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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0 04:29:52
Name becker
Subject [LOL] 2라운드 롤챔스 팀들 전망 - 파트 2
안녕하세요.

약 한달전에 2라운들 팀들 전망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https://pgr21.net/?b=6&n=56363)

그리고 한달이 지나서 2라운드의 절반을 온 지금... 본격 2라운드 초반의 전망을 되돌아보고 남은 2라운드 전망까지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하겠습니다.

다 쓰기엔 너무길어서 플옵사정권에 있는 5팀만 전망해보았습니다.

전망시리즈는 늘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주저함없이 적다보니 음슴체로 적는점 다시 양해부탁드립니다.

(대신 읽기는 편하니까 똥쌀때나 아무생각없이 출근할때 읽긴 편할꺼에요!)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중간중간에 재미삼아 밀고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돈벌생각도 없고 취미로 하는거라 재미가 없어졌다 하면 언제 관둘지 모르겠습니다 흐흐)


=============

1. GE 타이거즈

IEM에서 솔직히 부진할수도있고, 개싸움 좋아하는 팀에 질수도 있다고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설마설마 진짜 WE한테 질줄은 몰랐음

부진시나리오를 그렸을때 "IEM에서 부진하고 자신감을 잃는다"라는 드립을 쳤었는데 진짜 IEM에서 질줄은 몰랐음... 나름 국뽕러인데 괜히 미안해짐

그래도 굳이 GE를 위한 변명을 하자면

한때 스갤에서 유행했던 [겜하다 질수도 있지 스갤 시X들아!!] 라는 말이 생각이 남

문제는 GE는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느냐인데 만약 그렇지 않고 자신감하락으로 일어나서 진짜 부진한다면

지금까지의 GE 활약은 마치 스토브리그에만 활약하는 꼴데마냥 한 겨울밤의 꿈으로 남을수도 있음

그러지 않기 위해서 GE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1) Lee의 폼 회복

지금 GE의 보이지않던 불안요소는 리가 되버렸음

'탑갱을 열라 예리하게 잘 친다'라는 리의 공식은 어느새 옆집을 지나 전세계로 퍼져버렸고

그래서 그런지 WE전에서도 스피릿이 탑을 굉장히 많이 봐주면서 득점을 안주거나 실점하더라도 그대로 되찾아오는 그림이 그려오고 있음

원래 맛집이 맛있다고 소문나면 손님이 넘쳐나는 법....

아마 GE를 상대하는 팀들은 특히 탑에서 더더욱 사리고 플레이하는 쪽으로 나가려고 할거임

거기에 정글3밴이 나올정도로 상대가 리의 스타일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특히 렉사이는 이제 GE를 상대로하면 왠만하면 필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듬

결국 초반 운영이 탑 일변도로 굳어지고 있는 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플레이가 필요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가 바이를 해본적이 없는데

갱각을 잘보는 리가 확정궁극기 있는 바이로 굳이 탑이 아니라 다른 라인도 마음만 먹으면 터트릴수 있도록 바이를 한번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생각이 듬

리가 잘할수 있는 정글의 갯수를 늘려서 저격밴을 의미없게 하는것도 좋긴한데

그런걸 생각하면 니달리 정글을 할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글쎄 리가 잘 할수있지 모르겠음

리는 센스있게 게임한다기보단 코치가 시키는걸 잘하는 느낌이라 (인터뷰를 봐도 알수있듯이...)


2) 다음 꿀챔은?

1라운드 코르키는 예상대로 밴되거나 뺏어오는쪽이 되버렸고
그렇게 코르키를 안쓰니까 헤카림/빅토르로 새로운 꿀챔을 잘 찾아내서 적응을 잘하고 있었음

다음 대회꿀챔 주의보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게 봄과 함께 돌아오는 다이애나와 케넨인데 (돌아와요 플레임...)
다이애나와 케넨이 각각 쿠로와 스멥의 성향과 잘 맞을지 모르겠음
그게 아니라면 더 좋은 꿀챔을 찾았거나

아무튼 지금까지의 GE의 상승세에 기여했더점은

대처가 힘들거나 대처법이 잘 나오지 않은 챔프로 최대한 꿀빨다가
그 꿀이 시들어 질때쯤 다음꿀로 잽싸게 갈아타면서 상승세를 반복한것인데
과연 다음 턴에 돌아오는 꿀챔을 계속해서 잘 찾아올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겠음


이렇게 까놓고 보고 다시 GE는 강팀이 아닌가?를 물어봤을땐

난 그래도 GE는 아직도 강팀이라고 보고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라봄

(심지어 내 마음속에선 세계에서도 여전히 넘버원 팀이라고 얘기하고싶지만 IEM 부들부들...)

