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진행중이지만, 1시간쯤 게임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보통 이렇게 시간 끌고 "들어와 봐라~" 이러고 있으면 보는 입장에서 짜증나는데

이승훈 선수 표정보니까 오히려 웃음이 나오네요.

살살 웃으면서 공격 오면 막아내고, 센스가 좋네요.

안기효 선수 아비터를 30대 정도 복사해서 보낸 후 들어가서 리콜하는데 막아내고

다시 리콜하러 들어갔는데 이승훈 선수가 센터에 있는 안기효 선수의 드래군을 얼려서

리콜 방해하고, 장기전이지만 정말 게임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재밌군요.

안기효 선수도 프로브 다 보내서 터쳐 버리고  이제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승훈선수가 나가서 공격가기도 뭐하고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기전으로 지루해 질 수 있는 경기가

이승훈 선수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다크아칸의 멋진 컨트롤이 경기를 계속해도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기효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속타고 저게 방송게임이 아니라 그냥

피씨방에서 하는 친선(?)게임이라면 당장 키보드 던져 버리고 달려가서 한대

콱 쥐어 박아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경기 안기효 선수가 지게되면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데미지를 입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