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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6 13:10:26
Name 저퀴
Subject [도타2] 도타2 리뷰
저번에 길드워2를 소개하면서 또 한가지 관련 글을 쓰려다가 포기한 게임 하나도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바로 도타2입니다. 사실 제가 도타2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고, 직접 한 시간보다 대회를 보는데 더 많이 시간을 투자했을 정도로, 사실 저에게 도타2는 하는 게임이라기보다는 보는 게임에 가깝습니다. 물론 직접 하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앞서서, 설명하기 위해서 제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비교를 많이 할 텐데요. 강조해서 말하지만 저는 도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 둘 다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게임 따위는 없지요.) 그러므로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고, 혹시나 제 설명에 기분이 나쁜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해명하거나 사과드리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아키에이지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 강도가 지나치게 강했다는 점에서 아키에이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사과드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지나친 표현이 많았던 거 같네요.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1. 도타2란?

도타2는 워크래프트3 기반 도타 올스타즈의 후속작이자 이식작입니다. 개발은 스팀(Steam)과 하프라이프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밸브에서 개발했으며, 유통은 북미, 유럽 지역은 스팀을 통해서 밸브가 맡고, 국내에선 넥슨이 맡을 예정입니다.

도타2는 많은 분이 AOS 장르라 부르고, 밸브에선 ARTS라 부르는 장르인데요. ARTS는 Action Real-Time Strategy란 뜻입니다. 개인적으로는 AOS가 대중화된 표현이긴 하지만, Dota Like란 표현과 마찬가지로 게임의 성격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잘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오히려 리그 오브 레전드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MOBA란 표현 자체가 너무 두리뭉실한 감이 있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2. 도타2의 유료 모델

일단 저번 길드워2 때처럼 유료 모델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부분유료화 게임입니다.(지금은 출시된 게임이 아니므로, 베타 테스트를 신청해서 하거나, 베타 테스터에게 제공되는 기프트 코드를 받아서 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도타2에도 스킨이란 요소가 존재하는데요. 이 스킨이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많이 다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캐릭터의 복장 한 벌을 갖는 방식이라면, 도타2는 착용할 수 있는 부위별 스킨을 가지고 조합해서 나만의 외형을 꾸밀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주제에 맞춰서 나온 한 짝의 스킨만을 사용하여 착용할 수도 있지만, 게임 내에서(사실 하기보다는 자주 보는 편입니다.) 같은 영웅이지만 복장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매번 나올 때가 많습니다.

3. 도타2의 특징

사실 국내에서, 그리고 PGR21에선 리그 오브 레전드가 매우 대중적인 게임이므로 쉽게 설명하려면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비교가 가장 나으리라 봅니다. 또 대부분 도타 올스타즈의 개발자 중 한 명인 구인수 씨가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하여 개발한 것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기 때문에 도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는 비슷하다 정도는 알고 계실텐데요. 사실 그렇긴 하지만, 방향성이 다른 게임이니만큼 오히려 도타2는 카오스와 유사한 점도 자주 보입니다.

'도타2는 워크래프트3 도타를 그대로 이식했기 때문에, 워크래프트3의 힘, 민첩, 지능의 속성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템의 설계 등은 오히려 워크래프트3 카오스 유저가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보다 익숙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템의 경우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시즌3에 들어와서 사용 아이템이 늘어난 편이지만, 도타2는 영웅에 따라서 사용 아이템만 가득한 상황도 자주 나올만큼, 사용 아이템의 비중이 높습니다.'

'더 강력한 디나이 시스템이 있습니다. 도타2에선 체력이 일정 이하로 빠진 아군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에게 CS를 주지 않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의 갱플랭크의 사기 진작(E) 스킬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디나이가 미니언 간 교전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고 CS를 챙기지 못하게 하는 정도라면 도타2는 뻔히 바로 옆에서 싸우는데도 경험치와 크립을 처치시 얻는 골드가 전혀 들어오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아군 영웅이나 건물까지요.'