왜냐하면 여전히 한타를 기가막히게 잘하고

GE를 상대하는 팀은 밴이 이제 룰루/렉사이/빅토르가 거의 확정 수순까지 와버렸음

즉 밴픽에서 밴이 고정화 되서 우리의 픽은 정말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는데
상대방 밴도 전략적으로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여전히 밴픽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모습을 많이 볼것이라고 생각이됨

쿠로가 IEM에서 라인전에서 부진한모습을 보여줬는데 그게 일시적이라는 가정하에 GE는 남은경기에서 여전히 전승하거나 1패만 기록할것으로 생각이됨

(그리고 다시 커뮤니티는 멸망하겠지... 중국 12위한테 진 팀한테 떡발리는 김치롤클라스 이러면서... 흑흑)

예상 성적 : 13승 1패 단독 1위








2. SK

사실 국내팀들중 IEM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은 팀은 SK라고 생각함

GE가 무너지면서 간접적인 자신감을 가져온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벵기나 투미드때문에 화제에 중심에 있던 SK가 잠시 화제밖으로 밀려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벌었음

페이커가 불안불안해보인다했는데 이지훈과 로테이션을 좀 더 확실하게 가지면서

페이커 본인도 좀 여유를 찾았을것으로 예상이됨

내 마음속의 세체정 벵기 역시 누누바이로 재미를 보면서 폼을 점점 되찾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SK가 국내탑으로 보기엔 개인적으로는 약간 물음표가 드는 이유가 있다면

라이너들의 성향이 다 너무 공격적인데 그것이 과연 조화를 맞는 날이 있을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다들 너무 폭발적임

즉 이놈이 안던지면 저놈이 던질것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의 느낌이 강하게 남

축구팀으로 비유하면 레알의 갈락티코 1기의 느낌임. 호돈-베컴-지단이 있는데 수비수는 파본-라울 브라보 이런거임...

이론적으로는 조화만 다 맞으면 (풀 포텐만 다 터지면) 세계 최고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마치 "로벤이 풀시즌 건강하면 메시급" 과도 같이 지금까지는 의미없는 가정으로 보여짐...

그래도 기본기는 있는팀이라 2위로 진출할듯

예상성적 : 10승 4패 2위







3. CJ

(CJ평이 제일 김. 왜냐하면 필자가 CJ빠라 헤헤 이해해주세용)

이길경기만 이기면 플옵은 간다고 얘기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빡센 상대인 KT/나진을 잡았기 때문에 플옵진출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보여짐.

이제 핵심은 여기선 과연 그 이상으로 나갈수 있는 저력이 얼마나 있느냐인데

CJ를 강팀이냐 아니냐를 만드는건 결국 앰비션의 컨디션임

CJ의 경기력은 앰비션의 플레이에 너무 요동치고 있음

"앰비션 원맨팀"은 아닌데, 지금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는 플레이를 만들어줄수 있는건 앰비션 밖에 없어보임

코코/스페이스 모두 기량은 훌륭한데 슈퍼플레이를 만들어 판을 키운다기 보단

판을 커진 상태에서 딜을 매우 잘넣는데 능하고

지금 좀 골치아픈게 매드라이프인데

매드라이프가 요즘 고질병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음. 그 고질병이라는게 다른게 아니라

"정보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싸움을 거는" 행동인데

바꿔서 말하면 '어 이거 잡을수있겠네 님들 이거 싸우죠' 이래놓고

막상 상대방의 진영파악이 덜되서 먼저 짤리고 '아 왜 원딜이 여깄어 ㅡㅡ 원딜만 없으면 이기는 싸움인데' 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음

이게 폼이 안좋을때 매라가 계속 보여주던건데 요즘 계속 그러는걸 봐서 다시 컨디션이 좀 떨어진 느낌임

정보가 서로 완전할때 - 즉 5대5상태에서 꽝 붙었을때 매라는 여전히 정상급 게이머임. 1라운드 나진vsCJ전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문제는 매라가 원래 시야싸움에 특화된 써포터가 아니라서 요즘들어 더더욱 이런 안좋은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는것임

그렇다고 앰비션도 시야싸움에서 특출난 능력을 보이는게 아니라 오브젝트 컨트롤/소규모 전투에서의 센스로 활약이 좋은 선수라

지금 우리나라에서 시야싸움 제일 잘하는 고릴라가 있는 GE 상대로는 굉장히 고전할것으로 보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CJ의 모습이 그래도 희망적으로 보이는 이유중 하나는

