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8/09 23:47:38
Name Forwardstars
Subject [LOL] '13 SKK의 재림! ITENJOY NLB Summer 2014 Final 후기
1. 갓전파. 페이커와 악마들의 등장.

페이커와 쿠로의 일기토로 시작한 결승전.
SKK는 "피하면 되죠!" 라는 자신의 말을 증명시키는 페이커의 일기토 승리와 다른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여분만에 승기를 가져옵니다.

또한 뱅기는 자신에게 [커버형 정글러]라는 닉네임을 붙여주게한 누누를 선보이며, 리신이 가는 곳마다 커버를 해주며 리의 리신을 봉쇄하는데 성공합니다.

무난한 탐색전으로 생각한 나진소드.
이빨이 빠진 호랑이를 상대하며 호랑이로 생각을 안했는지, 자신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무난하게 무녀져버렸습니다.
라인전 구도에서 연속된 전투의 패배.
22분 야쓰오 3코어템이라는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상대한 나진소드는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맙니다.




2. 게임을 뒤집는 미친소. 강타 명가 나진.

멀고 먼 옛날. 서포터를 하던 임팩트는 현재의 탑솔러로써 옛 친구인 알리스타를 만납니다.
그리고 옛날 친구를 만난 기쁨에 임팩트는 페이커가 자신들에게 보여준 하드캐리를 선보입니다.

20분 기준 킬스코어 0:7. 글로벌골드 6천차.
나진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자신들이 승리할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진은 강타 명가.
한틱이 부족해서일까요? 알리스타에게 바론스틸을 당하며, 전투에서 패배! 그리고 경기 주도권을 내주게 됩니다.

매 전투시 주요 딜러를 묶은 임팩트의 알리스타.
페이커가 신에서 인간으로 내려온 사이. 그 친구인 임팩트가 게임을 캐리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피글렛이 배인으로 삼위일체를 뽑앗다지요!!




3. 누누. 제드. 베인. '13 SKT T1 K의 재림.

조용히 성장한 페이커의 제드.
자신이 말린 탑과 바텀을 풀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갑니다.

경기를 뒤집기위해 소드는 바론을 선택합니다.
무난히 바론을 먹엇다 생각한 나진소드. 그 사이 SKK는 바텀에 고속도로를 뚫으며 쌍둥이타워 한개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그 후 바텀 라인을 기반으로 한 탑-미드 압박으로 소드가 바론을 먹었음에도 아무런 이득을 가져가지 못합니다.

중계중에 강승현해설이 말하길, "오뀨는 뱅과 비슷하다." 라는 말.
오뀨는 자신이 무리한 판단과 위치선정으로 인한 패배를 보여주게 됩니다.




4. '14 NLB 섬머 결승에서 '13 SKK를 보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운영.
라인전을 터트리고 그 바탕으로 한 스노우볼을 굴리는 '13 SKK의 운영을 보여주며 시즌3 챔피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한 누누,제드,베인.
'13 SKK 고유의 운영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NLB 우승에 성공합니다.

바뀐 메타에 적응하지 못했던 SKK.
다시한번 월드챔피언쉽 우승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는 끝났습니다.




5. 성공적이였던 리빌딩. 팀호흡의 아쉬움을 남긴 나진 소드.

결승 인터뷰에서 임팩트는, ["소드는 개인기는 강하지만 팀으론 약한팀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결승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듀크의 마오카이 솔킬이나 쿠로의 라인전, 카인의 쓰레쉬 움직임 등 개인 기량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 호흡이 약간 미흡했던 점이 다시 보이며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진 소드에게 남은건 시간인거 같습니다.
다음 시즌까지 팀플레이 호흡만 잘 가다듬는다면, 삼성 블루처럼 강력한 팀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NLB 역사와 함께한 나진 소드.
홀사장님. NLB 3회 우승 상품(골든 그래픽카드?크크)이라도 준비해야 소드가 우승하는거 아닙니까?




