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7/14 04:44:03
Name sisipipi
Subject [LOL] 롤챔스 SKT T1 vs 나진 화이트 쉴드 - 로코도코를 위한 변명
인터넷 상으로 너무 과도하게 공격받는 것 같아 다시보기로 캡쳐한 스크린샷을 가지고 로코도코를 위한 변명을
좀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또한 완전히 객관적인 시각이 아닐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서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1) 용 위 쪽 부쉬싸움



위 전투개시 전 이미 쓰레쉬가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맞고 사망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쓰레쉬 없이도 전투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였을까요? skt 팀의 자크+나미의 이니시 후 별다른 피해 없이 살짝 뒤로 빠지다가 기습적으로
문도와 리신이 파고들고 블라디가 대박 혈사병을 꽂아 넣으면서 한타가 시작됩니다. 현재의 로코도코의 위치는
최후방에서 자크에게 딜을 넣고 있네요.



그 다음 화면입니다. 위 상황에서 엘리스가 줄타기로 적 챔프 너머로 빠지게 되고 나진 팀 3명이 모두 다 딸피의
앨리스를 잡으러 쫓아다니는 상황이 발생해 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서 블라디나, 문도가 앨리스를 쫓아갈게
아니라 뒤에 빠져 있었던 리신만이 앨리스를 정리하고 나머지는 로코도코의 베인을 따라 앞에서 탱만 해줬어도 로코
도코선에서 다 정리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한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오더가 내려지는 것은 무리였겠지만
블라디와 문도가 뒤로 빠져버리면서 로코도코가 앞쪽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해 버립니다.



여기서 뱅기의 앨리스의 슈퍼플레이가 나오는데 딸피의 상황에서 베인쪽으로 점멸을 사용하고는 베인에게 고치를
맞춰버리게 되죠. 이 때문에 베인은 가지고 있던 보호막, 점멸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극딜을 당해 죽어버리면서 한타
종료. 여기서 로코도코의 실수라면 반응속도가 빠르지 못했다는 점 정도라고 봅니다. 그것도 앨리스가 베인의 바로
뒤에 붙어서 고치를 쓰는 바람에 제대로 피할 수도 없었죠. 뭐 프레이나 임프 정도라면 점멸은 쓸 수 있었을까요?
if 가정이기에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2) 미드 윗 부쉬 쪽 전투
이 전투에서는 100% 로코도코가 실수한 점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아래 스샷을 한 번 보시죠.



나미가 해일로 이니시를 거는 상황입니다. 나진 쪽 챔피언들 방향을 보면 잘 아실 수 있는데 문도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 들이 빠지는 모션을 취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블라디는 위쪽 부쉬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도 혼자 적진으로 방향을 전화하고 있었죠. 추측컨데 오더는 빠지라고 말했는데 혼자 뛰어들었음을 예상해 볼 수
있겠죠.
그 결과 문도가 적진 한가운데 있게되고 이 다음 선택은 문도를 버리던지 아니면 쫓아가서 한타를 하던지의
두가지 선택지였습니다만 한타를 선택해 버리죠.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이 자크가 베인과 쓰레쉬가 다가오는 것을 막고 먼저 이니시 걸렸던 문도는 플레쉬로 위쪽 부쉬로
피해있는 모습입니다. 쓰레쉬는 점멸을 사용해서 자크쪽에 붙어 있고, 리신은 나미에게 음파를 맞추고 용의 분노로
차준 다음 공명의 일격으로 따라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베인이 너무 뒤쪽으로 빠져있었다? 제 생각에는
김동준 해설이 잘못 말했다고 봅니다. 자크가 잘 마크해 준 것이고 문도는 처음에 혼자 들이대다가 괜히 무리한 싸움을
하게 된 것이죠
. 이번 교전에서는 베인의 실수가 없었다고 단언해봅니다.



위 전투의 결과는 자크 사망 그리고 적진 안쪽으로 파고든 리신 사망이죠. 이 장면에서 쓰레쉬도 잡히게 되는데 이 점은
쓰레쉬의 실수라고 보는게 미드 쪽으로 빠지던 케이틀린은 잡으려고 같은 팀원들은 딸피 3명 쪽으로 간 반면 쓰레쉬는
혼자 미드 윗 부쉬쪽으로 가게 되고 그 결과 케이틀린이 딜을 넣어 쓰레쉬가 죽게 되었습니다.  


3) 같은 장소에서 다시 전투

그 다음 미드 타워 공방전에서 케이틀린이 없는 사이 노페의 리신이 그림 같은 인섹킥을 차 넣으면서 적 챔프를 3명을
잡아냅니다. 물론 나진 쉴드 쪽도 2명이 죽었지만요. 해당 교전에서 로코도코 선수는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캡쳐샷은 넣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다음 한타를 보시면



위의 교전으로 다소 글로벌 골드는 나진 쪽이 앞서지만 팽팽한 상태에서 위 사진과 같이 문도가 부쉬 속에 있던 skt 팀의
고치를 맞으면서 시작된 전투 입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혼자 미드 부쉬쪽으로 해서 레드 쪽으로 올라가려한 실수였죠.
skt 팀이 숨어있던 부쉬에 식칼을 던졌으나 이미 늦은 뒤였죠. 이때 극딜당한 문도는 피가 반이상 빠진 상태에서 궁을 키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전투가 시작되는데, 임팩트 선수의 자크가 이번에도 베인을 전담 마크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점멸은 쿨인 상태. 과연 로코도코 선수의 베인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이때 로코도코 선수는
딜을 넣기 위해 자크에게 바운스 한 번 당한 이후 쓰레쉬와 함께 좁은 언덕지형을 내려오게 되는데....




내려오는 타이밍을 기다려 날라오는 오리아나의 충격파. 점멸도 없는 상태에서 피할 방법이란 전무했습니다. 페이커 선수의
침착함을 칭찬해야지 로코도코 선수가 그냥 막 들이댄 것처럼 말해야 할까요? 진짜 로코도코 선수의 실수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문도가 거기서 물렸으면 안됐었고(내려오는 길이 한정적이어서 애초에 딜을 넣기에 불리한 조건, 거기다가
충격파를 피할 방법도 전무했습니다.), 베스트는 그냥 문도를 버리고 다음 한타를 노리거나 바론만 방해하는 정도?! 였지만
한타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진입을 할 수 밖에 없는 한가지의 선택지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4) 마지막 전투

여기서 유일하게 한번 로코도코의 실수가 등장합니다.



skt 팀에서 바론을 먹는 것을 방해하면서 문도가 텔포를 타고 넘어오면서 시작 된 한타입니다. 이 전투에서는 애초에 싸우면
안되었다는 생각이 되는게 상대팀은 자크를 제외한 전원이 위쪽 언덕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블라디가 혈사병을 3명에게
히트시키면서 좋은 구도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아까랑 비슷한 상황 같지 않으신가요? 문도가 물린 한타와 비슷하게 상대편을
딜 하려면 좁은 입구에 진입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 블라디는 피의 절반을 잃게 되죠.



그 사이 위쪽에서는 자크가 베인, 쓰레쉬, 리신의 진입을 방해하면서 적을 잘 마크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는
로코도코 선수가 실수한 부분은 없어 보이는군요. 이때 skt 팀은 언덕아래로 잠시 내려왔다가 나미가 죽게 되고 다시
언덕 위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위 상황에서 이미 체력의 절반을 잃은 블라디가 오리아나에 의해 죽게되고, 좁은 길목으로 3명이 빠진 상태에서 4:4 전투가
벌어지나 싶더니... 오리아나가 끝까지 충격파를 아끼고 있다가 로코도코가 자크를 마무리 하려 진입한 타이밍에 궁극기를
적중시키게 됩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면 로코도코의 실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그럼 로코도코는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빠진 뒤에나 진입해서 딜을 넣어야 했을까요?
다소 실수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머로 올라가있는 로코도코가 와드때리는 실수 한 장면이 나오고 그 다음 자크를 마무리한 베인이 딜을 넣는데...



언덕위에 있던 케이틀린과 딜하는 과정에서 언덕위에 있던 문도가 죽게 되고 결국 오리아나의 쉴드를 받은 케이틀린이
베인을 잡게되면서 한타가 끝나고 나진쉴드가 1세트를 내주게 됩니다.