'배달부가 존재합니다. 카오스의 창고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그 기능은 많이 다릅니다. 카오스의 경우에는 무제한으로 아이템을 구매하고 옮기는게 가능했지만, 배달부는 다섯 명이 다 같이 공유하는 유닛이며, 무적 상태도 아닙니다. 또한 이동도 지형 제한이 있으므로 아이템을 배달부로 산다고 해도 받는데 있어서는 한세월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편한만큼 전술적인 요소가 되는데요. 배달부는 적에게 노출되면 제거될 수 있고, 곧바로 다시 쓰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아이템 구매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더군다나 도타2는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귀환이 따로 없습니다. 소모용 아이템을 사서 이동해야 하는데, 골드 소모가 있습니다.'

'제가 카오스와 흡사하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캐쥬얼에 가깝고, 도타2는 하드코어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캐릭터의 설계에 있는데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과 도타2의 영웅의 설계 차이는 굉장히 다릅니다. 일단 도타2에서 특이한 영웅들의 설계를 설명하면 딱 아실 수 있을텐데요.


인보커 - 일반 스킬 세 가지의 시전 순서에 따라서(예 QWE, WEE 등) 궁극기를 통해서 이렇게 생성된 스킬을 사용합니다. 그렇다 보니 인보커는 스킬은 네 가지지만 사용 스킬은 열 가지의 스킬을 사용하게 됩니다.

루빅 - 궁극기의 이름이 Spell Steal입니다. 상대가 쓴 마지막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궁극기입니다.. 여기까진 뭐 괜찮아보일 수 있습니다.

미포 - 분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분신으로는 각각 동 떨어진 곳에서 경험치와 CS를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신이 하나라도 죽으면 미포는 사망합니다.

모플링 - 자기가 갖고 있는 속성 중 가장 높은 속성에 따라서 스킬의 효과가 변경됩니다.

그야말로 하나의 진입장벽이란 단점이긴 하지만, 반대로 말해서는 도타2가 갖는 최대의 장점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진입장벽을 허물기 위해서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운 설계를 포기한데 비해서, 도타2는 그 반대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개성 있고 재미있는 영웅이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장단점이 분명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테고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에는 결국 그 점 때문에 도타2 수준의 매우 복잡한 설계의 챔피언을 만들기가 어려워지는데 비해서(다시 강조하지만, 이건 어느 게임이 우월하냐가 아니라 설계의 차이일 뿐입니다.) 도타2는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게 됩니다.(그래서 제가 잘 하질 않고 보는걸 좋아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꺼낸 부분도 도타2의 수많은 특징 중 일부만을 설명한 것에 불과합니다. 특히 영웅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예로 든 부분보다 더해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4. 도타2의 e스포츠

도타2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게임입니다만, 그래도 e스포츠 대회가 자주 열리는 편입니다. 도타 올스타즈 때부터 활동하던 프로게임단들이 그대로 도타2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요. IG나 나투스 빈체레 같은 프로게임단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팬 분들도 익숙하시겠지요.

e스포츠적인 측면에선 도타2도 리그 오브 레전드 못지 않게 대단한 점이 많은데요. 일단 굉장히 접하기 쉽게 해놨다는 점입니다. 가장 높게 치는 부분은  도타2 게임 내에서 기본적으로 유명 유저나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습니다, 관전 기능으로요. 그리고 선수들의 컨트롤 하나하나가 모두 보일 정도로 그 기능이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아직 베타임에도 불구하고 버그 등의 큰 문제가 없습니다.(렉은 좀 있습니다만.)

또한 게임 내에서 각종 대회 시청권을 판매합니다. 그래서 어떤 대회가 언제 열리는지 관심이 없어도 그냥 대회별 대진표를 보고 마음에 드는 경기를 찾아 구매해서 보면 그만입니다. 또한 무료로 공개되는 대회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청 또한 게임 내 관전 기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장성 아이템 중에서 게임 내 전장에 자기가 응원하는 프로게임단의 깃발을 설치할 수 있고, 그 프로게임단이 이긴다면 그 유저에게 보상을 줍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제가 도타2의 e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 생각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도 구현하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더군요.

5. 단점

밸브의 현 한글화는 전문 인력이 아니라 밸브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인력이 진행했는데요. 그만큼 엉망입니다. 기본적인 게임 내 요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번역부터 시작해서 지나친 한자어 남용(인터넷에서도 자주 떠도는 Earthshaker -> 대지록자, Anti-Mage -> 항마승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고 통용되는 단어까지 한글로 번역하면서 기존 도타2 유저에겐 반감을 품게 만들고, 새로이 도타2를 시작하는 유저들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넥슨이 서비스하게 되면서 최소한 전문 인력을 통한 괜찮은 수준의 번역은 기대해볼 수 있겠지요.

