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16 21:31:56
Name 하얀수건
Subject [LOL] 경쟁에서 아름다운 팬문화는 불가능합니다.

 지금 롤인벤에서 가장 큰 화제는 클템의 "우동사리" 발언과 뱅의 "너네 연봉 100명 합쳐도 나한테 안된다"라는 발언입니다. 둘 다 어그로에 끌린건데 어그로끄는 놈들이 잘못한거 아니냐고 하기에 발언의 수위가 많이 높은편이죠. 아니 사실 뱅의 연봉얘기는 한국 이스포츠역사상 팬을 향해 하는 가장 심한 발언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먼저 발언 순서대로 정리하면 우동사리발언은 리프트라이벌즈에서 결승전 패배를 한 SKT와 삼성에 대해 커뮤니티 여론이 프로의식부족으로 결정짓고 "매국노"라는 발언이 나오기 시작하자 클템이 리프트라이벌즈 프리뷰를 개인방송으로 하는중에 "매국노"라는 발언을 했던 사람들의 머릿속엔 우동사리가 들어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뱅의 "1:100"발언은 개인방송중이던 뱅에게 일부 팬이 "페이커는 도네이션을 100만원 받았다"라는 자극적인 채팅을 작성하는데서 반발심에 나온 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뱅의 발언은 여지가 없습니다. 뱅의 발언과 상황을 맞물려보면 개인방송에서 선수에게 직접 비아냥대는건 팬덤이 성숙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뱅에 대한 쉴드글은 대부분 이 논조에서 유지되구요. 

 그런데 제가 볼때 현 이스포츠 팬덤은 한국에서 시행되는 다른 대형 스포츠들 팬덤에 비해 많이 성숙한 편입니다. 흔히 말하는 야구, 축구에 비해서 말이죠. 해외 축구도 팬덤이 크니 포함해도 이스포츠 팬덤이 더 성숙하게 느껴집니다. 일례로 경기가 끝났을때 선수에 대한 비방 보단 격려가 많은 편이구요. 적다고 느끼신다면 위의 대형스포츠 팬덤을 참고하시면 비교대상과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당장 경기 후 인벤반응과 경기기사 댓글만 봐도 과격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당장 롤전에 있었던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해도 팬덤은 훨씬 성숙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팬덤자체가 한국 커뮤니티중에 제일 크기도 해서 당시의 인터넷 문화는 스타크래프트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스타크래프트의 팬덤은 무자비했고, 나름의 역사속에서 자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래된 선수와 명경기를 만든 선수들에겐 존경을 보내고 비참한 경기력에는 끝없는 조소와 비난을 보냈죠. 이 스타크래프트 팬덤은 제가 체감엔 롤팬덤과 비교하면 한 3~4배정도의 규모의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분명히 더 잔인했죠.

  이런 팬덤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쟁구도의 리그구조에서는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클템이 바라는 이상은 - 열심히 하는 프로선수니까 너무 뭐라고 하지 말고 서로 욕하지 말고 각 팀끼리 응원하자 - 경쟁체제인 리그구조상 어렵다고 봅니다. 또 리그가 클수록 비례해 불가능에 더 가까워진다고 보구요. 

 해설의 역할은 사실 단순히 게임을 설명하고 상황전달만 하는게 아니고 반드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합니다. 이런 비판적인 시각은 전략에 대한 분석권을 전문가만이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전달하게 됩니다. 이런 순환에 의해 씬이 더 성숙해지죠. 하지만 적어도 제가 이제까지 본 클템은 낮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다-로 일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차선책을 제시하지만, 실제 경기의 선수나 그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를 강하게 비판하진 않습니다. 프로선수였던 자신과 또 현재의 프로선수들에 대한 방어에 일관해 해설합니다. 

 여러 미디어를 통해 프로생활이 어렵고, 그 환경이 불안정 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프로선수를 하고싶어도 재능이 부족하고, 실제 여건이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어려운 일이고, 자기희생을 동반하면서 동시에 직업에 있어서 재능있는 사람만 앉을 수 있는 자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클템이 프로게이머의 처우만을 주장하며 이상적인 팬덤문화를 바라는건 자신의 이상론을 강요하는 것과 동시에 어리광처럼 느껴집니다. 모든게 좋을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응원받을수도 없습니다. 경쟁이란 필연적으로 승자와 패자가 있고, 영광과 절망이 있습니다. 팬덤은 거기에 동조하기에 팬인거고 그런 드라마를 통해 리그는 유지됩니다. 

 여기에 이어서 뱅의 발언을 생각해보면 분명 비난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팀의 퇴출이나, 경기제제가 아닌 진실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팬들이 지금까지의 상황에 오게된건 근본적으로 팬이 가진 비판할 권리가 무시당하고 역으로 비난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팬을 배제한 리그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클템의 발언이나, 뱅의 발언은 선수와 관계자는 있지만 팬은 없다는 인상을 줍니다. 팬의 참여도가 높은 이스포츠에서 팬이 비판할, 실망에 대해 비난할 권리는 있어야 합니다. 클템이나 뱅이 바라는 팬덤의 성숙은 이때까지 어떤 스포츠리그에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롤에서만 강요할 수 없고 이상론을 기준으로 팬덤을 규격화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롤팬덤은 타스포츠에 비해 이미 성숙합니다. 무엇보다 많이 응원하고, 직접적으로 선수를 후원하니까요. 뱅이나 클템이 어디까지 이스포츠를 인식할지는 모르나 홍진호가 3연벙후에 조롱과 비아냥속에서 팬들에게 먼저 자신에 대한 실망을 사과한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어모어
17/07/16 21:36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처음 뱅선수의 저 발언을 들었을땐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충격먹었었습니다. 좋은 프로선수들의 본보기가 없는것도 아니니 좀 더 성숙한 선수가 됐으면 하네요.
Bernardeschi
17/07/16 21:51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현재 롤팬덤은 타스포츠에 비해 이미 성숙합니다. 무엇보다 많이 응원하고, 직접적으로 선수를 후원하니까요.]
저는 굳이 팬덤이 성숙해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성숙의 기준이 본문에 적시된 대로라면 롤 팬덤이 타 프로스포츠의 그것보다 성숙한진 모르겠습니다.
타 프로스포츠 팬덤은 유니폼과 굿즈 구매는 물론이요, 거액의 입장료를 지불하며, 몇몇 팬들은 유료 채널을 구매해서 보기도 하죠.
이호철
17/07/16 21:52
수정 아이콘
유니폼이랑 굿즈 구매는 선수나 팀 팬들은 꽤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유료 채널이랑 거액의 입장료가 없는데 후원 할 수도 없는 입장이죠.
그대신 개인 방송에서 도네를 쓰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선수 욕하는 강도나 정도만 보면 기존 인기 스포츠(축/야)등에 비해 현재의 롤 팬덤이 얌전한 건 맞는 것 같아요.
Bernardeschi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얌전할 수밖에 없죠. E-스포츠에서야 인터넷에서 키보드 치는수준에 불과하지만 경기장에서 홍염이 날라다니거나 직접적으로 욕도 날리고 하는건 비교가 안되니까. 뭐 그거야 애초에 환경자체가 다르니.
다만 성숙의 기준을 본문에선 직접적인 현금 소비라고 정의하셨으니까 드리는 말씀.
kartagra
17/07/16 22:01
수정 아이콘
딱히 응원이나 후원 때문에 성숙하다기보다 비난이나 비판 강도가 좀 유한건 맞는거같아요. 물론 이것도 13다데나 14주작설 등을 통해 이뤄진 일이긴 하지만요. 다만 이스포츠의 경우 갠방이나 필연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커뮤, 잦은 팬싸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이 잦아서 타 종목보다 비판에 직격당하는 느낌이 있긴해요. 그리고 사실 팬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 사고(?)치는 수준도 훨씬 말랑말랑하기도 하고요. 관계자 몇 사고쳤다고 이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소리 볼때마다 웃음밖에 안나오는게, 강정호 같은 인간도 은퇴안했는데요 뭐. 이것만
봐도 타스포츠랑 비교하면 관계자나 팬이나 훨씬 유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Bernardeschi
17/07/16 22:09
수정 아이콘
다데가 까인것이나, SKT 내전 조작루머같은것도 사실 다른 스포츠들에서 터져나오는것들과 비교하면 가볍죠 사실.
일단 사람은 안죽잖아요.
레몬커피
17/07/16 22:11
수정 아이콘
좀 시야를 넓게 보면 이스포츠판에서 아무리 심해봤자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욕하는정도죠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해외쪽 가져올것도없이 당장 국내야구만해도 근 몇년내에 선수단 버스막고 청문회니 자동차테러니 별별사건이
다있었는데요.
kartagra
17/07/16 22:24
수정 아이콘
야구 쪽은 반대로 선수들 사고치는 것도 클라스가 다르긴하죠. 그렇다고 딱히 징계를 강하게 내리는 편도 아니고요.
17/07/16 22:31
수정 아이콘
근데 당장 스타판 팬덤이랑 롤 팬덤 비교해보면 지금 롤팬덤이 얼마나 성숙한지를 증명하죠 크크...
schwaltz
17/07/16 21:54
수정 아이콘
클템발언은 공식 사과로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뱅은 아닙니다. 출장정지 먹여도 할말없고 최소 벌금+사회봉사정도는 나와야죠. 뱅의 발언은 프로 스포츠 선수가 현행법상 범죄로 분류되는 행위들(승부조작 음주운전 등...)을 제외하고 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쿨드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개인방송에서 말실수 했다고 벌금에 사회봉사까지 시킨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팬 입장에서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 그건 좀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
schwaltz
17/07/16 21:58
수정 아이콘
말실수라고 넘어가기엔 발언이 너무 세서요. 클템정도 발언이면 그냥 사과나 하라 했을겁니다. 뱅의 연봉발언은 프로스포츠의 근간에 대한 도전이죠.
여친보면짖는개
17/07/16 22:00
수정 아이콘
뭐 사회봉사까진 모르겠는데 최소한 협회나 팀 차원의 강력한 경고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4과문이라고 써제낀거보면 아직도 반성을 안하는거 같아서요.
서동북남
17/07/16 22:01
수정 아이콘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하는 행동 중에 범죄를 제외하고 최악 중의 하나가 팬 비하에요.

