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04 05:31:31
Name Cand
Subject 당신이야말로 프로토스의 자존심이어라




- 패배를 몰랐던. 누구에게도 무릎꿇지 않았던. 그리고 그런 황제와 맞서 하늘을 거머쥔 영웅이여.

 진정 당신이야말로 프로토스의 변치않는 자존심이어라. 굴하지 않는 긍지이어라.



 그 뜻은 그대에게서 시작해 모두에게로. 또한 모두의 뜻은 다시 그대에게로.

 그리고 그대는, 오늘로 하여금 다시 모두에게 있어 변하지 않는 영웅으로 남으리라.

 프로토스의 자존심으로 남으리라. 굴하지 않는 긍지로 남으리라.



 그리하여 그대는. 영웅으로 남으리라.



 그리하여 그대는. 살아있는 전설이 되리라.



 그렇기에 그대는. 프로토스의 자존심이리라. 굴하지 않는 긍지이리라. 쇠하지 않는 영웅이리라. 살아있는 전설이어라.



 여지껏 그대와 맞서온 수많은 적들이 비에 씻겨나가고 바람에 깎여나간채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지라도.

 아직 그대와 맞설 새로운 적을 찾아 지금도 전장에서 숨쉬는 그대는.



 프로토스의 자존심으로 남으리라. 굴하지 않는 긍지로 남으리라. 그리고 그리하여 전설이 되리라.

 그렇기에 그대는. 변치않을 영웅으로 남으리라.




 그렇고 또한 그러하기에, 그대는 영원히 그러하리라.







2009년 2월 2일. 그날의 하늘을 뒤덮은 폭풍은.


--------------------------------------------------------------------------------------------

















09년 2월 2일에 있었던 공군 VS KTF의 2,3경기 중의 영상들입니다.


경기 보면서 또 소름 돋긴 간만이네요. 덤으로 조금 부연설명 드리자면-



윗쪽 영상은 박정석 선수가 본진 털리고 멀티 털리고 주 병력이 몇번이나 쌈싸먹히는,

불리하다 못해 암울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어찌어찌 한방병력 모아서 센터로 나갔을때의 교전.



아랫쪽 영상은 박정석 선수가 초반 몰래 다크 들키고 멀티 계속 털리고 하던 와중에서

'상대가 될리 없는 병력을 가지고' 테란 주병력과 한타 싸움을 해서 궤멸시켜버리는 영상.



---------------------------------------------------------------------------------------------------------------



간만에 올드 선수가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바, 저도 빠심이 폭발해서 가볍게 끄적여봤습니다.

물론 지금의 눈이 높아진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면 이런저런 문제점과 보완점이 적잖게 보이리라 생각합니다만,

그저 팬으로서 이런 경기를 보면 즐거울 뿐입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더 힘내서 응원할 뿐입니다.



네. (하나 둘 셋 하시고!) 박정석!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릴리러쉬
09/02/04 05:44
수정 아이콘
당신은 영원한 나의 영웅
09/02/04 06:00
수정 아이콘
아..언제나 영웅의 경기엔 피를 끓게하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 무엇! 프로토스의 로망이 진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
늘 승리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대의 경기를 볼수있음에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박정석! 화이팅!!!
머신테란 윤얄
09/02/04 07:49
수정 아이콘
역시 영웅..
서늘한바다
09/02/04 08:2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팬이어서 넘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화이팅!!!
!ArMada!
09/02/04 08:20
수정 아이콘
누가 박정석과 강민 하이라이트 동영상 같이 올려주었으면 좋겠음.. ^ ^
09/02/04 09:04
수정 아이콘
저에게 하여금 스타를 보게만든 장본인...

언제나 감동을 주는 게이머 박정석선수의 팬인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09/02/04 09:40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대박이네요.
허느님의 대 이윤열전 스톰 이후로 이런 통쾌한 스톰샤워는 처음이네요.
lafayette
09/02/04 10:1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명경기도 물론 많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정말 많은 선수인것 같습니다.
다음경기에도 기대하겠습니다~
Vonnegut
09/02/04 10:52
수정 아이콘
이후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 가리라 믿습니다. 영웅, 파이팅!
Polaris_NEO
09/02/04 11:03
수정 아이콘
영웅. 이제 다시 일어나야지요. 6룡이 난립하는 이 시기에
진정한 프로토스의 힘으로 일어나십시오!
선미남편
09/02/04 11:55
수정 아이콘
푸른고니님//
이영호 선수에겐 졌지요.^^

이런글 상당히 닭살스럽지만 박정석 선수글이라 좋네요^^
박정석 화이팅!!
서성수
09/02/04 12:09
수정 아이콘
요즘 올드들 부활의 조짐을 보이니 올드팬분들은 재미가 솔솔하네요.

이윤열/박정석/박성준(어느정도 부활했다고 봐야죠)/마재윤(올드 맞나요) 선수들...

그리고
임요환/홍진호/서지훈 선수등이 부활하면 더 잼나겠죠.
레종블랙
09/02/04 12:54
수정 아이콘
에....

