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11 07:31:12
Name 얼음날개
Subject 위너스리그 중간 DB
사실 내일 경기가 마무리되면 각 팀당 다섯경기씩 치루게 되어 위너스 리그가 얼추 중간에 다다르게 됩니다만,
데이타란 쌓이면 추가하면 되는 것이므로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통계는 통계일뿐입니다만 심심풀이로~


1. 총 데이타

총 치뤄진 경기 수 = 163
동족전비율 32% (P vs P = 9 , T vs T = 24, Z vs Z 20, 도합 53경기)
T vs P = 24 : 12 (총 36경기)
Z vs P = 18 : 17 (총 35경기)
T vs Z = 21 : 18 (총 39경기)


2. 개인 데이타

출전회수
10경기 구성훈 (화승/8승 2패), 신대근 (이스트로/5승 5패)
9경기 이영호, 오영종, 윤용태, 이재호, 김명운
8경기 허영무, 박성균, 신상호

승률
100% 마재윤 (CJ/6승), 조병세 (CJ/2승)
88.9% 이영호
83.3% 박찬수
80% 구성훈, 김창희

승수
8승 이영호 (KTF/8승 1패), 구성훈 (화승/8승 2패)
6승 마재윤, 오영종, 윤용태, 이재호
5승 박찬수, 김경효, 변형태, 허영무, 신대근

기여도 (게이머의 승리세트 / 팀의 승리세트)
66.7% 오영종 (공군/6승 3패)
60% 이재호
57.1% 구성훈

Key player (승수, 승률, 기여도, 가나다 순서)
1위 이영호 (KTF/8승 1패/기여도 53.3%) (이하 퍼센트는 기여도입니다)
2위 구성훈 (화승/8승 2패/57.1%)
3위 마재윤 (CJ/6승/30%)
4위 오영종 (공군/6승 3패/66.7%)
5위 이재호 (MBC/6승 3패/60%)
6위 윤용태 (웅진/6승 3패/46.2%)
7위 박찬수 (KTF/5승 1패/33.3%)
8위 김경효 (STX/5승 2패/55.6%)
9위 변형태 (CJ/5승 2패/25%)
10위 허영무 (삼성전자KHAN/5승 3패/35.7%)


3. 팀별 데이타 (위너스 리그만 놓고 본 데이타입니다)

1위 CJ 5승 (승승승승승 / 세트 득실 13)

마재윤 6승 / 30% (이하 퍼센트는 기여도입니다)
변형태 5승 2패 / 25%
진영화 3승 1패, 김정우 3승 2패 / 15%
조병세 2승 / 10%
주현준 1승 1패 / 5%
한상봉 1패

마재윤 선수가 6승을 했음에도 기여도는 30%에 불과합니다. 이 의미는 다른 선수들 역시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신예선수들도 좋은 모습보이고 있고.. 덧붙일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나가고 있는 CJ입니다.
그러고보니 박영민 선수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군요.


2위 화승 3승 1패 (승승승패 / 세트 득실 6)

구성훈 8승 2패 / 57.1%
이제동 4승 2패 28.6%
손주흥 2승 1패 14.3%
박지수 3패

화승은 불과 네 명의 선수만으로 지금까지의 경기를 치뤄왔습니다. (그것도 손주흥 선수는 KTF전에만 나왔을 뿐입니다)
박지수 선수가 심한 부진에 빠져 있지만 구성훈 선수가 STX전 올킬을 비롯하여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별로 티는 안 나는 상황입니다.
토스 카드가 취약한 대신 출중한 테란 카드가 있어 아직까지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참고로 오늘 공군전 선봉은 토스인 노영훈 선수입니다.


3위 KTF 3승 1패 (승패승승 / 세트 득실 5)

이영호 8승 1패 / 53.3%
박찬수 5승 1패 / 33.3%
고강민, 배병우 1승 2패 / 6.7%
김윤환(T), 김재춘, 박재영, 정명호 1패

시즌이 바뀌어도 소년가장은 명불허전!! (응?)
SK T1과의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공군전 3킬, 화승전 올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박찬수 선수도 삼성전 올킬을 비롯,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4위 온게임넷 3승 2패 (패승패승승 / 세트 득실 4)

김창희 4승 1패, 박명수, 신상문 4승 2패 / 25%
김상욱, 문성진 2승 2패 / 12.5%
안준영, 원종서, 이경민 1패

온게임넷도 CJ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토스카드의 부재는 확실히 문제지만 테란인 김창희, 신상문 선수, 저그인 박명수 선수가 선전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5위 SK T1 3승 2패 (승승승패패 / 세트 득실 0)

김택용, 정명훈 4승 3패 / 25%
최연성 3승 1패, 도재욱 3승 4패 / 18.8%
박재혁 1승 1패, 정영철 1승 2패 / 6.3%
권오혁, 임요환 1패

초반 3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중인 SK T1입니다.
무엇보다 도재욱 선수의 부진이 눈에 확 띄며 김택용, 정명훈 선수도 그다지 고승률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저그카드가 2승 3패씩이나(!) 해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도재욱 선수의 기량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T1이라고 생각됩니다.