류현진이 대표적인 예시죠.
sensational
17/07/16 22:04
수정 아이콘
이것과 다른경우라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
모 감독과 코치가 겜하면서 욕설했다고 벌금+사회봉사 했죠.
17/07/16 23:01
수정 아이콘
그저 말실수가 아니죠
욕설도 징계 먹는데, 전 이번 발언이 더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팬들이나 프런트가 오히려 이해가 안 가요
Jannaphile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뱅 발언은 욕을 좀 먹어야 한다고 보고,
클템 발언은 지금도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클템이 대체 뭘, 왜 사과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7/07/16 22:42
수정 아이콘
클템은 해설자가 팬들에게 니들 뇌에 우동사리가 들어갔냐 라고 한게 문제가 되죠.

사실 스트리머 클템이나 해설자 클템은 동일인물인데, 클템은 스트리머와 해설자는 다르다며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갠방을 해왔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클템은 우동사리 발언보다 갠방에서 브실골인 유저를 욕하는 게 진짜.... 너무 심각하더군요.

전 프로 출신의 해설자가 팬들과 같이 게임하는데 팬이 게임 못한다고 팬에게 욕하는게 .. 그리고 그게 해설자와 스트리머는 다르다며 넘어가는게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박민하
17/07/16 22:46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스포츠를 자칭하는 종목중에서 해설이 그딴 쓰레기같은 말하고 그냥 넘어간 경우가 있나요?
이게왜 논란이 안되고 이정도선에서 묻혔는지 조차도 이해가 안가는데 어떤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엄청나게 궁금하네요.
프로해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중을 욕하다니 자격이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죠. 선수 실드칠 머리는 있으면서 그 머리로
왜 대중(팬들)을 절대 비방해서는 안된다는 대전제는 머리에 들어 있지 않은지 한심할 정도인데...
17/07/16 22: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신문선 해설같은 경우 스위스전 옵사 논란때 팬과 다툼이 벌어지고 짤렸습니다.

당시 신문선 해설은 틀린말하지 않고 오히려 옵사가 맞는 정확한 판단을 내렸음에도 말이죠...
다크 나이트
17/07/16 22:57
수정 아이콘
그건 그게 대중의 무지함과 과도한 눈치보기의 처참한 결과라 여기서 나올건 아니죠...
17/07/16 22:58
수정 아이콘
그만큼 팬들을 보고 판단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한건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다크 나이트
17/07/16 23:00
수정 아이콘
그걸 생각하기엔 이 말과 그때 신문선해설이 태한 태도가 달라서...
그때는 과도한 국뽕과 과도한 팬들 눈치보기때문에 억울하게 짤린거라 다르죠.
지금의 문제와는 맞지 않습니다.
17/07/16 23:1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신문선해설이 그런 의도가 없었지만 수비수들이 우왕자왕하는거 보고

서울에 막 올라온 강원도민 같네요 라고 해서 중징계 받은 걸로 예를 바까야겠네요.

본인도 촌 출신이고, 강원도민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지만, 그렇게 팬들이 받아들일 요소가 있어서 사과했던 케이스로요.
다크 나이트
17/07/16 23: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게 처음 예시보다 좀 더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그건 그럴고 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전 국소적인 면에서 유한 생각을 가지자면 다른건 거의 생각이 똑같은데 대놓고 안되니까 포기해라고 하는건 어떻게 보면 책임 회피라고 해야하나... 인류 진보에 있어서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합니다.
팬들의 대하는 태도가 잘못된건 떠나서, 그게 안되왔던걸 떠나서 우리가 잘못한 점도 있다는걸 상기하고 그게 힘들더라도 지속적으로 바꿔나갈 가능성은 남겨둬야하지 않나해서 이 글의 태도 자체는 좀 중립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7/07/16 23:24
수정 아이콘
뭐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기에 언급하지 않는거니까요.
다크 나이트
17/07/16 23:41
수정 아이콘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걸 전 경험적으로 느껴서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걸 당연하게 생각지 않는 경우는 흔하니까요.
17/07/17 09:58
수정 아이콘
다크 나이트 님// 그리고 그 이야기가 지금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팬들의 수준이 저질이라 뱅이 저런 발언을 한게 아니니까요.
도로시-Mk2
17/07/16 22:52
수정 아이콘
왠만한 스포츠 해설자가 팬들에게 그런 소리를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는 없을걸요.

논란이 왜 되는지 정말로 모르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여친보면짖는개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100% 동의합니다. 전체 팬덤의 성숙? 그거 방법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뭐 쉴드치는 그분들끼리만 모여서 만드는 소규모리그에서 서로 우쭈쭈해주는 아이돌팬덤에서나 가능한일이겠죠. 판이 커지고 사람들이 유입되면 될수록 악질 어그로들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세금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중요한것은 그들에게 어떻게 대처하느냐이지 근본적으로 어그로 훌리건 사생팬 등등 이런 부류들은 뿌리뽑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17/07/16 22:06
수정 아이콘
아마 인류역사가 끝날때까지 전체팬덤의 성숙같은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스포츠의 근원,속성을 살펴보면 거의 불가능하죠.
따라서 각 선수들이 슬기롭게 거를건 거르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나하나 자기기분에 맞대응해봐야 본인만 손해일뿐입니다.
서동북남
17/07/16 21:56
수정 아이콘
뱅은 사과뿐 아니라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징계가 있어야 할겁니다.
스쿨드
17/07/16 22:01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제가 쓸데없는 쿨병에 걸린건지 뱅 발언이 분명 큰 실수라고는 생각하는데, 개인방송에서 했던 말로 협회차원에서 벌금에 사회봉사까지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큰 잘못인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네요. 본의 아니게 뭔가 쉴드치는 느낌인데 그런 발언으로만 징계를 주는게 애초에 가능한건가요?
첫마을7단지
17/07/16 22:05
수정 아이콘
일단 야구에서는 기아(광주연고)선수가 SNS에서 일베 용어 썼다고 중징계 먹었습니다.
아마 출장정지에 징계기간동안 돈도 안준걸로..
높은 인기때문에 오만하기 이를데 없어보이는 KBO조차도 저렇게 대놓고 팬들 격분할일 하면 뭘 하는척이라도 하니까요..
서동북남
17/07/16 22:07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에게 요구되는 것중 하나가 품위 유지입니다. 사회적으로, 혹은 팬들에게 논란이 될 행동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징계할 개연성은 차고 넘칩니다.
레몬커피
17/07/16 22: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뱅의 저 발언에 대해서 이렇게 조용한게 아직도 입으로만 프로니 스포츠니 떠들지 실제 선수와 관계자들의 인식이 진짜 프로스포츠수준의 발끝도 못미친다는 증거죠
17/07/16 22:41
수정 아이콘
sns발언가지고 야구,축구는 징계도 주지 않나요?
그저 어린선수의 치기라고 하기에는 정도가 심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어제 스크의 경기가 있었고
이런 논란이 며칠째 점화중인데 관계자나 기자들이 모두 조용하다는것도 너무 웃겨요. 매번 소통방식이 인벤에서 타오르고
선수들 개인sns에서 대응하는게 무슨 프로 스포츠입니까.
17/07/16 23:03
수정 아이콘
프로 스포츠 선수의 품위유지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토이스토리G
17/07/16 22:01
수정 아이콘
뱅 쉴드좀 그만 쳤으면 좋겠네요.
쉴드때매 논란만 계속 커지네요.
레몬커피
17/07/16 22:0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쪽은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좀 불안한것도 사실이고 여러모로 위태위태한감이 있다보니 클템같은 주장이 나오죠
자기들이 힘들고 남들보다 어려우니까 너네 팬들도 그걸 알고 우리를 격려해주고 밀어주라는...마치 프로스포츠선수와 팬에서 프로스포츠선수가
상전인거같은 분위기죠 자기들은 열심히 게임만 할테니 너네는 뒤에서 재밌게 보면서 격려만해주고 밀어주기만해라
무슨 생각으로 저런 유형의 발언을 하는지 이해안가는건아닌데 그냥 당장 옆동네 스2랑 몇몇 프로스포츠판 조금만 둘러보고 생각해본다면
그런식의 헛소리는 못하겠죠
모든 스포츠 팬덤이 언제나 건전한 비판만 하고 이러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다만은 그건 실현 불가능한 이상론이죠. 그리고 전 본문에 좀 동감하는게
좀 생각을 달리해서 생각해보면 이스포츠에서 선수들 까는건 어떻게보면 다른 스포츠에비해 심한것도 아니에요. 다른 스포츠는 싫어하는 선수
오면 실제 경기에서 욕하는 플래카드에 야유같은건 일도 아니죠. 꼭 해외 훌리건까지 들고올것도없이 몇년전만해도 국내야구판에서도 무슨 버스
막고 청문회에 선수들 자동차 테러에 별별사건이 다있었죠. 그런게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고작해야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욕하는게 전부인
롤판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심하다고 말할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세상 어느 스포츠건 저런 훌리건들은 없을 수가 없어요. 본문에 쓴대로
오히려 인터넷에서만 조롱하고 욕하는건 다른 스포츠에 비교해보면 귀여운수준이죠. 롤에서 겨우 인터넷으로 까는것도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못버티고 멘탈터지고 뱅같은 속내드러낼거면 그냥 프로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싶고요.
저는 솔직히 국내 최고인기스포츠인 야구에서도 팬들 알기 뭐처럼 아는 선수들 대부분인거 알고있고, 롤에서도 뭐 게임만 하다가 바로
프로팀 입단해서 선수생활하는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성숙한 멘탈 가지고있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프로로서 최소한의 가면도
못쓰고 여기저기서 멘탈터지는거 인증하는거보면 좀 웃기네요. 프로니 이스포츠니 프로리그니 입으로만 말하지 실제 경기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 대부분의 인식은 진짜 프로스포츠 발끝도 못미칩니다 아직도
17/07/16 22:11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거기에 다른 스포츠 끌어온다고 뭐라고 하는데 관계자들이 그렇게 E-[스포츠]로 불리길 원한다면 인정 할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과격한 팬은 그림자입니다. 빛이 밝아진다고 그림자가 사라지진 않아요. 프로들이 보기에는 억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걸 인정 해야 해요. 그렇지 않고 관계자들이 직접 싸우려 드는 순간 그들이 의도치 않더라도 그들이 안티팬과 싸운다고 하는 말 혹은 행동에 그냥 선량한 일반 팬들도 말려들 겁니다. 이번 건만 해도 뱅의 발언에 실망하고 SK팬 관둔다는 사람도 많은데요...
레몬커피
17/07/16 22:13
수정 아이콘
말로만 스포츠 스포츠하지 클템같이 선수생활 거쳐서 해설자된사람도 마인드가 자기들 아이돌로 취급해달라는 마인드인데요 뭐...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첫마을7단지
17/07/16 22:13
수정 아이콘
특히나 게임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종목의 지속 여부가 많이 불투명한데..
그럴수록 (실제로는 무시할지 몰라도) 팬 관리를 투철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레몬커피
17/07/16 22:15
수정 아이콘
우리 종목이 힘든만큼 우리 종목을 봐주는 팬들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자!
가 아니고 우리 종목이 힘들어 우리 다른데 신경쓸정신없어 너네도 우리좀 욕하지말고 팍팍 밀어줬으면 좋겠다
선후관계가 뒤바뀐 엄청나게 웃기는 마인드죠.
도로시-Mk2
17/07/16 22: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님과 같습니다.

