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0/19 10:58:09
Name s23sesw
Subject 세계 스타2 e스포츠 시장의 진실.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191718&search=2&search_pos=&q= 출처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375992

팀 리퀴드에 스2 이스포츠 유명인사인 데스티니의 스2판에 대한 인터뷰가 기재된 글이다.
전문 번역은 귀찮고 대충 요약하자면 스2 이스포츠판의 여러 이유로 규모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블리자드의 미온적이고 형편없는 운영이 한 몫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데스티니가 좀 개념없고 미국 커뮤니티에서도 웃음거리로 전락한 사람이긴 한데,
이 글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TL 포럼 사람들이 동의했다.
참고로 TL의 분위가 어떻냐 하면, 여기 이상으로 스2 에 대한 쉴드가 강력하고 스타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면
계란, 토마토 세례 맞는 곳이다. 그런 곳 에서 그 것도 데스티니란 웃음거리밖에 안되는 놈이 올린글이 동조하는 팬들이
수십페이지에 이른다는 것은 이미 해외 스2 유저들도 스2 이스포츠판이 날이 갈수록 작아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는 것이다.

얼마전 MLG 사장인 선댄스가 올린 트윗을 살펴보자. 선댄스는 트위터에서 "스2 이스포츠판은 수익을 내고 있지 않다" 라는 발언을 했다. 여기서 잠깐 해외 이스포츠판이 어떠한 식으로 돌아가는지 지식이 없는 사라들을 위해 이야기 하자면, 이스포츠는 벤쳐사업 아이템이다. 벤쳐 투자자들이 가능성만을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고, MLG 를 비롯한 많은 해외 메이저 대회들은 이 투자금액만으로 대회를 유치해왔다. MLG 는 해외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가장 수익이 될 기능적 인프라가 많이 잡혀있는 업체다. 따라서 해외에선 가장 큰 규모인 1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투자금을 유치해올 수 있었다. 일전에 논란이 된 PPV (PAY PER VIEW, 시청료 시스템) 도 그렇고, 홈페이지내 골든 맴버쉽등 NASL 이나 IPL 과는 다르게 수익이 될 요소가 많이 있다. 그런데 선댄스가 밝힌 바로는 수익에 있어서 전혀 개선이 없고 계속 적자를 보고있는 상황이라 한다. 해외에선 가장 큰 스2 대회 규모를 갖고 있는 MLG가 말이다. 즉 한국에서만 인기 없지 해외에선 어마어마합니다 ^^ 라는 말은 이젠 멍멍이소리다 이말이란 말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여러차례동안 스2를 살릴만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귀막은 장인정신으로 꾸준하게 지들식대로 게임을 말아먹어왔다. 이건 비단 밸런스 문제 뿐만이 아니라, 게임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 그리고 E 스포츠에 대한 적은 투자가 한 몫 해왔다. 그 예로 인터페이스 개선 문제가 있는데 얼마전에 UI 디자인 패치가 있었지? 나도 스2 접었지만 호기심에 직접 탐사를 해봤는데, 정말 놀랍게도 커뮤니티에서 입모아 얘기하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단 한가지도 개선되지 않았다. 레더 게임을 하지 않는 캐쥬얼한 유저들이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는 UMS (유즈맵) 을 네비게이팅 하게 도와주는 커스텀 게임 인터페이스는 물론이고, 친목질이 가능한 클랜 시스템, 리플 같이 볼 수 있는 시스템 등등 모두 말이다.

나는 직접 이 산업에서 일하던 사람이라 자세하게 아는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스폰서에서 모 대회에 대한 스폰지원액을 책정할떄는 뷰어수 X 프로모션 하는 물건들의 가격 X .5% 라는 기본 공식을 베이스로 삼는다. 물론 업체에 따라 어느정도 다를 수 있으나, 이 공식을 염두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MLG 를 제외하고서 다른 대회들의 상금은 몇 시즌째 변화폭이 없다. 그 MLG 조차 상승폭이 미미하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뷰어수가 정체되있거나 혹은 줄고있다는 말이다. 대회뿐만 아니라 지금 TL 가서 당장 선수들 방송 뷰어수만 봐도 이전보다 훨씬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2 이스포츠가 해외에서 흥행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왜 이 책임이 블리자드에 있느냐?  

스2 페키지는 전세계적으로 약 450만장이 팔렸다. 그리고 미미하게나마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정작 이스포츠 뷰어수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다시 말해서 무슨 말이냐면 게임에 유입되는 사람들 숫자보다 유출되는 숫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왜 유출되는 인구가 많아질까? 첫째 게임의 접근성이다. 이 것은 단순히 스2가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다. 같은 맥락으로 LOL 이나 도타도 접근성이 절떄 뛰어난 게임들도 아니고, 진입장벽은 스2 만큼 높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LOL이나 도타와 달리 스2는 신규 유입 플레이어들에 대한 그 어떠한 효과적인 가이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LOL 같은 경우에는 게임내 인터페이스를 통해 처음 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아이템 빌드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뿐만 아니라 보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반면 스타크래프트 2 같은 경우에는 미션 튜토리얼을 해야하는데, 그 튜토리얼은 유저가 어떠한 방향으로 플레이 해야하는지등의 지침이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어느 유닛이 어느 건물에서 나오는지, 어느 유닛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 설명서만 존재할 뿐이다. 둘째는 커뮤니티성인데, 10년전 게임인 워3 프로즌 쓰론조차 클랜 시스템을 비롯한 게임내 유저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연대를 구축해 레더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스2에는 그런것이 전혀 없다. 마치 스1이 처음 나왔을 떄 처럼 그냥 체널, 그리고 제한 된 친구 메신저 시스템이 있을 뿐이다. 세 번째는 위의 내용을 포함한 유저 피드백이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떄문에 스2를 떠나 다른 쪽으로 노선을 갈아타는 유출이 많아지고 반면 새로 유입되는 유저층은 적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또 블리자드의 이스포츠 사업에 대한 방식 또한 상당히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이다. 블리자드가 이스포츠를 꾸준히 밀어주는 이유는, 어느 회사나 다 같겠지만 수익에 있다. 다만 이 수익에 대하여 여태까지 블리자드의 행보를 보아서는 매우 근시안적임을 부정할 수 없다. 첫쨰로 블리자드는 이스포츠의 수익구조를 각종 대회들에 라이센스를 팔아 돈을 버는 방식이다. 이는 당장 블리자드에게 일정한 수익을 가져다 주겠지만, 판을 키우지는 못 한다. 예전 부터 스1을 해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스포츠의 시작은 각종 피시방 대회들이었다. 해외에서도 LAN 이라고 해서 비슷한 방식의 소규모 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린다. 그런데 웃기게도 블리자드는 이런 대회들을 스폰을 통해 장려해주진 못할 망정 일정한 리스트릭션을 통해 규모가 어느정도 이상이면 만드시 라이센스비를 물린다. 이러니 각종 대회들은 적자에 허덕이게 되고 몇몇 게이밍 기어 스폰서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얼마전 뜨거운 감자였던 롤드컵과 같이 블리자드도 매년 자사 스폰 대회를 개최한다. 그런데 이는 사실상 여태까지 이벤트 형식의 성격이 강했고, 앞으로 월드 챔피언쉽을 연다 하지만 상금 규모라던지 대회홍보가 라이엇이나 밸브에 비해서 턱 없이 부족하다. 이는 스타 1이 없어지고 스타2가 이스포츠계의 대세가 되면서 자연히 그 인기도 편승할꺼라는 전제하에서 나온 판단착오이다. 문제는 이를 시정할 생각은 안하고 당장의 수익이 없어질까 두려워 굉장히 미온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는 스2 가 아니라 스2 이스포츠에 대한 블리자드의 실수에대해서 얘기하는 것 이다. 스2 는 자체로 충분히 훌륭한 게임이고 판매량도 대히트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허나 여태까지 적어도 이스포츠에서 만큼은 현재 블리자드가 안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맞으며, 결과적으로 그 엄청난 전환점이 되었어야할 군단의 심장 베타도 단 "1주일" 만에 한국을 비롯해서 미국 포럼등에서도 관심이 철저하게 식어버렸다. 예전 TL 에서 군심 나오면 살꺼냐라는 주제의 설문이 있었을 떄 사겠다는 사람들이 압도적이게 많았지만, 지금은 고려해보겠다, 안살꺼다의 비중이 엄청나게 올라갔다. 이를 보아도 스타2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떨어졌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나 고정 유저수에 비례하는 이스포츠의 인기는 하향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다.

----------------------------------------------------------------------------------------------

People expected StarCraft 2 to only build upon Brood War and explode in popularity over the 2010-2012 seasons. "E-SPORTS E-SPORTS E-SPORTS" people would chant on the forums. Leagues such as IPL, NASL and MLG were raising all sorts of capital to invest in these tournaments with the idea that we'd be getting hundreds of thousands of viewers.

