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03 11:24:51
Name 브랜드뉴
Subject 남들이 뭐라고 해도..
MSL 4강에 주역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어.

2연패에 빛나는 혁명가 김택용, 사상최초 단일리그 4회 우승을 노리는 마에스트로 마재윤
많은 사람들이 결승에서는 택마록이 보고싶다, 성전이 보고싶다 라고 말들 하지. 사실을 말하자면 나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야. 하지만 내가 진정 보고싶은것은, 새로운 본좌 탄생도, 과거 본좌의 재집권도,
마지막 불꽃을 사르는 광통령의 인간승리도 아닌 바로 너의 우승.

한때는 천하를 호령했던 너도 언젠가 부터 인지 신인들의 빠른 트렌드에 맞춰가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줬었지.
전처럼 많게 느껴지지 않는 물량에 한숨 쉬었고, 프로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네 이름에 가슴 아파했어.
이제는 포기할까, 과거 짐승같던 경기력의 너는 이제 추억으로 간직하고 포기해 버릴까. 이런 유혹들이 올때마다
미친듯한 경기력을 1년에 몇 번 보여주며 미련을 갖게 하더구나.

오늘은 토요일, MSL4강의 마지막 자리를 두고 항상 고비에서 너를 좌절시켰던 강민과 게임이 있는날.
그동안 우리 팬들이 느꼈던 맘 고생, 좌절들, 이제는 모두 잊고
무대위에 홀로 서 있던 네가 말했던 "엄마 사랑해요" 라는 말에 다시금 눈시울을 붉히게 될 수 있을까.



응원글입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빠다냄새 죄송합니다. (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03 11:39
수정 아이콘
오래전이라 언제쯤 했던가도 가물가물한 김태형 해설이 진행했던 온게임넷의 한 프로그램(데일리 게임북?) 내의
아마추어 고수를 찾아라? 와 같은 코너에서 그의 이름을 처음보고 2002년 Ongamenet 1차 듀얼토너먼트에서
홍진호 선수와 비프로스트 경기를 처음 본 이후로 그의 팬이 된지 5년째네요-! 그동안 본인도 마음고생이 적잖이 심했을텐데..
이번엔 올라갑시다! 화이팅!
지성소
07/11/03 12:02
수정 아이콘
기적을 한번 보여주시길..
노력의천재
07/11/03 12:20
수정 아이콘
후.. 이번 경기는 누가 올라가든 가슴만 아프겠네요..
07/11/03 12:20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그의 플레이에 반하고, 서지훈 선수 자체가 너무 좋아서 스타판에 빠지게되었고,
그로인해서 미친듯한 GO ( 현 CJ ) 빠가 된지도 얼마나 된지..

서지훈선수의 화려한 비상을 기원합니다!
07/11/03 13:00
수정 아이콘
주현준, 박성균의 대진이 제외되고 최연성이 올라왔으면 더 재밌었을지도 모르지요.
최연성 / 마재윤 / 김택용 / 서지훈 OR 강민
네임밸류 만으로도 MSL 시청률 급상승
07/11/03 13:0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요즘 페이스 너무 떨어져서 아닐껄요.. 말그대로 네임만..
07/11/03 13:10
수정 아이콘
니드 // 그건 맞지만은.... 전성기 때 실력만 나와준다면야[..]
winnerCJ
07/11/03 13:13
수정 아이콘
후리님// 저도 서지훈 선수 덕분에 GO팀을 좋아하게 되었지요.
물론 김정민 선수도 같이 좋아했지만요.^^

