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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5 21:42:36
Name 장인어른
Subject [LOL] 차기에 열릴 롤 프로리그는 클럽마스터즈 방식으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롤 프로리그가 슬슬 윤곽이 갖춰가는 상황이어야 할텐데 관련 이야기가 없어서 개인적인 의견을
주장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프로리그가 추가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첫째로는 현재의 롤 인기에 비해 주 당 경기수가 적어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지 못하다고 봅니다.
실상 약간 롤의 인기가 살짝 수그러들긴 했는데요, 그래도 타 종목 대비 많은 사람들이 롤을 시청
하고 있고, 또한 프로들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존재하기에 롤 리그를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프로리그를 도입함으로써 다시 롤의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롤의 인기를 끌어올릴지는 미지수죠.)

둘째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롤챔스의 경우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예선에서 혹은 16강 경기에서 탈락하는 팀들이 다수 존재하고 또한 이런
팀들이 nlb로 내려갈 경우 인원 교체를 하는 등 탈락하는 팀의 프로게이머들의 직업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전 이런 프로게이머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이런 점에서 프로리그는 로스터 등록 등을 통해 해당 게이머에게 긴장을
하거나 혹은 방송에서 미처 다 못 보여준 플레이를 한번 더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로스터를 시즌 중 임의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서 입단한
선수들을 바로 바로 바꾸는 행태 또한 없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현재 예비멤버(이를 테면
갱맘이나 빠른별 같은…)들의 폼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셋째로 꾸준한 노출을 통한 광고 효과 및 스폰싱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게이머의 안정성과도 연관되는 부분인데요, 현재의 롤챔스의 경우 하위리그로 떨어지게
되면서 그 광고 효과가 감소되는 영향이 있습니다. 이는 팀을 후원하는 스폰서 입장에서도 해당 팀에
대한 지원을 줄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점을 프로리그를 개최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의 잘나가는 팀들의 경우에도 연봉 기타 부분에 있어서 연봉을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도 가지고 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프로리그를 통해 억대 연봉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제가 클럽마스터즈 방식을 지지하는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클럽마스터즈 방식의 장점으로는
첫째로 다양한 게이머의 조합을 통해 롤 게임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비 선수를 포함하면
한 팀에 최대 14명까지의 프로게이머가 있는데, 이들의 조합해서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샤이+데이드림+앰비션+캡틴잭+매드라이프 같은 일종의 드림팀(예시에 불과합니다.)을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조합을 통해서 한 팀에서 아쉬울 수 있는 챔피언 풀 같은 것을 극복할 수 있고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클럽 마스터즈에서 이런 재미를 충분히 느꼈습니다.
또한 이런 점을 통해서 감독 혹은 코치들의 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고 용병술 같은 게임 외적 재미 또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클럽마스터즈 방식을 통해서 동시에 열리는 롤챔스 혹은 IEM 같은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프로리그를 진행할 시에 모든 팀들이 리그를 진행하게 되고
이런 점은 타 대회와의 스케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각 팀(프로스트/블레이즈)을 분리해서
리그를 진행할 경우 이런 문제가 더욱 커지는데 클럽마스터즈 방식은 이런 점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프로스트가 롤챔스 결승에 진출할 경우 해당 롤챔스의 준비를 위해서 프로리그 엔트리에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들로 운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대회 참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활용 가능할 것입니다.

