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8/22 00:44:31
Name 에버그린
Subject [오버워치] 논란이 되었던 아나 성우가 바뀌었네요
https://pgr21.net/?b=6&n=59633

예전 같은 동료성우의 성희롱, 성추행 을 옹호하고 피해자를 몰아세웠던걸로 비난을 받았던 이선주성우가

결국 물러나고

다른 성우로 교체되었네요.




지금 영웅갤러리에 있는 아나 성우 목소리 들어보니 이전과 확실히 다르네요.


https://namu.wiki/w/%EC%9D%B4%EC%98%81%EB%A6%AC
바뀐 성우는 이영리 성우라고

아이실드 21 (애니원) - 아네자키 마모리
우당탕탕 엽기가족 (대교방송) - 도로시(엄마)(☆)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 학자 디아드라

등 주로 누님, 엄마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만큼은 확실히 피드백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6/08/22 01:04
수정 아이콘
지금 성우 때문이라기 보단 앞으로의 선례가 생겼다는 점에서 굳이 할 필요가 있었던 피드백이었나 싶긴 합니다. 김자연씨의 케이스도 딱히 좋은 피드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이런 사례까지 생기면 제작사입장에서도 그렇고 성우세계에서도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거든요. 물론 성우 사회 안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이야 있겠지만... 원로세대의 세계가 아무리 잘못 되었어도 이건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신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존중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나름 나이가 먹어가는 중인 건지 한 사람의 경력이 절단 날 수도 있는 사례를 두 번이나 보니 이런 외부요인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과연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애매한 이유로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많아 질텐데 그 때도 이런 피드백을 거부 할 수 있을까요?
하루빨리
16/08/22 01:17
수정 아이콘
성우 본인이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거라 명분 없이 그대로 갈 이유도 없죠.
하심군
16/08/22 01:25
수정 아이콘
제작사에서 유야무야 해서 뭉개고 가거나 제작사에서 목소리가 필요하다거나 제작상 문제로 실드 쳐줄 수도 있는 사안이긴 했어요. 전자는 블리쟈드 흑역사에 등재될 게 뻔하고 후자는 제작사에서 부담을 안고가야하는 거니 둘 다 쉽진 않겠지만 김자연씨 케이스가 너무 빨리 결정된 게 영향을 준 거라 좀 찜찜하긴 하네요. 익명의 여론에 너무 휘둘린 느낌이 제일 찜찜한거라...
열역학제2법칙
16/08/22 01:32
수정 아이콘
아나목소리를 들으때마다 꺼림직하고 원래의 어머니같은 느낌이 꼰대 아줌마느낌으로 왜곡되게 받아드려지던데 그냥 깔끔하게 갈아치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8/22 02:20
수정 아이콘
이선주 성우 본인 사과문에 따르면 자진하차 결정은 7월 18일에 이뤄진거라 딱 그날 시작된 클로저스 사태와는 무관합니다.
Nasty breaking B
16/08/22 13:09
수정 아이콘
사실 제작사 입장에서 굳이 실드까지 쳐줄 이유는 하나도 없죠...;
제 생각에는 과거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해당 성우가 빠르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했더라면 아나 성우는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본인 과오가 크다고 생각해요.
하심군
16/08/22 13:1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사건 자체보다는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라서요. 거기에 사족 좀 붙여봤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
Nasty breaking B
16/08/22 13: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고 싶은 방향성은 다른 건에서 이야기하면 호응받을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과거 세대의 무딘 젠더감수성을 지금 세대의 관점으로 비난하는 것보다는, 배경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상호화합을 도모하는 방향이 낫단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할 법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통념적 차원이나 사적 발화에 대해서라면 몰라도, 이 건처럼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에 대한 공적 발화, 거기다 피해자를 겁박하는 태도가 명백했던 사건을 논하며 꺼내기엔 부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 조리돌림이 심화되는 현상에 대한 경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말씀하셨듯 '애매한 이유로 태클을 거는' 경우에서 꺼냈더라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겠죠.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더 좋은 자리가 있을 것 같네요.
하심군
16/08/22 13:3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강남역 살인사건을 보고 메갈리아 사태를 봤단 말이죠. 이 둘은 엄연히 다르지만 전개방식은 상당히 흡사합니다. 이런 방식은 좀 제동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파란만장
16/08/22 08:14
수정 아이콘
성희롱 옹호건이 문제인데 원로니 존중이니 이런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하심군
16/08/22 08:23
수정 아이콘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을 젊은 사람이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죠. 그 때도 제법 비난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것이 경력이 단절될 정도의 잘못일지는 몰라도 구세대에 대해서 이런 건에 매정하게 끊는 건 세대간의 융합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태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확실히 해야겠는데 제가 문제 삼고 싶은 건 익명의 외부의 압력이라는 거지 이런 문제 자체로 경력이 끊어지는 걸 걱정하는 것 자체가지고 그러는 건 아닙니다. 기자를 통해서 이런 의혹이 나오는 건 기자가 책임을 지지만 익명의 압력은 잘못 됐을 때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요.
16/08/22 08: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성우 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은 아니었지만
이 건에 대해서 세대간의 융합 운운의 명제는 전혀 공감할 수 없네요.

교체된 해당 성우는 과거의 성폭행 사건에서 (업계 동료인) 가해자측을 두둔하고 피해자를 탓하는 듯한 논조의 발언이 문제시 되었습니다.
이는 이후에 올라온 사과문의 진정성, 도의성을 떠나서
누군가에겐
- 그 녹취록에서 들었던 해당 인물의 목소리를
- 내가 돈주고 구입한 상품에서까지 접하고 싶지 않다
는 권리 주장을 할만한 충분한 사유로 보이는데요.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을 젊은 사람이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라구요?
누구나 성폭행 사건 등의 기록을 접할때는 단순히 법적인 잘잘못을 떠나서
'만일 저게 내 가족이었다면' '만일 저게 나였다면' 하는 감정이입이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그 때문에 가해자편을 들며 오히려 훈계조로 피해자를 나무라는 해당 성우의 태도가 대중의 공분을 샀던 것이구요.

과연 내 누이가 관련 사건의 피해자였다고 한다면, 거기다 대고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세대에 대한 공감'이라는 말을 감히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이후에 올라온 사과문의 진정성에도 공감했고, 그로인해 마음도 누그러져서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되겠다'로 마음이 돌아섰던 사람이지만
누군가는 용서를 못하고, 누군가는 납득을 못하고, 누군가는 해당 성우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다면 그 또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심군
16/08/22 08:51
수정 아이콘
말쓴하신 논조에 대해선 그럼 당신이 가해자의 가족이면 어떡할거냐 라는 질문이 갈 수도 있지만 그건 별로 적절할 것 같지는 않고 다만 말씀하신 게 이런정도의 수준이라는 건 말씀드리고 싶었고요.

그런 분들이랑 평생 안만나고 사실 자신 있으시면 그러면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안잖아요. 사실 예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말을 안걸고 시대가 지나면서 더 서로 말을 안걸면서 지내서 괜찮아보이지만 우리가 조금만 가까워져도 비슷한 말을 하시는 분들도 좀 있고요. 마냥 서로를 배척하는 것 보다 시대가 바뀌었음을 끊임없이 가르쳐주고 실수를 바로잡아 주는 게 젊은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 피해자를 줄이는 더 나은방법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사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런 건을 게임 기자라는 양반들이 먼저 들고와서 문제제기를 했어야했거든요. 속도가 문제였으면 팩트 체크를 해서 자기 의견을 내던가요. 근데 저는 기자가 여기에 대해서 뭔 말을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16/08/22 09:50
수정 아이콘
- 그럼 당신이 가해자의 가족이면 어떡할거냐
적절할 것 같지 않으면 아예 언급도 하지 마셨으면 좋았을텐데요.
피해자의 가족 이야기는 이런 류의 성폭행/희롱 사건에 대해서 보통 사람은 항상 이런식의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는 말이고,
그 표현에 이해나 공감이 어려울 줄은 몰랐네요.
가해자의 가족이라.. 하 말장난도 아니고 어거지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상할 정도입니다.

- 그런 분들이랑 평생 안만나고 살 수 없다
이 건은 살다가 마주치는 환경에 대한 것이 아니고, 내가 구매한 제품에 관한 건입니다.
그리고 자꾸 젊은 사람의 도리 운운하시는데요.
해당 건은 세대차이나 시대상에 관한 이야기와 전혀 무관합니다.
반복해서 주장하시는 내용에 몇 명이나 공감하는지 살펴보시고
혹시 내가 눈귀 틀어막고 대중의 감성과 동떨어진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심군
16/08/22 09:57
수정 아이콘
그냥 피해자의 가족을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런 논의에서 그런식의 감정을 끌어오는 이야기는 별로 도움되지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매몰되어서 진짜 중요한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이라고 해서 말인데 내가 구매한 제품, 특히 문화상품에 대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는 최대한 배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대중들이 더 많은 것 뿐이고요.

그리고 해당건이 세대차이와 시대상에 정말 무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늙은 여성정치인이 그런 식의 말 실수를 하는 것이 그냥 개인이 바보거나 악인이라서 그러시는 것 같나요? 정치인에게는 그만큼의 책임이 있기때문에 그런 발언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지만 그만큼 그 세대가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경력절단을 할 만할 정도로 중죄인가 라는 것에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 거고요. 그것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대중이 휘두르는 칼에 의해서 말이죠. 그런 권력은 대중의 칼을 대신 쥐어주는 사람이 휘둘러야 하는 겁니다.
16/08/22 10:26
수정 아이콘
하심군님의 주장 하나하나가 저에게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바꾸어 생각해보면 제가 하고 있는 이야기도 님께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드네요.

