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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8 14:41:03
Name 이마로
File #1 제목_없음.JPG (0 Byte), Download : 173
Subject 이제동네북이 되어주시길...


언제부터였던가요...

저는 스타의 배타 테스터였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몇년이나 지났는지는 모르지만..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스타는 정말 잼있더군요

20대 후반에 서서 스타를 보고있는 저에게 친구, 가족, 그 외의 사람들은

애같다, 미래를 생각해라, 왜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냐, 차라리 네가 게임을 해라 등등의 말을

사정없이 제게 날리지만 전 스타보는게 좋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강도경선수 언제나 상위권으로 올라가는것을 못봤던 선수인데..

그 선수가 갑자기 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빛에서 그선수의 능력은 정말 갑자기 상승을 했죠..

그리고 말도안돼는 한빛의 우승;; 이.럴.수.가. 왜그런지 잘하는 팀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다른 팀을 찾았고, 삼성칸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때 제가 좋아했던 선수는 변은종,

나와서 이기는것보다 지는걸더 많이 봤지만 끝까지 응원하였고 그때당시 하위권이었던 삼성칸은 갑자기 또 1위를...

그리고 다시 좋아하게된 하위팀 플러스 이팀에서 오영종선수가 매우 매력적이었죠 질럿공장장이라는 말이 너무 멋졌고..

그렇게 오영종은 so1을 우승하면서 가을의전설을 이어갈때..제게 이제동선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잘 나오지는 않지만..나오면 이상하게 이기고 들어가던 그 선수..

전 저그 유저라서 저그를 좋아하는데, 이선수는 오영종선수 그늘에 있어서 그런지 잘보이진 않았죠

아마 그때 부터였던것 같습니다 서울의 S대 구내식당에서 그들이 밥먹는 모습을 본저는 이제동선수를 봤었죠

그때부터 왠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sk와 kt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저저전의 최강자였던 이제동,

2패. 상대선수들 잘하더라구요, 아래에서 올라오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였는지...

재동빠인 제게 2패는 너무 달콤했습니다.. 많은 오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좀더..조금만더 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 독기어린 표정, 눈을 보고 싶습니다.

09년 6월7일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게 에이스결정전에서 지던 그때의 모습..그때의 그 분함, 억울함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분하고, 억울했는데 다시 그런 멋진 경기력 그런 경기를 보여주세요

지던, 이기던 저는 언제나 이제동 선수의 팬입니다.

ps 글을쓰다보니 먼소리하는지 당췌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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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8 14:48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신이 되어주시길...............
안드로메다
09/10/28 14:5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FA선언이후 아직까지 뭔가 얼떨떨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PC방에 떨어진것도 아니고 프로리그는 아직 많이 남아 잇으니 잘 추스리고 일어날것으로 봅니다.
윤열이는요
09/10/28 15:22
수정 아이콘
장작 쌓고 있는거겠죠. 활활 불타오를려고

이제동 화이팅!!
양치기
09/10/28 15:25
수정 아이콘
저그역사의 각각의 단편들과 그 시대의 nostelgia를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글이네요..
읽으면서 한없이 눈물만 흐르고 있습니다.. 흑흑....
흐르는 눈물때문에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군요... ㅜ.ㅜ

떨리는 손을 마우스 위에 얹고 힘겹게 추천 눌르고 갑니다..
Karin2002
09/10/28 15:40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스타팬들이 이제동 스타 6회 우승 당연시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사실, 그게 절대 쉬운 것도 아닌데, 이제동은 페이스 절대 떨어지지 않는 다는 이상한 믿음이 스타팬들 사이에서 있었는데요. 이제동도 사람인데, 내리막길이 당연히 있죠. 개인적으로 이제 독기로 승부 볼때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09/10/28 17:06
수정 아이콘
작년 딱 이맘때가 이제동네북 시즌1이었죠.
클럽데이 16강에서 윤용태 선수한테 지고 떨어졌을때 "이제 끝"이라고 속단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한참을 욕을 보더니, 위너스 전후부터 각성, 바투-박카스 우승.
이같은 전례가 있으니, 당장의 부진엔 크게 걱정 않기로 했습니다.
이마로
09/10/28 17:09
수정 아이콘
아참 그러고보니 홍진호 선수에 대한글을 안썼군요;; 이럴수가;;; 잊고있었네...죄송합니다 그때 정신이 없어서...
09/10/28 17:15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시즌초 부진은 어제 오늘일도 아닌지라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네요. 4월징크스로 대변되던 것이 10월로 옮기는 중인듯... 올해 4월은 무난했거든요. 긴 휴식끝에 부진을 겪는게 특기인지라.. 11월부터는 제페이스 찾을 거라고 봅니다.
오가사카
09/10/28 23:06
수정 아이콘
제가라식할려고병원알아봤더니 제동선수가 엠라식을했더군요...(병원광고에 크게나오더군요)
시력회복이 최대6개월걸리는건데요
집중력에 좀 영향이 있지않을까싶네요
09/10/29 08:29
수정 아이콘
엠라식이 먼가요??흠.. 저도 라식이나 라섹을 하고싶은데..
견우야
09/10/29 13:18
수정 아이콘
멋진 글 입니다.
이제동 선수 힘내세요..
그리고 화승 오즈 언제나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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