서지훈 선수 항상 좋아하고 있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데
'경기력 이제는 기대할 수 없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몇번씩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죠.
이제는 몇번씩, 가끔이 아닌 '항상'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승패를 떠나서요. (물론 승리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 MSL은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어버리면서요...(물론 저도 서지훈 선수가 우승할 거라고 예상은 하지 않습니다. 바랄 뿐이지요. 지금은...)
이번에 8강 진출할 때 정말 오랜만에 서지훈 선수의 승리에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서지훈 선수가 우승하길 바라고 다시 한번 감동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스타리그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주길 바랍니다.
드림씨어터
07/11/03 13:3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이기지훈~
07/11/03 14:08
수정 아이콘
이조에서 올라가는 사람이 무조건 우승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7/11/03 14:28
수정 아이콘
이 두선수가 붙으면 항상 박빙의 승부라기 보다는, 상대의 허를 찔러서 찔리면 지고 안찔리면 이기는 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팀에서 비슷한 시기에 성장해서 그런지, 게임에 대한 시각이 어느정도 비슷해서 그런거 같은데, 오늘은 어떨지 정말 궁그하네요.
높이날라
07/11/03 15:39
수정 아이콘
어쨌든 MSL이 재밌던데요..^^
잃어버린기억
07/11/03 18: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MSL이 너무 흥행 성공할것 같습니다.
(마재윤이 올라온다면-_-;)
김택용, 강민, 서지훈 vs 마재윤 이 구도만 되면
정말 바랄게 없죠.
특히 강민 vs 마재윤이 되면, 마재윤쪽으로 기울어지는건 사실입니다만,
정말 거의 마지막이 될 성전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703 온게임넷의 피크는 이윤열 대 마재윤의 결승전... [88] 레모네이드9220 07/11/04 9220 0
32702 사람들이 이제는 조별리그보다 토너먼트를 원하네요. [28] 유라시아5009 07/11/04 5009 0
32701 서지훈 VS 김택용 예고 [서지훈편] [11] UZOO5479 07/11/04 5479 0
32700 XellOs[yG], 퍼펙트 테란. [3] zephyrus4265 07/11/04 4265 0
32699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2 루나_당신은골프왕 : 박태민vs이윤열 [15] 점쟁이7803 07/11/04 7803 0
32697 높은 곳에서의 당신의 모습, 반갑습니다. [6] .JunE.4780 07/11/04 4780 0
32696 [알림] 11월 신규 평가위원 명단. [7] 메딕아빠3913 07/11/03 3913 0
32695 엠비씨 게임 스토리.. [32] 바람이시작되6016 07/11/03 6016 1
32694 낭만의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에게 바치는 글 [10] 블러디샤인4112 07/11/03 4112 0
32693 스탯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완벽함. 서지훈. [10] 뻬파5107 07/11/03 5107 0
32692 세월의 흐름은 영웅들을 잠들게 하고... [6] 하성훈3692 07/11/03 3692 0
32691 "엄마 사랑해요." [10] 지성소4774 07/11/03 4774 0
32690 벌써부터 기대되는 MSL 4강 서지훈 vs 김택용 전 (일정수정) [23] 리콜한방4985 07/11/03 4985 0
32689 MSL 테란 VS 토스전 다전제 연패의 역사. [12] SKY924208 07/11/03 4208 0
32688 20대중반 올드게이머라 불리우는 그들 무엇이 문제일까요 [24] 에버쉬러브4518 07/11/03 4518 0
32687 역시 그 사람은 저를 편하게 잠들지 못하게 하네요..( 스포일러 有 ) [21] 후리4851 07/11/03 4851 0
32686 서지훈선수!!!! [45] SKY924626 07/11/03 4626 0
32683 더이상은 힘든것인가요 올드선수들... [19] 워3나해야지5393 07/11/03 5393 0
32682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16강 5주차 [10] ls4763 07/11/03 4763 0
32680 임요환.. 내가스타를보는이유.. [13] 한참이지나도3804 07/11/03 3804 0
32678 MSL이 지금 OSL 보다 재미있어 보이는 이유는... [79] 레모네이드5340 07/11/03 5340 0
32677 남들이 뭐라고 해도.. [13] 브랜드뉴3886 07/11/03 3886 0
32676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진행 시간. [34] SKY924959 07/11/03 49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