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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07 11:19:44
Name Thesis
Subject 위너스 리그에서 진행방식 하나를 추가해보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위너스리그 공군의 선전에 즐거워하는 눈팅유저입니다.
어제 스타리그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피지알 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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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너스리그는 선봉만 엔트리에서 공개 된 상태로 첫 세트를 진행하여 이긴 선수가 상대편의 선수를 상대로 질 때 까지 경기하게 됩니다. 그 덕분에 올킬과 역올킬의 영웅을 꿈꾸는 위너스리그의 로망이 실현되기도 하지요. (슈마지오시절부터 좋아했던 강민 해설의 예고올킬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지금의 진행방식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이런 방식을 추가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기본적인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한쪽 선수가 지면 진 측 감독께서 맵과 종족, 상대편의 다음 엔트리를 고려하여 다음 선수를 경기석에 올리지 않습니까?
그 상황에서 이긴 측에 어드밴티지를 주는거예요.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그 상태에서 선수를 교체 할 수 있도록 하는겁니다.
물론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면 교체하지 않아도 무방하고 한 번 교체된 선수는 야구에서처럼 다시 경기할 수 없는 것으로 하고요.
전 세트를 승리한 쪽의 감독에게 다음 선수에 대하여 한번 더 고민하고 선택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지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과연 감독이 선수를 교체할것인지, 교체한다면 어떤 선수로 교체할지 맵과 남은 엔트리를 보고 궁금해하는 즐거움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 입니다.

첫 세트를 승리하는 측에게 유리한 진행방식이 될 수도 있지만 첫세트에 그만큼 더 집중하게 만들어 수준높은 경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팀들의 1군 엔트리와 경기 진행의 속도를 고려해서 선수교체 기회는 두 번 이내로 제한하는 정도의 제한이 있으면 지금의 위너스리그에 한가지의 재미를 더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은 그냥 지나가야 하겠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다음 시즌부터는 도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변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발매 10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들에게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팀 단위 리그에서 변수를 하나 더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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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로비
09/02/07 11:24
수정 아이콘
경기를 해보지도 못하고 상대팀에게 쫓겨나는 선수라...그닥 맘에 안드네요.
Z.Ibrahimovic
09/02/07 11: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팀리그의 매력이 반감되는듯 싶네요..
스타급센스
09/02/07 11:30
수정 아이콘
팀리그만의 매력이 없어지지 않을지. 만약 교체가 가능하다면 맵마다 특정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게되는데 그러면 프로리그랑 별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09/02/07 11:32
수정 아이콘
왜 자꾸 현 팀배틀 방식에 뭔가 더 첨부하려거나 바꾸려고 하는지. 제가 감독이라면 각 선수별로 그 맵만 연습하게 하여 이기면 다음 판엔 그 맵을 연습한 선수로 무조건 바꿀겁니다. 그런데 이래선 프로리그랑 다를게 없죠. 승리자의 플레이어를 바꾸는게 새로운 변수같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상대편의 스나이핑이라는 또다른 변수를 묵살시키는 셈이죠. 스나이핑을 예측해 플레이어를 바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식으로 갈바에야 그냥 프로리그 방식이 더 나아보입니다만. 사실 팀배틀 방식인 현 위너스 리그에서 뭘 더 첨부하거나 바꿀 필요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마동왕
09/02/07 11:34
수정 아이콘
전 좀 더 꼬아서, 프로리그에서 이런 비슷한 방식을 채용했으면 좋겠네요. 예를 들면 기존 프로리그 방식은 1경기부터 4경기까지 가고, 5경기는 에결인데, 첫번째 1경기가 끝나고서 딱 한 번 엔트리를 변경할 수 있게 말이죠. 2경기 시작하기 전에 엔트리 변경이 가능한 겁니다. 2경기 선수와 3경기 선수를 변경하거나, 3경기 선수와 4경기를 변경하거나 혹은 예비엔트리 내에 있는 선수 중 아무나와 2경기 선수, 혹은 3경기, 4경기 선수와 바꾼다거나.
이건 좀 다듬으면 드라마틱한 연출이 가능할 것 같아서 말이죠. 예를 들어 1~4경기에 없던 김택용 선수가 2경기에 깜짝 등장한다던지, 4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던 마재윤 선수가 2경기 VS 이성은 전을 위해 4경기 선수와 자리를 바꾼다던지..
얼음날개
09/02/07 11:34
수정 아이콘
팬님 말씀대로입니다.
그렇게 하면 엔트리 예고가 없는 프로리그와 다를 바가 전혀 없죠.