셋째로 어뷰징 관련 요소에 대해 차단할 수 있는 점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대 풀리그 방식 혹은 각 팀
따로 리그를 진행할 경우 성적에 따라 자신의 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이 있고 이로 인해 어뷰징 관련
문제점이 생길 수 있을텐데 클럽마스터즈 방식은 이런 점을 원천 봉쇄할 수 있으므로 실제 플레이 하는 선수들도
시청자들도 한결 마음 편히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실질적인 한 팀으로서의 소속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점은 솔직히 모호한 면이있긴 하지만, 현재의 팀들을 보면 한 팀이라고 보기보다는 한 명의 감독
혹은 코치를 가진 별개의 팀이라고 보여집니다. 실제로도 사람들은 CJ 양 팀을 블레이즈, 프로스트와 같은 별개의
팀으로 호칭하고 있고 이런 점을 클럽 마스터즈를 통해 한 팀으로서 유대감을 가지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스크림 파트너가 아닌 진정한 한 팀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하지만 꾸준히 반대하는 여론도 존재하는데요 그에 대한 반론을 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큰 우려는 경기에 질적 하락에 대한 점입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경우 해당 점이 부각되기도
하였고 때문에 시청자들도 그런 점을 꾸준히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점에서 이런 우려에 대한 반론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와는 다르게 한 맵에 다양한 챔피언의 조합으로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해당 맵에 실질적으로 강한 종족이 존재하게 되고 이로 인해 동족전이 계속되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롤에서는 존재하지 않, 때문에 지루한 경기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챔프의 중복도 존재하지 않고요.)
또한 한 경기에 대한 중요성이 롤챔스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외려 롤챔스의 나오는 챔프만 나오는 경기가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덧붙여 클럽 마스터즈 방식의 경우 각 선수들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에 따라 다른 챔피언 풀을 활용한 다양한
조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위의 반론도 단순히 가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프로리그 진행 전 프리 시즌 형식으로 한번 더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하고 싶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지 경기의 질적하락에 대한 부분에 대한 염려는 당연하고 또한
경기의 수명에 관계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더 클럽 마스터즈 형식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고 의견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클럽 마스터즈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서킷
포인트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이 경기에 대한 권위?! 비중?!을 떨어뜨린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그렇게 될
지는 의문이 듭니다. 가깝게는 이번 WCG 와 IEM 을 들 수 있겠는데, 해당 리그에 서킷 포인트가 없지만 우리는 해당
리그를 시청하고 프로들의 플레이에 열광했습니다. 물론 타 지역과의 경기라는 측면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건 프로들의 화려한 플레이이고 서킷의 중요성은 그 부차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프로게이머 역시 서킷리그만
중시하고 프로리그를 등한시 한다면 이는 프로로서의 자격이 없는 태도라고 보기 때문에 그들은 언제나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리라 봅니다.

제가 프로리그를 지지하고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프로게이머의 처우에 대한 개선이
프로리그를 통해 이루어지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는 타베의 양심고백(?)과 같은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한국의 롤 프로팀도 그와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 개인방송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받는 것은 월급과
대회 상금에 불과합니다. 저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억대 연봉을 받은 것이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젊음을 바쳐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이런 부분을 거품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프로리그를
진행함으로써 억대 연봉의 프로게이머가 나오길 기대하고 또한 여타 다른 팀들의 경우에도(특히 IM팀의 경우) 좋은 스폰서를
얻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단을 운영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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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5 21:47
수정 아이콘
클럽마스터즈의 결과물은 "재미없음"이라서....
이런 필요, 저런 필요가 다 있긴 하겠지만 결과물이 우선 재미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인어른
13/12/05 21:48
수정 아이콘
그런 결론이 나왔었나요? 오히려 재밌었다는 의견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데이비드킴
13/12/05 21:52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는 의견이 많았던 이유가, 사람들은 멤버가 섞인 정예 드림팀끼리의 드림매치를 기대했지만 결국은 평소에 연습하던 조합 중심으로 출전했기 때문입니다.
13/12/05 21:58
수정 아이콘
클럽마스터즈에서 우승했던 MVP는 그러질않았죠