정말로 팬들에게 고마움 느끼고, 좋은 언행을 해라... 이런건 기대도 안합니다. 속으로 쌍욕하더라도 최소한 팬들 앞에서

가면이라도 좀 써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클템이나 뱅 선수 하는 것 보면 그 정도도 하기 싫은것 같습니다만.

팬들 때문에 돈 버는거 아닙니까 그 정도도 못한다면 프로 하지 말아야죠, 아니면 최소한 항상 문제 터트리는 개인방송이라도 안해야죠...
하얀수건
17/07/17 07:5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스타2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했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종목의 우열화를 가리는 논쟁이 생길 수 있어 일부러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전 스타1 리그에서도 지켜졌고, 스타1과 별개로 여러 구조적 변혁이 있었던 스타2에서도 이어진 프로의식과 게이머로서의 구조이해가 유독 롤에서 유지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롤이 팀게임이고, 프로게이머의 선발 방식이 과거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기 떄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연습생과정이 없던 것도 아니고, 프론트, 코치, 감독등의 실제 이스포츠의 기조는 잘 유지됐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의문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실제 베테랑에 가까운 인력들은 여전히 스타1이나 스타2로 유지가 됐었고 실질적으로 롤은 세대교체가 나면서 이어졌어야할 프로에 대한 인식이 옅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크샾을 아무리 해도 프로선수만이 가질 수 있는 긍지나, 팀단위 - 넓게는 리그단위로 유지되던 유대감과 태도는 한순간에 고양되고 팽팽하게 유지되진 않죠. 분명 운영부분에서는 이전의 종목과 달리 라이엇에서 분명히 개입하지만 로컬룰에 따라서 리그의 독자성은 인정이 되는 방식으로 유지됐었기 때문에 아무리 좋게 생각한다고 해도 프로의식에 대해선 롤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저로월
17/07/17 09:11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잘 몰라서 말을 아끼겠습니다마는
스타1 전성기 시절에 지금만큼 개인방송이 활발했다면.. 스타판은 조작이 아니라 개인방송 구설수로 망했을 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클템이나 뱅 논란도 애초에 개인방송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회자될 일이 아니라서
보글보글차솥
17/07/16 22:08
수정 아이콘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 말하기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클템 해설같은 경우 평소 LCK 해설을 할떄는 선수나 팀에 대한 비판을 상당히 절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국제대회에서 외국팀, 외국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할때는 그 기준이 많이 느슨해지거나 심할땐 놀려먹는 듯한 느낌도 받아서, 물론 그런 중계가 사실 꽤 재밌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이것은 이중잣대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조금씩 받습니다.
서동북남
17/07/16 22:11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자국팀과 외국팀이 경기할 때는 정도는 다르지만 다 편파중계합니다. 그런걸로 불편해할수는 있지만 이건 취향차이에서 넘어가면 되는 문제죠.
보글보글차솥
17/07/16 22:22
수정 아이콘
아 한국팀과 외국팀이 경기했을때 애기가 아니고요. 외국팀과 외국팀이 경기할때도 LCK 중계할때에 비해 실수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이 강하게 들어가는 것 같아서요. 외국팀들끼리 경기할때 이 정도 수위의 비판이나 지적이 가능하다면, 왜 LCK팀들끼리의 경기를 중계할때는 그렇게 못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그리고 언급드렸다시피 저는 그런 중계가 딱히 불편하거나 불만이 있진 않습니다. 다만 좀 의문이 들어서요.
이호철
17/07/16 22:12
수정 아이콘
국제전 등에서 LCK 외의 다른 리그의 팀이 실수나 삽질 플레이등을 하면 LCK 팀이 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비웃고 깔보는 식으로 해설하는 태도는 LOL 초창기 부터 이어져오던 전통있는 해설입니다.(그 중 대표적인 것은 롤드컵 전의 TPA였다고 보구요.) OGN 뿐만 아니라 나이스 게임 TV의 해설진도 마찬가지였죠.

뭐 개인적으로 영어가 전혀 안 되서 영어 해설은 못들어서 알지 못합니다만, 저걸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은 외국 해설도 마찬가진데 왜 그러냐고들 하시더군요.
레오나
17/07/16 22:18
수정 아이콘
전 클템해설이 평소에도 그런 뉘앙스의 해설을 많이 한다고 느낍니다. 선수를 놀림감으로 쓴다고 봐야할까요? LCK해설 중에서도 종종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게 외국팀 해설쪽으로가면 심해지더군요.
이호철
17/07/16 22:19
수정 아이콘
TSM 관련 경기 해설하시는거 보면 혹시 레지날드한테 얻어맞기라도 했나 싶을 정도긴 합니다.
17/07/16 22:35
수정 아이콘
공감하네요. 선수,코치진들이랑 친하단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저도 강하게 비판할때는 했으면 좋겠어요. 이상한 쉴드로 보는사람 의아하게
만든적이 몇번 있더라구요.
연의하늘
17/07/16 22:17
수정 아이콘
제발 뱅쉴드나 클템 우동사리 쉴드는 그만 쳤으면 좋겠네요
17/07/16 22:17
수정 아이콘
근데 '매국노' 라고 발언한 인간들은 우동사리 그 이상이죠.
암만 인간이 진게 분하고 열받아도 그렇지 나라팔아먹은 이완용이랑 같은 취급하면 되나요.
그 정도면 클템이 수위 조절 아주 잘한 편이네요.

그리고 아름다운 팬문화가 불가능하다면 아름다운 프로정신을 바래서도 안되죠.
특히나 팬도 뭣도 아닌 어그로꾼들이나 악질개티즌들에겐 정상적인 피드백을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클템이나 뱅의 발언 모두 자신이 정상적인 팬이고 성숙한 팬이라면 기분나쁘거나 거슬릴 이유가 전혀 없어요.
딱봐도 어그로꾼들이나 정신나간 관심종자들 저격하는 발언인데, 그걸 물고늘어져서 인성이 어쩌니 개념이 덜찼니 평가질 하면 당황스럽죠.

