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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8 21:10:42
Name 리콜한방
Subject 문득 생각나는 최연성의 첫 발자취
<최연성>

2003년 TG 삼보 MSL.

최연성 - 첫 진출, 임요환의 후계자로 조금 알려져 있었음.

16강 - 이윤열에 0:1 패배.

죽음의 패자조 일정 시작.

패자8강 1차 - 나도현에 1:0 승

패자8강 2차  - 심소명에 2:0 승

패자4강 1차 - 한승엽에 2:0 승

패자준결승 - 이병민에 2:0 승

패자결승 - 다시 이윤열과의 대결, 3:1 승 -> 결승진출

결승 前 까지 최연성의 성적: vs Terran - 8승 2패 / vs Zerg - 2승 0패 / vs Protoss - 전적 없음
                                      
                                     도합: 10승 2패


<박성균>

2007 곰TV S2 MSL

박성균 - 첫 진출, 이윤열의 후계자 였었으나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첫 본선 진출 성공.

32강 - 진영수에 0:1 패,
         안상원에 2:0 승

16강 - 최연성에 2:1 승

8강 - 주현준에 3:1 승

준결승 - 마재윤에 3:2 승 -> 결승 진출

결승 前 까지 박성균의 성적: vs Terran - 7승 3패 / vs Zerg - 3승 2패 / vs Protoss - 전적 없음
                                      
                                     도합: 10승 5패


패 수는 조금 차이나지만 두 선수가 모두 '10'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상황은 똑같다.

또 테란만 줄창 만났고, 플토전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저그전 역시 딱 한선수만 만났고 이겼다.

또 당대 최강의 테란에게 0:1 패배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그들이 꺾은 상대는 前 본좌.


무엇보다 비슷한것은 결승전에 대부분 사람들이 그들을 응원하지 않았었고, 또 그럴 것이라는 점과

당시의 실력에 테란 최강자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과연 박성균은 2003년 최연성의 등장이후 4년동안 나오지 않았던 최강자 테란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성급한 판단일지 모르지만 역사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그냥 선수들에게 흐름을 맡기겠다.


P.S: 그래도 이번 MSL 우승은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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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torm
07/11/08 21:28
수정 아이콘
MSL 의 무서운 저주가 있죠.

최연성을 이기고 올라간 사람은 우승하지 못한다...

고로 박성균 ㅠㅠ
07/11/08 21:54
수정 아이콘
곰티비 시즌 2가 아니라 3죠.
07/11/08 22:12
수정 아이콘
그런데...둘다 10승을 거둬야 결승을 올라가는 건 당연한 게 아닌가요? +_+
DuomoFirenze
07/11/08 22:42
수정 아이콘
RedStorm님 / 그런 저주가 있었나요??
결승전이 더 재밌겠는데요??
못된놈
07/11/08 22:50
수정 아이콘
9승이면 결승 못가죠..
서지훈vs김택용전의 승자도 10승을 하게될걸요
서지훈2승 2승 3승
김택용2승 2승 3승
물빛은어
07/11/08 22:50
수정 아이콘
이것도 있던 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조지명식에서 최연성을 지목한 사람은 우승하지 못한다..
07/11/08 23:09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쏘원 때 오영종 선수가 우승해서 깨졌습니다.
엘렌딜
07/11/08 23: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김택용 선수의 엠에스엘 3연패 기록의 조연이 될 것 같습니다..;
라구요
07/11/09 06:11
수정 아이콘
엘렌딜님// 어제 박성균역시.... 완벽한 조연으로 누구나 예상했죠.
TrueFighTer
07/11/09 20:14
수정 아이콘
마재윤 팬으로써 왠지 이번에 김택용 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네요 . 아니 안티테란으로써 ;; 마재윤선수 팬이 된 이유도 프로토스의 재앙 이라고 불리기 보단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테란을 압살하던 모습때문에 팬이 됫는데.. 다시 그런 모습을 보긴 힘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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