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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6 23:22:34
Name dnsgksthghl
Subject 오늘 김택용선수의 마지막 경기 긴박한 상황에서 두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팀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김택용 vs 김승현 경기에서 마지막에 김택용 선수의 실수가 작렬했습니다.

중계글을 보면서 게임을 보다가 앞마당 깰때에 비해서 본진으로 러쉬들어갈때의 김택용 선수 병력이 적었고 마지막에 비춰주던 김택용 선수

의 앞마당에서 놀던 드라군 몇기를 보고 병력이 회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중계글 리플을 봐서는 저말고도 여러명이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티비팟에서 자세히 그 부분을 다시보니 앞마당을 깨던 15기의 병력이 회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경기 시간순서로 정리해보면 김택용 선수가 김승현선수의 앞마당을 밀고있었던 상황에 김승현선수의 다크가 프로브를 한창 썰고있었습니

다. 여기서 김택용 선수의 판단이 아쉬운 첫번째 실수가 나오게 되죠.  랠리를 찍어두었던 것으로 보이는 드라군이 회군 한것입니다.

원래 다크가 난입해서 썰던 당시에 드라군 세기가 앞마당에 머물러 있었고 중간에 앞마당에 머물러있는 드라군 9기를 비춰주는 것으로 보아

서는 센터에서 회군한 드라군은 여섯기입니다.

그리고 김택용 선수는 프로브가 한부대도 남지않은 상황을 보고 러쉬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두번째 실수가 나옵니다.김승현선수의 본진으

로 러쉬를 들어갈때 김승현선수의 가스와 파일런 하나를 때리느라 드라군 여섯기가 따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셔틀원리버+드라군 9기만으로

김승현 선수의 셔틀원리버+10드라군 2질럿을 상대로 러쉬를 들어갑니다.

여기서 드라군 네기를 잃고 한기를 잡아내죠. 그리고 뒤쪽에 파일런과을 때리던 여섯기의 드라군이 다시 합류해서 재공격을 들어갑니다.

만약에 김택용 선수가 센터에있던 드라군 여섯기가 회군하지 않고 김승현선수의 앞마당 넥서스를 부시는 사이에 합류하고 드라군 여섯기가

뻘짓을 하지않고 제대로 병력을 모아서 공격을 들어갔다면 21드라군 + 원리버 vs 10드라군 2질럿 + 원리버싸움이 될수 있었죠.

김택용선수의 마지막 두가지 실수만 아니었다면 김택용선수가 김승현선수의 건물을 무난히 다깨고 로보틱스에서 옵저버를 뽑던가 병력과같

이있던 옵저버를 돌려보내서 다크두기는 무난히 정리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김택용선수가 불리하던 상황에서 역전을 했다고 판단하고 흥분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다크의 프로브 테러에 지나치게 당황해서 제대로된 상

