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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9 06:29:59
Name Heroes
Subject [기타] [WOW] 와우 PvP, 하지 않겠는가? (3) 전장으로!! -2- 거점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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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와우 PvP, 하지 않겠는가? (1) PvP 아이템 링크
[WOW] 와우 PvP, 하지 않겠는가? (2) PvP 입문 링크
[WOW] 와우 PvP. 하지 않겠는가? (3) 전장으로!! -1- 깃 전장 링크




2. 거점 전장(아라시 분지, 폭풍의 눈, 길니아스 전투지, 깊은바람 협곡)


승리를 위한 방법

거점 전장은 정해진 만큼의 자원(1500)을 먼저 모으는 쪽이 승리하게 되는데, 이 자원을 모으는 데 점령된 거점에서 얻는 자원이 요구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거점 점령을 위해서는 두 가지 방식이 적용되는데, 아라시 분지와 길니아스 전투지, 깊은바람 협곡은 각 거점에 있는 깃발을 클릭해 거점을 공격(공격 후 일정시간 동안 그 상태가 유지되면 점령)해 점령하게 되며, 폭풍의 눈은 별도의 점령 방법을 필요로 합니다. 폭풍의 눈은 이외에도 다른 거점 전장과 다른 점들이 조금 있으므로, 폭풍의 눈에 대한 설명은 해당 전장 설명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전개양상과 역할(무작위 전장 기준)

아라시 분지는 5개, 길니아스 전투지와 깊은바람 협곡은 3개, 폭풍의 눈은 4개의 거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초반 전개양상이 비슷한 전쟁노래 협곡과 쌍둥이 봉우리와는 달리, 초반 전개양상 및 역할 역시 각 전장별로 조금씩 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해당 전장 설명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점 전장의 경우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할 '점령'이 최우선이 되므로, 거점 수비에는 수비에 능한 "사냥꾼"이나, 적의 공격을 오래 버틸 수 있는 "탱커 특성"의 캐릭터가 많이 남는 편이며 "힐러"는 주로 최전선에 있는 거점을 수비하거나 공격조와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거점 전장은 전장의 모든 지역이 주요 전투지역이 될 수 있고 상황은 항상 유동적이므로 정해진 답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주요용어와 개념

점령과 깃방, 계급장 제거

아라시 분지, 길니아스 전투지, 깊은바람 협곡의 거점은 각 거점에 있는 깃발을 돌려야(깃발을 클릭하여 6초간 정신집중 상태를 유지) 점령이 가능합니다. 점령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할 수 있는데, 점령 중에 공격을 받거나 메즈를 당해 정신집중 상태가 풀리면 취소됩니다. 따라서 거점 수비조는 깃을 돌리는(점령하는) 공격조를 공격해 점령을 방해하고, 공격조는 빠르게 수비조를 처치하거나 메즈하여 무력화시키고 안전하게 깃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거점 전장에서 볼 수 있는 수비측의 채팅 중 하나가 ‘깃 방어만 하세요.’ ‘깃 보세요’와 같은 것, 즉 '깃방'이 있는데 이는 "적의 공격을 받아 열세에 놓인 거점으로 지원조가 가고 있으니 그 동안 점령당하지만 않도록 어떻게든 깃을 돌리는 적만 쳐서라도 점령만 막아달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수비조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깃방이라면, 반대로 공격조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중에 ‘계급장 제거’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상황극을 좋아하니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제가 지키고 있는 거점에 적 공격조가 다수 쳐들어와 저는 죽고, 거점 상황은 위태로워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택할 수 있는 부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영혼석이나 환생 등은 제외).

우선, 각 거점에 있는 영혼의 치유사를 통한 부활방법. 모든 전장에서 택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부활 방법이지만 영혼의 치유사는 30초마다 주기적으로 부활을 해주므로 죽자마자 바로 부활을 할 수도, 운이 없게 되면 30초를 기다려야 다음 부활 타임에 부활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부활까지 시간은 많이 남았고, 지금 당장 거점이 위태롭다면? 이때 택할 수 있는 것으로, 필드에서 죽었을 때 시체를 찾는 것처럼 유령 상태로 자신의 시체 근처까지 가서 부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전장의 단일 전투에서 많이 죽었을 경우 일반 필드에서와 같이 시체를 찾았을 때 부활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부활 페널티), 체력과 마나가 모두 회복된 상태에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는 단점(전장에서 영혼의 치유사를 통환 부활 시 체력과 마나 모두 회복)이 있지만 때에 따라서 영혼의 치유사를 통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부활을 할 수 있으므로 당장의 깃방을 위해 효율적일수 있습니다.