작년까지의 CJ는 첫게임 지고나서도 바보처럼 질때 한 전략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 느낌이라면

요즘의 CJ는 지고있으면 밴픽을 아예 다르게 짠다거나, 조합을 바꿔보면서 새로운걸 시도하는게 분명히 보이고있음

어제의 트페카드도 그렇고, 한때 앰비션이 미드캠핑하다가 그게 눈치까여서 파훼된 이후로는 다른곳에서 빠르게 태세변환해서 좀 더 과감히 카정을 간다거나 하는등

즉 경기를 짜는 판짜기에서의 시야가 예전보단 넓어진 느낌임


그래서 그런 유연성을 바탕으로 매라가 블리츠크랭크를 딱! 하고 한번 꺼내봤음 좋겠는데... 그럴리는 없겟져



각설하고 다시 돌아가자면

결국 CJ가 지금보다 잘할려면 시야싸움을 좀 더 잘하고 한타를 조금은 덜 급하게 걸필요가 있음 (샤이가 헤카림하면서 부진한 이유도 이거임 샤이가 너무너무 급함)

그렇다고 너무 안걸다가는 진에어전처럼 70분 게임하다가 터지고 그러니까

개인적으로는 어제의 3경기처럼 트페로 운영하던가

아니면 진짜 농담 아니라 블리츠로 끊어먹는 조합이 괜찮을것 같은데

과연 CJ가 그정도로 오픈마인드일지는 모르겠음


그게 아니라면 블레이즈 시절 잘하던 타워 빨리 철거하고 라인관리 잘하면서 1-3-1하는 철거메타도 은근히 괜찮을것같은데 (왜냐하면 앰비션이 라인 이해도가 참 좋아서 이런걸 굉장히 잘했음)

암튼 플옵이 거의 확정된상태에서 4경기가 남았는데 그 4경기동안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면서 더 강하게 밀고 들어갈 조합을 찾는다면

정말 명가 재건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봄

(하지만 바꿔 말하면 지금 상태에서 진보하지 못하면 3-4위에서 딱 그칠것같음)

예상성적 : 9승 5패-10승4패 그래도 3위









4. 진에어

지금까지 진에어의 특기는 갱맘의 제라스를 필두로 어떻게든 최대한 후반까지 끌고가서 약간 억지로 인내심끝에 이기는듯한 소위 사우나메타였는데

이런 진에어의 플레이가 지금까지는 어쩌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국에서 가장 한국스러운 메타였다고 생각이됨

문제는 IEM의 결과로 더이상 이런 버티기모드보단

바이/자르반등의 돌진메타가 유행을 탈 냄새를 맡고 있는가운데

과연 진에어가 이런 돌진메타를 얼마나 잘 버텨낼수 있을지 모르겠음

진에어가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하기엔 메타꿀을 좀 잘빤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물음표를 띄어놓은 상태였는데

만약 갱맘이 제라스가 아닌 다른 미드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싸움을 걸때 걸고 빠질때 빠질줄 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 Top 3안에 들수 있다고 생각이 됨

그러나 적어도 GE전에서 라인 터트리고 굳히기를 못하는 곳에서 그런 운영이 아직은 약간 미숙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음

2라운드에서의 진에어는 1라운드만큼 강함을 보여주긴 힘들것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래서 그것을 판단하기에 오늘의 나진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됨

진에어의 또다른 강점을 얘기하자면 GE/SK와 함께 시야싸움을 제일 잘하는 팀인데

문제는 그 시야장악의 강점을 막상 득점으로 올린다기 보단 실점을 덜하기 위한 행동들로 보여짐

"적극적 와딩을 통한 소극적 운영" 이랄까?

그러니까 시야장악 좀 잘하고 진영을 갖췄으면 적극적인 한타/딱 맞춰지는 포커싱(일점사) 같은것에 좀 더 힘을 쏟을 필요가 있을것으로 생각함

갠적으로 봤을땐 프로스트 시절 갱맘이 제드를 잘하던데(벽만 못넘어서 그렇지) 제드와 트레이스를 이용한 우직한 1-3-1 스플릿도 장착만 한다면 잘 어울릴것 같음.