황판단과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택용선수의 팬이자 티원팬으로서 이번 경기가 너무 아쉬워서 패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앞으로는 김택용 선수가 다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야무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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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09/02/16 23:24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경기였어요
iNoKiEs.
09/02/16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_-...
아울락
09/02/16 23:24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쉬우신 듯
VerseMan
09/02/16 23:2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완벽에 가까워질려고하면 꼭 어디선가 문제가 생기네요
노맵핵노랜덤
09/02/16 23:36
수정 아이콘
다크에 흥한자 다크에 망한다...
김택용선수의 교전중 다크 난입에 수업이 썰리던 드론만 보다가 반대의 경우도 보게 되네요.
호로토스
09/02/16 23:37
수정 아이콘
병력이 너무 많이 놀더라구요. 엄청난 미스를 한 것 같습니다. 병력은 김택용 선수가 경기 끝낼 수 있을만큼 많았죠?
09/02/16 23:40
수정 아이콘
이 경기를 병력이 모였으면 이겼다고 생각하신다면 김승현 선수가 그 많은 김택용 선수의 병력중 유일하게 하나 있었던 옵저버 하나만 잡았어도 병력 하나도 없어도 다크로 다 썰수 잇엇습니다.
디바우러
09/02/16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7세트에서 판단미스가 좀 있었죠. 그런데 제가 아쉬운 것은 판단미스가 아니라 빠른 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상대 본진에서의 싸움에서 불리해지자 경기를 포기하고 나머지 병력을 마저 내주었던 것 같은데요. 그 싸움에서 질 것 같으면 그때라도 남은 병력을 데리고 다시 돌아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지지가 빨랐습니다. 승부의 세계는 모릅니다. 끝까지 해봐야죠. 마재윤선수한테 엘리를 당했을 정도로 충분히 근성있는 선수가 오늘은 왜 그랬는지 아쉽네요. 프로리그에서도 좀 더 근성을 발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팀이 위기입니다.
초원의빛
09/02/16 23:41
수정 아이콘
경기를 다시 보고 왔습니다.
우선 김택용 선수가 랠리 찍어두었다 회군한 병력은 드래군 6기가 아니라 3기입니다.
처음 화면 비춰줄 때 3기 그리고 랠리 찍어서 러시가다 돌아온 드래군 3기, 그리고 다크에 썰리는 걸 김택용 선수가 확인한 직후 게이트에서 막 나온 드래군 3기죠. 이 부분은 경기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이렇게 3+3+3 해서 중간에 비친 드래군이 총 9기입니다.
결국 마지막에 게이트에서 찍힌 드래군 3기는 이미 본진이 쑥대밭이 된 이후에 나온 드래군들이라 합류할 수가 없었고 아쉬운건 원래 앞마당에 있던 드래군 3기와 러시가다 돌아온 3기인데.
이건 사실 관전자 입장에서 다 보고 있기에 그 드래군 6기 러시 갔어야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급박하게 게임하는 입장에선 본진이 다크에 다 썰리는데 겨우 있는 드래군 6기 다 뽑아 러시가는 선택을 하기란 매우 힘들죠.

더불어 김택용 선수의 마지막 러시때 파일런과 가스를 때리고 있던 드래군은 6기가 아니라 3기 가량입니다. 앞마당을 부시고 남은 잔여병력을 거의 모두 몰아서 러시를 갔는데 그것이 막힌거죠.
결론적으로 제가 볼 땐 김택용 선수가 아예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서 졌다기보단 셔틀을 노출시키지 않은 김승현 선수의 침착함+김택용 선수답지 않은 조금 늦은 반응이 게임을 결정지은거 같네요.
09/02/16 23:41
수정 아이콘
디바우러님// GG 타이밍의 문제는 본진 넥이 깨졌고 프로브도 매우 적었습니다 상대 앞마당이 깨졌다고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였습니다.뒷마당으로 돌아가는 질럿만 와도 딱히 막을 병력이 없었습니다.여기에 하템과 다크까지 있었으니
dnsgksthghl
09/02/16 23:42
수정 아이콘
호로토스님//앞마당에서 놀던 드라군 셋은 제외하고 센터에서 드라군이 회군안하고 모아서 갔다면 21드라군 vs 10드라군 2질럿이었습니다.
좁은 본진 입구를 감안해도 드라군 일고여덞기는 살아남지 않았을까 싶네요
!ArMada!
09/02/16 23:42
수정 아이콘
음... 6마리가 놀고 있었다..

그 놀고 있었던 6마리와 회군한 6마리가 합쳐져서 드라군 한부대가 더 해줘서
최후의 교전을 했더라도.... 상대 김승현선수는 넓은 본진에서 부채꼴모양의 진형에 쉴드배터리까지 있고, 리버위치가 좋았고,

김택용선수는 좁은입구에서 밀집된 형태로 들어갈수밖에 없어서, 뒤에 드라군은 싸우기도 힘들고, 앞의 드라군은 한꺼번에
스캐럽에 맞게 되어 있어서... .교전 결과가 어찌 날지 모르는 상황 같습니다. .이기더라도 상당히 출혈을 하면서 이기는 상황인데

후속물량과 프루브 연합에 막힐 가능성도 있었죠.