그리고 이스포츠팬덤이 대형스포츠 팬덤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전.혀. 그에 비해 성숙하지 않습니다.
대형스포츠 팬들 뒷목잡을 소리하고 계시네요 허허.
레몬커피
17/07/16 22:21
수정 아이콘
그런 우동사리같은(클템의 표현대로)사람은 세상 어느스포츠에나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 없어지길 바라는건 세상에서 범죄가
없어지길 바라는것과 마찬가지죠. 불가능한 이상론이잖아요?스포츠에서 그런 악성팬들 없어지는것도 불가능해요. 그런건 그냥 경찰이
있고 법이 있어도 범죄가 안사라지는것과 마찬가지로 불가항력입니다.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너네가 먼저 욕했으니 우리도 질수없어
이럴거면 그냥 이스포츠랑 프로라는이름떼고 자기들끼리 게임하는방송 재밌게봐주실분 구하면됩니다.
그리고 이스포츠팬들이 성숙한지는 잘 모르겠는데(성숙이라는표현이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많이 다르니) 다른 스포츠에비해 비난이나
악질 행동의 강도가 훨~씬 적은편인건 맞는거같네요.
17/07/16 22:29
수정 아이콘
훨~씬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나요? 저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이스포츠판이야말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 비해 매우 알차고 신박합니다.

그리고 범죄자가 없어질 수는 없죠. 근데 범죄자한테 말을 가려서 해야된다는 법이 있던가요?
오히려 니들이 얼마나 사회를 좀먹이고 판을 더럽히는 쓰레기들인지 인식해줄 수 있게 거침없이 때려줘야죠.
공인이라면 사리지말고 앞장서줘야죠. 저는 그거야말로 박수쳐줄만한 리얼 프로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Agnus Dei
17/07/16 22:34
수정 아이콘
예. 범죄자한테 말을 가려서 해야된다는 법이 있어요.
범죄자 꼴보기 싫다고 판사 검사 이런 사람들이 법정에서 쌍욕하고 난리치면 참 볼만하겠습니다.

어그로가 도를 넘으면 고소를 하던가 차단을 하던가 기타등등 얼마든지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서 처리할 수 있는데
고작 한다는 말이 연봉 드립이요? 그딴게 프로정신?
판을 더럽히는 쓰레기들인지 인식해줄 수 있게 거침없이 때려줘야한다고 하는 님 논리 그대로
뱅도 망언으로 판을 더럽혔으니 팬들이 때리는 거니까 쉴드치지 말고 가만히 있어요 좀.
17/07/16 22:41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법이 있었군요. 정말 개쓰잘데기없는 법이네요.
이 사례가 법의 테두리안에 있진 않아서 천만다행입니다. 그런놈들에겐 한방맥여줘야되는데 말이죠.
말을 가려할 사람은 가려하면 됩니다. 할말하고 강하게 받아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인거구요.

북쪽의 김씨일가 사례만 봐도 알지 않습니까
인간같지도 않은 놈들에게 꼭 정중하게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롱의 언행 정도야 매우 쉽게 오케이 해줘야죠.
17/07/16 22:54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북쪽의 김씨일가가 왜 나오나요?

인간같지도 않은 놈들에게 정중하게 대할 필요가 없다면 선량한 팬들 역시 뱅이나 클템에게 정중하게 대할 필요가 없을테고..

클템이나 뱅에게 진짜 쌍욕을 해주길 바라시는건가요?
17/07/16 23:06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이해가 안갑니다만
어느 포인트에서 클템, 뱅에게 인간같지도 않다고 느끼신 건가요?
저는 오히려 그들의 발언이 아주 호쾌하고 시원한 한방이라고 느꼈습니다.
사람같지 않은 놈들에게 꼭 예의를 갖출 필요 있나요.
그래서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봤는데, 그게 이해가 안가서 글을 쓴거구요.

그럼에도 제 글에 공감이 안가시거나, 클템 뱅이 사람같지도 않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럼 비판을 하시던 쌍욕을 하시던 느끼신대로 하시면 될듯합니다.
제가 더이상 말릴 수가 없는 부분이겠죠.
17/07/16 23:09
수정 아이콘
뱅한테 인간같지 않다고 느낀 부분이요? 뱅이 본인 만지는 팬이 싫다고 자기 만지는 팬들 대가리에 못 박고 망치로 깨고싶다는 말 하는데요... 저는 그런 거 보면 사람 같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말 하는게 시원한 한방이고 리얼 프로정신이라면 차라리 프로 아닌게 낫습니다.
17/07/16 23:20
수정 아이콘
일단 말씀하신 부분은 저는 처음 듣는 스토리구요.
암만 팬이라도 만지는거 싫다는데 계속 만지면 저같아도 정말 한대 후려갈기고 싶을 것 같긴 합니다만

만약 좋은 의도를 가진 팬들을 겨냥해 그런 얘기를 시시콜콜 할정도라면 성향이 평범하다고 보긴 어렵겠죠.
말씀하신 부분에 한해서는 사람같지 않아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 이야기의 전후상황은 잘 몰라서 섣불리 100퍼센트를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설령 농담이나 장난이었다고해도 어쨌건 간에 충분히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이고
실망스러움에 팬 때려치거나 비판 쌔게 때려도 할말은 없겠죠. 말씀하신 스토리에 한해선 인정합니다.
17/07/16 23:36
수정 아이콘
피베 님// 대가리에 못.. 망치...같은 워딩에 대한 판단을 전후상황을 봐야 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제 기준에선 정상은 아니네요. 물론 그런 발언을 직접 하는 사람은 더더욱 정상이 아니고요.
17/07/16 23:57
수정 아이콘
isil 님// 농담이었을 수도 있단 얘기죠. 물론 농담치고 과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다만 대가리에 못박아버리고 싶다, 뚝배기 깨버리고 싶다 등은 요즘 유행하는 유행어이다보니 한소리구요.
사실 그걸 유행어랍시고 농담처럼 쓴다는 것 자체가 평범하진 않습니다만.

다만 그 의도가 진지했냐 장난이었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발언의 수위는 큰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사실 농담으로 한소리라면 그 발언을 웃으며 넘기거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충분히 있긴 할겁니다.
17/07/16 23:13
수정 아이콘
클템이 인간같지도 않다고 느낀 점이요?

게임 못할수도 있는데 게임 못한다고 욕한 점이 그렇구요.

이건 아주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프로게이머나 해설자가 아니라 그냥 피지알러라 할지라도요.

게임 잘하는건 잘하는거지 그걸로 게임못하는 타인을 욕할 자격이 주어지는건 아니잖아요.

뱅은 리얼월드 발언, 자기를 만진 팬들의 머리를 못박고 망치고 깨버리고 싶다 라고 한 점이요.
17/07/16 22:56
수정 아이콘
전프로. 현 해설자가 브실골에서 게임하는데 트롤을 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게임을 못한다는 이유로 선량한 유저를 욕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고 있음에도 브실골은 이래서 안된다며 욕먹는데

이게 그 판의 해설자가 취할 행동입니까?

어느판 프로 해설자가 그렇게 행동합니까?
17/07/16 22:59
수정 아이콘
축구계에서 그렇게 욕먹는 박문성 해설도 그런 식으로 하진 않습니다. 다른 점은 엄청 까여야 할 지 몰라도 축구 잘 모르는 사람들이 룰에 관해서 물어보면 엄청 자세하게 대답 해 주는 것만 봐도 클템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Agnus Dei
17/07/16 22:56
수정 아이콘
자기 논리에 자꾸 자기가 걸려 넘어지네요.

사회를 좀먹이고 판을 더럽히는 쓰레기들에게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님 주장을 그대로 적용하면
대다수 선량한 팬들은 클템이나 뱅이나 님같은 쉴드러들에게 무슨 짓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때리는대로 맞으세요.
17/07/16 23:11
수정 아이콘
제 논리대라로라면 클템, 뱅은 맞아야될 대상이 아니라
용기있는 사람들이죠.
자신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자각조차 못하는 인간들에게
제대로 된 한방을 맥여준 정의로운 사람들이구요.

그럼에도 제 논리가 이해가 안가시거나
끝까지 어긋나다고 느끼신다면 저를 때리던 그들을 때리던 편하신대로 마음껏 하시길 바랍니다.
17/07/16 23:18
수정 아이콘
님의 논리 그대로 적용하면 선량한 일반 팬들에게는 클템, 뱅 및 그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좀먹이고 판을 더럽히는 쓰레기들로 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이 클템 및 뱅을 자신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자각조차 못하는 인간들에게 제대로 된 한방을 맥여준 정의로운 사람들로 인식을 하는 것처럼 클템 및 뱅을 쓰레기로 보는 사람은 그들을 신나게 때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자각조차 못하는 인간들에게 제대로 된 한방을 맥여준 정의로운 사람들로 인식할 수 있는 거라는 거죠...
몽구스
17/07/16 22:37
수정 아이콘
정말 황당한 주장이네요. 세상에 프로가 팬 비방하는걸 권장하거나 용인하는 프로스포츠가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다른 메이저스포츠보다 이스포츠판이 상대적으로 더 심하다고 그러시는데 그냥 본인이 본인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시는거에요.
사자의 전투기술이 얼마나 좋던 코끼리한테 상대도 안되는 것처럼 직접적 비교가 무의미할정도로 규모가 더 큰 데 상대적으로 알차고 신박하건 뭐건 아무 의미없어요.