님의 주장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말씀대로 세대간의 융합에 일조하실 수 있는 거겠죠.
아무튼 오늘의 저는 그 융합에 포함되진 못할 듯 하니, 더이상 댓글은 보태지 않겠습니다.
하심군
16/08/22 10:30
수정 아이콘
공감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의견도 있다는 정도입니다. 남이 나한테 다가오지 않으면 내가 남이 다가오는 걸 기다리기보단 적어도 나라도 다가가야죠. 요즘 서로 날만 세우느라 상대방을 적으로만 보는 세태가 안타까워 적어봤습니다. 같은 세대끼리는 토론이라도 하지 나보다 앞선세대는 토론을 하기도 힘들잖아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16/08/23 14:25
수정 아이콘
성폭행이나 성추행 사건을 옹호한 것은 아니고 성희롱이었습니다.
(카톡으로 여학생에게 사귀자, 기다려주겠다 운운을 하며 추파를 던져댄 사건이었죠)

그래서 잘했다는 건 아니고 누가보면 성폭행 옹호인줄 알까봐 덧붙여놓습니다.
전혀 다른 일이니 수정해주세요.
파란만장
16/08/22 08:53
수정 아이콘
범죄옹호에 젊은 사람 운운하는 님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특히 도박이나 마약과도 달리 엄연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하는 범죄인데요.
님 논리에 따르면 골프장 캐디 성추행 박희태씨나 이 나라 모든 60대 이상의 성범죄에 대해 세대간 융합을 위해 경감해줘야겠군요?
하심군
16/08/22 09:0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 사람들이 폭삭 망해서 본보기가 되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분위기가 안잡히는 것도있죠. 그리고 범죄옹호랑 범죄자체를 같이 쓰시지는 마시죠. 그런 세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도 슬픈일인데요.
다리기
16/08/22 11:53
수정 아이콘
그런 범죄가 만연한 세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걸 넘어서 범죄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포용하자는 얘기는 세대간 융합을 도모하자는 말과는 상당히 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심군
16/08/22 12:06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를 생각해봐야죠. 지금 사회가 100년에 걸쳐서 형성된 사회가 아닙니다. 길어봐야 광복주기와 같고 짧으면 3,40년정도밖에 안되었죠. 그런 사회에 휩쓸려서 뒤틀린 인식을 가진 것이 죄인가 라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죠. 그동안 대한민국이 성매매 1위국가라는 타이틀이 굉장히 어색하겠지만 그것이 또한 대한민국의 현실이고요. 꾸준히 인식을 바꿔야겠지만 그것을 바꾸는 것이 늦은 사람을 격리시키면 그 사람은 무엇을 할 것 같나요? 사회에서 격리시킨다고 해서 그 사람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어쩔수 없이 다 같이 살아가야죠.

그리고 내가 억지로 사회에 휩쓸리는 것 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조절을 하는게 훨씬 좋잖아요?
메피스토
16/08/22 12:12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댓글 흐름을 3번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봤는데
제가 난독인지 무슨 주장을 하시려는지 조차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성추행과 세대간 융합은 아무런 접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반복적으로 주장하시는 것이 의아합니다.
60대 이상의 나이대 중에 성추행 안한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어떻게 이 사안을 세대간 융합이라고 주장하시는지
동조를 못하겠다를 넘어서 그게 가능한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사회가 비정상이었다고 주장하시는 데는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회가 비정상이라고, 과거엔 정상이었는데 지금은 비정상이라고 해서 그 비정상이 불법임에도 용인해야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불과 얼마 전 까지 담배 음식점에서 피워도 되고 피시방에서 안에서까지 피워도 되는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60대들이 와서 피운다고 세대간 융합을 주장하며 봐줘야 한다는 주장과 전혀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법은 평등한 겁니다. 세대와는 상관 없습니다.
법 감정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는 몰라도 법감정이란 제 상식선에선 세대간 융합이 안될정도의 속도로 변화하지는 않습니다.
하심군
16/08/22 12:16
수정 아이콘
세대간 융합이라는 말은 축약하다보니 튀어나와서 이해가 힘들겠다 싶은건 있었는데 길게 풀면 직장간 성추행이나 사회적으로 매몰된 성폭행이 일상화 된 사회에 살고있어서 여성 커리어우먼마저 그런 것을 받아들이고 심지어 조직의 안위를 무의식적으로 옹호하며 한 발언을 한 사람은 구제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나라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구제도 아니고 이런 사람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냐고 해야겠군요. 불쌍하잖아요.

법이야기가 나왔네요. 좋습니다. 그래서 법이 얼마나 성폭행에 대해서 엄격했습니까? 지금 법으로도 구제받지 못하는 성추행이 얼마나 많은데요. 법마저도 사회편을 드는 상황에서 범죄자는 범죄를 저질렀으니 잡아야하지만 옹호자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를 못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애초에 성추행 옹호가 법으로 걸리는 상황이었나요? 그냥 네티즌들 조리돌림 아닌가요?
메피스토
16/08/22 12:25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죄송하지만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를 자신의 경력을 무기삼아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며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아세운 것, 또 말씀하신 [세대간 융합]이나 성추행 당해도 이 사람은 이번 한번 더 잘못하면 성우 관둬야 하니 늬들이 참아 식의 입막음 발언을
[무의식]적이라고 표현하신 건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게 무의식적이었다고 생각할 여지가 개인적으론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 법 감정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그게 범법이라고 말하는 건 성추행에 대해 말씀드린거고
성추행한 사람을 옹호하느냐 옹호하지 않느냐는 법 감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나성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다수 사람들의 법감정이 어떤가에 대해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법 감정은 그 대다수 사람들의 감정에 의한 합의로 만들어 집니다.

백보 물러서서, 아나 성우가 성추행 가해자측의 변호와 중재를 위해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해도 (말씀하신 대로는 옹호자 포지션) [절대로 그런 방식으로는 했으면 안됩니다.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그 사람을 옹호했다고 이런 문제가 생긴게 아닙니다. 변호받는건 모두의 권리지만, 그 변호의 방법이 잘못됨을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하심군
16/08/22 12:30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세대간 융합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드셨나보네요. 딱히 붙일 말이 없어서 한 말인데. 지금 하신 말씀이 모두 성우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무직장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들이 [시니어 커리어 우먼]들에게 듣는 말입니다. 직장을 위해서 어린 직장동료를 희생했죠. 사회가 만들어버린 괴물을 동정하지 않고 버린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 대한 법감정은 성추행에 거쳐야하는 증명방식과 그 뒤에 가해자나 심지어 경찰이 벌이는 고소취하 시도, 높지 않은 승률이 대변하고 있죠. 성범죄는 사람들이 혐오하지만 바닥에선 무시하고 있다는 거.
메피스토
16/08/22 12:33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말씀하시다가 왜 논의를 다시 처음으로 돌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니어 커리어 우먼은 사회가 만들어버린 괴물이 아닙니다. 과거엔 그게 정상이었으니 정상인이었죠.
근데 지금은 그게 비정상인 시대입니다. 시대에 흐름에 적응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고 그게 비정상인 시대에서 그런 비정상을 강요하는 그런 시니어 커리어 우먼이 [괴물 그 자체]이고 실체이며 다른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것입니다.

시니어 커리어 우먼으로 대변되는 아나 과거 성우가 자신의 잘못을 몰랐을까요? 그럼 저런 사과문을 쓰지도 않았겠죠. 그냥 그 사람은 기성세대이고 잘못을 알았음에도 기성세대의 자신의 이익을 대변했을 뿐입니다.

군대부조리하고 똑같은 겁니다. 법감정들이 군대부조리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결정난 이상 부조리를 멈추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부조리 가해자들을 옹호하고 어떤 방식으로건 폭행당한 피해자들을 개빠졌다고 욕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 이상 그 옹호자 자체가 부조리의 온상 그 자체인겁니다. 제시하신 관점으로 다른 사건들을 프레이밍 해 보면 염전노예 사건까지 그 당시엔 관행이었다고 합리화 됩니다.

저 사람의 사회 변화의 부적응자+피해자라는 관점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바닥에선 무시하고 있다는 발언은 현 논의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넘어가겠습니다.
하심군
16/08/22 12:43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1980년도 이야기도 아니고 2000년도에 엄연히 벌어진 일입니다. 지금도 계속되고있고. 그냥 드러나지 못한 것 뿐이예요. 제가 정말 지적하고 싶은 건 이런 괴물들, 패배자들, 꼰대들을 물리쳐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는 지금까지의 젊은 사람들의 분위기입니다. 그렇게 치워버린 사람들이 분노해서 브렉시트를 불러왔고 트럼프 열풍을 불러온 겁니다. 시대가 변했다고 하는데 바뀌어야 할 게 기성세대만은 아니게 된거죠. 함께가야합니다. 그러려면 이런 시대상을 알고 이해하고 바꿔야하고요.
메피스토
16/08/22 12:4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패배자들, 꼰대들 괴물들도 다 등급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통합의 대상이 있고 아닌 대상이 있습니다.
성추행 피해자를 고압적 태도로 도리어 가해자로 대하는 자세는 통합의 대상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통합의 필요성 자체에 반대를 하는게 아닙니다. 그 통합의 범주에 이 사건은 없다는 겁니다.
변화의 필요성에 성추행 피해자가 들어있을리도 만무합니다.

통합=정의 아닙니다. 최소한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맑은 우물에 독 한방울 탄다고 통합이 됩니까. 독우물이 되지. 독도 등급이 있는겁니다.