한편, 반대로 공격조에서 ‘계급장 제거’를 통해 이런 부활을 원천적으로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계급장 제거란 죽은 상대 진영 캐릭터의 시체를 우클릭하는 것으로, 적의 계급장을 제거하게되면 매우 약소한 전리품을 얻음과 동시에 계급장 제거상태가 된 적은 영혼의 치유사를 통해서만 부활할 수 있고, 시체를 찾아 부활할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공격조는 여유가 나면 수비조의 시체를 우클릭해 계급장을 제거하는 것이 보다 빠르고 성공적인 점령에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농3, 농 클, 농 클가, 농 자클가... 보고의 요령

슬슬 상황극도 질리지만, 이번에도 한 번 아라시 분지의 어떤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호드가 대장간 힘싸움을 이겨 농장, 대장간, 제재소를 점령한 상황. 저는 혼자 농장을 지키고 있는 호드 수비조입니다. 이때 금광에서 농장 쪽으로 오는 3명 정도의 얼라 공격조를 발견하면? 혼자서 셋을 감당하긴 어려우므로 당연히 지원을 요청해야합니다. 이때, 단순하게 “농장 헬프”와 같은 식으로 지원을 요청해 대장간이나 제재소에서 너무 많은 인원이 빠지게 되면, 수비가 취약해진 대장간이나 제재소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아군에게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고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고의 요령은 간단합니다. ‘어느 거점에, 몇 명 정도의 적이 쳐들어오는가.’만 간단히 말해주면, 다른 아군들이 빠르게 상황을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농 3” 정도로만 전장 채팅(인스턴스 채팅)으로 알려주면 됩니다. 만약, 아군의 수비조가 이미 충분히 충원돼 수비가 충분하다는 확신이 서면? “농 그만” 또는 “농 자클가(자력으로 클리어 가능)”이라고 얘기해 다른 거점에서 더 이상 인원이 빠지는 무의미한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비조와 공격조 간의 교전 중, 수비조가 우위에 서 수비가 충분하게 된다면 "농 클가(클리어 가능)", 수비가 성공하면 “농 클(클리어)”와 같이 알려줌으로써 변화된 상황을 빠르게 다른 아군에게 인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장간이나 제재소에서 노심초사하며 농장의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호드 동료들은 "농 자클가"라는 채팅에 쓸데없는 지원을 가지 않을 수 있고, "농 클가" 나 "농 클"이라는 채팅에 농장의 상황이 종료되었으므로 전열을 가다듬은 얼라 공격조가 다른 거점으로 올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게 되겠죠(약간의 안심은 덤).

가끔 “액 1” 과 같은 식의 보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의 액은 액면의 준말로, 액면가, 즉 대강 보았을 때 한 명의 적이 해당 거점으로 공격을 오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대 액 3" 또는 "대 액면 3"이면 "대장간으로 대강 보았을 때 3명의 적 공격조가 오고 있다"는 뜻이겠죠. 이는 보이는 적 외에도 은신을 한 적이 있거나(쳐들어오고 있는 적의 버프창을 확인해 은신 클래스가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현재 수비조의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적이 있음이 우려되는 상황 등에서 하는 채팅으로 “현재 대장간으로 3명의 적 공격조가 오고 있지만 그 이상이 있을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공격 측과 수비 측의 운영