제가 올린 글에 있는 영상을 아무 말씀도 없이 퍼가셨군요(영상도 제가 올린건데..)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허락(?)까지는 필요없더라도. 최소한 코멘트 하나는 감겨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09/02/04 13:32
수정 아이콘
레종블랙님// 그렇군요; 그저 죄송할 따름이네요. 그저 웹에 떠돌아다니는 영상이 아닐까 하고 덮어놓고 링크걸었던건데.

여하튼 지금이라도 이렇게 사과 말씀 드립니다. 원하신다면 영상을 삭제토록 하지요.
09/02/04 15:40
수정 아이콘
우리 영웅이 나오기만 하면 감사!입니다. 박정석 화이팅!!!
영웅의귀환
09/02/04 16:20
수정 아이콘
칼 두 자루를 친구삼아.. 한 때 군림했던 머씨형제를 패배시키고, 천하의 날고 긴다는 육룡들을 때려잡고, 넘볼자가 없던 파괴신과 괴물을 물리치고, 정상에서 아쉽게 무릎 꿇어야했던 투신과 마에스트로에게 복수하고, 다시 한 번 황제와 맞붙어 새로운 영웅의 시대를 열 그 가을을 기다립니다.
headstrong
09/02/04 22:59
수정 아이콘
박정석 파이팅!!! 너무 멋졌어요 ^^
09/02/04 23:05
수정 아이콘
이영호는 어떻게 저걸 싸먹혀놓고도 이기나요? 후덜덜하네요...
09/02/05 14:35
수정 아이콘
샤워스톰 대단합니다. 요즘 스타 방송 본지도 오래되었는데 박정석 선수 멋진모습을 이렇게 라도 보니 기분이 즐겁네요.
선미남편
09/02/05 19:45
수정 아이콘
리플수로 느끼는 건데..
박정석 선수 팬은 피지알엔 좀 적은 듯 합니다요..
국제공무원
09/02/06 16:24
수정 아이콘
선미남편님// 원래 많은데 ..

생각해보심 쉬운데요;; 박정선 선수 팬이면 나이대가 다 예상이 되고..

다요즘 취업난에 경재난으로 먹고 살기 힘들고 하니 버로우 타신거죠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867 진영수에 대한 작은 생각들 [31] 라울리스타8457 09/02/06 8457 17
36866 제2의 머머전??? MSL 16강 이영호 vs 신상문.. [27] Anti-MAGE5887 09/02/06 5887 0
36865 로스트 사가 MSL 32강 F조(이성은vs이영호 VS 진영수vs이제동)(3) [258] SKY927437 09/02/05 7437 0
36864 연초의 진영수!!! [26] TaCuro6955 09/02/05 6955 0
36863 로스트 사가 MSL 32강 F조(이성은vs이영호 VS 진영수vs이제동)(2) [476] SKY926903 09/02/05 6903 1
36862 로스트 사가 MSL 32강 F조(이성은vs이영호 VS 진영수vs이제동) [322] SKY926006 09/02/05 6006 0
36861 위너스리그 3주차 엔트리 입니다. [31] 선미남편6012 09/02/05 6012 0
36860 슈팅리버는 부활 할 수 있을까? [28] TaCuro8478 09/02/05 8478 0
36858 부활의 징조 - 2009년 올드 8인의 성적 [37] Dementia-6721 09/02/05 6721 0
36857 내일 드디어 MSL 죽음의 조 경기가 펼쳐지네요~ [75] SKY928573 09/02/04 8573 0
36856 바투 스타리그 16강 1회차(2) [351] SKY925544 09/02/04 5544 0
36855 바투 스타리그 16강 1회차 [425] SKY926423 09/02/04 6423 0
36854 오늘의 프로리그 - 삼성 vs SKT // 위메이드 vs eSTRO (3) [314] 별비5381 09/02/04 5381 0
36853 오늘의 프로리그 - 삼성 vs SKT // 위메이드 vs eSTRO (2) [351] 별비4785 09/02/04 4785 0
36852 달려라. 거침없이. [2] Joker_3837 09/02/04 3837 1
36851 오늘의 프로리그 - 삼성 vs SKT // 위메이드 vs eSTRO [359] 별비4036 09/02/04 4036 0
36850 오늘의 위메이드 예상(vseSTRO) [13] 점쟁이3837 09/02/04 3837 0
36849 당신이야말로 프로토스의 자존심이어라 [22] Cand7766 09/02/04 7766 0
36848 역대 개인리그 결승에서 기대치와 재미가 반대로 된 결승전은? [41] 스타대왕6366 09/02/03 6366 0
36846 엠히의 몰락... [24] 피터피터7574 09/02/03 7574 1
36843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STXvsMBCgame/화승vs웅진(3) [247] SKY924608 09/02/03 4608 0
36842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리그-STXvsMBC게임/화승vs웅진(2) [355] SKY924736 09/02/03 4736 0
36841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STXvsMBCgame/화승vs웅진 [319] SKY924749 09/02/03 474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