변수는 리버인데.. 막판의 셔틀이 살아나면서 본진점거에 성공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관건이 아니었나 싶네요. 셔틀이 터지면 설사 막판 교전에서 이겼더라도 결국은 막히는 양상이었을거고, 셔틀이 안터진 경우, ,정말로 모르는 상황이 될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막판에 제대로 교전했으면 김택용선수가 경기에서 이겼다라고 말하긴 힘들지 않나 싶네요.
dnsgksthghl
09/02/16 23:44
수정 아이콘
초원의빛님// 아 회군한 드라군이 6기가 아니라 3기였다고요? 그렇다면 회군안하고 18드라군으로 러쉬를 들어갔어도 병력은 이겨도 김승현선수 본진이었으므로 어찌어찌 막혔을 가능성도 상당하겠군요...
dnsgksthghl
09/02/16 23: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택용 선수도 드라군 여섯기의 후속병력이 있었기때문에 또 그것까지 교전후에 르게 합류했다면 그것도 모르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보틱스와 옵저버토리가 파괴되지않았고 리플볼때 옵저버 생산할 여력이 있던 것 같았는데 회군한 드라군이 3기였던것으로 봐서는 제 가정처럼 압승은 아니고 컨트롤여하에따라 모르는 상황이 되지않았을까싶네요
초원의빛
09/02/16 23:48
수정 아이콘
dnsgksthghl님// 예. 사실 전 그거보다 김택용 선수가 이기려면 앞마당 넥서스 무시하고 본진으로 들어가 바로 게이트 장악을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게이트와 로보틱스에서 병력이 충원되기전에 김승현 선수의 본진을 장악하고 어쩌면 승리를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 김택용 선수의 러시에서 가스부시느라 놀고있던 드래군 3-4기 가량도 아쉽긴 하지만 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진형 갖추고 시간주면 김승현 선수의 4게이트에서 드래군이 바로바로 충원되니), 그리고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좁은 입구였다는 점에서 게임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오늘 웅진과 김승현 선수를 응원했지만 그토록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김택용 선수의 저력은 정말 gee하더군요.
happyend
09/02/16 23: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김택용 선수는 원래 지지타이밍이 한박자 빠르죠.쿨하다고 느낄 때도 있을 만큼....최연성,서지훈 선수처럼...
그런 점에서 오늘의 지지 타이밍은 팬들이 아쉬워서 미련이 남을지 모르나 원래의 타이밍이기도 합니다.본진 넥서스 깨지고,앞마당에서 단한기의 프로브만 일하고(빼돌린 프로브도 한부대정도도 겨우되나마나)인 상황에서 병력을 아무리 잘 갈무리했다해도 두개의 넥서스를 계속돌리며 게이트도 많은데다 뱃터리까지 갖추고 좁은 골목을 이용하는 김승현선수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내린 것으로 보이네요.
마재윤 선수와 엘리전까지 갔을 때는 당연히,병력싸움에서 절대 질 수 없었습니다.가능성이 있었던거지요.
그런점에서,지지타이밍을 두고 뭐라하는것은 김택용선수를 두번 죽이는 것일듯합니다.
dnsgksthghl
09/02/16 23:50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저는 지지타이밍을 논하는게 아니라 지지타이밍 이전에 아쉬운 회군판단과 여섯기가 파일런때리느라 놀고있었던 두가지실수를 얘기하는 겁니다 사실 지지가 나올때는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 맞죠..지지타이밍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dnsgksthghl
09/02/16 23:52
수정 아이콘
초원의빛님//저는 김택용 선수를 응원했지만 김승현선수 경기가 아주 깔끔하더군요 사실 다크드랍덕분에 이기긴 했지만 셔틀이 빠지지않았다면 오히려 3리버를 보유한 김승현선수가 앞마당 수비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봅니다. 김승현선수 예전부터 가능성은 보이는데 저번 올킬실패후 다시 하락세인거 같아서 아쉽네요. 아 그리고 제가 다시 경기를 본게 맞다면 가스를 부시느라 놀고있던 병력은 처음엔 6기였고 그후에 한두기씩 합류했죠
