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4/02 02:08:07
Name Ataraxia1
Subject [하스스톤] 카드 평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듯 합니다. Ataraxia라고 합니다. 다듦 아니라 요즘 신카드 공개가 한창이죠? 그런데 저를 포함하여, 하스 실력과는 별개로 이 카드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꽤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글에 달리는 댓글에 '고수'분들이 팁을 주는 것을 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드 평가의 기준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 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아 하알못들, 티알못들 쯧쯧, 봐봐 카드 평가라는건 이렇게 해야 되는거야.' 가 아니라, '저, 카드 평가라는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라고 질문을 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글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분들이 의견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스스톤은 고대신의 속삭임이 추가되는 순간 등급전이 정규전과 야생으로 크게 나뉘게 됩니다. 저 같은 예비 야생플레이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많은 플레이어 분들은 정규전에 초점을 맞추고 등급전을 치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제일 기본적으로 신카드가 공개되었을 때 가장먼저 '이 카드, 정규전에 쓸만할까?'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으로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어, 근데 이 카드 정규전에서도 쓸만한데, 야생에서도 쓸 수 있을까?' 위의 두 가지 사고 과정을 거친 뒤에, 두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모두 '아니오'라면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거 그러면, 투기장에서 뜨면 집긴 하려나?' 그러면 마지막으로 투기장에서 조차 안 쓸 카드인지, 투기장에서는 쓸 수 있는 카드일지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하는 카드 평가의 기준은 이러합니다.

  1. 정규전은 물론, 야생에서도 채용 가능하다.
   2. 없어지는 카드들과, 남아있는 카드들을 고려할 때, 이 정도면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3. 야생, 정규전에서 다 쓸 수 없다. 투기장에서 보자 친구.
  4. 줘도 안 가진다. 우리 얼굴 보는 일 없으면 좋겠는데.

  1,2,3,4순으로 좋습니다. 1번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가 소위 말하는 '사기카드'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들 스펙 보면 아시겠지만, 벌목기, 박사붐, 로데브, 과학자 등등이 얼마나 좋은 카드인지 깨닫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스스톤이 더욱 더 오래되면 될 수록, 야생에는 그동안 발매되었던 모든 카드들 중 가장 효율적인 카드들만이 30장 안에 들어갈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새로 나오는 카드가, 그 수 많은 효율적인 카드들을 재치고 당당하게 30장 중 한장의 자리를 차지한다면 그 카드는 왠만하면 사기카드일겁니다. 당장 어떤 덱에 박사붐, 벌목기, 등등의 카드들과 경쟁해서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예외는 존재합니다. 왼쪽에 있는 '비밀을 삼키는 자'라는 카드를 같이 봅시다. 만약에 고대신의 속삭임 출시 이후에도 야생에서 여전히 파마기사가 1티어 덱이라면, 또는 비밀을 쓰는 직업들이 대세가 된다면 이 카드는 덱에 한 장쯤 채용할 만 합니다. '카운터'의 목적으로 덱에 들어가는 경우죠. 하지만 정규전에서 이 카드를 사람들이 즐겨 쓸까요? 정규전의 환경이 오히려 비밀의 효율이 떨어지는 환경이라면 이 카드는 채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1번 기준에 들어가려면 정규전에서는 물론이고, 야생에서도 들어갈 정도로 전천후의 범용성을 지닌 카드여야 합니다.  



