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기사가 나왔던 것처럼 오늘 새벽 12시 부터 Azubu TV에서 프로 선수들의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블레이즈 선수들이 방송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CJ 팬인 저에겐 정말 재밌는 방송 이있습니다. 데이드림 선수 제외 4명의 선수가 방송을 했고 그중 모두가 예상하듯이 플레임 선수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그다음 엠비션, 엠퍼러, 건자 선수 방송 순이더군요.

전 플레임/엠비션 두 선수 방송을 번갈아 봤는데 방송에 대한 느낌은
플레임 선수는 생각외로 행동이 귀엽고 리액션도 크고 재밌고 시청자와 소통하고 방송할 줄 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그간  노답등의 욕설과 솔로랭크에서의 욕심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좀 있었는데 과거가 어떠하든 현재의 모습은 과하지 않고 귀엽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솔로랭크에서 대화를 거의 존댓말로 쓰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의 잘못된 모습을 다시는 보여주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오늘 방송처럼 재밌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엠비션 선수는 이미지처럼 조용하게 앉아 게임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더군요.. 처음엔 좀 긴장한 것처럼 채팅도 거의 하지 않고 그랬는데 나중엔 채팅창으로 유머러스한 대화도 하고 질문에 대답도 해주곤 했습니다. 근의 공식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커밍아웃했어요. 크크
엠퍼러와 건자 선수 방송은 보지 못해서 평은 못하겠지만 분위기 자체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실 시작할땐 Azubu TV에 대한 인식도 별로 좋지 않고 홍보도 제대로 된거 같지 않아서 시청자가 얼마나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첫번째 방송인데다가 새벽시간임에도 4선수 합해 모두 7~8천 명 수준의 시청자를 모을 수 있었고 꽤나 좋은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인 stream이 선수들의 수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들이 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늘려줄것이며 더 좋은 선수들 발굴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같은 팀 선수들이 동시에 방송을 하기 때문에 같이 큐가 걸리기도 할꺼고 앞으로도 많은 에피소드가 만들어 질꺼 같아 기대가 됩니다.
특점 팀의 팬이고 각각 선수들을 모두 좋아하는 팬이라면 어느 방송을 골라봐야 하나 싶을 정도로 좋은 컨텐츠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