여담으로 한글화 이야기를 더 하자면, 도타2의 한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도타2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카오스처럼 캐릭터의 이름으로 표기하는게 아니라 그 캐릭터의 호칭으로 불리우고 표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의역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Azwraith란 이름을 갖고 있지만, 게임 내 표기는 Phantom Lancer로 되어 있고, 어느 영웅은 Luna라는 이름이 표기되어 있고 Moon Rider라는 호칭이 별도로 달려 있죠. 이 점은 개인적으로 기존 도타 유저의 반발이 있더라도 통일해야 한다고 보지만, 쉬운 일은 아니겠죠. 또 보면 합성어나 사용 빈도도 굉장히 높고, 영어식 말장난도 많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최적화가 잘 되어 있고, 그래픽도 뛰어나지만 경쟁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보단 확실히 사양이 높습니다. 또한 옵션에 따라서 보이는 그래픽의 차이가 눈에 띄는 편입니다. 높은 옵션으로는 정말 화려하고 대단한 전투를 볼 수 있지만, 사양이 낮다면 그것보단 못한 장면을 보게 되겠죠.

마지막으로는 누누히 언급하지만 그 진입장벽이 가장 큰 문제일겁니다. 분명히 워크래프트3 수준 때보다는 쉽습니다만, 이식작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작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인만큼 도타2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늘 해결하려 애 쓰는 부분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도타2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AI가 존재하고(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더 뛰어납니다. 이것만큼은 확신할 수는 있네요.) 관전 기능이 쉽고 높다는 점이겠죠.

6. 총평

도타2는 기존 도타 팬이라면 이식작의 수준의 구현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겠고, 오랜 기간동안 만들어진 게임인만큼 영웅 하나하나의 설계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뛰어나면서도, 개발사가 밸브인만큼 그 완성도 또한 높습니다. e스포츠적인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작년에 열린 밸브 인터내셔널은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였습니다.)로 e스포츠에서도 기대해볼만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대단히 높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익숙한 국내에선 거부감이 강하게 들거나 매력을 느끼기가 힘들다는 점과 현재까지는 엉터리 수준의 한글화가 가장 큰 우려라고 볼 수 있겠네요.


P.S : 예전에 질문 게시판에 도타2 기프트 코드를 배포한 적이 있는데, 배포한 다섯 장 중에서 두 장은 아직 받으신 분들이 등록하질 않으셨더군요. 사람에 따라서 사정이 있으니 게임하기 어려울수야 있는건 당연한데, 단지 스팀에 등록 정도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나중에 다른 기프트 코드하고 섞이면 헷갈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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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네버다��
13/01/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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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올스타즈는 참 재밌게 했었는데, 도타2 기다리다가 LOL을 시작해버려서 이제 와서 도타2로 갈아타기가 망설여지네요 크크 팬더 정말 즐겨했었는데...
13/01/16 13:15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에는 도타 올스타즈를 굉장히 늦게 접했고, 성격상 게임을 금방 질려해서 이거저거 자주 건드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타2가 도타 올스타즈의 후속작이 아니라 그냥 이식작인거 같더군요.

P.S : 참고로 브류마스터는 도타2에서 저작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 판다에서 너구리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판다의 모습을 한 영웅은 단군신화마냥 인간이 되거나 다른 동물로 변했어요.
곡물처리용군락
13/0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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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를 그대로 쓰고있는 카오스온라인의 위엄이군요...
13/0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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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온라인은 아예 대놓고 워크래프트 시리즈 인물의 이름까지 쓰고 있으니...
Practice
13/01/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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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1번에서 저퀴님께서 AOS 장르를 뭐라고 부르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시는가, 는 점은 잘 모르겠네요 흐흐;

