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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6 19:13
김명운 선수는 진짜 대인배의 직계라고 느껴지는게 이선수는 일단 일정정도의 자원만 확보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대규모의 부대를 운영하는 방식의 안정감이 대단합니다. 대인배와 마찬가지로 아직 소수 유닛을 이용한 게릴라가 조금 약한 느낌이 있는데, 어쨌든 먹은 것을 물량으로 환원하는 방식과 전장선택이 정말 좋은 선수네요. 후반가면 이기기 힘들어지는 저그의 색깔은 웅진 저그의 트랜드 같네요.
09/02/16 19:16
솔직히 김명운과 최연선은 정말로 상극일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재의 김명운 뒤로 가면 갈수록 강해지고 그에 비해 최연성은 뒤로 가면 갈수록 약해지는 타입이죠. 최연성이 얼마나 새로운 자기 방식의 전략을 짜왔을지 기대가 되기는 하네요.
09/02/16 19:16
Ace of Base님//
3Round는 예외입니다. 이기는 팀은 어차피 4명째가 안 나오니 문제삼을 수가 없는데, 지고 있는 팀에게 그런 부담까지 지울 수는 없지요. (그리고 종족의무제 적용하면 Zerg가 나와야 됩니다. ^^) 3Round까지 종족의무제 적용하면 온게임넷, KTF, 위메이드(이상 P), SKT(Z), 웅진(T) 감독들은 눈물날듯...
09/02/16 19:16
예전에 전성기때의 최연성선수는 이유없이 싫었었는데..
지금은 응원하게 되네요... 연성운수 시절의 그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길.. 글고 염선생 파이팅!!
09/02/16 19:21
여전히 웅진은 김명운 외에는 김택용을 막을 카드가 없어보이는데..오버로드 세개째 헌납하네요.
최연성 선수 레이스 선택이 탁월 했어요. 오버로드 4개 잡히고, 레이스는 전사. 이정도면 본전 뽑고도 남았죠
09/02/16 19:22
Ace of Base님// 만약 종족의무제였다쳐도 김택용선수는 나올수 없죠..;
이미 플토, 테란선수가 나왔으니.. 저그가 나와야.....(암울)
09/02/16 19:24
하지만 테란도 지금 팩토리가 파파박 늘어나고 있진 못하고 있고요.
아..배럭이 늘어나네요 발키리 들켰어요. 바이오닉+발키리. 이건 뭐 토스가 지상군+커세어 하는거랑 비슷한 건가요
09/02/16 19:25
뮤짤 방지용 발키리 인 것 같네요
요새 워낙 뮤짤들이 뛰어나서.. 이미 러커도 다수 나오기 시작했고, 최연성 선수 초반의 이득이 이제 많이 상쇄 된 느낌
09/02/16 19:27
발키리 다 잡혔고, 저그 러커 많아요. 하지만 테란도 탱크가 많고..컨트롤 싸움이 될듯
발키리가 다잡혀서 김명운 선수 엇박자 역뮤탈 가도 괜찮을 것 같고요.
09/02/16 19:30
이야 여우같은 플레이의 원조 !!! 최연성 선수!!!!!!!!! 진짜 메카닉 훼이크에 이은 바이오닉 후덜덜한 물량 신경 안쓰는 후속병력 컨트롤...
예전 본좌 시절이 생각나네요 최빠라는게 자랑스러워요
09/02/16 19:32
최연성 선수 팬은 아니지만 은퇴했던 선수가 복귀해서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스타 팬으로서 즐겁네요. 근데 한편으론 또 씁쓸합니다. 그 자신감 덩어리였던 선수가 한 게임 이겼다고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다니.....
09/02/16 19:32
이 빌드 연구가치 있는데요?
상대가 메카닉을 스나이핑하면 배럭 쫙 늘려서 디파 전에 밀어버리고 상대가 그걸 의식하면 그냥 메카닉으로 가고
09/02/16 19:33
아마 바이오닉 훼이크까지는 준비했어도,
투팩까지는 못봤을 것 같아요! '늦게 바이오닉 가라. 저럴 떼물량으로 잡아주마!' 라는 생각하는 찰나에 10탱이 내려오다니!!!!
09/02/16 19:33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경기는 진짜 '멋지다!' 라는 말이 나올만큼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그야말로 한마디 표현하자면 '빌드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 빌드조합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 경기는 진짜 테란 빌드의 예술성을 극도로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였습니다. 테란이란 종족을 최연성 선수가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상상이 안 갈 정도입니다.
09/02/16 19:34
메카닉이다 ! 이렇게 해놓고 벌처쓰니 히드라 모아놨는데 갑자기 4배럭 그리고 모인탱크!!
훼이크다 xx들아!!! 이런 포스였어요.
09/02/16 19:34
Hellruin / 난독증 있으신가요? 경기 이겨도 좋아하면 안된다는 말이 대체 어딨는지...
전성기 시절 올킬하고도 그저 그런 모습을 보였던걸 생각하고 말한 겁니다만...