이러한 부분이 보완된다면 정말로 좋은 팀, 한국을 대표할만한 팀으로 올라설것으로 전망이 됨

예상성적 : (그러나 의적이라서) 8승 6패 - 7승 7패 4위 나진과 막차싸움 할듯








5. 나진

새로 들어온 두 멤버 피넛과 탱크의 경기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첫 두경기를 보고 느낀 감상을 적자면

피넛은 솔랭1위 출신답게 굉장히 공격적이면서 갱이나 역갱으로 초반에 힘을 보태는 공격형 정글러라

(여담인데 와치가 좀 무리하는 이유가 주전경쟁중인 피넛의 플레이를 보고 좀 억지로 달려드는 느낌인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를 내는것 같음)

킬을 먹으면 미친듯이 활약하는 오뀨와 성향이 더 잘들어갈것 같아서 분명 나진에게는 플러스 요소로 보임

탱크는 슈퍼플레이나 미친 피지컬을 가지고 스스로 플레이를 만든다라는 느낌보다는

논타겟을 잘맞추고 안정적인 5대5 파밍을 통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인데

이러한 둘의 성향이 아주 시너지가 잘 나타난게 KT전이였음

탑봇 갱위주로 다니는 피넛과 카서스의 궁지원으로 미드에서 파밍하는 탱크의 합이 매우 잘 맞았고

무엇보다도 탑/바텀의 캐리력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진이기에 이런 플레이가 매우 잘먹혀서 꽤나 손쉽게 KT를 이긴것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진의 정말정말정말 최고의 단점은

밴픽을 너무못함... 진심 너무못함

카서스로 그렇게 완성도 높은 전략을 보여줬으면서 CJ전에서 카서스 한번도 안가져 가고

특히 2경기에서는 룰루-렉사이-르블랑 다 내주는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음

이 팀이 정말 이길 마음이 있긴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음

겜하다보면 밴픽에서 말린 경기 가끔 나올수 있긴한데

나진은 그런 경기가 너무 자주나오고, 또 말려도 한참 말려서 그냥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허다함

만약 밴픽에서 정신을 차리고 지금부터 100%의 실력만 발휘한다면 플옵 진출도 잘하면 가능할꺼라고 생각이 됨

오늘 진에어전이 그래서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늘 진에어vs나진 전 승자가 포스트시즌 마지막 자리를 확정지을것 같음






다음 전망 시리즈는 포스트시즌에 돌아오겠습니다.

많이많이 의견남겨주시고 다들 즐겁게 롤챔스를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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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링
15/03/20 08:38
수정 아이콘
신 메타(라고 하긴 좀 그렇고 역시 선진문물?)가 가장 어올리는건 역시 공격적인 성향 + 피지컬이 대체적으로 좋은 sk일것 같고, 진에어는 음 차라리 지금 쫄..아니 용사냥꾼 메타를 좀 더 다듬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어차피 당장 공격적으로 한다고 해도 들어가는 타이밍이나 피지컬에서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굳이 진에어가 가장 잘하는걸 버릴 필요는 없어보이기에...나진은 신인들이 피지컬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오늘 하는것 좀 봐야겠네요.
LoNesoRA
15/03/20 08:56
수정 아이콘
꿍이랑 와치는 소생 가능성 없나요.... 내 나진이 흑
VinnyDaddy
15/03/20 09:00
수정 아이콘
오늘 나진vs진에어전이 포스트시즌 결정전이 될 것 같네요. 나머지 순위는 지금대로 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GE는 지금까지 여러모로 초보감독 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준 노페가 과연 '기세가 꺾인 팀원의 멘탈케어'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의 고비는 SK전일 것으로 보이고 SK전에서 진다면 실제 순위와는 달리 내적으로 흔들림이 심할 것 같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장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반대로 SK전을 이길 수 있다면 좀 더 여유를 갖고 상처를 수습할 수 있겠죠.
CJ의 경우 말씀하신 대로 '변수를 만드는 능력'을 앰비션만 발휘하고 있다는 게 여러모로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가 이니시에이팅인데, 샤이/매라가 이니시하는 챔프 잡았을 때 별로라.. 이게 하위권팀 만났을 때는 모르겠는데 상위권 팀 만나서 앰비션의 위력이 반감된다면 나머지 멤버들이 변수를 만들 수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최대의 고비는 앰비션이 칼을 갈고 있는 GE전이겠네요.
바다표범
15/03/20 09:22
수정 아이콘
1.ge는 리 선수 보다 쿠로 선수의 멘탈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리 선수는 코치진이 만들어준 게임플랜을 그대로 수행하는 타입의 선수고 초반 정글 루트는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기 떄문이죠. 하지만 쿠로 선수는 이번 iem에서 we의 시에 선수에게 솔킬을 주고 패배의 주역이 된게 생각보다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페북에서 말한게 역으로 돌아온 점도 있고 해서 만약 리그에서 상대 미드에게 밀리는 상황이 나오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무척 크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ge의 넓은 챔프폭과 정상급 바텀과 한타 설계와 호흡이 워낙 뛰어나기 떄문에 1위 수성은 할 것 같습니다.(심지어 we에게 밀리는 상황에서도 한타 자체는 괜찮았으니까요.)