5) 결론

로코도코의 실수는 마지막 전투에서의 와드를 때린 것 이것 하나밖에 없었다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그것도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실수가 아닌 다소 사소한 실수에 불과하다고 보고요. 일단 로코도코 선수가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점은 공감은 합니다만 그걸 과대하게 부풀려서 마치 완전 쓰레기라고 매도하고 이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몇몇(은 아니고 많은) 의견들은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글을 좀 써봤습니다.
오히려 로코도코의 캐릭터 성이 곁들여 지면서 로코도코의 실수가 아닌 것들도 로코도코 선수의 실수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런 점을 좀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동준 해설께서 로코도코가 포지션이 조금만 좋았으면(1), 베인이 너무 뒤에 있었다.(2)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니까
여론도 그에 맞춰서 따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뭐랄까요... 정말 안좋은 플레이가 아니라면 잘한 선수를 칭찬하는걸 우선
하시고 해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난감한데... 그냥 정확한 해설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하여튼 이 정도로 로코도코 선수에 대한 변명이라는 글을 써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이 들어갔을 수도 있으니 이 점
감안해서 봐주셨으면 좋겠구요. 또한 선수들이 못한다고해서 과도한 비난의 글이라던지 인신모욕적 댓글 이런 것은 지양하고
롤챔스를 즐기는 건 어떨까?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트윈스
13/07/14 04:58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너무 잘했어요. 거기에 로코의 몇번의 아쉬운 움직임이 겹쳐지면서 ..
그리고 쉴드는 로코뿐만 아니라 총체적으로 sigh
우유친구제티
13/07/14 05: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로코가 다음 시즌까지 프로에서 경쟁할 수 있을지 의구심만 들던데요...와드를 치거나 새끼거미를 때리는 모습이 이 낮은 피지컬의 방증이죠. 이미 같은 무대에서 부대끼는 프로게이머들도 수준이 매우 낮은, 사실상 프로급이 아닌 선수로 인식하는 것 같고 부진도 경력도 너무너무 길어진 선수이므로 발전가능성도 비관적이며 이미 팀에 위협적인 경쟁자도 있어 오늘의 패배의 원흉인지 아닌지를 떠나 이 선수에게 미래의 영광은 없을 것 같아요.
스2LOL둘다흥해랏
13/07/14 09:28
수정 아이콘
참 잔인하시네요
13/07/14 10:03
수정 아이콘
불필요할 정도로 친절하고 냉정한 댓글이네요.
왱알왱알
13/07/14 05:07
수정 아이콘
변명이고 뭐고 그냥 로코가 프로급 원딜이 아닙니다
포포리타
13/07/14 05:10
수정 아이콘
로코의 위치 선정이 아쉽다고 할 수밖에 없어요. 물론 로코 탓은 아닙니다.
로코만의 문제는 아니고 나진 쉴드 전체의 문제라서 이건...;;
한 두번도 아니고 초반 잘 나가다 틀어지는 걸 아직도 못고쳤으니까요.
개깡다구
13/07/14 05:10
수정 아이콘
전 이것보다 눈에 띈게 미드 한타에서 유리하게 시작하고도 서로 2명씩 내준 한타에서 로코의 소심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베인은 풀피였고, 살아남은 상대방 중에 2명이 개피였어요. 그상태로 미드 타워 근처에서 후퇴하고 있었구요. 베인은 점멸 보호막 둘다 살아있었습니다. 충분히 들어가서 따낼만 했고, 만약에 따냈다면 미드 쭉 밀면서 맵컨트롤에 이득이 있었을 건데 로코가 그냥 돌아서버리더라구요. 그뒤로는 미드 타워 미는게 실패해버리고 게임은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들어버립니다.. 그 장면은 보면서 응? 뭥미. 란 말이 나왔어요.
카키스
13/07/14 05: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김동준 해설도 사람이고 긴박한 상황에서 가끔씩 잘못 보는 면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시청자들이 너무 해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의 내용에 다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설의 분위기가 로코를 지속적으로 지적했기에, 그리고 딜 안 넣고 와드때리는 스샷이 때마침 올라왔기에
너무 과도하게 까이는 면은 있다고 봅니다.

SKT와 쉴드 2경기에서 그라가스가 쉴드쪽 블루에서 오리궁을 점멸로 피하는 장면에서
사실 몸통박치기 쿨 거의 다 돌아왔기에 시간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점멸 안 쓸수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리아나 공 날아오고, 쉔도 근처에 있어 CC가 연계될 것 같으니 안전하게 점멸 쓰더라구요.
근데 사실 그라가스 피 상황으로 봤을때는 오리아나 궁 맞고 쉔 도발까지 다 맞았더라도 그 이후에 몸통박치기로 빠져나가면
딸피 정도로 살았을꺼라 봅니다.
근데 "이건 100% 오리아나 궁 뽑으려는 낚시다"라고 확신하는 부분은 약간 실망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오랫동안 OP해설을 해와서 현재로써는 가장 믿음감 가는 해설이죠.
sayclub rapi
13/07/14 06:43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에 대한 평가가 아직도 후하기에 생기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
솔랭에서 로코하는 것 보면 그냥 그저 그런 원딜? 프로 사이에서 하위권이 아닐까 싶네요.
Azubu Cpt Jack
13/07/14 06:59
수정 아이콘
1. 본문엔 없는 내용이지만, 블루사이드 작골 위치에서 엘리스 작은거미를 친걸 가지고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길래 -_- 그건 일단 공격해본것 같은데 사거리가 안닿은 거였죠. 물론 가장 좋은건 사거리가 안닿을걸 계산하고 그냥 쫓아가서 패는거였지만 뭐 이정도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본문의 첫번째 한타에선 로코도코가 뒤로 빠져서 엘리스를 잡고 시작하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엘리스가 혈사병이 터지기 이전까지만 해도 체력이 꽤 많았죠. 그리고 엘리스가 체력이 빠진 이후엔 리신의 Q는 쿨 + 리신은 점화가 걸린 상태에서 엘리스의 스킬을 맞아 체력이 낮은 상태... 였기 때문에 리신은 도망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엘리스가 점멸을 타버렸고, 아무리 SKT의 챔피언이 체력이 낮은 편이었다곤 하나, 베인에게 cc가 하나만 들어가면 순간 점사를 통해 순삭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실제로도 그렇게 되었고) 쉴드가 그걸 저지할 방법이 없었죠. 저는 로코도코의 포지셔닝이 조금 더 후방이었으면 안전하게 풀어나가지 않았나 싶네요.

3. 본문의 두번째 한타는 쉴드 선수들은 전부 빠지는데 비해 문도가 한복판으로 들어간 상태였고 어쩔 수 없이 한타가 일어난 것은 맞습니다. 근데 로코도코가 전장이탈을 한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거기서는 앞구르기+앞점멸을 하지 않는이상 탱커진에게 물려 순삭당할 위치가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요즘 우리가 보는 '프로급 원딜'의 반응속도였다면 로코도코보다는 전장복귀를 더 일찍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문도를 제외한 나머지 넷의 무빙을 보았을 때 한타를 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장이탈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판단이라고 봅니다. 로코가 너무 멀리 도망갔다...는건 쉴드의 사인미스로 인한 결과론적인 얘기인듯 싶습니다. 여튼 그렇게 한번 전장이탈을 하고나니 슬로우도 묻어있고, 베인이 이미 저만치 뒤로 빠진 상태에서 SKT는 포지셔닝이 다 잡혀가는 상태였으니 SKT의 앞라인이 베인을 저지하기가 충분했구요. 쉴드의 포지셔닝 분산을 SKT가 잘 찌르고 들어갔다고 봅니다.

4. 역시나 본문에는 없는 내용인데, 미드에서의 5:4 한타는 김동준이 베인을 깐다기 보다는, "이득은 맞긴 한데, 케이틀린은 전장에 없고 베인이 프리딜을 넣은 상황 치고는 엄청나게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그 말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베인프리딜에다 4:5한타였던거 '치고는' 엄청나게 좋은 결과물까진 아니었으니까요.

5. 33분경 바런옆에서의 한타는 문도 미스죠. 짤리고 시작하는거라 쉴드에 비해 SKT가 더 좋은 구도를 잡을 수 있죠. 베인이 해일을 피하려면 기본적으로 약간 옆+뒤로 빠질수밖에 없었고, 그런상황에서 자크가 난입했는데 베인이 점멸도 없어서 바운스를 안맞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자세히 보면 고릴라의 사형선고가 오리아나를 노렸으나 빗나갔습니다. 그다음에 한복판으로 들어가서 쓰레쉬가 자크를 노리고 E를 쓰는데 이것도 안맞더라구요(...) 그다음턴엔 오리아나 콤보맞고 순삭당해서 궁도 못썼고... 게다가 쓰레쉬 합류마저 늦었죠(문도가 짤린탓이지만). 쓰레쉬의 늦은 합류 + 스킬 적중률 제로...로 인해 사실상 4:5의 한타였고, 이런 상황에선 저렇게 딜러가 휙 하고 녹는 일이 드문 일은 아닙니다.

6. 마지막 한타의 경우, 와드 한대 친것보다 충격파가 들어가기 이전에 자크에게 벽꿍을 못넣은게 진짜 큰 실수라고 봅니다. 베인이 앞으로 굴러봐야 SKT의 다른 선수를 건드릴 수는 없는 거리었고, 고로 코 앞에 있는 자크에게 벽꿍을 박는게 우선이었는데, 베인이 뒤쪽으로 구르지 못하면서 자크에게 벽꿍은 커녕 밀어내기만 하였고, 자세히 보면 벽꿍 이후에 사거리가 안닿아서 약간의 무빙을 하죠. 만약 사거리가 닿았다면 몰락+팬댄의 공속으론 자크를 잡은 뒤에 충격파를 맞았을거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자크가 살았고, 그 다음에 바로 충격파가 들어오면서 자크가 재진입을 할수가 있었죠. 만약에 자크에게 벽꿍을 넣었다면, 리신이 자크에게 Q를 날리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쓰레쉬뿐만 아니라 리신도 SKT의 딜러진 한복판에 진입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로코도코가 딜을 조금 더 넣을 수 있었겠죠. 그러나 자크에게 벽꿍이 아닌 방생을 선사해주었고... 결국은 한타가 망했죠.

물론 자크에게 3타를 안박고 와드를 때린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가만 보면 문도가 죽자마자 베인이 멍때리는데, 아마 문도가 죽어서 언덕의 시야가 보이질 않아서 아무것도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케이틀린이 공격을 다시 하자 베인이 바로 케이틀린을 때리죠. 물론 베인은 죽었지만요. 만약 시야가 꺼져서 못때린게 아니고 그냥 못때린거면 로코도코는 여기서 트롤 수준의 미스를 낸 것이고요(...) 물론 자크가 빨리 죽거나 해서 리신의 Q가 자크가 아닌 SKT의 딜러진을 노렸다면, 언덕의 시야가 확보가 되었겠죠. 여튼 제 생각은 와드공격도 실수지만 자크 벽꿍미스가 훨씬 더 큰 미스라고 봅니다.

+ 개인적으론 마지막 한타때 블라디가 문도의 진입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타라는게, 개개인의 능력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돌입구도, 스펠 보유 상황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제가 보기엔 대체적으로 로코도코 개인만의 문제보다는 쉴드의 전체적인 한타구도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제 의견입니다. 몇번 돌려보긴 했는데 지금 밤새는중이라 피곤해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판단이 잘 안될수도 있고... 무엇보다 글이 좀 횡설수설이네요 ㅠㅠ

p.s
그리고 로코도코선수가 과하게 까이는 이유는, 로코도코 선수가 과할 정도로 보이는 자신감을 외부로 표출하기 때문이죠. '나는 세계 최강이다'라는 말을 세계 최강이 하면 포스가 더더욱 강해지는 것이지만, 그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가 저런 말을 하면 웃음거리가 되기 마련이죠. 그리고 그런 말을 하는 선수는 당연히 그것을 감안하고 발언을 할 것이고, 실제로 최윤섭 선수는 그런걸 노리고 말을 하죠.

