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1/17 17:12:28
Name EPICA
Link #1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5687236
Subject [스타2] 커뮤니티 업데이트 - 2018년 1월 12일
커뮤니티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내셨기를 바라며, WCS, GSL, WESG 및 IEM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을 재미있게 즐기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패치가 적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실제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점과 토론장으로 보내주신 이야기를 기반으로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계획은 1월 29일 (태평양 표준시 기준)에 다음 밸런스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이지만, 이 일정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스타크래프트 II의 주요 e스포츠 대회 직전으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패치 적용에 앞서 밸런스 업데이트 모드를 미리 추가하여 프로 선수들에게 연습할 시간을 더 주고자 합니다.

테란
유령
저희는 유령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전략적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희가 바라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EMP를 위한 추가 에너지는 은폐 타이밍과 비교했을 때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이는 특히 높은 플레이 수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의도치 않게 유령이 약화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므로, 해당 변경 사항은 완전히 종전으로 되돌릴 예정입니다. 이제 유령은 유령 사관학교에서 은폐를 연구해야 하며, 초기 에너지가 50에서 75로 변경됩니다.

밤까마귀
밤까마귀는 현재 지원 역할만 담당하고 있으며, 이 역할은 게임 초반부에 고가의 탐지기/특수 능력 사용 유닛으로서는 충족하기에는 어려운 역할입니다. 주된 문제는 테란 플레이어가 게임 초반에 첫 우주공항에 기술실을 증축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게임 중반 전투에서 바이킹, 의료선 또는 해방선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쉽도록 기술실 대신 반응로를 부착하는 상황이 많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공항 기술실 유닛은 반응로 대신 기술실을 부착하는 것에 대한 소모 비용과 교환 가치 면을 모두 정당화할 수 있을만큼 즉각적인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하죠.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밤까마귀가 게임 초반 가져다주는 이득에 비해 투자 비용이 너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자동 포탑을 다시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작년 11월 업데이트 이전에는 플레이어들이 게임 초반 밤까마귀를 견제 용도로 사용한 후 시간이 흐르며 지원/탐지 역할 쪽에 가깝게 전환할 수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융통성을 통해 밤까마귀의 높은 비용이 상쇄되고 테란 플레이어들에게 게임 초반 시작 전략을 더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 포탑은 지금의 수리 비행정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방해 매트릭스와 대장갑 미사일을 개선할 방법 또한 살펴보고 있습니다. 방해 매트릭스의 경우, 현재 6초의 지속 시간은 단일 대상을 무력화하는 것에 비해 다소 지나치게 짧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지속 시간을 10초로 늘리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장갑 미사일은 효과적으로 적중시키기 어려우므로 소모 비용에 비해 위험이 지나치게 큰 선택지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 비용을 75로 낮추는 방안, 폭발 반경을 늘리는 방안, 시전 시 초기 지연 시간을 없애 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대상을 향해 움직이게끔 하는 방안 등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저그
히드라리스크
히드라리스크는 현재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력한 게임 중반 유닛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모두 완료되면 저그 플레이어가 게임 후반 과도기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상대가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면 빠르게 승리를 거머쥘 수도 있죠. 이러한 역할이 히드라리스크에 좋은 역할이기는 하지만, 히드라리스크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시기가 다소 지나치게 빠른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히드라리스크의 근육 보강 업그레이드를 다시 두 개의 업그레이드로 나누어 히드라리스크의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 더 늘리려 합니다. 각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광물 100, 베스핀 가스 100과 연구 시간 71초로 유지되지만, 히드라리스크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하려면 지금보다 두 배의 연구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살모사
현재 기생 폭탄이 본래 의도인 0.7초의 대기시간 이후가 아니라 적중한 즉시 피해를 주는 게임 내 버그가 있습니다. 현재 이 버그를 수정하고 있으며, 수정이 완료되면 기생 폭탄이 약간 하향될 것입니다.

프로토스
추적자
히드라리스크에 대한 변경 사항과 마찬가지로, 프로토스의 게임 중반 위력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추적자가 유닛을 저격하는 데 상당히 강력한 상태라, 게임 초반 각종 위협 요소를 모두 제거하는 데 지나치게 뛰어난 면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토스 플레이어가 다소 과한 우위를 차지하여 게임 중반과 후반 강력한 우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추적자가 상향되며 추적자의 역할이 게임 초반 경장갑 유닛을 상대하는 사도의 역할과도 겹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저희는 이전에 언급했던 추적자의 공격력을 13(중장갑 +5)으로 변경하고 공격 주기를 1.34로 감소시키는 방안을 그대로 적용하고자 합니다. 이 변화가 적용되면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추적자가 해병을 처치하려면 네 번의 공격이 필요하지만, 저글링을 상대할 땐 증가된 공격 속도로 인해 더 빠르게 저글링을 처치할 수 있죠. 또한, 공격력 변화로 인해 매 업그레이드마다 증가하는 공격력이 기본 공격력 +2에서 기본 공격력 +1과 중장갑 상대 공격력+1로 변경됩니다. 결과적으로 추적자의 경장갑 유닛 상대 위력이 약간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11월 대규모 디자인 패치 이전보다는 중장갑 유닛 상대 위력이 더 증가할 것입니다.

소환
모선과 연결체의 경우 유닛들이 소환될 때 플레이어가 명령을 내릴 수 있기까지 0.7초의 지연 시간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소환되는 유닛이 움직임을 취할 수 없는 전체 시간이 4.0 패치 이전의 소환 타이밍과 가까워지므로 상대방이 다가오는 프로토스 지원 병력에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늘어나게 됩니다.