일단 AOS와 DOTA LIKE가 그 대상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 MOBA는 그보다는 낫지만 두리뭉실한 감이 있고... ARTS에 대한 호오는 나오지 않았는데, ARTS라는 용어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13/01/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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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저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도타2가 RTS의 하위 장르(말 그대로 RTS의 일종)이라고 보기 때문에 액션성을 강조한 RTS란 표현이 가장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MOBA류의 경우에는 뜻 자체는 이해는 되지만, 그냥 FPS나 TPS 장르도 엄밀히 따지면 MOBA가 뜻하는 표현과 일치하게 되고요. 그래서 MOBA류도 잘 쓰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MOBA와 ARTS를 같이 쓰는 편입니다. AOS는 아무리 봐도 Dota Like와 비슷하다고 봐서 장르명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13/01/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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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하기 전에 저의 가장 큰 즐거움 중에 하나였던게 도타올스타즈였는데, 사실 웨스트에서 게임하다가 홈-어웨이의 텃세때문에 접어버렸죠.

못하는 수준은 아니엇지만, 좀만 못하면 맨날 밴리스트에 홈팀은 맨날 5인팟... 어웨이는 어중이 떠중이 모여서 발리고 조롱당하고...

게임자체는 정말 매력적인데, 전 개인적으로 도타가 가진 하드코어성이
lol이 가진 접근성에 비해서 얼마나 상대적인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글은 잘 봤습니다~
13/01/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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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영웅들의 특징이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지금의 lol은 스킬4가지 1패시브가 정착화되어서 신챔프가 나와도 뭔가 제한적인데..

니달리,제이스,엘리스같은 특수한경우 스킬6개를 쓰기도 하지만요.

즐기는건 라이트하게, 잘하기는 하드하게라는 가장 어렵지만 또 가장 성공하기 좋은 모델을 정착시킬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3/01/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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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설명이 없는데, 소환사 주문이란 부분이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달리 도타2는 스킬이 네 가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패시브가 없이, 그냥 스킬 하나로 되어 있지요. 그렇다 보니 패시브만 있는 수준의 영웅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용 아이템이 굉장히 많지요. 기본적으로 쓰이는 아이템 중에서 적이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충전되서 체력과 마나를 회복하는 마법봉 같은 아이템은 거의 초반 필수 아이템일 정도로 사용 아이템의 빈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13/0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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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패시브 캐릭도 꽤나 매력적이지 않나요? 스탯이 좋아서 깡뎀딜러는 뭔가 판타지에서 '검사' '전사'의 포지션을 갖추고 있잖아요 흐흐
아이지스
13/01/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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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보는 건 도타가 더 재미있더라고요. 인보커 고수의 영상은 정말 입이 벌어지게 만듭니다
13/01/16 14:59
수정 아이콘
말나온김에 영상 하나 투척하겠습니다 크크
http://youtu.be/5BBkeXvveIk
6분부터 나오는 1위 영상에서 나오는 인보커가 인보커 장인인데 아이템, 인보크 스킬의 조합을 통해서 연속으로 스킬을 쏟아붓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더라도 화면에 한개의 아이콘이 표시될때마다 아이템/스킬을 하나 사용한거고 조합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춰서 구슬 3개를 로딩해야되기 때문에 대략 3~4번의 스킬 클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후덜덜함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마빠이
13/01/16 1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혼도 어느정도 즐겼는데 혼보다는 도타2가 사용자를 많이 배려한 티가 납니다.

혼도 사실상 거의 도올 모방작으로 출발 한걸로 알고있는데 도올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만
하고 도타2를 했었는데 크게 문제 될건 없더군요

다만 혼에서 진일보한 뭔가를 도타2에서 기대했는데 그렇게 막 다른건 못 느끼겠더군요
결국 혼과 도올이 거의 비슷하다면, 도타2도 후속작 개념이기 보다는 이식작? 정확하게는
슈퍼 울트라 초월 이식? 크크

아무튼 도타2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13/01/16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HON은 조금 해봤는데, 아무래도 도타2의 완성도가 확실히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나온 시기를 봐도 도타2가 더 최신작이기도 하니까요. 또 HON 같은 경우에는 아예 같은 이름의 영웅이 있을 정도니까요.

제 생각도 후속작이라기보다는 이식작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다 보니 개발자 중 한 명인 아이스프로그 씨는 워크래프트3 도타도 패치해주고 있더군요. 대신 도타2도 앞으로 새로운 패치가 계속해서 추가될테니 새로운 영웅이나 시스템을 볼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도타가 워낙 오래된 게임인만큼 이번에 추가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으로 캐릭터 수가 도타=LOL이 되었더군요.

