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17 19:52:07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김택용의 저그전은 뭔가 다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스타글로 오랜만에 뵙는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콩두즈파트 인 차이나를 통해서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을 계속해서 지켜보았습니다.

4시부터 김택용은 또 어떤 저그전을 보여줄까라는 설렘으로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아프리카방송을 초반처럼 많이 켜지는 않지만 그의 저그전의 모습은 진짜 살아있었습니다.

김명운 선수와의 5판3선승제는 진짜 너무나 기대해 마지 않던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현역시절에만해도 아마 김택용 선수가 김명운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 조금이나마 뒤쳐졌던 걸로도 알고있고

김명운 선수의 프로토스전은 조일장, 박준오, 임홍규 등 아프리카에서 프로토스들을 잘 잡는다는 선수들만큼이나 노하우가 축적된

그런 선수이고 높은 무대에서 그만큼 많은 토스들을 상대한 선수가 바로 김명운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장춘레이선수와의 경기를 평하자면 그냥 무난하게 물흐르듯이 이겨버렸습니다.

많은 힘을 빼지도 않고 한방병력의 공굴리가와 회전으로 무난히 물량으로 압도해버렸습니다.

김명운선수와의 경기는 솔직히 이겨도 3:2정도 일줄 예측했습니다.

1경기 투혼 11시 김택용, 5시 김명운 초반2질럿으로 앞마당과 6시에 이득을 거두고 커세어를 2기 정도 잃기는 했지만 후에 커세어와

지상병력을 바탕으로 5시 저그 앞마당을 견제하며 승리를 취했고, 2경기 서킷브레이크에서 진짜 김택용의 병력충원과 스톰활용이 얼마나 잘 활

용되는지1시 라인의 스포어 성큰 저글링이라는 프로토스가 리버없이 가장 들어가기 싫어하는 라인을 꾸준히 드러군 질럿 하이템플러를 통해서

효율적인 병력줄이기했으나 결국 드러군은 많이 싸잡아먹혔지만 그 와중에 9시 멀티를 가져가며 질럿 2부대라는 무지막지한 양으로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하고 5시 앞마당을 포토건설을 통해서 가져가려고 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견제와 12시 넥서스를 타격하는

김명운의 멀티테스킹으로 인해 불리하게 가나 싶었지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2리버를 대동한 다수의 병력으로 효율적인 전투를 치뤄내며

5시 앞마당과 본진을 끝끝내 밀어내면서 본인은 9시를 지키고 gg를 받아냅니다.

백미는 대망의 3경기 제이드 7 시 김명운 5시 김택용

역시 초반에 드론을 하나 잡아내면서 좋은 시작을 보이는 김택용과 이후는 견제없이 무난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1시 본진까지 확보하는 김명운과 4시 가스 멀티를 먹은 김택용의 대결 김택용은 11시와 5시 언덕을 왔다갔다거리며

병력을 줄여주면서 결국 1시 앞마당 확보에 성공, 이 때 김명운 1시 타격의 선택 김택용은 5시 김명운의 앞마당과 본진을

바꾸는 플레이를 하면서 결국 김택용이 여기서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비록 1시 앞마당과 본진 2곳을 밀렸지만 김명운은 본진을 밀리면서 주요건물들이 날라가면서 손해를 보게 되죠.

또한 김택용은 7시 가스를 먹으면서 장기전을 도모하고 11시 최후의 진격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김명운의 살인적인 심시티로 다수의 병력이 잡히면서 김명운에게 다시 한번 희망고문이 시작되고..

끊임없는 7시 가스멀티공략 캐논이 부족한 상태지만 첫캐논을 지켜내고 센터에서 저글링을 줄이지만..

김명운은 디파일러와 다수의 러커를 다시금 끌고 오면서 결국에는 7시 앞마당 멀티마저 날려버리고 김택용의 멀티는 하나만

남은 상황이고 결국 김명운은 짜내기를 합니다.

그 와중에 김택용이 항상 빛났던 게 리버충원타이밍이었습니다.

2리버가 충원되면서 결국 김명운의 맹공을 막아내면서 gg를 받아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위기가 없었나라는 질문에 그 얘기를 했지만 결국 본인의 역량으로 그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확실히 김택용의 저그전은 무난한 것 같지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커세어관리와 다크. 저그 병력 줄이기 적절한 견제타이밍 모두가 김택용의 계산속에 있는 듯한 한판이었습니다.

치고 빠질때 공격할 떄는 끝없는 맹공 방어할 때는 때에 맞는 적절한 병력배치를 통한 저그병력의 효과적제어.

타토스들보다는 훨씬 빠른 멀티타이밍, 그리고 이번에는 3멀티를 가져가는 데 방해한번 받지 않았습니다.

보기는 쉽지만 따라하기 힘든 플레이는 김택용의 피지컬이기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항상 모두가 지적하지만 1%의 차이가 더 큰차이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3:0경기로 김택용은 다시금 역대 프로토스 가운데 저그전에서는 세계최고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시 한번 이제동과의 공식전 5전제 경기가 너무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성기적 이벤트전이 아닌 공식전 5전제에서 만났다면 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까...

결국 이것은 영원한 떡밥으로 남아버렸네요.

오늘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그리고 결국 또 김택용을 찬양하게 됩니다.

김택용 You are the special one.

저그전이 김택용같다라는 말은 프로토스에게 최고의 찬사가 아닌가 합니다.

p.s 오늘 좋은 경기보여준 김명운 선수에게 고맙고
      콩두파티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이벤트매치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angjyess
14/08/17 19:56
수정 아이콘
저그전을 '무난하게' 진행시킬수 있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특별함이죠.. 크 ...
yangjyess
14/08/17 19: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제동과의 대결은 스타1 막바지 양자간 실력으로 봤을때 5전제가 아니라 한 20번 싸워도 김택용이 15승 이상 '무난히' 가능할겁니다. 제가 이제동 극성팬이라 김택용의 무서움을 잘 알지요... ㅜㅠ
랜슬롯
14/08/17 20:32
수정 아이콘
그건 모른다고 전 봅니다. 물론 막바지때는 모르겠지만 이제동도 물이올랐을때는 정말 서로 몰랐죠. 프저전에서 주도권이 저그에게 약간 있는 느낌이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맥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구요. 특히 다전제에서 유달리 강했던 이제동선수라면 더더욱 몰랐죠. 워낙 프로리그포스가 진짜 미쳤어서 잊곤하지만 프저전 다전제는 , 더군다나 상대가 이제동이라면 제아무리 택신이라도 장담못하죠. 특히 택신의 가끔보이는용택이...를 간과할수없으니까요.