보통 거점 수가 많은 진영이 수비를 하고, 거점 수가 적은 진영이 공격을 하게 됩니다. 당장 거점이 많더라도 이미 적이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상태라 이대로 자원이 쌓이면 적이 승리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는 현재 거점 수가 많은 진영도 계속 공격에 나서 더 많은 거점을 차지해야겠죠. 모든 전투가 다 그렇지만, 수비조는 무덤이 가까워 죽더라도 부활을 통해 인원을 충원할 수 있으며, 거점 점령에 걸리는 시간은 6초지만 한 번의 공격으로 이를 취소시킬 수 있으므로 거점 전장에서는 수비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작위 전장 폭풍의 눈은 다소 예외인데, 이 점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대신 공격 측은 (의사소통만 잘 이뤄진다면) 원하는 장소에 수비 측보다 많은 인원을 한 번에 투입할 수 있으므로, 공격은 (깃 전장과 마찬가지로) 일사불란하게 모여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 거점에 우루루 모여서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양동작전으로 동시에 두 거점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상대가 아라시 분지의 '제재소-농장-금광'이나 '제재소-마구간-금광', 깊은바람 협곡의 '판다렌 광산-고블린 광산'과 같이 서로 지원이 어려운 거점을 지키고 있다면 아라시 분지의 제재소와 금광, 깊은바람 협곡의 판다렌 광산과 고블린 광산을 번갈아 공격해서 상대의 지원이 느린 틈을 타 일시적인 인원수 우세를 통해 유리하게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각 거점에 남는 고정 수비(보통 1~2명, 아라시 분지의 대장간, 길니아스 전투지의 수력작업장, 깊은바람 협곡의 중앙 광산과 같은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거점이나 적에게 은신 클래스가 많다면 그 이상)보다 모여서 오는 공격조의 수가 훨씬 많은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므로, 수비 측은 거점 별로 서로 빠른 지원이 이뤄져야 원활한 수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각 거점에 남는 고정 수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우리가 차지한 거점들을 지원하기 용이한 위치에 탈 것을 탄 상태로 대기하면서(착마), 각 거점의 보고를 통해 적의 공격조가 쳐들어오거나 그럴 징후가 보이면 빠르게 이동해서 지원을 하는 것이 수비 측의 기본 운영이 됩니다. 대신, 부득이하게 위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이 서로 지원이 어려운 거점을 갖고 있는데, 현재 위치에서 멀리있는 우리 거점을 뺏길 것 같은 상황에서는 굳이 멀리있는 아군의 거점을 지키거나 수복하러 가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공격조가 빠짐으로써) 수비가 허술해진 적의 거점을 공격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테러와 수비요령

테러는 보이지 않는 은신 상태로 와서, 미처 적의 수비조가 보고를 하고 이를 들은 적이 지원을 오기 전에 거점을 점령해버리는 것으로, 공격 측이 구사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입니다. 은신 상태에서도 질주를 사용해서 빠른 기동력이 보장되고 전투력과 메즈가 모두 뛰어난 "도적"이 주로 테러를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신 클래스 여럿이 동시에 테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혼자서 테러를 하는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해당 거점의 수비조가 혼자인 경우, 도적은 그 수비자에게 위협적인 메즈를 두 가지 쓸 수 있습니다. 혼절시키기와 실명이 그것으로, 모두 점감 상태가 아닌 채 풀(100%)로 맞으면 메즈의 지속시간이 깃을 돌리는 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수비자는 속수무책으로 거점을 내어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혼절시키기와 실명 모두 계급장으로 풀 수 있지만, 계급장은 쿨타임이 무려 2분이고 도적의 혼절시키기나 실명은 그보다 더 빨리, 다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도적은 혹여 테러가 실패했더라도 상대와 나의 소모된 쿨타임을 계산해서 다시 테러를 통해 거점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는, 테러가 계속 실패하더라도 지속된 테러로 후방거점에 수비조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다른 거점의 수비가 허술해지니 절반의 성공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수비자를 빠르게 처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비자의 보고를 들은 적이 지원을 올 수도 있으므로 수비자를 처치하는 것보다 메즈를 통해 무력화시킨 뒤 깃을 점령하는 것이 보다 간편합니다. 이 경우 주로 상대의 계급장이나 내 메즈를 풀 수 있는 스킬을 끌어낸 뒤, 메즈를 함으로써 무력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면 암살도적이 테러를 왔는데 혼절시키기를 광전사의 격노로 바로 해제할 수 있는 전사가 혼자 수비를 하고 있다면, 비열한 습격-파열-절단-절단-급소 가격(5버블)-원한을 통해 마치 모든 쿨타임 기술을 써서 죽일 것처럼 하면서, 이를 우려한 전사가 급소 가격 때 계급장을 쓴다면, 실명(특성이 없을 경우 파열이나 맹독과 같은 내 지속효과 디버프가 사라진 뒤)을 건 뒤 바로 깃을 돌리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반대로, 내가 수비자의 입장이 된다면 각 거점 깃발 바로 옆에서 수비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깃발 바로 옆에 있으면 위에서 얘기한대로 혼절시키기나 실명을 쓴 도적이 바로 깃을 돌려 거점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멀리 있으면 연막탄을 이용해 밖에서 연막탄 범위 안을 대상으로 선택할 수 없게 한 뒤(연막탄 안의 대상을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연막탄 안의 범위를 지정하는 것은 가능하므로 영웅의 도약이나 어둠의 격노와 같은 스킬 등은 방해 가능) 깃을 돌려 공격해버릴 수도 있으므로 깃에 바로 붙어있지는 않되, 연막탄을 도적이 깃에 치고 깃을 돌리면 바로 이동해서 방해할 수 있는 거리와 상태(적이 긴 메즈를 사용했을 때 바로 계급장을 사용해 풀 수 있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만약 내가 혼자 거점을 수비 중인데 계급장이 없고 적 도적의 테러가 우려된다면 미리 "농장 수비 급장 없음"과 같이 아군에게 이를 알려두고, 또 다른 아군이 해당 거점이나 아니면 지원이 용이한 근처에 대기하도록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내가 혼자 수비 중인데 적 한 명이 테러를 왔을 경우, 반드시 적을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게 아니면 "마구 1"과 같이 아군에게 보고를 해줌으로써 다른 아군의 지원을 부탁하는 것이 최선의 수비 방법이 됩니다. 거점 전장의 1:1 상황에서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 1:1 상황에서 방심을 하고 있다가 싸움에서 지거나 메즈를 당해 거점을 내주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워 할 일입니다.



