 보다 능동적으로 롤플레이를 할 수 있다.

9.기독교 계열 종교를 믿을 경우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교황으로부터 성인으로 시성받을 수 있다. 성인으로 시성받게 되면 관련된 새로운 혈통이 만들어지고 죽은 장소에 영구 모디파이어가 붙는다. 토속 신앙의 경우 종교를 개혁하면서 특정 교리를 선택하면 시성과 유사한 조상 숭배(가 가능해진다.

10.로마 제국을 재건한 뒤 그리스 신화 종교(Hellenic)로 개종할 수 있는 이벤트 체인이 등장한다. 이로서 유저들이 염원하던 공식적인 그리스 신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그동안 다른 토속 신앙과는 달리 별다른 매커닉이 존재하지 않던 그리스 신화에 고유 시스템과 단체가 대거 추가된다.

11.가톨릭을 믿는 왕과 황제들에게 대관식 디시전 및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대관을 받지 않을 경우 봉신들의 불만이 쌓이게 된다.

12.특정 토속 신앙을 믿을 경우 장로회(Elder Council)가 상속에 대해 최종 권고를 가지는 새로운 계승법을 도입할 수 있다. 또한 분할상속된 국가를 통합하기 위해 형제와 결투를 치를 수도 있다.

13.기독교 군주는 이제 고위 사제를 초빙해서 자식들에게 세례를 주게 할 수 있다. 세례를 받은 자식은 해당 사제 및 별도로 지정된 대부(godfather)와 특별히 높은 우호도를 지니며, 별도의 트레잇을 얻는다(단 게임 설정상으로 모든 기독교인 캐릭터들은 세례를 받은 것으로 보며, 이 트레잇은 특별히 고위 사제에게 받은 세례를 나타낸다).

14.토속 신앙을 믿으면 이제 부족 대기념탑(Great Tribal Pillar)(역사적으로 유명한 대기념탑은 샤를마뉴가 부쉈던 작센족의 이르민술이다)을 세우고 부족 대축제(Great Tribal Festival)를 여는 등의 새로운 디시전을 통해 각종 이벤트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15.새로운 초상화 팩이 대거 추가된다. 프랑스, 이탈리아, 서슬라브, 남슬라브 문화권은 이제 각각 고유한 초상화를 사용하며, 기본 아랍 초상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아랍 초상화도 등장한다. 일부 문화의 경우 서로 다른 두 문화의 얼굴과 의상을 각각 하나씩 적용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6.기존의 말과 북극곰에 이어 개, 오리, 고양이, 고슴도치, 용 등의 다채로운 동물들이 추가되었다(...) 무작위 세계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이들로 동물 왕조를 꾸릴 수도 있다.



출처는 우리의 친구 꺼라위키.

그동안 크킹엔 왜 도입하지 않나 했던 군대 이동중 취소 불가 시스템도 들어오고 십자군 매커니즘 변경+새로운 상속제+대폭 늘어난 프로빈스 등 변경점이 어마어마 하네요. (유게에 이미 올라온대로 홀리퓨리 한방에 한글화 번역률이 94%->66% 까지 떨어질만큼 텍스트가 늘어났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확장팩 수준 아닌가 싶은데.. 눈치보다가 평가 좋으면 스팀 라이브러리에 쟁여놔야 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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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1/14 12:34
수정 아이콘
그립읍니다...
FRONTIER SETTER
18/11/14 13:00
수정 아이콘
우와... 급 뽐뿌 오네요.
18/11/14 13: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크킹 3를 내라 크크

그리고 그립읍니다...
18/11/14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 크킹3 나 좀 만들라고 크크
18/11/14 13:07
수정 아이콘
킹리갓리
라라 안티포바
18/11/14 13:10
수정 아이콘
킹리갓리 볼륨이 장난아니더군요 2.5수준..
18/11/14 13:19
수정 아이콘
킹리갓리 번역률좀 올라오면 살까합니다 요즘 FM 에디팅하고 노느라 바뻐서..
페스티
18/11/14 13:39
수정 아이콘
킹리갓리!!
작별의온도
18/11/14 15:25
수정 아이콘
어우 완전 다른 게임이네요..
foreign worker
18/11/14 15:47
수정 아이콘
한동안 안하고 있었는데, 이런 걸 보면 또 지갑이....
세종머앟괴꺼솟
18/11/14 16:51
수정 아이콘
복귀각 재는 중
강미나
18/11/14 18:13
수정 아이콘
조각난 세계 완전 로망인데....
Cazorla 19
18/11/14 18:47
수정 아이콘
칩샤크에 등록해둬야겠..
뻐꾸기둘
18/11/14 18:48
수정 아이콘
근 몇년간의 dlc중 가장 매력적이네요.
WyvernsFandom
18/11/14 19:08
수정 아이콘
90%대였던 한글패치 진행율이 홀리퓨리 추가 후 66%로 훅 떨어졌다고 하니
영알못은 웁니다. 네이버사전 켜야지...
18/11/14 20:39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다시 땡기네..
유지애
18/11/14 22:37
수정 아이콘
고냥이 왕조.... 크크크크크
오오와다나나
18/11/15 10:09
수정 아이콘
바로 질렀습니다 퇴근시간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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