09/02/16 19:34
큭 리플레이보니까 김명운선수 저거 뭔가요 한부대 넘는럴커가 제자리 버로우 하고 뒤에 럴커는 가만히 있고
최연성 선수의 파워가 두려웠나요 ..
09/02/16 19:35
메카닉을 한다 -> 히드라를 뽑을 거다. -> 바이오닉 전환과 발키리를 보여준다 -> 뮤탈은 절대 안 뽑고, 뽑아놓은 히드라는 러커로 변태시킨다 -> 뮤탈도 없고 히드라 러커는 많으니 투팩 탱크를 간다 -> '헉 이거 뭐지'한다 -> 가볍게 GG를 받아낸다.
09/02/16 19:35
이번 위너스리그가 재밌는게 딴게 아니라 이렇게 올드 선수들이 승수 올려주니 재밌는것 같네요.
맨날 판에 박힌 경기들만 보다가 이렇게 색다른 경기 운영 들고 나오는 올드 선수들 경기 보면 무한 감동 느껴요.
09/02/16 19:37
김명운 선수가 당황하긴 했나봐요 사실 저도 저 타이밍에 저 많은 탱크가 나올줄은 몰랐는데.....
최연성 선수가 중앙에 있을때 덥쳐서 싸운것만도 못하게 조금씩 조금씩 밀리면서 흘린 유닛들이 얼마나될런지..... 디파는 결국에는 앞마당 밀리고서야 나오네요. 최연성선수의 힘.
09/02/16 19:37
제가 봐도 엥님은 팬으로써 기쁨을 표현하심과 동시에 올드들이 그동안 활약을 많이 못한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신거 같은데..이해를 잘못하신듯 하네요.
09/02/16 19:37
이번 경기는 전문가들이 경기를 제대로 보았다면 평점 10점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렇게 유려하게 초반부터 중반까지 완벽한 각본하에 만들어진 경기가 10점이 아니고 어떤 경기가 10점이겠습니까.
09/02/16 19:38
빌드도 좋았지만 일정량의 물량을 모은 다음 세세한 컨트롤은 무시하고 압박감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플레이는 과연 최연성이라는 느낌입니다. 김명운이 럴커를 다수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덕진형을 이용한 이익을 전혀 챙기지 못한것은 최연성의 마메 뒤를 받치고 있는 탱크부대 때문이었겠죠. 요즘 마메를 가면서 한꺼번에 저만큼의 탱크를 부대를 동시에 운영하는 테란은 찾아볼수가 없다는 점에서 최연성의 플레이에는 그만의 색깔이 확실히 묻어나네요.
09/02/16 19:38
제가 봐도 엥님은 팬으로써 기쁨을 표현하심과 동시에 올드들이 그동안 활약을 많이 못한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신거 같은데..이해를 잘못하신듯 하네요. (2)
09/02/16 19:38
저도 끼어드는것 같아 좀 죄송하지만
엥님도 좋은뜻에서 그런거 같은데..조금 까칠하신듯해요.. 그리고 엥님도 "난독증"단어는 좀 자제를 해주시는게...
09/02/16 19:39
LOPTIMIST님// 그런데 김택용 선수를 PP로 맞불을 놓는 것은 조금 무리가;;;; 게다가 윤용태 선수의 프프전은 안 좋기로 유명하죠..(상대적으로) 이건 러쉬아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임진묵 선수가 나온 것 같네요.
09/02/16 19:39
엥님께서 '팬은 아니지만' 이란 말씀을 안하셨다면 충분히 애매하지 않았을겁니다...
뭐랄까 좀 위화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그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할께요~
09/02/16 19:40
조금 이상하게 들릴진 몰라도 빌드빨로 이겼네요..
근데 그빌드가 참 대단하네요. 누구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빌드인지 너무 궁금한데요. 테란이 저런 빌드까지 만들어 내면 어쩌란 말입니까 ㅠㅠ 그래도 그테란이 최연성 선수라는게 왠지 설레이게하네요.
09/02/16 19:41
싸움은 쪽지로 하시던가요,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보기 안좋습니다.
별로 논란도 안되는 걸로 서로 마음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2/16 19:42
마동왕님// 웅진에서 에이스는 윤용태선수이죠 김택용선수가 pvp전을 잘하기는 하지만 제가 감독이라면 윤용태vs김택용전을
대비 안할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
09/02/16 19:42
조금 이상하게 들릴진 몰라도 빌드빨로 이겼네요.. (2)
빌드빨을 받을 수 있는 빌드를 만들어내는 최연성선수 대단합니다. 새로운 전략이 사라져가는 스타판에 거의 최고의 빌드메이커가 아닌가 싶네요
09/02/16 19:43
그런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소수유닛 컨트롤과 멀티태스킹은 부족해 보입니다.
그것마저 보완하면 지금이라도 다시 s급 선수로 부활할 수 있을텐데, 그 점이 아쉽긴 하네요.