2-1. 아라시 분지(Arathi Basin)


아라시 분지 로딩화면.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화면 왼쪽의 얼라이언스 병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궁금한데...


아라시 분지의 지도.


아라시 분지는 알터랙 계곡, 전쟁노래 협곡과 함께 오리지널 때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전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아라시 고원 해머폴 요새 뒤쪽에 있던 아라시 분지 모병관과 평판상인 앞에서 열심히 점프를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아라시 분지에는 총 다섯 개의 거점이 있고, 승리를 위한 자원은 오직 이 거점에서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장 내에 있는 다섯 개의 거점 중 가능한 많은 거점을 점령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는 전장입니다. 다음 편집된 지도를 보며 15:15로 진행되는 아라시 분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검은색 숫자 다섯 개가 바로 아라시 분지의 다섯 거점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번이 마구간(마구), 2번은 금광(금, 광), 3번은 대장간(대장, 대), 4번은 제재소(제재, 제), 5번은 농장(농)입니다. 보통 얼라는 1번 마구간과 2번 금광을, 호드는 5번 농장과 4번 제재소를 점령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반 힘싸움은 3번, 대장간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얼라는 주로 죽음의 기사의 얼음길, 주술사의 수면 보행 버프를 받은 뒤 마구간 깃발을 바로 지나쳐 호수를 건너 대장간으로 바로 접근하며(호수를 건너 직진할 경우 대장간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존재), 호드는 농장을 지나 빨간색 별표시로 표시된 지점을 거쳐 육로로 대장간으로 접근해 힘싸움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얼라가 대장간 힘싸움을 이길 경우는 마구간, 금광, 대장간을 가지고 시작하며 호드가 대장간 힘싸움을 이길 경우는 농장, 제재소, 대장간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가정하면, 중요해지는 지점이 두 곳 더 발생하게 되는데요. 지도의 파란색 별표시와 빨간색 별표시가 그것으로 마구간, 금광, 대장간을 차지한 얼라는 각 거점별 고정수비를 남기고 파란색 별표시에 지원조가, 농장과 제재소, 대장간을 차지한 호드는 각 거점별 고정수비를 남기고 빨간색 별표시에 지원조가 대기하면 어느 거점으로 적 공격조가 쳐들어오더라도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뺏고 뻇기는 혼전 중에 우리가 마구간, 대장간, 제재소를 점령했다. 그러면 1번, 3번, 4번 사이에 보이는 삼거리, 흰색 삼각형 표시 쪽에 지원조가 주둔하면 어느 거점으로 적 공격조가 와도 지원해지기 편해지겠죠? 혹은 농장, 금광, 대장간을 차지한 상태라면 2번, 3번, 5번 사이에 보이는 삼거리, 노란색 삼각형 표시 근처 쪽에 지원조가 위치하면 좋겠죠.

