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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2 13:19:35
Name 꽃보다질럿
Subject 프로리그에서 한가지 바라는 점
종족의무출전제가 확립되었지만 여전히 동족전이 너무 많네요.

물론 pgr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오히려 동족전이 더 재미있다고 하지만

속으로 혹은 매니아 아니신 분들은 정말 재미없게 생각하는게 동족전입니다.

조합에 의한 역전이나 초창기 전략실패가 아니라면 그다지 물량차이가 요즘은 잘 벌어지지 않아서

경기가 길어진다는 단점도 있죠.

매니아층이 아닌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되려면 오히려 역상성이 상성상대로 이기는게 제일 좋죠.

스타판이 프로리그위주로 나아가고 있는 요즘 동족전이 재미없어서 프로리그 안보신다는 분들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엔트리가 미리 확정지어진다면 차라리 협회측에서 선수들을 추첨해서 임의로 경기를 분배시킨다거나

아니면 예전 mbc게임에서 했던 것처럼 올킬이 가능한 팀리그형태로 바꾸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동족전을 최대한 배제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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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08/12/02 13:20
수정 아이콘
3라운드에 전팀리그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꽃보다질럿
08/12/02 13:22
수정 아이콘
아 3라운드에는 전팀리그형식으로 진행되는군요. 제가 잘 몰랐습니다
Art Brut
08/12/02 13: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생각보다는 동족전이 적네요.
80%는 넘어갈 줄 알았는데
진리탐구자
08/12/02 13:58
수정 아이콘
Art Brut님// 근데 또 종족 의무 출전제에 의해 제약을 받지 않는 에결을 빼면 동족전 비율이 더 올라가더군요.
08/12/02 15:02
수정 아이콘
팀리그 방식 초기대!
눈물비사랑
08/12/02 15:44
수정 아이콘
헉 3라운드는 팀리그 방식으로 하나요? 스타볼맛 나겠군요. ^^
Sunday진보라
08/12/02 17:5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지금 이 방식
저그를 많이 볼수있다는건 좋지만
이것때문에 팀에서 저그선수보다 승률이 잘나오는 타종족 선수가
나올수없다는건 좀 그렇지않나 싶더군요
감전주의
08/12/02 18:09
수정 아이콘
3라운드는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 또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겠죠..
만약 승률 좋은 선수만 계속 나오게 되면 다른 중하위권 선수의 팬들은 그 선수를 못보는거 아닌가요??
예전 "최연성을 이겨라~" 처럼요.

그렇게 되면 요즘 잘 나가는 6룡을 위시한 플플전만 보게 될지도 모르겠군요..헐~
정테란
08/12/02 18:23
수정 아이콘
팀리그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시간이겠죠. 7전제를 기준으로 보면...
王非好信主
08/12/02 18:41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그래서 방학때인 3라운드에 하는 것이겠죠.

Sunday진보라님// 솔직한 심정으로, 최소출전이래봐야 1명인데, 팀내 한종족의 3인자, 또는 종족2인자끼리에서 밀리는 2인자가 다른 종족의 1인자보다 승률이 높은게 더 문제로 보입니다. 팀단위로 본다면 팀선수구성에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불이익이 있어야하고, 전체적으로 봤을땐 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이 부족한거죠.
08/12/03 02:59
수정 아이콘
팀 입장에서 보면 9종이지만(테테, 테프, 테저, 프테, 프프, 프저, 저테, 저프, 저저), 시청자 입장에서야 6종(테테, 테프, 테저, 프프, 프저, 저저)이니 동족전 50%가 나와도 각 유형별 경기는 비슷한 비율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전의 재미없다는 지적은 동족전으로부터 비롯된 바도 있지만, 테테,테프,프프의 3종 세트만 계속 보는 것이 싫증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으니까요(실제로, 지난 시즌에 팀내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한 Zerg는 이제동, 박찬수 뿐으로서, Terran의 8명, Protoss의 6명에 비하여 현저하게 적었습니다).
1Round 최종 동족전 비율은 40.4%(=116/287)이고, 오늘까지는 39.6%(=127/321)입니다(내일 엔트리 중 6set가 동족전이라서 다시 비슷해질 것입니다).

다음 정리에서도 언급할 내용입니다만, 아무래도 동족전은 기본기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고, 빌드오더의 엇나감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향이 있어서, 5할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컨대, 공군의 테테전 전패를 제외하면, 동족전에서는 전승팀도 전패팀도 없습니다.
이른바 6룡을 둘씩이나 보유한 삼성전자와 SKT의 프프전은 의외로 6-3, 4-3에 불과합니다.
15-6이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김명운, 김준영의 막강 웅진 Zerg라인도, 저저전은 4-4, 50%입니다.

동족전의 불확실성은, 강팀으로 하여금 이를 회피하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점점 엔트리 머리싸움이 심해지면서 약간이나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1Round 처음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2Round가 종료되면 동족전비율은 40% 미만으로 줄어들어 있을 것으로 봅니다.
피터피터
08/12/03 18: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요즘은 동족전이 많은 것이 별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동족전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솔직히 테테전이 많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리그에서 동족적이라함은 거의 테테전을 말하는 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저저전, 프프전, 테테전 거의 비율이 비슷해지고 있는 양상이고.. 무엇보다. 이제는 어느 특정 종족전만 잘한다고 해서 살아남을 수 없는 각 종족들의 상향 평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동족전 자체를 기피하는 마인드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테테전만 잘하면.. 다른 종족전을 못해도.. 어느정도 먹고 살수 있었다면.. 이제는 동족전만 잘해서는 살아남을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고.. 또 역으로 동족전을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온것입니다... (프프전, 저저전 잘해봤자. 예전에는 경기자체가 많이 성립이 안되었으니.. 그런 능력치가 있어도 별로 큰 주목은 받지 못했죠.) 그러므로 인위적으로 동족전을 배제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단 특정맵에서 특정종족전만 주구장창 나오는것은 맵 밸런스 때문일 가망성이 높으므로 조금 수정을 하긴 해야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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