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2/08 17:21:03
Name Homepage
File #1 13.12.1주차.jpg (549.4 KB), Download : 27
Subject [하스스톤] 저의 이번주 하스스톤 투기장입니다.


하스스톤 때문에 롤까지 접었지만 정작 큰 시간이 나질 않아 시간날 때마다 가끔씩 일퀘와 투기장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조금 시간이 남아서 여러판을 돌려봤는데요. 제 나름대로 복기도 할겸 많은 분들과 덱을 짤때의 팁도 서로 공유도 할 겸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총 다섯번의 투기장을 돌렸고 순서대로 덱을 보겠습니다.

12/3 사제덱(제일 첫번째 덱)
8승3패

키카드 : 북녘이3장, 생훔3장, 신폭2장, 노스랜드 및 정배 한장

9승덱인데 실력이 부족해서 8승한 덱입니다.
요즘같이 위니덱이 판치는 때에 심리조작은 그렇게 좋지 않은 카드라 생각되었습니다.
치유의마법진은 아키나이 사제가 없다면 안고르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게 쓰이겠지만 제가 돌리면서는 그런타이밍이 한타이밍도 나오지 않았네요.


12/5 주술사
6승3패(vs 법사 4승1패 / vs 사제 1승 / vs 드루 1승1패 / vs 흑마 1패)

키카드 : 갈번2장, 번활, 블러드후프

전설 케른도 있겠다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드로우 수단 확인하기 전까지는요..
번폭없는거야 익숙하니까...블러드도 많이 없어봤고...근데 드로우가 수행사제 한장 뿐이었습니다. 또 저렇게 보니까 스나이핑 카드도 없네요
역시나 고렙위주의 상대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법사만 주구장창 만나서 6승이나 했던거지 자체적으로 제가 제 덱을 평가했을떈 3승도 감사한 덱이었습니다.
초반필드 장악후 불토템과 구울 괜찮았습니다. 속박풀린정령은 투기장에선 안쓰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과부하 카드가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블러드후프는 사제상대로는 정배때문에 낼 수가 없었고 법사 상대로는 칼양변 맞았습니다. 좋은 카드라 하는데 제가 쓰려니 활용이 안되네요..


12/6 주술사
8승3패(vs 흑마 1승 / vs 주술사 3승 / vs 냥꾼 2승 / vs 법사 1승 / vs 도적 1승 / vs 성기사 3패)

키카드 : 사술2장, 번활, 탈노스, 불정, 블러드

있을건 전부 다 있는덱 9승덱입니다. 근데 성기사만 세번만나서 세번 다 짐 아놔 성기사를 죽입시다. 성기사는 나의 원수...
전날 속박풀린 정령을 가지 말라 했는데 말 안듣고 또 속박풀린 정령을 갔습니다. sigh...
탈노스는 전설값 하는 카드입니다. 만약 투기장에서 나오면 법사류 직업군이라면 무조건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멸의 예언자는 초반 핸드에 잡힌다면 꿀입니다. 1,2렙이 저렇게 많이 있는데도(하수인만 13장있네요) 핸드 말릴 때가 무조건 있는데 파멸의 예언자로 필드 리셋시키고 다시 필드 잡은판만 세판은 되는것 같네요.


12/7 법사(흑마, 드루, 법사 중 법사 일퀘가 두개 겹쳐서 법사 했습니다. 흑마 하고싶었는데..)
8승3패(vs 냥꾼 1승 / vs 성기사 1승 / vs 도적 3승 / vs 드루 1승 / vs 법사 2승2패 / vs 사제 1패)

키카드 : 불기둥2장, 냉돌2장, 화염구 눈보라 갓스랜드2장

불작이 없지만 그럼에도 이번에도 9승덱인데 이번엔 같은 법사가 제 발목을 붙잡네요. 어휴...
가젯잔 경매인이 있어 후반 드로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문을 많이 써야 하는 도적이나 법사덱에는 필수 카드라 생각됩니다.
은빛십자군 부대장 두장이 하드캐리한 판이 많았습니다. 6턴 노스랜드로 7턴 불기둥 8턴 상대가 필드잡으면 또 불기둥 9턴 한장 올라오니 노스랜드로 야 법사 재밌다!!
후반 보험으로 픽했던 용암거인은 별로라 생각되고 은근히 하피가 꿀이었습니다. 배후자 역시 급할땐 좋았고요.