마구간, 농장, 대장간이 평지에 위치해있는 것과 달리 제재소는 이들 거점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금광은 반대로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형적 차이를 이용한 플레이도 가능한데요. 제재소는 높은 곳에 있으므로 넉백이 가능한 스킬을 이용해 상대를 언덕 아래로 멀리 떨어뜨리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공격조, 수비조 모두 활용 가능한 방법이죠. 또한, 제재소에서 고블린 글라이더나 저속 낙하, 공중 부양을 이용해 대장간까지 낙하 데미지 없이 한 번에, 빠르게 날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금광은 농장에서 대장간과 마구간으로 갈 수 있는 북쪽 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길에서 위에서 언급한 아이템과 기술로 낙하 데미지 없이 한 번에, 빠르게 금광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마구간이나 대장간, 농장과 같은 인접 거점에서 금광의 아군 수비조를 지원 할 때 이를 이용할 수 있으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드 진영의 시작점에서, 아라시 분지를 바라보는 장면입니다. 바로 앞에 5번 농장이 있으며, 우측으로 2번 금광, 좌측으로 4번 제재소, 호수 건너 3번 대장간이 보입니다. 1번 마구간은 건물이 대장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저 멀리 보이는 얼라 진영의 시작점(파란색 건물) 앞쪽에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겠죠. 앞서 설명에 사용했던 편집된 아라시 분지 지도에서, 요충지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던 표시와 동일한 표시들도 그대로 있으므로 참고해보세요. 호드는 시작하면 주력부대가 빨간색 별표시가 된 다리를 통과해 육로로 대장간으로 접근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했었죠?



2-2. 폭풍의 눈(Eye of Storm)


폭풍의 눈 로딩화면. 마라아드를 연상케하는 드레나이 성기사와, 켈타스 선스트라이더를 연상케하는 블러드 엘프 마법사가 보인다.


폭풍의 눈의 지도.

15:15로 진행되며  별칭 폭눈으로 자주 불리는 폭풍의 눈은 다른 거점 전장들과는 다른 점을 몇 가지 갖고 있는데요. 전장 내에 짝수 개의 거점이 존재하는 것(아라시 분지, 길니아스 전투지, 깊은바람 협곡 모두 홀수 개의 거점이 존재), 거점 점령 방식의 특이함, 거점 점령 외에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별도의 수단 존재가 그것입니다.



폭풍의 눈은 아라시 분지와 달리 4개의 거점이 존재합니다. 흰색 숫자 네 개가 그것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 지도에 따라 호드 진영이 위쪽, 얼라 진영이 아래쪽으로 보았을 때 1번이 블러드 엘프 탑(블엘), 2번이 지옥절단기 폐허(지절), 3번이 마법사 탑(마탑), 4번이 드레나이 폐허(드레)가 됩니다. 이로 인해, 보통 거점 전장에서 한 진영이 다른 진영보다 거점을 많이 갖게 되는 것과 달리, 폭풍의 눈에서는 양 진영이 동일한 수의 거점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앞서 몇 번이나 언급했듯이 폭풍의 눈은 다른 거점 전장과 다르게 독특한 점령 방식을 갖고 있는데, 해당 거점의 일정범위 내(점령 게이지가 뜹니다)에 보다 많은 인원수가 있는 진영 쪽으로 점령 게이지가 조금씩 차며, 얼라는 파란색, 호드는 빨간색 부분까지 게이지가 차면(회색 부분일 경우 중립) 해당 진영에 점령되어 그때부터 자원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때, 은신 중인 플레이어는 점령 게이지를 움직이기 위한 인원수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즉, 마법사의 탑에 얼라 5명이 있고 호드 5명이 있는데, 얼라 1명이 도적이라 은신 중이라면 점령 게이지는 조금씩 호드 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무작위 전장 폭풍의 눈에서는 인원수가 많은 쪽으로 점령 게이지가 차고, 인원수가 많은 쪽이 당연히 전력에서도 우위에 서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원수가 적은 쪽의 플레이어가 먼저 죽게 되고, 그럼 인원수가 많은 쪽으로 점령 게이지가 또 차고... 이런 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평점제 전장 폭풍의 눈은 점령 방식이 다른 거점 전장과 같아지므로 예외). 따라서 전장이 시작되면 얼라와 호드는 시작점에서 내려와 각자 드레나이 폐허와 마법사의 탑, 블러드 엘프 탑과 지옥절단기 폐허를 차지하고 맞은 편으로 보이는 상대의 거점 쪽으로 쳐들어가게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얼라는 주로 드레나이 폐허 쪽으로 많이 내려와 블러드 엘프 탑 쪽으로 공격을 가고, 호드는 지옥절단기 폐허 쪽으로 많이 내려와 마법사 탑 쪽으로 공격을 오며, 서로 시계방향으로 꼬리를 물며 적 거점을 빼앗으러 다니는 양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폭풍의 눈에는 주의할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지형 밖으로 떨어지면 '죽는다'는 점입니다. 폭풍의 눈은 마치 아웃랜드 황천의 폭풍과 같은 지형 위에 위치한 전장인데요, 전장 곳곳에 보이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지형으로 떨어지면 그대로 추락사하게 됩니다. 이는 넉백 기술을 가진 클래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거점에서 싸울때나 아래에서 설명할 깃발을 놓고 싸울 때 적을 넉백시켜 추락사시키는 등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폭풍의 눈에서 주의해야 할 다른 하나, 깃발은 지도 가운데에 흰색 깃발이 표시된 곳에 생성되는데, 이 깃발을 들고(클릭을 해서 들고, 깃클이 가능한 것은 깃 전장과 동일) 아군의 거점에 가면 깃발을 꽂아 자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깃발을 꽂는 장소는 각 거점의 앞(반드시 아군이 점령중인 거점이어야 함)에 놓여 있으며, 깃발을 꽂으면 일정시간 뒤 다시 중앙 위치에 깃발이 재생성 됩니다.

