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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7 23:03:27
Name 아유
Subject 독재자가 되려는 협회
참고로 제 성향이 반협회 성향이라서 글은 객관적이지 못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협회는 선수, 팬, 방송사를 모두 아래에 두려는 독재자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가 4색이 어우려지지 않고 1색에 의해 독재가 되려는 것입니다.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먼저 선수들은 프로리그보다는 여전히 개인리그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연습은 힘들지 몰라도 개인리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그로 인해 스타탄생이 나오는 것이고, 그 선수의 연봉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가 볼때 협회=기업 은 게이머의 스타탄생을 무조건적으로 막으려고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 차원에서는 자팀 선수가 개인리그를 통해서 이미지가 높아지면 연봉협상에서 불리함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프로리그 주5일제를 팬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통과시켰습니다.
이 계획은 개인리그를 축소함으로 인해 스타탄생의 장을 줄이려는 심산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프로리그는 여전히 재미없다 개인리그가 더 재미있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여기에 협회는 두번째 카드인 중계권협상을 들고 나옵니다.
양방송사가 중계권협상에 임하기라도 한다면 곧장 협회와 프로리그의 권위가 올라가기 때문에 들고나온 수입니다.
하지만 양방송사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아무련 대가없이 무조건적인 복종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세번째 카드가 개인리그 보이콧과 타 방송 프로리그 중계입니다.
양방송사가 저렇게 나오는 배짱은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인기가 많다는 것이므로
개인리그의 인기를 떨어뜨리고 타 방송을 통해 프로리그를 중계함으로서
양방송사가 중계권협상에 저자세를 보이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협회=기업 의 입장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 편에 선 사람들은
협회=기업 은 선수들에게 연봉과 숙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다시 가혹한 시련을 줄 수는 없다라는 까닭이었겠죠.

하지만 프로리그가 많아지고 개인리그가 사실상의 고사상태에 빠진다면
프로리그 그 많은 선수 중 스타급으로 올라갈 선수는 거의 없다봐도 무방합니다.
프로리그에서 신인왕을 하던 뭘 하던간에 개인리그에 제 때 못 올라오면 잊혀지길 마련입니다.

스타판은 여타팀단위스포츠와 달리 개인단위 스포츠의 성격이 짙습니다.
e스포츠의 발전의 발판에 임요환이 있었죠.
임요환이 개인입니까? 아니면 팀입니까?
임요환은 개인입니다. 스타판은 철저히 개인의 스타성에 의해 좌지우지됩니다.

2003~2005년도의 황금기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광안리의 신화가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들 덕이었습니다.
2006년도에 위기론이 불어닥친 이유도 기존의 선수들의 동시침체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협회=기업 에서는 더이상 선수들에게 막강한 연봉을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투자한만큼 이익이 전혀 나오질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선수들에게 스타성이라는 것을 빼앗아  연봉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하려고 하는 목적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지금 연봉이 많은 선수 중에 제대로 된 활약을 하는 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대다수가 연봉값에는 한참 모자르는 활약들을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연봉협상에서 기업들은 선수들보다 유리한 입장에 놓여져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사태는 e스포츠가 너무 과열되었고 확대해석이 되었으며
선수들의 연봉도 기업들의 무작정적인 창단열풍 속에 비이상적으로 높게 책정되었고
그리고 이걸로 인해 기업들의 팀운영이 어렵게 되자 바로 내빼면 비난이 거세니
자구책으로 광고도 늘리고 선수들의 스타성도 낮추고, 방송사도 굴복시키고자
작금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협회=기업 이 작금에 두는 초강수는 말 그대로 독재를 하려는 술수입니다.
그야말로 이 판을 뒤 흔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스타성을 지닌 게이머와 팬과 방송사가 이끌었던 판에
기업이 우위에 서고 나머지는 하위급으로 취급해 버리려는 아주 더려운 추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협회=기업 은 지금이라도 e스포츠 팬 앞에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고
협회의 임원진은 모두 자진사퇴를 해야 하며
프로리그도 2006년 상태 그대로 시행시키며
방송사도 양방송사 동시중계로 돌려야 합니다.