6위 위메이드 폭스 3승 2패 (승승승패패 / 세트 득실 -1)

박성균 4승 4패 / 28.6%
임동혁 3승 1패, 신노열 3승 2패 / 21.4%
이영한 2승 2패, 이윤열, 2승 3패 / 14.3%
박세정, 손영훈, 한동훈 1패

위메이드 역시 3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었던 에이스 박성균 선수가 최근 패배를 많이 기록하고 있으며 이윤열 선수도 호성적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임동혁, 신노열 두 저그 선수가 비교적 좋은 페이스이므로 두 테란 에이스가 살아나면 다시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위메이드 역시 토스카드는...


7위 STX 2승 2패 (패패승승 / 세트 득실 -2)

김경효 5승 2패 / 55.6%
박성준, 이신형 2승 1패 / 22.2%
김구현 2패
김윤중, 김윤환(Z), 조일장, 진영수 1패

2연패 후 2연승을 했습니다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STX 소울입니다.
최근 공군전에서 김경효 선수가 올킬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처참하다고도 할 수 있는 성적이죠.
에이스카드인 김구현, 김윤환, 진영수 선수가 부진한 가운데 이신형, 박성준 선수가 MBC전 승리를, 김경효 선수가 공군전 승리를 따냈습니다.
부진한 에이스들의 부활이 필요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8위 삼성전자KHAN 2승 3패 (패패패승승 / 세트 득실 -2)

허영무 5승 3패 / 35.7%
차명환 4승 3패 28.6%
송병구 3승 4패 21.4%
박동수, 주영달 1승 1패 / 7.1%
김동건 1패
이성은 3패

영혼의 투톱(;)과 이성은 선수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그나마 허영무 선수가 살아나서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KHAN입니다.
송병구 선수는 KTF전, 공군전에서 연패 후 위메이드 전에서 이윤열, 박성균 선수를 잡아내며 불타오르는 듯 했으나
대임동혁 전에서 질럿이 끼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바람에 (...)
최근 2연승한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온 차명환 선수가 각각 2승씩을 해준 것이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허영무 선수의 부활보다 차명환 선수의 선전이 최근 삼성의 2연승을 가지고 왔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9위 웅진2승 3패 (승패승패패 / 세트 득실 -4)

윤용태 6승 3패 / 46.2%
김명운 4승 5패 30.8%
김승현 3승 4패 23.1%
박정훈, 임진묵 1패
김준영 3패

김명운과 윤용태 선수가 팀을 짊어지고 가는 가운데 김승현 선수가 그나마 타 선수들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웅진입니다.
김준영 선수가 이성은 선수와 마찬가지로 승리없이 3패를 기록하며 동반으로 부진에 빠져 있는 것이 웅진이 부진한 한 가지 이유가 되며,
또 다른 하나는 KTF 토스, T1 저그와 함께 패배삼분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웅진테란 (...)
최근 저그가 선전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웅진은 김명운이 카드가 있음에도 테란 카드가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10위 공군 1승 3패 (패승패패 / 세트 득실 -4)

오영종 6승 3패 / 66.7%
박정석 2승 3패 22.2%
한동욱 1승 3패 11.1%
김선기, 김환중, 박대만, 이주영 1패

뒤늦게 입대한 신입들이 활약하고 있는 공군입니다.
오영종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박정석 선수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그카드가 각광받는 위너스 리그라는 점을 생각하면 홍진호 선수가 적응기간만 거치면 자주 출전하리라 예상됩니다.
차츰 리빌딩되는 공군을 보고 있으면 더 이상 무시할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11위 MBC게임 1승 4패 (패패패패승 / 세트 득실 -8)

이재호 6승 3패 / 60%
염보성 2승 4패 / 20%
김재훈 1승 1패, 고석현 1승 2패 / 10%
민찬기 1패, 서경종, 김동현 2패, 박지호 3패

4연패라는 부진 이후 최근 SK T1전에서 승리한 바 있는 MBC게임입니다.
이재호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리그의 황태자라 불리던 염보성 선수 역시 부진하고 패배만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4명이나 됩니다. (에결의 사나이 박지호 선수는 왜 ㅠ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페이스가 좀 살아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2위 이스트로 5패 (패패패패패 / 세트 득실 -7)

신대근 5승 5패 38.5%
박상우 3승 4패, 신상호 3승 5패 / 23.1%
신희승 2승 2패 15.4%
김성대, 남승현, 서기수, 이호준 1패

순위만 보면 부진하지만 4-3 패배 3번, 4-2 패배 2번으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스트로입니다.
이전 라운드에서도 에결본능 이스트로였는데 위너스리그에서조차 그러한 양상은 참 재미있습니다만..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 저력에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딱히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양상은 아니지만 특출한 에이스카드가 없는 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4. 마치며..
KanRyu님의 글 '에이스가 없다는 강점..'에 캇카님이 다신 댓글입니다.