12/8 성기사(드루 사제 성기사)
3승3패(vs 법사 1승 / vs 사제 1승 / vs 드루 1승 / vs 흑마 2패 / vs 도적 1패)

키카드 : 신성화2장 법규 천망 정칼 엎드려

진은검이 없지만 7승은 할만한 덱이라 생각했습니다. 정칼이 초반에 나와서 저렙 및 드로우 위주로 하려 픽했고요 신성화도 두장이나 있어서 초반에 강하게 필드장악하면 쉽게 이기리라 생각했는데....
시작하자마자 피임 공허방랑자 화임 깔리는 흑마를 만나면서 불안하게 하더니 2승이후 다시 흑마...마지막 도적상대로는 피 1남기고...
4렙을 많이 넣었다 느껴서 고렙을 줄였더니 결국 고렙이 없는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국 극후반으로 가니 힘을 못쓰네요.
첫 핸드에 4/4/4렙 카드만 나온적도 있었고, 무기포함 1,2렙유닛이 10장이나 되었음에도 잘 풀리지 않는 덱으로 구성이 된 듯 싶습니다.
2렙을 많이 넣긴 했지만 고pt 즉 2/3이나 3/2 하수인이 폭격수와 해적 약탈자 둘뿐으로 초반에 강하게 압박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칼로 저런 약점을 극복해보고자 했지만 초반에 핸드에 들어와도 못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반의 강함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해도 뒷심부족으로 재역전당한 경우가 두번이었고요.


하스스톤을 계속 지면서 게임을 하다가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기록을 하고 복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중에 복기를 하다가 혼자서 복기하는것보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많은 분들과 복기 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많은 도움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고수분들이라면 조언을, 처음 시작하시는 입문자분들에게는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내어 글을 남겨 봅니다. 이번주는 덱 짤때 운이 좋아 고승률을 보였습니다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남겨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움의제국
13/12/08 17:29
수정 아이콘
투기장은 가면 갈 수록 어렵더라구요.
바꿀닉넴이없네
13/12/08 17:31
수정 아이콘
첫 투기장에서 제가 꿀이 되는걸 보고 그 후엔 클릭도 안해봤네요
철컹철컹
13/12/08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시작하자마자 투기장이 뭐지? 들어가서 2승하고 끝난 후로는 절대로 투기장을 가지 않습니다.
인간실격
13/12/08 23:00
수정 아이콘
제첫 투기장이 1승이었어요..하다보면 늘어요크 최근에는 저도 꿀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인터넷 그만해
13/12/08 18:14
수정 아이콘
오늘 투기장에서 다 이기고 한 턴 남은 거 양조사 버그로 멘붕했네요.
그런데 양조사 버그 쓰면 패로 기록되지 않나 보죠? 만약 그렇다면 보험용으로 한 장 들고 있으면 꽤 괜찮은 거 같은데.
이 버그 나온지도 꽤 지난 거 같은데 왜 안 고치는지...
라엘란
13/12/08 18:19
수정 아이콘
패로 기록 안되는건 아니고 시전한 사람도 패로 기록되긴 할겁니다. 다만 불리한 상황에서 써버리니 이길 수 있었던 상대편이 패로 같이
기록되는게..
고스트
13/12/08 18:57
수정 아이콘
투기장은 매스/드로 카드 둘 중 하나라도 잘 안 나오면 힘들어서... 흑마가 너무 사기에요. 매스가 없는 덱을 쓰고 있으면 흑마 피의 임프 위니덱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why so serious
13/12/08 19:02
수정 아이콘
투기장은 마법사가 제일 좋은거 같더군요. 마법사 고르면 2번에 1번꼴로 9승합니다.
13/12/08 23:33
수정 아이콘
헐... 그게 가능한가요? 저 카드 운 없을 땐 변이 0개 화염구 0 개 화작 0개 눈보라 0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 진짜 마법사의 장점이 전혀 없이 망하던데 -_-;; 대체 어떻게 하시는겁니까 꿀팁은 서로 나눠요 크크
why so serious
13/12/08 23:47
수정 아이콘
주문보다는 하수인을 잘 뽑아야 됩니다.
물론 마법사는 9개 클래스중에 가장 주문이 강력하긴 하지만
투기장은 기본적으로 하수인 싸움이거든요.

냉돌,눈보라,불기둥 같은 광역주문과 얼음화살,화염구 같은 직뎀 주문 < 이런 것들을 우선순위로 두되
나머지는 2~4렙의 랭크 높은 하수인 위주로 픽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법사 기본능력인 화염작열을 잘 써야 하구요.

