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7 17:09:43
Name 마녀메딕
Subject 개인적으로 플레이 외적으로 호감가는 선수들
임요환선수를 좋아하면서 스타를 보게 됐지만 그 뒤로 대부분의 선수들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 보는 편입니다. 플레이가 재미있어서 좋아하게 된 선수들, 예를 들자면 최연성선수, 강민선수, 김성제선수, 박성준선수, 신희승선수, 등이 있지만 플레이 외에 다른 모습으로 호감가는 선수들도 있더군요. 일단 떠오르는 선수들은 이승훈선수, 허영무 선수, 원종서 선수가 있네요.

이승훈선수: 원래 별 관심 없는 선수였는데요 유명한 ‘아놔 XX'사건을 보고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생방송으로 보고 있었는데 저는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 막 웃겼더랬죠. 요즘 창조적인 세레머니를 자신있게 보여주고 있어서 점점 호감 ‘급’ 상승입니다.

허영무선수: 엠겜에서 그의 경기를 처음 봤습니다. 경기는 아주 진지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화면에 비춰진 그의 모습은 입가에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있더군요. 첨엔 ‘이것봐라, 즐기고 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에 본 몇몇 경기에서도 그런 표정인걸 보니 아마도 일부러 미소를 지었다기 보다 그의 표정이 원래 그런 것 같더군요. 경기에 열중하는 이 선수를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는 것에 푹 빠져 있는 소년 같아 보여서 왠지 쓰다듬어 주고 싶더라구요.

원종서선수: 커맨더 센터를 마구 지어대는 그의 플레이도 재미있지만 저는 이 선수 조지명식에서 호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유머를 섞어서 하는 고난도의 스킬을 잘 사용하더라구요. (이 방면에 상대적으로 안습인 사람은 김철민캐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유머라고 많이 던지시는데 별 건질게 없는... 죄송합니다.^^)

그밖에 선굵은 플레이와는 반대로 완전 수줍은 많은 윤용태선수도 있네요.

써놓고 보니 앞으로 개인전에서의 활약도 보여줄 선수들이네요.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선홍
07/04/27 17:16
수정 아이콘
대부분 공감하는데요...
특히 '이 방면에 상대적으로 안습인 사람은 김철민캐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유머라고 많이 던지시는데 별 건질게 없는... ' 바로 이 부분!
아~주 공감합니다. 헤헤헤...
김영대
07/04/27 17: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에 '현지 적응 하지 못 하는 염보성 선수..' 이 멘트는 적절했죠.
'하악하악'에 대해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는... " 이거는 김철민 캐스터의 자체적인 센스는 아니었지만 듣고 진짜 쓰러졌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이번에 김남기 선수 역시 적절한 도발과 도발 후의 매너있는 멋진 마무리 멘트로 급호감 되었구요.
저는 이승훈 선수를 '아놔 XX' 사건 때는 자격 박탈 수준이라고 까지 생각했지만, 뛰어난 실려과 재치가 넘치는 선수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반면 김창희 선수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 버그플레이에 대해서 뭔가 확실하게 자기의 소견을 말해주길 바랐는데, 그저 상대의 도발에 욱하고 넘어가서 의사표시를 제대로 못 하고 욕만 듣게 됐으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조금 더 지능적이길 바랐는데;; (표현이 좀 이상한가;;)
조지명식 보면서 만약에 전태규 선수가 있었다면 자기팀 선수에 대해 변호를 해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김창희 선수의 플레이를 분명 같이 연습해줬던 온게임넷 측의 의사가 너무 궁금하네요.
김영대
07/04/27 17:27
수정 아이콘
설마.. 스파키즈 쪽에서도 김창희 선수를 미워하는 건 아니겠죠. -_-a;
갑자기 드는 생각;;
하얀조약돌
07/04/27 17:32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가 좋아서 온겜을 좋아 했었지만
요즘은 이승훈선수와 원종서선수에게도 눈이 돌아 갑니다 ^^
07/04/27 17:4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만 보면 그냥 아이 좋아 모드 *-_-* 요즘은 이승훈 선수가 가장 관심 가는 선수임 세레모니 정말 멋짐 -_-b
구경플토
07/04/27 18:01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 가끔 재미있는 말씀도 많이 하시는데 유머로 작정하고 던지시는 것들은 좀 난감하더군요 ^^;

전 송병구 선수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귀여워요 +_+ 만나볼 수 있으면 머리를 막 헝클어 트리고 양 볼을 마구 당겨주고 싶어요!!!!