6. SKK와 삼성 화이트의 인연. 이정도면 인연이 아닌 웬수이자 라이벌.

또다시 두팀이 중요한 갈림목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만난 '13 스프링부터 현재까지 지독하게 만나고 있는 SKK와 삼성 화이트.
그들 앞에 놓은 보상은 시즌4 월드챔피언쉽 직행티켓입니다.

이쯤 되면 인연이라기보단 웬수이자 라이벌인거 같습이다.
폼이 오른 SKK와 여전이 강력한 삼성 화이트의 다음이야기. 기대하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7. 점점 나아지는 나이스게임TV의 발전.

수 많은 성장통을 겪은 나이스게임TV(이하 나겜)이 깔끔한 진행으로 시즌4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아직 LCS 플레이오프가 남아있습니다만 이건 중계방송이다보니..)

매시즌 오프라인 결승전을 진행해오면서, 점점 나아지는 진행을 선보였습니다.
1,3경기 일시정지부분에서의 진행이라던지, 전체적인 진행이나 음향 모두 전반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성장통을 다 겪은 나겜.
어떠한 성장통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다음시즌 LCS 중계가 불투명하다고 홀사장님이 언급해주신거 같은데, LCS 뿐만 아니라 LPL이나 다른 종목 등. 더욱더 발전하는 나겜을 팬으로써 기대하겠습니다.)



# 마치며...
서킷 포인트가 중요한 마지막 대 장정에서, NLB 결승관련 이야기가 적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매번 스2 리뷰만 작성하다 LOL 리뷰를 작성하려니 실버티어인 제가 잘 작성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그리고, 갤4로 열심히 쳤는데 폰으로 쓰는거 정말 힘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이스타일
14/08/10 00:00
수정 아이콘
계속해서 부진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벵기와 임팩트가 NLB 4강 - 결승 을 거치면서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게 상당한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임팩트는 프로스트전의 마오카이, 스텔스전의 라이즈+그라가스, 이번 결승의 알리스타 까지
요즘 뜨고있는 탱 메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벵기 역시 이블린, 렝가로는 좀 부진한 듯 하지만 리신과 엘리스, 이번 결승의 누누로는 상당히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스텔스 전에서 완전히 터졌던 봇듀오가 오늘 결승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피글렛도 비록 2경기 초반에 터진걸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잘했고 푸만두 역시 트리스타나를 완전히 봉쇄했죠

오늘 벵기 누누와 푸만두의 룰루, 피글렛의 베인이라는 오랜만에 등장한 새카드를 화이트가 어떻게 맞받아칠지 정말 궁금합니다.
一切唯心造
14/08/10 00:02
수정 아이콘
스크크가 오늘 결승전을 잘 치르기는 했는데 삼화를 이길 것 같지는 않더군요
운영과 정글은 오늘의 소드보다 삼화가 두 세단계는 앞서고, 미드, 봇라인은 한 단계는 앞선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치토스
14/08/10 01:0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여우비
14/08/10 01:09
수정 아이콘
오늘의 소드보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치토스
14/08/10 01:1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
Gorekawa
14/08/10 11:34
수정 아이콘
탑이랑 미드는 물라도 피글렛은 오늘처럼 하면 죽었다 깨나도 임프 못이길 거라고 봅니다. 그냥 차라리 롤드컵 나그네처럼 버티기라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했으면
一切唯心造
14/08/10 12:00
수정 아이콘
미드는 동선이 짧기라도 하지, 봇은 길고 챔프들이 단단한게 아니라 3인, 4인 다이브 들어오면 버티기만 하는게 쉽지 않겠죠
베인같은건 트리나오면 찢어질 가능성이 높고, 임팩트도 알리밴하면 아직 물음표네요
14/08/10 00:02
수정 아이콘
나진을 위한 홀든 마우스나 골든 그래픽카드는 앞으로 영원히 나겜창고에서 썩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sland sun
14/08/10 01:01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시죠?
RookieKid
14/08/10 01:06
수정 아이콘
나진이 더이상 NLB에 오지 않고 롤챔스에서 선전했으면 하는 바람인것 같은데요
14/08/10 01:07
수정 아이콘
나진 양팀이 왠만하면 챔스에서 놀길 바라는 의미죠.
Island sun
14/08/10 05:52
수정 아이콘
아하하;;; 술먹고댓글을 봐서 약간 뉘앙스에서 오해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나진이 챔스에서 놀았으면 해요ㅠㅠ
크로스게이트
14/08/10 02:15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는 제발 4강이상 가라는 뜻 같습니다. ㅠㅠㅠㅠ
허시멜로
14/08/10 00:10
수정 아이콘
오늘 NLB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SKK 팬으로서 기쁘기 그지없네요