이 사건 하나로 브랙시트와 트럼프까지 이야기를 일반화 시키시는 건 논의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심군
16/08/22 12:5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도덕성에서 몰린 가진 사람들에서 경쟁에 탈락한 사람들이 미국을 엎어보려고 한 게 트럼프 현상입니다. 그럼 늙고 가진 시람들이 몰리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특히나 저런 부역자들은 억울함까지 더해지죠. 이런 식의 법 감정은 그런면에서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옹호해줄 수 없다면 기자같은 책임있는 사람에게 오피니언을 맡겨야합니다.(물론 지금의 기자는 그런 역할을 전혀 못하지만)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메피스토
16/08/22 13:02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인종문제부터 시작해서 말씀하신 가진자 문제 세대문제 세계경찰국가를 표방해서 지는 경제적 손해에 대한 문제, 종교 문제, 세대 문제, 막말의 시원함 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말씀하신 단 두세줄 가지고 트럼프 사태의 그 원인과 결과라고 일반화 시키시고 말씀하시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세대간 통합이라는 본인의 주장을 더 돋보이게 하시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 필요성에 대해선 이미 동의를 했습니다.
제가 여쭌건 [성추행 피해자를 옹호하는 것도 그 통합의 범주에 들어가는가 입니다.]
하심군
16/08/22 13:05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딱히 일반화 한 적은 없지만 큰 원인 중 하나를 굳이 다른 요인과 평균화 시키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저는 그와 비슷한 현상이 지난 대선에도 벌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 경우에는 크게 표면화 되지는 않았지만 다음대선에서 이걸 간파 못하면 여전히 힘들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망가진 인간은 고칠 수 없다. 그리고 여전히 살아있다]라고 대답드려야겠죠.
메피스토
16/08/22 13:06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다시 말씀드리는데 도대체 왜 다음 대선 이야기를 여기에서 하시나요. [간파 못하면 여전히 힘들다고 봅니다] -> 이건 특정 정당 지지 발언인데 왜 여기에서 하시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망가진 사람은 가망이 없는데 여전히 살아야 한다는 건 이해를 하는데 망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망가트리는걸 관용이란 이름 아래 보고만 있자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하심군
16/08/22 13:0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온전히 트럼프 현상에 대해서 말씀하시길래요. 그리고 이제 우리도 생각을 바꿔야한다는 게 두개의 주장 중 하나라서요.
메피스토
16/08/22 13:08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전 그 논의가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는건데요.
메피스토
16/08/22 13:1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아나 성우 이야기 하실 땐 아나 성우 이야기만 하셔야죠.
트럼프 브랙시트만 가지고도 한바닥은 쓸 이야긴데,

요약하자면 그게 세대간 격차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신단 것 까지도 알겠고 그게 잘못된 현상이라고 하는것도 미 시민중 절반 약간 안되고 브렉시트는 영국인들이 동의해서 심지어 통과까지 된 마당에 그걸 본인의 기준으로 잘못된 현상이라고 하신 것 까지는,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고 넘어가자고 했잖아죠.

그거 이야기 하자면 새로 토론하는 칸을 따로 열어야 하는데 전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백보 양보해서 [세대간 격차에 의한 현상인 건 인정하고 그걸 개선해야 합니다.]라고 그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근데 왜 또 이야기 하시냐고요. 더 이상 진행할 필요가 없어요 그 논의는 제가 무리가 있고 일반화를 이상할 정도로 하셨지만 인정했으니까요. 본인께서 딱히 일반화를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셔도, 브렉시트를 세대간 격차라는 원인으로 요약하신 이상 그거 자체가 일반화라는거에요.

[망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망가트리는걸 관용이란 이름 아래 보고만 있자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라고 질문드렸잖아요.
하심군
16/08/22 13:2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계속 대화를 해야죠. 안듣고 있든 뭘하든 계속 꾸준히. 지금 정부에서 하고 있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혼용하시는 게 있는데 범죄를 옹호하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그 사람이 원래 그렇고 바뀌기 힘든걸 인정하자는 거죠. 그 다음에 대책을 봐야죠.
메피스토
16/08/22 13:30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원래 바뀌기 힘든걸 인정한다. -> 그 사람이 희석 안되는 독인걸 인정한다.
대책 -> 우물에서 제거한다.
하심군
16/08/22 13:31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그럼 뭐 죽여야죠. 농담이나 욱해서 하는 말 같지만 살아있으면 어떻게든 돌아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예요. 그리고 그 가정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 가정에 따른다면 그렇다는 거죠.
메피스토
16/08/22 13:58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왜 죽나요? 성우 안하면 죽나요? 그 사람이 기성세대인 만큼 성인입니다.
실수건 아니건 간에 성인이면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져야죠. 그리고 그 사람이 바뀌기 힘들단건 인정하셨으면 당연히 일단 그 세계에서 격리하고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는게 그 사람 하나 보호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 사람이 한번의 실수 였다거나, 평소에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말실수를 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인정을 하죠. 말씀하신대로면 그 사람이 바뀌기 힘든건 인정한다->원래 그런사람이다이고
그리고 사과타이밍을 보면 진정성을 기대할 순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사람이 정말 평소 언행이나 행실이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면 업계 쪽에서 알아서 판단하겠죠. -> 이 판단은 개인적인 판단이니 미뤄두고

이미 제 시점에 제대로된 사과를 안 했다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이 평소 언행이나 행실이 제대로 안되었다는 반증이고 그로 말미암아 악화된 여론을 감수할 업체가 있을까 모르겠지만, 그 또한 개인의 선택이자 책임이고요. 그 당시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야기가 이정도로 되지도 않았겠죠.

누가 죽으라고 한거 아니에요. 자기가 자기를 옥죄어 온거지.
[김구라도 막말 많이 했고, 위안부 발언으로 말 그대로 사회적 매장까지 당하는 수준까지 갔었는데 본인의 참회와 노력으로 지금 자리에 다시 서서 방송 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잘못 다신 안하고요.]

그건 본인이 노력해서 자기 자리를 다시 잡을 일이죠.
우리가 개도할 대상이 아니라요. 말씀하신대로 그게 범죄가 아닌데 어떻게 우리가 개도를 해요.
법이야말로 자유한계고 그런행태 자체가 불법이 아니라 본인 자유인 만큼 우리가 그 사람 싫어하는 것도 우리 자유인데요.

[자신이 다시 돌아오고 싶다면 본인이 대중이 인정할 만큼의 사과와 그에 맞는 행동을 보여 줘야죠.
왜 덮어놓고 용서부터 꺼내세요. 무슨 그 성우가 아무것도 모르는 유치원생도아니고.]


노홍철 길 신정환 이수근 다 비슷하게 잘못했죠. 심지어 신동엽은 마약까지 먹었었습니다.
누구나 잘못은 해요. 그게 기성세대건 아니건 다 잘못합니다. 이번 아니 성우가 저런 사건에 비교하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근데, 신정환은 반복적으로 대중을 기만했죠. 나머지는 최소한 사과는 제대로 하고 잘못을 다시는 안했죠.

그 사람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고 안주고는 우리가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나라가 결정하는것도 아니고요. 그 사람이 결정하고 대중은 다만 심판할 뿐입니다. 그게 잘못인걸 알았으면 제대로된 사과를 하고 지금이라도 그 성추행 피해자들 찾아가서 스스로 사과했다면 이 정도까지 문제가 안 커졌을 수도 있죠.

그리고 보이콧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어요. 사람들이 싫어하면 시장에서 퇴출되는건 매우 자연스러운겁니다.
그건 옳고 그름이 아니라 호불호에요. 그게 무슨 세대통합 그런게 아니에요. 내가 내돈주고 구매하는데 그 사람이 싫어서 그 가게 안가겠다는게 무슨 대단한 이유가 필요한게 아니에요. 똥휴지로 써도 돈쓰는건 내맘인거지.

그럼 죽으라고요? 참나.
그럼 그 성우에게 정상인처럼 보이지 그러셨어요. 라고 하고싶네요.
하심군
16/08/22 14:19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첫째로 애초에 용서라고 한 적 없습니다. 용서보다는 동정이 적절하죠. 그알싫의 지지난주 에피소드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사람이 나쁘고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가 성추행에 대해 가해를 하기 쉽게 설계되어있는 것 뿐이죠. 이걸 즐기는 사람은 즐긴대로 나쁘지만 즐기지 않는 사람도 즐기는 걸 강요하거나 비호하는 걸 강요하도록 설계되있죠. 개인의 문제가 없진 않지만 온전히 개인의 문제라고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성우님은 정말 운이 없었을 뿐이죠. 성추행은 하지도 않았는데요. 젊은 인터넷 대중을 그런 걸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지만 부딫히는 청춘들은 사회의 파도에 깨져서 쓸려나가거나 말뿐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제가 대중은 믿지만 인터넷 대중은 믿지 않는 이유중 하나고요. 어느것 하나 제대로 알려고 하지도 않고 나의 도덕관에 어긋나면 후려치는데만 집중하죠. 왜 그런지, 이게 정말 맞는지에 대해선 알려고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하차는 성우의 행동 여하에 상관없이 옳지 않다고 하는겁니다. 미안하지만 피지알을 포함해서 인터넷 여론은 대중이 아닙니다.
메피스토
16/08/22 14:32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말을 할수록 미궁으로만 가네요.
1. 이 사안은 온전히 개인의 문제입니다.
2. 성추행 피해자를 겁박한 건 운이 없는게 아닙니다.
3. 성추행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성추행범을 대변했죠. 그 대변의 방법이 겁박이었습니다.
4. 대중은 믿지만 인터넷 대중은 믿지 않는다는 말의 어폐는 님이 대중의 말을 믿는 그 대중의 실체가 없단겁니다. 님이 전화 설문조사를 돌리는것도 아니고 무슨 객관적인 대중이 존재해서 어떤 대중은 믿고 어떤 대중은 안믿고가 있습니까. 신문, 인터넷, 님 가족, 친지, 친구 모두 다 끼리끼리 모인 주관적인 대중이며,
원래 인간은 주관적인 동물입니다.
5. 님은 지금까지 이게 정말 맞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잘못을 했어도 관용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논설하고 있었습니다. 뭔소리신지.
6. 도덕관이 다 다를 수 있죠. 근데 후려치는게 내 돈으로 내 도덕관에 어긋나는 사람 물건 안사겠단겁니다. 그건 내 자유고요. 후려친단 말로 뭔가 교묘히 나쁜 뉘앙스를 풍기시는데, 그건 그 사람이 불법아닌 헛소리를 자유롭게 한 것 만큼이나 제 자유입니다.
7. 이게 맞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고,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만 잘 알고 계시다면 이 사건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셔야지 그 사람을 관용으로 보듬어야 한다고 하실게 아니죠.
8. 이런 식의 하차는 성우의 행동여하에 옳지 않다는 건 말도 안되는게 본인이 하차했을 뿐더러, 그건 소비자 맘인데요. 뭐가 옳고 옳지 않은걸 왜 님이 정하시죠. 고용한 분도 아니시면서. 고용주가 나쁜짓을 했으면 블리자드가 욕먹고 있어야죠. 그 '옳음' '옳지 않음'이 지금 여론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요. 그게 대중과 인터넷 대중이 다르니 대중은 맞고 인터넷 대중은 틀리다라는 근거를 가져 오셨는데 이건 아까 설명했으니 애초에 맞지도 않습니다. 그냥 님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은겁니다.