범죄자 비교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프로는 정치인 내지는 공무원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정치인과 공무원이 정치범을 제외한 범죄자들한테 공식석상에서 감정적으로 분노에 치우쳐 막말 비방하는거 봤습니까? 같은 팬끼리는 인간 쓰레기라고 비방할수도 있고 프로가 같은 프로끼리 비방하는 것도 수위에 따라 용인할수는 있지만 프로가 팬을 비방하는데 그걸 용인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차라리 고소하고 강경대응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겁니다.
레몬커피
17/07/16 22:40
수정 아이콘
알차고 신박해봤자죠. 롤에서 뭐 누가 선수 습격해서 선수물건 파손했습니까 선수단 버스를 막고 청문회라도 하기를했습니까
경기에서 욕설 플래카드, 조롱 플래카드에 야유를 보내길 했습니까 다른 스포츠에서는 얼마든지 봤던 장면인데 롤에서는 단한번도
못봤네요. 다른 스포츠까지갈것도없어요 뭐 연예인들처럼 파파라치가있기를합니까 사생팬이있기를합니까 알차고 신박해봤자 인
터넷에서 조롱에 짤방생성정도죠 다른 스포츠는 뭐 그런거 안하는줄아십니까?

그리고 뱅의 발언이 안티팬들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시나요?차라리 클템의 발언은 안티팬들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쉴드칠
가망이라도있지 뱅의 발언은 프로스포츠와 팬관계의 근본을 건드리는 발언입니다. 르브론이 안티팬들에게 리얼월드드립쳤다고
백날말해봤자 누가인정해줍니까?이해가 안가시면 더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여자가 남자한테 바람맞고 실연당해서 남자여자모두
모여있는 술자리에가서 이래서 남자놈들은 안된다 한남충들은 안된다 남자놈들 다 바람둥이에 쓰레기다 이러면 듣던 남자들이
'응~그래그래 그 남자놈 정말 나쁘지~'이러고 맞장구쳐주겠습니까 자기들이 되려 기분이 나빠지고 짜증나겠습니까?
17/07/16 22:44
수정 아이콘
르브론의 리얼월드 드립은 실제로 인터뷰만 보면 안티팬 한테 한 말 맞죠... (기자 질문 자체가 너 우승 못한거 조롱하고 까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였는데요.) 그런데도 그 누구도 안티팬 한테 했으니 이해 해 주자는 사람은 없었는데 말이죠...
17/07/16 22:42
수정 아이콘
이럴 거면 법은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범죄자 꼴보기 싫다고 판사 검사 이런 사람들이 법정에서 쌍욕하고 난리치면 참 볼만하겠습니다. (2)
팬들 혹은 어그로에게 시달리는게 힘들면 팬들에게는 자제해 달라고 하고 어그로에게는 블라 및 고소 등의 방법으로 처리 하면 되지 자기 만지는 팬들 대가리에 못 박고 망치로 깨고싶다 혹은 연봉 드립 치는 건 아니죠.
스팀탱크
17/07/16 22:25
수정 아이콘
클템은 저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지만 뱅의 발언을 매우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던 저를 비정상적이고 비성숙한 팬으로 만들어 버리시네요.
여기서 뱅의 발언을 비판하는 팬들이 모두 다 정상적이고 성숙하지 않다는 뜻인가요? 뭘로 그걸 판단하시죠?
17/07/16 22:27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클템의 발언은 그 발언의 성격보다 그 발언을 한 사람의 위치 때문에 비판 했고 그렇기에 그 논조에 동의하는 점은 있습니다만 뱅의 발언은 정상적인 팬이고 성숙한 팬이라도 기분 나쁠만한 일입니다. 뱅은 정상적인 팬들까지 무시했는데요? 뱅은 아니라고 하고 싶겠지만 저 발언은 뱅 응원하던 정상적인 팬들에게도 해당되는 발언입니다. 이 건과 가장 비슷해 보이는 게 르브론의 리얼월드 드립인데 그 드립도 [르브론 우승 못한거 조롱하던 사람들] 에 대한 말이었는데 그 누구도 그 말이 그들을 향했으니 OK다 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왜냐면 그 발언이 정상적인 팬을 향한 건 아니더라도 그 발언의 범위에 들어갈 수 밖에 없거든요. 뱅의 발언도 그 점에서는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Agnus Dei
17/07/16 22:29
수정 아이콘
뱅의 망언을 쉴드치는 이런 댓글이 자꾸 올라오는 것만 봐도 이스포츠 팬덤도 갈길이 멀긴 합니다. 예.
17/07/16 22:34
수정 아이콘
아무도 그런 발언한 악성팬들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클템은 대처의 방법이 잘못되었고 뱅은 프로가 해서는 안될말을 했죠
계속 이런글들이 나오는게 장작을 더 불태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정상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팬이 되었네요.
박민하
17/07/16 22:5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달았지만 대체 그 어떤 프로스포츠라고 자칭하는 종목에서 저딴 말도 안되는 저급한 욕으로 팬들과 대중을 비하하는 해설이 공식 사과나 징계없이 넘어가는 예시가 있습니까?
17/07/16 23:11
수정 아이콘
모든 부분에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자신이 정상적인 팬이고 성숙한 팬이라면 기분나쁘거나 거슬릴 이유가 전혀 없어요 <- 이부분

내가 도네이션으로 어그로 끌다가 욕먹었거나 해당선수 안티 글이나 댓글 열심히 쓰던 경우라면 열받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 외에는 나한테 한 얘기가 아니니까 열받을 일 없다고 생각 되고 제가 지금 그런 상황이죠 나한테 한 얘기가 아닌데 열받을 이유가...??
클템의 경우도 나에겐 해당 안되고 앞으로도 될 일 없으니 마찬가지인데 커뮤니티 반응들 보면 무슨 기다렸다 싶을정도로 열받아하는거 보면 노이해네요
17/07/16 23:20
수정 아이콘
특히 자신이 정상적인 팬이고 성숙한 팬이라면 기분나쁘거나 거슬릴 이유가 전혀 없어요 에 동의하신다고 했는데, 뱅 선수 만지는 게 무슨 비정상적인 행동입니까? 뱅 선수 만졌다고 대가리에 못 박고 망치로 깨고싶다는 말 듣는게 참 정당한 일인가 봅니다.
몽구스
17/07/16 23:24
수정 아이콘
프로가 해당 스포츠의 팬에게 그런 발언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찔리냐는 듯 당신들한테 발언한게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라는 반박은 물타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몽구스
17/07/16 22:18
수정 아이콘
망나니들을 팬들로 인정할수 없다, 왜 걔네들 눈치를 봐야되냐, 걔네들한테 하는 말인데 왜 당신들이 뭐라고하냐 찔리냐? 이런건 전형적인 논점이탈이죠.
자판기냉커피
17/07/16 22:25
수정 아이콘
팬들이 뭔말을 했건 솔직히 뱅말은 이해를 할 여지가 아예 없더군요
자기가 뭐때문에 그돈을 받는데...
단순히 게임을 잘해서 그돈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웃기는 소리죠
그 100명합쳐도 자기보다 돈못버는 팬들이있어서 가능한건데 말이죠
17/07/16 22:27
수정 아이콘
스타때부터 10년 넘게 skt만 응원하는 친구가 있는데 뱅 발언보고 쌍욕을 퍼붓더군요.
내가 저딴놈을 여태 믿고 응원했다면서 술먹고 욕이란 욕을 다하더라구요. 저도 구락스팬인데
만약 그 선수들이 이런말을 내뱉었다면 진짜 실망이 클 것 같아요. 뱅은 진짜 해서는 안될말을 했어요.
Grateful Days~
17/07/16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탄생때부터 10년넘게 SKT만 응원하는데.. 진짜 쉴드불가입니다 뱅선수는. 실망 그자체입니다 사실..
아틸라
17/07/16 22:41
수정 아이콘
클템은 아직도 우동사리보다 못한 놈들 가지고 우동사리라고 한게 대체 뭘 얼마나 잘못한거라고 지금까지 욕먹는건지 도무지 모르겠고
(페이커 나무위키 항목에 들어가서 사진을 이완용, 개로, 국적을 중국으로 바꿔놓고 매국노라고 부르며 낄낄거렸죠)
뱅에 대한 비판은 이해가 갑니다
17/07/16 22:47
수정 아이콘
클템이 해설자라는 위치라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 종목의 당사자가 팬에겐 해서는 안될 말이거든요.

구단이 힘이 없어서 팬들에게 그런 말하지 못하는 걸까요?

왜 구단이 팬들에게 자제해달라고 부탁하지 통보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아틸라
17/07/16 22:56
수정 아이콘
네, 관계자로써 경솔한 발언이었던건 맞죠. 사과도 했고요.
그런데 이게 지금까지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잘못인지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애초에 발언 자체는 많은 이들이 심정적으로 동감하던거 아니었나요?
국제경기 패했다고 매국노라고 한건
[나라팔아먹으려고 일부러 졌다]라는 뜻이 담겼으니
거의 승부조작드립을 친 것이나 마찬가지고, 한국역사를 감안했을때 어쩌면 그것보다 훨씬 더 심한 모욕이죠
그렇게 선을 넘어서 미쳐날뛰던 인간들을 특정지어서 우동사리라고 한 클템의 발언이
단순히 자기에게 어그로 끌었다고 연봉드립을 쳤던 뱅의 발언과는 절대 같은 선상에 놓여 비교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7/16 22: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매국노 드립 말고 클템이 까이는 이유가 뭐냐면요..

그 클템 개인방송에서 브실골들을 욕하는 발언이 나옵니다.

그 브실골들이 클템 엿먹일려고 트롤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못하거든요? 근데 그걸 클템이 욕해요.