07시 08분에 댓글 수정했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3/07/14 07:06
수정 아이콘
생략된 부분이 좀 있군요.

1번전투에서 팀원이 앨리스를 잡기위해 뒤로 빠질때 베인도 같이 살짝 빠졌습니다.
그대로 빠졌다면 충분히 살수 있었지만 갑자기 뒤돌아서 앞으로 잠깐 진격하더니 자크 패시브덩어리 한대 때리고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뒤로 구르죠. 근데 그게 벽에 걸려서 무려 [제자리구르기]가 됩니다.
(궁상태의 베인이 구르려고하자 칼같이 바로앞에 핑와박는 피글렛은 대박)
앞라인에 노출된 상태에서 구르기마저 실패하여 상대와 가까워졌지만 거리계산에 실패한 베인은 점멸로 빠져나올 생각은 못하고 바로순삭
상황판단, 위치선정, 무빙, 반응속도 모두 안좋았다 할만하죠.

마지막 전투에서도 와드한대도 상당히 중요했다고 봅니다.
자크에게 들어갈 은화살 3타를 와드에 날린거라 자크 처리가 잠깐이나마 늦어졌고
그 잠깐만큼 쓰레쉬 딜하면서 앞으로 삐져나온 케이틀린에게 2타후 3타넣을 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이죠.
케이틀린이 거기서 죽었다면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거라는건 아실테고요.

그전에 불협화음위로 구른건 순전히 베인의 욕심이었습니다. 자크에게 무리하게 선고를 넣기위해 굴렀고 선고마저 삑사리 나서 옆으로 방생시켰죠.
이전 몇번의 한타마다 오리아나가 자기를 노린다는걸 뻔히 알만한데도 오리아나 구체가 둥둥떠있는 불협화음 위로 구른건 명백한 실수입니다.
오리아나가 각을 잘 잡는건 어쩔수 없다고쳐도 일부러 각안에 들어가주는건 정말 아니에요.....
Fanatic[Jin]
13/07/14 07:16
수정 아이콘
음...전 나진이 무난히 흘러가거나 앞서도 한타는 sk가 이길거라 생각해서...로코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조합의 한계+페이커의 넓은시야가 sk에게 승리를 가져다 줬다고 생각해요.

일단 문도와 자크의 가장 큰차이는 대쉬기의 유무죠. 걸어들어가는것과 날아가는건 실제로 한타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문도가 탱킹은 더 되지만 걸어들어가다 쓸데없이 너무 많이 맞아 피가 까이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걸 보면...유효탱킹력은 자크가 한수 위죠. 오늘 나오기는 했지만 신지드가 잘 안나오는것도 마찬가지 이유라 생각됩니다. 들어가다 너무 많이 맞죠....단단하지만 유효탱킹이 아닌 쓸모없는 탱킹이 되어버리는....

뭐 비슷한 이유로 트런들이나 나서스를 탑에서 키우지 않는것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나서스가 스택쌓고 q뎀지 1000을 찍어도....딜러진에 q를 몇번이나 꽂을까요....그저 쇄약이라는 엄청난 cc기와 라인클리어가 좋아서 쓸뿐....

또한 최근 블라디가 유체화 점멸을 드는것도 대쉬기의 부재를 메꾸기 위함이랄까요?

이상한데로 얘기가 흘렀지만....노대쉬기 딜탱은 걸어들어가도록 도와주는 하드이니시에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나진에는 없었죠...
불대가리
13/07/14 07:24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 선수에 대한 애정이 묻어 나는 정성스러운 글이네요.
하지만 객관적이 않은 부분이 군데 군데 보여요.

1번에 용한타는 100프로 로코 잘못이에요.

방어막만 눌럿으면 살았습니다. 스턴걸려도 방어막은 써지거든요. 프레이 임프까지 갈것도 없습니다. D만 누르면 됫거든요.

개피 엘리스 쫒으러간 탱라인 3명이 문제라고 써주셧는데
문도 블라디 리신 피를 보세요 오리 q w + 케잉 평타를 2초이상 버텨낼 수 있는 챔이 없어요.
저 딸피들을 쫒을수가 없는건 당연하죠.

여기서 탱라인 상관없이
베인이 딸피를 추노한건 본인 개인기에 100프로 기대는 선택이었는데 못해냇죠. 로코 잘못이에요.
불대가리
13/07/14 07:40
수정 아이콘
2번은 로코잘못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미 궁 타이밍이 좋았어요. 싸운 위치도 나미 끼고 있는 스크가 훨씬 좋았구요.
터프하게 막 들이대거나 인섹킥으로 밖에 이니시 할 수 없었던 조합 탓을 해야죠.
불대가리
13/07/14 07:46
수정 아이콘
3번은 로코 잘못이에요.

오리가 보인다 + 오리궁이 살아있다.
베인은 플래시가 없다.
그런데 딜하려고 나가다가 오리궁을 맞았다.

플레기인 저 따위도 거의 하지 않는 아주 초보적인 실수에요.

4번은 뭐... 로코를 아끼기 때문에 생략...

여담으로
엘리스 거미쳤다고 까이는건 말도 안되죠.
엘리스본체는 딱봐도 사거리 안되고
베인은 q쿨 돌려야 추노가 되니 새끼거미 쳐야되는게 당연한건데요.
Yesterdays wishes
13/07/14 07:53
수정 아이콘
로코가 잘한건 아니지만 패배의 책임을 물어야할 수준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본문에 전체적으로 동의하구요.. 1경기는 우선 조합자체가 별로였고 늘 그렇듯 유기적인 오더가 없어보였죠.. 서로서로 우유부단한 모습에 안정적인 딜이 나올수가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코도코가 좋은 원딜이라고는 할 수없는게 좋은 원딜들은 그런 불리한 상황에서도 보통 좋은 움직임을 몇차례씩 보여주고는 하는데 로코도코는 그런게 없습니다. 현시점에서 오더나 전략적 가치가 없다면 굳이 내세울 이유도 없죠.
데이비드킴
13/07/14 09:04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로코가 프레이나 임프보다 실력이 많이 처진다는 거..
왕컵닭
13/07/15 13:59
수정 아이콘
도도갓, 임프갓 수준을 기대하는건 아니었죠
레몬커피
13/07/14 09:1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는 동감이 가고 안가기도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로코는 프로대회서 베인같은 원딜은 하면 안됩니다
본문에 쓰신것들, 솔직히 말해서 로코의 실수도 군데군데 있었지만 본문말대로 skt선수들이 베인을 무력화시키기위한 한타각을 잘잰것도 맞습니다
근데 그런 한타각은 skt아니라도 웬만한 상위권 팀들이면 다 만들어내는거고 바로 이걸 피지컬로 극복해낼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만 프로 대회에서
베인을 꺼내드는거죠 베인을 보고 점멸고치를 썼다?이걸 점멸로 피할 피지컬이 되야합니다 프로경기에서 베인을 꺼냈으면
로코는 확실히 피지컬적인면에서 최하위권이고, 그럼 차라리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프로급에서 피지컬 덜 타는 원딜을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엘지와 경기한 mig원딜(꼬꼬선수였나요)은 본인 피지컬이 프로급 못되는거 알고 인정한다음 부족한 피지컬로도 비교적 딜널기 쉽고 팀에 도움
이되도록 바루스로 피바라위 스킬딜 극대화트리를 선호(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러면 몰왕같은거가서 3타스택 터뜨리며 평타딜하는것보다 딜은
크게 안딸리면서도 딜넣기는 훨씬 용이하죠)하더군요.
어제 로코자리에 스페이스나 임프, 혹은 피글렛이 있었다면 진즉에. 베인이 트리플 쿼드라 띄우면서 게임 끝났을겁니다.
제발 베인하지마
13/07/14 09:17
수정 아이콘
어쨌든 부족한 원딜이라는 것은 변하지않죠

스피커가 없어서 해설없이 들었는데도 아 로코!를 연발했습니다.
세컨비마
13/07/14 09:24
수정 아이콘
2)에서 로코 실수 치명적이었죠 한참뒤에서 해일 맞는데 여기서 해일은 딜로스 유도용이지 cc연계후 딜 점사용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뒷구르기하면서 안그래도 생긴 딜로스를 더 심하게 만들었죠. 로코도코의 기량문제는 김동준뿐만이 아니라 경기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들도 지적한 부분입니다. 애시당초 좋은 한타구도를 열었음에도 라인전 단계에서 3,4킬 주워먹은 베인이 딜을 거의 못넣는다는건 문제가 있어요. 자신이없었으면 베인을 하지 말았어야죠. 차라리 그 킬을 블라디가 먹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겠죠
13/07/14 09:31
수정 아이콘
저 장면에서 저같은심해인이면 못피하는게 맞지만

프로라면 몇번정도는피해야됩니다

프레이/임프는 실제로 피하는장면이수차례나오죠
것도 임프는 저 스크상대로 밥먹듯이피하고요

그걸 못피하면 베인이아닌 바루스나 미포같은 팀파이트원딜을해야죠


그리고선수들인터뷰에서도 언급이 나올정도고

어떤포지션보다도 원딜은 피지컬로안물리고 딜을넣어야합니다. 특히베인은
13/07/14 09:38
수정 아이콘
블라디, 문도, 베인이 잘 큰 시점에서 실드는 질 수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랬기에 한타를 만들기 위해 문도, 블라디가 마구 들이댔지만 그 둘이 폭딜이 되는 캐릭은 아니죠. 메인딜러는 베인이었습니다.
베인이 주인공인 만큼 포지셔닝을 잘했어야 했는데 로코는 너무 수동적으로 움직였죠.
기본적으로 포지셔닝이 항상 뒤쪽에 있습니다.
잘하는 베인을 보면 최전선에서 스킬 사거리 계산하며 아슬아슬하게 무빙을 하는데 그게 안되니 전혀 위협적이지가 않습니다.
피지컬이 달려서 그게 안된다면 오더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포지셔닝이 좋지 않으면 싸움을 회피하도록 유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거기다 전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는데
프로급에서 오리궁을 맞추는 것보다 피하는 게 더 쉽다는 것은 많은 사례로 증명되었죠.
실제로 제파같은 경우에는 이지훈을 상대로 제 기억으로는 오리궁을 한차례도 맞지 않았고, 심지어 오리궁을 유도해서 회피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점멸이 없으면 싸우지 말자고 하든지 사리든지 해야 하는데 내려오다 궁맞고 죽은 것은 분명히 실수가 맞습니다.