But that growth never came.(그러나 성장은 결코 오지 않았다)


글이 좀 기네요.현재 세계 스2 E-스포츠의 현실을 말하는 글입니다.실제로 근래 세계적으로도 스타크래프트2 해외대회의
뷰어수가 예전보다 확연히 감소하였다는 느낌이 적지 않았는데 실제로도 감소하고 있었던거군요.

게다가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MLG조차 스2 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니,벤처 사업이라 그래도 기대치가 있어서
수익 안나는걸 외부 투자로 메꾸고 있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군요.

특히 반전을 기대할만한 군단의 심장에 대한 반응도 미지근합니다.팀리퀴드에서 군단의 심장을 방송하는
트위치 방송수와 조회수 전부 확연하게 줄어 들어서 현재 거의 찾아보기도 힘든 수준이고..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군심 멀티가 자날에 비해

'더 재미있어 졌다' 라고 말하시는 분은 현재로써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커뮤니티에서는 2년 6개월동안 준비해온 신스킬과 신유닛이 베타 한달만에 폐기 처분되거나 용도 변경되면서 게임이 방향을
못잡고 갈피를 못잡는 상황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사실 전 근본적으로 스2 E스포츠의 위기는 스2 자체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사용자가 부족한 게임이 시청자는 늘어나는 현상은
근본적으로 E스포츠에 있을수가 없는것이죠.

실제로 경쟁작이라 할수 있는 LOL는 이용자가 현재까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E스포츠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지만 스2의 경우 이용자는 오히려 꾸준히 감소세에 있습니다.사용자가 감소하는데 시청자는 늘어난다는건 기대하기 어렵
다는 것이죠..

그 상황에서 블리자드는 라이센스료로 푼돈 벌기에 바쁘다니..이 와중에 LOL 대회를 전면 개방한 라이엇게임즈.

왠지 미래는 이미 보이는듯하군요..




P.S:스2 비판글에 LOL 를 꺼내면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건 알지만 E스포츠 시장에서
두 상품은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LOL이야기를 꺼내지 않을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12/10/19 11:03
수정 아이콘
관련성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퍼다나릅니다.


출처 : http://www.playxp.com/sc2/swarm_heart/view.php?article_id=4192219
원문: 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6934193363

저희는 예언자에 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다양한 수정 방안을 시도해 보았지만 아직 적당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예언자 패치를 다음 주로 미룰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현 상황에 대해 안내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요청하고자 다음을 밝힙니다.

1. 저희는 봉쇄(Entomb)가 지나치게 쉽고, 한 곳(광물 필드)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2. 봉쇄를 삭제하고 대신 예언자의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예언자가 잡히기 전까지 계속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예언자를 이용한 신컨 vs 발컨의 구분이 가능하게 하려 합니다.
3. 공허 흡수(Void Siphon)로 얻는 광물의 양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 중입니다.
4. 계시(Revelation)는 적절한 기술이라고 판단됩니다. 게임 후반에 적의 병력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쓸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보조적인 기술에 불과합니다.[1]
현재 저희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험 중입니다. 대략적인 목표는

마법 1: 계시는 안 바꿈, 정찰 용도
마법 2: 여러 번 쓸 수 있으며 컨트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강력한 견제 능력, 빠른 속도와 낮은 체력에 알맞은 능력
마법 3: 위치 선점 기술[2], 견제 보조용 또는 지원용 기술

를 만드는 것입니다.

[1] 그러니까 이게 예언자의 주력 기술은 아니며, 딱히 수정할 것도 없다는 거죠.
[2] 스1 공성전차 + 거미지뢰, 가시지옥 연탄밭 조이기처럼 위치 선점에 따라 영향을 받는 요소를 뜻합니다. 최근 해외 유저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요소이기도 하죠.