오늘 결과만으로는 아직도 삼성 화이트가 근소우위로 더 강력한 팀으로 보이지만,

준비에 따라 충분히 해볼만 할 것 같아요 크
레이몬드
14/08/10 00:27
수정 아이콘
나진이 강타명가라고 하지만 원조 나진 정글러인 모쿠자는 오히려 스틸을 정말 잘했는데...
접니다
14/08/10 18:28
수정 아이콘
바론 스틸의 장인이었죠
낭만양양
14/08/10 00:28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 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1경기 페이커의 제드와 쿠로의 오리아나의 1대1승부 2경기 임팩트의 바론스틸 3경기 바론을 내주고 억제기를 따내는 페이커의 백도어. 정말 볼게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나겜 직관은 처음이였는데 부대행사가 너무 없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이벤트를 하긴 했는데 줄도 너무 길고.. 티켓 배부하는곳과 같이 있어서 이게 티켓받는 곳인지 이벤트 하는곳인지 구별이 안되더라구요. 따로 써붙여 놓은것도 아니고... 그나마 진행요원분들이 챙겨줘서 다행이긴 했지만요..
개인적인
Best Player : 임팩트(2경기는 전율!!)
Worst Player : Lee(결승내내 뭘 한건지 모르겠어요.. 특히 3경기 엘리스는 고치맞춘걸 본적이 없는...)
도로로
14/08/10 01:02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전과 스텔스전에서 하도 망조든 플레이만 보여주며 힘들게 올라온터라 직관가면서도 걱정했는데 다행히 13 SKK소리까지 들으며 이겨줘서 기뻤습니다ㅠㅠ 롤챔 결승만 다니다가 skk덕분에 nlb결승 직관은 처음가보게 됐는데(이마저도 저번 시즌은 탈락해서 결승도 못올라갔었지만;) 규모도 아기자기하고 nlb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양팀 다 잘했을 때 팬들이 다 같이 환호해 준 것도 좋았고...저는 재밌었습니다 흐흐..
삼화와 직행결정전은 단판이라는 소리가 있던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찌되었든 남은 시간동안 챔프 발굴도 하고 연습도 열심히 해서 삼화랑 비빌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PolarBear
14/08/10 01:0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이번 순위결정전은 치맥한잔 하면서 봐야될정도로 정말 재밌을것 같습니다.. 5판 3선이면 좋겠는데...크크크 아마 화이트와 SK K는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Gorekawa
14/08/10 01:58
수정 아이콘
몬테가 5판 3선이래요 흐흐
반니스텔루이
14/08/10 04:42
수정 아이콘
저번 kt와 프로스트는 3판 2선이던데.. 중요성 때문에 그런가.. 5판 3선이라니...

그렇다면 이번 선발전은 5판 3선승만 무려 4번을 보게 되는군요. 덜덜
Gorekawa
14/08/10 11:28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그런데 선발전 나가는 팀 입장에서는 안좋을 수도....해외팀에게 전략 노출 많이 당할테니
사티레브
14/08/10 15:36
수정 아이콘
전략노출 당한다고.. 달라질까요?
잔인한 개장수
14/08/10 01: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결과 마오카이를 밴하거나 다른 대항마를 찾지 않는한 화이트와의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크크는 세계수에 대한 대처법으로 베인을 선택한거 같은데요.
문제는 상대가 현재 최강급이라고 불리우는 마타임프 조합인데 베인으로는 탈탈 털리다가 게임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이가든요.
아니면 라인스왑을 절대적으로 해서 맞라인을 봉쇄하거나요.
태랑ap
14/08/10 02:08
수정 아이콘
이기긴했지만 이번 nlb보면서 이정도로는
삼성에게 더 가망없다라는 확신만 듭니다

여전히 페이커 빼고보면
탑에게 솔킬당하거나
바텀이 역대급으로 터지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죠 그럼에도 skk는
여전히 강팀임에 분명하나 지금위치에
만족할리없을텐데 이정도 스노우볼을
삼성상대로 허용했다면....