어쨌건 택신은 항상응원합니다. 김택용/정명훈 이 두 선수때문에 제가 티원팬을 했다죠. (물론 그전 임요환선수도있지만)
킹이바
14/08/17 20:3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예전에 배넷에서 어떤 저그에게 10판을 연달아 패했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이제동 선수였다...는 얘기를 들었던것 같은데요. 그만큼 두 선수의 실력은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는 경지에 있다고 봅니다. 워낙 최고레벨간의 경기다보니,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연결될 수 있는... 그리고 사실 프로리그 단판경기에서 이제동 선수가 많이 패했지, 다전제에선 함부로 예측할 수 없죠. 이영호 선수 외에는 이제동보다 뛰어난 다전제 실력을 가진 선수가 있었나 싶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8/17 20:53
수정 아이콘
막바지라면 병행시즌인가요?
병행시즌이라면 글쓰신분 얘기에 동감합니다.
스2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금방 은퇴한 김택용 선수와
이후 스2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이제동 선수는
스1, 스2 간의 연습량 비율에 상당한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yangjyess
14/08/17 21:07
수정 아이콘
병행시즌 이전 약 1년정도를 기준으로 잡아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굳이 둘을 비교하지 않아도, 이제동은 적당한 상위권 프로토스들 상대로도 압도는 하지 못했습니다. 피지컬이 떨어져 노련미로 버틴다는게 느껴졌었죠. 반대로 김택용은 S급 저그들 그냥 다 때려잡았습니다. 특히 이제동을요. 무소유 굴욕 나온것도 아마 그때쯤이었을겁니다. 이제동과 김택용이 붙을때는 항상 둘중 하나가 스갤에서 그날의 제물이 되어 온갖 치욕스런 놀림을 다 당하기 때문에 항상 김택용과 붙을때면 걱정도 컸고 결과가 나오면 스갤 안들어갔죠. 이게 남의 떡이 커보이는 심리로 제가 이제동 팬이라 상대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건지.. 이제동을 높게 보시는 반대댓글이 올라오니 안도감도 들고 고맙기도 하네요.. 흐
라라 안티포바
14/08/18 01:19
수정 아이콘
음...이영한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플빠, 그중에서도 뱅빠보다 택빠계열이었던 제 입장에서는
김택용의 개인리그...전혀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ㅠㅠ
이영한, 신대근 두 선수에게 떨어질때 느낌을 생각해보면
이제동이 아니라 조일장이었어도 장담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yangjyess
14/08/18 01:22
수정 아이콘
쩝... 개인리그라고 하면 제가 저그로 해도 승산이 있을거 같긴 합니다 -_-
우주모함
14/08/18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김택용의 개인리그 저그전이라면
yangjyess님의 승리에 과감히(?) 한표를 던집니다.

개떼처럼 몰려드는 히드라에 앞마당 입구가 뚫려버리고 울상을 짓는 김택용의 표정이 떠오르는군요.
검은별
14/08/17 21:00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제동 선수 팬이신가요? 엄청난 제동빠지만 무난히 김택용 선수가 이긴다뇨...6:4라도 전 발끈하겠네요.
14/08/17 21:0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완전팬인데, 11년 이후로는 확실히 6:4 이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장담은 못하겠네요.
둘다 완전 물오른 09초에서도 3:2로 이기긴 했는데 운영으로는 밀리는 모양새를 보여준게 크죠.
영웅과몽상가
14/08/17 21: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물오른 09년도에 다시 보고싶은것이 바로 택동록이죠. 그 때 솔직히 5전제 공식전을 해서 승부를 봤다면 너무 재밌었을 텐데 영원히 떡밥으로만 남아서 그게 너무 아쉬울 지경입니다. 09년도로 돌아간다면 5:5정도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1년도 부터는 6:4정도로 김택용선수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구밀복검
14/08/17 21:31
수정 아이콘
뭐 GSL 최강자전은 그렇긴 했는데, WCG 2009에서 원사이드하게 이겼으니 08-09는 이제동이 압도한 게 맞다고 봅니다.
양 선수의 주요 대전 흐름을 보면

07시즌 : 김택용의 케스파컵 승리, 이제동의 곰4 승리 2전 뿐.
08시즌 : 이제동의 아레나 MSL에서의 2연승
08-09시즌 : 이제동이 GSL 최강자전 3:2, WCG 본선 2:0 승
09-10시즌 : 프로리그에서 단 1전만 붙었고 명경기 끝에 김택용의 승리.
10-11시즌 : 프로리그에서 5번 붙어 김택용의 4승 1패. 노버로드 관광 등..
11-12 병행 시즌 : 붙은 적 없음.
yangjyess
14/08/17 21:10
수정 아이콘
팬이라 알 수 있는겁니다. 스타1 막바지에 이제동 은근히 토스전 고전 많이했습니다.
14/08/17 22:04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호날두, 김택용은 메시? 이제동의 경우 노력으로 토막을 극복한 케이스라서..
콩먹는군락
14/08/17 22:21
수정 아이콘
스1로 지금 싸우면 20번 싸우면 20번 김택용이 이기고
스2로 싸우면 20번싸워서 20번 이제동이 이길겁니다
빅토리고
14/08/17 22:27
수정 아이콘
본인은 객관적이라고 생각해도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을 주관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이제동 팬이 보기에는 불쾌할수도 있다고 보네요. 이건 논쟁해봤자. 실제 결과를 정확하게 알수도 없는건데요.
yangjyess
14/08/17 22:55
수정 아이콘
막연하게 '최고의 저그 이제동' 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어떤 결점도 없는 프로게이머라고, 그래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결점을 지적하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겠지만, 김택용에게 코리어나 김씨리버, 용택이모드등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단점이 있듯 이제동에게도 역시 단점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시즌 막바지의 토스전입니다. 디시 이제동 갤러리에서는 '테란전이 좋아지니 왜 또 토스전이 나빠지나. 악마의 거래라도 한건가' 라는 얘기까지 나왔었죠. 이제동 정말 대단한 게이머입니다. 특히 멘탈적인 측면에선 김택용은 비교도 안되죠. 그런 대단한 게이머에게 어쩌다 생긴 약한 부분(시즌막판의 토스전 부진) vs 김택용에게서 가장 특화된 부분(게임 벨런스 자체를 부정하는 종족전) -> 이렇게 비교하면 당연히 나오는 결과입니다. 물론 붙어 보기 전엔 모르죠. 브라질하고 한국하고 축구 붙어도 모르는 것처럼요. 하지만 양 선수의 상대 종족전은 주관적이라 모른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명백히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빅토리고
14/08/17 23:14
수정 아이콘
똑같은 김택용이 낫다는 표현이라도 다전제 붙으면 김택용이 이길것이라는 의견과 20전중에 15전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건 다른거죠. 아무도 알수없고 확인할 방법도 없는겁니다. 이제동이 이영호한테 한중미 패배 당하고 난 뒤에 프로리그에서 이영호랑 붙었을때 이제동이 더이상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올때도 다음 프로리그에서 이제동이 이영호를 연속으로 잡아냈는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했다면 이런 결과는 절대 예상못하죠.
yangjyess
14/08/17 23:50
수정 아이콘
알 수 없는건 맞습니다. 이제동이 1000번 싸워 모두 이길 수도 있습니다. 그재미로 스타 보는 거고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구요.. 아무튼 그립네요.. 이제동 경기 기다리는 낙으로 살았던 시절이.. 물론 지금도 스타2로 활동하지만 경기 일정이 챙겨보기에는 조금 불편해서.. 국내 프로리그에서 활동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4/08/18 00:29
수정 아이콘
저도 골수저그팬에 이제동 선수 경기면 거의 다 챙겨봤는데... 스1 막바지 때는 그냥 이제동 선수의 폼 자체가 엄청 내려갔었죠. 반면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그냥 전투력 측정하는 기계 부셔버릴 정도로 고공행진 중이었고; 근데 스2에서 이제동 선수가 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걸 봐선 스1이 계속 지속 됐으면 다시 예전의 그 포스를 찾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그대 토스는 저그가 동 실력이면 진짜 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김택용의 다른 토스와 차별점은 피지컬의 우위를 이용해서 게임 내의 실질적인 유리함으로 전환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서. 비슷한 미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이제동이라면 폼이 올라왔다면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18 03:06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어떻게든 5전제를 올라가기만 하면 됐는데 말이지요.
콩먹는군락
14/08/18 07:1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ㅠㅠ
cute.종미
14/08/17 20:34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무서움은 5전제 아닌가요?? 가장 무서웠던 이영호도 이제동한테 5전제 몇번 졌죠 더 많이 이기긴 했지만..
이제동은 김택용이든 송병구든 프로리그에서는 맥없이지고 개인전 다판제에서는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안녕하세요!
14/08/20 08:32
수정 아이콘
이재호도 추가요 ㅜㅜ 정작 개인리그에서는 다 잡음..
14/08/17 20:45
수정 아이콘
콩두컴퍼니에서 또 대회 개최했나보네요 근데 콩두파티즈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해당 경기 볼수있는 홈피가있나요?
라라 안티포바
14/08/17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김명운 선수의 한중전 경기 보고 너무 차이가 심해서 보다 말았네요...ㅠㅠ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스타1 얘기라 재밌긴한데 본문이 너무 띄어져있지않아 읽기가 힘듭니다. ㅠㅠ
영웅과몽상가
14/08/17 21:09
수정 아이콘
그런것 같습니다. 띄워드렸어요.
up 테란
14/08/17 21: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조일장이 제일 토스전 잘하는것 같아요.
김택용을 비교적 잘 잡죠.
영웅과몽상가
14/08/17 21:19
수정 아이콘
조일장의 토스전은 무슨 기계적인 토스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기계조립하듯이 유닛이 딱딱나오죠.
박수흠
14/08/18 07:34
수정 아이콘
진영화 선수 팬이라 개인방송 자주 보면서 조일장 선수랑 스폰게임 하는 걸 자주 보는 편인데 아프리카 저그들 중 토스전은 정말 원탑 수준이더군요. 진영화 선수가 저그전을 질럿 찌르면서 한 박자 빠른 혼 빼놓는 견제->저그 드론 채우게 하고 본인은 드라군 물량 갖추면서 한방 으로 많이 이기는데 조일장에게는 이상하게 잘 해놓고도 결국 꾸역꾸역 막히고 지는데, 하도 질때는 얘랑은 나랑 정말 인간상성인가봐 라고 스스로가 말할 정도였어요. 근데 그 조일장 선수도 김택용 선수한테는 계속 지더군요.;;괜히 사람들이 역시택신 하는 게 아닌듯 합니다.
up 테란
14/08/18 13:2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거의 뻔한 초반견제 약간 중반물량멀티가 특징이라 저그가 상대하기에 뭐이리 많아 또 뻔하게 지네 하는느낌