결론: 아이디어가 없어요 GG. 해외 유저들이 답글로 온갖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윗 링크 따라가 보시고,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직접 올려도 (영어 압박...) 좋을 것 같습니다.
발번역 죄송합니다.


~~~~~~~~~~~~~


분쇄기, 복제자 삭제.
투견 삭제.
포탑화된 거머리지뢰.
지뢰 쓰게 하게 하기 위해, 디텍터 강화. ( 진화장 없이 지을 수 있는 포자촉수, 디텍팅 기능을 얻는 모선 제어소)
그에 이은

'예언자 바꿔야 하는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음'



뭐 수정안하다가 망하는것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하는 면이 훨씬 좋다고는 봅니다만
왜 산으로만 가는 기분이 들까요.
여신-문채원
12/10/19 11:10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블리자드가 스2보다 블올에 모든걸 걸고 있다는 걸로 밖엔 보이지 않는군요.
키스도사
12/10/19 11:11
수정 아이콘
예전 부터 스1을 해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스포츠의 시작은 각종 피시방 대회들이었다. 해외에서도 LAN 이라고 해서 비슷한 방식의 소규모 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린다. 그런데 웃기게도 블리자드는 이런 대회들을 스폰을 통해 장려해주진 못할 망정 일정한 리스트릭션을 통해 규모가 어느정도 이상이면 만드시 라이센스비를 물린다. 이러니 각종 대회들은 적자에 허덕이게 되고 몇몇 게이밍 기어 스폰서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
이부분은 롤러와에서 김동수가 이야기 했던 부분이랑 비슷하네요. 피시방 대회와 작은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줘야 되는데 그게 안되고 있다는것.(물론 그때 큰 규모의 대회때문에 작은 대회가 죽는다는건 조금 말이 안되는 거였고.) 국내외에서 스2 e스포츠에 안좋은 이야기들로 시끌벅적 하니 안타깝습니다.
12/10/19 11:12
수정 아이콘
사실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트위치 TV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각 게임들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수만봐도 느껴집니다.트위치 TV에서 스타크래프트2가 전체 게임중에 2~3위의 시청자를 차지는 합니다만, 1위는 요즘들어 거의 변함없이 리그오브레전드가 차지하고 있더군요.(그렇다고 롤이 최고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2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안타깝다는 겁니다...)
뭘해야지
12/10/19 11: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에서 지재권 싸움부터 스2는 너무 안좋게 시작했죠..
이제 홍보를 해야하고 홍보해서 유저를 모아야할게임이 지재권으로 얼마 벌자고 그러는건 아닌거 같다고 첨부터 생각햇고 지금도 그러네요..
스1이야 끝물에 더 홍보 할 필요도 없으니 지재권요구 할만 했다고 생각하지만요..

게다가 배틀넷시스템도 완전 구리고 워3보다 나은건 친추를 무제한(??)으로 할수 있다는점 말고는 다 구려졌고..
12/10/19 11:23
수정 아이콘
분명 스2의 게임성 개선에 대한 블리자드의 대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만 전세계에서 가장 자생력 있는 스2 리그가 이런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여타 다른 게임 리그 역시 돈벌어먹기 힘들고 이스포츠 시장 전체에 있어서 큰 문제가 아닐까 싶군요. mlg조차 흑자가 아니라면 진짜 이스포츠로 돈버는 곳은 곰티비밖에 없겠네요. 전세계 통틀어서...
12/10/19 11:28
수정 아이콘
http://www.reddit.com/r/starcraft/comments/11m21k/starcraft_2_will_be_dead_before_legacy_of_the/
레딧에서 꽤 인기있는 글도 있고... 트위터에서도 #SaveHOTS 라는 태그로 많이들 이야기하더군요.
본진 건물 위의 일꾼 수 보여주는 걸로 너무 쉽다 vs 평범한 플레이어도 고려해야한다 뭐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일단 제 기준으로 볼 때 군단의 심장이란 확팩 멀티플레이의 재미가 자날에 비해 딱히 더 재밌어 보이는 면이 없어요.
위에 말씀해주신 대로 신유닛은 베타 시작하자마자 삭제되고, 스킬은 자꾸 바뀌고.. 2년동안 뭐했니? 라는 느낌입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2/10/19 11:28
수정 아이콘
저만 이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원래 슬레이어스 사건 직전에 이런류의 글을 쓰려고 했다가 워낙 큰 파문이 생긴지라 포기했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을 속시원하게 해주는군요. 블리자드 보고있나?!!!
이세상은말야
12/10/19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IPL대회 스트림 가보시면, 동접 시청자수 보시면, 어느 게임이 인기있는지..바로 보입니다.
가루맨
12/10/19 11:34
수정 아이콘
대규모로 이런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것도 블리자드에게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는 최대규모의 사이트 TL에서 나왔으니 블리자드가 정신 차리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2/10/19 11:36
수정 아이콘
그나마 블리자드는 첫플같은 피드백이라도 있는데
국내 넥슨과 엔씨를 보면....
곡물처리용군락
12/10/19 11: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초보자용 인터페이스에 관해서라면
스타크래프트 고수라는 유즈맵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연우
12/10/19 11:44
수정 아이콘
PC방에서 친구와 경험한바에 의하면
스1/워3/와우를 즐긴 친구조차도 그러한 유즈맵이 있다는걸, 그리고 어떻게 유즈맵을 플레이해야 하는지 자체도 모릅니다.

그에 반해 LOL은 처음 게임 클라이언트를 클릭하면,
어떤 버튼을 클릭하라, 어떤 버튼을 클릭하라, 이런 식으로 해당 버튼이 밝게 빛나서 그 버튼만 클릭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튜터리얼 게임이 시작됩니다.
아마 애쉬가 나왔던거 같은데, 그렇게 게임 조작 방법을 알고 나면 대강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잡히죠.


그나마 지금 배틀넷은 좋아진거긴 한데, 처음 나왔을때는 이건 뭐 베타 수준의 런쳐였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0/19 11:47
수정 아이콘
사용자지정게임 만들기탭이 엄한데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마 예전에 초창기에 하시다 지금은 하지 않으시는모양입니다.
Lainworks
12/10/19 11:4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뭐랄까 nerd 집단에 가까웠던 블리자드가 대기업화 되면서,

"안녕하세요 여기가 대기업 블리자드군요 저는 경영을 배워서 이 회사 들어왔습니다. 나는 너네들 nerd 같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해서 게임은 잘 모르겠지만 너네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니까 좀 닥치고 내말들어" 하는 윗대가리가 많아진것 같습니다.
AirQuick
12/10/19 11:43
수정 아이콘
스2와 LOL, DOTA2는 해외 e스포츠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비교될 수 밖에 없죠.
링크 글에 나와있듯 해외에서 스타크래프트2는 e스포츠의 파이가 시간이 지나도 커지지 않고 그대로라는 것이고(이대로라면 오히려 줄어들 기미가 보이고), LOL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DOTA2는 꽤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을 보면, 블리자드가 브루드워 시절에 좋았던 시스템들(채널 시스템, 방 개설 등등)을 다 갖다 버리고 스타크래프트2가 비디오 게임같이 되어버렸다고 성토하는 의견도 있고, 갤럭시 에디터가 너무 어려워져서 커스텀 유닛 하나를 만드는데 한 세월이 걸린다는 의견, XX같은 인기도 시스템으로 TOP 10의 맵이 고정되어 새로운 맵이 진입할 수 없어서 UMS(Use Map Settings) 지도 제작이 사라졌다는 의견, 블리자드가 래더 게임에만 집중하고 UMS 지도들을 버리다시피하는 바람에 래더 게임을 좋아하는 하드유저(competitive people)만 스타크래프트2에 남아있고 브루드워에서 가볍게 1v1, 2v2v2v2, UMS 등등을 즐기던 라이트유저들은 스타2를 떠나버렸다는 의견(스타크래프트에서는 2만시간 이상을 UMS 지도를 플레이하는데 사용했는데 스타2에서는 플레이타임이 브루드워의 1%로 줄어버렸다)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해외나 한국에서나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군요.
swordfish
12/10/19 11:44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 보면 군심은 걍 스1의 고사(사실은 아니지만)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도대체 2년간 뭘했는지... 변화도 별로 없는 패키지로 2년 버틴거만 해도 현재 놀라운 건데 지금은 단점을 속속 드러나고 있죠.
포프의대모험
12/10/19 11:4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만 인기 없지 해외에선 어마어마합니다 ^^" 보고 소리내서 웃었네요
아쉬워서 하는 소린데 스2 수명이 다되어 문 닫는 그날까지 스1리그도 계속 했으면 그래도 스1이 더 인기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스1의 패권은 절대적이었으니까요. 블리자드는 스1->스2꿈과 거만함을 빨리 버려야합니다.
Colossus
12/10/19 15:13
수정 아이콘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가 이런거네요. LOL 얘기는 비교대상이니 어쩔수없이 나온다했는데 이젠 뜬금없이 스1인가요 크크크

스2가 해외에서 아무리 휘청거려도 스1보다야 낫지요. 해외에서 스1 얼마나 했습니까? 세계시장 파악못하고 쩔쩔매다가 나중에야 해외 개척하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결국 스폰 못잡고 말라죽었죠.
dopeLgangER
12/10/19 11:47
수정 아이콘
외부투자로 메꿔온게 충격이라니 좀 새삼스럽네요. 너무나도 당연한거 아니였나요? 엄밀히 따지면 국내건 해외건 e-sports시장이 제대로 수익을 창출한 적이 있었나요? 국내 리그는 입장권이나 기타 부가수익 없이 스폰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왔고 외국도 예전 워3 시절부터 수익모델이 있기보다는 벤처형식으로 투자받아온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워3는 그런식으로 돌아가다가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훅간거죠.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도 생긴지 거의 15년이 넘었지만 흑자내기 시작한건 최근입니다. 그 전까지 천문학적인 적자를 감수하며 여기까지 온거죠. 이스포츠도 앞으로의 가능성이 없었으면 애초에 투자를 받지 못했겠죠.