9. 미안하지만, 피지알을 포함해서 인터넷 여론은 대중이 아닙니다 -> 웃고 갑니다.
하심군
16/08/22 14:3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애초에 이 문제를 온전히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시면 시작점부터 다르니 접점은 없네요. 직장내 성추행이 가진 속성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나머지는 시작이 어긋나서 딱히 달 말도 없고 뭐... 웃고 가세요.
메피스토
16/08/22 14:43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직장내 성추행에 의한 겁박은 늘상 있는 일->이런 일 한 두번 아닌데 이 일에만 예민하게 굴거 없다->이 사건만 타이밍+상황이 안좋아 도드라져 보였다-> 대중이 아닌 인터넷 대중의 냄비근성 물타기일 뿐-> 이 사람이 운이 없었을 뿐이다-> 매장하지 말고 관용하자

그러니까 이 흐름이시죠?
하심군
16/08/22 14:46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많이 왜곡되어있지만 마지막을 같이 좀 술도 마시면서 부장님 근데 이건 좀...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술자리마다 하라는 말로 대체하면 대충 맞습니다.

치워버리시는 거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치워놓으면 언젠가 반드시 눈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든 당신에게 태클을 겁니다. 그런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은데요.
메피스토
16/08/22 15:07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가정하나 해볼까요. 님 부장님이 하심군님이 당한 성추행을 묵인하라고 님 지위와 커리어를 이용해서 겁박하는데

나중에 술자리에서 피해자인 님하고 전혀 상관없는 다른 누군가가 그 부장님에게 얼큰히 취한 상태에서 그러지 말자고 하는건 말씀하시는 직장내에서 접할 수 있는 일상적 성추행 후의 풍경이고 옳은 풍경인가요?
지금 이 풍경이 님이 님 입으로 말한 관용의 풍경이고 저런 관용이 지금까지 옳다고 말씀해 오신건데요. 트럼프 브렉시트 말하며 그런 행태가 세대간 격차에 의해 발생했고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한거고요. 저런 관용 때문에 나라가 이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저걸 관용이라고 생각하니 나라가 이꼴이죠.
사람이 제대로된 대우는 받아야되요. 내가 받을 태클이 무서워서 저딴 짓 해도 태클 안건다고요? 전 그런 비열한 사람 아니에요.
관용이란 이름 하에 피해자는 있지도 않은 술자리에서 좋게좋게 뭉게버리는 쓰레기짓 하는게 비열한거지.
하심군
16/08/22 15:17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범죄자를 왜 비호하나요. 고소하는거 도와줘야지. 부역자를 범죄자랑 동일시 하는 것도 그렇고 제 말은 그냥 대충 듣거나 제가 말을 잘못했나보네요. 그리고 10년동안 인터넷에서 그만큼 정의구현 했는데 변한 거 없으면 이젠 좀 다르게 생각할 때도 되지 않았나요. 10년전에 비해서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지도 않았는데.
메피스토
16/08/22 15:20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범죄자 비호나 변호가 문제가 아니라고 벌써 몇번은 말씀 드렸는데요.
그 방법이 피해자 겁박이라는 방법이 잘못된거라고 지금 몇 번째 말씀 드리는지 모르겠네요.

성추행 피해자 겁박이 잘못이라고요.
변호사는 다 범죄자 변호하니 쓰레기 취급 당하나요?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근데 그 변호사가 자기 지위와 커리어를 이용해서 동일업종의 피해자를 겁박을 했으면 쓰레기죠.
하심군
16/08/22 15:23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애초에 피해자 겁박이 시스템 안에 들어가 있다고요. 그나마 피해자를 도와주는 사람도 고소들어간다고 하면 왜 고소하냐고 하는 판국인데요. 제가 이 말씀을 안드렸나보네요. 지금 직장내 성추행에 대한 모든 시스템이 이렇게 돌아갑니다.
메피스토
16/08/22 15:31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현장의 모든 시스템이 다 겁박으로 그렇게 돌아간다고 칩시다. 그게 관행이란 이름으로 관용을 받을 일입니까? 진짜 뭔소리를 하시는건지.
하심군
16/08/22 15:34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렇게 안하면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겁니다. 이 커다란 조직을 어떻게 치워내실 겁니까? 생각을 못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 하나 치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치워진 사람 뒤에선 다음부터는 안해야지가 아니라 다음부턴 더 독하게 굴어야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메피스토
16/08/22 15:37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그러니 쓰레기같은 마인드라는거죠. 그걸 동정이라는 아름다운 어휘로 더럽히지 마시라고요. 더럽게 구는건 그사람 자유죠 사회적 매장 당하는것도 그 사람 자유고요. 그건 개개인의 선택이에요.
저 아나 성우는 뭉게다가 2년이나 지난 후에 이상한 타이밍에 사과를 했으니 사회적 매장을 당하고 있는 과정이고요.
그걸 동정이란 말로 합리화 시도하지 마시라고요. 그리고 저딴 겁박을 개인에게 인내하라고 시키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입니까? 매장당해도 싼 사회지.

그리고 누가 저 아나 성우에게 피해자들 겁박하라고 시켰습니까? 차라리 가만히라도 있지 방관자하고 선구자하곤 또 다른거에요.
저딴 부조리를 세대간 격차 해소라는 비슷하지도 않은 말로 매번 뭉게자는 마인드가 어떻게 가능합니까?
하심군
16/08/22 15:43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아...그게 쓰레기같은 마인드군요. 뭐. 그런가보죠. 텍스트를 많이 써봐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한다는 말로 수렴되니 텍스트가 쓸모가 없군요.
메피스토
16/08/22 15:45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네. 쓰레기같은 마인드에요.
사회적 보복이 두려워 겁박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앞장서서 한다?
쓰레기죠. 모르셨나보네요. 그레서 일제 앞잡이들이 욕먹는거죠.
일제시대 방관자들이나 민중들에게 저항 안했다고 욕 하는거 보셨나요?
이름없는자
16/08/22 15:47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다음부터는 안해야지라고 보통 생각하더라구요. 다음부턴 더 독하게 굴어야지 하는건 사실 정상이 아니구요.

실제로 이런 이슈로 치워지는 사람들 봤는데 한두명씩 치우다 보면 인식 많이들 바뀝니다.

실제로 치우고 징계하고 갈아엎으니까 고쳐지더라구요.
하심군
16/08/22 15:51
수정 아이콘
이름없는자 님// 제가 얼마전에 들었던 가해자는 직장 잘 다니고 피해자는 그만두고 다른 케이스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여전히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건 아주 특이한 사례인가 보네요.
메피스토
16/08/22 15:57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피해자가 참고사는 거겠죠. 그리고, 말씀하신 군대나 직장 같이 다른 사람의 겁박에 의해 자신도 피해자겸 가해자가 되는 상황이라면 이해라도 합니다. 본인의 사과문에 본인이 말한 것과 평소 상식에 빗대어 보면 성우는 프리렌서입니다. 제가 아는 상식선에선 저런 간접적 겁박의 상황이 아닙니다. 게다가 옹호한 그 성추행한 성우가 후배입니다. 자기가 적극적으로 그런 부조리를 앞서서 행동한거고 본인도 사과문에서 충분히 밝혔고 사과했는데 그걸 어떻게 직장과 같은 피압적 상황과 비교하시죠.
하심군
16/08/22 15:5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성우협회는 그냥 친목단체인줄 아시나보네요.
이름없는자
16/08/22 15:5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사실 그런 경우는 보통 직장 수준이 정말 낮거나 아니면 피해자들이 대처를 어리숙하게 한 경우입니다. 요즘엔 그런 건수 하나 생기면 찌를 만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라서 반드시 시정조치 들어갑니다. 정말로 반드시요. 조직이 위험해요 크크크크
다만 아주 폐쇄적이고 한정된 인원이 있는 전문직, 전문자격사 계열의 직종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메피스토
16/08/22 15:5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직장보단 덜하겠죠. 그럼 후배인건요? 그렇게 위계가 대단하면 선배한테 후배가 못까부니 오히려 더 위압적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그럼 누가봐도 자발적인데.
하심군
16/08/22 16:0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사정이 있는지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니 단언할 수 없겠군요. 물론 개인의 상황이라는 것도 포함해서요. 위계가 절대적인데 그 위계가 어디까지 뻗어나가는지는 모르겠다 정도는 말할 수 있을까요?
메피스토
16/08/22 16:0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 위계가 위에서 아래로 뻗지 아래에서 위로도 뻗나요?
하심군
16/08/22 16:1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남자선배가 남자후배를 커버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처럼 보일까봐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메피스토
16/08/22 16:14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저 성우보다 더 높은 남자선배가 저 성우에게 시켜서 더 후배를 커버치라고 사주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시죠?
하심군
16/08/22 16:1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직접적이진 않고 넌지시 암시만 주는 식이겠죠. 그래서 단정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메피스토
16/08/22 16:28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그 성우 단체의 속성을 잘 아시는 분은 아니신데, 군대나 직장같을 거라 가정하고 누군가 사주했을 가능성까지 가정하고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 이 글 처음에 동정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게 그 두가지를 가정하시고 피해자 겸 가해자일 수도 있으니 그건 그 사람 문제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셨단거죠? 일단은 그런 행동을 한건 잘못한 거지만 그 사회 시스템은 개인이 바꿀수 없는거니 술먹으며 그 부장으로 대표되는, 자신에게 사주한 누군가에게 다음부턴 이러지 말자고 잘못된거라고 풀어 말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거네요 그럼...
하심군
16/08/22 16:34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희극인실같은 예능계열 전문직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경직되어있기로 유명하니까요. 이 경우에는 또 나름의 문화가 있으니 말을 아끼는 게 좋겠군요. 일단 사무직장에서의 기본 설정쯤으로 생각하시는 게 무난하겠네요. 덜한 곳도 있겠고요. 일단 제가 말한 것의 레퍼런스는 신문사 기준입니다. 중간에 제가 그앓싫 언급한 게 있죠?
중간에 추가된 부분은 평소에 언행이 그러신 분 있으면 그러면 안된다고 하라는 거죠. 범죄자 면상에서 좋게 말하란 뜻이 아닙니다. 말은 꾸준히 하면 쌓여서 말하는 대로 됩니다. 박근혜 정부가 효능을 보증하고 있죠.
메피스토
16/08/22 16:3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레퍼런스 신문사가 딴지일보 맞나요? 박근혜 이야기는 안하셔도 됩니다.
하심군
16/08/22 16:43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아뇨.

