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8/11 12:26:37
Name Love.of.Tears.
Subject [L.O.T.의 쉬어가기]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
* 글의 흐름상 가벼운 말로 써내려 갑니다


얼마 전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기사 하나가 있다.
최연성 코치의 입대 문제로 코치직의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 해 임요환 선수의 자리를 플레잉 코치로 변경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그의 팬인 나로서는 안타까운 참으로 기사다.
줄곧 30대 프로게이머를 말하던 그였고 그러한 인터뷰에 덧붙여 30대 뿐만 아니라 40대까지도 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다. 라고
말해왔다. 내가 아는 그는 쉽게 허언을 뱉고 다닐 사람은 아니다. 그만큼 자신이 가능성이 있고 자신감 역시 갖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이다.


그의 연습량이나 환경 등을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 당장 그러한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30대 프로게이머의 꿈을 플레잉 코치의
권유로 인해 접게 하는 건 무리가 있다. 물론 그의 의중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실은 말이 플레잉 코치이지 플레잉 코치로
보직을 바꾼 후 더욱 더 게이머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위너스리그 대 오영종 1패, 프로리그 5라운드 대 박지수 1패
헤리티지 대 박정석, 오영종, 서지수, 홍진호 승, 대 이윤열 1승 2패
도합 5승 4패라는 성적으로 마감 하려고 30대 프로게이머를 향해 임요환 선수가 오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렇게 팬들이 조건 없이 기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이가 많아 피지컬이 이전보다는 못할 것이다. 라는 말에는 동감하지만
나이가 많아 선수 생활 보다는 코치가 더 어울린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먼발치서 바라봐야 하는 한 선수의 심정을 생각하며 아쉬웠는데
벤치에만 앉아있는 임요환은 그 날이 마지막이었음 한다.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


Written by Love.of.Tears.



* 감정적인 글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젯빛노을
09/08/11 12:27
수정 아이콘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나두미키
09/08/11 12:32
수정 아이콘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3)
09/08/11 12:37
수정 아이콘
헤리티지 4강에서는 1승 2패 아닌가요? 2패만 적혀 있길래.. ^^;

임요환 선수 본인의 성격상 플레잉 코치를 하더라도 선수 생활을 소홀히 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 선수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네요. 뭔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줄 때까지요.그걸 위해서라도 다음 개인리그 본선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붉은악마
09/08/11 12:4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pc방 예선이 언제 있을지는 모르지만, 예선통과 여부가 중요하겠네요. 1시즌정도 더 선수로 뛰다 주전잡지 못하면 이적하는게 낫겠습니다. 30대프로게이머는 오래전부터 밝혀왔던거니..코치는 안할듯 싶구요..
Love.of.Tears.
09/08/11 12:4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제 생각엔 너무 코치로의 전환이 이른듯 싶습니다...
유유히
09/08/11 12:5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정말정말 독한 사람이기 때문에 기회가 얼마만큼 주어지느냐에 따라 개인리그 4강~우승까지는 아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황제가 개인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살아 생전에 볼 수 있다면....
죽음의무도
09/08/11 13:03
수정 아이콘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4)

30대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 없이 코치로 돌아서버린다면 실망 할 것 같습니다.
달걀껍질
09/08/11 13:4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들 올드게이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그만 그들을 놓아주셔도 될 거 같은데..
Jay, Yang
09/08/11 13:51
수정 아이콘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5)
09/08/11 14:14
수정 아이콘
달걀껍질님 코멘은 보면 선수는 원하지 않은데 팬은 억지로 붙든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임요환 선수 스스로 30대 프로게이머가 목표라고 했었죠, 심정이 변한다면 모를까, 더욱 저도 선수 임요환을 보고 싶습니다.
스타카토
09/08/11 14:14
수정 아이콘
나도 너무나도 원한다!!!!
U.S.ARMY-68Q
09/08/11 15:07
수정 아이콘
이건 그저 저에게만 한정된 거지만

임요환의 선수일생이 끝난다면 그건 제 e-sports도 끝나는거 같네요..

그만큼 저에겐 큰 선수
09/08/11 16:32
수정 아이콘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6)
09/08/11 17:24
수정 아이콘
달걀껍질님//힘들기는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스스로 한 말을 지켜나가는 걸 보고싶어서죠..
그걸 이루면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본보기도 되고.
낭만서생
09/08/11 17:27
수정 아이콘
어떤 선택을 하든지 존중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설령 이적을 하더라도 (경기출전확보를 위해) 진심으로 자기가 원하는 선택을 했으면 하네요
나라당
09/08/11 19:36
수정 아이콘
나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593 이제는 이제동이 기준이고 새로운 질서다!! [41] 마빠이6343 09/08/15 6343 0
38592 이제동, 저저전, 흥행, 시청률 - 생각의 부스러기들. [9] 이적집단초전4380 09/08/15 4380 0
38590 지금... 논쟁에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아룁니다.~ 인생 활기차게4280 09/08/15 4280 0
38589 마리오네트와 매뉴얼, 그리고 눈빛과 패승승승 [23] QANDI5062 09/08/15 5062 1
38588 온게임넷의 저저전 결승을 보며 흥밋거리가 생겼습니다. [6] 모모리5040 09/08/15 5040 0
38587 짜증, 낙담, 분노 그리고 환희(부제: 이제동 찬가) [9] 라이시륜5203 09/08/14 5203 2
38586 매뉴얼이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표현일까? 정명훈의 '매뉴얼'이 가진 가치. [64] legend7131 09/08/14 7131 0
38584 이상하게, 이 군의 승리가... 감사하다. [13] 허풍저그4955 09/08/14 4955 0
38583 박카스 2009 스타리그 4강 B조 정명훈vs이제동(4) [396] SKY927151 09/08/14 7151 0
38582 박카스 2009 스타리그 4강 B조 정명훈vs이제동(3) [279] SKY925569 09/08/14 5569 1
38581 박영민-윤종민, 공군 e스포츠병 모집 지원 [26] 로즈마리5304 09/08/14 5304 1
38580 박카스 2009 스타리그 4강 B조 정명훈vs이제동(2) [322] SKY925055 09/08/14 5055 0
38579 박카스 2009 스타리그 4강 B조 정명훈vs이제동 [279] SKY925263 09/08/14 5263 0
38578 새로 바뀐 FA 입찰과정 변경 관련 팬들이 힘을 보탰으면 합니다. [36] 타츠야4493 09/08/14 4493 0
38576 화승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 [62] 세넬8023 09/08/14 8023 1
38575 FA 관련 새로운 공지사항- 선수들의 선택권 사실상 무력화 [175] 나는 고발한다8342 09/08/14 8342 1
38574 [단편]이름모를 모략가 [8] 도달자5154 09/08/14 5154 3
38573 거참..... 또 이렇군요 [64] Rush본좌10646 09/08/13 10646 0
38572 김윤환 선수의 감동 [60] 세이야7298 09/08/13 7298 0
38570 아발론 MSL 4강 A조 이제동vs김윤환(2) [269] SKY926506 09/08/13 6506 0
38569 아발론 MSL 4강 A조 이제동vs김윤환 [262] SKY925787 09/08/13 5787 1
38567 이제동의 10연전 결과는? [17] BIFROST7088 09/08/13 7088 0
38565 [생방불판] WCG 2009 8월 13일 경기(진영수-신대근,이재호-신희승,장재호-윤덕만) [67] 100원의기적6854 09/08/13 6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