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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5 05:23:03
Name 이진
Subject [LOL] 언랭 유져의 윈터 리그 도전기
안녕하세요!!!

PGR에 가입한지는 6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저는 10년전에 잠시 프로게임어 생활을 했었고 PGR21에서 전적검색을 하면

아직도 검색이 되네요 허허 [FIN.K.L]LEEJIN이라는 아이디로 구충남대서버에서 활동했었고

게임아이 시절에는 [SOUL]LEEJIN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게임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후 10년정도 게임을 하지못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학교도 옮기고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지냈는데 벌써 시간이 허허  ^^



친구의 권유로 LOL을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플레이해본 챔피언이 소라카였습니다

그이후부터 계속 서포터만 해왔고 일반게임 + 랭겜의 99프로를 서폿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랭겜을 해왔고 서포터라 듀오신청하기도 미안해서

혼자서 잔나+소나+소라카 이 3가지케릭으로만 솔로랭크 플레이했던거같습니다

서폿자리있다고 하면 팀에게 양해구하고 닷지했습니다

게임은 그만두고 다른일에 매진했지만

사실 마음속 깊이 게임대회에 대한 미련이 늘 남아있었던거같네요 ~ ^^

그때 왜 게임을 했을까? 그 게임을 해서 2~3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왔어야했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학교편입 , 공부등)

이왕했으면 왜 열심히 대회에 임하지 않았을까 ? 라는 후회가 남더라고요

겨우 대회 참가기준에 통과하고 팀을 구했지만 어떤팀도 저를 받아주지않았습니다

이유는 낮은점수와 챔피언을 할수있는게 3가지 챔피언뿐이고 다 수비적인 성향이라
선호받지못해서 였습니다

그래도 마지막날 지금의 Lunatic이라는 팀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열심히 준비한결과 예선을 통과하고 오프라인최종예선에 진출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2로 패배를 했습니다

그 패배의 중심에는 재가 있어서 너무 미안한마음뿐이네요
나이스게임티비리그로 가게되었네요

탈락하니 졌다는 아쉬움보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좋은팀원들이라 꼭 대회에 올려주고싶은마음뿐이었거든요

지금 마음속에는 팀을 나가야하는건지 그게 옮은것인지 계속 고민중입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죠^^

그리고 솔랭으로 서폿으로만 2014점까지 올렸던 사람입니다
3달전까지만 해도 900점대였습니다
나름 랭겜에 노하우가 있다면
게임을 하다보면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했는데 질때도있고 자신이 못했는데 이길때도있습니다
자신이 잘했다 남들이 못했다 라고 생각하기전에
팀이 지면 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싸우지마시고 남탓하지마시고
서로 사랑으로 격려해주세요 ^^
그럼 지는경기도 이길때두 있더라구요
그리고 지는경기도 지는경기나름대로 배우는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시면 점수는 결국 올라가실겁니다

룬 특성 전략도 중요하지만 게임하실때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폿하시다가 궁굼한거 있으시면 재가 아는건 답변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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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5 05:26
수정 아이콘
멋지시네요 nlb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12/10/25 05:29
수정 아이콘
솔랭 온리서폿으로 2000 돌파하신분들이 몇 없지 않나요.
대단하시네요...
abstracteller
12/10/25 06:27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서폿으로만 2000점 이라니....

지금 프로팀 소속 서포터들도 1600~1800대에서 스카웃 된 선수들이 몇명있는데 말이죠...

오프라인예선 탈락하셨지만 NLB에서 좋은 성적내면 스카웃 될 수도 있고 이번시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서킷포인트만 높으면 CJ 처럼 팀 창단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정공법
12/10/25 07:19
수정 아이콘
역시 게임은 재능이 있어야하는군요
사신아리
12/10/25 07:26
수정 아이콘
우아 멋지다...
12/10/25 07:34
수정 아이콘
............? MnA?..

제 친구와 같은 클랜[?]인가보네요.. 대~단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10/25 08:10
수정 아이콘
NLB에서 아이디가 보이면 편파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크크^^
불굴의토스
12/10/25 08:22
수정 아이콘
서폿만으로 2000 넘기실 정도면 단순 언랭이 아니라 장인이시네요
12/10/25 08:50
수정 아이콘
구충대섭 저그고수 이진님 잘 알지요 구충대 3대토스와 최강테란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하던^^ 반갑네여 역시 게임은 재능이다
저그네버다��
12/10/25 08:58
수정 아이콘
우와; 역시 게임은 재능인가 보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2/10/25 09:0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또하나의 PGR러가 프로경기에 나옵니다 크크
방과후티타임
12/10/25 09:21
수정 아이콘
허허허, 3달만에 서폿으로만 900에서 2000으로 올리시다니, 대단하네요
아티팩터
12/10/25 09:30
수정 아이콘
3달전 언랭은 과거일뿐, 지금은 언랭이 아니시잖아요. 대회 참가도 참가기준 넘기셔서 한거고
그런고로 이 글의 제목은 잘못되어있습니다. 저나 제친구같은 언랭들을 현혹하지 말아주세... (...)
불곰도허리돌려요
12/10/25 09:33
수정 아이콘
4달째 900도 못찍고 있는 서폿 유저는 웁니다 ㅠ ㅠ...
대단하시네요~ 심해에서 흘러넘치는 x를 막기 힘들던데...
12/10/25 10:07
수정 아이콘
대회에서 보이시면 응원하겠습니다!!!
서폿만으로 2000을 넘으셨다니 대단하세요!
오프라인최종예선에서 패하셨지만 힘내세요! 화이팅!!!
다반사
12/10/25 10:09
수정 아이콘
와!! 응원할께요 화이팅입니다
젊은아빠
12/10/25 10:10
수정 아이콘
멋진남자...우홋
12/10/25 10:25
수정 아이콘
지범LEE랑 바텀 스시는 분이군요 크크
루나틱 못올라가서 저도 아쉬웠는데
꼭 NLB에선 좋은 성적 거두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12/10/25 10:46
수정 아이콘
와우 구충대섭하셨군요 님 아디 많이 봤던기억나네요 크크
건승하세요
순대국
12/10/25 11:12
수정 아이콘
와~~ 추억의 구충남대서버네요;;
이진님 아이디 많이 봤었는데~ 당시 충대는 엄청난 고수서버였죠; 나이스가이나다, 주니토스, 마켓드라군,히드라 물론 핑클 이진님도~
그때가 스타 겜할때중에 젤 잼있었던거 같네요;; 클배도 많이 하고 막 대회도하고~~
간만에 추억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10/25 12:57
수정 아이콘
BJ분들 방송보면 가끔 MnA분들 많이 보이신던데! 크크
저도 서폿의 장인이 되고싶어요!!
에프컵스쿨
12/10/25 13:37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 화이팅!!
다리기
12/10/26 09:32
수정 아이콘
원딜로 2000찍으면서 잘 맞는 서폿 하나만 있었어도 이렇게 안돌아왔을텐데.. 하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서폿으로만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고랭크로 갈수록 서폿유저가 없고.. 서폿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 함정이 있죠.

NLB에서 대활약하셔서 소나 잔나 소라카 3서폿벤의 영광을 한 번 누려보시길 크크크
제대로 서폿저격벤을 당했던 현 KT A팀 서포터 초월 선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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