!ArMada!
09/02/16 23:54
수정 아이콘
초원의빛님// 김택용선수가 앞마당 넥서스부터 없앤것은... 다크를 늦게 알았기도 했고, 다크를 안시점은 앞마당 체력 절반정도 단 시점인데. .막 김택용선수의 리버셔틀이 합류될 시점이어서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물론 뭔가 김택용선수가 최상의 한수를 못한 느낌이 아쉽게 다가오긴 하네요.
초원의빛
09/02/16 23:54
수정 아이콘
dnsgksthghl님// 예. 김승현 선수 데뷔부터 각광을 받던 선수인데 이후 성장세가 조금 아쉽긴 하죠.
그리고 마지막 장면 가스 때리던 드래군이 6기였나요? 전 4기 정도로 본거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보네요.
여하튼 다음에 두 선수(김택용 김승현)가 다시 붙을 때도 오늘보다 더 재밌고 긴박한 경기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ArMada!님// 네 사실 관전자와 게이머의 입장은 천지차이죠. 관전자는 모든걸 여유있게 보면서 논할 수 있기에.. 그래도 김택용 선수를 응원하던 분들 입장에선 충분히 아쉬울만한 대목임은 맞는거 같습니다.
물탄푹설
09/02/17 00:07
수정 아이콘
만약에 라고로 치부될글은 아니군요
패인에 대한 매우 정확한 분석이 보입니다.
이런 분석을 내린글에 어떤가수의 글을 대고 비아냥거린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그렇게 하면 발전이 없는거겠죠 왜 졌는지를 파악하고 계속그에 대해
다듬어가야 될것이고
수도없는 경기를 치루었음에도 그상황에서 냉정을 유지하기가
쉽지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군요
어찌보면 진영수선수와의 경기에서 역전을 일구어낸 이영호선수의 침착 냉정함이
떠오르는 분석입니다.
디바우러
09/02/17 00:18
수정 아이콘
sinson님//Happyend님//지금 동영상 다시 보고 왔는데, 지지 타이밍이 좀 빨랐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 앞마당에 드라군 9기랑 리버 1기 있었습니다. 배터리도 있었구요. 김승현 선수는 드라군 3기, 질럿 2기, 셔틀리버 1기 있었습니다. 김택용선수가 질 확률이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좀 더 시간을 끌었다면 승부는 몰랐을 것 같습니다.
09/02/17 00:21
수정 아이콘
디바우러님// 김승현 선수는 하나도 안 잡혔으니 본진 프로브 + 뒷마당 프로브가 김택용 선수의 다크로 썰리고 남은 다 합친 프로브와 차이가 컸습니다.추가 병력에서 조합도 템플러 어카이브까지 올린 김승현 선수가 좋을 수 밖에 없었죠.그 순간 병력이 버틸만 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이걸 이긴다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뭐 GG 가 뜬금없이 나온것일 수도 있겠지만 역전 가능성이 있었는데 근성 없는 GG 는 분명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디바우러
09/02/17 00:24
수정 아이콘
sinson님// 물론 넥서스도 파괴되고 프로브도 거의 없었죠. 그래도 병력이 좀 남아있는 이상 좀 더 버텨야 하지 않았을까요? 상대방 역러쉬에 밀렸을 때 지지를 쳤어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09/02/17 00:27
수정 아이콘
디바우러님//
그 상황에서 김승현 선수가 그 병력으로 맞전투를 해 준다면 몰라도 잠시만 틀어박혀서(마지막에 막기 바빴고 자기가 상대 프로브 거의 다 잡은 것을 알고 있었으니 당장 나오지는 않는 게 당연하지요) 세네 턴쯤 병력 충원하고(상대 병력 더 이상 안 나오는 것 알고 있었으니까요) 나오면 병력으로서는 상대가 안 되고요. 프로브 수도 몇 배씩 차이나는데 거기서 포기 안 할 수는 없을 겁니다.
09/02/17 00:2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본진넥서스 깨지고 앞마당에 일하는 프로브는 하나도 없습니다.
프로브 10기정도가 살아있지만 다크한기가 숨어있어서 다크 잡고 프로브 붙여야 합니다.
김택용선수 드라군 9기 + 리버1기 있습니다. 셔틀도 없어서 셔틀을 뽑고 러쉬를 가던지 리버가 기어가야 됩니다.