진영화 선수는 시작부터 끝까지 일꾼털기

그런데 조일장선수는 진영화 견제 제법 잘막고 당해도 히드라 쏟아내서 바로 복수하더라구요

김택용상대로는 그야말로 다른 저그보다 비교적 잘잡을 뿐 질때가 더많죠
14/08/17 2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콩두 스타즈 파티는 중계진과 선수들은 괜찮았다고 보는데 중국 현지 사정 때문도 있지만 송출이 불안정한 것은 아쉽더라구요.
트윈스
14/08/17 21:15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랑 김택용 다전제를 결국 못본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성동구
14/08/17 21:17
수정 아이콘
약속있어서 생방 놓쳤는데 다시보기 안올라오나욤.... ㅠ_ㅠ
yangjyess
14/08/17 21:36
수정 아이콘
아무튼 김택용의 저그전이라는것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합니다. 스타1 막바지에 협회의 막장짓 혹은 스타2보시느라고 스1경기 꼼꼼히 챙겨보지 못하신분들께는 특히, 3.3혁명이후 몇년간 김택용이 보여준 저그전의 강함을 보고 <와 김택용 저그전 정말 잘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그 강함보다 훨신 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막강합니다. 그 유명한 이제동vs김택용의 블루스톰 명경기 있잖습니까? 그 경기 정말 수준 낮은 경기입니다. 스1막판의 김택용과 비교하면요. 김택용 본인도 아프리카 방송에서 그 경기 틀어놓고 보면서 "이거 이렇게 못했었던 게임인가? 아 왜 지금 여기서 이 플레이를 안하지? 아 진짜 못한다." 계속 그렇게 말했을 정도죠.
콩먹는군락
14/08/17 22:22
수정 아이콘
스2를 계속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14/08/20 08:34
수정 아이콘
그건 굳이 말 안 해 주셔도 프로리그 대 저그전 승률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렇게 저그전을 잘 하면서 왜 개인리그에서는 평소에 때려잡던 저그들한테 떨어지니... ㅠㅠ
위원장
14/08/17 21:3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강점은 테란전이라 생각해서...
택동록은 무난히 김택용이 이긴다고 봅니다.
아니 어떤 저그가 와도 김택용이 위라고 봐요.
하지맛 테란전이...
우주모함
14/08/18 00:42
수정 아이콘
김택용vs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는 김택용이, 개인리그에서는 이제동이 강했었죠.
실속은 결국 이제동이 다 챙겨가는.
송병구랑도 마찬가지였어요.

송병구 VS 이제동도 전적은 송병구가 앞서고있지만
그럼에도 전혀 송병구가 이제동을 상대로 우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이유는
개인리그에서는 만나는 족족 거의 졌기때문인데, 이게 김택용의경우에는 더 심했었죠.
송병구의경우 WCG국대선발전 다전제에서 이제동을 잡아본적이 있지만 김택용은
개인리그에서 이제동만 만나면 번번히 졌었기때문에.
원래 이제동 토스전은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가 진짜였으니까
두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만났다면 이제동이 이겼을거라 봅니다.
구밀복검
14/08/18 01:01
수정 아이콘
송병구는 그 외에도 OSL 16강에서도 이긴 적 있고, WCG 본선에서도 조정웅까지 응원온 이제동을 광탈시킨 적도 있죠. 실제로 양대 개인리그, GSL, WCG 등 주요 개인리그에서의 전적도 10:13으로 그렇게까지 많이 밀리는 것도 아니고(프로리그에서는 5:1). 즉 가끔 이긴 적도 있고 지더라도 한 두 판은 잡아내며 지는 정도였으므로, 사실 종족 상성이나 송병구/이제동의 경력 전체에서의 저플전 기량을 감안하면 송병구가 꽤 선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반면 김택용은 개인리그에서 이제동을 잡고 올라간 적 자체가 없습니다. 개인리그 기준 2승 8패고, 이 2승은 GSL 최강자전에서 2:3으로 졌을 때 거둔 거죠. 그 외에 프로리그에서 8승 2패, 올스타전에서 1승, 케스파컵에서 1승한 게 있고요.
우주모함
14/08/18 01:10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김택용은 그저 개인리그에서 이제동만 만났다하면 그냥 떨어지기 바빴지요.
뭐 김택용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토스가 개인리그에서는 이제동만 만나면 다 졌었고 ;;

그나마 이제동을 개인리그에서 떨어뜨려본 토스라면 윤용태,송병구밖에 기억나는게 없네요.안기효는 너무 오래된 일이고..

아무튼 그래서 더더욱 이제동 VS 김택용을 김택용 우세로 볼 수가 없습니다.오히려 이제동 우세라고 해야죠.

임요환vs홍진호의 전체전적이 아마 제가 알기로 지금은 홍진호가 뒤집은걸로 압니다.
하지만 전적이 홍진호가 앞선다고 하여 홍진호>임요환일까요?