너무 어이없는 소드의 플레이와
멘탈이터지면서 원사이드하게갔지만
계속 페이커캐리로 끌고나가는건
분명 한계가 오지않까합니다
크로스게이트
14/08/10 02:16
수정 아이콘
슬슬 롤드컵에 대한 윤곽이 잡히네요.
중국쪽 상황은 어떻게됐는지 궁금합니다. 인섹선수 잘하고있는건지..
Gorekawa
14/08/10 11: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 크트비 코치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중입니다 흐흐 로얄 이디쥐랑 오엠쥐 둘다 2대0으로 꺾고 리그 2위 달리는 중
14/08/10 02:57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skk가 삼성팀과는 많은 차이가 나고 nlb우승도 힘들다라고 말했었습니다.
저는 그때도 nlb우승은 당연하고 삼화랑도 해볼만하다고 리플을 달았었습니다.
nlb를 우승한 지금은 skk가 삼화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동일합니다.

1. 오리아나, 룰루를 잡지않는 페이커
페이커의 오리아나는 물론 좋은픽이지만
최근 다데의 영향을 받아서 확실히 더 공격적인 픽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라이즈, 제드, 야스오 등 다데와 픽이 상당히 겹칩니다.
미드 라인전의 영향력 약화, 다른 미드라이너들의 강력한 도전 속에서 미드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려는 안정적인 픽에서
다데 처럼 도전적인 픽을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skk의 현 모습과 함께 다시 도전자가 된거죠.
페이커가 잘해도 다른 라인이 망하면서 무너지는 skk의 모습에서
페이커가 잘해서 다른 라인까지 폭파시키거나 아님 지거나 하는 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페이커 때문에 지기보다는 페이커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높겠지요.

삼화의 폰이 페이커에게 야스오를 꺼내들 자신이 없다면 skk가 이길꺼라고 봅니다.
즉, 전과 같이 폰이 페이커를 버티고 다른 라인에서 승리하는 작전이 더 이상 힘쓰기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2. 댄디와 뱅기의 차이
댄디는 공수가 완벽한, 갱킹과 서포트가 되는 원탑 정글러라면 뱅기는 서포트만 되는 정글러입니다.
근데 skk는 뱅기가 서폿만 잘하면 이길 수 있는 팀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차이가 굉장히 크고 삼화전에서 뱅기가 전과같이 욕먹을 일이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우선 임팩트에게 소, 나무 같은 입맛에 맡는 메타가 다시 왔습니다.
임팩트가 듀크에게 솔킬 당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듀크가 현 최강탑솔이라고 보고있기에 기량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이고
임팩트와 루퍼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루퍼의 문도는 무서운 픽이지만 skk가 2ap로 문도를 허가할 리가 없다고 봅니다.
더우기 최근의 페이커 성향이라면 말이지요.
탑에서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4. skk 봇 실력에 논란이 많지만
최근 베인이 버프를 받으면서 꺼낼 수있는 픽이 되었다는것이 전과 큰 차이를 보일겁니다.
전보다 분명이 봇라인 차이가 줄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skk 삼화에게 약우세 혹은 동등한 레벨로 평가합니다.
14/08/10 07:46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경기 보면서 skk는 삼화를 아직 이길 레벨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라인전 펑펑 터지는 경기도 나왔는데 이걸 나진은 스노우볼도 제대로
못굴리고 한타를 강제로 열어서 이길수밖에 없는 조건에서도 그걸 못하는데 삼화는 다르죠. 라인 하나 터지면 그냥 그걸로 게임 끝입니다.
뱅기는 서포팅밖에 안되는 정글러인데 이걸 극복할 수 없죠. 강타를 잘못써서 오브젝트를 뺏기는 말같지도 않은 일이 벌어질 확율도 없을테고요.
베인은 임프도 꺼낼 수 있는 카드이며 삼화와 skk는 기본적으로 봇 실력차가 많이 납니다. 그러고 킬을 먹어도 제값을 못해주는 오뀨와는 많이
다를겁니다. 탑도 소고기가 변수라면 벤을 하던지 가져오면 그만이고요. 탑 정글 봇 모두 삼화 우위이고 미드는 skk가 조금 우세하지만 여전히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미드는 그냥 5:5만 가줘도 다른라인이 여전히 터지는 양상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블링이
14/08/10 13:11
수정 아이콘
약우세요?