국내에서 스타1의 기형적인 성공때문에 사람들이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은거같은데 지금 현재 상황은 전혀 나쁘지 않고 외부투자로 운영되는것도 이상할것 없습니다. 애초에 한국 스타1씬도 수익없이 홍보효과만 믿고 외부투자로 운영되기는 매한가지였고요. 이건 프로축구, 프로야구도 마찬가지겠네요.

물론 블리자드의 삽질을 보면 앞으로가 걱정되긴 합니다. 블리자드가 예전 블리자드가 아닌거같아요.
12/10/19 11:4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렇게 E스포츠가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 시작했을때 이미 스2는 그 자리에 없을 가능성마저 있다는 사실이죠.지금같은 추세라면 말입니다.
swordfish
12/10/19 11: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참 블쟈는 약간 현재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보는게 DLC를 안판다는 겁니다. 적어도 스킨이나 이런 거라도 좀 내도 생각없을 것은데 말이죠.
이건 디아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돈 뜯어 먹는 식의 DLC는 욕먹어 마땅하지만 적절한 DLC는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텐데 안하고 있으니...
라라 안티포바
12/10/19 11: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보통 스타2/롤의 흥행성으로 이야기되는 글이 거부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주류냐 아니냐로 서로를 깎아내리려는 자존심싸움이 되어버리기 때문이구요,
이런 글은 언제든 보기 좋은 글입니다.
수부왘
12/10/19 11:5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사운을 걸고 진행중인 타이탄 프로젝트가 엎어지거나 와우급의 대흥행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이제 2류로 전락할 처지입니다. 이미 기존 블리자드의 네임벨류가 결점을 메꿔주던건 스타2,디아3,판다리아 3연속의 실망이었고(그게 게임 디자인이든, 시스템의 문제든, 피드백의 문제든)그정도 작품으로 그만큼의 판매량을 낸 것이 기적이죠. 더이상 블리자드라는 이름은 게이머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당장 이 세 스터프의 다음 확장팩(군심, 디아3확장,판다리아 후속)부터 그 판매량 변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그나마 와우는 이미 빨아먹을만큼 빨아먹고 RPG에서 이후 새로운 후속작이 예고된만큼 현상유지만 해도 만족이겠지만 패키지의 경우 블리자드는 그 감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진리는나의빛
12/10/19 12:00
수정 아이콘
AOS와 RTS장르의 태생적 한계가 아닐까요. 같은 유저수라면(실제로 같은 유저수도 아니긴하지만)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RTS유저들이 게임방송을 볼 확률은 AOS유저들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같은 경우에는 개인전과 팀플레이의 경계가 명확합니다. 개인전을 잘 하는 사람은 팀플레이를 잘 할 확률이 높지만 팀플레이를 잘 하는 사람이 개인전을 잘 할 확률은 전자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개인전의 접근성이 팀플레이의 그것에 비해서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게임을 매일매일하는 해비유저가 아니고서야 휴식기가 존재한다면 게임에 대한 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개인전의 감이 팀플레이보다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떨어지겠죠. 자연히 게임이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일부는 아예 이탈하거나, 개인전유저보다는 팀플유저가 더 많아집니다. 즉, '내가 하는 게임 ≠ 내가 보는 게임'이 된다고 봅니다. 스1만 보더라도 개인전유저는 거의 나가떨어졌지만 팀플 유저는 피시방에가면 심심치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팀플은 특성상 개인전는 게임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개인전유저와 비교해서 라이트한편입니다. 라이트한 팀플유저가 온라인 방송인 GSL 더군다나 해외 방송인 MLG등의 리그를 볼 확률은 낮다고 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RTS는 조금만 쉬어도 플레이 수준이 빨리 떨이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쉬운 팀플 유저가 어려운 개인전 유저보다 많아집니다. 이런 팀플 유저들이 게임방송을 볼 확률은 개인전유저보다 낮기 때문에 동접 시청자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반면, LOL같은 경우에는 개인전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혼자서 5:5를 플레이하던지 5명을 모아서 파티로 5:5를 하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혼자 게임을 하든 파티를 맻고 게임을 하든 '내가 하는 게임 = 내가 방송으로 보는 게임'이 성립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동수의 유저라 하더라도 스2보다는 LOL이 동접 시청자수가 많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LOL은 게임을 쉰다 하더라도 스타2 비해서 게임 감이 떨어지는 폭이 적습니다. 그 만큼 이탈하는 유저의 수도 스타2보다 적겠지요 ㅠㅠ
클로로 루시루플
12/10/19 12:01
수정 아이콘
스타,롤빼고 가장 반응이 좋았던건 텍켄 크래쉬였던것 같아요. 엠겜이 망하면서 없어졌지만 참 아깝네요. 메인으로는 불가능해도 서브 컨텐츠로는 확고히 자리자김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꼬깔콘
12/10/19 12:03
수정 아이콘
온겜이 텍버 시즌1 할때
완전 폭망을 해버려서리.......
곰티비가 했으면 어떠할까 생각도 드네요
뭐 큰 무대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과거 텍크 주역들이 있는데....
일단 보는 e스포츠 이런거 자체가 의미가 없고
참 좋은데 말이죠
타테시
12/10/19 12:02
수정 아이콘
결국 국내에서 스2가 활성화가 되려면 또 다른 흥행체제를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스2의 기존 e스포츠만으로 흥행을 요구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스2 E스포츠계가 너무 약하죠.
물론 이전 스1 처럼 또 갈라파고스다 뭐다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찌 되었든 스2에서 최상위권 프로게이머는 국내에 모여 있고, 결국 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국내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다른 식의 접근성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Uncertainty
12/10/19 12:05
수정 아이콘
군단의 심장 인터페이스가 확 바뀌었네요. 아주 좋은 방향으로요.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194649
김연우
12/10/19 12:05
수정 아이콘
스2 확장팩 개념은 조금 아쉬워요.

만약 DLC로 멀티플레이 대신,
싱글플레이 스토리가 꾸준히 추가되는 스타일이었다면 계속 샀을거란 생각을 하거든요.
얼마전에 유즈맵으로 로이샤하쉬를 했는데, 진짜 간만에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2가 스토리성 유즈맵으로 성공하기 참 좋아보이는데, 멀티플레이랑 상관없이 계속 스토리 미션을 팔았으면 수익면에서 관심면에서 여러가지로 좋았을거 같아요.


꼭 군단의 심장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UED 스토리라던가, 아니면 스타 소설로 나온 스토리라던가, 또는 스1 미션 리메이크라던가. 할거 참 많아보이는데 말이죠
라라 안티포바
12/10/19 12:05
수정 아이콘
국내 e스포츠의 흥행 - 적어도 과거의 스타1이나 현재의 LOL처럼 국민게임으로서의 흥행을 바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2 해외대회가 하향세라지만, 블리자드가 라이엇처럼 정신차린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12/10/19 1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2 배틀넷만 고쳐도 확 늘어날거라봐요. 그 특유의 레더시스템과 사람을 모으는 유즈맵의 부재 스1식 채널의 삭제는 뼈아프죠.
저도 한달정도만 하다가 이젠 보는거만 하고있네요
포프의대모험
12/10/19 12:14
수정 아이콘
워3 플레이어중 래더유저 비율을 보고도 이런식의 시스템을 구성한 블리자드의 전략이 아쉬움
후후하하하
12/10/19 12:19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스타1과 다르게 스타2는 로딩시간이 있습니다.
한게임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벼운 출입이 힘들다는건,
여러 유즈맵의 활성화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로딩시간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같은데,
스타1의 맵다운로드의 연장선상에서 로딩화면으로 전환없이,
맵의 로딩까지 끝나게 하는겁니다.
그러면 대기실 상태에서 서로의 전략에 대해서, 대화할 수 도있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볼 시간도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딩시간은 긴데 컴퓨터 리소스는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냥 로딩화면만 보고 있어야 하는 문제가 있죠.
스타2는 화면전환이 느리고, 또 많아서 커뮤니티와 편리성을 방해한다는 생각입니다.

폰트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비교적 폰트가 작아지는데,
작은 폰트는 작은 전달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10/19 12:21
수정 아이콘
지금 이런 블리자드와 거의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는게 잘나가는 라이엇이네요. pc방 대회에 라이센스비를 요구는 커녕 대회 상품도 후원해주며, 롤드컵은 누구나 중계할 수 있는 무중계권 방송이였고. 밸런스가 엉망이지만 할 수 있는대로 빠른 시일 안에 패치를 해볼려고 하는 성의라도 보여줘서 정말 좋습니다. 스2, 디아3로 블리자드가 안겨줬던 실망감 만큼 라이엇을 찬양하게됩니다.

제가 봤을 때는 블리자드 올스타는 나오지도 않을 것 같은데, 스2에 별난보석, 아이어요리사 추가됬다고 유저들 늘어났습니까? 블올이 이 유즈맵들보다 기대감은 높을지라도 출시파급력은 그냥 얘내랑 별로 다른게 없어보여요. 블올이 롤 유저 수의 5%라도 따라갈 확률보다 도타2가 롤을 앞지를 확률이 더 높아요. 적어도 도타2는 넥슨에서 한국서버 돌린다니깐요.
12/10/19 12:21