그러므로, 깃발을 든 플레이어는 깃발을 바로 꽂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깃발이 재생성되면 다시 우리편이 깃발을 차지할 만한지 확인한 뒤 깃발을 꽂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얼라 기수가 깃발을 들고 있는데, 지도 중앙에 호드만 바글바글하다면 깃발을 꽂아봐야 다음에 생성되는 깃발은 호드 차지가 되기 십상이니, 좀 더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죠? 다만, 현재 깃발이 있는 거점으로 적 공격조가 와 거점을 빼앗기거나(아군이 점령 중이 아닌 거점에는 깃발을 꽂을 수 없음) 기수인 내가 죽어 깃발을 꽂기 어려울 것 같다면 빠르게 깃발을 꽂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깃발을 놓고 싸우는 중앙은 다른 지형 이상으로 넉백 당하면 추락사할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중앙쪽으로는 넉백 기술이 있는 클래스가 가서 싸우는 것도 좋습니다.



폭풍의 눈의 전경입니다. 1번 블러드 엘프 탑, 2번 지옥절단기 폐허, 3번 마법사 탑, 4번 드레나이 폐허가 보이네요. 가운데 흰색 별표시가 된 곳이 깃발이 생성되는 위치입니다. 좁은 길 옆으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가 있어, 딱봐도 넉백당하면 위험한 곳이 천지임을 직감할 수 있죠?



2-3. 길니아스 전투지(Battle for Gilneas)


길니아스 전투지 로딩화면. 등대와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풍취가 길니아스와 판박이이다.


길니아스 전투지의 지도.


대격변 때 추가된 전장인 길니아스 전투지는, 다른 거점 전장인 아라시 분지와 폭풍의 눈, 깊은바람 협곡이 15:15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10:10으로 진행되는 거점 전장입니다. 점령 가능한 거점의 수는 3개이며, 아라시 분지와 마찬가지로 승리를 위해 필요한 자원은 점령한 거점에서 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거점 점령이 매우 중요한 전장입니다.



흰색 숫자 세 개가 길니아스 전투지의 거점 세 군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번이 광산, 2번이 등대, 3번이 수력작업장으로, 호드는 광산, 얼라는 등대를 차지하고 쌍방의 주력부대가 수력작업장에서 첫 힘싸움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력작업장에서는 랜덤하게 복원, 이동속도 증가 , 광폭화 효과가 나오는데, 첫 힘싸움 시 광폭화 효과가 생성된다면 빠르게 이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도 중앙 쪽에 있는 흰색 별표시는 언덕인데, 이곳에 있을 경우 길니아스 전투지의 모든 거점과, 대부분의 플레이어의 이동 상황이 내려다보이는 요충지입니다. 물론, 가뜩이나 수비조에 동원할 인력도 부족한데 누군가가 이곳을 상시 점령하고 적의 이동 상황을 체크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언덕은 광산과 등대, 수력작업장 세 거점의 가운데 쯤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이용할 수도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므로 무작위 전장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예를 들면, 광산과 수력작업장을 차지하고 있는 호드를 상대로 얼라 공격조가 흰색 별표시가 된 언덕에 모여서 아래로 내려온 뒤, 도적의 은폐의 장막(도비터)를 이용해 모두가 은신한 채로 광산 또는 수력작업장 중 수비조가 더 적은 쪽을 공격한다든지.