'선수 최연성'은 싫어하지만 '인간 최연성'은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최연성 선수 너무 잘하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마구 떨어트려서 밉지만, 그 천진난만해 보이는 미소는 정말 '나는 남잔데 최연성이 좋소' !!!
마녀메딕
07/04/27 18:1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미소는 정~말 백만불짜리죠.
피[임]
07/04/27 20:02
수정 아이콘
콩간지를 따라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웃겨죽겠네요. 대놓고 콩까를 자처하는 최연성 선수 하하하하. 벌써 두 번째죠.
07/04/27 21:10
수정 아이콘
유머를 던지고 난감해 하는 타임리스님도 있죠 아하하하...
라구요
07/04/27 21:5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변명하고 포장해봐야.......
이시대 최고의 악역으로 떠오른 김창희선수......
확실히 저주하는 이들 모두 밟아서... 진정한 악역으로 떠오르길 기대해봅니다.
어설프게 떨어지면......... 영영 악역으로 기억될수밖엔.......
얼굴나무
07/04/29 01:42
수정 아이콘
콩까지마!!

홍진호선수 이야기만 나오면 이말부터 ... -_-b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43 프로리그의 키워드. 전상욱. [28] 협회바보 FELIX5741 07/04/28 5741 0
30442 스타로 비롯된 고정관념 이제 껠 때도 되지 않았나요? [42] 큰나무4757 07/04/28 4757 0
30441 방송사 vs 협회 [16] rakorn3939 07/04/28 3939 0
30440 [sylent의 B급칼럼] “임까지마” [84] sylent8273 07/04/28 8273 0
30439 스타2가 나와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36] 안여4565 07/04/28 4565 0
30438 오래전부터~ 간절한 소망은 스타크래프트2가 아니였습니다. [3] Pride-fc N0-14304 07/04/27 4304 0
30437 [PT4] 4강 2차전 방송, 29일 일요일 오후 5시! [5] kimbilly3801 07/04/27 3801 0
30436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가 미치는 E스포츠계 동향 [27] berserk5245 07/04/27 5245 0
30435 개인적으로 플레이 외적으로 호감가는 선수들 [11] 마녀메딕4888 07/04/27 4888 0
30434 스타크래프트 2가 e-스포츠 시장을 바꿀 수 있을까? [26] ls5046 07/04/27 5046 0
30432 I LOVE ACE~~~ [10] 리콜의추억4585 07/04/27 4585 0
30431 조지명식을 보고 나서 소감. [26] 파벨네드베드7257 07/04/27 7257 0
30430 곰 TV MSL 시즌 2 32강 맵이 발표되었네요. [28] SKY926721 07/04/26 6721 0
30429 곰TV MSL시즌2 - 정글에 들어왔으니 이제 살기를 드러내다. [99] 청보랏빛 영혼9428 07/04/26 9428 0
30428 [설탕의 다른듯 닮은] 저그리와 마홀딩 [9] 설탕가루인형4472 07/04/26 4472 0
30427 리그가 시작되기 전, 불안한 마음에서 던지는 맵밸런스 한마디. [17] 信主NISSI4646 07/04/26 4646 0
30426 4월30일 공군 VS 이스트로 [21] 스루치요4226 07/04/26 4226 0
30425 신한은행 프로리그 3주차 엔트리!! [36] 성대모사달인4981 07/04/26 4981 0
30424 이번 곰TV 2시즌 MSL에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2가지 [20] 점쟁이4590 07/04/26 4590 0
30423 정말로 테란이 사기 종족일까? [42] 협회바보 FELIX5161 07/04/26 5161 0
30422 StarCraft Patch 1.15 [15] kimbilly5817 07/04/26 5817 0
30419 프로리그, 조금 더 분발 합시다. [43] 종합백과5682 07/04/25 5682 0
30418 선수들의 근황을 알 수 있는 란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 공룡4634 07/04/25 46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