천주 츄냥이 이지훈 임프 마타 섞어서 출전시켰고
츄냥이에서 댄디로 바꾸거나
배틀로얄에서 활약했던 데프트를 기용하는등 다양한 카드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데이비드킴
13/12/05 22:01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 대다수의 팀이 기존 팀 구성 중심으로 출전시켰고, 그것 때문에 노잼소리 들은 건 사실입니다. 우승을 누가 했건 말이죠.
아마 최소 1명은 바꿔야 된다는 규정이 없었으면 아예 그냥 기존 팀 구성 그대로 출전시킨 팀이 대다수였을 겁니다.
이지스
13/12/05 22:04
수정 아이콘
음 근데 바텀은 임프 마타 고정이었습니다. 전 경기에서요. 그리고 미드도 이지훈밖에 안 나왔을걸요?
탑 정글만 스위칭했던 걸로..
이지스
13/12/05 21:54
수정 아이콘
클럽마스터즈=노잼
풀리그건 더블엘리미네이션이건 방식에 상관없이 무조건 현재의 팀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이벤트전에 가깝다고 해도 클럽마스터즈같이 재미없던 대회가 없었어요.
뿌지직
13/12/05 21:5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아마추어 팀도 참가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추어팀은 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롤 이란게 실력차이나면 정말 재미없거든요.. 롤 챔스도 전 빅팀간의 경기 아니면 안봅니다. 또한 롤 챔스가 1주일에 3번인데 이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보는데 그 이상으로 경기가 많아지면 예전 스타프로리그처럼 양산형 게임만 많아지고 지루해질겁니다. 롤 챔스와 조정해서 1주일에 한번은 프로리그 2번은 롤챔스로 하던지 경기 수도 조절해야한다고 봅니다.
심창민
13/12/05 21:57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로 나눠서 a팀과 b팀을 분리시켜 리그제로 진행하고(교차대전도 진행)

A지역 우승팀과 b지역 우승팀끼리 결정지어 그랜드파이널 식으로 하는게 젤 낫다고 봅니다

한 팀이 2개팀으로 나눠져있는 이상 어뷰징 논란은 없어질수 없습니다

이렇게 6개월이나 1년짜리 장기리그를 진행하는게 젤 낫다고 봅니다
RedallaB
13/12/05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
은하관제
13/12/05 22:3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2)
예전 머큐리 리그 새턴리그 처럼 나눠가지고 진행하면 괜찮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연습도 무리가 없고요.
낭만양양
13/12/05 23:21
수정 아이콘
이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양쪽 A,B리그의 실력차 문제로 말이 나오긴 하겠죠;;
Rorschach
13/12/05 21:5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이런 조합으로 나가볼까?"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당연히 상위권 팀들은 롤챔스도 병행될테고,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또 다시 연습을 하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급조한 조합으로 나왔다가는 호흡문제로 경기 질이 정말로 떨어질 수도 있고요.

이상적으로 잘 돌아가서 오늘은 'CJ탑이 샤이일까 플레임일까' 궁금해 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좋겠지만 쉽진 않겠죠.
스치파이
13/12/05 22:12
수정 아이콘
말씀에 동감합니다.
대회 권위가 낮으면 즐겜 모드로 대충 섞어보내서 망겜이 나올 거고,
권위가 높으면 잘하는 팀으로 내보내겠죠.
13/12/05 21:59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한 표
13/12/05 22:02
수정 아이콘
제 경우 클럽마스터즈 한두경기 보다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 다 스킵했던 기억이 있어서 저 방식으로 하게 되면 아마 안 볼 것 같네요.
콩먹는군락
13/12/05 22:03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있어서 군대문제도 중요한데 상무 부대가(구 공군 에이스)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도 내심 있어서.. 프로리그 출범 자체는 찬성합니다.
13/12/05 22: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클럽마스터즈 방식은 기대와 달리 너무 너무 재미 없었습니다. 저도 보다가 나머지 다 스킵했고요.
차라리 양대리그를 하던지 리그 하나에 모든 팀을 다 넣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물론 어뷰징과 승점논란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령 마라톤이나 f1 같은 달리기류? 스포츠는 1등을 위해 팀을 이루어 역할을 짜고 움직이자나요? 프로리그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생각하면 어떨까 생각하는지라...