09/02/16 19:43
엥님께서 표현한것은
미움이나 부정적인것이 아닌 기쁨에서 나오는 과거에 대한 향수때문에 씁쓸하다는 의미로 말씀하신것인데.. 말의 속뜻보다는 겉으로 표현된것만 보셔서 오해를 하신것 같습니다. 더더구나 "어이가 없네요 크크"라는 표현은 확실히 감정적인 표현이었고.. 그것때문에 "난독증"이라는 단어가 나왔지요.. 어쨌든 서로 사과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기분좋은 시간에 본의가 아닌 오해때문에 싸우면 되겠습니까? 즐겁게 2번째 승리를 지켜봅시다~~^^
09/02/16 19:43
dnsgksthghl님// 크크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그렇게 되도록 상대를 압박하고 빌드를 조합해 나가는 최연성 선수의 능력은 순간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09/02/16 19:46
아무튼
아마추어시절 토스전 10팩 이상 으로 시작된 최연성선수의 트렌드 창조 능력은 정말.......... 제가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그 여전한 모습을 방금 보게 되어서 감동적이기까지 하네요...
09/02/16 19:46
라울리스타님// 저그전 3팩러쉬는 요즘에도 T1에서 훈련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송호영 이라는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로 알고있습니다. 임진묵 선수가 그 플레이를 즐겨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09/02/16 19:53
승리를 확정짓기위한 스타포트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위한 스타포트가 되어버렸어요.... 정말...레이스는 악수가 될때엔 너무 완전한 역적입니다
09/02/16 19:55
그래도 임진묵선수가 할수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실제로 피해도 많이 주었네요~~~ 최연성선수..이거 말리면 안되는데요.... 드랍쉽에 너무 말리는데요~
09/02/16 19:57
임진묵한테 승기가 조금씩 기울고 있어요
무엇보다 연성선수는 기동력이 임진묵선수에 비해 밀립니다 확장도 임진묵은 하나씩 늘리고 있지만 정작 연성선수는 확장피해보고 견제도 제대로 안들어가고...
09/02/16 19:57
아아... 9시쪽 뚫렸네요~ 임진묵선수가 완전 잡는건가요. 아쉽네요 최연성선수. 전성기시절때는 이런식의 초반 이득 절대로 놓치는 선수가 아니였는데~
09/02/16 20:00
임진묵 선수 유닛 너무 많이 흘리는데요. 자원이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병력이 압도적인
것도 아닌 상황에서 저렇게 하나 둘 잡아먹히는 병력들은 상당히 크게 작용하죠.
09/02/16 20:07
확실히 벌탱을 위주로 하는 요즘의 테테전은 피지컬 능력이 정말 많이 필요하죠. 그래서 최연성 선수가 아직 테테전은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하지만, 그래도 센스나 자리잡기등은 좋았기에 좀만 더 폼이 올라온다면 괜찮아 질 듯 하네요.
09/02/16 20:08
최연성선수가..전성기때에도 인터뷰에서 드랍쉽쓰는걸 좋아하지않는다고했는데..(나중엔 잘사용햇지만)
어쩐지 이번에도 드랍쉽으로 갈 자원으로 병력에 집중햇던거같은데..임진묵선수가 아픈데를 여기저기 속도로 제압하네요..
09/02/16 20:09
미스터풀스윙님// 그러게요... 종족도 비슷.. 경기시간도 비슷 쉬는시간도 비슷하네요
대장도 똑같은 프로토스...택과 허느님...
09/02/16 20:10
테테전은 역시 힘드네요..
예전 김정민 선수가 한참 부활했다고 했을 시기에도... 요즘 테테전 잘할려면 막해야 해요..막..정신없이.. 이런식으로 말한게 생각나는데... 이건 요새도 변함없죠..올드테란 선수들이 테저전이나 테플전은 어느정도 극복해도.. 테테전은 극복은 진짜 힘든 것 같네요..
09/02/16 20:11
연성 선수가 복귀인터뷰할때 다른건 다 엇비슷한데 테테전이 어렵다라고 밝힌적이 있는데
스피드를 못따라가는군요. 그런데 버티는 힘은 언제나 사기.
09/02/16 20:12
전성기 때도 테란전은 S급이라기 보단 A+급이었죠.
승률은 66%대로 승률 80%~90%이던 토스전, 저그전에 비해 약했습니다.
09/02/16 20:13
최연성 선수는 은퇴 전에도 한 유닛 안 뽑기 고집이 대단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드랍십 안 뽑고 이겨보겠다는 고집이 대단했네요.
09/02/16 20:13
자, 이제 벼랑 끝에 몰린 티원과 삼성.
삼성은 허영무, 티원은 김택용. 육룡의 탑을 달리는 두 선수가 버티고 있기 때문인지 역전이 나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어보이네요.
09/02/16 20:15
위너스리그서 3킬한 육룡이 아무도 없다는게... 허영무선수가 했었던가는 잘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삼성과 에스케이는 거의 승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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