2.SKT는 비유하신게 격하게 공감가네요. 포텐만 보면 "로벤이 풀시즌 건강하면 메시급" 크크크
라이너들의 기량과 챔프폭은 말할 필요없는 수준이라 어떠한 메타에도 대응가능해 괜찮지만 그놈의 고질적인 스로잉을 얼마나 줄이냐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특히 뱅 선수의 뜬금없는 스로잉과 마린 선수가 멘탈이 터졌을 때 탑승거부하는 플레이는....


3.CJ는 IEM과 이번 KT 전을 통틀어 이니시에이팅이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매라 선수가 과거부터 블리츠나 알리를 잡았을 떄를 제외하면 이니시에이팅을 잘하지 못했다는게 고질적인 문제인데요. 최근 서폿의 대세픽인 애니, 레오나를 잡았을 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게 앞으로 밴픽을 할 때 힘든 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샤이 선수도 이니시에이팅이 팀원들과 박자가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 이 점이 큰 불안요소입니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국내 상위권팀을 잡아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4.개인적으로 진에어가 굉장히 재미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는게 팀원 개개인을 살펴보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격성과 성향을 가졌는데 팀의 수비적인 운영으로 억지로 그걸 억제하는 모양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팀을 상대할 떄 그 성향 떄문에 의적이...)
그래서 메타가 중국처럼 싸움이 많이 벌어지는 메타로 간다면 과연 진에어가 경기 중 냉정을 유지하며 이득을 챙겨가는 운영을 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1라운드 수비적인 메타가 벌어질 떄도 이 점이 제대로 안되서 끝내기가 안된건데 이 점을 보완해 의적본능을 버려야 팀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봅니다.


5. 나진은 그놈의 밴픽문제만 어떻게.... 솔직히 코치진이 아마추어 유망주 픽하는거나 새로운 조합들고 나오는거보면(굉장히 재미있는게 LCS에서 카서스를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그 시작이 나진이라는걸 생각해보면.. 크크) 능력은 어느 정도 있는거 같은데 정해진 문제만 푸는 모범생 느낌입니다. 나진은 정해진 틀을 자신들이 가져와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가져가지만 조금만 변수가 나오면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예를 드신 CJ전이 대표적이구요. 과거에는 썼던 밴픽 그대로 쓰다가 막혀서 진다고 욕먹으니까 이번에는 썼던 픽을 활용안하는 모습을 보이죠.(결과론적이긴 하지만요.) 코치진들에게 좀 더 영리한 밴픽 능력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패치도 중요하게 작용할건데요. 특히나 돌격병 패치와 바미의 불씨 추가가 탑과 정글에서 탱커형 챔피언들에게 힘을 싣는데 이게 대회에는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기대됩니다.
15/03/20 09:46
수정 아이콘
CJ는 얼핏 보기에도 엠비션 의존도가 너무 높은것 같아요.
물론 어느 팀이건 전체적인 컨트롤타워가 있게 마련이지만 CJ는 그 비중이 훨씬 치우쳐 있달까,
엠비션이 전장에서 주도적인 판단을 내릴 여건이 될때와
그렇지 않거나 전장에 아예 없을때의 판단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진에어는 잘해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이팀은 선수들 성향 자체가
지금처럼 얌전한 식으로 게임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다양한 픽도 많이 실험해보고 머리를 많이 굴리는 편이라 메타가 어떤 식으로 변해도 잘 맞춰나갈 거라고 봐요
SuiteMan
15/03/20 09:57
수정 아이콘
브론즈라 iem에서의 ge경기에 대한 덧글하나 달지 않았는데..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국팀의 약점은 상대를 얕잡아 보는 오만함이라고 생각해요. 프로는 결과로 얘기하기 때문에 뭐 큰 의미는 없겠지만 야스오픽은 너무 꼴픽이었습니다. 야스오를 언제 보고 안봤던가요..리의 리신은 눈썩이었고요. 강팀과 약팀이 만날때 흔히들 말하는 사자는 토끼를 사냥할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얘기를 합니다만..토끼도 사자도 아니었는데 오만했죠. 마음가짐 문제 였다고봐요..
15/03/20 10:17
수정 아이콘
ge는 아니지만 실제로 이번에 탈락후 앰비션인터뷰에서도 외국팀들이 "생각했던것보단"잘해서 좀 놀랐다고 기사에 나오더군요.
즉 그동안의 국제대회에서의 경험들로 봐서 해봐야 얼마나 잘하겠어? 하는 마음이 사람인이상 조금씩은 있었을거라 봅니다.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말이죠.
15/03/20 10:11
수정 아이콘
매라가 레오나, 애니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서
처음엔 안썼으면 했는데 지금은 그냥 못해도 써야지 하는 생각이들어요 옛날 나미 처음 나왔을때 진짜 별로였는데 계속하니깐 할만해진거 같아서 다른 부족한 챔프도 계속 썼으면 좋겠습니다 써야 늘고 토너먼트가 아닌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