  2번 기준은 정규전에 최적화 된 카드이지만, 야생에서 쓰기엔 좀 그런 카드들입니다. 4월 1일 기준으로는 딱히 찾아보기 어려운 듯 하지만, 저는 '크툰'카드가 아마 2번 기준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기준을 정한다 한들, 어떤 카드를 어떤 기준에 넣는가는 개개인의 판단차이입니다. 크툰이 정규전에서만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약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크툰을 10코스트에 걸맞게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크툰을 일정 수준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연스럽게 크툰을 키우는 이교도들도 덱에 공간을 차지할겁니다. 다시 말헤 크툰이 덱에 들어간다면 단순히 크툰 한장의 채용이 아니라, 덱의 자리가 적어도 4,5장이 결정되어 버린다는 게 큽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정규전의 템포는 야생보다 느릴겁니다. 야생에는 저코스트의 효율적인 주문과 하수인들이 그 값을 충분히 하기 때문입니다. 10코스트라는 점에서도 정규전에서라면 모를까, 야생에서는 거의 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크툰이 2번 기준에 부합하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3번 기준은 투기장과 랭크를 병행하시는 분들이면 알겁니다. 주로 단순 스탯이 좋지만, 별 효과가 없는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주로 단순 하수인 교환이 주가 되는 투기장에서는 높은 스탯으로 하수인간 교환이 최소 2:1이 되는 녀석들이 좋습니다.

  4번 기준은 '도대체 이 카드는 왜 만든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카드들입니다. 사실 하스스톤의 특성상 랜덤으로 카드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투기장, 발견 등등) 나름 똥카드들을 넣어야 한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대체 이런 카드를 왜 만들어서 데이터를 낭비하는가 싶은 카드가 있습니다.