만약 협회가 개인리그 보이콧과 자사 광고 금지라는 강수를 두기 시작한다면
팬들은 지체말고 e스포츠 협회에 대한 실력행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은 선수들의 보호자가 아니라 선수들의 지배자가 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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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07/03/07 23: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번에 방송국이 진다면, 문화 하나가 대기업에 의해 사라진 좋은 예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할 겁니다... 어차피 지금 기업들 머릿속에 들어있는게 너무나도 전형적인 돈만 보는 행태니까요... 특히 sk라면 말이지요...
Canivalentine
07/03/07 23:09
수정 아이콘
협회야 뭐 협상이 결렬되도 손해볼게 없으니 맘편히 강수를 둘수 있지요.
애타는건 방송사뿐
07/03/07 23:11
수정 아이콘
방송사 뿐 아니라 선수들도 손해를 봅니다.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개인리그가 사라지면 더이상 2억가는 게이머는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즉 선수들도 자연스레 기업의 입장에만 순응하는 지배를 받는 입장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펠릭스~
07/03/07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협회는 비관적으로 바라보지만
스타성을 일부러 뺘앗을 이유는 없을듯 싶은데요??
그리고 여타 스포츠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닐꺼고..
다만 자사 홍보 입장에서 프로리그 강화...
그리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개인리그 그리고 스타탄생을
달갑게 여지기 않는거지 스타 자체는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던 협회가 있다고 더 좋은건 아닌듯 싶군요...
이수철
07/03/07 23:18
수정 아이콘
전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가 서로 개인리그를 계속 유지해도 망할이유는없다고 봅니다. 2개 팀선수들이랑 아마추어와 무소속 프로게이머 출전. 처음엔 진통을 격겠지만 김케리의 예언데로 은둔고수가 나타나 제2의 임요환이 나타날지는 모르는 일이니깐요.

그리고 프로리그? 아마 거의 녹화방송이고 생방송이 되봤자 온라인인데 얼마나 많은사람이 볼지? 그리고 결승은 라이브라고 하겠지만 우리가 프로리그볼때 결승만 보고 좋아했습니까? 그전의 경기에서만들어지는 드라마의 정점을 찍는역활을 하는게 결승입니다. 앞에 과정을 못보는데 그 드라마가 재미있을까요? 전 파국으로 달려도 양대 방송사는 고생해봤자 6달입니다. 프로리그 망할껄요... 해설자 누굴데리고 올지 주 5일이라는데.
자유로운
07/03/07 23:21
수정 아이콘
케스파 컵 부터 권위가 형편없이 떨어졌는데, 뭘 더 바랄까요? (양대 방송사에서 방송 안할 정도면...)
07/03/07 23:34
수정 아이콘
이미 2005년 MBC 게임에서 주관 하는 '팀 리그'를 비공인 리그로 찍어 내리고 강제 통합 시켜 '프로리그'를 KeSPA 주관으로 전환 했을 때 부터 예고 된 일 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찰리^^
07/03/07 23:36
수정 아이콘
김캐리 엄옹 김정민 해설위원들이 왜 온겜에서만 해설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분들 다 계약직일텐데 온겜이 의도적으로 다른방송 못가게 전속계약으로 묶고 있으면 모를까.. 계약못하면 다른데서 해설 할수도 있는거겟죠.(김동수해설-지금은선수-같은 경우) 그냥 양 방송사 컨서시움 구성해서 적당히 입찰햇으면 쉽게 끝날일 어렵게 가는거 같습니다. 벌써 엠비씨는 안정된 컨텐츠를 확보할수 있으면 돈은 더낼수 있다고 한거 같은데..
펠릭스~
07/03/07 23: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공군이나 팬택 한빛 같은 경우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선수에 대한 장악력도 떨어지고
인수설도 나돌고.....
모든 게임단이 현 협회에 입장에 동의한것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찡하니
07/03/07 23:45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해설자분들이 다른 채널가서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동안 온겜, 엠겜 경쟁하는 체제에서 방송사가 중계진과 계약할때
사직을 하더라도 얼마의 기간동안에는
동종업계로의 이적이 불가능하게 체결하는게 보통 아닙니까?
펠릭스~
07/03/07 23:46
수정 아이콘
협회가 프로리그 운영하고 방송국 운영하고
개인리그 만들고 상관은 없습니다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경쟁력을 가진 컨턴츠면 모르겠지만
독점으로...기존의 것을 힘으로 찍어 누르고
품질이 떨어지는 컨텐츠를 소비자에게 들이미는건
어처구가 없고 그렇케 되면 판이 깨지는 지름길이죠..