재밌는 예상이네요. 전 아무리봐도 삼화 강우세라고 보거든요.

탑은 버티기 운영이라면 루퍼가 더 잘한다 보여지고, 누누 커버형은 댄디가 찢을거 같고, 임프 마타 상대로 베인꺼내면 봇은 티질거 같고요.

아무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저지방.우유
14/08/10 23:06
수정 아이콘
전 많이 차이난다고 생각해요
특히 정글-서폿 넘사벽...
거기서 오는 와딩과 맵장악도 차이가 심하고
운영도 삼화가 훨씬 좋죠
한타도 삼화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만약 단판 경기라면 혹시 모르겠는데
다전제는 어려울것 같아요
어제 소드는 skk가 픽밴에서부터 우위를 잡고 들어갔죠
삼성팀들에게는 skk 끌려다닙니다
포프의대모험
14/08/10 03: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만두가 룰루를 침착하게 잘쓰더군요
빡인유케이
14/08/10 04:07
수정 아이콘
나겜 참 거의 십년가까이 보고 있는거 같은데, 항상 발전하는 모습 너무 좋네요. 이젠 성장통이 끝난걸까요 !!

엠겜 워크리그 망하고는 나겜밖에 워크볼곳이 없어서 점차 보는 시간이 늘어간게 시작이였던것 같아요. 새벽에 해외리그 하는것도 보고, 전설의 햇살 속의 성균 사건도 직접보고(질풍노도의 시기에 감사합니다 닥말^^) 하다가 점차 워크리그가 줄고 카오스 방송이 늘길래 배신감에 나겜에 대회 후원해달라고 모아두었던 돈도 다 과자사먹고 잠시 발도 끊었다가, 나겜때문에 카오스도 시작해서 또다시 찾게되고, 군대에 다녀온후로는 롤방송을 통해 빛돌해설의 성장통 및 휴식, 응원 그외 수많은 사건 사고에 정나미도 떨어졌다가, 욕도 했다가 하면서도 계속 찾게되네요.크크 이제 오랜 친구 같아요. 오늘 결승도 머나먼 타국에서 본방사수 했습니다. 정말 매끄러운 진행과 해설 방송에 깜짝 놀랐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발전하는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홀스형 가끔 채팅창에 이성 잃으시는 것만 고쳐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채팅창을 안보고 방송을 보는데 갑자기 채팅에 빡치셔서 보지마 이 XX놈아 꺼져 막 이러면 저같이 마음여린 시청자들 상처받습니다.)
더이상의 성장통은 Naver....!!
레몬커피
14/08/10 04:29
수정 아이콘
요즘 임팩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재미있네요
한창 임팩트vs플레임 논쟁이 끊이지 않을 때 임팩트가 확실한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하던 말이 임팩트는 탱커형 챔프 말고
다른것도 플레임만큼 잘한다, 스프링때 케넨 다이애나도 다 잘했었다, 렝가 플레이를 봐라, 임팩트 쉔을 봐라 임팩트는 텔포를 엄청 잘쓴
다 이런 소리 많이 봤었는데
요즘에는 탱커형 챔프나 해야 1인분 이상에 텔포메타에 적응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거 보면...임팩트 쉔이 궁 타이밍 기가막히게 잘
잡는다는 평가 듣던때와는 너무 다르죠.