김택용>이제동이라고 주장하는것은 홍진호>임요환이라고 주장하는거나 마찬가지의 엉터리 논리이죠.
라라 안티포바
14/08/18 01:15
수정 아이콘
임콩 상대전적은 3연벙 빼면 동률입니다.
즉 임요환 선수가 3승 앞서는걸로...
홍진호 선수가 하도 언급을 많이하고다녀서 저도 외우는 수준이 됐네요.
우주모함
14/08/18 01:16
수정 아이콘
아..뒤집힌줄알았는데..아직도 뒤집히지 않았군요?

많이도졌구나 참 허허허허...
콩먹는군락
14/08/18 07:18
수정 아이콘
콩선수가 많이 졌다가 막판에 콩선수가 많이 이겨서 그럴겁니다.
구밀복검
14/08/18 01:2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윤용태 외에 이제동을 개인리그에서 떨어뜨려본 선수를 더 꼽아보자면

손찬웅 : 2008 EVER 듀얼 토너먼트 패자전에서 한동욱에게 지고 내려온 팀 동료 이제동을 상대, 센터 게이트 한 것에 이제동이 당황하면서 쉽게 승리. 이제동 피씨방 행.

박수범 : 이제동이 손찬웅에게 지고 난 다음 대회 피씨방. OSL 피씨방 예선에서 러커 조이기 시원하게 뚫어내고 2:1 승. 이제동이 로열로더 등극 이후 피씨방에서 떨어진 유일한 사례.

박재영 : GSL 시즌2(김택용이 우승한 대회)에서 2:1 승. 마지막 경기 메두사에서 일진이 빵셔틀 두들겨 패듯 질럿 물량으로 히드라 웨이브 압살해버린 것이 인상적.
yangjyess
14/08/18 01:29
수정 아이콘
음.. 여러가지 전적을 비교해 누가 우위라고 하는것과,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둘이 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라는건 조금 다른 문제 같습니다. 뭐가 어찌 되었든 임요환 > 홍진호이긴 합니다만, 10-11시즌 즈음에 홍진호와 임요환이 붙는다면 몇판을 붙어도 홍진호가 거의 다 이길겁니다.
우주모함
14/08/18 01:34
수정 아이콘
물론 다른문제이긴 하지요. 어쨌거나 제 생각은
스1말기에도 개인리그에서 붙었다면 이제동이 이겼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리그라면 김택용이 당연히 이기겠지요.)

스1말기에 이제동이 개인리그에서 번번히 탈락한것은 프로토스때문이 아니라
테란,저그 때문이었죠. 몰락하기 직전까지도 프로토스는 잘 잡고 꾸역꾸역 올라가던게 이제동이었으니
김택용역시 마찬가지였을거라 봅니다.

원래 김택용 VS 이제동의 관계는 예전부터 프로리그는 김택용 우세
개인리그는 이제동 압살이었죠.
yangjyess
14/08/18 01:39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였다면... 동의합니다...^^:
우주모함
14/08/18 01:1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김택용 VS 이제동의 개인리그전적만 따로 추리니
제 예상보다도 훨씬 더 처참하군요. 허허허
우주모함
14/08/18 00:43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저그가 와도 이길것같던 김택용이
개인리그에서는 저그에게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었지요.
14/08/17 21:51
수정 아이콘
김택용은 테크니컬한 저그 보다는 타이밍으로 꽝하고 치고들어오는 저그에게 더 약한 거 같더라고요( 물론 상대적으로..) 대표적인 예가 이영한과의 대결이였죠. 무난히 중후반전 운영가면 김택용을 상대로 대등히 맞서는 저그가 흔치 않았죠. 스타1 활성화 시절의 김명운 선수 정도? 김택용에 대한 저그 대처법은 타이밍 땡히드라 or 공격적이고 좋은 컨트롤로 뚫어버리는 운영같습니다.
14/08/17 21:55
수정 아이콘
또다른 경우는 옛날일이지만 심소명류 스타일(상대전적 0:2, 신백두대간에서의 동영상을 다시 보고 싶은데 찾기가 힘드네요.)
침착한침전
14/08/17 23:46
수정 아이콘
뻔히 질럿 한두기로 찌르고, 커세어 띄워서 오버로드 잡을거고, 그 틈에 다크가 난입하면서 시간 벌고 ,
게이트 늘려서 나올게 뻔한데...
그걸 계속해서 성공 시키는 김택용의 타이밍과 세밀한 컨트롤이 정말 놀랍더군요.

김정민 해설 말대로 김택용의 저그전은 프로선수시절 클래스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asdqwe123
14/08/18 00:03
수정 아이콘
정말 아까운 선수인거 같아요. 스1도 좋아하고 스2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스2를 스1처럼 관심을 가지고 경기를 했으면 어떤선수로 됐을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스2경기중에 상대선수사 누군진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저그전에서 스1의 향기가 나는 경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만약 스2를 계속 열심히만 했었다면 이영호급의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알카드
14/08/18 00:55
수정 아이콘
무난히 운영가면 김택용이 진다는 생각이 거의 안 들 정도 아닌가요. 그렇다고 날빌에 약한 것도 아니고...
행복한남자
14/08/18 01:12
수정 아이콘
택동록은 후반기에 했던 경기들 보면....... 솔직히 택뱅리쌍간 경기로 볼 수 없을 정도긴 했죠....
절름발이이리
14/08/18 03:15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저그전은 가장 위대한 특정종족전으로 꼽기에 큰 손색은 없습니다만은..
개인리그에선 09년 마지막 전성기 이후엔 다전제란 걸 해 보질 못해서. 강하네 마네 논하는 것도 참 안타깝긴 합니다.
사실 그의 토스전이나 테란전도 거의 역대급이었는데,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좀 빛이 바랬죠.
MLB류현진
14/08/18 03:2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테란전은 엄청 강한데 토스전은 전혀 그렇지 않죠.
확실히 김택용에게 밀리는 느낌입니다만..
막상 5전제 붙으면 종족의 이점을 살려 근소하게 이제동이 우위를 가져갈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4/08/18 09:56
수정 아이콘
엄청 안 강하다 라곤 해도, 객관적인 저프 성적에선 역대 넘버원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에서야 박성준이나 마재윤을 더 위로 놓는게 가능할지 몰라도, 딱 그 둘 정도밖에 없기도 하고..
MLB류현진
14/08/18 10:23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심리전과 극강의 컨트롤 다전제 판짜기에서 좋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
동시대는 아니지만 저프전에서 토스의 재앙으로 군림했던 조용호보다도 임펙트에서 밀리는 느낌입니다.
토스가 멀 해볼수도 없게 압살한 마XX이나 초반6저글링부터 상대를 농락한 박성준에 비해..
이제동은 폭군? 머 이런 어정쩡한 포지션에서 끝난느낌이죠.
승률은 좋습니다만.. 그게 엄청 강했다는느낌은 없죠..
저프전은 대 테란전처럼 이미지메이킹이 안됬죠.
절름발이이리
14/08/18 10:29
수정 아이콘
임팩트야 각자가 맘대로 평가하는거라 전 별로 중시 안하고
승률이 좋죠 정도선이 아니라, 전성기 기준으로도 나머지 선수를 모두 압도합니다. 역대로 가면 넘사벽이 되고. 그나마 비벼볼건 박성준 정도뿐입니다. 이게 개인리그만 놓아도, 프로리그만 보아도, 둘다 합산해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동에게 어떤 특정 영역에서 성적으로 더 앞선다고 말할만한 저그는 없습니다.
사실 임팩트 측면만 놓고 보면, 김택용처럼 개인리그에선 최대한 유명치도 않은 저그들에게 광탈해 포스 보전하고, 자기 종족이 할만한 맵 골라 프로리그에서 연속출전해 승률 쌓는게 더 유리하긴 합니다. 정작 김택용이 저그를 다전제로 잡고다닌건 2008년경까지의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저그전 아우라는 공고하지 않습니까. 막상 이제동은 택뱅이나 기타 토스를 개인리그 다전제에서 씹어먹고 다녔는데도 포스가 나쁘네 어쩌네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게 포스에서 중요하단 진리를 다시 깨달을 수 있지요.
MLB류현진
14/08/18 10:33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다전제가 너무 일찍 끝나버린것이 좀 아쉽네요.
김택용 이제동 결승전 열렸으면 정말 명승부 나왔을텐데..
14/08/18 11:29
수정 아이콘
이런 기대만 많았지 정작 이제동이랑 붙으면 명경기 만들어내던 건 송병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주모함
14/08/18 11:4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김택용vs이제동은 허무한게 많았죠.
프로리그는 김택용이 압살
개인리그는 이제동이 압살.

