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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4 12:45
흠 저는 이 방식보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쉬운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더블 엘리미네이션조차 어렵다고 내쫓긴 마당에 아무리 방식이 합리적이다고해도 이 방식이 채택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09/02/14 12:50
검증 검증 검증... 쉽고 빠르게 본좌를 가려드립니다~
이승연 방식은 본좌 한 명 나오기가 너무 어려운 요즘, (아무리 강해도 이 리그 저 리그 여러 번씩 우승하려면 세월인데다가 몇번 삐끗하면 금방 1년 가구요) 기존 리그보다 팬들의 '검증 요구'에 단 한 번의 리그로도 상당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세 번 우승할 필요도 없이 한 번만 우승해도 이미 굉장한 검증을 거친 셈일테니까요. 아울러 다전제 확대로 인해 지금보다 많은 '드라마'가 양산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승연 방식이 극소수 고수들에만 집중하는 만큼, 이승연 방식의 1부리그를 살릴 수 있는 연중 2부리그 방식도 구상해놓으신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글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09/02/14 15:02
약간 이해될 듯 하면서도 조금 헷갈리네요...
일단 기본적인 리그 진행 방식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그 장단점을 논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1) 부분이 좀더 명확하게 설명을 해 주셔야, ex2) 이후의 부분들이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행 방식 자체를 좀 더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만 설명해 주신다면 좀더 많은 의견이 교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신건데 제가 이해 못한거라면;;; 흑
09/02/14 16:27
PGR 분들이 수준이 높아서 제가 아는 걸 다 적어버렸습니다.
역시 제 필력은 아직 레벨이 낮군요.. ㅜ.ㅜ 그런데 의외로 이 방식은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이 방식은 80 : 20 법칙을 따른다고 보시면 되요. 전체 글의 20%밖에 안 되는 분량인 대진표 이해하기, 순위 가리기만 알면 거의 80%를 이해할 수 있거든요. 나머지 80% 분량은 중요도가 20%도 안 되면서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잠깐 수정 검토하고 오겠습니다.
09/02/14 16:52
DEICIDE님 //
"ex 1)" 부분은 조금 비유를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맨 위에 있는 흰 구슬(시드자)이 줄을 따라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잘 굴러가다가 줄에 잘 달려있는 검은 구슬(선수)를 칩니다. 이 때 두 구슬의 충돌은 "경기"를 뜻합니다. 이긴 구슬(선수)는 줄을 따라 다음 구슬을 향해 굴러가고, 진 구슬(선수)는 패자 수용소(▨)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패자들은 자신들이 떨어진 줄이 아닌 다른 줄의 다음 마디에 매달리게 됩니다. 여기서 약자 우대를 해서 한 방에 역전하라고 약자를 앞에다 깔아둡니다. 물록 약자는 별로 못 이긴 선수, 뒷자리에 있는 선수입니다. 이렇게 구슬이 연거푸 박치기를 하고, 떨어지는 구슬은 다시 줄에 매달리는 과정을 거쳐서 조 경기가 진행이 되는데, 이걸 언제까지 하냐면 조에 2패자가 2명 나올 때까지 합니다. 물론 2패자 둘은 서로 다른 줄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승자겠죠. 근데 이렇게 하면 쓸 데 없는 경기가 나올 수 있어서 남은 경기에서 진출자 명단이나 순위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 그만합니다. 그리고, 3패를 하면 더 이상 경기를 못 하게 되죠. 3패를 하면 무조건 탈락은 아니겠지만, 탈락 초!!! 유력은 됩니다. 이걸 읽으셔도 못 이해하셨다면 연락 바랍니다.
09/02/15 18:18
푸른고니 님//
조를 설명한 부분은 잘 이해하셨습니다. 작은 조 2개를 묶어서 큰 조 1개가 나오는데, 작은 조, 큰 조 이렇게 부르면 헷갈리니까 편의상 작은 조를 줄(라인)으로 부릅니다. 사실, 작은 조는 조 인원이 수시로 교체되니까 엄밀히 말하면 조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2패자 설명은 제가 좀 부실하게 설명한 것 같아서 본문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님이 잘 못 이해한 게 아니라 제가 잘 못 적었습니다. 이 방식의 최초 컨셉은 모든 경기자가 3패까지 하면 일정이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줄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패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 조에 2개의 줄이 있으니까, 모든 일정이 끝나면 다수의 3패자와 2명의 2패자가 남게 됩니다. 남은 경기가 진출자 순위나 당락을 전혀 결정짓지 못한다면 안 하는 것은 순전히 옵션입니다. 마지막으로 뒷자리가 유리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님께서 제시한 2명이서 조를 쓸어버리는 상황이면 좀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런데, 뒷자리가 불리하긴 불리합니다. 첫 마디 뒷자리에 배치된 선수가 1승하고 다음 경기에 1패를 해 버리면 벌써 3번째 마디로 갑니다. 마찬가지로, 두번째 마디 뒷자리에 배치된 선수가 1승하고 다음 경기에 1패를 해 버리면 바로 4번째 마디로 갑니다. 이렇게 되면 마지막 기회에는 남은 경기가 별로 없을 테니 연승할 기회도 별로 없고, 남아 있는 선수는 일찍 미끄러진 선수가 아니면 실력 있는 선수(상위 20위 수준 급이죠..)입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뒷자리 선수를 왜 우대하냐면 1승1패하고 쭈욱 미끄러질까봐서입니다.
09/03/15 14:30
임요환의 DVD님// 우선 여러 사정으로 인해 댓글이 늦어진 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이승연 방식은 12인 1개조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10인 1개조 방식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12인 1개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리그 관행을 최소 한 개는 깨야 합니다. 지금의 관행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 1부리그는 최소 16강 이상 * 1년에 3번의 개인리그 * 1주에 2회의 개인리그 * 하루에 4~6경기 이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3, 4번째는 깨기 힘든 것이고, 2번째도 건드리기 곤란하니 그나마 건드릴 만한건 1번째 항목입니다. 그럼 1번째 관행을 깨고 12강의 1부리그를 중심으로 개인리그를 한번 짜 보겠습니다. 1부리그 : 12강 (12인 1조 이승연 방식) *약 11주 소요 (조지명식, 3-4위전, 2-3위전, 결승전 포함) *1~2등 : 차기 1부리그 시드 *3등 : 차기 1부리그 잔류 *4~12등 : 차기 1부리그 진출전 차기 1부리그 진출전 : 12강(4인 1조 듀얼토너먼트 방식) *약 1.5주 소요(1주 2회 경기) *1~2등 : 차기 1부리그 진출 *3~4등 : 차기 2부리그 강등 2부리그 : 12강(12인 1조 이승연 방식) *약 7주 소요 *1~2등 : 차기 1부리그 진출 *3~6등 : 차기 1부리그 진출전 진출 *7등 이하 : 탈락 굳이 12인 1조 방식에 대한 고집을 떨쳐버린다면 8인 1조 방식을 써도 됩니다. 그러면 위의 관행을 거의 그대로 지킬 수 있습니다. 단, 그러면 1부리그는 16강 끝날 때까지 하루에 6경기를 해야 되고, 8인 1조 방식이 12인 1조 방식보다 긴장감이나 스릴이 떨어지는 점이 걸립니다. 궁금증에 충분히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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