몰라서 물어보는데도 안 알려주고 욕해요.

이게 정상적인 해설자의 태도입니까?
17/07/16 23:00
수정 아이콘
우동사리로 촉발된 사건이라 우동사리라고 하는거지.

단순히 그것만 보고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우동사리 그것자체만으로도 문제가 있는데 그 사건으로 이러한 일들도 알려지면서 ...

그런데 후속조취가 없더군요.
아틸라
17/07/16 23:03
수정 아이콘
그런 과거들이 다시 발굴되서 지금까지 까이는거라면 이해가 갑니다
애초에 클템해설도 과거가 깨끗한 사람이 아니긴 하니깐요

다만 그날 매국노드립치던 놈들에게 한 우동사리드립에 대해선 공감해 줄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발언 역시 아직도 까이고 있더군요. 팬을 무시한 발언이라는 포장까지 덧붙여서요.
솔직히 매국노드립치며 낄낄대던 인간들이 팬은 아니잖아요. 없을수록 좋은 비재화 쓰레기죠.
몽구스
17/07/16 23:09
수정 아이콘
걔네는 팬이 아닌게 아니라 나쁜 팬이죠.
아틸라
17/07/16 23:12
수정 아이콘
뭐 나쁜 팬이라고 쳐도, 그런 쓰레기같은 인간들보고 그만하라고 하려다가 성격못참고 수위를 넘어버린 '경솔'한 발언인데
저는 아무리 경솔했다지만 적어도 그 발언 자체에는 심정적으로 동감하고 넘어갈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습니다
몽구스
17/07/16 23:16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 팬들은 심정적으로는 공감하고, 이해도 합니다. 그래서 클템이 사과하고 개인방송 잠정중단 등 진정성있는 액션을 취하니까 실제로 우동사리 논란은 어느정도 잠잠해진 상태였죠.
17/07/16 23:11
수정 아이콘
사실 사람같지도 않은 악플러들이 정말 밉고 밉더라도 프로와 그 판의 종사자는 경기로 말해야 합니다.

이승원 해설위원이 허영무의 겜알못 발언을 가지고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아틸라
17/07/16 23:15
수정 아이콘
네 당연히 경솔한게 백번 맞죠
다만 팬들끼리는 그 발언의 의도를 생각해보면서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 이러고 있네요
아무튼 저도 클템 쉴드치는건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비역슨
17/07/16 22:48
수정 아이콘
프로 해설가가 수백, 수천 명이 보는 인터넷 방송에서 뇌 속 우동사리 운운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삼을려면 얼마든지 삼을 수 있는거니까요.
막말로 우동사리보다 못한 놈 수준이 아니라 개XX 미XXX 쌍욕 퍼부었어도 심정적으로 이해할 사람은 많았겠지만요.
아틸라
17/07/16 23: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날의 그 발언이 너무 시원해서 제가 이렇게 쉴드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17/07/16 22:55
수정 아이콘
그 말은 OGN 해설로써는 하면 안되는 말이었습니다. 거기에 평상시에 본인의 해설을 듣는 대상이 되는 롤 못하는 사람한테 쓰레기니 하는 것 까지 발굴 되고 그에 대한 변명으로 하던 말이 OGN 해설 클템과 쓰레기 BJ 꿀템은 다르다였고 그러면서도 본인 유튜브에는 OGN 해설 클템의 유튜브라고 적어 놓는 등 본인의 해설로써의 책임감 없는 태도도 한 몫 했죠...
아틸라
17/07/16 23:00
수정 아이콘
클템-꿀템 드립 때문에 지금까지 가는거라면 그건 이해가 갑니다.
클템해설도 상당히 과거가 있는 사람이라 그런게 발굴되고 있었나 보군요

다만 그날 매국노, 승부조작 드립치며 미쳐 날뛰던 쓰레기같은 인간들에게 한 우동사리발언을
단순히 해설자로서 경솔했다고 해서 왜 심정적으로 이해해주고 넘어갈 수 없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17/07/16 23:05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시작이 우동사리일 뿐 OGN 해설 클템이 해오던 부적절한 발언과 그걸 클템과 꿀템은 다르다던 이상한 논리로 넘어가던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발언+우동사리를 보니 저 사람은 본인이 먹고살수 있는 기반인 시청자에 대한 존중이 없고 클템-꿀템 드립 보니 해설자로써의 책임감도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아틸라
17/07/16 23:09
수정 아이콘
네 누적된 문제였다면 이해가 가네요
저도 클템 개인방송보다가 불편해서 안본지 오래되었거든요

그날 매국노드립치며 낄낄대던 인간들 보면서 이것들이 대체 어디까지 가나 보자 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터졌던 우동사리 드립이 너무 시원해서 제가 이러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적당히하고 이쯤에서 그만 쉴드쳐야겠네요
박민하
17/07/16 22:54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의 공식 방송 '해설'이라는 위치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지천에 깔렸네요.
애초에 기본적인 개념부터가 다르게 박혀있는데 아무리 잘못 되었다고 해봐야 의미도 없는것 같고요.
'아니 그래서 우동사리보고 우동사리라고 한게 뭐가 잘못?' 으로 돌아오니 참...
레몬커피
17/07/16 22:56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 방송사 해설자 관계자들이 바보멍청이라서 SNS에 말조심하고 알아서 조심하는게 아닌데말이죠
잘못한사람한테 욕하는게 문제없으니까 너도나도 저런 어그로들이랑 키배뜨고 서로 욕하면 아주 볼만하겠습니다
박민하
17/07/16 22: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해설은 아니고 '전' 선수지만 당장 막눈이 어제 어그로끈 시청자한테 대놓고 패드립쳤는데 언급이나 됩니까?
프로씬을 떠났으니까 상관 없는거죠. 클템이 그냥 bj 였으면 누가 신경씁니까? LCK 해설이니까 문제인거지
17/07/16 22:58
수정 아이콘
여기서 가장 웃긴 점은 '프로' 스포츠의 공식 방송 '해설'이라는 사람이 해설 클템과 BJ 꿀템은 다르다는 드립을 치면서 본인의 해설을 듣는 대상에게 쓰레기라고 하면서 까고 욕한건 넘어가더군요.... 저는 우동사리 드립보다 그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박민하
17/07/16 23:00
수정 아이콘
클템과 꿀템 , 뱅과 배준식
아수라백작처럼 변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나봐요. 저도 하나 장만해야하나
17/07/16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찾으시면 저도 하나 부탁드립니다.
Agnus Dei
17/07/16 23:02
수정 아이콘
클템도 뱅도 파면 팔수록 괴담 뿐이더군요 크크크
ColossusKing
17/07/16 23:04
수정 아이콘
유사스포쓰와 유사팬덤
도로시-Mk2
17/07/16 23:15
수정 아이콘
팬들에게 고마워하고 사랑해달라는 요구는 하지도 않을테니 입조심 좀 했으면 하네요.

입조심 못할거면, 그냥 개인방송을 그만 두는것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팬들 안보는데서 우동사리 드립치고 쓰레기라고 욕해도 뭐라 할 사람 없으니까요.
혼멸자
17/07/16 23:27
수정 아이콘
클템도 잘못이 있죠
다만 이해는 가능한 수준이지만
뱅은 이해가 불가능한, 아니 무조건 욕먹어야될 사안입니다.
저는 클템 쉴드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뱅 쉴드는 도저히 백번 양보해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걸 쉴드 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몽구스
17/07/16 23:30
수정 아이콘
지금 객관적인 것처럼 쉴드치는 분들 많은데 만약에 폰같은 선수가 이런 일 저질렀으면 무슨일 생겼을지 궁금하네요. 모르가나 버그사건때 쉴드 하나없이 온갖 욕만 먹다가 무고한걸로 판명되고나서도 폰의 대응이 문제였다 식으로 욕먹었었는데.
혼멸자
17/07/16 23:37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폰 같은 선수였으면 선수 은퇴까지 몰렸을 거라고 봅니다.
전 처음에 뱅 사건 터졌을때 생각보다 쉴드가 많아서 너무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심해서
제가 자칫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나 의심까지 했었거든요 크크
사실 이번 사건에서 더 놀라운건
뱅의 과거 행적이 까발려진것의 시작이
sk마이너갤러리에서 sk팬이 사이다 발언이랍시고, 뱅의 100배글을 올린게 원인이었다더군요 크크
자기네팀팬들이 팀킬을 해놓고 쉴드를 친다는게 크크
17/07/16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skt 팬이 먼저 이 발언을 올렸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오히려 타팀팬들보다도 더 열받아야하는 당사자들 아닌가요?
몽구스
17/07/16 23:43
수정 아이콘
클립 이름부터가 사이다 에요. 저도 클템쉴드는 그래도 이해가 되지만 뱅쉴드는 정말 기가 막혀요. 애초에 그 사람들은 쉴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찬양을 했어요 속 시원하다고 사이다라고 여론이 안 좋으니까 쉴드로 태세전환한거지.

쉴드 패턴 중에 하나가 얼마나 악의적이면 옛날거 다 발굴해오냐면서 지적하는 사람들 공격하는거였는데 100배 발언 사이다라고 찬양하면서 클립 따놓은게 팬들이니 자가당착이죠.