처음에 전장이 시작되면 호드와 얼라의 주력부대가 수력작업장으로 접근하는 경로는 각각 지도의 검은색 화살표를 통해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때, 호드는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샛길을 따라 수력작업장으로 접근할 수도 있으며, 얼라는 반대로 등대에서 광산을 공격할 때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샛길을 따라 돌아가, 흰색 별표시가 된 언덕 쪽으로 가면 쉽게 적에게 이동상황이 노출되는 위험을 덜수도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길니아스 전투지의 전경으로, 편집된 지도와 마찬가지로 1번 광산, 2번 등대, 3번 수력작업장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며, 첫 힘싸움 때 호드와 얼라의 주력부대가 수력작업장으로 접근하는 경로는 검은색 화살표로, 호드가 수력작업장으로 접근할 때 사용하는 샛길은 빨간색 화살표, 얼라가 등대에서 광산을 공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샛길은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으며 전장의 주요 지역과 이동 상황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은 흰색 별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2-4. 깊은바람 협곡(Deepwind Gorge)


깊은바람 협곡 로딩화면. 기구와 멀리 보이는 건물에서, 판다렌의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깊은바람 협곡의 지도.


깊은바람 협곡은 별칭인 깊바로 자주 불리는 편이며, 다른 거점 전장들과 같거나 비슷한 점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아라시 분지와 폭풍의 눈처럼 15:15로 진행되며, 길니아스 전투지처럼 세 개의 거점이 있고, 폭풍의 눈처럼 거점 외에도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별도의 수단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다른 거점 전장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이미 획득한 적 진영의 자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거점 전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흰색 숫자 세 개가 깊은바람 협곡에 있는 거점 세 군데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북쪽에 있는 1번은 판다렌 광산이며 보고 시 보통은 판다로 불리지만, 12시 혹은 12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즉, "12시 3"이나 "12 3"이면 "12시 쪽에 있는 판다렌 광산으로 적 공격조 3명이 오는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가 되겠네요. 가운데 있는 2번은 중앙 광산으로, 아라시 분지의 대장간이나 길니아스 전투지의 수력작업장과 마찬가지로 깊은바람 협곡의 첫 힘싸움이 일어나는 곳이 되겠습니다. 남쪽에 있는 3번은 고블린 광산으로, 역시 보통은 고블린으로 불리지만, 6시 혹은 6이라고 할 때도 있겠습니다. "6시 자클가"라면 "6시 쪽에 있는 고블린 광산이 현재 자력으로 클리어 가능하니 더 이상 지원오지 말 것." 이라는 보고가 되겠죠?

파란색 별표시와 빨간색 별표시가 있는 곳에서는 광폭화 효과가 생성되는데, 전장이 시작되면 얼라는 주로 12시에 있는 판다렌 광산을, 호드는 6시에 있는 고블린 광산을 점령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얼라는 파란색 별표시가 있는 곳, 호드는 빨간색 별표시가 있는 곳의 광폭화 효과를 획득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죠.