그와 반대로 T1은 오리아나 활용법을 잘 연구한 것 같네요.
오존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라이즈 베인 조합을 상대로 들이대다가 자르반 강제이니시 맞고 그냥 박살이 났었는데
사거리, 슬로우, 나미를 바탕으로 카이팅을 하니 캐릭터의 특성이 잘 살아난 것 같습니다.
Mephisto
13/07/14 10:38
수정 아이콘
그 오리아나가 정말 슈퍼플래이로 베인을 견재한거에요.
베인이 공격을 하려면 무조건 충격파를 한방 맞고 시작하는 상황이 나오도록 세팅이 잡힌거죠.
그래서 로코가 완전히 멘탈적으로 말려버린겁니다.
문제가 조합상 한번 스턴당하는 순간 콤보 맞고 쉴드? 플래쉬? 그냥 쓰지못하고 끔살당합니다.
실제로도 그런 모습 나왔죠.
솔찍히 경기보면서 "페이커는 정말 괴물이구나","우와 저러면 베인 어케하지?" 이런생각만 드는 경기였는데요.
로코는 할만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임프나 프래이면 거기서 뭔가 해줄 수도? 라는 기대감을 가지겠지만
로코처럼 당해도 이해할거 같을 정도였죠.
13/07/14 10:39
수정 아이콘
임프는 SKT1 상대로 9:2로 압승한 오존의 경기들만 봐도.. 스크가 먼 챔피언을 하던 물린적이 거의 없죠..
(사실 임프가 어제 로코처럼 물렸으면 스크와 오존의 상대전적이 저정도로 벌어질수가 없기도 하고..)

사실 쉴드에선 그걸 피할 자신이 있으면 베인을 하는거고
피할 자신이 없으면 바루스/미포 같은 뒤에서 딜하면서 궁이 키포인트인 챔프를 했어야 되는게 맞죠.

베인한테 요구되는거 자체가 그런거기도 하고..
Mephisto
13/07/14 10:53
수정 아이콘
그게 어제 보여준 페이커 오리아나의 괴물같은 부분이죠.
베인의 딜 사정거리를 완벽하게 커버해버린 공때문에 베인의 위치선정이 완전히 꼬여버린거에요.
그리고 SKT1 챔프 조합역시 한번 물리면 원딜은 죽을 수 밖에 없는 구조.
그에 비해서 쉴드의 조합은 베인이 늦게 들어가서 다 쓸어 담기에는 딜량이 모질라서 한타에서 꾸준히 딜을 넣어줘야하는 조합이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베인의 딜을 원천봉쇄하는 오리아나의 공 포지셔닝은 정말....
베인같은 원딜을 좋아하시는 유저분들은(저 경기같은 상황이 싫어서 아예 베인같은 챔프를 안합니다....) 미치고 환장하는 상황입니다.
내가 딜을 꼽아야 이기는데 상대는 넌 들어오지마 하고 압박주고 있죠.
포지셔닝? 상대가 애초에 선택한 전장이 포지셔닝이고 뭐고 공을 지나가지 않으면 베인이 딜을 할 수 없는 위치를 만들고 시작합니다.
문제는 이미 우리 탱커진은 교전을 일으켜버렸죠.
딜할려면 공을 피해서 딜해야되는데 그러려면 아예 들러붙어서 딜해야 할 정도.
거기다가 SKT1은 아예 교전시에 똘똘 뭉쳐있습니다.
어차피 베인은 못오니까 혈사병 다 맞던 말던 인거죠.
차라리 쉴드의 조합을 극딜하면 극딜했지 로코는 할만큼은 못했더라도 욕먹을 만큼 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엘리스,나미,자크,오리아나..... 애초에 베인픽하면 안되는 거에요...
13/07/14 10:55
수정 아이콘
어쨌든 '베인을 골랐으니까요'

로코도코 선수가 베인 못하겠다고 하는데 팀에서 골라줬을까요?
것도 밴/픽 단계에서 실제 베인을 픽한 선수도 로코도코입니다.
본인이 골랐으면 결국 피하고 딜을 넣어야죠.

아니면 자신이.. 저 조합으론 베인 힘들거 같다. 다른 원딜하자 했어야죠.

프로 단계에선 조합때문에 졌으면. 결국 그 챔프를 한 본인과 팀의 문제인겁니다.
13/07/14 12:59
수정 아이콘
로코 포지션이 너무 뒤쪽에 빠져있으니 오리아나 w가 블라디, 문도한테 들어가고 쿨 돌 동안 시간을 벌 수 있었죠.
궁 정도는 피할 자신이 있고 포지션이 앞쪽이었다면 w가 빠진 타이밍에 진격할 수 있었을 겁니다.
오리아나라고 돌진하는 문도와 블라디를 상대로 마냥 베인만 견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실드 전체적으로 한타에서 약간씩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었지만
로코가 주인공인 만큼 가장 많은 롤이 부여되었고, 그 중에서 수행한 것이 별로 없었기에
이렇게 비판 당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13/07/14 15:04
수정 아이콘
베인 무빙이 너무 예측이 쉬웠죠.

처음에 너무 사리면서 뒤로 빠져 있어서 급하게 최단거리로 전장 합류하는 패턴이 반복되는데 페이커 정도 되는 미드가 거기 궁 못 넣을리가 없죠.
미스터H
13/07/14 09:43
수정 아이콘
피할것을 못피해서도 문제지만 로코는 성향상 베인같은 원딜은 하면 안되죠...
경기 외적인 이미지와 달리 괭장히 계산적이고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인데, 선수한테 공격성을 요구하는 베인은 피지컬 이전에
로코 성향에 안맞는 챔프죠. 로코가 얼마나 수비적이냐면 매라한테 블리츠 금지할 정도...
피할수 있다 쳐도 로코는 자기한테 딜집중되면 그거 피하면서 풀딜 넣는거보다 일정 딜만 넣고 이탈하는거 택할겁니다.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CLG에서 더블리프트와 안맞았던것도 그런 게임내 성향차 때문이었다고 하고요.
13/07/14 10: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케이틀린도 잘 못다뤘던 걸로 기억합니다.
13/07/14 09: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상황에선 오리아나 공이 깔려있는곳에 로코도코가 궁키고 빨라진 이속으로 오리아나 공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페이커가 침착하게 했다기보단 누가봐도 원딜이 죽으러들어간거죠.
불굴의토스
13/07/14 09:46
수정 아이콘
문제는 김동준 해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청자, 그리고 상대팀 선수인 고전파까지 지적했다는 거죠...
불굴의토스
13/07/14 09:48
수정 아이콘
물론 로코도코만 책임이 아니라 로코도코가 딜을 다 해야 되는 조합을 짠 쉴드, 그리고 로코를 기용한 박정석 감독의 책임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뮤탈 한부대가 아칸 2기에게 녹은게 뮤탈리스크 책임이 아니거든요. 뮤탈리스크를 뭉친 저그 게이머 책임이죠.
접니다
13/07/14 09:50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 때문이 아니라

같은팀에 제파라는 나름 기본은 하는 원딜이 있기 때문이겠죠 둘을 무의식적으로 비교하게되면서
저게 왜 안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13/07/14 10:0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제파가 나이도 더 많..
13/07/14 10:18
수정 아이콘
사족이지만, 아이디를 먼저 읽고 댓글 첫줄을 읽으니 3초간 헷갈렸네요.
13/07/14 09:54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 결국 로코도코는 한타시에 자신의 생존기나 보호기가 있는 상황에서 다 활용하지 못하고 물려서 죽었습니다.
그럼 로코도코 실수가 매 한타때마다 있었다고 봐야죠. 생존기 없는 상황에서 포지션이 몰려서 죽는거야 상대가 그렇게 몰고가서 죽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타교전시에 생존기와 보호기가 있는 상황에서 타팀 프로선수들은 충분히 계산하고 피하는 무빙을 보여주는데
로코도코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하면 로코도코실수이거나 실력 부족이라는거죠.
글 올리신 sisipipi님이게 정말로 죄송한 말이지만 이 글이 로코도코를 두번 죽이는거라고 봅니다.
불굴의토스
13/07/14 10: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로코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나오는 것은...

어제 경기 패배로 쉴드는 진출이 아주 힘들어졌습니다. skt가 엠블루전에서 실험적인 픽을 가동하면...엠블루쪽이 1경기는 따낼 수 있죠. 저번에 진출 확정된다음에 푸만두 파랑이즈 하면서 논 게 기억나네요.

우승후보인 skt를 한 판이지만 잡을 기회가 왔는데 그걸 날렸다는건...마치 작년 윈터시즌 LG-IM이 블레이즈 잡을 뻔했다가 놓친 거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낮은 무대지만...

한판 이겼으면 8강 꽤 유력해졌고요.
콩쥐팥쥐
13/07/14 10:09
수정 아이콘
객관적이지 않은것이면 이해는 하겠으나

사실을 왜곡하지는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Mephisto
13/07/14 10: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찍히 문제의 저 경기를 보면서 왜 선수를 욕하게 되는걸까요?
아무리 봐도 페이커 선수의 압도적인 클래스를 보여주는 원맨쇼 경기였었는데 말이죠?
김동준 해설이 조금 야박하게 해설해서 그런건가요?
13/07/14 10:45
수정 아이콘
1. 쉴드의 조합 특성 상 '베인이 딜을 못넣으면 지는 게임'

2. 초반에 베인에게 3킬 0데스 4어시로 키워줬고. 글골도 쉴드가 앞서는 판은 이미 만든 상태.

