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사위 아까워하지 말고 좋지 않은 챔피언은 바꾼다.
올챔인 경우 한두판이면 주사위가 생긴다.
한 게임 할 때마다 30+보유 챔피언 수만큼 포인트가 쌓이고 250포인트가 넘으면 주사위가 생긴다.

2. 칼바람은 픽이 절반이다.
아무리 프로게이머가 와도 질 게임은 진다.
컨셉조합, 밸런스 조합 등등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은 운에 달렸다.

3. 각종 컨셉 조합

a. 포킹조합. 전통의 고승률 조합. 게임 이해도도 필요없이 던지면 이긴다.
b. 돌진조합. 들어갈때 다같이 들어가줘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눈치보다 포킹에 피빠지고 발끈해서 들어갔다 쓸리거나 서로 누가 먼저 총대 맬지 눈치만 본다.
c. 덩치조합. 극초반만 넘기면 대충 스펙으로 비비면서 난전으로 이끄는 조합.
d. 밸런스 조합. 이것저것 신경썼거나, 이도 저도 안되고 그냥 하늘이 내려준 조합.

4. 역할
1. 라인 클리너. 최대한 빠르게 미니언을 정리하고 라인을 푸시하여 부시랑 맵을 점령해 유리하게 싸울 수 있게 해주고 적 타워에 데미지를 누적하며 아군 타워를 보호한다. 또한 막타를 통한 골드 수급을 통해 빠르게 아이템을 맞춘다.
3원딜같은 조합은 평타로 어느정도 대체되고 혹은 잘 큰 문도같이 맞아주면서 탱킹을 수월히 할 수 있고 푸시력이 있는경우도 어느정도 보조 할 수 있다.
그런데 원거리 클리어가 되는 챔피언의 경우 죽지를 않으니 템을 사오는 타이밍 잡는게 중요하다.
칼바람 op템인 루덴의 메아리를 갖추면 라인 클리어가 한층 수월하다

2. 탱커. 속칭 고기방패. 앞에서 맞아주면서 효율적인 데미지교환을 이끌어낸다. 니달리나 조이가 장거리 포킹이 가능하지만 비관통형에 단일 혹은 좁은 범위이며 투사체 속도도 느려서 탱커에게 무력해진다.
체력회복이 높거나 쉴드가 생기는 챔피언이 좋다.

3. 방해꾼: cc기를 통해 상대방을 끊거나 상대의 난입을 막는다. 특히 긴 지속시간을 가진 타겟팅 하드 cc를 가진 챔피언의 경우 리셋 메커니즘을 가진 챔피언을 억제하기 좋다.

4. 존 컨트롤러: 좁은 다리에서 광역 장판기 혹은 설치물 등을 통해 유리한 전투환경을 만들고 상대방에게 진형의 제약을 건다. 또한 존 안에서는 폭발적인 캐리력을 보유한다.

5. 원거리딜러. 탱커를 부수고 타워를 철거하며 극후반 캐리를 맡는다

6. 힐러. 칼바람에서 치유효과는 절반만 적용되기 때문에 퓨어 힐러보다는 쉴드를 걸어주는 챔피언이 좋다.

7. 서포터. 각종 버프 디버프등 보조 스킬로 팀 전체에 도움을 주며 초반부터 다재다능한 역할을 하면서 후반에도 캐리를 도우는 역할을 한다.

8. 암살자. 평소에는 답답하더라도 기회를 노리며 킬캐치를 하고 끊어야 하는 챔피언을 잘라주는 역할을 한다.

9. 이니시에이터
진형을 붕괴시키면서 먼저 딜 할 환경을 만들고 광역딜을 넣을 각을 만들어주며 우리팀에 유리한 한타를 강요한다.

10. 브루저. 본연의 스탯과 성능을 통해 꽝 붙었을때 우수한 데미지 교환 능력으로 힘싸움을 유리하게 가져온다.

아무래도 유형화하면 이해하기 편하니 유형화 했습니다. 각 챔피언들은 이 유형들중에서 여러개를 가집니다. 물론 조합및 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한개의 역할을 특화시키기도 하지만(트리스타나 등) 대체로 여러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칼바람 op인 직스는 포킹도 되고 방해꾼도 되고 원거리딜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존 컨트롤도 하고 골드를 쓸어담아 잘큰 뒤 후반에는 레벨과 템빨로 유사 브루저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라인 클리너는 필수 입니다. 원콤클리어가 가능한 몇몇 챔피언을 제외하면 팀에 두명 정도는 있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원딜들이 푸시를 할 수 있거나 탱커라도 어찌어찌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걸 떠나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칼바람에서는 한명이 죽어도 다른 하나가 클리어를 해주면 타워 보호 및 추가적인 손실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라인 클리어가 절실한 상황은 수적 열세일때니 두명정도 있으면 리스크가 크게 떨어집니다.