일단 무엇보다 HON은 인터페이스가 너무 안 좋더군요.
저그네버다��
13/01/16 13:3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도타와 LOL의 가장 큰 차이는 LOL은 정말 영웅 하나만 컨트롤하는 (가끔 분신 등을 컨트롤 할 때도 있지만, 결국 보조 수준의 컨트롤이고 그런 영웅이 많지도 않죠) 게임이라면 도타는 팬더의 궁이나 여타 캐릭들의 미러이미지, 또한 만타 스타일이나 네크로노미콘 등의 소환 아이템 등이 있어서 여러 가지를 컨트롤하는 재미가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크크
13/01/16 13:36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요즘 패치해서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컨트롤하는 것도 지원하더군요. 다만 잘 아시겠지만 그렇게 조종하면 별 의미가 없다는거겠지만요. 제가 예로 든 미포만 해도 궁극기 레벨을 다 찍으면 분신이 다섯명이나 되죠.(그래서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그 성능의 차이가 하늘과 땅이라고 표현하는 것조차 모자를 정도죠.)

리그 오브 레전드가 RTS라기 보다는 도타에 기반을 둔 게임이라면 도타2는 RTS에 기반을 두었다는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장르명도 ARTS라 표기하고요.
마빠이
13/01/16 13:37
수정 아이콘
제가 카오스 하다가 lol하면서 가장 편했던게 바로 그겁니다. 크크
카오스는 아무래도 워3 기반이기 때문에 rts처럼 자신의 영웅을 클릭? 해야지
선택이 되고 컨트롤을 할수가 있어서 어떨때는 엉뚱한거 클릭해서 망할때도
있었거든요 ;;

그런데 lol은 진짜 작심하고 라이트하게 갈려는게 보이는게 아예 선택취소?라는
개념이 없어서 디아블로처럼 무조건 자신의 챔프가 조정이 되는 방식이죠.
다만 기존 rts방식의 인터페이스를 버리고 디아블로 같은 방식으로 가기 위해서
카오스나 도타에 있던 대규모 소환물 컨트롤의 묘미를 버렸죠 ㅠ
13/0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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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보단 사양이 높다..이건확실합니다.. 제 컴퓨터 그래픽카드가내장인데 LOL은 최하옵으로해도되지만..

도타2는 무슨 안개 가시거리 1M급....그래픽다깨지고..;;
13/01/16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도타2 아직도 그 공개아닌가요?
13/01/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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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올스타즈에 구현된 모든 영웅이 나와야 출시할거라고 하더군요.(아직도 구현 안 된 영웅이 10종이 넘어요...) 어차피 부분유료화 게임이라서 큰 차이도 없고, 심지어 지금도 유료 아이템을 팔죠...(냉정히 말해서 부분적으로는 출시 수준이죠.)
13/0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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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라는 용어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카오스가 해킹맵이라는 원죄(?)가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갈만한 DOTA-like라는 장르명을 사용하지 못해서 원작자 옛날 인터뷰 하나 왜곡시켜서 만든 용어였죠... 솔직히 외국에서 MOBA, ARTS 밀고 있긴 하지만 정확한 장르명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DOTA-like라고 봅니다. 특히 MOBA는 워3 히어로아레나류의 게임인데 왜 이걸 미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미포하니 프로경기에서 미포 나와서 캐리한 경기가 생각나네요. 조합도 옴나, 쉐프, 어쉐에 세미캐리 하나정도로 기억하는데 미포의 말도안되는 중반 딜링으로 끊임없이 몰아붙여서 승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공로자는 미포가 아니라 죽을거같은 미포를 기막히게 살려주거나 커버한 팀원들이었고 분신이 죽을거같은 상황에서 계속 살려주는걸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1/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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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커 최초 등장했을때는 스킬 27가지였죠;
13/0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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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솔직히 좀 많긴 했어요..
13/0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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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도타라는게 아예 AOS의 대명사다 보니 진입장벽이나 선점효과가 그리 크지 않죠...중국도 마찬가지고요. 게임만 잘 만들었으면 lol인기를 뛰어넘기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높은 진입장벽과, 그에 따라서 더 심해지는 선점효과를 뚫고 성공할수 있을지 궁금하긴해요. 솔직히 말하면 좀 회의적인 입장. 오히려 요즘 하락세인 블리자드의 블리자드 올스타가 국내에서는 lol과 경쟁하기 더 가능성있지않나 싶네요. 워크래프트3를 기반으로 와우가 성공한 그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갈수 있으니까요. 뭐 요즘 블리자드 이미지가 시궁창이라 이것도 잘은 모르겠지만..
호박머리
13/01/16 15:06
수정 아이콘
미포하니 chu8이 생각나네요 lol에서는 그닥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서 아쉽
아티팩터
13/01/16 15:21
수정 아이콘
미포가 미스 포츈이 아닌가 보군요.