3. 같은 상황에서 '임프와 같은 정상급 원딜'은 안물리고 가뿐하게 킬을 쓸어담으면서 겜을 끝냄.
(스크와의 상대전적 9:2가 보여주는..)

4. 페이커가 인터뷰에서 로코에 대한 말로 마무리.

5. 쉴드 상황상 오늘 진게 8강 진출에 상당히 안좋아진 상태.


페이커 선수가 정말 잘한건 맞지만. 그 클래스에서 나오는 충격파를 피할 자신이 없다면
위에도 썼듯 미포와 같은 챔프를 했어야 하는게 맞죠. 조합도 그에 맞춰서 짜고.

'상대 조합을 모르고 하는' 게임도 아니고. 밴/픽에서 알고 하는거인 만큼... 조합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는 변명입니다.
조합때문에 피하기 어려우면. 애초에 피할수 있는 다른 챔프를 골르는게 팀 게임이니까요.
덤으로 반대 상황인 2경기(꿍의 오리와 피글렛의 베인) 에서는.. 피글렛의 베인은 주요 CC를 거의 다 피했습니다. (쉔 도발은 기본이고)

p.s 제파라는 팀에 다른 원딜이 있는것도 이유중 하나가 되긴 했을거 같네요.. 저도 제파였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서..
루크레티아
13/07/14 12:48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압도적인 클래스라고 보기엔 충격파 빼면 그렇게 압도적으로 경기를 씹어 먹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피글렛 케이틀린 무빙 보면 진짜 기가 막히게 딜 다 넣습니다. 푸만두의 나미도 해일을 한타마다 적재적소에 써 줬고요.
2초의그순간
13/07/14 11:16
수정 아이콘
용 한타도 로코 잘못 맞고요. D만 눌렀으면 무조건 점멸써서 사는 타이밍 나왔습니다. 그리고 문도가 피가 너무 깎여있었더라 하더라도 오리아나가 궁이 살아있는데 오리아나 쫓아가다가 원콤이 나는거 역시 로코 잘못 맞고요. 자크에 은화살 3타를 포기하고 와드를 때리는 장면 등 ..그냥 솔직히 이쯤 되면 변명이 필요 없지 않나요? 다음경기 피글렛 베인만 봐도 그냥 로코는 프로급 원딜이 아니에요 실제로 솔로 랭크에서도 아마추어한테 cs도 절하면서 먹고 그냥 라인전을 이기는 적을 거의 본 적이 없어요.1119전을 하고 다이아 1 30점 하위권 딱 로코의 정확한 위치라고 봅니다.
롤링스타
13/07/14 12:18
수정 아이콘
그 수 많은 경기에서 정상적인 1인분을 한 경기가 몇 경기나 되나요?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13/07/14 12:19
수정 아이콘
그냥 로코가 못해요...
13/07/14 12:31
수정 아이콘
로코 팬이지만 그냥 로코가 못했습니다. 차라리 미포나 코그모를 했어야 했어요. 로코 성향으로는...
체념토스
13/07/14 12:36
수정 아이콘
로코가 시즌2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원딜위치에선 사실 큰영향을 발휘하지 못했죠.

전 늘 로코가 아쉬웠고 이번경기는 특히나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쉴드 엑페가 빠지면서 경쟁력이 좀 더 떨어진듯 싶습니다.
박초롱
13/07/14 12: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 글로는 베인을 고른 것 자체에 대해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대체 왜 베인을 골랐느냐는 겁니다. 3킬 노데스 4어시한 베인으로도 저렇게 무기력하게 질 수 밖에 없는 상대를 맞이해서..
석삼자
13/07/14 12:37
수정 아이콘
경기의 패배가 로코 때문이다!! 라고 말하긴 어려워도 로코가 현재 챔스 참가팀 원딜들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게 없다! 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범한 원딜 수준이 아니라 지금은 그냥 못하는 원딜이예요..
모리아스
13/07/14 12:37
수정 아이콘
패배가 로코도코 때문[만]은 아니죠 막말로 건웅 데리고 챔스 우승, 롤드컵 준우승한 팀도 있는데요

실드가 씨불얼 급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었거나
꿍이 페이커 급 기량을 가지고 있었거나
노페, 세이브가 이니시를 잘 걸었거나
했으면 이겼겠죠

다만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부족한 피지컬의 원딜러가 베인을 픽해서 실수를 여러번 했다는 거죠
그리고 그 원인을 해결할 방법조차 있죠. 정상적인 팀이라면 앞으로 로코도코가 나오는 일은 없을 정도로의 실수였으니까요
Jealousy
13/07/14 12:58
수정 아이콘
챔스가 두번인데 하나는 롤드컵이죠..
모리아스
13/07/14 13:0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이메르 울프
13/07/14 12:44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만의 문제는 아니었으나 로코도코의 문제가 가장 두드러졌던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Gorekawa
13/07/14 13:00
수정 아이콘
이 경기 2번 다시보고 한타 장면은 5번 다시 봤습니다만.....이 경기는 순전히 SKT T1이 얼마나 뛰어난 팀인가 보여주는 경기이지 로코도코가 못한 것과는 관계없는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한타에서 김동준 해설이 1700골드 뒤쳐진 상태에서 SK가 이겼다고 했잖아요? 아닙니다. 5천골드 뒤져있는 상태에서 3명 반피로 에이스 띄우고 이겼습니다. 이 정도면 아시겠나요? 이 팀의 후반 한타가 얼마나 뛰어난지...마지막 로코가 자크 정리하는 과정에서 와드 딱 한번 친 게 엄청나게 과장되고 있는 데,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코가 그 딱한번 딜을 적에게 넣었다고 해도 "5천 골드 뒤져있는 상황에서 3명 남고 5명 다 정리한 기막힌 한타" 로 결국 끝날 교전이었습니다.
접니다
13/07/14 13:04
수정 아이콘
결과를 그렇게 정해놓고 보시면 그렇게 보이실겁니다 결국 시점의 차이죠

전사실 어제 경기보기전까진 반드시 쉴드는 떡된다였는데 1경기보면서 느낀건 로코가 많이 아쉬운팀이다
쉴드와 sk는 간발의 차이다 였죠
많은 분들이 페이커를 높이 칭하지만 그렇게 차이가 크게 나는 기량차이는 아니었습니다
Gorekawa
13/07/14 13:14
수정 아이콘
결과를 정해놓고 보다니 제가 무슨 하나님입니까 하하. 저는 둘 중 어느팀 팬도 아니기에 중립적으로 볼 수 있었죠. 로코가 왔든 재파가 왔든 프레이가 오든 쉴드는 SKT T1을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로코만 상대적으로 못해서 진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러고보니 두 팀 상대전적도 어느새 5승 0패가 됐네요)
접니다
13/07/14 13:28
수정 아이콘
절 쉴드 팬이라고 생각하신분 치고는 쓸데없이 거침없는 말을 하시는거 보니 많이 당황하셨나봅니다

하지만 전 sk 쉴드 그 누구의 팬도 아니네요
근데 전적은 참 압도적이네요 어제 1경기의 치열한 경기 내용이랑 달리
Gorekawa
13/07/14 13:32
수정 아이콘
제 말 중에 어디가 "쓸데 없이 거칠 다"는 건지 제 상식 선에서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하하. 많이 예민하신가봐요.
접니다
13/07/14 13:3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여튼 맘대로 생각하세요~sk열혈팬님

아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굳이 프레이가 로코대신 아니어도 제파가 나왔어도 1경기는 압도적으로 쉴드가 이겼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건 아마 인터뷰한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었을거예요
Gorekawa
13/07/14 13:37
수정 아이콘
SKT T1을 칭찬하면 SK 열혈팬이 되는 건가요 하하. 어떤 의미에서는 나진팀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지요.
박초롱
13/07/14 13:40
수정 아이콘
토론에 끼어들어 죄송합니다만 먼저 접니다님을 쉴드팬이라고 지칭하신 건 Gorekawa님이십니다. 상대방을 먼저 쉴드팬으로 놓고 이야기하시고선 이런 식으로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하시면 서로가 곤란하겠죠. 지켜보는 사람도 황당하고.
Gorekawa
13/07/14 13:43
수정 아이콘
전 토론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말은 옳네요. 정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동 중에 핸드폰으로 적고 있는 거라 제 생각을 제대로 적기가 어렵네요.
접니다
13/07/14 13:53
수정 아이콘
고레카와님 스스로도 댓글들이 부끄러우셨던거군요 정정하겠다는 말 이외에도 수정이 많았네요~잘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신말씀들은 핸드폰이라서 생각을 못옮긴게 아니라 그냥 흥분해서 마구 적으신 말들이신거죠 적을 만들기 싫으시다면 언행에 조심하셔야할듯해요
13/07/14 13:55
수정 아이콘
생각을 표현하는데 도구가 무슨 상관입니까
오타라면 모를까....
Gorekawa
13/07/14 14:01
수정 아이콘
접니다// 부끄러울 것까지 있나요. 사람 말이 백퍼센트 완벽할 순 없는 거니까요. 원하시는 것 같으니 수정한 거 다시 원상 복구시켰습니다.
흥분할 일이 뭐가 있나요. 다시 말하지만 전 쉴드가 이기든 SKT T1이 이기든 그냥 경기를 보고 즐기는 평범한 롤챔스 팬인걸요 다만 일부 쉴드팬들이 과도하게 로코를 깐다던지 혹은 눈이 멀어서 원딜만 바꾸면 이긴다는 제 관점에선 납득이 되지 않는 주장을 하니 반론을 간 것 뿐입니다.