근데 이것도 막상 하다보면 찝찝한 상황이 여럿 나올것도 같기도 하고 흐으.. 프로리그 어렵네요 ;
13/12/05 23:54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에서 어뷰징의 가장 큰 문제는 공정성이나 부정 같은 것보다 시청자 우롱이라고 봅니다. 그네들 입장에서야 우리팀 1등을 위한 노력이지만 그걸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노잼에 전파낭비죠;
13/12/05 22:18
수정 아이콘
일단 재미가 없어서 별로인듯 하고,
경기수가 부족하단 생각을 안 해봐서 크게 공감이 안되네요..
저 신경쓰여요
13/12/05 22:21
수정 아이콘
재미 없었어요...
작은 아무무
13/12/05 22:25
수정 아이콘
절대 반대입니다
모든 경기는 롤드컵의 기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합니다
모든 프로팀이 롤드컵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 프로리그로 팀을 묶어놔도 어차피 나오는 조합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클럽마스터즈는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생겨요
13/12/05 22:30
수정 아이콘
지금도 별관심없는 팀끼리 대결은 안챙겨보는데
여기서 경기수가 더 늘어나면 대박 매치만 챙겨볼거 같아요
Fanatic[Jin]
13/12/05 22:45
수정 아이콘
글쎄요...지금도 롤챔스 16강에 질 낮은 경기가 많은데...경기를 더 늘린다면...전 반댑니다.

스타와는 다르게 롤은 너무 판이 빠르게 커져버렸죠. 때문에 선수층이 너무 얇아요...지금 볼만한 경기는 소위 6강끼리의 매치뿐입니다. sk신생팀과 나진실드가 좋은 경기를 꾸준히 보여서 8강체제로 확대되면....하는 바램이 있지만....두고봐야 할 일이고요.

롤이 장기흥행한다면 1~2년후에는 리그가 확대되어야 하겠죠.
Plutonia
13/12/05 22:51
수정 아이콘
클럽마스터즈 대부분 피드백이 긴장감떨어뜨리는데다가 선수들 왔다리갔다리해서 집중도 안되고 경기력도 별로라서 기대이하라는게 주류의견이었죠
Chocolatier
13/12/05 22:57
수정 아이콘
스1이면 모를까 모든 리그의 종점이 롤드컵인 상황에서 롤드컵과 다른 룰의 풀리그를 돌릴 이유가 별로 없는데다 정작 클럽마스터즈는 재미가 없었죠. 처음에 신선한 재미는 있었지만 갈수록 경기력도 별로고 집중도 떨어지고 팬들은 선수 하나하나를 응원하기도 하지만 5명이 한 호흡하는 팀으로써의 주체도 사랑하니까요
Gorekawa
13/12/05 22: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가 있지는 않았던 대회여서.....결승전마저 너무 루즈해서 잠이 올 뻔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떄 MVP가 유리한데도 하도 못끝내고 이리저리 시간 끌다가 바론 시작했는데 그 한타 져서 또 시간 질질 끌리고....제닉스에서 모르가나 서폿을 썼던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던...
13/12/05 23:0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많이 나왔지만 정예멤버가 아닐때의 재미없음이 생길수 있죠 정예멤버아닌 선수는 자꾸 도태될수밖에 없고 스타랑은 좀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5명이 한팀이기 때문에 이 두팀체제 자체를 어떻게 하지 않는 이상 참 프로리그는 힘들듯하네요. 위에 적힌 양대리그도 인기팀인 프로스트가 어느 리그에 가느냐에 따라 관심도도 달라질꺼라서 인기팀이 반으로 갈린다는점에서 리그에 대한 집중도도 좀 떨어질꺼고 훔
13/12/05 23:08
수정 아이콘
클럽마스터즈는 근데 사람들이 정말 재미없어해서..
다른 좋은 방식이 있을거라 봅니다.
김치남
13/12/05 23:13
수정 아이콘
어뷰징 논란이 일던 뭘 하던 상관없으니 제발 클럽마스터즈 방식만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낭만양양
13/12/05 23:19
수정 아이콘
클럽 마스터즈 방식을 반대하는 개인적인 이유는 예전 프로리그의 팀플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개인리그(롤챔스)보다는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그림이 될것이고, 이유는 예전 스타때도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의 선수들이 집중했던 이유가 기업들의 광고효과 때문이였죠. 그러다보니 프로리그에 집중하게 되구요.
그러다보면 자연히 프로리그의 경기때문에 롤챔스의 경기력이 하락하겠죠