수정 아이콘
인기도, 클랜, 채널 이딴 기본적인 것조차 발매 직후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고치라고 말했는데도 귓구멍에 뭐가 박혔는지 듣지를 않는 블리자드... 비행기 외장에 그림그릴 시간에 정신차렸어야지 쯧.
장인정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괜찮지만 나쁜 방향으로 발업하고 돌진하는데도 궤도수정 절대 안하는 똥고집이 되어버렸죠. [m]
월을릇
12/10/19 12:28
수정 아이콘
전 사실 브루드워때도 그랬고 자유의 날개때도 그랬지만 소위 피지컬(?)이 딸리는 타입인지 노말,래더는 죽쓰고 캠페인 재미나게 즐기고,유즈맵
위주로 즐기는 라이트 유저에 가까워서...

스투는 저 같이 대충 플레이한 라이트 유저도 흡입할 수 있는 '보는 맛'이란게 존재한다고 보는데
많이들 얘기하시듯 '하는 맛'에 대해선 솔직히 확신이 안가서요... 유즈맵좀 살려주세요 엉엉...
마빠이
12/10/19 12:33
수정 아이콘
LOL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해보자면, LOL도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은 상당히 불안전 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이제 막 생긴 신생업체고 블리자드 규모와 비교해보면 복싱에 헤비급과 라이트급? 이제 막 커가는 단계고
이번 롤드컵의 진행 미숙을 보더라도 e스포츠에서 하는것 하나하나가 마치 폭탄을 든것처럼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비단 특정 게임의 문제라기 보다는 급속도로 팽창한 e스포츠 전체 공통의 문제라 보는게 더 적당할거 같습니다.
LOL이 잘나간다 잘나간다 하지만 어느순간 대회 한두개 훅 하고 사라지는게 일도 아니란게 현실이고 이걸 회피하고
억지로 앞으로 나아가면 결국 한순간 '쾅' 하고 터지는 거겠죠...

그래서 바로 밑에 라이엇 부사장의 인터뷰의 답변처럼 각 시장 상황따라 게임사가 직접 관여해서 안정성을 키우는게
아직까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7851&db=interview&page=2&field=&kwrd=
- 앞으로도 라이엇게임즈가 e스포츠의 주도권을 가질 생각인지
[e스포츠에 직접 관여하는 이유는 한국과 달리 e스포츠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알아서 대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관여도가 낮은 편이다. 우리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대회를 열 수는 있지만 상금 및 기술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우리의 규정에 따를 필요가 있다.]

흔히 게임사가 큰 상금을 걸고 직접 대회를 열면 자생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월드컵이나 WBC같은 대회가 열리고 그 이후 국내리그까지 큰 '붐'을 일으킨걸 보면, 분명 롤드컵으로 생긴 그 파이를 나머지
다른 리그가 흡수해서 그 파이를 나눠먹을수 있습니다. 롤드컵 이후 IPL5를 보더라도 분명 롤드컵 관련 스토리를 가져갈수
있을것이고, 그 스토리를 이용할게 분명합니다.

마무리 하자면 아직까지 해외는 국내처럼 안정적인 e스포츠 구조를 가진것이 아니기에 게임사의 개입은 필수고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네임벨류와 스타라는 e스포츠 선구자적인 게임으로, 라이센스 요구하면서도 e스포츠를 유지시킬수 있었지만
지금 같은 기세라면 어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지요. 블리자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뭔가 변화를 해야합니다.
Uncertainty
12/10/19 12:3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올 초 까지도 팀리퀴드에서 방송하는 게이머의 시청자수가 몇몇 선수들은 만명 정도 찍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해외 시청자들이 다른 걸 본다는 보여주죠.
불굴의토스
12/10/19 12:47
수정 아이콘
1.팀플레이의 비활성화

2.업데이트의 늦음

두가지가 영향을 크게 준 것이 아닌지...

스1 1:1 즐기는 분들도 많지만 2:2 3:3 4:4 무한맵 즐기고 그런 분들도 스타팬의 상당수 지분이었거든요. 스2에선 1:1 위주고 팀플이 좀 인기가 없으니...

업데이트도 너무 늦고...군단의심장 좀 빨리 나와서 붐업을 했어야..
샤르미에티미
12/10/19 12:48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그냥 롤판 돌아가는 거 보고 스타2판 돌아가는 거 보면 느껴집니다. 당장에 게임 게시판 와서 롤 중계글이나
스타2 중계글 리플수 차이만 봐도 알고요. 성공가도를 계속해서 달리는 롤과 국내에서 인기가 제대로 있어본 적이 없던
스타2...해외 인기는 국내와 다르다고 하지만 이게 반드시 고려해야할 상황 같지도 않습니다.

군단의 심장은 정말 블리자드 답지 않았습니다. 그게 이제는 신기한 일도 아닌데, 신 유닛과 컨셉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베타 테스트에서 싹 바꿔 버렸습니다. 그래도 스타2는 클로즈 베타에 관해서 기대감이 충분했는데
군심은 관심도 없어요. 베타가 관심 없는데 돈 내고 확장팩 하는 것은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제라도 온라인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자날 구입자들에게는 당연히 혜택을 주어야겠지요. 이대로 군심이
나오고 공허는 아직 개발단계도 아닌 상태에서 인기가 더 떨어지면 이미 아주 늦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유료료 패키지
팔아서 단기간 이익볼 상황이 전혀 아닌 것 같아요.

평균 판매량으로는 최고를 자랑하는 콜오브듀티도 온라인으로 나오고 그게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그 판매량의 반도 못 미치는 게임의 확장팩을 이대로 내버리면 대성공을 거둬봐야 200만장 정도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0/19 13: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들 어떤 점에서 '이것'을 약간 빠뜨리시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나 라이엇이나 EA 같은 '개발사'가 꼭 자사 게임을 '스포츠화' 해야 하는건지요?
(블리자드는 진작 엔터테이먼트사로 바꾸기도 했지만요)
지금까지도 패키지 판매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지 생각됩니다.
게임은 게임성으로 승부수가 띄워지지만
방송은 절대 게임성으로 승부수가 띄워지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스포츠화를 이루는 데에는 단순히 게임성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스포츠종목 시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게임종목의 게임성으로 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축구라는 시스템이 어떤 대단한 게임성을 갖고 있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농구라는 스포츠가
훨씬 게임성이 오밀조밀하고 개인기술이나 조직력과 감독능력이 더 큰, '게임성' 탄탄한 종목이라 보는데
현실은 농구시장은 세계적으로 그리 크지 않죠. 미국이 매우 클 뿐, 요즘 유럽이 뜬다고는 하지만 사실 좀 아니죠.
물론 이 말이야 비유를 위해 개인적 생각으로 사용한 것일뿐이지만 요지는 아실거라 봅니다.

사실 게임성이 스포츠화 하는 데 가장 큰 요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단순해도 테트리스 같은거 전국대회 하면 엄청날 거라고 봅니다.
물론 테트리스 같은건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으로 하면 더 그 특색에 어울리겠지만요 흐흐흐

예를 들면 그렇다는 겁니다. 단순히 게임성으로 스포츠화 하는 데 '현재' 큰 비중으로 많이 두시는 것 같아요.
저는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사실 스타1이 단순히 '수명'이 다했다 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러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는,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올림픽 비인기 종목이라 불리는 것들 역시
무슨 게임성과 명목으로 유지가 되는 것일까요. 저는 스포츠 시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게임성'
그 이상의 '무언가'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포츠화' 하는 것과 '인기'를 가늠하는 게 '게임성'만으로 되는지
아니면 그것을 이끌기 위한 '또 다른 요소'가 필요한지도 생각해봄직 해요.

저는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게임방송사, 우리는 이제 온겜과 곰밖에 없죠.
이 두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 게임'에만 초점을 맞춰서 시장을 바꾸고, 또 시장을 바꾸고
할 건지 솔직히 그게 좀 걱정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런 것에 발맞추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솔직히 '주력상품'이라고 내세워야할, 그리고 적어도 스포츠라 불리려면 '종목화'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힘들더라도 적어도 한 가지 종목은 진짜 목숨걸고 '브랜드화' '명품화'
시켜서 소위 예전에 팬들이 꿈꿨던 '스타의 축구화' '스타의 야구화' 즉, 지속되는 '종목'으로 남는 것.
이 작업이 되었더라면, 또 앞으로 할 수 있다면 훨씬 미래지향적인 접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스타가 '국민게임'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참 아쉬운 게
그때 진작 '브랜드화' 해서 마치 껌 하면 롯데, 간장 하면 제일제당, 나아가서 축제로 치자면
스페인 하면 토마토 축제, 투우, 한국 하면 스타게임대회 이런 식으로 하나의 명품화 전략을 했더라면
참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모험이겠다만...그래도 계속 종목 바뀔 때마다
방송사들이 이랬다 저랬다 또 그에 따라 기존 체제와 그에 투입된 게이머, 게임단, 관계자, 스텝들
모조리 또 물갈이 되어 버리니까요. 물론 생리가 그런 것 역시 인정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스포츠화'를
노린다면 이런 점들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밀가리
12/10/19 13:09
수정 아이콘
LOL과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습니다. LOL빠 아닙니다. 스타2 예전 마스터까지 찍을 정도로 애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최소 우리나라의 스타2 시장은 블리자드와 협회가 말아 먹은게 맞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 이후 가장 효과가 클 때 지적재산권 싸움으로 출시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했습니다. 김정민의 스팀팩이 출시 되자마자 생겨야 되는데, 무려 출시 2년이 넘은 게임인데 이제 소개 하고 있는 형편이니까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7958&db=issue
