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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6 01:05:52
Name 최후의토스
Subject 박지수로 글짓기
운이 없다고 탓하지말라
나는 데뷔 초에 버그를 쓰고 리그에서 쫓겨났다.


대진운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김구현, 이영호, 이제동을 차례로 만났고
목숨을 건 정복이 내 직업이었고 내 일이었다.


훌륭한 선배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피중이 선배 말고는 배울 사람이 없고, 동기로만 둘 정도
모두 합쳐 32강 리거도 한 명 없었다.


배울 것이 없다고 연습상대가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토스전에 유행하는 빌드도 몰랐으나
토스의 플레이를 눈여겨 보며 타이밍 잡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해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온갖 욕을 먹고도 우승했고
커맨드가 터지기 직전까지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즈벅이 되었다.







(칭기즈칸의 명언을 보고 지음...; http://blog.daum.net/nomindwind/8746712)




* 박진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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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6 01:08
수정 아이콘
오 대박이네요 이거!
Zakk Wylde
09/02/16 01:09
수정 아이콘
박지수 선수가 무슨 버그를 썼었나요?
09/02/16 01:11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강민선수와 엠에셀 16강전인가?

강민선수가 전략적인 플레이때문에 앞에 제대로 막아두고 못들어가야 정상인데

SCV가 버그플레이로 들어갔죠 버그 판명나서 떨어졋습니다.
(선례가 있었고.. 그 플레이하면 떨어진다고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박지수선수가 몰랐었죠)
그래서 초창기 별명이 벅지수.. 김창희도 대충 선생이라 불리우는 이유도..
핸드레이크
09/02/16 01:11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강민 선수와 할때 미네랄 찍어서 일꾼 넘어가기 였죠
라바무침
09/02/16 01:16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 박지수 선수 급호감이네요 흐흐
릴리러쉬
09/02/16 01:17
수정 아이콘
참 박지수 선수도 대진운 안 좋았죠.
염보성 김구현 이영호 이제동이었던거 같은데..
과거 박정석 오영종 못지 않은 죽음의 대진이네요.
스카이 박정석
조정현 강도경 베르트랑 조용호 변길섭 홍진호 임요환이었던걸로..
우주배 박정석
마재윤 서지훈 최연성 조용호 마재윤
쏘원 오영종
김준영 홍진호 최연성 서지훈 최연성 임요환
신한 시즌2 오영종
박성준 한동욱 전상욱 김준영 박태민 전상욱 이윤열...결국 우주배와 신한배는 우승은 못했지만...
09/02/16 01:27
수정 아이콘
bgm이 겹쳐져서 대박이네요乃
VerseMan
09/02/16 01:44
수정 아이콘
박지수선수의 토스전은 이영호선수와 다르지만 뭔가 대단합니다..

토스전은 진짜..
09/02/16 03:42
수정 아이콘
가스 쉬프트가스 상대 본진찍어서 넘어가도 버그가되는건가요??
김창희선수가 한건 다른걸로 알고있고...
명왕성
09/02/16 04:06
수정 아이콘
추게로~
목동저그
09/02/16 04:13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 별명이 대충테란인게 버그랑 관련이 있었군요;
전 대충 플레이해서 그런가 했다는;;;
09/02/16 09:13
수정 아이콘
김창희 선수 버그가 아니라 전략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요??그래서 더 욕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대..
09/02/16 09:16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그때 그렇게 안했어도 박지수선수 필승이었는데 아깝 TT(로키에서 강민선수는 생더블 박지수는 3배럭이었죠 안봐도 비디오 상황에서....)
09/02/16 09:35
수정 아이콘
Askesis님// 필승 아니었습니다...그 버그로 미네랄 찍지 못하면 막힌다고 들었던거 같네요...당시 강민선수 인터뷰도 비슷한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막는다고...
운치있는풍경
09/02/16 11:17
수정 아이콘
오오 대칸..
hysterical
09/02/16 11:24
수정 아이콘
박지수선수가 한 버그는 SCV가 미네랄을 문뒤 프로브 앞에서 C연타하면서(Cargo 명령으로 원래는 커맨드 센터에 미네랄을 갖다 놓는 명령어) 투명상태가 되게 해서 프로브와 비비기로 정찰에 성공한겁니다. 가스 누르고 뭐 이런거 아니죠. 당시 심판이 버그라고 판정할때도 C연타를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09/02/16 11:38
수정 아이콘
Askesis님// 로키에서 뒷마당을 먹었기때문에..전 언덕끼고 쉽게 막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09/02/16 12:10
수정 아이콘
박지수선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유게감이아니라 겜게정도로 가면 좋을 글 같네요...
댓글이 버그관련 내용으로 채워지는게 안타깝습니다.
09/02/16 12:50
수정 아이콘
lizd님// '버그 아니고 스킬'이라는 명언(?)이 있죠.

김창희 선수는 그 뒤로도 도발적인 행동, 발언, 뒷담화 등으로 이미지가 많이 상했지만.. 박지수 선수는 딱 한 경기 가지고 정'벅'자라는 식으로 회자되는 거 보면 좀 아쉽긴 하더군요. 뭐... 막 까댄다기보다는 호감에 가까운 별명이긴 하지만요 (제가 보기엔).
Legend0fProToss
09/02/16 12:52
수정 아이콘
박지수우승할때는 정말 힘든상대들을 꺾고왔는데
결승이 3:0이다보니 쉽게우승한것처럼보이고있죠
09/02/16 13:11
수정 아이콘
유게감이아니라 겜게정도로 가면 좋을 글 같네요... (2)
겜게에도 쓸데없는 논쟁이 아니라 이런 글이 올라와야 할텐데......
엘렌딜
09/02/16 13:51
수정 아이콘
아레나 때의 박지수 선수의 포스는 박태민 선수의 당골왕 포스와 비견할 수 있다고 생각함.
박태민 선수 테란전이 그 후 급감한 것처럼 박지수 선수도 플토전이 전적이 급감했죠.
최후의토스
09/02/16 14:34
수정 아이콘
흐... 이번에나 올리고 보니 겜게에 올릴걸 그랬네요.
유머 포인트는 생각도 안하고 유게에;;
(운영자님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Karin2002
09/02/17 16:59
수정 아이콘
정벅의 '벅'이 버그의 '벅'이었나요..몰랐네요..
녹색양말
09/02/17 17:34
수정 아이콘
피중이가 누구죠????
09/02/17 17:49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 이학주 선수
설탕가루인형
09/02/17 17:56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 pc방의 최연성(X중이) 줄여서 피중이입니다.
09/02/17 18:18
수정 아이콘
와이고수에서본건데...
녹색양말
09/02/17 19:49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이학주 선수가 피시방 예선에서는 잘하나보죠? 하부리그의 제왕 안기효 선수와 비슷한 선수인가요? 흐흐
FantaSyStaR
09/02/17 21:29
수정 아이콘
그런 연유에 의한 정벅인지는 오늘 첨알았네요..
근데 국본은 뭔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최후의토스
09/02/17 22:25
수정 아이콘
Chloe님// 와이고수에서도 제가 올렸죠;;
황제의마린
09/02/18 11:10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피시방 예선에서 떨어진걸 본적이 드물정도입니다.
매번 서바이버리그등 본선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해서 떨어지지.

어느날 서바이버리그 대진표보면 이름을 쉽게 찾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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