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서른여섯에 골드 달았다는 글 보고 필 받아서 pgr 가입을 한지 10년만에 처음으로 글한번 써 봅니다..

처음 한국에 롤 나왔을땐 카오스 하던때라 카부심에 롤따위는 안하겠다고 햇었죠.

카오스가 시들해갈 무렵 그당시 병행하여 하고 있던 와우에서 공대레이드 하다가 맞는 와이프의 등짝 스메쉬에 못견뎌 

짧은 시간대에 할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롤을 접하게 되었죠.

카오스때도 세티어라든지 그르르등 좀 컨트롤이 쉬운 캐릭터만 해 왔기에 나름 컨트롤이 쉽다는 캐릭을 찾아 나섯습니다.

그렇게 찾다가 찾은게 워익하고 소라카.....이거 두캐릭 가지고 30랩 만들고 배치를 봤는데 브론즈 4배치....

나름 AOS에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맨붕이 오더라구요...한판이기기가 너무 힘들고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때쯤..

눈에 들어오는 캐릭하나가 잇었으니...세주아니....웃기는게 제가 OP캐릭은 안하고 아무도 안하는 매니악한 캐릭만 파는지라

실버까지는 어찌어찌 올렸지만 실버 3,4에서 올라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시즌 2를 함께한 세주아니를 버리고 시즌3에서 새로 찾은 친구가 신짜오 초반 강력한 갱킹과 카정으로 맨붕일으켜서

실버에서는 연전연승을 했죠..실버1까지 올라와보니 뭔가 하나 허전했습니다.

정글을 못하게 되면 그냥 지더라구요...서폿을 레오나로 해보기도 하고 룰루를 해보기도 했지만 뭔가 저랑 안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그래서 좀 쉬운 캐릭 없을까 찾아보았는데 탑과 서폿을 동시에 커버 할수 있는 말파이트...

처음엔 플레이 자체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부캐를 만들고 말파만 죽어라 했죠.

그랬더니 어느새 30랩 찍고 다시 브론즈에 배치 받아서 게임 하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오더라구요..
다시 주캐로 바꾸고 실버1에 있던  주캐를 골드로 끌어올렸습니다. 시즌4와서 주캐와 부캐를 동시에 돌려서 두캐릭 골드 만들고 보니

제가 왜 브론즈 실버에 살았었는지 이해가 좀 가더라는....나에게 맞는 캐릭을 찾으면 골드는 마흔이 아니라 쉰도 갈수 있다고 생각이...

손이 아무리 느려도 본인 캐릭만 찾으면 골드는 가능합니다, 그 위는 저도 못가봐서...다음에 플레가고 한번 더 글을 써 보겠습니다.

노익장 과시하고 있는 연령대 높은 롤유저님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