김승현선수 본진프로브, 뒷마당 프로브 많습니다.
게이트웨이와 로보틱스도 피해없습니다.
현재 병력 드라군3기 + 질럿2기 + 셔틀리버1기 입니다.


김택용선수 러쉬오면 김승현선수 최소한 드라군 6기 + 질럿2기 + 셔틀리버2기됩니다.
김승현선수가 한손으로 게임한다면 모를까 질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밑힌자
09/02/17 00:35
수정 아이콘
프로브가 쓸린 순간, 김승현 선수는 프로브 동원해서 방어만 해주고 어떻게든 후속 병력 뽑아낸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 수많은 패인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정면 전투에서 셔틀이 빠진 것을 파악하고 미리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한 것이 승부령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너무 빠른 듯한 지지 타이밍에 아쉬워하실 분들도 계시지만... 김택용 선수가 평소에 역전을 하지 못하는 선수도 아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깔끔하게 패배를 선언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옵화면을 보고 있는 관객들과는 달리 선수들은 상대편의 상태도 잘 알수 없을 뿐더러, 타종족전이라면 허영무 선수가 정명훈 선수를 잡던 식으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동족전이고 프프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프로브 비율이니까요.
dnsgksthghl
09/02/17 00:46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저도 회군한 드라군이 여섯기가 아니라 세기라는 말을 듣고 확신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당장 앞마당을 밀고난후에 병력이 압도할만한 병력이었다고 생각해서 러쉬가는 판단을 해놓고 병력이 따로놀았던 김택용선수의 실수를 아쉬워하는 것입니다.. 김승현선수 입장에서도 배터리도 있었고 좁은 입구에서 수비를 할수 있었기때문에 김택용선수의 실수가없었더라도 김택용선수 리버가 죽는다면 프로브 디펜스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팬입장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해주길 바라는분도 있었겠지만 사실상 이길수없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지지타이밍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Nothing better than
09/02/17 01:12
수정 아이콘
본좌포스의 정점을 찍을거 같을때마다 나오는 독기나 살기없는 김택용의 어이없는 패배공식입니다.

얼굴때문인지 이선수는 독기가 없어보여...
화이트푸
09/02/17 01:53
수정 아이콘
Nothing better than님// 독기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라오지도 못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전 디바우러님과 같은 의견으로 지지가 빨랐다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임안에서 유닛이 얼마나 흘리고 얼마나 잘 썼는지 여부는 저는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지지타이밍이 빨랐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 김택용 선수가 김승현 선수 뒷마당 멀티를 돌리고 있는지 몰랐을것이라는것(리플레이 확인상 못볼걸로 보였어요)
2. 앞마당 완파 그리고 프로브 손실(윗분이 프로브 손실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본진 진입을 늦추기 위해 프로브 희생을 했죠)
3. 김택용 선수 앞마당에 어느정도 유닛이 있었고(리버포함) 양측 본진 미네랄은 거의 다 고갈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
(이럴 경우 앞마당 넥서스가 남아 있던 김택용 선수 미네랄 채취가 가능해질꺼라는 가능성...[물론 프로브는 1~2마리 였지만])

이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GG판단은 선수의 몫이지만 적어도 유닛이 남아 있다면 한번더 시도를 해봤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았는데 브레드 피트가 말하던 '상호작용'이란 말이 딱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도련님.
09/02/17 08:43
수정 아이콘
이길수 없는 상황이어서 나갔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쉽지 않으셨나요?

저는 좀 아쉽던데..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도 더 열심히 싸우다 보면 1%의 가능성이라도 생기지 않을까요?

솔직히 대박 역전 경기들 보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하다보니 이겼다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생각 나는 군요..

자신의 패배=팀의배패란 상황을 놓고 볼때 좀 이른감이 있었던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09/02/17 09:24
수정 아이콘
옵저버만 잡아줘도 다크에 다 정리될 병력이죠.
입구가 좁은 데다 배터리도 있어서 택용선수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병력 상황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저는 GG 타임 그다지 빠르단 느낌 없네요.
09/02/17 09:36
수정 아이콘
GG 타이밍이 빠른지 어떤지는 몰라도 택용 선수가 냉정을 잃은 것은 확실해 보이더군요.