공정거래법이나 법에 호소할대는 없을까요...
협회가 지금 하고 있는 짖은 분명 파행으로 보이는데
정부 기관도 아닌주제에 엄청난 권한을 자기 맘대로 휘두르고 있죠
보이콧이나 광고금지 그리고 이미 인증된 대회를 이유없이
인증을 취소시킬 권한은 있는건지????
선수들에 대한 지배력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07/03/07 23:47
수정 아이콘
찰리^^ / 제가 보기엔 협회는 아예 양대방송사와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봅니다. 지금 벌어지는 사태는 지난해 음로론으로만 떠돌았던 개인리그 축소 프로리그확대. 티원의 선택과 집중. 이스트로 창단 모든 일련의 준비작업후에 터트린 느낌입니다. 협상결렬과 함께 기다렸다는듯이 새 방송국 선정 및 장소가 착착 진행되는걸 보면...이번 한번을 기회로 스타판의 축을 방송사에서 협회로 한꺼번에 뺏아오기 위한...애당초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협상조건을 걸고 있는것에서 시작해서 방송사가 한발씩 양보할때마다 협상이 되더라도 확실히 유리하고 방송사에 족쇄가 될 수 있는 조건들을 거는것 자체가 협회는 스타판을 돈놀이로 보고 그 이익을 찾아오는데 혈안이 되있는거 같습니다.
하얀늑대
07/03/07 23:4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스타라는 이스포츠가 커왔는데 스타 발전시키겠다고 만들어진 협회라는 곳이 개인리그를 보이콧하겠다니요..어쩌다 협회라는 곳이 그렇게 대기업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곳이 되버렸는지 정말 너무나 슬픕니다..혹시 협회의 대기업 사람들은 빨리 스타 말아먹고 원소속기업으로 복귀하는게 목표 아닐까요..스타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Toast Salad Man
07/03/07 23:49
수정 아이콘
협회가 선수들에게 방송사 출전을 거부하게 한다니,
팬들은 협회 주최 리그 거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팬들의 경기를 아예 안보기는 힘들더라도
최소한 오프라도 참가안했으면 하네요..
07/03/07 23:49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sk를 이 판에 끌여들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게 다 임요환때문?? -_-;;
김효경
07/03/07 23:51
수정 아이콘
전 이제 프로리그 안 보렵니다. 개인리그만 보렵니다.
펠릭스~
07/03/07 23:51
수정 아이콘
도대체 협회가 왜 있는거죠???
정말 저렇케 되면 발전하긴 할까요??
로베르트
07/03/07 23:52
수정 아이콘
근데 김양중,우승기해설조합으로 나온다면 전기리그나 제대로 치를수 있을까요?
대답은 이 두명의 해설자가 프로리그 말아먹을수도 있습니다.-_-;
진짜 1달내에 해설에 대한 깊이나 포장능력에 진보가 없다면 완전 2부리그화 되버렸지만 뛰어난 해설자들을 거느린 엠겜,온겜에게 시청자들을 뺏길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온겜,엠겜이 바보가 아닌 이상 김캐리,엄옹,김동준,이승원을 붙잡아둘수 있도록 손을 써놨을겁니다.
즉...온겜,엠겜이 비록 손해보는 장사일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해설자의 능력이 게임방송의 특성상 상당부분차지하기 때문에 협회의 행보도 외줄타기로 볼수 밖에 없습니다.
슈파를 다시 본다면 더더욱 그렇다고 느낄겁니다.
프리랜서인 캐스터부분이 문제인데...현재 신생방송국의 문제는 캐스터가 아닌 해설이 훨씬 큽니다.
파이란
07/03/07 23:57
수정 아이콘