분열기
지난 패치에서 저희는 분열기 드롭 공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원인 때문이었는데요, 첫째는 분열기가 일꾼을 너무 효과적으로 죽인다는 점, 둘째는 정화 폭발이 임박했을 때 지상 유닛이 차원 분광기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열기에 지연 시간이 추가되며 분열기가 지나치게 약화된 것 같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도와 분열기 유닛을 조금 더 쉽게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정 방안을 제안한 Team Liquid에 게시된 게시물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시험 삼아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플레이어가 하나의 분열기를 선택하여 정화 폭발의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한 분열기의 범위 표시자가 표시되지 않으므로 정화 폭발의 사거리를 계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정화 폭발의 최대 사거리를 계산하기 더 쉽도록 선택된 모든 분열기에 대해 범위 표시자를 표시하는 방안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사도의 경우, 사이오닉 이동 능력을 사용한 다음에 움직임이 멈춰버리기 때문에 제어 방법이 약간 불분명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는 사도가 사이오닉 이동을 사용한 이후 단순히 멈춰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내린 명령을 계속하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상당히 많은 변화를 담고 있는 목록인 것은 저희도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패치 적용에 앞서 프로 선수들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밸런스 테스트 확장 모드를 미리 추가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피드백을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위에서 말씀드린 변화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아침에 버그로 인해 갑자기 패치가 되었다가 다시 롤백됬었던 패치안입니다.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바뀌는데
히드라의 업글 분리, 밤까마귀 버프와 자동포탑의 귀환(시전할 수 있는 사거리가 밤까마귀 발밑정도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령의 은폐업글 롤백(초기마나는 75기본),
살모사 기생폭탄 버그 수정 (;;;). 추적자 공속과 공격력 변경, 분열기에 대한 언급이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aldstein
18/01/17 17:31
수정 아이콘
요즘 스2 안봐서 그러는데 히드라가 너프까지 할정도 인가요? 제가 알기론 사거리7버프했다가 사기여서 6으로 롤백하고

좀 있다 예전 스2클베시절 체력인 90으로 복구(?)한걸로 아는데 뭔가 메타가 바뀌었나요?
18/01/17 17:44
수정 아이콘
2차 대격변으로 모선핵이 삭제되고, 광자과충전이 없어지면서 저프전에서 타이밍 압박이 강해서 업글 분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Waldstein
18/01/17 17:46
수정 아이콘
아 모선핵이 삭제됬었죠... 이른바 대격변 이후론 본적이 없어서...
Lord Be Goja
18/01/17 18:07
수정 아이콘
다 그렇게 실드배터리를 추적자들이 입었다던데 그렇게 수비하기가 힘듭니까?
프로피씨아
18/01/17 18:18
수정 아이콘
업 타이밍이 워낙 빨라서 저그를 상대로 그 어떤 견제가 들어와도 히드라만으로 막고 모아 나가면 상대해기 빡세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902 [기타] [문명] 영국의 미학(2) 영국의 장점 [12] 잘생김용현8627 18/01/18 8627 4
62901 [배그] 내일 apl 본선부터 자기장 패치되네요 [17] 배틀그라운드9692 18/01/18 9692 0
62900 [LOL] 락스 타이거즈.. [7] StarLoL사랑7805 18/01/18 7805 1
62899 [기타] 그동안 즐겼던 게임들의 소감/잡담 (ps4/xb1) [5] UGH!7054 18/01/18 7054 1
62898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메카 가동! HGC 출격 준비중!" [23] 은하관제9368 18/01/17 9368 3
62897 [하스스톤] 코볼트 덱 소개 2편 - 이름 있는 덱 [38] 루윈11288 18/01/17 11288 5
62896 [스타2] 커뮤니티 업데이트 - 2018년 1월 12일 [5] EPICA8259 18/01/17 8259 1
62895 [기타] 2018년 1월 17일 E-Sport 경기 일정 [4] StarLoL사랑6276 18/01/17 6276 0
62894 [기타] [데이터?와 스압][리뷰] Slay the Spire [42] 포도9313 18/01/16 9313 6
62893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V 아케이드 에디션이 내일 발매됩니다. [42] 레이오네10094 18/01/16 10094 1
62892 [LOL] 클템의 2018년 방송계획 및 방침 [48] Archer11119 18/01/16 11119 1
62891 [스타2] 스타2 협동전 근황 [11] 길갈9035 18/01/16 9035 0
62890 [기타] [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레벨업 대격변이 찾아옵니다. [28] 분당선7775 18/01/16 7775 2
62889 [기타] [스텔라리스] 올것이 왔다. [12] 겨울삼각형8914 18/01/16 8914 0
62888 [기타] (소전) 딥다이브는 일반미션 후기 [33] 이영나영25779 18/01/16 5779 0
62887 [스타2] 1월 2주차 스타크래프트II 프로게이머 파워 랭킹 [5] 쏭예7021 18/01/15 7021 0
62886 [하스스톤] [HearthFun] 하스 하이라이트 14화 + 설날 이벤트 당첨자 발표 [5] 만진이6830 18/01/15 6830 1
62885 [LOL] 롤챔스 초반 원딜 엿보기 [23] 카바라스8937 18/01/15 8937 4
62884 [기타] [크킹2]2.8.1 버전에서 변경점 [10] 겨울삼각형7590 18/01/15 7590 4
62883 [기타] 1세대~7세대 포켓몬 대전의 강호들.jpg(데이터주의) [28] 피카츄백만볼트15670 18/01/15 15670 8
62882 [배그] 배그 대회를 흥하기 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 [65] 삭제됨9198 18/01/15 9198 1
62881 [배그] 'ESPORTS NOT READY' 배틀그라운드.... [65] 자전거도둑11626 18/01/14 11626 4
62880 [스타1] 스타 종족별 양대리그 전성기와 침체기.. [17] 삭제됨14434 18/01/14 1443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