갱맘선수는 참 특이한거 같아요 선수성향만 보면 진짜 공격적인 선수같은데 잘 하는 챔프는 오리아나 제라스 직스,카서스같은 챔프라.. 볼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15/03/20 10:15
수정 아이콘
그런 선수들 있죠. 성향상 이동기 있는거 쥐어주는게 오히려 독이 되는(...)
피하라고 비전이동 줬는데 뭐 해보겠다고 앞비전하다 끔살당하는 식으로 -_-;
제이슨므라즈
15/03/20 13:05
수정 아이콘
갱맘이 아웃복싱챔프를 잘해요. 넌 안닿지만 나는 닿는거리를 정말 잘 어우르거든요.
그래서 예전엔 오리아나였는데, 이젠 오리가 별로기도하고 사거리도 긴편이아니라..
Low Sugar
15/03/20 13:38
수정 아이콘
매라 레오나 안한다고 그러던데요.
어제 방송보니까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 같던..
누가 레오나 소리하니까 정색하면서 안한다고 하며 한숨쉬던데 크크
15/03/20 10:17
수정 아이콘
cj는 지금 좀 극단적이죠.
엠비션이 중반가기전 얼마나 잘 풀리느냐.
엠비션 컨디션이 올라가는날은 탑 봇 케어가 잘되고, 초반에 봇싸움에서 지지않는 스페이스나 잘 버틴 샤이가 후반에 캐리합니다.
그런데 초반에 말리면 그냥 그대로 게임이 밀려요.
지금까지 경기들이 그래왔죠.
일단 메라는 대세 챔프를 더 연습하던지, 예전처럼 변수를 줄 수 있는 챔프를 더 확실히 다져야 할거 같습니다.
이참에 메라가 하는 바드가 보고싶긴 하네요. 좀 기대가 되긴 합니다.
스페이스는 게임 중반부터 짤리는 경향이 너무 심합니다.
샤이는...음...제가 제일 아끼는 선수인데 이니시에이팅 또는 후반 캐리 챔프보다 그냥 우직한 챔프가 잘 어울리는데...샤이 선수 성격상 또 저런것만 한다고 까이는걸 보고있을 선수가 아니라 염려스럽네요.