  인벤에 있는 카드이미지를 참조하다보니, 공교롭게다 4번 기준에 있는 카드가 묶음으로 묶여서 이미지화 되어있네요.  둘 다 도대체 '왜 만들었니?' 라는 의구심이 드는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흑마법사 영웅능력은 전 직업 영웅능력 중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영웅능력입니다. 왠만하면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흑마법사 덱들은 기본적으로 흑마법사 영능으로 패 순환이 잘되는 것을 가정하고 덱을 만듭니다.) 게다가 심지어 직업 카드들이 모조리 바껴버리는 점에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변수가 많고, 그 변수가 현재보다 상황을 더 안좋게 만들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뻗어나온 촉수는 더 쓰레기입니다. 이건 왠만해선 단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2일 오전 2시 1분 기준으로 나온 카드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 카드는 쓸 데가 없습니다. 어떤 무기가 좋은가를 판단 하는데에는 개인적으로는 2가지를 따져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첫째 그 코스트 대의 왠만한 하수인들을 처리 가능할것, 둘째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 많은 교환을 이루어 낼 수 있을것. 이글거리는 도끼를 생각해보시면, 왠만한 2,3코 심지어 4코도 꽤나 많이 처리 가능합니다. 게다가 2:1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무기입니다. 죽음의 이빨도 왠만한 4,5코스트의 하수인을 처리 가능하고, 2:1교환, 죽음의 메아리로 그 이상의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좋은 무기입니다. 하지만 이 촉수는 정말 쓰레기입니다. 2코스트 중에서도 꽤나 많은 하수인들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2:1 교환이 되기는 하지만, 문제는 2번 치고 나면 다시 5코스트를 지불해야합니다. 가성비가 너무나 안 좋기 때문에 쓰레기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제시하는 카드 평가의 기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춰서 평가하신다면 나름대로 좋은 카드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다른 평가 기준이 있다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XX카드는 XX기준인 거 같습니다. 라고 올려주셔도 좋고, 제게 OO카드는 어떤 기준일까요? 라고 물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많은 의견 남
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 초아 U
16/04/02 02:26
수정 아이콘
몇몇 카드들은 정규전은 아리송한데 야생전에서 좋을 것 같은 카드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느조스는 내 죽은 죽메하수인 모두 부활인데 고효율 죽메하수인은 야생으로 갈 낙스 고놈에 많죠.
과학자 알 거미 벌목기 썩은위액 등등...
검바산 이후에는 랩터정도밖에 안 보이는데 그나마도 최근엔 잘 안쓰이죠.
16/04/02 08:06
수정 아이콘
인벤에서 나열해봤는데 남는 죽메가 26, 없어지는 죽메가 27장이더라고요 크크크
16/04/02 05:08
수정 아이콘
뻗어나온 촉수는 4코스트에 공용으로 만들어줘도 안 쓸 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16/04/02 05:37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는 쓸겁니다. 야생성을 쓸 수 있게 돼서요.
16/04/02 06:01
수정 아이콘
1코스트 하수인에게 2대미지? (비전 작렬 하휘 호환) 혹은 영능까지 해서 3대미지?
엄청나게 좋은 효율도 아닌데 촉수랑 같이 잡혀야만 쓸 수 있는 조건부 카드를 집어넣을 리는 없겠죠.
16/04/02 11:28
수정 아이콘
모든 적에게 대미지가 아니었네요. 야생성은 쓸 일이 없는 카드니..;
16/04/02 08:17
수정 아이콘
그냥 살뿌 쓰는게...
klemens2
16/04/02 06:00
수정 아이콘
죽빨이 너무 좋은 무기였습니다. 피울, 이글 도끼도 사기예요. 애초에 무기라는 카드 자체가 너무나 효율적입니다. 촉수가 3공도 안되는 게 희한한데, 연계해서 쓸 수 있는 사기카드를 줄 것 같습니다.
Undertaker
16/04/02 09:18
수정 아이콘
어둠을 등지다 카드는 충분히 쓸만할것 같네요.
흑마영능이 좋아도 탈진전이나 후반 킬각이 보이는 상태에서 영능쓰기에는 부담스럽고
화임같은 경우도 초반에 나오면 좋지만 후반에 나오면 쓰기 애매한데 이런 경우 쓰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다른 직업카드로 바꾸니 왠만하면 흑마카드(흑마직업카드는 페널티가 많다보니)보다는 좋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드네요.
16/04/02 13:44
수정 아이콘
랜던한 흑마 직업 카드를 랜덤한 타직업카드로 바꾸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정예 흑마 직업 카드를 랜덤한 타직업카드로 바꾸는 거니까 문제죠.
드루가 좋다고들 난리인데
자군 야포같은 카드로만 바뀌면 얼마나 좋겠습니냐만
달빛섬광, 야생성, 자연화, 할퀴기, 치유의 손길, 물기 등등 1코 줄이지 않는 이상 절대로 쓸모 없는 카드가 많죠.
Undertaker
16/04/02 16:39
수정 아이콘
꼭 최정예카드가 쓰레기카드로 바뀌는건아니죠.
랜덤이니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쓸수있는데
본문의 내용처럼 줘도 안가진다 정도인 카드는 아니라는거죠.
파란무테
16/04/02 10:01
수정 아이콘
새로운 접근방식이고, 대체적으로 훌륭한 접근법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1. 하수인일 경우 특수능력+공체합이 바닐라 하수인인가?
2. 주문일 경우 1대1 교환이상, 코스트 이득이 있는가?
3. 무기는 1대2 교환이 가능한가?
4. 위 상황을 무시하더라도 전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가?

이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6/04/02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와 비슷합니다
추가하자면 다른카드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정도가 있겠네요
근데 이것이 가장 예측하기 어렵죠
16/04/02 14:00
수정 아이콘
4번의 촉수는 돌아올시 코스트감소라는 썰은 있던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16/04/02 19:41
수정 아이콘
마지막카드는 진짜 아무리봐도 역대급 쓰레기같네요.
내 손으로 돌아올때 0코스트 혹은 1코스트가 되어야만 의미가 있을거같은데...
이부키
16/04/02 21:06
수정 아이콘
무기카드가 희한하게 역대급 쓰레기가 많은 것 같아요.