잘못되면 e스포츠 판이 둘로 쪼개질 수도 있는 분위기군요. 협회에서 너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 마음에 안들어도 나름의 역사와 이유를 가지고 성장한 스타판인데, 이렇게 몰아부치면 어쩌자는건지. 결국 팬들의 외면으로 공멸의 길에 들어서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07/03/07 23:58
수정 아이콘
캐스터 해설자 뿐만 아니라 그간 온겜 엠겜이 축적해온 방송이나 리그 노하우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칠것이 분명합니다. 오프닝 같은건 기대할수도 없겠지요.
dkTkfkqldy
07/03/08 00:00
수정 아이콘
애정없는, 관심없는, 목적은 돈인 그들이 하는 방송꼬라지..눈에 보입니다..-_-
펠릭스~
07/03/08 00: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협회 프로리그 스폰은
CJ 인가요??
찰리^^
07/03/08 00:01
수정 아이콘
아나운서도 보통 프리선언하면 타방송 출연 가능한데.. 해설자는 아무런 문제 없는거 같습니다. 타 스포츠 해설만 봐도.. 그리고 독점 문제는 지금 양 방송사가 더문제이고.. 공정거래법도 지금 양방송사가 요구하는 내용이 더 저촉댄다고 봅니다. 지금 양 방송사가 요구하는게 컨텐츠를 일정기간 독점권을 달라는거고, 협회는 그걸 인정못한다는게 지금 파행의
주요 핵심인거 같습니다.
찰리^^
07/03/08 0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파행으로 가장 큰 혜택보는 분들은 엠씨용준,김캐리,엄옹,해변김 이런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누가 이기던 이분들 몸값 폭등할듯 합니다.
letsburn
07/03/08 00:04
수정 아이콘
타방송 출연은 가능하겠습니다만, 팬들이 곱게 보지 않을 겁니다. 협회가 주최하는 리그의 중계진이 궁금해 지는데요.
찡하니
07/03/08 00:05
수정 아이콘
찰리^^님// 김성주 아나운서가 프리선언한거랑 이건 다른 문제죠.
물론 다른 방송사에서 계약상에 보상을 해주고서 데려간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겠지만요.
근데 이런 문제로 논점을 흐리시는게 목적이신가요?
펠릭스~
07/03/08 00:05
수정 아이콘
휴..
찰리^^님// 글을 보니..
방송국이 투자할 이유가 없었군요....전혀......
그리고 협회는 인증을 취소하고 선수들을 출전금지시킬
권한이 있지만 방송이 방송을 만들고 방송한것이 문제가 된다는건
조금 어이없군요........................................
중계권이 애초부터 협회가 가지고 만든것도 아닌데
권리를 주장할수 없다니..휴..
하얀늑대
07/03/08 00:08
수정 아이콘
원래 프로리그란걸 온게임넷에서 만든건데 그걸 협회에서 뺏어가서는 자기들거니깐 중계료내라 근데 독점권은 못준다 이러는게 말이 되는걸까요..공정거래법을 따지기 전에 상식의 차원에서 협회의 행동은 말이 안됩니다..
찡하니
07/03/08 00:1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향배는 = 팬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프로리그가 중단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개막 일정이 연기될 수는 있지만, 게임단 모두 양 방송사 없이 프로리그를 진행한다는 데 합의한 상태다.
또 한국e스포츠협회와 IEG는 이미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회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케이블 채널도 확보된 상황이다. 온게임넷과 MBC게임 소속 게임단이 빠지지 않는다면 올해는 공군팀까지 12개 팀이 어느때보다 박진감 있는 경기를 벌이게 될 것이며, 어찌 보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대회 진행과 중계 방송을 볼 수 있게될 수도 있다는 게 IEG 측 설명이다.

