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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4 03:46:52
Name NLostPsiki
File #1 월탱_곰TV.jpg (411.3 KB), Download : 21
File #2 월탱_곰TV2.png (627.6 KB), Download : 17
Subject [기타] [WOT] WTKL의 시작을 앞두고...




안녕하세요. NLostPsiki입니다.
지난번에는 PAL(Pgr21 LOL Amateur League) 시즌1 결승전 공지로 찾아뵈었습니다.

오늘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닌, 전혀 다른 게임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바로 오늘은 월드 오브 탱크의 첫 한국 공식 리그, WTKL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PAL 시즌2 결승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에 대한 글은 따로 올라올듯...)

리그를 연다는 소식은 꽤 오래전부터 들렸죠.
곰TV에서 아마 강남 스튜디오 이전 전에 이미 계획이 나온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진 않구...

제가 월드 오브 탱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찌 보면 좀 그렇습니다.
PC방에서 신나게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가(제 친구들은 롤을 안해서 PC방에 가서 사이퍼즈나 아바라던지, 프리스타일2라던지 이런거 하고 놉니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친구들이죠.) 친구 한명의 강권으로 시작하게 됐죠. 그 전에도 게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재미없을 거 같다, 너 나 게임 딱 두개만 붙잡는거 알지?, 별로 안 끌린다 등등 갖가지 이유를 대다가 새벽에 할게 떨어져서 PC방에 월탱을 깔고 시작해봤는데.... 정말 의외의 흥미를 느끼기 시작해서 이제는 독일 중형전차 라인을 타고 있는 전적 2천판의 뉴비가 됐습니다. 제일 높은 티어는 7티어.... 제가 한가지만 진득하니 붙잡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아직도 10티어를 못타고 있네요.

위에 올린 스크린 샷은 약 한달전, 어느 새벽의 공방에서였습니다.
그날의 별을 떼기 위해서(12시마다 경험치 획득량 2배 버프가 갱신됩니다. 딱 한판 이길 때만이죠. 별로 표시돼서 대개 별뗀다라고 합니다.) 이것저것 타다가 마지막으로 자주포를 딱 타서 여차저차... 하다가 결국 죽었더랬죠. 아 이판도 지나 하면서 탭키를 누르고서 이것저것 보다 발견한 것. 바로 윤정민 옵저버님의 아이디였습니다. 어? 하고 바로 스크린 샷 남기고 바로 말을 걸었지만... 어느새 차고로 가셨는지 응답이 없으셨더랬죠 ㅠㅠ

이후에 흥미가 동해서 달고 계신 클랜을 검색해봤습니다. 사람이 제법 있더라구요. 익숙한 아이디도 있고....(이 중에 http://worldoftanks.kr/news/396-wtkl-cast/ 에서 밝히신 것처럼 T34를 주로 타신다는 이현주 캐스터님의 아이디도 여기 있으려나요?) 그리고 대부분 전적도 많이 쌓으셨더라구요. 해서 그때부터 오늘까지 계속 월드 오브 탱크의 리그 방송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에서 대회와 인벤 월탱 방송을 봐왔던 기억으로는 아직 그다지 친절한 관전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지만, 이를 또 어떻게 곰TV만의 노하우로 극복할 것인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때문에 내일도 본방사수는 못하겠지만(T.T PAL 많이 사랑해 주세요) 꼭 나중에 VOD로 챙겨보려구요. 

곰티비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아울러서 월드 오브 탱크도 동접이 좀더 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Let's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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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4 10:19
수정 아이콘
조카랑 피시방 갔는데 용돈 준돈으로 피시방카운터에서 문화상품권을 사서 월탱아이템을 사더군요.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스타1밀리맵하고 월탱을 번갈아가면서 하더군요. 그걸보고 바로 스2로 전도시켯습니다. 큰누나가 집에 갈떄 됐다고 애들 델꼬 오라고 했는데 큰넘 초6짜리는 롤 아직안끝다고 끝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컴터 전원을 껏습니다.
13/05/04 12:08
수정 아이콘
저도 미국,소련 중형으로 패튼과 T54까지 탔는데 확실히 게임플레이 하는것으로는 최근에 롤다음으로 재미있었습니다.
티어올리는재미도 있으면서 전차전술도 보고 따라하고 성공하는 재미도있고 국가와 전차타입간의 전차특성도 틀려서 저 전차가 어디가 약점이고 포는 어떻고 이런걸 계산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래서 해외대회 방송을 몇번 봤는데 확실히 좀 보는재미는 없었습니다... 글에 쓰신것처럼 관전 인터페이스가 좋지않아서 그런지 실제탱크끼리
펑펑거리면서 싸운다기보다는 그냥 장난감탱크끼리 팅야팅야하면서 싸우는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런 부분은 곰티비가 빠른피드백과 방송노하우로 살려줄꺼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리블은무큐
13/05/04 12:20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는 확실히 재미있어요.
피지컬보다 판단력이 중요한 게임이라 저주받은 손을 가진 사람도 하기 쉬운게임입니다.
아리아리해
13/05/04 12:26
수정 아이콘
아 이 게시물 보니까 미제 자주포 하고 싶네요. 컴터가 후져서 5티어까지 만들고 너무 끊겨서 그만뒀는데..ㅠㅠ 그리고 하는 건 확실히 재밌는데 보는 건 잘 모르겠네요 아직 본 적이 없어서..
루키즈
13/05/04 13:19
수정 아이콘
아는사람중에 북미서버 로카클랜원이 있는데
연습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그래서 내심 한국 오리지날 클랜에게 한번 져서 경각심 좀 일깨웠으면 하는 바람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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