독묻은 칼이라던지... 저주받은 검이라던지...
16/04/03 13:27
수정 아이콘
어둠을 등지다는 약빠는 느낌으로 재미삼아 쓸 거 같아요
Ataraxia1
16/04/03 19:33
수정 아이콘
이번에 하스돌에서 나온 흑쓰라리 처럼 다른 직업으로 바꾸는 약빨기 덱이 나올 듯 합니다.
bemanner
16/04/04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카드 평가할 때

S : 아무 덱에 들어가도 사기 카드 (로데브 갓글거리는 갓끼 갓사붐 갓목기 갓군갓포)
A : 아무 덱에 들어가도 좋은 카드 (갓은검 갓성화 갓다만 갓염구) / 특정 덱 사기카드 (파마 리노)
B: 바닐라 카드 / 특정 덱 좋은 카드(네루비안 알)
C: 특정 덱에서 연구가 필요한 카드 (무클라 오닉시아 시린빛)
F : 재활용 불가능 카드(똥 묻은 칼)로 봅니다

그외에도 흑기사나 존스처럼 상황따라 왔다갔다 하는 친구도 있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972 [LOL] 44세 유저 브론즈에서 플레까지 [50] 티터10127 16/04/05 10127 18
58971 [스타2] 2016년 4월 첫째주 WP 랭킹 (16.4.3 기준) - 김대엽의 엄청난 상승세! Davi4ever4961 16/04/05 4961 0
58970 [스타2] 2016년 3월 넷째주 WP 랭킹 (16.3.27 기준) Davi4ever4999 16/04/05 4999 0
58969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9화: 프랑스 여왕을 원해! # [53] 도로시-Mk216199 16/04/04 16199 55
58968 [오버워치] 고급시계 소감문 [44] bluff9636 16/04/04 9636 0
58967 [기타] 더 디비전 (홍보) PGR21 유저용 채팅 서버를 개설했습니다. [2] 한아5348 16/04/04 5348 2
58966 [기타] [워크3] 내가 또한번 워크래프트3에서 이정도 감동을 받다니.. [15] V.serum8196 16/04/04 8196 2
58965 [히어로즈] [약스압] 2016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관람 후기 [16] 은하관제7377 16/04/04 7377 7
58964 [하스스톤] 서로를 마주보면서 경기할 수 있는 경기장세트를 요청합니다. [22] 파란무테7560 16/04/04 7560 2
58962 [LOL] 유럽 / 북미 플레이오프 1차전 리뷰 (스포주의) [38] 파핀폐인7230 16/04/04 7230 2
58961 [기타] [클래시 로얄] 다소 뒤늦은 클래시 로얄 감상 및 짤막 팁 [75] 랑비8347 16/04/03 8347 0
58960 [히어로즈] C9과 MVP블랙 이야기 [27] 레가르6250 16/04/03 6250 5
58959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8화: 혼돈의 유럽 # [41] 도로시-Mk215396 16/04/03 15396 44
58957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 갓 오브 워3 [46] 탈리스만7176 16/04/03 7176 1
58956 [LOL] 0401 LZ vs SBENU 2세트 - 경기 리뷰 [8] 한아8590 16/04/03 8590 36
58955 [LOL] 내 꼬리맛을 봐라! [18] 집정관8647 16/04/02 8647 0
58954 [LOL] 스프링 시즌 막바지, 마지막 남은 포스트 시즌 티켓 한장 경우의 수 [10] 반니스텔루이6080 16/04/02 6080 5
58951 [히어로즈] 고급꿀 색다른 소냐 홍보하러 왔습니다. [12] Dark5tar6268 16/04/02 6268 5
58950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 [35] 도로시-Mk215108 16/04/02 15108 41
58949 [스타2] 이번 주 모두의 유채꽃, 꿀잼 테테전이 펼쳐집니다! [4] SPOTV GAMES6633 16/04/02 6633 0
58948 [LOL] 단언컨대, 탑 노틸은 솔랭에 가장 완벽한 챔프입니다. [33] 솔루9019 16/04/02 9019 0
58947 [기타] [피온3] 트레이드 2.0 대란이 또 터졌습니다. [36] 콰트로치즈와퍼6098 16/04/02 6098 0
58946 [하스스톤] 카드 평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19] Ataraxia111398 16/04/02 1139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