이런 걸로 저를 적으로 생각하시게 되다니 유감이네요. 언행은 저뿐만이 아니라모두가 조심해야되는 것이지요 하하.
Gorekawa
13/07/14 14:06
수정 아이콘
엘데// 오타가 최대한 안나게 하려 노력하는 데 계속 나게 되서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다 원래 쓰고자 하는 말도 가물가물해지게 되네요.
접니다
13/07/14 14:15
수정 아이콘
정말 저글이 '내가 당신을 적으로 생각한다'로 읽히세요? sad~ 아까 그글은 쓸데없이 주변을 적으로 만드는 글이었어요 모르세요?
Gorekawa
13/07/14 14:4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 주변까지 챙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아까 그 글" 원상복구시켰으니 이젠 진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적이 생긴다면 (그것도 웃기지만) 접니다님의 적도 아닌걸요.
다반사
13/07/14 15:15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 이시네요
쌈거는게 특기신가 봐요
Gorekawa
13/07/14 15: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나요.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하하.
불굴의토스
13/07/14 13:28
수정 아이콘
두 팀의 체급차이가 상당히 나는건 사실이지만 어제 1경기같은 경우 딜만 잘 넣었으면 이기는거죠. 프레이가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요.
Gorekawa
13/07/14 13:35
수정 아이콘
프레이가 드레이븐픽해서 1킬 7데스를 했다면 상황은 더 암울해졌겠지요.
불굴의토스
13/07/14 13:35
수정 아이콘
그냥 토론인줄 알았는데 비야냥이 정도를 넘으셨군요. 그만하겠습니다.
Gorekawa
13/07/14 13:38
수정 아이콘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3/07/14 15:08
수정 아이콘
프레이가 저 베인 잡으면 용한타에서 게임 끝났을겁니다.

도대체 뭐 하자고 이런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Gorekawa
13/07/14 15:16
수정 아이콘
관점은 다를 수 있는 거니까요. 저는 아무리 다시봐도 이건 원딜만의 실력차이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 그냥 입을 다물고 있어야 될 것 같은 (분위기) 군요.
단빵~♡
13/07/14 15:19
수정 아이콘
관점이 다른게 아니라 비아냥대는게 문제죠 이따위로 비아냥 댈거면 입 다물고 계시는게 좋을거같네요
Gorekawa
13/07/14 15:22
수정 아이콘
비아냥인가요. 하긴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애기했다면 조금 더 위트있게 말할 수있을 것 같지만요.
누가보면 제가 그 로코도코인줄 알겠어요 하하
13/07/14 15:22
수정 아이콘
비아냥 대는거 말입니다.

관점이 다르면 그에 따른 근거를 대면서 이야기 해야지 계속 비아냥만 대놓고 피해자 행세 하시는건 무슨 행태입니까?
Gorekawa
13/07/14 15:25
수정 아이콘
글쎼요. 전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하하.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건 저와의 "토론" 당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다시말하지만 글로벌 골드가 심하게 뒤쳐진 상황, 4대5에서 출발한 상황에서도 어느 한팀이 이겼다면 저는 그게 과연 특정포지션의 실력차이만으로 설명이 되는 부분일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13/07/14 15:27
수정 아이콘
그럼 뭔가요?

보통 역전당하는 요인으로 분석하는게 1. 운영, 2. 한타능력 부재 둘중 하나고 쉴드는 어제 유리한 상황에서 한타 족족 깨지면서 역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한타에서 깨진걸 분석해보면 결국 베인의 아쉬운 플레이가 보이게 되는거죠. 아군 딜의 핵심을 담당할 챔프가 만피 상태의 딜로스->순삭을 당하고 있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13/07/14 18:53
수정 아이콘
AP와 AD를 제외한 팀내 딜러가 전무한 상황에서 상대쪽이 한쪽 딜러를 물어서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 안물린 나머지 하나의 딜러가 상황을 정리하는 그림은 오존이 잘 보여줬죠. skt가 집중적으로 베인을 물려고 한거도 아니고 블라디를 무는 것을 택했고 베인은 반드시 정리를 해야 할 상황에 정리를 당하는 모습이면 아무리 팀게임이라지만 특정포지션에게 조금이라도 더 책임이 갈 수밖에 없죠.
13/07/14 15:07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가 못한 경기 맞죠.

전형적인 베인이 킬 쓸어담는 경기 양상이었는데(초반에 킬먹고 흥한 베인, 전투 시작시 물리지 않고 후진입) 베인이 전투하는 족족 끊겨서 진거니까요.
Gorekawa
13/07/14 15:20
수정 아이콘
과연 원딜만 실력차이가 나서 한타를 진 것일까요. 글로벌 골드가 심하게 뒤쳐진 상황, 4대5에서 출발한 상황에서도 어느 한팀이 이겼다면 저는 그게 과연 특정포지션의 실력차이만으로 설명이 되는 부분일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13/07/14 15:23
수정 아이콘
만피 상태에서 1~2초만에 계속 순삭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프로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무빙으로.
Gorekawa
13/07/14 15:30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입장에서도 분명히 할말이 있을 겁니다. 같이 한타 영상 보고서 말씀을 나누고 싶은데, 로코도코는 게속 그런 상황이 강제되는 측면, 그러니까 앞으로 나가게끔 만드는 상황이 강제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2번쨰 한타도 그 예중 하나인데, 노페 선수가 처음에 문도가 강제 이니시를 당하고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장면에서 오리아나를 베인방향으로 차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얽히는 와중에 베인은 자크와 나미의 cc기를 동시에 얻어맞고 (그건 상대팀이 잘한거지 로코가 못한 건 아니니까요) 같은 팀원이 신나게 두들겨맞는 상황에서 반드시 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오리아나가 리신 덕분에 바로 자신 앞에 놓여있었고, 페이커 선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제 생각엔 로코도코가 못했다기 보다는
13/07/14 16:04
수정 아이콘
1. 용앞 : 자크 새총발사 실패로 베인은 계속 프리딜 했습니다. 바운스도 안 맞았죠. 근데 아군 다 빠질 때 혼자 케이틀린 한대, 자크 패시브 한대 치다가 혼자 노출되고 제자리 구르기 하고 바로 죽었죠.
2. 퍼플 1차 전투 : 나미 해일 피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뒤구르기로 엄청 뒤까지 빠져서 전투 내내 딜한번 못함 -> 뒤늦게 합류해서 자크 죽여놓고 위에서 혼자 배회(아군은 상대 딜러 추격중)
3. 퍼플 2차 전투 : cc는 자크 바운스 하나 맞고(새총발사, 해일은 안맞음) 튕긴 상황. 뭐 이건 애초에 이니시를 당한 상태라 불리하게 시작한건 맞습니다. 오리 궁이 들어오기 너무 뻔한 길목이긴 했으니. 로코도코 혼자 책임만은 아니겠죠.
4. 마지막 바론앞 : cc 하나도 안 맞은 상황에서 프리딜, 구르기 오리아나 공 위로 굴러 들어가서 궁맞음.

그런 상황 강제된건 퍼플 2차 전투 하나에요. 나머진 다 본인 무빙 실패였죠. 퍼플 1차 전투에서 멀리 떨어진것도 본인 잘못이고, 마지막에 궁맞고 빈사상태 된것도 본인 실수에요.
13/07/14 19:19
수정 아이콘
한타 영상 같이 보면서 의견을 나눌 필요도 없이 경기를 한 당사자인 페이커선수의 인터뷰 내용만으로 이건 끝이죠. 앞구르기, 한타 때 이성을 잃는 플레이....
블라디미르
13/07/14 13: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쉴드팀에 대한 쉴드로 밖에 안보여지는군요

나미궁 맞고 자크 이니쉬 당하고도 베인이 만피에 프리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죽었다는 것은 로코도코가 못했다는 겁니다

문도가 궁키고 적 진영 헤집어서 매우 까다로웠다고 페이커가 직접 말했으며

피지알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타 커뮤니티에서는 1경기의 블라디가 로코도코급으로 욕을 먹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혈사병은 잘 먹였으나 그 이후로 광역딜 핵심인 e딜링이나 웅덩이로 적 진입을 하나도 못했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블라디 진입이 잘 안된 이유는 자크랑 나머지 팀원들이 블라디를 집중적으로 견제하며 뒤로 무빙하며 딜한 탓이고

로코도코는 최후방에서 프리딜 하면 되는 상황에서 그냥 오리아나 궁 떄리는 족족 맞고 죽은겁니다 핑계 댈 것도 없어요
콩쥐팥쥐
13/07/14 15:4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보기에는 문도와 쓰레쉬를 엄청나게 까고 있습니다. 본문은
스치파이
13/07/14 13:48
수정 아이콘
3/0/4 면 모든 키가 베인에게 달린 게임이 됐다고 봐야죠.
아쉽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13/07/14 13:48
수정 아이콘
로코'만' 못한건 아니지만 로코가 정말 특출나게 못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요?

해설이 야박하긴 커녕 그정도면 많이 봐준거죠. 원딜이 서모너스펠 누르지도 못하고 죽어대는데요.
게임매니아
13/07/14 14:02
수정 아이콘
결국 피지컬이 떨어지는게 못하는 거고 못하니까 까는 겁니다.
피지컬이 떨어지는 게 잘못이 아닐 수는 있지만 약점이 아닌 건 아니죠.
그리고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는 프로는 도태될 수 밖에 없고요.
13/07/14 14:30
수정 아이콘
베인이 죽기 전에 4킬 0데스 5어시였나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거나 잘 큰 원딜이 판을 만들어줘도 딜을 못 넣으니까 글골 앞서면서 진 겁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2번 교전에서 로코가 실수가 없다고 단언하시는데 해일을 전혀 피할 각이 없고 상당히 sk 챔프와 멀리 떨어져있는데 레드 뒤쪽까지 구르기로 피해서 5초 이상 딜 못한 건 엄연히 쫄아서 전장이탈한 실수입니다. 게다가 자크를 잡고 한참을 자크 시체 위에서 멍때렸죠. 패시브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게 실수가 아니면 뭔지..
다반사
13/07/14 14: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어제경기는 실드치기가 어려운....
롤챔 원딜 누가와도 더좋은 결과를 냈을거 같은데...
Practice
13/07/14 14:46
수정 아이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이제까지 로코를 굉장히 좋아해왔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피지알에서도 그런 덧글을 여러 번 썼었구요.