나머지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필수까지는 아니고 상황에 따라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조합을 모르므로 결국 운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역할을 맡는게 가능한 챔피언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드루이드처럼요.

또한 스펠과 룬, 아이템을 통해 얼마든지 이를 보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니시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고 광역 하드 cc를 가진 경우 눈덩이를 통해 미니언에 붙고 이니시를 걸어버릴 수 있고 탱킹은 아이템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합니다. 원거리딜러 역할도 어차피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줄 수 있고 힘싸움도 잘 컸다면 체급차이로 찍어 누를 수 있습니다.

5. 룬
칼바람에는 몇가지 op룬이 있습니다

a. 어둠의 수확
이제는 너프로 예전만큼 op성능은 아니지만 누가 들어도 괜찮은 효율을 보여줍니다만, 칼바람 op 챔피언들은 찰떡궁합 룬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룬을 잘 안씁니다.
b. 승전보
킬이 난무하는 칼바람에서 죽을거 살게 하고 이를 통해 스노우볼을 크게 굴릴 수 있습니다. 역시 누가 들어도 좋습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고 후반 5:5 한타에서 그대로 적 넥서스까지 진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만 잃은 체력 12%라서 후방 딜러진이 프리딜 하는 이상적인 구도에서는 효율이 떨어지고 추가 20골드는 골드수급이 잘되는 칼바람에서 체감이 되지 않습니다. 대치국면에서 한명 컷했을때도 별로 체감되지 않구요.
c. 침착
승전보의 마나버전인데 전체마나의 20%를 회복시키고 궁극기 쿨을 10% 줄여줍니다. 이것때문에 스킬 난사하면서 한명 컷하고 스노우볼 굴리기 좋습니다. 이 룬만 들면 어지간한 챔피언은 마나가 딸릴일이 거의 없을정도입니다. 특히 광역기나 버프로 어시를 챙기기 좋은 챔피언에게 좋습니다.

리젠과 골드수급, 레벨업이 빠른 칼바람에서 영감의 스노우볼링적인 특성은 효율이 극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주로 나머지 네 특성만 활용합니다. 특히 보조 룬으로 대부분 정밀에서 승전보 또는 침착을 찍고 나머지는 최후의 일격을 찍습니다. 오히러 주 룬보다 이쪽이 효율이 더 나올때가 많기도 합니다.

주 룬은 챔피언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정밀: 집공-승전보-공속-최후의 일격
지배: 수확-(아무거나)-시야수집-(아무거나)
마법: 유성, 콩콩이-마순팔-깨달음-주문작렬
(비마나챔은 마순팔대신 무효화구체)
결의: 룬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킬 구성에 맞게 장착

이렇게 갑니다.

6. 아이템
시작 아이템이 반은 먹고 갑니다. 무조건 포션을 사서라도 돈을 다 쓰고 가시고 중후반에도 템창이랑 돈이 남으면 포션 사시고(충전형 물약의 경우 제외)요.
특히 초반에는 똥신을 어지간하면 사는게 좋습니다.
똥신+충전형물약+칼바람 전용템 이렇게 살 경우 초반을 가장 쌔게 갈 수 있습니다.
특히 포킹조합 상대로 전용템 뿔피리는 엄청 효율이 좋습니다. 6랩까지 부드럽게 버텨주고 6랩때 궁극기와 함께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거리딜러도 950원 망치를 들기보다 뿔피리 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흡혈 자체가 함정카드인데 초반엔 데미지도 낮아 더더욱 효율이 안나옵니다.

여눈도 대표적인 함정카드인데 어차피 칼바람은 여눈으로 이득보기 전에 게임이 끝납니다. 게다가 풀템을 가도 대천사 혹은 무라마나는 템창 대비 효율성이 썩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칼바람은 마나리젠과 레벨업이 빠르고 침착룬을 들면 이 모든게 커버됩니다.

설령 여눈을 가더라도 대천사보다 시급한 템이 있어서 여눈 풀스텍이더라도 쉽사리 대천사를 올리기 어렵습니다. 대천사를 간다면 루덴과 존야를 간 뒤 3코어로 갈텐데 여기서 또 깡 주문력때문에 모자가 필요해집니다. 4코어를 넘어가는 극 후반에 대천사를 갈때면 대천사의 쉴드는 그 의미가 퇴색됩니다. 그래서 계륵이 되죠.