래더처럼 슈팅위주로 하려하지 말고 하수인싸움으로 가서 필드를 장악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승률이 잘 나오더라구요.
nameless..
13/12/08 22:10
수정 아이콘
일반게임은 마스터에서 고승률 유지하고 있는데 투기장은 5승이상 항상 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투기장에선 성기사,흑마,법사 위주로 해보려고 하는데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개념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13/12/08 23:06
수정 아이콘
결국 투기장에선 3~5발비 하수인을 얼마나 잘 집느냐와 필드정리를 할수있는게 얼마나 있느냐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요새들어 이제 그나마 거진 6~8승은 매번하네요 ㅠ

물론 그동안은 3승만 엄청많이....
은하관제
13/12/09 07:37
수정 아이콘
요즘 투기장때문에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버리는거 같습니다 하아....
2~5승 왔다갔다하고 어쩌다 가끔 6승. 7승 돌파가 도저히 안되네요. 8승 딱 한번 해 봤습니다.
저랑 투기장이 안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승수 진짜 7~9승 잘 찍는데 전 그러질 못하니 울고 싶은 심정이네요 하아 ㅜ
어제 하다가 빡쳐서...당분간은 투기장 거리를 잠시 뒀다가 나중에 도전하든가 해야겠습니다 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967 [하스스톤] 저의 이번주 하스스톤 투기장입니다. [13] Homepage9075 13/12/08 9075 1
52966 [스타2] 이제동 선수의 스타2 첫 우승을 축하합니다 [47] 호나우당직™15949 13/12/08 15949 19
52964 [LOL] 힘들지만, 응원하겠습니다. [23] 헤더8757 13/12/08 8757 5
52963 [LOL] 블레이즈를 응원합니다. [37] 오렌지샌드8231 13/12/08 8231 3
52962 [LOL] 기대를 만족시킨 재미. 롤챔스 A~B조 후기. [23] Leeka8216 13/12/07 8216 3
52961 [기타] 2014년부터 유투브로 게임방송 올려서 돈버는게 크게 제약될거같습니다. [116] Duvet16867 13/12/07 16867 0
52960 [기타] 명작게임추천 : 크루세이더 킹즈2 - 현재 75% 세일중! 이 기회를 놓치지 마셔요. [39] 도로시-Mk229503 13/12/07 29503 9
52957 [기타] 임요환 선수의 포커 전향으로 풀어보는 온라인 홀덤이야기 [24] YounHa22277 13/12/07 22277 17
52956 [스타2] Team Crux Maps(2011~2013) [9] winpark6983 13/12/07 6983 8
52955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일차 프리뷰 [64] 노틸러스8790 13/12/06 8790 5
52954 [LOL] 탑솔에 관해서. 탑솔의 로밍에 관해. [26] 세이젤8031 13/12/06 8031 0
52953 [LOL] 롤챔스 D조를 제외한 경우의수 [11] 삼성전자홧팅7621 13/12/06 7621 4
52952 [LOL] 롤챔스 윈터. A~B조의 운명을 가를. 토요일 매치업. [26] Leeka7365 13/12/06 7365 3
52951 [기타] 게임 소개 및 추천 : 보더랜드 시리즈 [14] 凡人13511 13/12/06 13511 1
52950 [스타2] 2014 WCS Season1 맵 관련 안내 [4] 저퀴6342 13/12/06 6342 0
52949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7일차 프리뷰 [106] 노틸러스8405 13/12/06 8405 0
52948 [기타] [스타1] 블루스톰 2차전 염보성 vs 김택용 [10] 영웅과몽상가7663 13/12/05 7663 3
52945 [LOL] 차기에 열릴 롤 프로리그는 클럽마스터즈 방식으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45] 장인어른7769 13/12/05 7769 1
52944 [하스스톤] 최근 핫한 공용 전설들 [36] Leeka9133 13/12/05 9133 0
52943 [기타] Steam의 멋짐에 대한 찬양과 패키지 게임 이야기 [28] 凡人9165 13/12/05 9165 1
52941 [하스스톤] 설문조사를 통해 미리보는 하스스톤의 미래 [19] 바이8564 13/12/05 8564 0
52940 [하스스톤] 전설 카드들이 정말 1옵션 카드인가? [94] Leeka11188 13/12/05 11188 0
52939 [LOL] 오늘 나진소드 vs KT B 경기에 대한 감상.. [42] 다이아1인데미필10869 13/12/05 1086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