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녀석은 생김새 부터 귀엽다.

둥글둥글둥글둥글~~~

마치 풍선에다가 악마얼굴 그려놓고 적당히 화염효과 넣은거 같다.
보스랍시고 말할때 마다 목소리는 걸걸하게 깔아서 나름 포스있게 꾸민다.

아즈모단의 귀여움은 허세에서 나온다.

3막 중간중간 이벤트마다 허상으로 나와서
주인공에게 계속 겁을 준다. 나올때는 원래 크기보다
미니언 크기로 나와서...볼때도 귀엽다..크크

주인공이 자신의 기지로 점점 가올수록 속으론 겁을 먹지만
겉으로는 잔뜩 허세를 부린다.
자신의 부하중 하나를 주인공이 물리치면 나타나...
'하찮은 승리였다' 이렇게 말하지만 속으로 아즈모단은 분명 떨것이다.

아즈모단은 보스답지 않게 이쁜 와이프도 두었다.

아즈모단이 와이프에게 내려준 편지(지령)를 읽어보면
그가 얼마나 와이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녹아있는지 알수 있다.


아즈모단은 보스 답지 않게 약하다.
4막까지의 전 보스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생각되는데
나름 바닥에 피범벅을 하는 '귀여운' 스킬을 구사하지만
스테이지 바닥도 나름 넓어서 유저들이 깨기 쉽게 해주는...
인간적인 모습도 있다.

1막은 불바닥...2막은 좁은 통로 4막은....공포스테이지 소환....덜덜

나는 아즈모단이 귀엽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5-28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