이제 호드 진영의 시작점에 있는 빨간색 삼각형 표시와 얼라 진영의 시작점에 있는 파란색 삼각형 표시를 살펴봅시다. 이곳에는 수레가 생성되는데요, 특이하게도 이 수레는 깃 전장이나 폭풍의 눈의 깃발과 같이 적 진영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즉, 호드는 파란색 삼각형 표시가 있는 곳에 생성되는 얼라 수레를 가져갈 수 있고 얼라는 빨간색 삼각형 표시가 있는 곳에 생성되는 호드 수레를 가져갈 수 있는데, 적의 수레를 자기 진영의 수레가 생성되는 위치까지 가져오게 되면 적의 자원은 감소하고 대신 우리의 자원은 늘어나는 이중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레를 가져가는 동안에는 이동속도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없으므로(다만, 신의의 도약이나 영웅의 도약 같은 이동 스킬을 가능) 수레를 빼앗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수레를 움직이는 기수는 현재 아군이 차지하고 있거나 수비조가 많이 있어 안전한 거점을 경유해 아군 기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깊은바람 협곡의 경우 한쪽의 전력이 월등하게 앞서게 되면 2개나 3개의 거점을 모두 해당 진영이 차지한 뒤 열세 진영의 수레까지 빼앗아 와 1500:0, 퍼팩트하게 전장을 승리하는 것도 가능(해당 업적도 존재)하고, 양측의 전력이 대등할 때 공격 측은 굳이 어렵게 거점을 공격하는 것보다, 우선 수비 측의 수레를 빼앗은 뒤, 수레를 되찾기 위해 수비조의 인원이 빠지면 거점을 공격하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깊은바람 협곡은 수레의 존재로 인해 보다 다양한 변수를 가진 거점 전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이미지는 호드 기지 쪽에서 얼라 기지 쪽을 바라본 것으로, 좌측에 1번 판다렌 광산, 2번 중앙 광산이 보이며 두 거점의 사이에 있는 언덕 위에 광폭화 효과가 생성되는 곳이 파란색 별표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 인스턴스에서는 판다렌 광산은 호드가, 중앙 광산은 얼라가 차지하고 있네요.


마치며

이번에도 역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작성하기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하게 되다보니 굉장히 양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네요. 본래는 한 번의 글로 깃 전장과 거점 전장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스압이 심해지게 되는 것 같아 부득이하게 두 개의 글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게임 게시판의 지분을 추가로 소모하게 되어 민망하네요. 최대한 간략하게 와우의 PvP에 관한 정보들을 알아보려던 원래 목적은 이제 산으로....

다음 글에서는 와우의 대규모 전장(알터랙 계곡, 정복의 섬)과 기타 전장(고!대!의!해!안!, 은빛수정 광산, 코트모구의 사원)과 필드전장 아쉬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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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08:00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옛날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라시는 농장에 꿀 발라놓은게 특징이죠.
아라시는 오리 떄에는 성기사 때문에 얼라가 유리했는데, 확팩 이후에는 호드가 농대제 3거점 구축이 일반화 되면서 호드가 유리했던 전장인 것 같아요.
15/07/30 02:55
수정 아이콘
오리 때 주술사와 성기사를 놓고 너네가 유리하네 아니네 아웅다웅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나네요.

얼닥눈 호식자 하면서... 크크
15/07/29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한참 할 때 1전장군 3:3 투기장 1위였었는데 말이죠. 크크 시즌검은 아쉽게 놓쳤지만.. ㅠㅠ 저는 전장은 분지가 가장 재밌었어요!
15/07/30 02:57
수정 아이콘
이런 고수분들께서 현역으로 복귀하셔서 피쟐에 와우 공략글을 써주셔야 하는데 ㅠㅠ

갠적으로는 노래방을 제일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분지 역시 꿀잼 전장이죠!
15/07/30 09:55
수정 아이콘
노래방은 오리지널-불성 때까지만 해도 깃수여서 좋았는데 (드루를 했었습니다...) 평전으로 넘어온 이후에는 사제로 직업을 변경해서 영 재미가.. 메즈기가 조금 빈약하다보니 힐이 밀리는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크크..

현역 복귀라뇨 ㅠㅠ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죠...크흡
재입대
15/07/29 12: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히오스 나왔을때 몇번 하다보니 와우 전장이 훨신 낫네라는 생각이 몇번 들었었는데...
15/07/30 02:58
수정 아이콘
제가 히알못이라 잘 모르겠지만.. 와우 전장이 그만큼 재밌으시다는 거겠죠!?
compromise
15/07/29 14:16
수정 아이콘
아라시에서 며칠 전에 꿀잼 게임 한 판 했죠, 크크.
힘싸움에선 완전 밀렸는데 아군 4도적 중심으로 테러를 이곳저곳에서 해서 결국 승리했죠.
아군이 깃 돌린 것만 11번이었으니 크크
15/07/30 02:59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 혹시 얼라신가요?

전장 이벤트 주간 마지막 날에 분지하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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