임팩트가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못해진 것일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어느 선수든 장점과 단점이라는게 있는데 보통 팀이 강하면 선수도 시너지를 받기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단점이 가려지죠. 조악한 예시를
들어보면 농구에서 패스 잘하는 슈퍼에이스를 보유한 팀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팀원이 받아먹기를 잘하는 슈터죠. 선수 실력이랑 하는 플레이는
똑같은데 몸담고 있는 팀과 동료에 따라 준 올스타에서 방출급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의 롤 프로씬에서, 아
니 벌써 일년 넘게 이런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라인이 탑솔러입니다. 탑솔러야말로 몸담고있는 팀의 전력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모습이 가
장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포지션이라고 봐요. 요즘 팀들 하는 거 봐선 앞으로도 한참은 그럴 가능성이 높고요. (뭐 다른 포지션이라고 안 그
렇겠습니까만은...팀의 영향으로 겉으로 보이는게 왔다갔다하는건 탑솔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루퍼를 굉장히 높게 평가
하기도 하고요 팀이 최악일땐 혼자 빛나더니 팀이 잘하니까 팀에서 요구하는 모든걸 매경기 거의 완벽하게 해내는 선수죠

그래서 제가 롤의 선수평가에 있어서 진짜로 선수 개인의 능력이랑,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랑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잘하는 팀,
매경기 압살하는 팀, 이기는 팀 보면 5명다 짱짱맨처럼 보이거든요.

사실 섬머시즌에 탑AP챔피언 대세니 어쩌니 해도 근본적으로 그라가스 말고는 케일, 룰루 둘 다 원거리파밍이 되고 어디까지나 캐리롤이 아닌
서포팅적인 요소에 비중을 많이 뒀던 챔피언이였죠. 케일이 극후반 게임이되면 슈퍼캐리가 되긴 했지만 탑솔러들 대부분이 내셔 루난을 먼저가서
핵심 메인딜 캐리보다는 궁사용 광역딜 광역방마방감소에 더 비중을 뒀고요. 탑솔러 본인의 개인기가 가장 잘 드러나고 라인에서 서로 킬이
나올정도의 챔피언은 그라가스 하나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듀크가 갑자기 잘해진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재평가받는것도 그냥 원래 가지고있던
실력이 나올만한 챔피언이 등장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반니스텔루이
14/08/10 04:43
수정 아이콘
제발 스크크 이 기세로 삼화 이기고 롤드컵 갔으면 좋겠는데 .. 너무 힘들어 보이는ㅜ
Fanatic[Jin]
14/08/10 04:49
수정 아이콘
탑에 자연메타가 올줄이야...

오늘의 2경기가 임팩트에게 자신감을 줬으면 합니다. 오늘 내내 듀크에게 시달려서...오늘 졌으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2경기의 스틸캐리!!!!

이 자신감을 롤드컵 직행전에서도!!
한가을밤의꿈
14/08/10 08:26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야스오 제드를 한건 다데 저격픽 일지도 모르죠 롤드컵 전 마지막 패치에 귀신같이 제드와 야스오 너프 당할지도 모름
걸스데이 덕후
14/08/10 08:44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운영.
라인전을 터트리고 그 바탕으로 한 스노우볼을 굴리는 '13 SKK의 운영을 보여주며

이거 안 보여주었습니다.