http://feeds.soundcloud.com/stream/276779095-xsfm-186a-12.mp3

이게 레퍼런스 입니다.
메피스토
16/08/22 16:58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성우협회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네요. 그냥 말하는 여성이 당한 직장 내 성추행에 관한 이야기지.. 제가 들은게 맞나요?
하심군
16/08/22 17:0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네 그게 맞습니다. 성우협회에 대해선 딱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일단 좋게 말하면 기강이 빡세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돌고있다는 거고요. 거기에 일반적인 직장생활을 대입한 것 뿐입니다. 그렇게 다를 것 같지도 않고요. 근데 저는 지금까지 일반적인 직장내 성추행을 이야기했지 성우협회에 대해선 이야기 한 적 없는데요.
메피스토
16/08/22 17:10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그럼 성우협회 내부 사정은 모르시는건데, 더 높은 누군가 사주를 했다. 그걸 피할 상황이 안된다는 가정을 다른 직장의 상황으로 일반화시키셔서 그 결과로 전 아나 성우도 피해자 겸 가해자인 것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는거죠? 저 가정과 일반화들이 맞아야 저 성우를 동정하시는게 맞나요?
하심군
16/08/22 17:1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이런 가정을 배제하실거면 개인의 일탈 역시 배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근데 결국 그러면 아무 인과관계도 없이 그냥 겁박한 걸 욕하고 싶다는것 밖에 안남네요.
메피스토
16/08/22 17:20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본인의 사과문에 그때의 상황이 써있는데요. 가해자 성우가 동생같고 피해자는 딸 같아서 그랬다고요. 아니 본인 진술이 그런데 그걸 안믿고 그럼 본인 상상을 믿어요?
하심군
16/08/22 17:31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저는 사건의 뼈대 부터 그리고 디테일은 잘 안보는 편이라서요. 근데 본인 진술이 그렇다고 정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메피스토
16/08/22 17:43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 그럼 아나 성우가 제식구 감싸기임을 인정하고 그때 상황에 대한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사과한 이 마당에 다른 증언도 없는 상황에서 본인의 감으로 [사과문 골자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신다고요?]
저것도 못믿는 분이 어떻게 뇌피셜 가정 2개는 믿으시는건지..

지금 동정을 하되 믿지는 말자는 포지션이신거죠?

전 저정도면 꽤 잘한 사과라고 생각하고 타이밍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 타이밍에 대해서 지금와서 사과하는 것에 염치없음을 말하는데에 진정성도 있어서 반성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짓말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보니 하심군님은 아니신가보네요.
하심군
16/08/22 17:4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사과문에 있는 디테일보다는 행간을 읽으라는 말이었는데요. 사과문이라는 거야 대중에게 보일 수가 있는거니 가장 무난한 형태로 쓸 수도 있는거고요. 그걸 그대로 믿어주자는 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요. 저를 바보로 만드는 건 상관없는데 자기 자신도 바보로 만들지 마세요. 겉치레를 걷어내고 속을 읽어내는 건 요즘시대에선 신문사에서 해줘야 하는 게 아니라 독자 자신이 해야하더군요.

근데 거짓말에도 여러종류가 있는 거 아닌가요? 말의 사용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메피스토
16/08/22 17:51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 속을 읽는건요. 근거가 있어야 하는거에요. 근거가 없을 떈 무죄고 그 사람 말이 맞다고 가정하고 읽는거고요. 그걸 법리적 용어로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고 하고요. 근거도 없는데 뇌피셜로 의심하면 마녀사냥이죠. 그게 거짓이라면, 진정성이 없다면 그 사람의 차후 삶의 행적에서 고스란히 나오겠죠. 그걸 왜 덮어놓고 의심부터 하세요.

사과문 속을 읽으셔서 저 사과문은 거짓임이 분명하고 본인 뇌피셜2개를 더하셔서 해석 하신거라면 그건 신문사고 독자고를 떠나서 그냥 잘못하신거에요. 바보 취급이 아니라 지금 본인이 잘못하셨잖아요. 아니 어느 신문사가 근거도 없는 뇌피셜 2개로 사과문은 거짓일거 같다고 해석을 해줘요. 그걸 무슨 신문사가 아니라 독자의 역할이에요. 인정할 건 하셔야죠. 어떻게 이 포지션을 깨인 독자와 연결 지으시는지.

그리고 사실 여부를 가리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참 / 거짓 에서의 거짓말은 제가 생각하기에 한가지 의미 아닌가요? 팩트와 다른 말이요.
어떤걸 이상하게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하심군
16/08/22 17:59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언젠가부터 자꾸 팩트팩트하던데 팩트 중요하죠. 근데 저는 레퍼런스까지 다 깠는데도 성우협회가 직접 개입한 근거를 대라면서 팩트 없으면 전부 거짓말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게 올바른 태도인가요? 저는 분명히 전부 대입할 수는 없지만 사회의 분위기가 대부분 이렇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런 사회의 분위기에서 나름의 타개책을 찾아내야한다는 거고요. 그렇게 하려면 지금의 정의구현식 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거고요. 근데 이런 주장이 기자들이 파내야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말 할수 있는 그런 속성인건가요? 뇌피셜 뇌피셜 하시는데 참 이런 식의 팩트제시요구는 받아주기 힘들군요.

그리고 마지막 말은 저는 행간을 살펴봐야한다고 했는데 그걸 거짓말이라고 받아들이시는 거에 당황스러워서요. 그런것 까지 설명해야하나요?
메피스토
16/08/22 18:06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까신 레퍼런스가
1. 성우협회의 내부 분위기도 아니고
2.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전혀 상관없는 성희롱에 대한 이야기에.
3. 게다가 지금 논의하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아님.

레퍼런스가 뭘 뜻하는지 당연히 아실테지만 일반적으로 레퍼런스는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녹취록이라던가 하는 그 사람의 발언이라던가 책에서 쓴 내용 같은걸 실제로 그렇게 썼으니 찾아보라고 무슨책 어느 출판사의 몇쪽 몇째줄 이라고 해주는거에요.

최소한 해당 사건의 레퍼런스를 거셨으면 해당 오디오물 링크하시고 몇분 몇초의 어느 부분에 성우협회의 내부 분위기는 고압적이다. 라던가 하는게 있어야죠. 아무 상관없는 링크 하나 거시고 2시간 분량 상하편을 다 들어 보라니 뭔소리에요 그게. 상관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무슨 레퍼런스에요.

아니 까놓고 없는말 지어내고 있는게 지금 누군데요... 당연히 없는말 지어내는 사람한테 근거를 대라고 하죠.
메피스토
16/08/22 18:12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그럼 행간 저 이야기는 왜 하셨는데요? 사과문 진정성이 있다 없다 이야기라면 지금 논의하고 전혀 상관 없는데요?

전혀 밝힐 수 없는 가상의 인물이 사주를 했다는 아니다라는 사실관계 이야기 하고 있는 와중에 제가 사과문을 안믿으면 뭘 믿냐고 했을 때 그 대답으로

사과물 행간을 잘 읽어봐라. 겉치레를 걷어내고 속을봐라라고 말씀하시는데

당연히 님 입장이 사과문의 사실관계가 거짓말일 수도 있다고 하는 걸로밖에 못듣죠.

그럼 저 소린 왜 하신거에요.
하심군
16/08/22 18:17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예전 토크쇼 같은 데나 흘러가는 썰같은 거 들어보신 적 없나요? 지금 성우협회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깐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썰과 아까 라디오의 전체적인 내용, 사과문 안에 들어가있는 행간과 사건 전개 일부가 아까 전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겹친 것을 조합해서 추측한 겁니다. 성우협회의 분위기가 이런 곳과 다르다면 그것대로 특이해서 여기저기 퍼졌을텐데 그런 이야기는 별로 없더군요. 앞과 끝의 썰은 무시한다 치고 중간의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하면 그렇게 생각하시라죠. 저는 이 이야기가 진실인 양 여기저기 퍼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 제시일 뿐이고요. 그런 추측조차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면 뭐 그렇게 하시고요.