제 생각에는 첫번째 옵저버를 잃은 것과 그로 인해 상대방 병력의 움직임을 읽지 못해
교전에서 셔틀이 지나치게 앞서 나와 쉽게 셔틀을 잃은 것이 가장 큰 패인으로 보이던데...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끌려가는 경기였습니다.
그나마 요소요소에서 적절한 대응을 통해 경기를 그럭저럭 꾸려 나갔지만,
앞마당 타이밍도 늦었고, 뒷마당은 아예 만들지도 못했고, 게이트 수, 테크트리 모든 것에서 밀리는 상황이었지요.
해설을 듣지 않아서 정확한 상황 판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번째 패인은 상대의 앞마당에 3리버에 셔틀이 없고 드라군 수가 적은 것을 보고도 다크드랍에 대한 예상이 늦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로보틱스에서 셔틀을 뽑고 있었다는 것이 전혀 예측을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이미 이 상황에서 자신의 불리함으로 인해 냉정을 살짝 잃고 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첫 옵저버가 참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FanTaSia
09/02/17 12:49
수정 아이콘
Agnosia님// 의견과 같이 생각하네요.
첫 옵저버를 잃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고, 이어지는 교전에서 셔틀과 리버를 잃었던 것 역시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GG타이밍은 빠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길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나온 GG라고 생각합니다.
09/02/17 14:0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gg칠때 프로브 10기도 없었떤걸로 보였는데..
이길수 없었습니다.
칼라일21
09/02/17 15:37
수정 아이콘
GG 타이밍이 확실히 빨랐죠
공격 멈추고 당장에 가진 병력으로 다크 잡아내고(물론 옵저버 뽑아서),
본진에 다시 넥서스 지어서 경기하면 김승현 선수에 뒤쳐지기는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프루브가 다 썰린 것도 아니고 한부대 가량은 남아 있었으니까요.
뮤탈 싸움에서 자신은 다 날리고 상대 뮤탈이 서너마리 남아버린 상황도 아니고,
토토전에서 무슨 짓인가 싶더군요.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졌다고 물러날 상황까지는 아니었죠.
그 1 승이 팀의 1 승으로 이어지는만큼, 요즘 말로 아마추어같은 행태였습니다.
즐거운하루
09/02/17 16:03
수정 아이콘
실수라고 생각되시는분들은 경기를 다시한번 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애초에 다크가 견제가지않고 셔틀이있었더라면 앞마당이 뚤릴일도 없었다고보는데요?
거기에 프로브 쉬면서 몰아친거였는데 막히는순간 지지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다크에 프로브가 전멸했다고해도 과언이아닐정도의 피해를 입었는데
경기를 전혀 안보신분들의 이야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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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42 로스트 사가 MSL 16강 3회차(2) [298] SKY924969 09/02/19 49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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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40 이제동 선수에게 바라다 [15] luminary5000 09/02/19 5000 1
37039 여러분 지금 가만히 계실겁니까?(위너스리그 5주차 엔트리) [92] 회전목마9496 09/02/19 9496 2
37038 김택용선수의 불안정성에 대한 생각 [28] !ArMada!7757 09/02/19 7757 2
37037 아 어제 도재욱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42] 다음세기7022 09/02/19 7022 0
37035 나의 어린 영웅, 이영호 선수를 응원합니다. [15] 온니원4436 09/02/19 4436 1
37034 그래프와 함께하는 커리어 랭킹 & 본좌 [65] ClassicMild11880 09/02/19 11880 52
37033 프로리그 현재까지 각종족별 10강. [12] Yang5373 09/02/19 5373 0
37032 원투펀치를 뺀 팀들의 성적 [32] 허느6938 09/02/18 6938 0
37031 마에스트로의 승리를 갈망한다. [36] SKY924807 09/02/18 4807 3
37030 바투 스타리그 오늘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8강 진출자, 탈락자, 미결정자 짤방 [14] Alan_Baxter5082 09/02/18 5082 0
37029 곰티비 스페셜 매치 맵대진 나왔습니다. (3.1절) [51] 처음느낌5167 09/02/18 5167 0
37028 바투 스타리그 16강 5회차(3) [205] SKY924456 09/02/18 4456 0
37027 바투 스타리그 16강 5회차(2) [309] SKY925183 09/02/18 5183 0
37026 바투 스타리그 16강 5회차 [267] SKY925009 09/02/18 5009 0
37025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KTFvsEstro/공군vs위메이드(5) [202] SKY925503 09/02/18 5503 0
37024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KTFvsEstro/공군vs위메이드(4) [247] SKY924624 09/02/18 4624 0
37023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KTFvsEstro/공군vs위메이드(3) [257] SKY924805 09/02/18 48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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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20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KTFvsEstro/공군vs위메이드 [306] SKY924241 09/02/18 42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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