캇카   (2009-02-11 00:01:00)  
개인적으로 역시 토스는 빌드자체가 갈리기 때문에 준비된 빌드가 아니면 큰 힘을 발휘하지 않나 싶네요. 맵마다 가장 딱딱한 대처를 보이는 종족이 토스기도 하구요. 반면에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저그의 활약이 (체감입니다) 크게 느껴지고 CJ가 에이스가 없긴 하지만 저그카드는 두꺼운 편이라서 그쪽에도 원인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때 꽤나 이야기되던 이종족전의 밸런스는 테란 대 토스전은 5:5, 테란 대 저그전은 6:4 내지는 7:3라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라이트유저라 잘 몰라요;) 하지만 현재 위너스 리그에서는 오히려 테란 대 토스 6.5:3.5인 반면 테란 대 저그는 거의 5:5에 가깝죠.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테란카드가 있다는 전제 하에 저그카드가 좋은 성적을 보이는 팀이 호성적을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2/11 08:20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부진하거나, 에이스 부재라기 보다는 엔트리의 실패라고 생각되네요. 어제 같은 경우도 이호준 선수는 결과적으로 실패라고 보거든요.
OnlyJustForYou
09/02/11 09:29
수정 아이콘
테란대 토스는 허영무, 윤용태 선수를 뺀 나머지 4룡이 부진한 탓도 큰거 같네요.
원래 6룡은 테란전은 무지 잘해서 안 지고 저그전도 잘했던거 같은데..

왠지 테프전과 저프전 성적이 바뀐 느낌같기도하고.. 밸런스로 보니 역시 위너스리그는 테란을 위한 리그인건지..
개구리마마
09/02/11 09:59
수정 아이콘
오호..잘한다~CJ!!
Vonnegut
09/02/11 10:51
수정 아이콘
웅진의 테란 카드는 언제쯤...ㅠ.ㅜ
잠자코
09/02/11 11:13
수정 아이콘
Vonnegut님// 웅진은 정말 1승 챙겨줄 테란 카드-승률50%만 되더라도-가 정말 아쉽네요. 자체적으로 성장이 안된다면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트레이드 통해서 1승은 확보해줄 테란 선수 영입하는게 을 것 같아요.
허느님맙소사
09/02/11 11:39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가 이성은 선수와 동반으로 부진에 빠져 있는 것이 웅진이 부진한 한 가지 이유가 되며'

이성은 선수가 갑자기; 오타인가요?
얼음날개
09/02/11 12:13
수정 아이콘
허느님맙소사님// 승리없이 3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말이 빠졌군요. 죄송합니다.
서성수
09/02/11 12:30
수정 아이콘
준비가 필요한 플토..
출전횟수가 위너스 리그에서는 곧 성적이라 볼수있죠.
테란 45번 . 저그 36 플토 29..

위너스리그는 테란이 제일 강세가 될것 같아요..승율이 플토랑 2배차이..
스타대왕
09/02/11 12:31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 에결 본능은 정말이지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967 바투 스타리그 16강 경우의 수 [23] Dementia-4922 09/02/13 4922 0
36966 바투 스타리그 16강 4회차(4) [295] SKY924425 09/02/13 4425 0
36965 바투 스타리그 16강 4회차(3) [631] SKY927069 09/02/13 7069 1
36964 바투 스타리그 16강 4회차(2) [404] SKY924578 09/02/13 4578 0
36963 바투 스타리그 16강 4회차 [313] SKY925465 09/02/13 5465 0
36960 무엇이 가장 먼저 무너질까? [33] TaCuro7282 09/02/13 7282 0
36958 오늘 MSL을 보고 해설에 관한 느낀 점... [61] 별명없는데9338 09/02/13 9338 0
36957 이영호 [198] 한마 유지로11829 09/02/12 11829 4
36956 그래프로 살펴보는 역대 스타리그,MSL 16강~결승 랭킹 DB [17] 중견수6853 09/02/12 6853 0
36955 로스트 사가 MSL 16강 1회차(3) [166] SKY925103 09/02/12 5103 0
36954 로스트 사가 MSL 16강 1회차(2) [434] SKY925500 09/02/12 5500 0
36953 로스트사가 MSL 16강 1회차 [366] SKY926636 09/02/12 6636 0
36952 위너스리그 각 팀의 출전 순서에 따른 승리표. [10] 레이4528 09/02/12 4528 0
36951 오늘 MSL 기대되는군요. [17] 최후의토스4649 09/02/12 4649 0
36950 외국에서 스타 보기 v2.0 [13] 임요환의 DVD6250 09/02/12 6250 2
36949 Nightmare vs Last generation [24] 하리하리4409 09/02/12 4409 0
36947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4주차 엔트리 [24] 4988 09/02/12 4988 0
36946 전율 그 이상을 느끼다 [12] 김재혁6979 09/02/12 6979 0
36945 손끝이 떨려온다. [22] kEn_7239 09/02/12 7239 23
36944 ACE 게시판으로 가야할 글 추천해주세요 [14] Timeless4187 09/02/09 4187 2
36943 마재윤 선수에 대한 저의 기억들 ... [9] 서현우5338 09/02/12 5338 0
36942 이영호 선수 너무 잘하네요,... [22] La_Ciel5456 09/02/12 5456 0
36941 통계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51] 김연우9562 09/02/12 9562 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