루덴의 메아리는 무난하면서도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라인 클리어 및 각종 부가 효과, 유성같은 룬 효과를 보기에도 좋습니다. 하위템인 양피지의 스펙도 좋고 고유 효과는 레벨업이 빠른칼바람에서 엄청 높은 효율을 발휘합니다. 루덴은 대부분 마법사 챔피언에게 1코어템입니다.

깡 딜 깡 체력 깡 주문력보다 유틸성 높은 아이템이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오라템의 경우 효율이 어마어마합니다.
구원, 지크, 솔라리는 특히 효율이 어마어마하고 후반에도 두배 비싼 템과 비슷한 값어치를 합니다.

향로, 기맹, 란두인, 슈렐도 충분히 좋습니다.

그리고 오라클은 티모, 샤코가 있으면 돈이 아깝다 생각되더라도 사시면 돈값의 두배는 합니다. 어차피 게임끝날때까지 오라클을 5개정도 밖에 안살텐데 그러면 1500원 그것도 할부로 들어갑니다. 겨우 1500원 분할 납부로 상대 챔피언을 꽁꽁 봉쇄할 수 있습니다.

워모그는 금지되었다 8.12에서 다시 풀렸습니다. 칼바람에서 포킹 챔피언의 힘을 떨어뜨리고 탱커들이 날뛰게 하는 큰 원동력입니다만 워모그를 바로 가기보다는 물마방이 둘러지고 난 후에 좋습니다.(어차피 체력 3000 조건때문에 싫어도 맞추고 가게 됩니다) 특히 포킹상대로 좋은 반면 한방 승부보는 조합 상대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면 상대방의 처형각을 막아 스노우볼을 억제하기에도 좋고 대치국면에서 잘못된 포지셔닝도 만회하게 해주는 보험같은 템입니다.

요약하면 칼바람 op템은 뿔피리, 루덴, 워모그 요 셋이라고 생각합니다.

7. 칼바람 op, 함정 챔피언
소나: 이거 잡고 지는것이 이기는것보다 어렵습니다. 소나의 가장 큰 단점은 도대체 죽질 않아 템이 안뜬다는 겁니다. 템트리는 뭐로가도 좋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유틸트리를 선호합니다.

직스: 다른 포킹 챔피언은 잘 죽기라도 하는데 얘는 잡기도 어렵고 한타도 까다롭고 철거도 잘해 어영부영 비비기도 어렵습니다.

마오카이: 탱커계 원탑입니다. 다른애들은 대체재가 있지만 마오카이는 다재다능하기로는 탱커 원탑이라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시비르: 라인클리어랑 스펠 쉴드, 사냥개시까지 그야말로 칼바람을 위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모: 사실 오라클만 빨면 함정카드 되지만 가볍게 즐기려 온 칼바람에서 오라클은 아무도 사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닝과 저지력이 좋습니다. 브루저 무력화도 잘하고요. 안티캐리의 대표주자입니다.

가렌, 다리우스: 스탯이 잘빠졌고 존 컨트롤과 한명 컷하는 능력이 매우 좋아 의외로 좋습니다.

오공: op는 아니나 생각보다 좋아서 씁니다. 암살자지만 궁극기때문에 한타기여도가 최상급입니다. 무조건 방관 쿨감으로 궁극기 한방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op챔은 많습니다.

반대로 함정카드 몇개 고르면

누누: 리메이크 이후 재밌어서, 좋을것 같아 많이 하지만 사이온과 다르게 눈덩이는 속도도 느리고 나머지 스킬과의 연계도 나쁩니다.

이즈리얼: 원래도 함정이었는데 w스킬이 바뀌고 나서 더더욱 안좋아졌습니다. ap이즈리얼의 하드캐리력도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칼바람에서 딜러는 라인 클리어가 되야 하는데 이즈리얼은 이게 되지 않아 본인 kda만 높고 팀은 망해가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포킹도 다른 좋은 챔피언이 아주 많습니다. 칼바람에서 비관통형 단일대상 포킹기는 포킹이라 하기도 어렵습니다.

니달리: 창때문에 좋을거같지만 아무도 맞아주지 않습니다.
표식을 활용 못하니 반쪽짜리가 됩니다. 힐도 타인에게는 절반밖에 안들어가고 쿠거폼으로 들어가면 순삭입니다.

신드라: 구체 마나가 적게 들지만 사거리가 짧습니다.

말파이트, 자크: 눈덩이의 존재로 인해 이니시에이터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말파이트는 범위가 좁고 자크는 상대방이 쉽게 대처합니다.



마지막으로 칼바람은 잘 죽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댓글을 통한 집단지성의 힘을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