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2/26 16:54:52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어제 굉장히 재밌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어제 너무 재미있는 경기가 있어서 글 하나 적어보려 합니다.

그 경기는 바로 진영화와 임홍규의 경기였는 데요.

3판 2선승 맵은 투혼이었습니다.

제가 보던 때는 물론 진영화 선수가 너무 유리했습니다. 이미 4가스도 채취하고 있고, 프로토스로서는 그것만큼 좋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그도 역시 4가스 밖에 채취하지 못하고 있었고, 중요한 건 진영화는 센터멀티까지 먹고 있는 상황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때부터 진영화의 병력

흘리기가 시작됩니다.

공격에서 2리버 인가 4리버인가를 가지고 있음에도 중요한 건 저그의 히드라 저글링 러커 병력에게 헌납했고, 그 이후에 견제는 물론 좋았습니다.

3시의 드론의 씨를 말린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후에는 중요한 건 5시 스타팅까지 먹은 임홍규 끝끝내 버티기를 시도합니다.

6시까지 먹으면서 재건을 꾀하는 임홍규, 5시에서 프로토스의 병력을 또 갉아먹는 데 어느 정도 성공, 11시 진영화의 본진을 밀어내기 시작하고,

진영화는 스타팅을 먹지 않았으므로 게이트를 늘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5시를 밀려고 들어갔던 공격에 5의 스타팅을 밀었고 7시 앞마당에서 변태중인 가디언으로 자원을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진영화의 자원채취가 힘든 상황, 진영화는 없는 돈으로 스카웃을 확보 그리고 6시를 아칸 리버로 파괴하는 데 성공한 진영화였지만.

문제는 자신의 자원채취 또한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 양선수는 미네랄 릴레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끝끝내 임홍규는 가디언 저글링 러커 히드라로 이 경기를 뒤집어냈습니다.

설명이 기억이 잘 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재미있는 희대의 에능 경기 즉 도진광 대 임요환을 연상시키는 그런 경기라고나 할까요.

오늘은 필력이 부족해서 맛갈스러운 경기를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아마도 어제 진영화 대 임홍규 보신분들이 있다면 부연 설명바랍니다.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슈퍼매치 경기라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제게는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선물이더군요,

p.s 혹시나 될지 모르지만 진영화 혹은 임홍규 방송에서 다시보기해서 슈퍼매치 1경기 투혼보시면 진짜 2013년 혹은 스타 역사상 통틀어 가장

예능다운 예능 경기를 보시게 될 것 입니다.

참고로 해설은 요즘 박성준이 아닌 살인준으로 유명한 삼성 박성준 선수가 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26 19:06
수정 아이콘
임개똥
13/12/26 19:31
수정 아이콘
아! 오늘은 간만에 스타1 경기를 봐야겠네요. 기대됩니다.
13/12/26 19:5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방송을 잘 안 봐서 몰랐는데 옵저버가 따로 없으니 보기가 좀 힘드네요...
경기 자체는 정말 예능인듯
13/12/26 19:5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경기끝나고 채팅창 나오는건 정말 ... 답없네요
방송하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네요... 저런 채팅을 보고도 참으면서 게임해야 한다니...
yangjyess
13/12/26 23:21
수정 아이콘
지키기만 했으면 이기는 경기를 진영화선수가 너무 방심한듯 하네요. 후반에 커세어를 좀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토스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욕 해도 이해가 갈만한 게임이긴 했습니다.
김성수
13/12/27 01:44
수정 아이콘
크크 개인화면으로 봐도 빵터지네요.

이런건 방송에서 해설자가 포장해줘야 더 기괴해질텐데 아쉽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18 [하스스톤] 즐겜유저의 하스스톤 즐기는 법 [16] ATOM8410089 13/12/29 10089 0
53117 [스타2] 협회장의 편지 - 프로리그를 부탁합니다 [107] 한국e스포츠협회18090 13/12/29 18090 140
53116 [LOL] 나는 그녀를 놓아줘야 하는가 [151] 천둥23544 13/12/28 23544 6
53115 [하스스톤] 전설 찍었어요!! [16] 지니쏠11053 13/12/28 11053 0
53114 [하스스톤] 초보유저 투기장 첫 도전기! [35] 다시마29815 13/12/28 29815 1
53113 [스타2] SPOTV GAMES : NEXON Arena - 현장 관람 안내 [3] kimbilly11267 13/12/28 11267 1
53112 [기타] [크킹2] 튜토리얼..은 아니고 그냥 추천 가문 플레이 연대기(비바르 가문) [11] Siriuslee21640 13/12/28 21640 3
53111 [LOL] 굳어지고 있는 탑솔의 노코스트 메타. [81] Leeka14891 13/12/28 14891 4
53110 [하스스톤] 입문 2주, 4레벨 달성. 입문자를 위한 각 직업군별 OP 카드 소개 #1 (흑마) [48] sonmal11919 13/12/27 11919 0
53109 [LOL] 2013년 롤챔스 윈터 마지막 경기. KT B VS 블레이즈. [133] Leeka10382 13/12/27 10382 1
53108 [LOL] 삼천포 티모의 다이아1 달성 그리고 탈퇴 [12] 대경성9183 13/12/27 9183 1
53106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강 B조프리뷰 [140] 노틸러스10007 13/12/27 10007 0
53105 [기타] [스타1] 어제 굉장히 재밌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6] 영웅과몽상가9449 13/12/26 9449 4
53104 [스타2] "PGR21 스2 모임"을 홍보합니다. [51] 캐리어가모함한다9424 13/12/26 9424 4
53103 [LOL] LOL 에서도 매크로가 있는 듯 싶습니다. [32] 서큐버스15838 13/12/26 15838 0
53102 [스타2] fOu 팀이 해체 소식을 알렸습니다. - 향후 스2 판도는? [35] Quelzaram11259 13/12/25 11259 0
53101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강 A조 프리뷰 [136] 노틸러스12221 13/12/25 12221 2
53100 [하스스톤] 도흑사성으로 전설 달성했습니다. [34] 낭천10378 13/12/24 10378 0
53099 [스타2] StarCraft II Top 5 Highlights 2013 결산 [16] GB8748 13/12/24 8748 7
53098 [기타] [스타1] PGR APM 150 이하 리그 참가 모집 [76] BIFROST9061 13/12/24 9061 2
53097 [스타2] 2013년 12월 넷째주 WP 랭킹 (2013.12.29 기준) - 프로리그를 앞두고 [4] Davi4ever6966 13/12/23 6966 1
53096 [기타] [프야매] 13 두산 토요명전 기념 13 두산 선수 소개를 해봅니다. (스압) [71] 에반스12265 13/12/23 12265 10
53095 [하스스톤] 드디어 전설등급이 되었습니다. [27] 바이12187 13/12/23 1218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