메리트는 (만약 준다면) 선수를 교체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어져야 합니다.
이를테면 다음 경기의 맵을 고를 수 있다거나, 혹은 세 종족 중 한 종족을 제한할 수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위의 경우는 단지 예일 뿐입니다. (현 시점에서 저런 메리트를 주기엔 맵밸런스가 음..)
원더걸스
09/02/07 11:41
수정 아이콘
뜯어고친다면... 단점이 우수수 드러나죠;;

팀배틀의 장점은 맵밸런스가 나빠도 상관없다는거죠.. 컨셉맵, 극상성맵.. 등을 써도 되는 시스템...

지금 팀배틀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주5일 7전4선승 양방송사 따로중계;; 경기가 많기는 많아요 ^^;;

다음팟 2개 틀어놓고 왔다리갔다리...;;
선미남편
09/02/07 11:52
수정 아이콘
현재의 방식이 좋습니다.
09/02/07 11:59
수정 아이콘
그냥 프로리그 방식을 줄이고 팀리그 방식을 늘렸으면 합니다.
09/02/07 12:26
수정 아이콘
지금 방식이 뭐가 문제라서 사람들이 계속 뭔가를 고치려고 하는걸까요.
AerospaceEng.
09/02/07 12:26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가 무슨뜻인지 모르시나요.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해나가는건데 뭘 자꾸 첨가하려고 하나요.
밑힌자
09/02/07 12:27
수정 아이콘
승자연전제의 재미는 그 단순함에서 나옵니다. 팀리그보다는 차라리 프로리그 방식의 개선을 이야기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합니다.
09/02/07 12: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바꾸면 더 이상 위너스리그가 아니죠...
산들바람-
09/02/07 12:34
수정 아이콘
현재의 방식이 좋습니다.(2)
09/02/07 13:16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는 참신합니다.다만 일단 이대로 즐겁게 보고 나중에 판단해봅시다.
오가사카
09/02/07 13:18
수정 아이콘
이런글 좋습니다. 많은의견이 나와야죠
키타무라 코우
09/02/07 13:32
수정 아이콘
지금 팀리그에 동족전만 늘어날듯...
매콤한맛
09/02/07 13:41
수정 아이콘
이러면 올킬이 사라질것 같습니다. 팀분위기와 다른선수들의 사기를 생각하면 최대한 여러명이 나오는게 팀입장에서 좋기 때문에 감독이 2킬쯤 하면 바로바로 교체해버릴거같네요.
스타카토
09/02/07 13:42
수정 아이콘
PGR의 write버튼 너무나도 무겁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글의 몇몇댓글을 보니 이말이 너무나도 실감하게 됩니다.
표현하는것에 있어서 비록 짧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댓글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지만...자존심을 건드리는 표현이 불편하군요.
우리 스스로 이런부분들을 자정했으면 좋겠군요...
09/02/07 13:57
수정 아이콘
스타카토님// 적극 동감합니다.

AerospaceEng.님// 댓글을 꼭 그런 식으로 다셔야 하는지요?
지금은 위너스리그지만 더 좋고, 흥미로운 방식이 발견된다면 명칭정도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글쓴 분도 "이번 시즌은 그냥 지나가야 하겠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다음 시즌부터는 도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라고 언급하셨는데요.

물론 저도 현재의 방식에 만족을 하고 이 글의 내용에 반대를 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의견들이 하나 둘씩 모였을 때 더 발전을 하지않겠습니까..
그냥 어떤 점 때문에 반대합니다. 이 정도로 하면 되지 지금 방식이 뭐가 문제냐는 둥, 위너스리그 뜻이 뭔지 모르냐는 둥..

존칭어만 쓴다고 매너있는 것은 아닙니다.
09/02/07 14:16
수정 아이콘
아...요즘 pgr진짜 왜이러나요...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상대방을 깔아뭉개는표현이 너무 많아졋네요..
물맛이좋아요
09/02/08 19:06
수정 아이콘
날개님// pgr 온지 4~5년 되는 것 같은데 원래 그랬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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