라이엇 게임즈 관련 기사입니다. 모든 대회 전면 개방하겠답니다. 지적재산권은 커녕, 자신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겠다는 말도 합니다.

요즘 트위치 보면 1위가 LOL, 2위가 와우, 3위가 스타2입니다. 해외에서도 스타2 인기가 점점 빠지고 있어요. 군심으로 이 상황을 역전할 수 있을까요? 블리자드의 돈만 밝히는 경영정책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dopeLgangER
12/10/19 14:3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잘한게 없다뇨...저작권 파동은 권리인정의 문제였지 금액의 문제는 아니였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애시당초에 케스파에서 스타1 중계권료로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책정한건 뭔가요?
좀 심하게 말하면 강간당한 여자에게 옷 야하게 입은게 잘못이라고 말한거랑 다를바가 없어보이네요. 혹은 이번 슬레이어스 왕따 파동에서 슬레이어스측이 연맹을 잘 구슬렸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반사
12/10/19 13:27
수정 아이콘
이미 예견되었던거 같네요...

블리자드 예전같지 않아요 따라서 회생 가능성을 느낄수도 없네요
12/10/19 13:40
수정 아이콘
이런 비판은 환영합니다. 꼭 필요한 논의라고 보구요. 해외에서도 이 모양이면 심각하네요.
블자가 디아3만 봐도 예전 같지 않다는 건 알수가 있죠. 장인정신이라고 포장되기에는 유저에 대한 피드백 안하는게 너무 보입니다.
옹고집이랄까요. 그 고집이 성공을 주긴 했으나 과거의 영광에 취해 변화해야 할 필요성을 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가면, 분명 저 소리는 스2이스포츠에 대한 애정에 기반한 소리임에도 분명함인데
그런 소리들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미래는 어둡겠죠. 부디 블자가 귀기울여서 들었으면 합니다.
이젠 스1 처럼 경쟁작이 없던 시대가 아니니까요. 롤은 이스포츠 자체에서 아주 강력한 신흥강자이고, 현재의 대세죠.
이는 국내 해외 할거 없이 동일하구요. 즉 그런 경쟁에서 스2만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좀 피드백부터 받아들이고 대응 잘해야합니다.
일본 게임회사들 과거의 영광에 취하다 시대 변화에 뒤진데가 많잖아요.
블자가 그 전철을 밟지 않기 바랍니다.
자제좀
12/10/19 14:00
수정 아이콘
즉 한국에서만 인기 없지 해외에선 어마어마합니다 ^^ 라는 말은 이젠 멍멍이소리다 이말이란 말이다.
꽉찬 돌직구 크크
dopeLgangER
12/10/19 14:34
수정 아이콘
정체되어있고 미래가 불확실할 뿐 현재 해외리그 규모가 작다는 예기는 못할거같은데요. 갠적으로는 지금수준도 어마어마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1 갈라파고스 시절 국내시장이랑 비교하면야 훨씬 월등한 사이즈죠.
구구구구구
12/10/19 14:52
수정 아이콘
.
dopeLgangER
12/10/19 15:19
수정 아이콘
스타 1 전성기때야 굉장했었죠...근데 그 전성기가 오래가지 못했고 제대로 수익을 창출해내지 못한것도 사실이죠.
보는 관점의 차이겠지만 유료관중수, ppv, 전체 상금규모를 따지면 더 커진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물론 블리자드가 하는짓들을 보면 앞으로는 좀 암울해보이지만요. 스타보단 워3 팬이였고 그때부터 국내보단 해외리그 위주로 생각해와서 이렇게 보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뭐 블리자드가 앞으로도 계속 삽질하더라도 mlg, ipl같은 단체가 망할일은 없어보입니다. 주종목이야 그때그때 상황에따라 스위치하면 그만이죠. 지금은 스타2를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워3 팬이였고 한가지 종목만 주구장창 보기보다는 재미에따라 스위칭해서 보는 쪽이라서 그런지 이런 종목의 흥망성쇠보단 ipl, mlg같은 대회 주최 단체의 흥망성쇠를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요 이러한 대회들이 스타 2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왔고 앞으로 스타2 시청자 수가 줄어들더라도 계속 다른 종목으로 스위칭하면서 규모를 유지할것 같습니다. 이렇게되면 스타2도 상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수는 있고 메인이 아니더라도 충성도 높은 열성팬들을 바탕으로 계속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는 유지될 수는 있겠죠. 여튼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해외 팀과 단체들이 2008년도 금융위기때 한번에 훅간 워3 팀들과 대회들보다는 보다는 훨씬 재정적으로 건전하고 경쟁력도 있어보입니다. 종목이야 어찌되었던 해외 이스포츠 자체의 규모는 계속 커질꺼고 한국 로컬 씬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정체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인구수 차이가 있고 워낙에 공짜에 익숙해서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구축될지도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12/10/19 14:06
수정 아이콘
다른거 필요없이 군단숙주 징그러운거나 좀 없애줬으면... 그거때문에 군심하기를 포기합니다
12/10/19 14:25
수정 아이콘
사신 같은 유닛으로 초보 유저 진입 차단
저그의 수많은 귀찮은 컨트롤도 인해 손느린 유저 차단
거신 레이저쇼로 인해 재미 차단

지금이야 좀 나아진거 같은데 초반에 스2 해볼까? 이러고 들어온 일반 유저층을
다 쫓아내버려서 주변에 하는 사람 보기가 힘드네요. 지금은 대박 유즈맵이 나오는게
차라리 더 가능성 있지 확장팩 나온다고 유저가 늘어나서 흥할것 같진 않네요.
12/10/19 15:11
수정 아이콘
위에 3가지 요소가 신규 유저를 얼마나 차단했는지 모르겠지만.. 저게 핵심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12/10/19 14:4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성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애니팡 같은 게임은 진짜 단순한 게임 인데도 커뮤니티성 하나로 안드로이드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아무도 안살것 같은 그 토파즈를 팔아서요.
반면 스2는 완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스1과 워3의 채널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 떨고 클랜전하고 하던 그 매력. 그걸 강화해도 모자란데 사라져 버려서 매니아층도 제대로 유지 못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버린거죠.
1대1 래더를 돌리고 있다보면 정말 고독하게 혼자 싸운다는 기분이 많이 듭니다.
스타1이 그 쟁쟁한 경쟁작들을 찍어 누르고 흥하는데에는 베틀넷이라는 혁신적인 커뮤니티 시스템이 있었다는걸 잊어버린듯한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차사마
12/10/19 15:05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인기 없는 걸 정치적으로 따지는 건 오류라고 봅니다. 스타2가 중국이나 한국같은 동양권에 인기가 없는 건 칙칙하고 우중충한 색감 때문이라고 봅니다. 반면 스타1도 그렇고, 롤도 그렇고 굉장히 색감이 좋고, 모션이나 캐릭터성이 뛰어나죠. 하지만 스타2는 그런 느낌을 살리지 못했고, 그것이 외국에 비해 동양권에서 흥하지 못한 이유라고 봅니다.
12/10/19 15:11
수정 아이콘
우리 블쟈가 변했어요....
어느순간 부터 블쟈는 특유의 게임성과 참신함을 잊은거 같어요
Colossus
12/10/19 15:2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만 인기 없지 해외에선 어마어마합니다 ^^ 라는 말은 이젠 멍멍이소리다 이말이란 말이다' 이 소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넣은 말이고, 앞날이 그리 밝지는 않다는걸 말하는거지 해외인기가 아예 허상이다 이런소리가 아닌데
이때다 싶어서 댓글다는 소위 '스1충'들이라 불리는 '스2까'가 보이네요(위에서 모분의 발언을 인용)

이제와서 스1 계속 하는게 더 인기있었을거라고 얘기하면서 죽은자식 고추 만지면 뭐가 변하는지...크크크 스1리그 끝나는 날까지만 이런 발언 볼줄 알았더니 기회다 싶으니까 또 나오네요. 지긋지긋합니다. 여기서 비교되는 게임인 LOL은 현재 세계 E스포츠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 때문에 나오는 거에요. 이 글의 주제는 블리자드의 미온적이고 형편없는 운영을 비판하는 글이고요. 국내에만 있다가 고사해버린 스1 얘기 나올 건덕지가 없는데 꺼내는 이유가 뭔가요?
낭만토스
12/10/19 16:08
수정 아이콘
디3이고 스2고 이야기 나올때마다 항상 하지만
블리자드는 wow-리치왕의분노 시점부터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통 게임회사가 된 듯....
돈이 많으니 그래도 평타 이상은 쳐주는 그냥 준족의 회사?

[스1-디2-WOW] 의 영광의 시절은 다시 오지 못할 듯 합니다.
12/10/19 16:26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된건 몇가지 단계로 생각해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정치적인면 제외)

1단계 :
"4만원"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던 이 게임은 유료게임이고 무료 체험의 기회를 준다고는 하지만 부분 유료게임(LOL)에 비하면 어쨋든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볼정도가 되려면 구입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대중화가 어렵습니다. 스1도 패키지였는데 왜 성공했는지는 주절주절 안써도 이미 다 아시기 때문에 스1과 스2를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장르를 따지지 말고 친구랑 한판 게임하려는데 뭐 할래? 라고 고민하면 요즘엔 다 lol을 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 유료게임

2단계 :
그렇게 돈을 지불하고 베틀넷에 들어갔습니다. 캠페인을 한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바로 플레이어vs플레어를 하고 싶은 분들 중 모두가 게임을 잘 할 수 없고 분명히 초보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게임을 빠르게 이해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그나마 이부분을 지나쳐 갑니다) 이분들은 어떻게 할까요? 이분들을 위한 준비책이 정확하게 잘 기억은 안나는데 계정을 새로만들고 배치고사 보기전에 "연습경기?" 이건가요? 이거 들어가서 도움말에 써있는 글과 테크트리 읽어가며 마치 98년 스1 처음나올때 게임잡지 공략 보고 하던 것 처럼 하라구요? 시대가 어느시댄데 그렇게 합니까? 테란을 예를 들면 최소한 기본 빌드인 해병+불곰으로 러쉬가는 법 정도는 사용자들이 따라가면서 할 수 있도록 LOL처럼 튜토리얼 만들어놓고 있어야 합니다. "도전모드"라는게 있습니다. 업적 하신분들은 다 하셨을텐데 이게 유닛간의 상성을 이해하고 컨트롤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컨텐츠 입니다. 이것도 튜토리얼 같은 성격이 분명히 존재하나 초보자들이 이걸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진 않았습니다. ========>> 튜토리얼 부재