아무튼 씨제이 욕은 있는대로하면서 씨제이 응원하는 처지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SuiteMan
15/03/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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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원딜 하향세의 지표를 혼자 파밍하다 얼마나 자주 끊기는가로 생각하는데요...스페이스가 꾸준히 그럽니다. 캡틴잭도 혼자 짤리고, 짤리고 하다 이제는 잘 볼수가 없죠..
15/03/20 10:3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리고 좀더 보태자면..이게 씨제이 전체로 보면 메라의 부진으로 봇싸움에서 패배.
초반에 이득 보지못한걸 꾸역꾸역 버텨가며 cs로 극복 하려고 하다보니 스페이스가 짤림.
으로 흘러간다고 봅니다.
이기는 경기에서도 물론 짤리긴 하지만 그 빈도가 훨씬 적거든요.
가끔 솔로파밍으로 득을 보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샤이가 잘 버텨서 대치구도가 잘 이루어 질때죠.
근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스페이스는 무리한 파밍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호산아 좀 덜먹어도 된니까 무리하지말자...
사과씨
15/03/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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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 응원하는 입장에서 KT 코칭 스탭은 사과문이라도 페북에 좀 올려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어떻게 디펜딩 챔피언이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몰락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정말 욕하거나 비난하고 싶진 않은데 날로 피폐해져가는 팬들 멘탈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군요. 특히 애로우 선수는 하차니 선수처럼 좀 게임을 쉬던지 연습을 좀 하던지 좀 달라지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속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즌 내내 플레이를 보다 보니 악감정이 생길 지경이에요...
바다표범
15/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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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팬은 아니지만 답답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선수를 믿고 기다려줄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애로우 선수는 kt a 우승할 때도 cs수급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 떄는 루키 카카오 조합이 미드 중심으로 개싸움으로 이끌고 가면서 하차니 로밍까지 더해져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부족한 cs를 챙겨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 지금 스코어 나그네 조합은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스타일이니 단점이 보완이 안되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이 점은 애로우 선수가 라인전 기초부터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해결될 문제고 거기다 생짜 신인 서폿인 픽서 선수도 경험치가 쌓여야 제 몫을 할테니 근시일 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사과씨
15/03/20 11:18
수정 아이콘
현재 퍼포먼스도 준수하고 한때 월드클래스로 인정도 받았던 준수한 미드라이너에 현재도 탑티어 급이고 성장가능성도 있는 탑라이너... 포변 첫 시즌이지만 그럭저럭 제몫하는 정글러를 가진팀이 강등권이라는 사실이 갑갑한거죠. 삼성처럼 아예 새로 구성된 팀이라 기대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무려 전시즌 우승팀이었는데요.
팀웍이나 코칭 스탭의 문제도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팬들이 인식하는 KT의 가장 도드라지는 문제점은 리그 최하 수준의 봇라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그게 해결 되었을때의 장미빛 미래도 별로 기대가 안된다는게 문제에요. 똥을 싸도 본인이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나진의 오뀨나 삼성의 제트엔진 같은 선수들은 기대치라는게 있는데 이번 시즌의 애로우는 본인의 활약으로 이긴 경기는 거의 없고 썸데이나 나그네의 미칠 듯한 퍼포먼스에 안전벨트 메고 탑승해서 이긴 경기 밖에 없다는 거죠.
기다리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기다리려면 뭔가 기대치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KT 봇라인은 그 기대치의 실체가 없다시피해서... 차라리 스코어가 접신을 해서 카카오가 되고 썸데이가 미쳐서 스멥 듀크 다 씹어먹는 탑이 되는 걸 기대하는게 더 확률이 높아보인다는게 우울하다는 거에요.
사티레브
15/03/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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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싸움을 세상에 가져온게 매라인데 어느새 현재(시즌4초반부터)의 시야메타에는 낙오자가 되버렸다니
Made in Winter
15/03/20 10:51
수정 아이콘
나진의 밴픽은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후우