나진 소드가 대신 굴려주게 만들었다는 의미면 모를까요
김치남
14/08/10 09:09
수정 아이콘
설레발 금물
이번 순위결정전에서 하는걸 봐야 '13의 기량이 어느정도 회복된건지 아니면 양학용팀이 된건지 판가름이 나겠죠
14/08/10 09:27
수정 아이콘
설레발은 안치겠지만 기대는 됩니다. 섬머 8강도 2경기 역전패 이후 멘탈터진게 컸다고 봐서요. 사실 그때는 뭐 멘탈 안터졌어도 봇라인전에서 결국은 졌을것 같지만... 스텔스와의 경기와 비교하면 단순히 소드가 약해서라고만 볼 수 없는 의미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전성기와 비교하면 선수들의 폼이 불안정하지만 지난 스텔스와의 경기에서 하락세의 정점(;;;;)을 찍던 탑, 정글, 봇이 5세트 블라인드 픽에서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는 운영을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찾았던 것 같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 경기에서도 밴픽을 시작으로 잃어버렸던 운영, 한타에서의 감각들을 하나하나 찾아간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2세트에서 초반에 완전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역전 기대를 했던 건 소드의 이해할 수 없는 상황판단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경기내에서 움직임이 현실파악 못하고 방황하는 느낌이 아니라 냉정하게 자기역할을 하려는 모습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다듬어서 좋은 성과냈으면 좋겠네요.
14/08/10 10:10
수정 아이콘
1. 삼성 화이트와 붙어서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를 떠나서 skk는 일단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피글렛은 주류 챔프를 골고루 잘하는 만능형 라이너가 아니라 자신이 칼을 갈아온 챔프를 잘하는 장인형 라이너죠.
당장 라인상성 현재 꽤 안좋다는 평을 듣는 베인을 가지고는 NLB 4강전에서 코그모들고 할 때보다 훨씬 나은 무빙을 보였구요.
임팩트는 이미 서폿 시절부터 잘했던 알리를 꺼내니 텔포도 효율적으로 잘쓰는 등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죠.
벵기도 누누를 잡으면서 확실한 시야장악을 통해 1경기에서는 페이커가 편하게 상대 미드와 1대1을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주었고
3경기에서는 제드로 로밍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면서 예전 최강팀 시절처럼 확실한 미드 서포팅 역할로 돌아갔구요.

2. skk보고 현재 메타 따라가라는 평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삼성 화이트가 만든 주류 메타를 가지고 화이트를 꺾을 정도로 화이트가 만만하지도 않고 skk가 다재다능하지도 않죠.
삼성 화이트식 운영법으로 화이트를 꺾으려면 루퍼보다 임팩트가 텔포를 잘써야하고
피글렛이 임프보다 코그모, 트리스타나를 가지고 라인전을 더 잘해야 하고 벵기가 댄디보다 갱을 더 잘해야하며
운영 싸움에서 삼성 화이트의 탈수기 운영을 이겨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거 단련할 시간에 메타는 바뀔꺼고 단련한다고 삼성 화이트를 이길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죠.
애초에 자기들 강점이 그것과는 연관이 크게 없는 팀인데..

3. skk는 페이커를 제외하면 다재다능하다기 보다는 각자의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그것으로 3연속 우승을 거머진 팀입니다.
그리고 항상 그 시대의 최강팀은 메타를 따라가는 팀이 아니라 메타를 선도한 팀이 차지했구요.
이제 SKK는 메타에 따라가기 급급해하던 모습을 버리고 본인들이 잘하던 픽을 하는 모습으로 돌아왔고
설령 삼성 화이트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패배하더라도 롤드컵 우승을 노리기에 틀린 판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8/10 12:4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제가 제일 한숨나오는 슼픽이 뱅기:렝가 피글렛:코그모 푸만두:브라움입니다. 물론 대세 픽 잘하면 좋지만 몸에 안맞는 옷 억지로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영마스터 삼화에게 삼화식으로하면 못이기는게 당연합니다. 4강 1경기처럼 맞춤형으로 옷짜와야 잡을 수 있는 팀이에요.
미움의제국
14/08/10 10:15
수정 아이콘
소드가 솔직히 좀 많이 못했어서... 맞붙어봐야 알겠죠
다레니안
14/08/10 10:53
수정 아이콘
뱅기가 과연 댄디를 얼마나 봉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소드와의 경기에서는 리의 모든 갱루트가 뱅기의 와드에 의해 읽히면서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는데 과연 댄디에게도 이게 통할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13때처럼 페이커가 폰을 찍어눌러 준다면야.. 쉽게 되겠지만 폰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으니...
Legend0fProToss
14/08/10 10:56
수정 아이콘
상대가 댄디여도 누누가 통할지
아니면 누누를 밴하면 어떻게?
댄디는 지금 리신 렝가를 잡으면
게임을 터뜨리는 수준이고
벵기는 저 둘을 픽하기는 좀 어려워보여서
아직도 삼화가 좀 쎄보이네요
민간인
14/08/10 13:21
수정 아이콘
본문부터 댓글까지 정독했습니다.
따라가는 픽보다는 본인들이 무엇인가 만들 수 있는 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SK 가입자라서 그냥 SKK를 응원했고, 응원하다보니 페이커가 멋져 팬이 되었는데 이번에 삼화를 이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심동천
14/08/10 14: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skk가 잘한 것보단 소드가 진짜 한숨나오게 못했다고 생각해서 2위 결정전은 딱히 큰 기대를 안하네요.