그나저나 도타는 카오스보다 더 하드한거 같아서 좀 무섭긴 해요. 카오스도 좀 해보려다 장벽과 욕에 막혀서 그냥 관뒀었는데...
초보자를 위한 시스템만 잘 되어있으면 은근 괜찮을 것도 같고..
13/01/16 15:31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Meepo입니다. 워크래프트3 시절에는 코볼트였어요. 확실히 카오스보다 약간 더 진입장벽이 있어보이긴 한데, 카오스보단 APM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어려운 영웅은 카오스보다 더하지만, 도타 올스타즈의 영웅은 110가지입니다. 지금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죠. 그만큼 영웅이 다양해서 쉬운 영웅은 그렇게 어렵지 않긴 합니다. 오히려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쉬운 영웅도 있고요.)

초보자를 위한 시스템으로는 AI대전이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난이도 설정이 총 다섯 단계로 나뉘어서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철저한 편이고(구현 수준이 높아서 자신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준다거나, 자기 행동을 미리 알려준다거나 하고, 높은 난이도에선 디나이도 철저히 하는 등, 뛰어난 편입니다.) 게임 설계상 룬이나 특성 같은 부분이 없고 처음부터 모든 영웅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일반 대전은 마찬가지로 레이팅에 맞춰서 검색해서 진행되는데 스팀의 특성상 한국 서버가 없고 지역별로 서버가 나뉘는 형태입니다. 보통 저는 중국이나 미국 유저들과 같이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워크래프트3 때와 달리 욕설이나 비방을 하면 스팀 계정이 날라가기 때문에(도타2 뿐만 아니라 갖고 있는 모든 게임이 날라가죠.). 그리고 칭찬 시스템이라고, 지금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명예 시스템을 초창기부터 도입하면서 좀 많이 나아졌습니다.
13/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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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초반 시작해보시면 컴퓨터보다 더 못한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특히 도타2가 플랫폼이 바뀌면서 신규유저가 엄청 유입되어서 초보존엔 거의 초보들로 가득 차있고 노골적인 세컨 유저들은 5판에 1명정도 보는것 같네요.
막 디나이도 있고 엄청 시작이 힘들어 보이지만 저렙계정 돌려보면 게임 전체로 통틀어서 디나이가 1~2개 나옵니다. LOL도 초보존엔 전략이고 뭐고 없듯이 도타도 다 똑같죠. 다만 커리어 시스템이랑 아이템 구매가 난이도가 좀 있는 입니다. 하지만 저렙때는 다들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고 컴퓨터랑 몇판 돌려서 대충 감만 잡으면 사람이랑 바로 돌리면 됩니다.
가장 추천하는 초보용 영웅은 바이퍼입니다. 라인전 적 영웅 견제도 간편하고 막타먹기 가장 쉬운 영웅에 1대 1도 손에 꼽힐정도로 강해서 초반 라인 킬 한두개만 집어먹으면 게임을 끝장낼 수 있죠.
도타의 미포는 Meepo라는 영웅 이름입니다. 저는 처음에 미스포츈 미포로 줄여서 말할때 읭? 한적이 엄청 많았었죠 크크
포프의대모험
13/0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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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1등으로 줄섰다가 메일이 왜 안오지 하고 잊고있었는데 개인메일이 아니고 스팀에서 직접온 메일이라고 뉴스레터함에 가있었네요;
늦게 등록해서 죄송합니다 잘쓸게요 ㅠㅠ
13/0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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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전체적으로 롤하고 비교했을때 게임양상에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1. 롤에서는 쿨탐200초에 가까운데다 다른 소환사주문을 포기하고 선택해야 했던 순간이동을 단돈 135원에 구매가능하다는 거죠. 그래서 초반에 순간이동을 활용한 갱,역갱등이 활발하구요.