몇분전에 뜬 파포의 기사 마지막 문단에 이렇게 되어 있네요.
일단 게임단은 모두 합의를 했군요..
07/03/08 00:14
수정 아이콘
해설과 캐스터 같은 중계진 따라 온다고 해서 전체적인 방송퀄리티가 금방 따라 올까요? 때때로 온겜을 능가하는 해설이라는 소리를 듣던 엠겜이 왜 그동안 2인자 취급 받아 왔는지 본다면 개국한다고 금방 방송 퀄리티 따라 잡을 것이란 소리 함부러 못할텐데......프로리그 중계 할 방송국이 온겜과 엠겜이 그동안 쌓아 온 리그운영 및 방송노하우 따라 잡는 건 입스타 실행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겁니다. 그건 중계진의 문제가 아니죠.
07/03/08 00:19
수정 아이콘
어쨌든 협회가 개인리그 보이콧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한번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승부를 볼 수 있겠군요. 물론 협회가 보이콧 말고 비공인대회로 만들어 버리는 술수를 쓸수도 있겠지만, 협회의 방해없이 정상적인 진행이 된다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승부가 어떤 결과를 줄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07/03/08 00:19
수정 아이콘
게임단들 너무 실망이 큽니다.. 제가 과한 정을 바라고 있던건가요? 어떻게 전부 다 협회쪽으로 붙을수가..
오가사카
07/03/08 00:20
수정 아이콘
협회가 무대뽀로 겜방송사무시하는데에는 뭔가 확실한 뒷?거래가 있었겠죠.
방송사 하나더생기는건 축하할일이지만
그동안의 정들었던 온겜,엠겜을
프로리그는 CJ가 맡는데도 개인리그는 각 방송국이 할수있을거라생각합니다.
만약
온겜,엠겜 개인리그를 배제하고 프로리그만진행한다면 팬들이 가만있지않을거니깐요.
펠릭스~
07/03/08 00:21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게임단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적어도 여러 게임어들 먹여 살리려는 감독의 입장과
프론트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고 프로리그로 땡깡 부리는 협회는 이해할수 없네요...
07/03/08 00:21
수정 아이콘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개념을 어디에다 두고온 협회의 행동에 어의가 없지만 거기에다가 양 방송사의 개인리그를 보이콧까지 해버린다면... 이판이 망하는데 있어 제일 빠른 길이 될텐데.
07/03/08 00:21
수정 아이콘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16949 방금 뉴스가 올라왔군요, 끝에 12 게임단 모두가 프로리그를 하겠다고 합의했다고하는데 온겜과 엠겜이 진짜로 보내게겠다고 했는지 의문입니다. 개인리그에 안보내겠다고한 협회한테 프로리그에 온겜과 엠겜이 자신들의 팀을 보낼까요?
처음느낌
07/03/08 00:21
수정 아이콘
이왕이렇게된거 프로리그 다른케이블쪽으로 밀어주고