그런데 어제 경기는, '이제는 프로게이머 로코에게 경쟁력이란 전무하구나'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프로로는 더는 힘들 것 같아요.
다레니안
13/07/14 14:51
수정 아이콘
롤챔스 공식 게시판에 업로드되는 게임결과창에 챔프에 대한 딜량도 같이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후..
13/07/14 15:20
수정 아이콘
스샷이 로코도코에게 유리한 부분만 올라와 있네요.

1. 용앞 : 한타이밍 늦게 빠지다가 -> 궁까지 쓴 상태에서 구르기 실패-> 만피에서 쓸어담는 상황인데 생존기 다 빠진 상태에서 엘리스의 고치 맞고 순삭. 엘리스의 플레이가 뛰어나긴 했지만 구르기만 있었어도 피할 수 있었죠. 아니면 초반에 다 같이 빠질때 같이 빠졌든가.
2. 퍼플 레드 : 베인 물러오는 cc라곤 꼴랑 나미 해일이 전부인데 무려 뒤구르기 까지 하면서 전장 이탈(그나마 나미 궁은 맞을대로 맞고), 베인 딜로스로 이길 싸움에서 이기지 못함, 그냥 해일 제자리에서 맞고 이후 들어오는 상대를 구르기로 피했어야죠.
3. 퍼플 레드 : 문도가 물려서 불리하게 시작하긴 했으나 베인은 자크에게 제대로 물리지 않았었습니다. 거의 만피에 가깝죠. 자크는 바로 빠졌고요. 그 상태에서 좁은길 오리궁 생각 안하고 걸어 내려오다가 다시 순삭.
4. 마지막 전투 : 와드...

자크가 원딜을 제대로 물면 딜이 거의 불가능한건 다 압니다. 근데 어젠 자크가 새총발사 제대로 써서 베인을 문 적이 거의 없어요. 새총발사를 제대로 못 맞추고 싸운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베인은 거의 이니시를 당하지 않은 프리딜 상태였는데(억지로 바운스로 파고 들어왔다가 빠진거 한번 정도 제외하면) 지나치게 몸사리다가 아군 탱라인 다 녹아가는 시점이 되서야 마음이 급해져서 최단거리로 합류하는 것만 생각하면서 무빙하다가 다 짤린거죠.
콩쥐팥쥐
13/07/14 15:40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왜곡은 익스큐즈 된거 아닐까요?

4번에 와드 넣는 것을 집어 넣음으로써 99%의 거짓과 1%의 진실을 섞어넣는 스킬까지 쓰셨는데..
13/07/14 16:06
수정 아이콘
사실 4번은 와드보다 그 이전 오리 궁 위로 굴러들어가는게 더 결정적이었습니다. 그걸로 빈사상태 된 상태에서 게임 끝났죠.
콩쥐팥쥐
13/07/14 15:43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 한명을 변명하기 위해 같은 쉴드의 나머지 4명을 원딜이 떠먹여줘도 못 받아 먹는 프로 이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보니 롤이 5인 게임이고 정치게임이라는 말이 참 잘 만든 말이라는걸 또 느낍니다.
sisipipi
13/07/14 16:02
수정 아이콘
집에가서 글 정리하고 답글 달려고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누가 원딜이 떠먹여줘도 못받아 먹는다고 했습니까? 제가 이 글에서 로코가 잘했다고 한 부분이 있나요? 진짜 기분나쁘게 댓글다시네요. 왜곡처럼 보이게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1번을 제외하곤 제 생각에 skt가 잘하면 잘했지 로코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실드라고 매도 당해도 머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고 넘기겠지만 무슨 로코찬양해! 이런 글을 쓴 것도 아닌데... 하아... 진짜 화나는 댓글이네요.
13/07/14 18:04
수정 아이콘
용앞 전투 보면 혼자만 늦게 빠집니다. 그래서 구르기 각 안나와서 제자리에서 구르다가 고치맞고 죽은거죠.
콩쥐팥쥐
13/07/14 18:07
수정 아이콘
2,3번을 보시면 마치 다른 팀원의 실수로 어쩔수 없이 한타가 열렸고 그 결과 로코는 그들의 행동을 받아주려다 어쩔수 없이 죽었다.

라고 쓰셨는데 당시 특별한 이니시 수단이 없던 상황에서 어그로를 몇초 이상 끌고 궁 2-3개를 빼고 살아남기까지 한 문도가 오리 궁 그거 하나 각도 못재서 2초만에 전장이탈에 죽기까지 하는 베인보다 뭘 더 잘못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콩쥐팥쥐
13/07/14 18:20
수정 아이콘
가장 이해가 안 가는게 3번인데 3번에서 충격파 위치를 봤을때 충격파가 베인만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아실겁니다.

그럼 주목해야 하는게 뭐냐. 쓰레쉬와 블라디 위치입니다. 쓰레쉬와 블라디 역시 충격파가 님았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오리아나를 물어서 베인에게 내려올 각을 주려고 하고 있죠.

하지만 베인은 언덕 끝도 아니고 그냥 언덕 중간으로 걸어 내려오십니다. 심지어 오리아나를 물려고 하네요. 이미 딜 다 받고 베인이 쓸어담기를 기대하며 빠지는 리신과 궁으로 피 채우고 다시 딜 받고 죽으러 가는 문도가 무안하게요.
아이군
13/07/14 15:47
수정 아이콘
음... 뭐랄까... 저로서는

한번 잘못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두번도 가능하죠 하지만 세번네번이 되면 좀....
패배의 원인이 로코도코이다 수준까지는 아닙니다만... 로코도코가 적어도 프로레벨에서 평균 이하의 원딜이라는 건 부정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임프나 프레이라면 저 네번 중 한번도 안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그랬다면 그 뒤의 교전은 생기지도 않았겠죠 캐리했을 테니)
네번의 기회 중에서 한번도 못 살릴 정도면 좋게 말해도 평균이하라고 봅니다.


ps. 그나저나 예전같았으면 잘하는 원딜 말하면 프레이나 임프였는데 그 놈의 도레이븐 이후로는 임프나 프레이가 됐음... 자다가 완파당한 프레이...
RedDragon
13/07/14 16:06
수정 아이콘
한타에서 문도는 딱 제역할 해 주었고요. (원래 잘큰 문도는 진형 파괴자로 스킬 다 맞아주면서 몸 대고 들어가는거죠)
쓰레쉬는 순삭 당할 때도 있었지만.. 그거야 서폿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치고 그냥 시야 확보, 궁이나 q 활용으로 봤을 때 1인분.
리신도 나름 잘 해주었죠.
블라디와 베인이 전체적으로 한타에서 그다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인이 특히 못한게 맞죠.
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물려죽은게 아니라 충분히 피할 수 있음에도 죽었고, 오리 궁도 페이커가 잘한 면도 있지만, 잘하는 베인은 피할 수 있죠.
그걸 못피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생길것같죠
13/07/14 16:22
수정 아이콘
2) 번 전투에서 쓰레쉬가 실수로 죽었다니요. 케이틀린을 잡기 위해 따라갔을 뿐이고, 랜턴을 베인에게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베인이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13/07/14 18:04
수정 아이콘
자크 위에서 춤추고 방황하고 있었죠.
Tacchinardi
13/07/14 16:30
수정 아이콘
베인이 용한타에서 플래쉬,배리어 다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누르고 죽은건 어떻게 설명이 안되는겁니다.
게다가 지금 인벤에 사진으로도 올라와있는데 바론앞에 한타에서 와드치는 장면은 프로원딜로써 자격미달인 장면이구요. 클템쉴드글이랑 별 다를바없는 글로 보입니다
뽀로리
13/07/14 17:13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합니다. 오리아나가 본인을 위해 궁을 아끼고 있는걸 한번 당해서 알면 두번은 안 당해야죠.
o바람o
13/07/14 17: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따지면 잘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죠. skt가 장면 장면 걍 다 잘했을 뿐...경기 보신 분들 대부분이 원딜에게 초점을 맞추는건 그만큼 못했기 때문이죠. 초반 3킬인가 먹고도 cs도 밀리고 한게 없죠. 초반 성장한 베인이 무섭지 않은 게임은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13/07/14 17:56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본글에 수긍이 안가네요. 그냥 못했습니다.
생존기와 탈출기가 있었는데도 누르지 못했다는점과,
베인특유의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딜 넣는 것을 못했다는 점에서 일단 프로급의 수준은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엄배코
13/07/14 18:43
수정 아이콘
그냥 로코에 대한 변명일 뿐이죠. 실수는 하지않았는데 저러면 그냥 못하는 겁니다
까리워냐
13/07/14 19:14
수정 아이콘
2번 전투에서 베인이 늦게 합류한것을 멘트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크가 베인을 물어서 베인이 늦게 합류하는거야 솔랭이건 팀랭이건 프로겜이건 같은 상황이니 따로 멘트할만한 일은 아니고 그보다 더 근본적인 실수가 있었는데요

나미가 해일로 이니시를 걸었을때 쉴드팀 각 선수는 산개해서 해일의 여파를 최소화 한 후 한타에 돌입하려는 무빙을 보여줬고 로코도코가 선택한 무빙은 뒷구르기 였습니다. 하지만 피하지 못했죠. 해일이란 스킬의 특성상 끝자락에 맞으면 맞을수록 둔화 속도가 길어지는데 뒷구르기까지 해버려 에어본에 둔화를 풀로 맞아버리게 되었고 뒤늦게 자크를 딜하기 시작했을때 이미 자크의 피는 1/3 이하였습니다. 캡처를 잘 해 주셨는데 2번째 교전 2번째 스샷이 베인이 궁극기 쓰면서 자크에서 첫 화살을 날린 장면입니다. 저때 자크의 피는 ....
자크는 베인에 대한 억제력이 거의 없다 시피했고(자크에게 베인은 평타 4방을 때린게 고작이고 억제력이 있었다면 자크 패시브 터졌을때 쓰레쉬의 랜턴을 무시하고 자크 위에서 방황하게 한 억제력 정도) 베인은 순수하게 해일 + 뒷구르기로 인해 전장 이탈을 당했으며 이는 명백한 개인의 판단 미스이고 김동준해설이 옳은 해설을 한거라고 봅니다
제이메르 울프
13/07/14 20:40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은 옳은 해설을 했죠. 심지어 상대했던 페이커 선수도 로코도코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2번에서 뒤로 무빙까지는 익스큐즈 한다고 치더라도 뒷구르기 한 다음에 해일까지 맞아서 엄청난 딜로스가 생긴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애초에 베인이 먹었을 킬을 블라디가 먹었으면 경기의 승패를 몰랐을 것 같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요. 한타에서 베인의 존재감이 제로였죠. 뭐... 블라디도 잘 큰 편이었지만 존재감이 그닥이었지만요. 베인보다는 나았네요.
글 올리신 sisipipi님에게 정말로 죄송한 말이지만 이 글이 로코도코를 두 번 죽이는거라고 봅니다. (2)
13/07/14 21:17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안 봐서 모르겠고 1경기의 구멍은 아무리 봐도 베인이 아니라 문도였는데요.