물론 실속은 이제동이 다 챙겨갔다는거.. 크크크
14/08/18 11: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제동 토스전 원탑에 동의하고, 아무리 김택용이 스타1 후반부에 이제동 털어먹고 다녔어도 다전제 붙으면 그래도 이제동 근소우위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프로리그에서 원하는 맵 내지는 유리한 맵에 출전해서 쌓은 승수&승률이라며 프로리그 성적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 의견은 좀 웃기더군요. 상대 역시 팀 차원에서건 뭐건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출전하는 거고, 결국 동등한 입장에서 하는 게임인 걸 생각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절름발이이리
14/08/18 11:05
수정 아이콘
둘다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거니까 마냥 '유리한 맵에서 쌓은 성적'이라고 폄하하면 곤란합니다만
할만하지 않은 맵에서는 결코 안 나올테니까, 개인리그의 그것과 동치시키기도 힘듭니다. 최하 5:5 정도를 보장받는 건 정말로 큰 겁니다. 개인리그 결승을 n번 갈 정도의 선수군들은 필연적으로 자기 종족에 불리한 시즌을 감당해야 하는데, 이런 시즌의 소화가 승률이나 포스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14/08/18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리그의 그것과 동치시키기는 어렵다는 말엔 수긍합니다만, 최하 5:5를 보장받는다는 건 또 수긍이 안되네요. 각 팀 에이스급들은 1년단위 프로리그를 치루는 동안 자기 종족이 승률이 안 좋은 맵에서도 팀 사정상 내지는 그래도 '나는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출전하는 경우가 꽤 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 한 시즌 투혼 전담해서 말아먹은 시즌이 있었는데(이 때 티원이 맵당 전담선수를 꽤 오래 지정해서 출전시켰을 겁니다.) 그 다음 시즌은 프로리그에서 쓰이는 모든 맵에 골고루 다 출전해서 다승왕을 먹었던가 다승2위를 했던가 그럴겁니다. 그 맵들이 모두 토스의 5:5를 보장해주는 맵들은 아니었죠. 오히려 김택용이 모든 맵마다 90프로 가까운 성적을 찍어서 토스 승률을 맞춰주면 맞춰줬지.
뭐 어쨌든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만, 프로리그 출전해서 승률보전 운운하신 부분이 프로리그 성적을 너무 깎아내리는 뉘앙스를 받아 적어봤습니다.
우주모함
14/08/18 11:4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성적이 폄하될 수 밖에 없는게
스타는 개인전이니까요.

개인종목에서 팀리그성적보다 개인리그의 성적이 가치있게 여겨지는건
스타크래프트만의 일이 아니죠.
14/08/18 11:50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되지 않네요. 팀리그라고 팀플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리님 처럼 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우주모함
14/08/18 11:53
수정 아이콘
ManG 님// 테니스도 그렇고 바둑도 그렇고
팀리그커리어보다 개인리그커리어가 더 가치있게 여겨지죠.
스타도 줄곧 그래오지 않았나요?

선수들 본좌니뭐니하면서 줄세울때 프로리그성적가지고 줄세우던가요?
개인리그커리어로 우승몇개 준우승몇개 하면서 줄세우죠.
우주모함
14/08/18 11:55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개인전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해봤자
어차피 그 목적은 '팀 대 팀'을 위한 리그입니다.
반면 개인리그는 개인 대 개인, 그야말로 외나무다리 매치.
본인의 명예, 본인의 커리어를 위한 리그죠.

팀리그에서 우승해봐야 그것은 자신의우승이 아닌 팀의 우승이지만
개인리그의 우승은 자신의 우승, 혼자 일궈낸 우승이죠.

어느쪽이 더 가치가 있을까요? 어느쪽이 더 선수에게 명예로울까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우주모함
14/08/18 11:58
수정 아이콘
김윤중이 저프전 11연승인가로 역대 저프전 최다연승기록을 갖고있지만(김택용을 뛰어넘는)
역대 저프전얘기할때 김윤중얘기는 나오지도 않죠. 그 이유가 뭘까요?
우주모함
14/08/18 11:3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저프전 역대 원탑에 동의합니다.
진정한 프로토스의 재앙이었죠.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이 찬양하는 '김택용 저그전'의 아우라는 사실 2007~2008년에 쌓아진 이미지를 가지고
지금까지 우려먹는 듯한 인상이 강하죠.
14/08/18 11:52
수정 아이콘
10년 11년 김택용 승률 생각하면 우려먹는다고 할 때 김택용이 화 낼 겁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양대백수 시절 연간 승률 70퍼 80퍼 찍은 프로토슨데요.
우주모함
14/08/18 11:54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양대백수였기때문에
07 08년의 그 포스에 한참 미치지 못하죠.
14/08/18 11:58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고 다니던 다른 프로토스들의 버러지 같은 승률을 생각하면, 개인에 따라서 얼마나 찬양하던 상관 없지 않나요. 역대 최강은 맞으니까 찬양 정도의 상한선 따윈 없겠죠.
우주모함
14/08/18 11:59
수정 아이콘
그 여기저기서 두들겨맞던 토스들도 꾸역꾸역 저그만나서 이기고 올라가서
허영무처럼 우승도하고 진영화처럼 준우승도했죠.
그동안 김택용은 계속 백수였고.

승률보다 중요한건 개인리그 커리어죠. 그 커리어가 너무 모자랍니다.
우주모함
14/08/18 12:03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역대최강의 저프전이라고 칭송받는 것은
07-08 그리고 09년까지 쌓았던 개인리그에서의 업적,개인리그에서의 저프전 업적때문이지
프로리그 저그전 승리 때문이 아니죠.
14/08/18 12:03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개인리그의 성과가 없으면 별 거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또 저는 07년 08년 김택용 저그전 다전제도 3.3 외에는 생각보다 별 것 없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제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양학하는 모습을 보여줘서입니다. 그 무대가 어디든 말이죠.
우주모함
14/08/18 12:06
수정 아이콘
물론 프로리그에서의 성과도 가치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역대최강의 저프전 오오오오오 할정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만약 김윤중처럼 김택용이 07~09까지의 그 개인리그에서 쌓은 성과를 제외하고 김택용을 바라봤을 때
김택용이 지금같은 저그전 명성을 얻었을지.. 그것을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14/08/18 12:09
수정 아이콘
김윤중은 8할은 커녕 7할조차 못해봤는데 비교가 될 리가 있나요. 경기 수 차이도 굉장히 크고요.
우주모함
14/08/18 12: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대 저프전 연승 원탑이라는건 상당히 대단한 기록임에도
별 거론이 되지 않는 현상을 얘기한것입니다.
김윤중이 뭐 역대급 토스라는건 아니구요.