양방송사는 개인리그와 워3 혹은 프리스타일이나 카트 스폐셜포스에 다양하게 투자합시다 이왕이렇게 된거

더이상 피보는 파행으로 치닫느니

양대방송사는 이기회를 다양한게임리그로의 확대기회로 삼고 특히 워3리그의 부활기회로 삼자구요
처음느낌
07/03/08 00:22
수정 아이콘
협회도 양대방송사 개인리그는 존중해줘야죠
07/03/08 00:22
수정 아이콘
게임단은 이해가 가는게 아니라 게임단이 곧 협회죠. 어차피 감독이나 선수는 피고용인에 불과한데 어디 힘이 있나요. 나름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은 스파키즈와 히어로 뿐인데......
07/03/08 00:24
수정 아이콘
패일님//양대방송게임단이 합류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대신에 개인리그 보이콧이나 양대방송사의 개인대회를 비공인화 하지 못하게 하는 선으로 합의를 했을지도 모르죠.(어디까지나 추측)
Electromagnetics
07/03/08 00:24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개인리그 사라지면... 스타 안 보겠다.
대체 협회가 하는 짓은 스타판을 말아먹으려는거 같군요.
애초부터 협회가 스타를 말아먹기 위해 만들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dkTkfkqldy
07/03/08 00:26
수정 아이콘
-_- 프로리그는 둘째치고 개인리그는? 하..참 이런게 어딨나
찡하니
07/03/08 00:28
수정 아이콘
최소한.. 방송사와 협회간에 서로 보이콧 때려버리는 일만큼은 막고 싶어요.
온겜팀 엠겜팀은 협회쪽 프로리그 참가 시키고..
협회는 온겜엠겜의 개인리그에 선수 참가 시키고 말이죠.
그렇게 안된다면..
팬들은 스타를 안보거나 피켓 시위를 하거나 휴~ 대책이 안서네요.
07/03/08 00:28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최고의 방향은 온겜, 엠겜은 개인리그열고 프로리그는 안드로메다에서 열리는게 최고의 방향인것 같네요. 일단 그렇게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온겜, 엠겜에서 스타관련 리그를 못보게 된다는건 너무 아쉬우니 말입니다.
싱클레어
07/03/08 00:31
수정 아이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더러워도 중계권사는 수밖에 없겠네요. 개인리그 개최못하면 방송국 망하는건 자명한 사실인데... 스타를 대체할 워크, 카트 등을 육성한다??? 피식..
그저 웃음만..
연아짱
07/03/08 00:3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보이콧 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피켓시위 꼭 할겁니다
제일 앞줄 좀 양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닥본불사/ 개인리그 닥본사 운동도 펼쳐보겠습니다-_-;

팬들이 궁금해 하는 프로리그의 향배?
천만에요...
팬들이 100만배는 더 궁금해 하는 건 개인리그의 향배라구요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우리가 만들어주는 거 닥치고 보기나해'의 시대 지난거 모르나요?
우리가 원하는 걸 만들어달라고요
안 그럼 망하는 거죠
07/03/08 00:35
수정 아이콘
정말 SK회장님이 프로스포츠에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망하게 하려도 작정하고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생각만 드네요.
07/03/08 00:38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저 대학생입니다. 아직 학기초라 시간이 널널하더군요. 피켓시위... 하지 않는쪽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하게 된다면 꼭 껴주십시요!
하얀늑대
07/03/08 00:41
수정 아이콘
협회라는 곳은 팬들이 뭘 원하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게 이번 개인리그 보이콧 발언으로 제대로 드러났죠..아니 그 이전에 자기들이 무엇을 위해 협회를 구성했는지조차 모르는거 같아요..아무튼 프로리그야 어쩔 수 없다치고 개인리그만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음 좋겠네요..
気持ちいい
07/03/08 00:47
수정 아이콘
협회에 대해 모두들 반대하고 있지만,
막상 협회주최 프로리그 열리면,

당일 선수들 게임 로스터에 신경 쓸것이며,
한때 상워권이었던 게임단이 하위에 쳐지면 왈가왈부 할 것이며
인기 게임단의 게임날엔 사람들이 매어 터질 것이며
대박 매치가 열리면 환호할 것이며
임요환 출전시 평소에 10배 20배사람이 몰릴것이며
피지알에는 문자중게를 할 것이며
당일 게임내용에 따라 두부에러가 날 수 있을 것이며

이걸 협회에서 지켜보면서 킬킬킬 미소지을 듯...

이런글과 댓글들 다 입스타 같아요...
지든 이기든 무언가를 보여주어야지...
나도 입스타하는 꼴...
파에톤
07/03/08 00:52
수정 아이콘
전 이제 프로리그 안볼렵니다. 개인전 중심의 스타에서 개인리그를 보이콧하고 팀단위 리그인 프로리그로 올인하겠다니. 스타 말아먹으려고 작정했네요. 이제 선수들에게 나가는 연봉 아까우니 그냥 접어버리겠다는 것도아니고. 최악입니다.
프로스포츠는 스타가 없이는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개인리그를 파행시키고 프로리그에 집중하겠다는 것은 더이상의 스타 탄생을 막아버리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도 팀 모여서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결국은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스포츠라면 정말 미친 짓이죠.
프로리그에서 스타는 탄생할수 없습니다.
프로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해봤자 개인리그 우승 타이틀 하나에 못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거기다 개인이 활약할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고요. 예전 pos 박성준 선수 원맨팀 시절처럼 해주지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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