뱅은 워낙 시달렸기도 했으니 진솔하게 사과하고 앞으로 좀 조심하면 너무 몰아부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팬들이 쉴드치는거보면 황당합니다. 대체 이 사람들이 나랑 같은 이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맞는건지 싶기도하고. 팬심에 눈이 멀어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엘롯기
17/07/17 00:17
수정 아이콘
뱅이 아니라 폰이 저런말을 했으면...
세계정부 버스터콜각 아닌가요...?
덜덜덜...
아지다하카
17/07/16 23:49
수정 아이콘
저는 클템도 뱅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 같아요. 우동사리건 이전 솔랭 방송 보면 욕 찰지게 해댑니다. 시청자 중에 거북해하는 사람 있으면 이건 'bj꿀템의 개인방송'이라는 명목으로 입막음했고 다수의 클템방 시청자가 옳다고 호응했으며 이번건이 터지기 전까진 그걸로 왈가왈부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죠. 그런 분위기가 개인 방송에서는 욕해도 된다는 혹은 본인은 해설과 bj의 구분을 잘 한다는 우스운 '소신'을 갖게 해준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뱅맘들과 뱅이 우쭈쭈하는 방송과 별다를바 없었다고 봐요.

랭크게임 돌리면서 누가 남탓 안 하겠으며 성인군자라도 속으로라도 욕한번 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누군가 보거나 들을 수 있게 표출하는건 분명히 옳은게 아닌데 그걸 해설자가 하고 있었고 그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커녕 거리낌 없었다는게 더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단순히 우동사리 한번으로 이처럼 터진게 아니라 그간 쌓인게 있으니 이렇게까지 파장이 큰거죠.

저는 클템 사과문도 자기 방어하려는 변명이 너무 짙게 느껴져서 싫었습니다.
박민하
17/07/17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해설과 선수라는 포지션 차이와 그 정도의 심함이 뱅이 압도적일뿐(결코 클템도 작은 실수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징계를 오지엔 수준에서 받았으면 좋겠어요. 다만 뱅은 그냥 선수로서의 자격이 없는 수준의 망발이기에) 근본적으로 롤과 팬,대중을 대하는 태도가 개차반에 수준이하라는 것은 둘다 동일하다고생각합니다
칼라미티
17/07/17 00:52
수정 아이콘
뱅 쉴더 여러분 지금 차라리 가만히 계시는게 사태 진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Ovv_Run!
17/07/17 00:57
수정 아이콘
본인들 필요할때만 프로나 스포츠 취급
받으려는건 웃기긴 하더라고요.
17/07/17 01:28
수정 아이콘
뱅 발언은 왜 쉴드가 나오죠? 롤판 관심 끊었다가 최근에 너무 이슈가 많이 되어서 눈팅하고 있는데 팬들 관심으로 먹고 사는 프로스포츠 선수가 저따위 발언을 했는데 그 대놓고 무시당하는 팬이 쉴드를 칠 줄이야. 저로썬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아이오아이
17/07/17 01:3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 바로 며칠전에 한 선수가 FA로 팀을 떠나면서 인터뷰를 잘못했다고 사구맞으니 신나서 사구던진 투수 연호하는 일이 있었죠. 이게 보통의 프로스포츠 관객 수준입니다. 롤판 팬덤정도면 엄청 양호하다는걸 모르는지 알면서도 그냥 덮어놓고 우리뱅 까는 놈들 다 나빠 모드인지 참...
리아드린
17/07/17 01:43
수정 아이콘
클템 쉴드야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지만 그걸 까는사람보고 왜까냐고 하는것도 웃기고
뱅은 뭐.. 저런 마인드로 프로 달고 있다는 사실에 실드가 존재한다는것부터 어처구니가 없네요.
유사스포쓰와 유사팬덤 (2)
황제의마린
17/07/17 02:00
수정 아이콘
클템이야 이해가 안가는 발언이 아니죠.
클템의 위치에서 해서는 안될 발언이라 문제가 되는것이구요.

하지만 뱅의 발언은 그냥.. 어이가 없어요 이걸 실드칠수있다는게 더 신기하고 놀라울따름
황제의마린
17/07/17 02:0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뱅이 특정 선수와 랭크 게임 도중 싸우고 욕을했으면
그러면 안됬을지언정 왜 그랬는지 이해는 됬을겁니다

근데 이건 뭐... 그보다 더한 최악의 사고를 쳐버리고 말았으니.

이번 발언은 그냥 이해가 안되요 왜 스스로 돌이킬수없는 발언을 했는지
황제의마린
17/07/17 02:03
수정 아이콘
진짜 임요환이 T1을 어떻게 만들었는데...
다른것도 아니고 T1에서 저런 선수가 나오니까 정말 씁쓸합니다.
정신차려블쟈야
17/07/17 02:26
수정 아이콘
야축해설이 본인입으로 불특정다수에게 저런말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칼같이 밥줄짤립니다.

야축선수가 본인입으로 불특정다수에게 저런말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스포츠뉴스 1면에뜨고 온갖 징계를 종합선물세트로 먹을겁니다.

그런데 할만했다, 이해할만하다, 팬이 나쁘다?

그딴 망언들이 나오니까 [E스포츠]가 아니고 [유사스포츠, 쇼, 아이돌]이라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17/07/17 02:33
수정 아이콘
클템은 경솔한 발언 한거 맞고 뱅은 빼박캔트 큰잘못 한거 맞는데...(개인적으로는 뱅 인성이 문제가 있다기보단 개인방송하곤 너무 안맞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대처가 안되면 첨부터 선비 컨셉으로 방송 하든가 했어야 하는데...)
'어차피 악성팬들은 없어질 수 없다' 라든가 '다른 프로 스포츠 판들을 봐라'라는 말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서로서로 허수아비치기 너무 많이 하는거 같은데 정당한 비판 하는 사람들을 열폭종자로 몰고 정당한 옹호 하는 사람을 악성팬덤으로 모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예를 들어 리라 경기 같으면 리그대항전을 왜 그런 식으로 했는가 이런 비판이야 당연히 정당하지만 무슨 욕을 먹어도 싸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이해가 안되거든요. 반대 경우로도 마찬가지구요.
몽구스
17/07/17 03:02
수정 아이콘
양측 다 허수아비치기는 진짜로 착각해서가 아니라 고의적인겁니다. 그래야 제재 안받으면서 상대방 약올리기 좋으니까요.

단순히 악성팬덤을 떠나서 스포츠 팬이라는 것들은 대체로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 거기서 거깁니다. 좋은사람도 있고, 나쁜사람도 있고...
악종 망나니들을 없앨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인간의 본성을 바꿀수 없듯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나쁜 팬들이 어떤 망나니짓을 하건 그 종목의 프로라면 성숙한 태도를 보이는것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그 팬들 수준에 같이 내려가서 감정적으로 비방하는 등의 맞대응을 하면 안되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프로니까 무슨 일을 당하건 무조건 참기만 하라는게 아닙니다.