...사과문 관련은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안에 숨겨진 사실이나 무의식의 분석도 행간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메피스토
16/08/22 18:20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와... 진짜 뻔뻔하시네요.

맞을수도 있어. 그럴싸한 가정이잖아 맞으면 어쩔건데? 그러니 내 상상은 안틀린거야.
근데 근거는 없고 아닐수도 있어서 사실처럼 퍼지는건 그렇네.

그러시는 분이 인터넷 여론은 안믿는다고 하시고 악의 덩어리? 뭐 그런 표현을 쓰신다고요?
하심군
16/08/22 18:25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지금 제시하시라고 요구하시는 팩트가 성우협회 내부인원에게나 요구할 수 있는 걸 요구하시니까 그렇죠. 처음부터 제 상상(상상이라고 단정하시니 존중은 해드립니다)이 안틀렸다고 한 적도 없고 다만 님이 단정하시는 것도 팩트는 아니라는 겁니다. 온전한 팩트는 아니라는 게 정확하겠네요. 서로 아는 척 하지말되 다른 사례를 들며 의견제시를 하는 건데 그런 사람이 인터넷 여론을 안믿는다는 게 그렇게 놀라우신건가요? 님께서 제시하시는 걸 모두 충족하면 그건 인터넷 여론이 아니라 뉴스라고 부르는 겁니다.
메피스토
16/08/22 18:52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지금 성우협회에서 님이 제시한 그런 일이 근거가 없다고 님을 명예회손으로 고소했다고 쳐봅시다. 그럼 거기에 대고 내가 내부인도 아닌데 근거 제시를 어떻게 하냐고 하실건가요?

아는 척 하지 말자고요? 그럼 애초에 뇌피셜 2개를 가정 하고나서 이 사안을 바라보고 저 성우를 동정하자고 했음 안되죠. 그러니 사람들이 혼란을 일으키죠.

아니 근거도 없는데 자꾸 본인 머리속에선 사실이라 사실인 것 처럼 말을하니 사람들이 도대체 뭔 쌩뚱맞은 소리야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하죠. 지금 이 글에서 저만 그러면 말을 안해요.

님 가정이 맞다고 하고 님이 한 말을 읽으니 그제서야 님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읽히더라고요.
님 뇌피셜론 저 성우가 가해자이며 피해자인 포지션이니까요.

근데 딴사람들은 님 뇌피셜을 알래야 알 수가 없으니 자꾸 딴소리를 하게되죠.
밝혀진 사실로만 이야기를 해야지 이야기가 진행이 되죠.

도대체 본인 진술이 거짓일 수 있단 추측의 근거나 합리적 추리같은 것도 없고
성우 협회 안이 고압적이란 추측의 근거도 없고
제 3의 인물이 사주했다는 근거도 없고
내가 모르는 찌라시 같은게 있어서 저렇게 당당한건지 궁금해서 출처를 물어보니

레퍼런스랍시고 건걸 시간들여 들어 들어 봤더니 본 사건과는 아무 상관없는 사건 이야기고
성우 본인이 이미 다 설명을 했고 사과까지 했고 모양새가 좀 그래도 본인이 책임지는 모양새로 하차까지 했는데 뭐 감춰진 진실을 봐야되네해서 그럼 그 사과문이 거짓이라는 추측의 근거가 있는지 사과문이 그럼 거짓에 근거해 작성되었단건지 그럼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인데, 그정도로 이야기 하는거 보면 제 3의 인물에 대한 확신이 있는거 같으니 찌라시라도 말해보란 식으로 했더니 아무것도 없고 되려 역정이니..

님이 님이 싫어하는 그 인터넷 여론이에요.
하심군
16/08/22 18:58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자꾸 사과문을 거짓이라고 몰아붙이지 마시죠. 그게 거짓말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분명히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다른이야기라고 했고요. 제가 행간이라고 한 이야기는 거기서 뽑아낼 수 있는 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뜻인데 자꾸 거짓말했다고 제가 한 적 없는 말을 지어내시네요. 그리고 성우협회 관련으로 중간에 하시는 이야기가 마치 저한테 뭐가 있는거지 하는 식으로 유도심문식으로 하시던데 원래 말도 안하려던거 그나마 상대라도 해주자는 마음으로 저는 그냥 거기에 대해서 제 생각만 말했을 뿐인데 결국 이런 식으로 써먹으시네요. 이렇게 치사하게 노실 거면 저는 더이상 응해드릴 마음 없습니다. 거짓말쟁이로 몰든 허풍쟁이로 몰든 마음대로 하세요.
메피스토
16/08/22 19:13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 당연히 근거없는 소리를 당연하게 뱉어내는데 너무 당당해서 내가 모르는 사실관계가 있나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죠.. 그러니 유도심문식으로 갈 수 밖에 없죠. 제가 모르는 사실관계가 있으면 제가 한 말이 뻘소리가 되니 조심스럽게 유도하듯 물어보는거죠. 제가 어딜 찾아봐야 그 사실관계를 알 수가 있냐고요.

근데 뭐 상대라도 해주잔 마음이요? 장난쳐요? 그냥 제 생각일 뿐 근거가 없습니다 7자만 했으면 1시간은 아꼈겠구만. 근데... 치사요..? 제가 치사해요?

그리고, 도대체 사과문에서 뽑아낼 수 있는 다른 이야기가 뭔데요 그럼. 말을 끝낼 수 있게 말을 좀 정돈해서 하던가 계속 의문부호하고 가정만 사방으로 내던져놓고 하나씩 주워 제자리에 끼워놓으려고 물어보니 치사하다? 난 디테일은 안본다? 디테일 안보는 사람 치고 참 당당하셨어요 그동안. 저도 왠만하면 안이래요. 정말 현안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니 어떻게 사람이 이런 인풋에 저런 아웃풋이 나오지 수준으로 궁금하니 댓글단거죠.
하심군
16/08/22 19:25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이거 하나만 말씀드리고 가죠. 사과문에서 적힌 남동생 같고 딸 같아서 그랬다는 문장으로 여자 혼자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유추했습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체득한 인식이라는 거죠. 근거야 다른 조직의 그것과의 유사성이고요. 이런 걸 가지고 사과문을 거짓으로 적었느니 하시면 애초에 행간을 읽는 관점 자체가 다르다는 거겠죠.
메피스토
16/08/22 19:34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그게 여자 혼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없단게 뭐 별다른 설명, 아니 일말의 설명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지금으로서도 저 몇자 말곤 어떻게 저런 사고 흐름이 나오는진 저로선 알 방도가 없죠.

여자 혼자 그런 생각을 할수 없다-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을거다 이 말이신 건가요? 아닌가요? 유도심문 하는거 아니에요. 저기에서 왜 [여자 혼자 저 생각을 못할거라는] 말을 왜 하신지 이해가 안되서 그래요.
MoveCrowd
16/08/22 16:38
수정 아이콘
뭔소리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그땐 그랬으니까 괜찮아요'
악습을 인정하면서 세대간 융합을 할 필요가 뭐있습니까. 시대에 맞춰서 적응 잘하고 무엇이 옳은가를 고민하고 새로운 시대의 도덕관념을 인정하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익명의 외부 압력'의 존재는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에 무슨 책임 지는 기자가 있다고.. 죄다 기레기들 뿐인 판에.
하심군
16/08/22 16:42
수정 아이콘
그 분들에게는 안그래주셔서 고맙죠. 괜찮아요가 아니라 이해합니다. 그래도 시대가 변햇으니 하면 안됩니다 정도죠.

익명의 외부 압력이라는 거야 인벤 게시판 댓글 가보면 흔히들 볼 수 있죠. 도저히 정제되지 않은 악의 덩어리들요. 기레기야 뭐.... 인정이죠. 그런 사람들이 어느때보다 필요한데 없으니까 문제죠.
16/08/22 10:23
수정 아이콘
성우 본인이 절대 하차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사과문과 함께 하차하겠다고 올려서 (그게 부당한 압력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제작사 측에서 성우를 재 섭외해서 녹음 후 교체한 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성우 교체 요구가 부당한 압력이냐 아니냐가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부당하다고도 생각치는 않습니다.
뻐꾸기둘
16/08/22 10:35
수정 아이콘
해당 성우 때문에 보루토 극장판도 볼까말까 고민했었던 입장에서는(다행히 다른 성우가 더빙을 했었죠.) 뒤늦게라도 과거 행위에 대해 합당한 처분이 내려졌다고 생각합니다.(정작 사고친 당사자는 아직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것 같긴 합니다만.)

단순히 노인 공경이나 장유유서 같은게 시대가 변해서 꼰대의 상징처럼 되는바람에 까이는 수준도 아니고, 성희롱 피해자를 데려다가 다그쳐서 겁박하는 모양세를 취한게 세대차이라고 이해해줘야 할지도 의문이고요.
하심군
16/08/22 10:39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지금처럼 틀린 건 틀린거다라고 하는 단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자는 거지 그 분이 잘했다거나 좀 봐주자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저게 좀 심하다는 거죠. 김자연씨랑 같이 엮여서 더 그렇게 보이는 건 인정하겠습니다.
뻐꾸기둘
16/08/22 16:46
수정 아이콘
그런 포용의 대상이 될만한 사람은 정말 구조적 문제로 인해 그런 문제에 무감각한 상태에서 과실로 [실수]를 하고, 그게 잘못인걸 알게 된 뒤에 당사자에게는 사과를, 사회적으로는 합당한 책임을, 이후에는 동일한 행동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어야 하겠죠.

