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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5 09:56:25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이제동에게 슬럼프란?
이제동 선수에게만 있는 그런 눈빛과 독기와 승부 근성이랄까요? 그것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없는 그에게만 있는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것 같

습니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슬럼프라고 불릴만한 기간이 굉장히 짧았구요. 기껏해야 기억나는 것이 4월 징크스로 인한 승률이 좋지 않은 것 등이

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은 이제동 선수는 한번도 몇개월에 걸친 장기간의 슬럼프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전 PC방 예선에서 탈락하

는 등 급격한 슬럼플르 겪었던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그리고 10개월 정도 승률이 급격히 저하되며 슬럼프를 겪었던 김택용 선수 등이 겪었던

지독한 슬럼프를 한번도 겪지 않았다는 것이죠. 물론 그가 지금 20살 밖에 되지 않은 굉장히 젊은 선수라는 점도 작용을 했겠지만 앞으로 그가 몇

년을 롱런할지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그에게 과연 장기적인 지독한 슬럼프는 언제 찾아올 것이며 향후 몇년간 롱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서 말이죠. 전 이제동 선수에게 그런 지독한 장기적인 슬럼프가 찾아오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저 눈빛과 독기와 승부 근성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

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제동 선수는 길게는 5년 이상을 롱런하지 않을까 싶어요. 때문에 저는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를 뛰어넘을 선수가 바

로 이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김택용 선수 팬인지라 이제동 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부러운 점이

바로 이제동만이 가지고 있는 그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김택용 선수보다 높은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것이 굉장히 부럽구요. 김

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 못지 않은, 아니 오히려 그의 커리어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바로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만이 가지

고 있는 저런 마인드를 흡수한다면 이제동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선수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가진 센스는 이제

동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그 센스와 더불어 이제동의 마인드까지 갖춘다면 E Sprots 역사에 길이남을 훌륭한 게이

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 : 이제동에게 슬럼프다운 슬럼프는 언제쯤 올 수 있을까요? 전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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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5 10: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아무리 강력해 보이는 이제동선수라도 언젠가 현 마재윤선수처럼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전에 스타크1의 수명이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의 정령 운디
09/08/15 10:10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멀티 태스킹이나 피지컬이 마재윤보다 앞서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롱런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피지컬과 멀티 태스킹, 그리고 이제동만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언제 장기적인 슬럼프가 올지 감인 안 잡히는 선수네요;;;
09/08/15 10:11
수정 아이콘
이윤열로드!
09/08/15 10:12
수정 아이콘
어서 이영호선수와 송병구선수도 예전 기세를 회복해서 택뱅리쌍이 스타1의 수명이 다하는날까지 아웅다웅했으면 좋겠네요.

예전에는 김택용선수가 부진하길 바라고, 이제동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했는데, 요즘은 두 선수가 선의의 라이벌으로써 택동시대가 쭉 오래 이어지길 바라고있습니다.
장세척
09/08/15 10:32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인터뷰를 봤는데 이 선수는 오래오래 기량을 유지하는것 자체가 목표인 선수더군요

충분히 롱런할 자질과 정신자세를 갖춘 모범적인 선수라고 봅니다
용접봉마냥눈
09/08/15 11:39
수정 아이콘
뭐.. 따지고 보면 단기적이라도 슬럼프라고 볼것도 없었죠. 프로리그에서는 준비된 전략에 패배했다고 보는게 맞고, MSL은 김윤환선수가 듣보도 아닌데다가 그날 기량이나 모든 측면에서 이제동 선수를 압도했을뿐...

사실 어제 경기력으로 봤을때도 정명훈 선수의 경기력이 물이 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동 한창때의 모습은 아니었죠. 팬들도 어제 한경기보고 방심하면 안될 듯^^
개념은?
09/08/15 11:40
수정 아이콘
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맞아요. 어제 이제동선수가 잘했다기보다는 정명훈선수가 실수해서 진면이 더 크죠.
2,3,4 경기 모두요...

이제동을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최고 정점의 이제동이엿다면 그만큼 무섭다는거죠.

허나 어제 승리로 인하여 다시 한번 또 끓어오르게 될것 같습니다!!

정점의 기량의 이제동은 후덜덜 이죠.
09/08/15 11:58
수정 아이콘
사실 경기 내적으로는 김택용 선수가 아직도 훼손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죠. 물론 이제동선수의 독기와 같은 것과 대조적으로 아스트랄한 부분 때문에 개인리그 커리어는 멈춰있지만 아직도 김택용의 저그전과 토스전은 제대로 파훼당하지 않았다고 보거든요.
개념은?
09/08/15 12:19
수정 아이콘
캇카님//
사실 테란전도 후덜덜 한대.. 그 특유의 아스트랄... 변형태선수한테 역전당한것도 그렇구요 .
경기 끝날때야 본 통한의 3시멀티
09/08/15 12:25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아무리그래도.. 2경기는 이제동이 잘해줘서 이긴것 같은데요...
안드로메다
09/08/15 12:28
수정 아이콘
이겼을때는 실력이고 졌을때는 아스트랄함 때문이다는 좀 그런거 같네요.
이제동 선수가 어제 졌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5전제에서 몇번씩이나 당한거 만으로도 파훼당한거라고 봅니다만
제대로 파훼당하지 않았는데 졌다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사실좀괜찮은
09/08/15 14:08
수정 아이콘
뭐... 어찌 되었든 이번에 연패 기록이 기존 3연패에서 4연패로 늘어났습니다.
벨리어스
09/08/15 16: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심한 무리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리그 오프닝 수중 촬영때 의욕에 넘쳐서 너무 깊이 들어갔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부디 몸도 신경을 써가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몸의 이상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꺼번에 올 수도 있으니까요. 직업도 직업이니..
09/08/15 22:34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기존에도 4연패였습니다. 5연패로 안 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_-;
사실좀괜찮은
09/08/15 23:07
수정 아이콘
핀드님// 억... 그랬던가요. 저의 저능한 기억력이란;;
서성수
09/08/16 01:3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롱런과 견줄 선수가 있다면. 이제동 선수가 아닐지.
서성수
09/08/16 01:47
수정 아이콘
근데..마재윤 선수가 3.3에 택용선수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제동 선수가 4강에서 이겼다면.. 아니면..4강 2연패 했다면..

1경기가 너무큰게 .. 스타판이 아직 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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