모든팀이 1팀체제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클럽 마스터즈 방식은 반대합니다.
13/12/05 23:56
수정 아이콘
그나마 롤판은 사정이 나은 게, 압도적인 상금과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월챔이 있기 때문에 리그의 중심축이 프로리그로 넘어갈 일은 거의 없다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상 프로리그에 서킷을 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콩먹는군락
13/1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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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광고효과보다도 협회의 입김이였죠. 이는 협회가 프로리그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크게 드러나지 않을뿐이죠
차원관문
13/12/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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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재미가 없죠.
저도 클럽마스터즈는 좋아하는 팀 경기만 챙겨봤는데도 그닥 별로더라구요.
레몬커피
13/12/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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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롤판에서는 식스맨제도 실패고 앞으로도 도입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봐서 지금 잘 하는 최상위권 팀들. 모두 중간에 멤버교체를 했으면 했지 어정쩡하게 식스맨이니 해서 대회중에 멤버 바꿔가며 최상위권
성적 낸 팀 없습니다. 이 쪽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입한게 CJ양팀인데 찔끔찔끔 바꿔가다가 결국 프로스트같은경우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현재는 그냥 멤버 고정시키고 있죠. CJ도 이제는 이상적으로 처음에 주장했던 '경기마다 바꿀 수 있는 식스맨'을 거의 포기하고 예비멤버 개념으로
그냥 대기조+차분히 기다리며 기량 끌어올리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걸로 보이고 대단한 걸 보여주겠다면서 멤버 실컷 바꿔대던 소드는 3연 NLB
행 했고요. 팀들은 옴므->루퍼로 바뀐 오존처럼 연습생 개념으로 받아서 차기를 준비하는 식으로 차라리 준비를 하지 막 경기마다 바꿔댈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해외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적으로 경기마다 바꿀 수 있는 식스맨이란걸 시도한 팀은 있을지언정 결국 제대로 자리잡게 한 팀은 한팀도 없고
세계 최강 팀들은 그냥 멤버 교체만 있을뿐 고정멤버로 나서는 팀들뿐이죠.
이 게임에서 스타리그 시절의 세트별 엔트리 교체같은 향수를 느끼고 싶은 팬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냥 이 게임은 5명이 한팀
일수밖에 없어요 뭐 진짜로 돌발상황(중병 등)이면 팀에 있던 연습생 대신 출전 정도가 한계일까요
프로리그에 대해 의논할 때 클럽마스터즈 방식이니 두팀 합쳐서 5명씩 엔트리 교체하니 하는건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몬커피
13/12/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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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멀쩡히 LCS리그가 열리고 있지만
국내에서 바로 비슷한 방식으로 도입하기 까다로운 이유는 북미,유럽에는 없는 국내만의 2팀체제 때문이죠. 뭐 대만쪽에서는 2팀체제팀이 그냥
단일프로리그 돌리기도 했던거 같은데 일단 한번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건 맞습니다.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하는것도 맞지만 어느
정도는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는 외적 환경도 만들어줘야 하니까요. 지금같은 4개팀 1조 예선이면 결과가 갈리는 경기수가 적기때문에 형제
팀끼리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명분이 나오지만 만일 단일리그제에서 한 팀한테는 이기나 마나한 경기, 한 팀한테는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가
후반기에 배정이 되버리면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또 이전 스타1 때와 달리 롤은 모든 팀의 최고 최우선의 목표가 결국은 롤드컵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서킷포인트가 국내 대회 혹은 리그에 걸려
있냐 안걸려있냐가 매우 중요하고 이런것까지 생각해야하니 많이 복잡 할 거 같습니다.
13/12/06 00:4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식스맨 체제는 E스포츠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클럽마스터즈 형태의 대회도 장기적으로 개최되기는 어렵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리그형태로 대회를 시행하는 것과 A, B팀체제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A, B팀이 같은 리그에 속해있더라도 프로의식을 가지고 게임에 임해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도리어 장애가 되는 것은 방송사와 라이엇 게임즈의 의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3/12/06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식스맨제도는 쓸모없다고생각합니다
세트별로 바꿀수있으면 모를까
아주쓸모없다고생각합니다.
13/12/06 00:34
수정 아이콘
해외처럼 단기 토너먼트가 좋아보입니다. 상금은 적지만 순위별 격차를 좁힌 형태로요
롤챔스 진출팀에 비해 탈락한 팀들이 더 유리한데다가 깜짝 전략도 기대 할 수 있을듯 하네요
13/12/06 01:23
수정 아이콘
재미가없어용..
13/12/06 09:33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엠비션 캡틴잭 매드라이프의 조합보다 그냥 블레이즈.. 프로스트의 경기가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롤은 이미 5:5의 팀 대항전 입니다. 굳이 그걸 또 선수 더 넣고 섞고섞고 해서 프로 리그 만들 이유 자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롤챔스가 프로리그나 마찬가지인데요.
곧내려갈게요
13/12/06 10:38
수정 아이콘
세트별로 선수를 바꿔 쓸 수 있다면, 픽밴때 누가 출전할지 알수 없다면 재밌을거 같은데 여건상 그렇게 할 수가 없죠. 세팅문제 때문에
13/12/06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리그 자체에 대해 회의가 듭니다. 수금토 롤챔스를 하는데 프로리그까지 하면 양쪽에 악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애초부터 5:5 팀 게임인데 하나의 프로팀에 형제 팀이 4개 쯤 되서 1세트 2세트 3세트 다른 팀이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면
프로리그라는 이름이 걸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13/12/06 12:11
수정 아이콘
진짜 롤은 프로리그 안했으면 좋겠어요. 스타리그부터 고집해온 그 놈의 16강 체재도 슬슬 폐기시키고 상위 8팀으로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했으면 좋겠어요.
자꾸 파이 걱정하는데 대회가 재밌어서 보는 사람이 많아야 파이가 커지는 것이지 의미없는 경기 비율이 50% 이상이 넘는 프로리그 24시간 주구장창 튼다한들 대체 누가 보나요? 결과는 안봐도 프로리그 자체가 지닌 한계점을 지적하는게 아닌 "우린 전자오락일 뿐이였어 흥행은 무슨" 하며 더 이상 발전이 없을거에요.
롤 프로리그 생기면 불면증 환자들에게 온게임넷 틀어놓으라는 처방하면 될듯하네요.