해설 때문에 유독 베인이 못한 것처럼 보였지만, 진짜 구멍은 문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가 문제라기보단 문도라는 캐릭이 가진 한계랄까요.
슈퍼플레이는 아니더라도 베인은 그냥 할만큼 했죠.

뭐, 베인이 오리아나 따라가다가 죽어버린 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13/07/14 21:38
수정 아이콘
문도가 못했다기엔 직접 경기를 한 페이커 선수가 좋은 쪽으로 언급을 했죠. "픽과 경기내에서 많이 껄끄러웠다" 라고....
13/07/14 22:29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인터뷰 내용을 알기 전 경기만 본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RedDragon
13/07/14 22:31
수정 아이콘
문도의 원래 역할이 들이대서 어그로를 확 끌어주는거고 제역할 다 했다고 봅니다.
콩쥐팥쥐
13/07/15 00:15
수정 아이콘
문도의 가장 큰 잘못은 문도를 픽한게 잘못이지 문도 플레이 자체는 5명중 가장 좋았습니다.
게임매니아
13/07/15 06:35
수정 아이콘
프로보다 좋은 눈을 가지셨군요.
체념토스
13/07/16 13: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문도 픽 완전히 좋았습니다.

어그로 끌고 항상 앞에서 궁도 맞아주고 문도가 간만 나와서 제대로 활약한 경기였습니다.

또 텔레포트를 쉔처럼 스플릿 운영하고(텔레포트만 있다면 타워나 미니언 정리 능력은 쉔보다 훨씬 좋죠)
문도 없었으면 그전에 게임이 말렸을겁니다.
13/07/14 21:22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쉴드의 미드,탑의 기량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보고 있어서 로코의 사소한 실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13/07/15 00:50
수정 아이콘
탑은 한타 하기 전에 cs앞선 상황이었고 미드는 킬뎃은 비슷하고 렙이 더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로코가 실수를 안했으면 거의 무조건 이길수 있던게 1경기입니다. 절대 사소한 실수는 아니었습니다.
게임매니아
13/07/15 06:37
수정 아이콘
사소한 실수라니 대단한 애정이에요. 저게 어떻게 사소한 실수로 보일 수가 있는지. 크크
13/07/14 21:49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었던 페이커 마저 로코에게 감사하다고 할 만한 수준의 플레이를 했는데 동영상도 아니고 이런 사진을 들이대면서 변론을 해봐야 큰 의미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대충 넘겨버려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보던 당시에는 끔찍한 수준의 플레이라고 생각했던 기억만큼은 남아있군요. 과장 없이 제가 본 모든 프로게이머 원딜 중 최악의 수준이었습니다.
13/07/14 23:07
수정 아이콘
상대팀에서 감사했다고 할 정도면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봐야죠.

저번 스프링 시즌에서 소드 vs skt t1 2팀이 예선에서 붙었는데
1경기는 무난하게 소드가 승리했는데 2경기에서 쏭과 막눈의 실수가 겹치면서 유리했던 경기 날려먹었죠.
커뮤니티에서는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막눈에게 패배의 원흉이라는 비판이 갔었는데(피지알에서도 패배를 막눈 탓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구요)
정작 인터뷰에서는 푸우만두가 쏭 덕에 이겼다고 대놓고 깠죠.(카오스 시절부터 알고 지냈고 인터뷰할 때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제리드
13/07/15 01:23
수정 아이콘
글쓴이께서 말씀하신대로 딱 로코도코의 실책은 각 교전에서 한번씩 실수들이 나왔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실수가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사람인지라,
박지성 한테 메시처럼 드리블 왜 못하냐고 하는 게 의미없는 것 처럼 로코도코한테 왜 프레이처럼 무빙 못하냐고 하는것도 의미 없는 것 같아요.
로코도코는 자신의 기량 내에서 할만큼 한 것 같습니다.
13/07/15 02:14
수정 아이콘
아니죠

그정도가 기량이면 바루스나미포같은걸해야지 베인을하면안되죠

옴므가왜1인분을할까요?
자신의실력과롤에맞는챔프를해서입니다

플레임이하듯 다이애나 라이즈같은거안했죠

로코도자신이 프레이나임프가아니라면
애초에다른걸했어야합니다
레몬커피
13/07/15 08:39
수정 아이콘
베인은 임프나 피글렛처럼 못 쓸거면 아예 프로경기에서 픽하면 안됩니다
그럴 능력이 없으면 그냥 미포나 바루스를 해야죠
양파냥
13/07/15 09:19
수정 아이콘
못봤던 경기라 이제 보고왔습니다.
베인이 실수한건
1)용부쉬 싸움에서 빠지는 뒷구르기가 벽에 걸린거, 쪼끔만 더가서 굴렀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아얘 점멸고치각도 안나왔을거 같네요.
2)는 전체 오더 미스같고..들어가는게 아니라 오게만들었어야 했어요
3)은 솔직히 말해서 문도가 던진거죠; 문도 궁쿨이 길지도 않은데 궁쓰고 사는데 그걸 왜들어가죠??? 이길거같아서???
옜날부터 하는얘기가 역이니시가 갑인 챔프가 오리아나죠..그것도 순간적으로 무빙하는게 아니라 걸어서 오는 애들뿐이라
오리아나 궁넣기 참 좋은 상황이죠
4)는뭐 어쩔수 없었다고봅니다.

전체적으로 봐서 SKT가 밀리는 상황에서 적챔프를 자기들이 유리한 지형으로 유인해서 한타를 잘했어요. 나진은 거기에 빨려들어가줬고.
잘보시면 2,3,4 모두 좁은 언덕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데 SKT가 들어가지 않고 나진을 들어오게 만들죠 그러면 감싸는 구도가 되고 골드가 1만골드씩 차이나는 상황도 아니니 감싼쪽이 이기는 상황이 나오는겁니다.
오리아니 궁쓰기도 참편하죠 길목 입구를 노리면되니 궁쓴다고 폭딜 맞는상황도 아니고, 적들이 알아서 뭉쳐주니까요..

그전에 애시당초 저런지형에서 싸움을 거는 문도가 가장 잘못했죠, 물렸으면 빼면되지 그걸왜 들어가는지, 로코보다는 세이브가 잘못이 더크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678 [LOL] PBE 7/14 비공식 패치 (룬 방벽 삭제) [53] 기성용10968 13/07/15 10968 0
51675 [LOL] JoyLuck 정글 강좌 49화 : 한중전(누누 룬&특성) [8] JoyLuck12343 13/07/14 12343 2
51673 [도타2] 한국 서버 베타키 등록 방법 안내 [8] kimbilly17288 13/07/14 17288 0
51672 [LOL] 롤챔스 SKT T1 vs 나진 화이트 쉴드 - 로코도코를 위한 변명 [133] sisipipi24411 13/07/14 24411 1
51670 [LOL] JoyLuck 정글 강좌 48화 : 3.8패치 뜨거운 감자 누누 정글 맛보기 [8] JoyLuck11194 13/07/13 11194 3
51669 [LOL] 롤챔스 16강. 6회 후기 [44] Leeka9003 13/07/13 9003 3
51667 [LOL] 롤챔스 썸머 1회차 전경기 하이라이트 및 MVP [5] Leeka9056 13/07/13 9056 0
51666 [LOL] PBE 7/13 비공식 패치 (제이스 누누 등, 댓글로 첨가) [56] 기성용9306 13/07/13 9306 0
51664 [LOL] 북미 LCS가 Sports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6] Leeka9076 13/07/13 9076 0
51663 [LOL] LOL판 강팀의 방정식. [28] 레몬맥콜8591 13/07/13 8591 1
51662 [LOL] 프로스트가 우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71] 포포리타9657 13/07/13 9657 2
51661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조별리그 6회차 프리뷰 [49] 노틸러스8153 13/07/13 8153 0
51660 [스타2]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33] 이걸어쩌면좋아10820 13/07/12 10820 3
51659 [LOL] 롤챔스 16강. 5회 후기 [51] Leeka8273 13/07/12 8273 2
51658 [LOL] 티모로 다이아에 입성! [33] Kirby10778 13/07/12 10778 0
51657 [LOL] 롤드컵 1차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67] Leeka9836 13/07/12 9836 0
51656 [LOL] JoyLuck 정글 강좌 47화 : 3돌진 조합 이기는 법 [5] JoyLuck10348 13/07/12 10348 1
51653 [LOL] NLB 역대급 꿀잼 경기 등장! Raon B vs MiG Wicked [28] sisipipi11528 13/07/12 11528 6
51652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조별리그 5회차 프리뷰 [87] 노틸러스8948 13/07/11 8948 2
51650 [LOL] 롤챔스 썸머 1주차 TOP6 [22] Leeka9677 13/07/11 9677 0
51649 [스타2]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4회차 프리뷰 및 승자예측 이벤트 [62] 하후돈9234 13/07/11 9234 1
51648 [도타2] 신규 영웅 '아바돈'이 공개되었습니다. [17] 저퀴12743 13/07/11 12743 0
51647 [기타]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으로 돌아보는 ‘폭풍’ 홍진호 [59] 한니발24769 13/07/11 24769 1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