불치병도 아니고 참... 노페를 무조건 잡았어야 했나... 크크크

그리고 성적이 시급한 이때에는 폼 좋은 선수로 무조건 밀고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15/03/20 10:54
수정 아이콘
메라를 오랫동안 보면서 느끼는게 두가지 있는데 롤코를 타고나서부터 자신의 컨디션을 측정을 안하고 픽을 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픽한 부류중에서 가장 쓸모없다고 모두가 느낀게 레오나였는데 수요일날 경기당시 표정만 봐도 상태가 안좋아보였죠.. 레오나는 예전엔 진짜 상위권 서포터가 하위권 서포터로 탈바꿈한 수준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멋진 플레이가 안나오죠.. 마타 마파 푸만두 같은 이니시를 만들줄 모르는것 같아요. 프로라면 이런부분에서 냉정해야 될텐데 cj팀 자체도 밴픽도 구리단 얘기도 있고 감독도 무능력한 얘기도 들리면 냉정하게 안될것 같은건 하지 말아야죠. 나미 쓰레쉬 애니 이런 것들은 거리적인 측면에서 메라에게 이점이 되지만 레오나는 무조건 한번 들어가면 사생결단할 각오로 끝을 봐야합니다. 이걸 아직 메라가 폼이 급격히 다시 올라오지 않으면 절대 하면 안될것 같아요. 메라 선수가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대회에선 메라 선수의 레오나 수준이 크게 높지 않다는거죠.. 제발 레오나는 팀차원에서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픽하지 않는것으로 제발..제발 부탁드려요.
15/03/20 11:24
수정 아이콘
SKT의 경우는 하나하나 다져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종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라고 보면, 지금의 흐름이 SKT팬으로서는 경험상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LCK 포스트시즌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GE가 패넌트레이스 1위가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는 것 같은데(확률상 순위가 뒤집어질 공산이 너무나 적으니), 그럼 GE가 결승전에 직행하는게 아니었나요? 단순히 포스트시즌 직행이고, 결승전 직행은 아닌건지 궁금하네요. 만약 결승전 직행이 아니라면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 1위의 메리트가 따로 있는건지...
15/03/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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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스트 시즌 방식이 궁금한데 먼가 확실하게 나온건 없는거 같아요. 4위-3위붙고 그 승자가 2위랑 붙고 다시 1위랑 최종전 하는 방식인지,
아니면 2-3위/1-4위 대진으로 토너먼트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또하나 궁금한건 정규시즌 1위와 플레이오프 1위가 서로 다를 경우 서킷 포인트가 플레이오프 순위를 따라가는지, 정규시즌을 따라가는지 궁금하네요.
느낌상 플레이오프로 최종순위를 할꺼 같은데 그러면 정규 시즌의 성적이 너무 적게 반영되는것 같기도 하네요. 풀리그 방식이라면 정규시즌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요
15/03/20 11:35
수정 아이콘
메라님 럭포터를..
무한궤도
15/03/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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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밴픽은 불치인가요.. 그래도 쏭 코치 있던 프리시즌에는 좀 나았던 거 같은데.
태양의맛
15/03/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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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밴픽은 진짜..... 비슷하게 kt 밴픽도 ..... 끊임없이 밴픽에 대해 말이 나오는데 여전한거보면 썸머가도 똑같을거같네요. 남은 경기 다 이겨도 플옵 진출도 못할수있는 지금 이 시점에 선수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것보다 고정엔트리 5명 딱 정하고 그 틀에서 연습시키는게 좋아보이는데 하고있는거 보면 계속 로스터 변경해서 나올거같습니다. 나진은 선수기량이 문제가 아니라 코치진이 문제같아보여요.
포스트잇
15/03/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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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은 선수기량이 문제가 아니라 코치진이 문제같아보여요.(2)
예전엔 의아했던 밴픽들이 선수 챔프폭이 문제인가 싶었는데 cj전보니까 아니었던걸로.. 전략 잘짜는 코치가 필요한거같습니다.
접니다
15/03/20 12:1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베커님의 글은 항상 좋아합니다
Low Sugar
15/03/20 13:24
수정 아이콘
서로간의 스크림이 활발한 팀들의 매치일수록 밴픽이 겉에서 보기에 이상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이런 챔피언을 정말 잘하는데 왜 안하지 싶은건 보통 스크림에서 상대팀에게 안통했다거나 파훼당햇다거나 했을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거 피하고 저거 피하다가 의외의 밴이 나오기도 하고 그러다 픽이 말리는 경우도 많이 나오는 것 같고요.
나진-cj전이 끝나고 그 다음날 솔랭하다가 탱크 선수와 코코 선수가 만나서 리산드라,빅토르,르블랑,카서스의 상성얘기를 나누던데 뭔가 프로들은 챔을 선택하는것에 있어서도 팀으로서의 조화나 상대팀과의 상성같은것까지 다 생각하면서 밴픽을 해야하니까 이게 참 어려워보이더군요.
단순히 이 챔 정말 잘하는데 왜 안하나 왤케 하는거만 하나 하는건 수많은 스크림 데이터를 바탕으로 밴픽을 하는 프로들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의미없는 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cj의 트페-니달리 조합을 보면서 이게 iem의 선물이구나 싶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거의 90프로의 확률로 빅토르나 미드 이즈가 나왔을거예요.
iem의 패배이후 안정적으로 하려고만 하는 밴픽에서 좀 벗어나서 이제 정말 팀들이 스크림에서 시험해왔던 조합으로 치열하게 밴픽싸움을 할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저는 정말 기대됩니다.
뭔가 우리 팀들도 이젠 좀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MoveCrowd
15/03/20 14:11
수정 아이콘
CJ가 가지는 문제점은 문제점이 뭔지 남들은 모두가 다 아는데 그게 개선이 안된다는 거죠.

경기 내적으로 보면 저도 핵심은 엠비션이라고 봅니다.
팀원이 모두 수동적인 성향이라 확실한 오더를 내려줘야하거든요.
그런데 엠비션이 초반부터 멘탈이 깨지기 시작하면 한 없이 무너져 내리거든요.
SuiteMan
15/03/20 15:4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매드라이프 선수 한국 롤판의 최초 수퍼스타인데..잘했으면 좋겠어요. 시대적 흐름이겠지만 늙어서 그런지 몰라도, 하나 둘씩 쓰러져 가는거 보면 괜스레 안타까움.
SkTelecom T1
15/03/20 20:38
수정 아이콘
SKT 톰디르 인상적이게 봤네요.
이게 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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