아 롤 프로리그가 경기 수 많으면 장땡인 토토쟁이들한테만큼은 좋은 방식일듯 싶네요.
마빠이
13/12/06 12:51
수정 아이콘
신규리그는 MSL과 스타리그처럼 양대리그같은 형식으로 가야지 형제팀을
묶는 클럽마스터즈 형식은 절대 반대입니다.

전에 제가 글도 남겼지만 클럽마스터즈 방식은 결국 롤챔스와 다르게 연습을
해야할것이고 그건 즉 경기력 저하와 팬들을 나누는 가장 최악의 결과가 나올거라
봅니다.

만약 원래의 조합을 두고서 프로리그만의 조합으로 나가서 성적을
잘내다가 롤챔스에서는 죽쑤면 프로리그때문에 롤챔스의 성적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대번에 나옵니다.

이건 스타1 시절에 죽도록 나온 얘기 입니다.

그냥 신규리그는 프로리그도 아니고 그냥 롤챔스나 LCS같이 그냥 별개의
개인?리그 형식으로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양대리그 동시 우승팀도 나오고
각 리그 우승팀끼리 매치가 생기면 그게 시너지가 나오죠.

그리고 제발 16강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8강만 하더라도 최소 40명인데 16강은 80명이죠... 스타리그 64강 128강부터
한다고 생각해보면 답이나오죠.. 제발 관계자들이 시청자들을 먼저 생각한
리그 방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도 좋지만 시청자가 먼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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