3단계 :
어느정도 게임을 할 순 있으나 아직도 초보입니다. 여기서부터 배틀넷 시스템이 이상하고 답답하다는걸 본격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컴퓨터와 몇판을 하고 기본 빌드정도는 할 수 있으며 협동전을 통해 팀플도 어느정도 이해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치고사를 보게 됩니다.
두둥!! "브론즈 실버 리그에.........??????" 이게 뭔가요.. 바로 브레기 실레기 소리 듣게 생겼습니다. 분명 이부분을 신경 안쓰고 게임 하시는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실력을 객관적으로 등급화 시켜놓는건 기분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렇게 팀플레이를 했습니다. 높은 확률로 팀원과 싸우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팀이 졌고 말이 많던 한 플레이어 에게 귓말이 왔습니다. 그 사람은 "골드" 이 플레이어는"실버"입니다. "아오..실레기xx 실레기좀 안 만나게 해주면 안되나?" 이후는 뭐 뻔한 스토리죠. lol도 제 경험상 처음엔 레벨로 욕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30렙이 가까워지고 30렙이 팀원에 걸리기 시작할때부터 욕먹기 시작하죠. (랭크는 뭐 말 할것도 없구요) 여기서부터 lol할 때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내가 왜 욕먹으면서 게임해야 하나.. 싶죠..
이건 lol뿐만 아니라 워3 랜덤팀에서도 똑같이 작용 했습니다. 워3도 노말 게임은 없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레벨이나 등급 낮은 사람은 더 욕먹게 되어있습니다. 1레벨만 낮아도 그게 약점이 되거든요. 스1 팀플 공방이나 그런데가도 삽질하면 욕 당연히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승 좀 낮다고 욕하던가요? ========>> 공방과 시스템부활과 노말 서치 부활 필요. (래더게임 부담감 완화)

결론과 개선사항 :
스2 배틀넷은 정말 많이 변해야합니다. 유즈맵에 관한 UI는 할말이 너무 많아 아예 얘길 안하겠습니다. 이건 유즈맵 제작 하시는분들 이야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1. 채팅관련
일단 사람들에게 배틀넷 자체가 "놀이터"(커뮤니티)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간혹 MMORPG는 "게임"때문에 이라기 보다 "사람"때문에 못 접는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그 장르는 놀이터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놀이터엔 클랜 딱지 붙은 친구도 있고 별마스터인 사람도 있으며 그마도 있습니다. 게임시작하자 "넌 실버 넌 브론즈 쯧쯧 게임못하네"라기 보다 노멀게임으로 충분히 게임이 익숙해지게 만든 후 나중에 이런 놀이터(채팅시스템)에 입장 했을때 고수들을 보며 등급과 아이콘에 대한 욕구를 더 불타오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플레이어들이 더 많은 시간을 스2를 하며 보낼 수 있게 할 수 있겠죠.
채팅창에 대한 옵션도 없죠(자동조인,창크기,열기닫기만 존재). 이런 부재들이 채팅에 대한 보는 매력을 없애 버립니다. 예를들어 워3에서 클랜 딱지 하나가 "저건 뭐지? 나도 저런거 달고 싶네" 라는 새 욕구를 배틀넷안에서 만들거든요. 워3시절에 잘 만들어놓고 멋졌던 클랜 태그와 클랜 랭킹 페이지 같은것들은 도대체 왜 없앤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스2 배틀넷은 그런 커뮤니티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맥이 쌓일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고 그냥 게임만 서치 누르고 게임끝나면 꺼버리죠. 새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갖는 놀이터의 개념이 전혀없습니다. 물론 유저가 적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유저가 적어서 커뮤니티 성이 없을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2 채팅창에 들어가있긴 하나 그냥 서치 눌러놓고 인터넷 하고 있습니다. (저는 lol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롤은 유저수로 그냥 게임 자체가 흥하고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관전 & 리플레이 시스템
고수들 래더 게임 관전 하는 시스템 (dota2,lol에 존재) 하는거 스타2 같은 게임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에게 아이디를 공개/비공개로 선택 권한을주고 고수들 게임을 여러사람들이 채팅하며 관전 가능하게 하면 초보들에게 많은 도움과 시간을 아끼게 해줄겁니다. (고수 리플레이 찾아보고, 빌드 검색할 시간 단축) 이런게 가능하면 아마추어 "베틀넷 스타"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죠. 이런게 저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엔 친구와 리플레이를 같이 보며 채팅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포함입니다. 어차피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은 래더는 그냥 감 유지용으로 한다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고 대회를 위한 "준비"는 비공개 게임으로 진행하죠. 그러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3. 블리자드의 적극성
GSL을 예를 들면 곰티비가 자사의 플랫폼을 포기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방송되어지고 있는 이 마당에 만약에 배틀넷안에서 GSL,온게임넷 스타리그와 기타 해외 대회를 live로 볼수 있고 여러 사람들과 그걸 보며 채팅할 수 있다면? 배틀넷 자체가 엄청난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유저 입장에선 그냥 광고를 배틀넷에서 보면되는거죠. 귀찮게 곰플레이어, 트위치, 아프리카 틀고 채팅방 입장 노노. 아프리카나 트위치 입장에선 슬프지만 "유저의 편의"가 우선인거죠. 그걸 만족시키고 댓가로 수익을 얻어 가기위해 회사들이 존재하는거구요.
베틀넷이라는 정말 좋은 시스템을 제대로 이용하면 엄청난 부가 이익이 창출될겁니다. 관리와 개발이 힘들뿐..
봉다리
12/10/19 16:39
수정 아이콘
1. 계속하여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는 점 (관중수, 플레이어 수)
2. 전환점이 되어야 할 군심의 기대감이 저조한 점

위의 문제 때문에 본문과 같은 글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의 미래가 롤과 비교해서 군심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녹녹치않다는 겁니다

아직 전세게 이스포츠 대회수, 총상금액으로 환산한 랭크는 스타2 가 여전히 1위입니다. 총상금은 당연히 롤드컵 상금도 들어갔구요

저 글보고 지금 스2 이스포츠가 벌써 고사당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보이는군요;
국내라면 모를까.. 전세계적으론 스1과 비할바가 못 됩니다 [m]
구구구구구
12/10/19 17:2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스2를 까기 위한 목적으로 이 댓글을 다는게 아니라는것을 밝힙니다. 제가 스2를 까서 남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예전부터 궁금했던것이 있습니다.

해외 이스포츠판은 국내 이스포츠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인기가 많고 크다는 말. 특히 스2쪽에서. 그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스2 해외 대회를 계속 보면서 느낀게 시청자수가 게임 시장 크기에 비하면 그리 많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트위치, own3d 스트리밍 시청자수가 많아도 10만을 넘기질 못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놓친 대회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mlg 같은 경우는 자체 스트리밍이라서 시청자수를 잘 모르겠구요.)

이 정도 시청자인데 과연 예전 국내 스1과 비교가 안될 정도의 인기를 가졌다는 말이 맞는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예전부터 해외 이스포츠는 국내에 비해 훨씬 더 잘나가고 크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거든요.

게임 시장 같은 경우는 게임 판매량만 보면 국내 보다 훨씬 크다는게 딱 보이는데 이스포츠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월을릇
12/10/19 18: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해외 이스포츠판은 국내이스포츠 판 보다 큽니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지는 제가 확신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전세계'잖습니까. 우리나라는 선발주자에 가깝습니다만 해외시장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입증할 자료는 지금 당장 제가 찾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봉다리씨의 댓글에서 언급되었듯 해외 포럼에서는
이스포츠 순위를 매길 때, 인터넷 인프라로 발전했기때문이라고 제 나름대로 추측하고 있는 사항입니다만
실시간 스트림 시청자수는 언급도 안하고 보통은 대회의 숫자, 총 상금액으로 랭크를 환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스2는 총상금 20억짜리 롤드컵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구요.

스2 해외 대회를 얼만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해외스트림은 유료 스트림이 많고 VOD를 유료로 받아 보는 시청자 수요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곰티비가 누적 시청자 수를 매년 발표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한 통계자료가 없는 이상
스1의 전성기 한국내 인기도와 스2의 전세계 인기도를 직접 비교 대조 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봉다리
12/10/19 19:11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참고한 랭크사이트는 ' http://www.progamingtours.net/index.php?/eSport-Rankings.html ' 로 가시면 됩니다.

어느새 DOTA2가 LOL을 제치고 2위가 되었군요.
아무리 밸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지만, 정말 소리없이 강하군요. 중국유저의 위엄일까요?