나쁜 팬들이 명예훼손 등등 불법에 해당하는 수준의 망나니짓을 저질렀을 때 고소 후 아주 강경하게 대처하는것은 아주 프로답고 잘한 행동이죠.
하얀수건
17/07/17 08:07
수정 아이콘
이게 허수아비 논리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클템의 발언이 경솔하다는 전제도 대부분 프로의식결여를 기준으로 판단했고, 뱅 역시 마찬가지로 프로의식결여를 기준으로 판단됐습니다. 거기에 클템은 더해서 기존의 해설방식과 이스포츠를 대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이상론에만 가깝다는 지적을 한 것이고, 동시에 뱅을 옹호하는 팬덤의 주장도 클템과 같은 맥락을 띈다는 것에서 착안해 글을 썼습니다.
클템이나 뱅이 경솔했었고 이것이 큰 잘못이란것에 대한 판단 기준을 세울때 단순 개인 윤리면에서만 문제된 것 이라면 rnsr님의 댓글도 고려될 수 있지만 리프트라이벌즈의 리그 방식을 문제라 지적하면서 클템이나 뱅의 문제는 단순히 개인 윤리에 국한된다고 하는건 제가 볼때 관계자에게만 유리한 취사선택이라 보여지고 타당성이 부족합니다.
과연나는어떨까
17/07/17 10:09
수정 아이콘
뱅 발언을 타스포츠랑 왜 비교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뱅도 인터뷰에서 그런식으로 말했으면 지금처럼 까여야 되는게 맞는데..
예를들어 K리그 한선수가 소통을 위해 개인방송을 하는데 도네로 팬들이 메시랑 호날두, 손흥민 등 그런선수들 만큼 돈 못번다고 분발하라고 계속 어그로 끌고 팬들과 소통을 방해할정도가 되서 당신들보다 100배 잘버니까 그런 어그로 끌지 마세요. 라고 하면 이게 이정도로 까일일인가요?
하물며 뱅선수는 팀 동료선수와 계속 비교를 당했는데요.
오히려 팬들과 거리가 가까운 이스포츠라서 더 까이는거 같아보이네요. 술먹고 운전한것도 아니고 싸이월드에 입닥치라고 글올린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들
열불나게 까는건지..
17/07/17 10:42
수정 아이콘
님이 예시로 든 K리그 선수가 그랬으면 이정도로 까이는 건 기본에 100% 이슈화 되서 추가로 협회에서 벌금 및 징계가 내려 올 겁니다. 실제로 NBA에서는 선수가 인스타 라이브 중에 전부터 어그로 엄청 끌던 선수 아버지 욕했다 만달러 벌금 물었는데요...
Agnus Dei
17/07/17 10:51
수정 아이콘
예. 까입니다. 까이는건 기본이고 징계도 받을걸요?
리아드린
17/07/17 11:01
수정 아이콘
예. 까이죠. 이정도로 실드칠만한 일인지가 신기하네요. 고작 게임이니까 사람들 키보드 좀 두드리는 정도로 넘어가는건지.
과연나는어떨까
17/07/17 11:05
수정 아이콘
그럼 애초에 생각자체가 다른거네요. 쉴드치고 말고 할것에 문제가 아니라 저는 팬들을 욕한게 아니라 악플러를 욕했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악플러가 악플을 심하게 달아서 그 악플에 맞게 대응한 수준 정도로요.
17/07/17 11: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클템의 우동사리하고 뱅의 발언이까이는 수준이 다른거죠. 클템이야 ogn 해설이 그렇게 말한 것 + 과거 발언이 문제였지 발언 자체에는 심정적으로 동의 한다는 사람도 많죠. 그에 비해 뱅의 발언은 본인은 악플러 한테 한거라고 하지만 일반 팬들도 스플레시로 다 두드려 패 버린 발언을 한 겁니다. 그러니 더 까이죠... 이 건보다 더 확실하게 본인 헤이터를 향한 르브론의 리얼 월드 드립이 어떤 파장을 몰고 왔는데요... 그 건 실드 친 관계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소필위
17/07/17 10:23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클템이 우동사리 발언으로 까이는건 좀 얼떨떨합니다.
클템은 OGN플러스에서 지속적으로 '쓰레기' 드립을 쳐왔고 여태껏 팬덤내에서 이걸가지고 별말이 없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쓰레기보다 표현수위가 낮은 우동사리발언을 가지고 이렇게 불타오르니 좀 어? 싶네요.
하물며 방송매체도 쓰레기 발언쪽은 ogn정규 인터넷방송이고 우동사리쪽은 개인방송이며 (클템과 꿀템이 완전분리되진 못해도 매체에 따른 표현수위의 차이는 있으니) 대상역시 쓰레기 쪽은 그냥 일반 시청자 였다면 우동사리쪽은 어그로들인데...
17/07/17 10: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동사리가 트리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의외로 OGN 해설 말고 다른 곳에서의 클템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사람들이 흥분 해 있던 상황에서 우동사리 드립을 쳤고 그래서 우동사리로 시작했지만 결국 다른 심한말도 조명을 받고 클템 꿀템 드립도 욕 많이 먹었죠...
티모대위
17/07/17 10: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은 우동사리가 아니라 바로 그 클템/꿀템 부분인 것 같아요.
17/07/17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점은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동사리가 없었다고 해도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밝혀진 경위가 좀 이상해도) 더 심해지기 전에 터져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클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롤챔스에서 뚝배기 드립이 나오는 등 점점 위험 수위에 근접하는 것 같았거든요...
티모대위
17/07/17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지금까지의 BJ꿀템을 깐다면 모를까, 이번의 고작 우동사리 발언을 가지고 깐다니요... 더한 발언들 많이 해왔는데...
그냥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격해진 팬덤이 먹잇감 잡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Agnus Dei
17/07/17 10:53
수정 아이콘
그 더한 발언들이 그동안은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아서 + 팬심으로 덮어져왔지만
이번 우동사리 발언이 일종의 방아쇠가 된거죠. 팬덤이 먹잇감을 잡았다기보다는 그동안 치르지 않은 대가를 치르는거라고 봅니다.
티모대위
17/07/17 10:5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치르지 않은 대가를 치르는 거라는 말은 공감합니다. 언젠가 한번 말이 나올 일이긴 했죠.
이호철
17/07/17 10:4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플러스 까지 찾아볼 정도로 클템에 대한 애정이 깊지 않기때문에 그런 발언을 했다는 건 이번 일로 처음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롤 평균 채팅 수준이 그 이상으로 격하기에 그랬던건지 쓰레기 드립이 별 말이 없었던게 이상하네요.
뭐, 평소에는 받아줄만한 드립이라도 리프트 라이벌즈 때문에 격해진 상황에서는 그 경계선이 낮아질 수 밖에 없죠.
그 상황에서 평소 수준의 수위로 드립을 친 것 + 쓰레기 드립을 치고다니던 것을 모르던 적당한 팬들까지도 알게 된 것 때문에 까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17/07/17 11:18
수정 아이콘
뱅의 발언은 역대급 쓰레기멘트라서 프로게이머 짤려도 할말없죠.
수타군
17/07/17 13:06
수정 아이콘
뱅 진짜 저 발언은 최악.
진짜 왠만해서 선수 욕 안하는데. 이건 진짜 너무한 것 같습니다.
그냥 연예인이 너네가 일해도 나 드라마 한회 출연료 보다 못해 이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냥 하차 시켜야 합니다.
근데 대체 불가이니 나오겠죠. 그러니 그 쓰레기 인성 계속 가는 겁니다.
계속 빨아 재끼니.
Lacrimosa
17/07/17 14:13
수정 아이콘
블랙컨슈머들에게 상도덕을 지킬 필요가 있나요?
하얀수건
17/07/17 14:19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일반 소비개념과 달리 상호관계로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상호관계의 모든 근원이 팬으로부터 나오는데, 팬에 대한 존중을 상도로 표현하는건 정치가가 국민을 숫자로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17/07/17 14:25
수정 아이콘
블랙 컨슈머 잡는다고 일반 손님까지 같이 때리는게 용납되진 않죠.
켈로그김
17/07/17 20:22
수정 아이콘
롤판에서 상호존중이라는게 언제부터 있었다고...
뱅은 멍청한 짓을 했죠.
그게 있다고 믿는 팬들까지 같이 자극을 해버렸으니..

결국 아쉬운놈이 우물판다고 뱅이 굽히는 모양이 맞겠지만,
그동안 입 신나게 털어댄 자칭 팬인 아갈파이터들은 다음 타겟 또 신나게 물어뜯겠죠.
서리한이굶주렸다
17/07/18 09:13
수정 아이콘
개인방송에서 구설수 안오르려면 진짜 멘탈이 강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일반인들 멘탈로는 뱅이나 클템 이상의 발언이 나와도 이해될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이 널린곳이 인터넷방송이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647 [LOL] SKT의 7연패와 살아나는 비비큐 [90] Leeka10540 17/07/18 10540 0
61646 [기타] OGN 트위치 채팅창 관련 공식 입장 [119] 해피나루13934 17/07/18 13934 9
61645 [LOL] 매드라이프 선수 6주년 축하합니다 [36] 삭제됨6095 17/07/18 6095 19
61644 [기타] [밤피스톤] 밸런스 패치 예고가 떴습니다. [21] MirrorShield5542 17/07/18 5542 0
61643 [LOL] 뱅 선수는 유독 명백한 잘못에도 쉴드가 과하네요 [354] 삭제됨25413 17/07/18 25413 51
61642 [기타] [게임일상] 모바일 오토 게임 벗어나기 [18] d5kzu7577 17/07/18 7577 0
61641 [LOL] 정글의 꿀 람머스 공략 [41] papaGom8078 17/07/18 8078 4
61640 [LOL] 잘 알려지지 않은 자르반 깃창 점멸의 다른 형태 (영상추가) [18] 여우왕14197 17/07/17 14197 2
61639 [기타] [다크어벤저3]폰게임 틈틈히하는 저로서는 [11] arias5086 17/07/17 5086 0
61638 [LOL] 롤드컵에 도전하는 5팀의 현재 상성 [14] Leeka6629 17/07/17 6629 1
61637 [LOL] 도대체 팀과 협회 그리고 언론은 뭐 하는 건가 [315] 세인16065 17/07/17 16065 23
61636 [기타] 게임썰에게 바라는 점.(시청자 의견) [24] 삭제됨19624 17/07/17 19624 2
61635 [오버워치] [자작] 오버워치 인장만들기 [3] 옆집조씨7130 17/07/17 7130 5
61634 [기타] [철권] 두번째 게스트캐릭터 '기스 하워드' 발표 [42] 김제피7503 17/07/17 7503 0
61633 [LOL] 2017 선발전 경우의수를 정리해봤습니다. [45] 다크템플러9306 17/07/16 9306 0
61632 [LOL] 전령! 더 강해져서 돌아와라! - 7/16일 후기 [25] Leeka6725 17/07/16 6725 1
61631 [LOL] 경쟁에서 아름다운 팬문화는 불가능합니다. [156] 하얀수건10957 17/07/16 10957 22
61630 [LOL] 간만에 돌아온 후추통신! [6] 후추통5510 17/07/16 5510 7
61629 [기타] 후기 - 니어 오토마타 클리어 (노스포)(강력추천) [40] 삭제됨6819 17/07/16 6819 3
61628 [기타] [고전게임] 거의 모든 고전게임의 '맵'을 볼 수 있는 싸이트를 소개합니다. [6] Winterspring6710 17/07/16 6710 20
61627 [스타2] 여러 이슈들 [11] EPICA7482 17/07/16 7482 3
61626 [LOL] 나를 까는 놈들은 모두 열폭 루저(feat.bang,hols) [54] 장난꾸러기10095 17/07/16 10095 33
61625 [LOL] 갈수록 스포츠에 가까워지는 롤 [47] Leeka9315 17/07/16 9315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