2. 스모크라고 일정 시간 은신할 수 있는 소모 아이템이 있는데 적 타워와 영웅에게 일정거리에 다가가지 않는 이상 은신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라인이 많이 밀려있다거나 상대가 와드를 요소요소에 배치했다해도 이를 무시하고 갱을 갈 수 있습니다.

3. 도타에는 많은 사용아이템이 있어서 적을 일정시간 닭으로 만들거나 모든 마법 이뮨아이템, 상당히 긴 거리를 점멸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요.따라서 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타워를 끼고 포킹하는 일은 거의 없죠. 점멸할 수 있는 거리가 굉장히 길어서 이니시에이팅이 굉장히 손쉽게 될 수 있고 도타의 스킬들은 계수가 없는 대신 그 부가효과가 굉장히 좋아서 또 마법이뮨같은 아이템을 쓰기전에 먼저 cc맞고 전사하면 유리하던 게임도 순식간에 한타를 밀릴 수 있으니까요. 대신 돈을 지불하고 부활할 수 있어서 한타가 오래가기도 하지만 롤에서처럼 대치전 양상이 잘 안나오고 오히려 후반가면 서로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지루한 경향이 있긴 합니다.

4. 도타의 스킬은 계수가 없기때문에 몇몇 영웅들을 제외하곤 평타비중이 굉장히 큰 게임이고 따라서 영웅마다 성장잠재력의 격차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성장잠재력이 큰 캐리, 낮은 서포터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롤의 서폿처럼 캐리를 시팅해주는 시터도 있지만 공격적인 갱커도 있죠. 아무튼 캐리를 제외하곤 cs가 그렇게 중요한 게임은 아닙니다.

5. 본글에서도 막타 디나이가 설명되있는데 사실 보통게임에선 막타먹기도 바빠서 한게임에 디나이 10개 넘게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디나이의 가장 큰 의미는 유리한 라인을 끝까지 유리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디나이와 별개로 막타 먹기가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에요. 라인 크립은 근접3 원거리1이지만 롤과 틀리게 크립들 데미지가 굉장히 높고 모션조차 빠른데다 타워도 굉장히 공격속도가 빠른데 영웅 공격력은 40~50수준이라서 말이죠. 거기다 죽을때마다 돈을 잃게 되기 때문에 이부분은 초보들에게 큰 진입장벽이 될 수 있구요
13/01/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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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경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타워가 약하다는 것도 있겠지요. 거기다가 도타2의 타워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어그로 개념이 다르기도 하고요. 4번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영웅을 분류할 때, 세미 캐리나 하드 캐리라는 식으로 분류하기도 하죠. 또한 계수는 없는 대신에 아가님의 홀 같이 궁극기를 강화시켜주는 아이템이 있기도 하고요. 5번의 경우에도 도타2를 하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면 티모도 CS 챙기기 쉬운 챔피언이란 생각이 들게 하죠.
13/01/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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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도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롤 번역도 하셨던 유해조류님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굉장히 잘 설명되있어요

http://blog.naver.com/cramoisy
13/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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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내 도타는 도부심이라고 해야하나요, 기존 유저들이 너무 폐쇄적이고 또 롤에대해 적대감 가진 유저들이 너무 많아서 성공하기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거기다 스팀이라는 플랫폼의 한계도 있으니. 정말 어떻게 잘 풀린다고 해도 팀포트리스정도만 되도 충분한 정도 일거구요.

그래도 분명 워3시절부터 한국의 카오스처럼 외국을 지배했던 게임인만큼 나름의 매력은 충분하니관심있으시면 한번 해보셔도 나쁘진 않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에 있었던 인터내셔널하이라이트 첨부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yKa6O_T7ug
곡물처리용군락
13/01/16 17:36
수정 아이콘
롤보다는 카오스와 비슷하죠
힘민지속성이 다 구별되있으니까요. 죽을때 돈없어지는것도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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