김택용도 김윤중처럼. 개인리그성과가 별로였고 프로리그 성과만 있었다면..이라는 가정을 한거죠.
14/08/18 12:14
수정 아이콘
테프전 연승 기록 갖고 있던 박상우는 언급됐었습니까? 연승 기록이 있는 건 승률이 높을 수 있다는 얘기지, 승률이 실제로 높다는 얘기는 아니니까요.
우주모함
14/08/18 12:16
수정 아이콘
아니 그 기록 자체로 거론이 될 수 있다는걸 얘기하는겁니다.근데 안되죠.
단순 연승이나 승률만으로는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하니까요. 커리어가 따라줘야죠.
14/08/18 12:23
수정 아이콘
이건 관점찹니다. 제 개인적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하고 우주모함님이 평가하시는 기준이 다른 거죠. 제가 박상우의 예를 든 건 연승 기록은 보편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가치가 아니라는 뜻에서 단 거고요.
우주모함
14/08/18 12:25
수정 아이콘
저 개인만의 기준이 아니죠.
역대 선수들을 줄세울 때 항상 우선시되었던건 커리어이지 단순 승률이 아닙니다.
김택용역시 11년 프로리그에서 어마어마한 승률로 다승왕까지 했지만
허영무의 진에어 스타리그 우승 한번이 더 높게 평가를 받았죠.

그때 허영무는 승률 50이나 됐었나요? ;;50도 안됐었던거같기도...
14/08/18 12:3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엄할에 수렴하던 게 삼성 토스들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했죠. 넘겼습니다. 경기수도 무진장 많았고요.
우주모함
14/08/18 12:36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프로리그 출전도못하고 버로우타고있다가
갑자기 황신의 힘을받아 꾸역꾸역 올라가더니 갑툭튀우승을 했던게 2011 허영무였으니까요.

근데 어쨌든 이게 중요한건 아닌거같고.
단순 수치적인 측면보다는 커리어가 중요시되어왔다는 것의 좋은 본보기이죠.
14/08/18 12:41
수정 아이콘
10년까지 저그 원탑의 보기 좋은 예였던 이제동이 사람들에게 토스전 불안하다는 임펙트를 남긴 건 11년도 모습 때문, 8게임단 에이스로서 토스전 64경기. 11년도 173경기. 허영무 11년도 총 166경기. 적은 건가요?

택뱅리쌍이 말이 안되는 거지, 허영무 정도면 충분히 정상급 승률을 보여줬습니다만.
우주모함
14/08/18 12:4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2011년 허영무의 승률은 56.6이군요.
근데 이 승률로 승률 70에 육박하던 김택용보다 더 높이 평가받았다는 자체가
커리어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제동의 11년은 뭐 개인리그도 막장이었으니까 할말없는거구요.
14/08/18 12:52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프로리그 출전도못하고 버로우타고있다가
갑자기 황신의 힘을받아 꾸역꾸역 올라가더니 갑툭튀우승을 했던게 2011 허영무였으니까요."

본인이 승률 낮은 허영무를 이렇게 기억하고 계시는데, 설득력이 있을리가요.
우주모함
14/08/18 12:55
수정 아이콘
승률이 중요하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근데 승률이 그리 뛰어났던 김택용보다 2011년 허영무가 더 높이 평가를 받았다는데 웬
설득력 운운 하십니까. 그리고 승률 56.6%가 그리 좋은승률도 아닌듯한데요?
우주모함
14/08/18 12:5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김택용의 2011년 전적은
83전 61승 22패 (73.5%)

허영무의 2011년 전적은
58전 32승 26패 (55.2%)


이러합니다. 포모스 전적검색이 이상하게 전적수가 많게 나오길래(2011년 166전) 이상하다 싶었더니
역시나 포모스 전적검색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군요.
와이고수 전적검색으로 하니 제대로 나오는군요.


이렇게나 전적과 승률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허영무가 더 높이 평가받았죠.
우주모함
14/08/18 12:59
수정 아이콘
55.2%의 승률로 73.5%의 승률과 자신보다 160%의 전적을 보유한 선수보다 더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그 원인은 뭘까요? 두말할 것 없이 커리어죠.
14/08/18 13:12
수정 아이콘
먼저, 저는 개인리그랑 프로리그의 무게감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커리어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 건 맞죠. 승률은 그 완성도를 만들고.
당장 허영무가 김택용보다 낫네 뭐네 말씀하셔도 허영무를 높게 평가하는 것처럼 말씀하시질 않잖아요? 그러면서 개인리그의 중요성 운운하셔봤자 설득력이 있을 리가요. 전 그 이유를 승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우주모함
14/08/18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허영무를 김택용보다 높이치는 이유는 커리어때문입니다.
아까부터 커리어얘기를 하고있는데 무슨말씀이신지...

무슨설득력을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아까부터 저는 커리어의 중요성을 얘기하고있엏고 허영무선수의 상대적으로 낮은승률을 얘기한 이유는 그런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조차도 메꿔버릴수 있을만큼 커리어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얘기한거죠.
우주모함
14/08/18 13: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커리어가 평가의 기준이라는데 동의하신다면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14/08/18 12:0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거 보니 아예 프로리그 성적은 취급도 안하시는 거 같아 더 얘기를 나눠봐야 그닥 유익하지 않을 것 같아 전 이만하겠습니다.
우주모함
14/08/18 12:0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성적에 비해 아랫급의 성적인 것은 자명합니다.
11년의 김택용이 저평가받는 이유가 되었기도 하구요.
14/08/18 12:05
수정 아이콘
전 연단위 프로리그 다승왕 = 개인리그 우승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이 주제는 항상 파이어되는 주제입니다만 크크.
어쨌든 전 여기까지 하는 걸로..
우주모함
14/08/18 12:11
수정 아이콘
난이도야 둘다 어렵죠. 사람에따라서는 년단위 프로리그가 더 어렵다고 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난이도와 가치가 항상 비례하는건 아니죠.
우주모함
14/08/18 12:18
수정 아이콘
난이도가 비슷하니 그 가치도 비슷하다면
프로리그성적도 개인리그만큼 선수평가에 반영이 되었어야죠. 헌데 그랬었나요? 전혀 그렇지않죠.
항상 선수들 줄세우기 놀이를 할 때 가장먼저 거론되는건 우승,준우승의 개인리그성적이었죠.
14/08/18 12:35
수정 아이콘
댓글위치수정) 전 난이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 가치도 비슷하다고 봅니다만..?
진짜로 전 이만. 댓글 알림 땜에 자꾸 확인하게 되네요.
우주모함
14/08/18 11:47
수정 아이콘
전 막판의 허영무도
만약 8강 / 4강정도에서 이제동을 만났다면 우승하기가 좀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개인리그에서의 이제동의 토스전은 프로토스들에게는 악몽이었죠.