해당 성우는 실수로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당사자에게 사과한 적도 없고, 그에 대한 책임은 이제 막 지고 있을 뿐입니다. 조직 지켜보겠다고 침묵한 사람보고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 나서서 무려 범죄자를 비호하고 자기 지위를 이용해서 피해자를 겁박하고도 뻔뻔하게 2년간 아무말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을 세대차이로 넘겨줄거면 윤그랩은 왜 옷 벗었답니까? 성희롱으로 직장에서 처벌받는 사람은 뭐하러 처벌하나요.

96년에 성희롱이 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 이후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나마 사내에서 성희롱이 이슈라도 되고 고발이라도 나오는 이유가 술자리에서 대화좀 한 것 때문이겠습니까? 성희롱 걸리면 한두놈씩 처벌 받고 인생 종치니까 조금씩 조심하게 되는거지.

다시 말하지만, 해당 성우는 사건을 덮는데 적극적으로 가담한 주동잡니다. 옆에 서있다가 불똥튄 억울한 피해자가 아니라.
하심군
16/08/22 16:49
수정 아이콘
근데 성우가 한 게 성희롱에 대해서 항의하는 걸 너 그러다 직장 잃는다고 협박한거 맞죠? 성희롱을 한 게 아니라. 워낙에 이 둘을 혼용해서 쓰는 사람이 많아서 이제는 제가 헷갈릴 지경이네요.
메피스토
16/08/22 17:0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위계로 겁박 했습니다.
하심군
16/08/22 17:05
수정 아이콘
그럼 그걸로 협박죄로 잡아 넣을 수 있는건가요? 자꾸 성희롱과 같은 선상에 넣으시길래 말씀은 드려봅니다만.
메피스토
16/08/22 17:14
수정 아이콘
겁박과 협박은 다릅니다.전 성희롱과 동일 선상에 놓은적은 없습니다.
제가 어느 부분에서 피의자 겁박과 성희롱을 동일선상에서 놓았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몇번을 더 말씀드리는지 모르겠는데 제 논지는 성희롱을 변호할 수는 있지만 그 방법이 겁박이어서는 안된다는겁니다.

본인이 성추행범을 변호한다느 것은 물론 법적 변호가 아닙니다. 변호사 면허가 없으니까요.
그냥 중재? 혹은 참견한겁니다. 근데 그 중재의 뉘앙스가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쏠려있으며 그 방법이 밑에분 써 주신데로 겁박에 가까웠으니 그걸 중재라고 할 수 없고 일방적으로 한 쪽의 입장을 대변 혹은 변호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 행위를 누군가의 또다른 사주나 겁박에 의해서 하지 않고 스스로 했다면 그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죠.
하심군
16/08/22 17:16
수정 아이콘
굳이 님이 아니라 많으 신 분들이 60세 노인네가 성희롱하는 거 다 봐줘야겠느니 하셔서요. 인과관계는 똑바로 해야죠.
메피스토
16/08/22 17:27
수정 아이콘
성희롱 옹호자를 동정해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습니다.
60세 노인네가 성희롱 하는걸 다 봐줘야 한다는 워딩이 사실과는 다르기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60세 노인네가 뭐 그때 사회가 그랬으니 성희롱 할 수도 있지! 너 그러다간 직장에서 짤려라고
생각만 하는 거하고 그걸 피해자 면전에서 말하는 거 하곤 전혀 다르니까요.

적극적 동조자 라는 맥락입니다.
하심군
16/08/22 17:30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거기에 대해선 제가 링크드린거를 들어보시면 좀 이해가실 것 같긴 한데..그거 2편에 본격적으로 나와서 링크가 별로 도움 안되겠네요. 사실 저거 듣기 괴롭거든요.
메피스토
16/08/22 17:37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여론은 진짜 여론이 아니라는 분이 저걸 링크하신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저 여자가 진술한 상황은 말 그대로 상호 대조가 아니라 한쪽의 일방적 진술인데요. 그리고 저 방송국이 딴지일보 산하 아닌가요? 전혀 모르는 곳이라 검색해봤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딴지일보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 중립이라던가 하는 지표로서는 레퍼런스로 삼기엔 무리가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최소한 레퍼런스로 하려면 라디오 쇼가 아니라 재판이 끝난 사례의 기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이 뭔지는 알기에 이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레퍼런스의 신뢰도가 중요한 사안이었다면요.

제가 2시간짜리 라디오를 하편까지 듣는것 보단 그냥 본인이 제가 이해하고자 하는 걸 말씀해주세요.
하심군
16/08/22 17:43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일단 딴지일보에서 독립한지 오래됐습니다. 한 2년 됐나? 일단 제가 디테일을 챙기기가 힘들어서 듣는게 이해가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굳이 말하자면 아까 이야기 했던거예요. 고소하기전에 회사에 성희롱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언니가 고소하는 걸 의논하니깐 홱 하고 돌아서는 거요. 거기다 회사안에서 나름 후배들 돌봐주던 선배도 고소한다는 한마디에 싹 돌아서고요. 말마따나 좋은 사람들이니까 그냥 돌아선 거지 이선주 성우의 경우엔 그런 분위기에선 상당히 적극적인 편이었을 거라는 건 추측해볼 수 있는 거고요. 이정도로도 불충분 하시면 라디오 들어보시는 수 밖에...한쪽에 몰려 있다고 해도 가려들으실 수 는 있잖아요.
뻐꾸기둘
16/08/22 17:10
수정 아이콘
관련된 녹취록을 읽어는 보셨습니까?

니가 말한게 사실인거 증명할 수 있냐, 법원가서 조금이라도 틀리면 다 니가 책임져야 되는데 장담할 수 있냐
나이가 20이면 성인인데 성희롱 당할수 있다는 판단도 못 한게 문제 아니냐, 그러니까 니 책임도 있는거 아니냐
경고면 충분히 중징계인데 더 강한 징계를 원하는건 니가 전리품을 얻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혹시나 법정 갔을때 뒤집히면 니가 오히려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한다
팬에게 립서비스 해주다가 실수한건데 제명은 원하는건 너무하는거 아니냐(무려 성희롱을 이렇게 인식)
나중에는 아주 본인이 판사가 되셔서 '이거 법으로 처벌도 안 받는 사안인데 우리가 강하게 징계할 수가 없다. 당사자가 이미 충분히 반성하는데 여기서 그만좀 하자'는 말을 한 10분을 반복했을 겁니다,

직장 건은 피해자 보고 직장 잃는다고 한게 아니라 겨우 이런일로 사회적 낙인 찍혀서 직장 잃은면 얘가 보나마나 법적으로 대응할텐데 그럼 애초에 처벌될 사건도 아닌걸(어디까지나 이선주 본인의 판단)로 징계 받고 직장을 잃었으니 사이버 명예훼손 같은걸로 걸고 넘어지면 니가 책임질 수 있냐고 피해자 몰아 붙인 것이고요. 아무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 혼자 흥분해서 피해자 말 할때마다 끊고, 그거 사실이냐고 다그치고, 잘못되면 니책임이라고 몰아 붙이는데 그걸 이해해줘야 한다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같은 자리에 동석한 다른 2명 성우에 대해서는 이런 반응 안 나오는건 이유가 있죠.

참고로 성우계가 선후배 관계 엄격하네 어쩌네 하지만, 인식하는 것만큼 조직주의가 엄청 강한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한국 성우 협회는 제대로된 힘도 없어서 소속 애들 사고쳐도 뭐 징계하나 제대로 한 적도 없는 식물협회에요. 끼리끼리 문화가 강해서 사고친애들 싸고 도는건 있는데 그건 조직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하는 문화 때문이 아니라 그냥 친해서 그런겁니다.
하심군
16/08/22 17:15
수정 아이콘
뭐...관련 녹취록은 처음인데 제가 알고있는 레퍼런스 그대로네요. 제가 알고있는 사례에선 경찰이 이런 말씀 하셨죠. 그것도 좋은 의도로 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런 사회분위기에서 이선주 성우가 좀 더 나선 것 같네요.

근데 나름 놀란게 관련 녹취록이 뭐길래 했는데 이렇게 똑같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뻐꾸기둘
16/08/22 17:20
수정 아이콘
경찰들 마인드가 그모양이니 아직도 성범죄 터지면 여성이 고발하기가 힘들어지고, 그러니까 일단 고발 들어오면 사실인 것을 전제로 조사해서 무고죄 사고도 터지는거죠.
첫걸음
16/08/22 10:41
수정 아이콘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신분들을 뒷 세대에서 이해해줘야 한다...라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참고로 저 사과문과 함께 하차한것도 몇년을 뭉게다가 논란이 되니 사과한겁니다 이해를 해주려면 최소한 사건 발생하고 자신의 실수를 알고 바로 사과해야 이해해줄수 있죠
16/08/22 10:55
수정 아이콘
이제 문제는 그것이네요. 언제까지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야하는가. 평생인가, 아니면 이번까지만 하고 앞으로 잘하라고 해야하는가
인스네어리버
16/08/22 11:15
수정 아이콘
소비자의 입장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해서

공급자가 받아드리고 수정해줬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인생 존중 발언은 어이가 없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8/22 11:59
수정 아이콘
물건 안 사는데 무슨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게 아니죠.
저 정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 충분히 하차 할만하다고 봅니다.
16/08/22 12:34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이 나라는 아직인가 봅니다.
두둔할게 따로있지..
이름없는자
16/08/22 13:09
수정 아이콘
차라리 김자연씨 같은 경우에는 옳다 그르다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어도..