예전 소드는 운영 부재였지만 지금 소드는 운영 부재는 그대로 박혀있는데 한타마저 더럽게 못하는 팀이라..

소드를 이긴 경기에서 삼화전에 대한 희망을 찾는건 선덜랜드 잡은 경기에서 챔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클라스 차이가 나도 너무 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877 [스타2]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6] Daita7099 14/08/10 7099 4
54876 [스타2] Magic N's 팬이 적는 스2 프로리그 결승 후기 [12] 민머리요정8437 14/08/10 8437 7
54872 [스타2] KT팬인 한 30대 유부남의 프로리그 직관기(를 빙자한 스타이야기, 일부사진 추가) [13] shildy8548 14/08/10 8548 6
54866 [스타2] 프로리그 올스타전(이벤트전)이 보고 싶습니다 [15] 사신군6808 14/08/09 6808 0
54865 [LOL] '13 SKK의 재림! ITENJOY NLB Summer 2014 Final 후기 [47] Forwardstars10130 14/08/09 10130 3
54864 [스타2] 프로리그가 끝났습니다. [39] 저퀴8779 14/08/09 8779 7
54863 [LOL] 베인의 재등장과 베인 약팔이(?) [26] 삭제됨7318 14/08/09 7318 0
54862 [LOL] 롤드컵 대진표 추첨 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39] Leeka8973 14/08/09 8973 0
54861 [하스스톤] 오토를 잡는 자 전설이 되어라~ [14] 베르톨트8763 14/08/09 8763 0
5485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26] 도로시-Mk216570 14/08/08 16570 20
54857 [LOL] 이번 꿀은 뚜루뚜 빠라빠라! [30] aura8618 14/08/08 8618 2
54856 [LOL] Flame 이호종 선수의 심경 고백 [73] 59913621 14/08/08 13621 6
54855 [LOL] 롤챔스 개근상. 류와 마파를 추억하면서 [38] Leeka10640 14/08/08 10640 1
54854 [LOL] 리그오브레전드 팁 [40] 삭제됨9903 14/08/08 9903 2
54853 [기타] 크라이텍의 몰락? [10] 저퀴7057 14/08/08 7057 0
54852 [스타2] 코드S B조, 테란의 반격은 기쁘지만... 안타까웠던 김명식 [22] 씨엔티Nero6142 14/08/08 6142 5
54851 [기타] [스타1] 프로토스 연대기Ⅱ : 수라를 잡는 수라 [16] 한니발9240 14/08/08 9240 15
54850 [스타2] WEC 한국대표선발전과 관련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17] 한국e스포츠협회9582 14/08/07 9582 11
54849 [LOL] 플레티넘 입성기 [37] Kanimato8765 14/08/07 8765 2
5484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키프로스 vs 안코나 무역전쟁 [41] 도로시-Mk217006 14/08/07 17006 20
54847 [기타] [스타1] 커리어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113] kien12600 14/08/06 12600 1
54846 [LOL] 떠나는 자의 글. [77] 헤더11983 14/08/06 11983 0
54845 [LOL] 현재 각 팀별 롤드컵 진출 확률과 경우의 수 [15] Leeka6147 14/08/06 61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