도대체 왜 이제동 토스전 약하다는소리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도무지요.
이제동이, 특히 양대리그에서 프로토스에게 떨어진적은 정말 손에 꼽습니다.
안기효? 윤용태? 말고 기억이 안나요.
14/08/18 12:13
수정 아이콘
10년 29승 하고 7번 졌는데, 11년엔 똑같이 29승 했는데 5배 많이 35번 졌습니다. 말년의 이제동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Le Plan de Réseau
14/08/18 06:3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테란전에 약하다는 인식이 있던데 의외로 강하더라고요. 임팩트 있을 때 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택용 선수만큼 저그전 잘하는 선수는 다신 나오질 않겠지만, 개인리그에서 마지막 예선에서 떨어질 때 보면 저그에게 당해서 항상 졌죠..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지, 그게 정말 본인의 컨디션 조절 실패인지, 아니면 정말 실력이 그정도 였는지는는 제가 알길이 없습니다만, SKT T1의 오래전 팬으로서 아쉬웠습니다.
HOOK간다
14/08/18 07:21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의 대결이라...
단판이라면 7:3으로 김택용선수의 승리.
다전제라면 6:4로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고요...
플토가 저그를 다전제에서 이기기란 넘 어려워 보여요.
단판에서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신에 이르렀다고보는데..
PoeticWolf
14/08/18 09:17
수정 아이콘
비율까지 정확히 동의합니다. 두 선수 능력 이전에 종족 한계가 너무 분명해서 다전제는 제동 선수가 유리해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전 두 선수 모두의 팬이었습니다. 흐흐;;
14/08/18 12:3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스1 막바지 구간 승률이 프로리그 뻥튀기라는 주장은 사실 맵에 의한 측면 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치죠. 개인리그에서는 위로 올라갈 수록 1. 강력한 상대를 2. 필연적으로 3. 프로리그에 쓰이지 않는 변수가 많은 맵에서 4. 다전제로 5. 일정에 쫓기면서 싸워야 하는데; 스1의 양대리거는 정말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해내야 했기 때문에 저는 일정이 바쁜게 제일 빡쎄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김택용 선수의 승률이 대단하지 않다는건 아니죠. 거의 최연성 선수 전성기 승률이랑 맞먹는데요. 근데 단순히 계량적으로 승률 높으니 더 나은거다라곤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18 12: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주모함
14/08/18 13:00
수정 아이콘
그런것들도 있지만, 스타판 자체가 개인전이고 개인리그는 오직 선수 자신만을 위한 리그라는 것도
개인리그의 성적이 프로리그 성적보다 선수 개인에게 더 높은 평가를, 보다 많은 명예를 갖게 하는데 커다란 명분을 가져다주죠.
눈부신생물
14/08/18 13:01
수정 아이콘
일단 이제동이 저프에서 역대1위라는건 말도안되고요, 역대 저프 승률1위가 박성준선수죠...다른부분에서는 이제동선수가 앞서겠지만 저프전은 당연히 박성준선수가 역대1위죠
구밀복검
14/08/18 13:26
수정 아이콘
뭐 판단이 갈릴 수는 있는 부분이긴 한데, 일단 <다전>과 <영양가>의 측면에서는 이제동이 우위에 있긴 합니다.

245전 169승 76패 (69.0%)
216전 151승 65패 (69.9%)

30전 가량 더 많이하고 1% 차이나는 건데 이 정도면 비슷비슷한 선이 아닌가 싶고...

더불어 양대 개인리그 본선, 즉 프로리그나 하부리그, PC방 등에서 생길 수 있는 양학 거품으로부터 자유로운 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동(07-11) 66전 50승 16패 (75.8%)
박성준(04-09) 53전 35승 18패 (66.0%)

이제동이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서 토스를 만나 탈락한 것은 윤용태와 손찬웅에게 진 것 밖에 없고
박성준의 경우 김환중, 이재훈, 김택용, 송병구, 김대엽에게 진 바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박성준이 하락세 겪은 이후의 전적이 포함되어서 그렇다'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그만큼 박성준의 (토스전) 전성기가 짧았다는/이제동의 전성기가 길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참고로 최연성을 상대로 준우승을 했던 신한은행 OSL까지의 박성준의 양대 개인리그에서의 토스전은 16승 7패(69.6%)입니다. 마지막 우승이었던 EVER 2008까지로 하더라도 42전 30승 12패 (71.4%).
우주모함
14/08/18 13:27
수정 아이콘
그놈의 영양가란 놈이 참 중요한거죠. 크크크
발해의꿈
14/08/18 13:29
수정 아이콘
박성준은 참 저평가 되네요
역대 저프전 1위는 아무리봐도 박성준같은데..
저프전 다전제에서 진적한번도없고 승률이 밀리는것도 아니고요
못생겨서 저평가 받는듯
14/08/18 13:31
수정 아이콘
다전제에서 진적은 있죠 그와는 별개로 저도 저프전은 박성준선수에게 한표입니다
발해의꿈
14/08/18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다전제는 5전이상 다전제요

5전이상 다전제에서는 진적 없을텐데요
구밀복검
14/08/18 13:34
수정 아이콘
이재훈, 김환중, 김성제에게 진 적 있습니다. 김환중에게는 3전제에서 2번 졌죠. 한번은 마이너리그, 한 번은 MSL 본선
절름발이이리
14/08/18 14:04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저평가 된다기보단, 이제동이 저평가 받는거죠. 이제동도 말년에 대거 깎아먹어서 그나마 박성준이 비교할만 해 진거지, 2010년경까지는 데뷔이후 '누적'스탯이 박성준 전성기 스탯이상이었습니다.
14/08/18 17:48
수정 아이콘
승률 / 우승 / 프로리그 활약 모두 이제동 선수가 위에요
안녕하세요!
14/08/20 08:4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제동이 저평가 받는 것 같은데요.
발해의꿈
14/08/18 13:33
수정 아이콘
2004-08-01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 박정석 3-1
2005-06-25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준PO 강민 3-1
2006-02-17 신한은행 05~06 4강 박지호 3-0
2008-07-04 EVER 2008 손찬웅 3-1
2008-07-12 EVER 2008 도재욱 3-0
절름발이이리
14/08/18 14:02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안기효(P) - 패(1:3) - 2007.07.23 - 스타챌린지 2007 시즌1 1위결정전 公
송병구(P) - 승(3:1) - 2007.12.22 - 에버 OSL 2007 결승 公
김구현(P) - 승(3:1) - 2008.03.08 - 곰TV MSL 시즌4 결승 公
박영민(P) - 승(3:0) - 2008.07.10 - 아레나 MSL 4강 公
김윤중(P) - 승(3:0) - 2008.07.20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4강
김택용(P) - 승(3:2) - 2009.03.01 - TG삼보-인텔 클래식 스페셜 매치
김대엽(P) - 승(3:0) - 2010.01.09 - 네이트 MSL 8강 公
김구현(P) - 승(3:0) - 2010.01.16 - 네이트 MSL 4강 公
송병구(P) - 승(3:2) - 2010.09.01 - 대한항공 OSL 시즌2 4강 公
장윤철(P) - 승(3:2) - 2011.01.27 - 피디팝 MSL 8강 公