이런 케이스에 과연 그런게 있을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훨씬 심각한 사안인데;;

저정도면 뭐 그냥 사건의 또다른 당사자 수준 아닌가요.
하심군
16/08/22 13:16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 님// 트럼프 현상이야 기득권 공격에 대한 부작용 사례중 하나로 보시면 되겠고 뒤에 덧붙이신 이야기는 적어도 사람이니 말을 계속하면 들을거다라는겁니다. 처음이야 미약하지만 나중에 사회분위기로 번져가면 하고싶어도 못할 거고요. 사회는 이렇게 바꾸는 방법도 있다는 겁니다. 싸우고 투쟁하는 것도 좋지만요
메피스토
16/08/22 14:13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신지.. 제가 지금 싸우고 투쟁하자고 하고있나요.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고 돈은 쓰고싶은 사람이 쓰고싶은것에 쓰는거니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사람이 싫어서 그 사람에게 돈 쓰기 싫다는 게 잘못이 아니란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용서받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행동과 진정성을 보여달란 거고요.

왜 여기에다 댓글 다신건지..
다시금 말씀 드리는데 이 사건은 기성세대와 신세대 계층 대립과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입니다.

그 프레임으로 이 논점을 끌고 가셔봤자 말 그대로 말이 안됩니다.
히틀러 지지하는 것도 불법 아닙니다. 근데 철십자 마크 대문에 박힌 사람 가게에 안가는건 내 맘이에요.
관용은 용서고 용서는 사과와 진정성이라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그 과정이 없으면 그 사람은 스스로와 우리를 기만하는겁니다.
그건 사회현상과도 관련없고 계층간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냥 딱 개인의 수준 문제입니다. 사과와 진정성과 그것을 증명하는 행위라는 과정은 보지도 않고
관용을 들이미는 건 관용에 대해 크게 착각하시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성추행 피해자를 겁박한 사람 가게 가서 식사 하시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최소한 거기 가서 먹기 싫은 우리를 마녀사냥 하는 개도가 필요한 대상으로 보지는 마시라고요.
하심군
16/08/22 14:27
수정 아이콘
일단 이 댓글은 달다보니 여기로 왔고 합당한 행동과 진정성이라...... 이거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저는 그냥 현실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세월호 때에도 합당한 행동과 진정성은 없었고 메르스 사태때도 없었죠. 최근의 옥시사태는 뭐..말할 것도 없죠? 합당한 행동과 진정성은 사회가 끌어와서 꿇어앉히는 겁니다. 개인이 하는 건 한계가 있고 큰 의미가 있나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왜 그런 건지 알아야죠. 거기에 편승하라는 것도 아니고 저 사람들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넷 여론이 그런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요. 옳은 것을 말하는 목소리가 있으면 다른 목소리도 있어야죠.
메피스토
16/08/22 14:33
수정 아이콘
다른 목소리면 그냥 다르다고 말씀하셔야지 옳고 그름 프레임을 가져오지 말아야죠. 참나... 장난하나..
지금까지 뭔소리를 한게 되요 이러면. 뭐가 옳은진 보지도 않으려고 한다면서 이게 지금와서 뭔소리신지.
하심군
16/08/22 14:40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한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그게 옳은 목소리는 아니니까요.

근데 지금와서 말이지만 이게 옳고 그름을 논하던 자리였나요? 저는 받아친다고 집중하느라 그런 건 별로 신경쓰진 않았는데요.
보영찡
16/08/22 13:34
수정 아이콘
잘 바뀐것 같네요. 본인이 잘못을 했으니 대가를 치루는거죠. 전혀 가혹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캬옹쉬바나
16/08/22 14:00
수정 아이콘
변태 영감들이 젊은 여자 허리나 엉덩이 만지곤 내 손녀 같아서 그랬다는 것도 인정해줘야 겠군요...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이니.
하심군
16/08/22 14:33
수정 아이콘
자꾸 범죄를 옹호하는 것처럼 호도하지 마세요. 범죄자는 어찌되었든 법의 심판은 받습니다.
캬옹쉬바나
16/08/22 20:18
수정 아이콘
범죄 저질렀다고 다 법의 심판을 받지는 않죠. 빠져나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걸 포장하는 것이 이런 식의 이해와 옹호의 태도라고 봅니다. 댓글들 대부분이 옹호로 보고 있는데 혼자 옹호가 아니라고 하시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 이미 답정인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반복문
16/08/22 16:44
수정 아이콘
외부의 압력으로 개인의 일자리가 사라지는건 생각해봐야 할문제라는 입장이긴 하지만
여태 기여해온 원로라서 혹은 이제 시작한 사회초년생 이라서 이런 이유는 필요없다고 봅니다.
16/08/22 16:54
수정 아이콘
전 이런식의 피드백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뭐 물론 본인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곤 하는데 안불편한 사람은 가만있는데 불편한 사람들이 항의를 해대니 결국 불편해 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줄 수 밖에 없고 그 상황이 결국 안불편했던 사람을 불편하게 합니다.

대가라니 도대체 왜 저런걸 생계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건지
16/08/23 07: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성추행 피해자들을 겁박한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16/08/23 10:48
수정 아이콘
아뇨 문제 맞는데 거기에 적합한 처벌은 뭘까요 그럼?
저는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사청월
16/08/22 17:39
수정 아이콘
김자연 성우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그대로 적용해보자면
이선주 성우는 아무 대가도 치루지 않은게 되겠군요.
털가죽
16/08/22 18:41
수정 아이콘
평온한 나날이네요.
cluefake
16/08/22 19:08
수정 아이콘
잘 된겁니다.
이걸 가지고 세대간 포용 얘긴 왜 나오는지..
그저 본인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소비자들이 그것에 대해 분노했고 회사는 그것을 반영한거죠. 이건 누구에게 관용을 보이고말고 할것도 없습니다. 그시대엔 그런게 흔했고 용인되었다? 암요 그런게 흔했고 용인되었는진 몰라도 지금은 아니고, 그렇게 '아 이렇게 하면 이젠 확실하게 불이익을 받는구나'해야 바뀝니다. 말로만으론 바뀌지 않아요. '다음부터는 이러시면 안됩니다'해봐야 '아 뭐 귀찮게 됐구만.'이죠. 확실한 불이익을 받아야 '아 진짜 저렇게 되는구나..저러면 안되는구나..'하고 바뀌기 시작하고 바뀌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진아
16/08/23 00:04
수정 아이콘
이런건 프로 불편러들의 순기능으로 볼수 있겠죠?
앓아누워
16/08/24 09:45
수정 아이콘
회사 입장에선 뭐 별수없죠. 성우 본인이 하차했는데 나중에 혹시라도 캐릭터 대사나 상호대사가 필요해질 수도 있는데 어쩌겠습니까..
티모대위
16/08/24 12:07
수정 아이콘
도덕적 잘못이 생계에 타격을 주는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겠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성우 본인이 사과하고 하차 의사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성우 교체를 안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6/08/24 20:47
수정 아이콘
장판파가 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808 [디아3] 게임 그거 왜 하시는거에요? [41] 이슬먹고살죠15189 16/08/23 15189 5
59807 [스타1] 故 우정호 선수를 추억하며... [24] Jtaehoon11774 16/08/23 11774 24
59806 [오버워치] 오버워치 Atlantic Showdown 대회 마감 [22] Plutonia11520 16/08/22 11520 2
59805 [스타2] 2016년 8월 셋째주 WP 랭킹 (16.8.21 기준) - 고병재 Top10 진입! [3] Davi4ever6222 16/08/22 6222 1
59804 [LOL] 내 아들이 스코어 라면 [10] 불주먹에이스9628 16/08/22 9628 29
59803 [오버워치] 논란이 되었던 아나 성우가 바뀌었네요 [133] 에버그린13634 16/08/22 13634 3
59802 [LOL] 두 개의 감동 (롤챔스 결승전 직관 후기) [7] MystericWonder6614 16/08/21 6614 3
59801 [LOL] 5대 리그 플레이오프 및 롤드컵 진출 팀 [29] 情神一到何事不成7834 16/08/21 7834 4
59798 [LOL] kt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57] 별이지는언덕8977 16/08/21 8977 20
59797 [기타] 유희왕 World Championship 2016이 방금 시작되었습니다. [22] Antiope5764 16/08/20 5764 1
59796 [LOL] 2016 LCK Summer Champion ROX Tigers! [44] 도도갓8264 16/08/20 8264 14
59795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여혐게임입니다 [172] 에버그린20167 16/08/20 20167 5
59794 [LOL] 다인랭을 없앨 수 없는 이유(매칭 대기시간) [66] Sarada11041 16/08/20 11041 3
59792 [하스스톤] 한여름밤의 카라잔 2주차 첫날 감상 [44] 서리한이굶주렸다9653 16/08/19 9653 0
59791 [LOL] 라이엇의 코코 선수 봐주기 (혹은 솜방망이 처벌) 논란 [35] 세인12703 16/08/19 12703 5
59789 [스타2] 몇가지 소식들 [22] FloorJansen9602 16/08/19 9602 2
59788 [하스스톤] 하스스톤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는 프로그램 소개 [25] 두점10006 16/08/19 10006 0
59787 [LOL] 시즌7 랭겜 새로운 시스템 방식안? [42] 반니스텔루이9515 16/08/19 9515 0
59786 [기타] [PS] 곧 출시예정인 기대작들 정리.jpg [25] 이회영12351 16/08/19 12351 2
59785 [오버워치] 시즌1 끝나고 쓰는 경쟁전 이야기 [39] 리들10151 16/08/19 10151 2
59784 [기타] 최적화..에 대해서 말입니다. [33] mooooon8735 16/08/19 8735 1
59783 [기타] [워크3] WCA 한중대항전 주모를 부르는 경기! [12] 레인이7385 16/08/18 7385 2
59782 [LOL] I never really agreed with how Deilor works. [18] 후추통7782 16/08/18 77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