LOL이 아직 대회 숫자는 2배정도, 상금도 근소하게 앞서는데, 랭크가 밀린건 미디어 등 다른 요소들도 고려되는 것이겠죠.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게임별로 어떤 대회가 열리고, 상금은 대략 얼마정도 되는지는 제대로 볼 수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불쌍한오빠
12/10/19 17:47
수정 아이콘
이런 논의자체가 허용되다니 놀랍네요
솔직히 스2팬들중에는 굉장히 극성팬이 많으셔서 남자아이돌팬마냥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달려드시는 분이 많으신것 같아요
이런애기는 진작에 의견이 교류됐어야 했고 인정받아야 했는데 그마나 pgr에서도 반대의견이 묵살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이 시점에서 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이 상황을 똑바로 인식하고 똘똘뭉쳐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 스1팬들은 한참 상승세였지만 이 문화가 상당히 마이너문화고 선수처우와 리그의발전이 계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20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기업팀 창단은 항상 팬들의 소망이었고 06~07년 정도 됐을땐 진짜 프로스포츠의 모양을 갖췄죠

근데 지금 몇몇 팬분들을 보면 지금 스2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잘나가고 있고 지금 해온대로만 간다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요
선수처우나 팀문제도 이대로 가는게 좋다고 보는분들도 꽤 있죠
기본적인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게 정당하다고 보는 팬들 역시 존재하고 있고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반대의견이 나오면 경청정도는 해주었으면 합니다
dopeLgangER
12/10/19 19:38
수정 아이콘
스꼴이나 스투충이나 똑같죠. 극성 스2팬만 그렇다는 이야기같아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로우 바둑이 드립을 치신 분이 편가르지 말라니 그런 말씀을 하시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님이 댓글 파이어~ 시킨 게시물 수가 적진 않을텐데요.
불쌍한오빠
12/10/19 17: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국내 스2 e스포츠관계자들도 정신 차려야되요
스2팬들에게 예수님 취급받는 어떤분은 스타2나 LOL이나 게임의 인기가 아니라 방송국팬들이 나뉘는거고
스1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온겜에서 LOL을 하니 LOL을 빨아주는거라는 애기나하고 앉아있고
최근 졸렬하다고 비판받은 기자는 트위터에 스1팬들이 스2를 싫어하니까 LOL을 좋아하는 거라는 애기를 하고 있더군요

그냥 LOL은 게임자체가 인기가 많은거고 현재 국내에서 유저층이 가장 탄탄하니 e스포츠는 자연스럽게 따라가는게 맞는겁니다
어떨때보면 편가르지 말자는 사람들이 가장 편을 가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일이 확정되기 전까진 어설픈 설레발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미국에 방송되고 중국에 방송되고 이런 애기 나온지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죠?
12/10/19 18:20
수정 아이콘
불쌍한 오빠님 지금 글도 조금 자극적인건 매한가지입니다. 상대편만 잘못있다 생각하면 안됩니다.
아이돌 팬이 아니고, 정말 스2 하고 보는 입장에서 툭툭 어이없는 소리 던지시는 분이 과연 전혀 없었다 생각하십니까?
일단 피지알의 역사만 봐도 스2 출시되었을때부터 서로 감정이 상하기 시작한건 한 편이 일방적인게 아니고 서로서로
어그로 엄청끄시는 소수 몇몇 분들의 막말이 있어왔습니다. 스2팬도, 스1팬도.
건설적인 논의를 위해 가장 좋은건 일단 상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원초적 문장보다는, 이성을 가지고 볼수있게 하는 문장이 좋다 봅니다.
이미 이판 팬들 사이에서 감정 상함은 지겨울정도로 빈번했으니까요.
월을릇
12/10/19 18:24
수정 아이콘
'남자아이돌팬마냥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달려드'는 건 스타1 팬들의 못된 버릇을 되물림 받았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극과극은 통한다고 엔하위키 스꼬르란을 보면 님이 묘사하시는 스투팬의 모습과 꼭 닮아있습니다.

자기는 돌아보지 않은 채 상대편을 아이돌 팬이네 뭐네 하면서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언행은 그닥 생산적인 논의를 위한
태도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JuninoProdigo
12/10/19 21: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팩트를 조작해서 말씀하시네요. 본방 봤던 사람 입장에서 채정원해설의 말은 하나의 "현상"을 말하는 것이었지, 편가르기를 "의도"하고 말한 게 아니었습니다.
가루맨
12/10/19 17:57
수정 아이콘
불쌍한오빠님 // 다른 건 다 좋습니다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극성팬은 스1이건 스2건 LOL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사소한 문구로 댓글이 화이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2/10/19 21:16
수정 아이콘
왜 꼭 게임의 흥망을 이스포츠화로만 따지는 분들이 있고 반드시 상대방을 죽이고 내가 하는 게임이 짱먹기를 바라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사람마다 취향 차이는 조금씩이라도 다 있을텐데요.
좀 다섯가지 덕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를 인용하는 거라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최소한 남의 게임을 깎아내리지는 좀 맙시다.
남 게임 깎아내린다고 자신이 하는 게임 유저가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12/10/20 00:05
수정 아이콘
세상은 빠와 까 둘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는걸 좀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P.S:혹시 프라임 클랜 아니신지? 프라임클랜에 같은 닉을 가진 분이 계시는데 말이죠
12/10/19 2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글을 읽어봤는데 도대체 결론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안나가고 단순히 누군가를 까기 위해서 쓴 글이네요.
물론 틀린말을 한건 아니지만 스타2의 진실이라는 내용으로 이렇게 자극적으로 올리신걸 보니 '그냥 그렇다고'라고 올리신 글 같지 않아보입니다.
곰성병기
12/10/19 21:44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글에 내가 빠질수없지 하는분들이 나타나네요. 극성 스1팬 롤팬이 아닌 극성 스2까분들이죠.
swordfish
12/10/19 21:48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 글에서 파이어 되는 이유는 현재 스2와 별로 다를 거 없는 모든 이스프츠 종목들 팬들이 스2의 문제를 가지고 마치 자기 선호 게임의 우월성으로 생각하고 이를 해당 팬들에게 이야기 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저도 속으로 끓어 오는 참고 댓글 안적기 하는데 얘도 아니고 그깟 심지어 대부분 공짜 게임 한다고 우월감 좀 가지지 마세요. 무슨 아이돌 빠돌이도 아니고...
칼라미티
12/10/20 06:3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참 디아3 이래로 내내 실망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001 2012 HOT6 GSL 시즌5 승격강등전 경기일정 [23] 삼성전자홧팅4823 12/10/19 4823 0
49000 e스포츠 연맹 사과문 발표 및 원종욱 회장 사퇴 [473] 알리바바 사르쟈15284 12/10/19 15284 1
48999 곰TV, 2012 GSL 시즌5 코드A 예선 & IPL5 LOL 한국 대표 선발전 대진 발표 [15] kimbilly6270 12/10/19 6270 1
48998 2012 HOT6ix GSL Season 4 Code A 최종 결과 정리 [29] DavidVilla7102 12/10/19 7102 8
48996 세계 스타2 e스포츠 시장의 진실. [226] s23sesw16623 12/10/19 16623 1
48995 정글이 킬 먹는다고 너무 뭐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90] 정공법8359 12/10/19 8359 0
48994 [LOL] LG-IM.. 어떻게들 보셨나요? [27] FoxHole7364 12/10/19 7364 0
48992 스타판에서 처음으로 배신감을 느낍니다. [58] Colossus13464 12/10/18 13464 2
48991 <LOL판에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한> 한 눈에 보는 LOL 게임단과 선수들(1) [41] legend10274 12/10/18 10274 2
48990 LOL 용쟁호투 8강 2일차, Saigon Jokers vs LG-IM #1 [358] 키토8322 12/10/18 8322 0
48988 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디아블로3 얘기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30] 눈물이뚝뚝T^T7741 12/10/18 7741 0
48986 스타2 연맹의 공식 입장이 나왔네요. [368] 어리버리19496 12/10/18 19496 0
48985 연습금지가 문제가 되는 이유 [26] AfnaiD10120 12/10/18 10120 3
48984 맘이 아프다. [13] Love.of.Tears.7349 12/10/18 7349 0
48983 [LOL] 이즈리얼, 현재 가장 Hot한 그 남자의 역사? [46] 정성남자9266 12/10/18 9266 0
48981 [LOL] 새롭게 업데이트 될 챔피언 & 스킨 및 여러가지 변경 사항 [53] C.C10472 12/10/18 10472 0
48980 그만 좀 떠밀어라. [34] The xian10481 12/10/18 10481 5
48979 댓글잠금 슬레이어즈 팀 해체에 따른 김가연 전 구단주의 입장과 상황 정리입니다.(수정중) [409] 감자튀김82949 12/10/18 82949 5
48978 스타2 연맹 관계자분들에게 글을 올려봅니다. [19] 풍경8193 12/10/18 8193 0
48977 스타2 게임단 슬레이어즈가 해체 하네요.. [607] 안수정24395 12/10/17 24395 0
48976 LOL 용쟁호투 8강 1일차 KT Rolster.A vs RoMg #2 [125] 키토7927 12/10/17 7927 1
48975 2012 HOT6 GSL Season 4 - Code A, 24강 2일차 (신노열 vs 박수호) #2 [281] Marionette5550 12/10/17 5550 0
48974 LOL 용쟁호투 8강 1일차 KT Rolster.A vs RoMg [292] 키토7230 12/10/17 72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