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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1 13:30
피시방 통과만으로 스타리거가 된다는 점이 바로 경기 질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죠.
이렇게 경기 수준 저하가 계속될 바에야 차라리 pc방 예선 방식을 간단하게 바꿔서 모두 방송으로 하는게 나을겁니다. 그러면 방송 적응 부족으로 나오는 ome는 확실히 거르겠죠
09/02/11 13:47
온게임넷도 16강 스타리거라는 프리미엄을 버리기 싫었겠지만,
스폰 문제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바꾼 것 같습니다. 박카스배부터 16강이 주2회로 바뀌면서, 전체 일정이 3주 줄어버렸죠. 이는 스폰 입장에선 자사 홍보기간이 3주 줄어버린 거고요. 이걸 메꾸고자 ever 2008에선 듀얼(3주)을 스타리그 1차 본선으로 바꾸면서 끼워넣었고, 인크루트부턴 36강 체제로 바꿔 도입했지요. 차라리 36강을 스타리그 2차 예선(오프라인은 1차 예선), 혹은 스타리거 결정전 쯤으로 명명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령 바투 스타리그 36강이 아니라, 바투 스타리거 결정전 이런 식으로말이죠. 일찌감치 스폰을 잡고 진행한다면 스폰 홍보나 스타리거 프리미엄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방안이리라 생각횝니다.
09/02/11 13:53
과거에 진행방식이
16강체제 금요일 방송 이었고, 리그 중간에 챌린지 리그를 수요일에 하고 스타리그 끝날 즈음에 챌린지 1위결정전 도 끝나고, 남은 사람끼리 듀얼 토너먼트.. 그리고 다시 스타 리그 시작 이었죠? 이때가 정말 최고 였었는데요. 이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09/02/11 13:58
피씨방예선으로 하루만에 스타리거를 결정하는건 프로리그 5일제의 영향이 크겠죠.
사실 예전의 MSL처럼 하부리그를 통과하기 어렵게 해야(정말 팬입장에서는 이겨도 이겨도 계속 끝나지 않는...;;) 전반적인 리그 수준이 높아지긴 하는데 말이죠.
09/02/11 14:11
저도 이걸로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 챌린지-듀얼-스타리그가 열리되
스폰서가 스타리그 후원할돈으로 저 3개를 다 스폰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바투 챌린지리그-바투 듀얼토너먼트-바투 스타리그 저 3개 스폰이 모두 다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09/02/11 14:42
회전목마/Dementia-님 //// 그렇게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시청률이죠. 스타리그냐 듀얼토너먼트냐, 이름만 바꿔도 시청률 차이가 나니깐요. 스폰서 입장에선 전부 스타리그로 하는게 시청률 상승=홍보 효과 상승 이겠죠.
09/02/11 15:05
잠시 챌린지-듀얼-스타리그 체제로 돌아갔을 때는
그만둬라 역시 집중이 안된다 하부리그 못보겠다 MSL 봐라 32강 얼마나 좋냐 였는데... 어짜든동 합쳐놓자! 하고 온겜이 합쳤더니 다시 나누자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군요.
09/02/11 15:56
일단은 스타리그와 듀얼, 챌린지를 나눌 경우 이 모두를 스폰하면 되지 않느냐는 건 욕심입니다. 기간과 일정상으로는 같다고하지만, 스타리그를 3개월간 치루는 것과 챌린지 한달, 듀얼 보름, 스타리그 한달반을 치루는 것은 분명 다른 겁니다. 굳이 스타리그 스폰서가 챌린지나 듀얼까지 스폰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같은 절차라도 하나로 묶는 편이 낫죠.
둘째로 선수들의 방송노출 문제가 있습니다. 현행방식에서도 '어쨌든 제대로만 치뤄지면' 상위선수 넷이 한달반가량 모습을 들어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1라운드(예선자끼리의 격돌)와 2라운드(1라운드 승자와 시드자의 대결)를 따로 치룰 경우 전시즌 16강선수가 모습을 들어내는 것이 한달가량 늦춰집니다. 16강 선수를 배출하는 2라운드의 경우 과거 '듀얼이 제일 재밌다'고 한 분들도 있을 만큼 메리트가 있지만, 전시즌에 16강을 치렀던 선수가 매회 등장해서 12회보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방송사 측에서도 저와 같은 판단을 했기 때문에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를 위해서는 기존방식이 시청율 면에서 더 낫다는 걸 입증해야하는데... 그냥 제가 느끼기엔 지금방식이 더 나으면 나았지, 기존방식이 낫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09/02/11 16:02
王非好信主님// 1라운드는 스타리그 16강 도중에 겹쳐서 하기 때문에 (옛날 방식 같은 경우) 그런 문제는 나올 필요가 없어보이는데요.
09/02/11 19:18
Dementia-님// 네. 지금방식으로 변경된건 '겹쳐서 하는것'이 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예선에서 결승까지의 텀을 줄였는데, 줄인시점에서 예선->챌린지->듀얼->본선의 절차는 상위선수들이 배제될 수 있다는 겁니다.
프로리그가 주 5일간 방송되는 시점에서 챌린지리그는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건 지난시간동안 충분할 정도로 입증 됐구요. 제가 쓴 글은 겹쳐서 하지 않는 걸 감안하고 글을 쓴거에요.
09/02/11 19:21
음..................그렇군요.............................
역시 듀얼제가 부활해야 하나요?.. 오늘 경기력들 스타리그 급인지 의심될정도입니다.
09/02/12 15:30
王非好信主님// 스폰서 입장에서야 당연히 하나로 묶은 스타리그가 좋겠죠 근데 그건 스폰서 측의 욕심이고
다 따로따로 나누자는건 시청자의 욕심이구요 둘은 어긋나기때문에 둘다 만족할순 없겠죠 제가 궁금한건 온게임넷은 그렇게까지해서 스폰을 잡았어야 하는거죠 스폰잡기가 매우 힘들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변수가 없는 한 36+4강 체제는 쭉 유지될것 같네요 (스폰서 입장만 고려하면 16강으로 축소될 확률보다 리그가 확대될 가능성이 더 클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측에서 너무 양보를 한느낌이네요 ㅠㅠ(듀얼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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