입니다. 3전제로 가면 더 압도적이 됩니다.
HOOK간다
14/08/18 15:38
수정 아이콘
그냥 김택용 선수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따로 구분해서 말해야합니다.
이 선수가 개인리그 09년 이후로 뭐 한게 있어야지요.
프로리그에서 이영호 이제동 선수 안부러운 선수인건 맞지만 개인리그는 허영무선수를 부러워해야하는 선수입니다.
승률 그것도 개인리그 결승전가고 그러면서 유지해야 인정받는거죠.. 개인리그 광탈에 프로리그만...?
그거 이영호 선수도 다승왕 3연속 하고 그랬지만 부질없죠. VS 이윤열 선수와의 비교할때도 프로리그 이런거 다 없애고 개인리그로 평가했는데요.
외람되지만 김택용 선수의 지금까지의 처지는 08 박카스 우승하고 09 에버스타리그 전까지 이영호선수에 대한 평가와 비슷하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 상당히 저평가 되었네요.. 11시즌 폼이 망가져서...
이영호선수의 10시즌 이전에 이제동 선수는 모든 기록이란 기록 다 깨고 다녔는데... 하하..
모든 기록은 이제동선수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닐텐데..
류화영
14/08/18 15:48
수정 아이콘
이영호 택뱅리쌍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나오던 시절..
HOOK간다
14/08/18 15: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전 안된다고 안된다고 막 울부짖던 때였습니다 -0-;; 그때 당시 정명훈 선수가 우승먹고 그래서 택뱅리정으로 가자고
난리였던 때.. 원탑논쟁 이런일도 있었고요.
우주모함
14/08/18 15:53
수정 아이콘
허영무는 커녕 크크크..
솔직히 8강간 유병준도 부러워해야하는 처지죠. 준우승에 빛나는 진영화조차도 넘보지못할 벽... ;;
박수흠
14/08/18 21:50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심하게 오버 같네요
심심하면심심해
14/08/18 15:43
수정 아이콘
재방송 볼수 있는 사이트는 어딘지 알려주세요~~~~~~~ 제발(--)(__)
킹이바
14/08/18 18:06
수정 아이콘
어쩔때보면 또 상당히 저평가받는 선수에요... 이제동.. 분명 거의 모든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버린 적도 있었으나 동시대의 갓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경우가..
14/08/18 19:07
수정 아이콘
스1글에 왜 이리 댓글이 많은가 했더니, 3년전에나 볼수 있었던 떡밥이 등장했군요..

근데, 이제동이 5전제에 유독강하다는, 일종의 클러치능력(?)이 있다는건 어쩌면 환상일수도 있고,
있다해도 한계를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하나대투 직전에도, 이영호의 포스가 막강함에도, 그동안의 5전제 전적을 근거로 이제동 우세로 보는 여론도 많았죠.
결과는 한한중미... 결국 5전제에서의 강하다는 이미지도 한계가 있었던 거죠.

그냥 이제동은 개인리그던 프로리그던 이벤트리그던, 가리지 않고 강했던 선수인거죠.

이런면에서 택동록이 5전제라해서 ,이제동의 5전제에서의 강함이 특별히 힘을 발휘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그것보다 중요한건 3년간 검증된 김택용의 개인리그에서의 광탈 역사이죠. 역시택신 이라는 말을 만들었던

결론적으로 이제동이기 때문이 아니라, 김택용이기 때문에....개인리그 5전제에서는 이제동이 조금이라도 우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초에 둘이 개인리그에서 한동안 못만난것도 이제동에 책임이 있는게 아니라 김택용에 책임이 있었던거 같구..

뭐 저 얘기는 스타리그나 MSL같은 공식적인 개인리그의 얘기이고, 지금와서 하는 소닉이나 이번이벤트매치 같은것은 김택용이 앞설거같긴 합니다.
구밀복검
14/08/18 19:2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동이 프로토스전에 한해서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차이가 좀 크긴 합니다. 개인리그에서는 76%, 프로리그에서는 63% ;
옆집백수총각
14/08/19 16:47
수정 아이콘
김택용 불쌍하네요 뱅리쌍이라고 부르세요 하하하하
행복한남자
14/08/19 19:01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둘의 역사를 보면 5전제 맞불을 만한 기회가 엄청 많았죠...
바투 스타리그도 김택용이 결승갔다면 택동록... 에버역시 김택용이 올라갔다면 택동록..
아쉽네요. 정규리그에서 5전제 3번정도는 붙었어야 하는 건데.
blissfulJD
14/08/19 23:30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아서 들어와보니 제동선수 이야기가 한가득~!
전 같았으면 달랐겠지만 제동선수에 대한 평가가 박하든 후하든 관계없이 그저 이런 글이 반갑네요.
오프에서 이제동 화이팅을 외치던 모습들도 아련하고...흑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949 [기타] 발더스 게이트의 후계자가 옵니다. [32] 저퀴17257 14/08/19 17257 1
54948 [LOL] 롤드컵 대비 재미로 보는 유럽팀 분석 [27] 걸스데이 덕후10834 14/08/19 10834 0
54943 [스타2] 초보 탈출하는 법 [19] 정주원17457 14/08/19 17457 5
54942 [LOL] 지극히 주관적인 이번 시즌 진에어 스텔스 리뷰 [7] 네오9893 14/08/19 9893 3
54941 [LOL] 상황파악 끝! 최고의 전투기까지 있다구! - 코르키 공략 [47] aura13544 14/08/19 13544 1
54940 [LOL] 재미로 보는 OP챔피언의 역사 3편(12롤드컵, 12윈터) [22] 뀨뀨11090 14/08/19 11090 6
54939 [LOL] [충달평점결과]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총정리 [12] 마스터충달10471 14/08/18 10471 8
54938 [기타] 클로저스 CBT에 당첨되었어요! [12] 로체9501 14/08/18 9501 0
54937 [LOL] LJ리그가 도쿄게임쇼에 갑니다. [14] 라덱12175 14/08/18 12175 0
54936 [LOL] 시즌3 -> 시즌4 써킷포인트 변경. 그 나비효과는? [10] Leeka11404 14/08/18 11404 0
54935 [LOL] 재미로 보는 다른 나라 선발전 방식이라면 한국 대표는? [34] Leeka11494 14/08/18 11494 1
54934 [기타] [포켓몬 WCS 2014] 작은 전기쥐의 반란 [21] Lenji14586 14/08/18 14586 2
54933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完) 오스만이여, 영원하라! [115] 도로시-Mk225846 14/08/17 25846 75
54932 [기타] [스타1] 김택용의 저그전은 뭔가 다르다. [136] 영웅과몽상가16225 14/08/17 16225 3
54931 [하스스톤] 사제 입장에서 적어본 빡치는! 낙스라마스 카드들 [29] 그라가슴12814 14/08/17 12814 1
54930 [스타2] 2014년 8월 셋째주 WP 랭킹 (2014.8.17 기준) - 정윤종-김대엽 랭킹 상승 [4] Davi4ever5643 14/08/17 5643 0
54929 [LOL] 몬테와 클템, 분석능력에 관하여 [88] 건독11079 14/08/17 11079 1
54928 [LOL] 마성의 KaKAO [27] Kurzweil9712 14/08/17 9712 4
54926 [LOL] 진짜 무서운 클템버프 [30] 삭제됨7546 14/08/17 7546 0
54925 [LOL] 롤드컵 6번째 자리가 확정되었습니다. [15] Leeka8836 14/08/17 8836 1
54924 [LOL] 롤 개인 수상 기록 정리 [12] Leeka6456 14/08/17 6456 1
54923 [LOL] KT 팬은 웁니다 엉엉 ㅜㅜㅜㅜㅜ [18] BIFROST8756 14/08/17 8756 4
54922 [LOL] 두번째 반란 성공. KT A의 승리 [64] Leeka11679 14/08/17 1167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