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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29 23:02:46
Name jiof
Subject 마재윤을 독보적인 존재로 이끄는 힘.
마재윤선수가 이룩해낸 3햇 패러다임...  말그대로 저그의 개념을 바꾸었습니다.
저그란 종족에게 미래를 선사했습니다.  저그란 종족의 진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당대최강의 저그킬러를 상대로 자신의 수년간에
걸친 연구성과를 증명해냈을 그 당시 마재윤은 실로 독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이후 당연히 모든 저그유저들도 혜택을 누렸습니다.
소위 마재윤식 운영은 더이상 마재윤 혼자만의 것이 아니게 된거죠.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괜히 혁명이아니고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하는게
아니니깐요.  

다시 말해서 마재윤이 독보적이었던 시기는 금새 저물어갈것이 예상되는 광경인거죠.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건재하고 여전히 독보적입니다.

생산력, 컨트롤, 전투, 전술, 침착함,전략 ,멀티 태스킹능력등 각 부분별로 마재윤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저그 유저들은 얼마든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가진 최대의 장점은 실수가 없고 침착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마재윤선수는 잔실수가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연습량이 적은편인 천재과의
선수들에게서 나타난다고 치부할수있는 그런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재윤이 최고이며 독보적으로 자리매김할수있는 힘은 그의
특출난 감각에 기인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리플레이를 봐도 쉽사리
파악하기 힘든 그 특유의 감각적인 운영과 센스....  

그 스타급센스, 본좌급? 센스...  가 넘쳐나기에 불안정한 종족인 저그로 이렇게 독야청청
할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다 써놓고 보니깐 당연한 얘기 너무 빙빙돌려서 적은거
같네요. ^^ 과거에 특출났던 선수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장점이었을테니깐요.

근데 마재윤선수의 센스는 뭔가 비범한 그런게 있는거 같습니다.
저그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또한 저그선수들중에서도 이런 미스테리한 감각을 가진
선수가 있었나 싶습니다.  제가 너무 찬양하는것일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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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9 23:0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를 딱 느끼죠
천재적인 감각
07/01/29 23:1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특히 미니맵보는능력 + 스컬지사용능력이 압도적입니다..
(정말 스콜지사용능력은 현시점에서는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듯합니다...)
뉴타입
07/01/29 23:11
수정 아이콘
분명 마재윤선수덕에 다른 저그선수들의 실력수준이 올라가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외적요인은 오히려 나빠진다고 생각되네요..마재윤선수를 기준으로 맵을 만드니 다른 저그들은 죽어가는거 같습니다..- -;
앤디듀프레인
07/01/29 23:12
수정 아이콘
그런걸 두고 천재라고 하죠. 당연히 해야 될 평범함을 극으로 끌어올린 선수같습니다.
철민28호
07/01/29 23:15
수정 아이콘
뉴타입 레벨 9
마인러쉬
07/01/29 23:18
수정 아이콘
이윤열+최연성 선수의 저그버젼같아요;;
07/01/29 23:23
수정 아이콘
이런 마재윤 선수를 언젠가 누군가가 압도적으로 이겨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스타계가 항상 그래왔듯이..
I have returned
07/01/29 23:2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마재윤 선수가 잔실수가 많다는 점은 그리 공감이 안 가네요
07/01/29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의 저그버젼은 박성준
이윤열,최연성의 저그버젼은 마재윤 항상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박대장
07/01/29 23:32
수정 아이콘
최근에 마재윤 선수가 허무하게 지는걸 거의 본적이 없는걸 봐서 잔 실수도 다른 선수에 비해서 없는 편이라고 봅니다.
잔 실수가 많으면서 성적 좋았던 대표적인 선수는 병력 무의미하게 많이 잃으면서도 이겨버리던 최연성 선수 였다고 보구요.
블러디샤인
07/01/29 23:48
수정 아이콘
누가 지금 마재윤의 잔실수를 언급하나요???
07/01/29 23:5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패운이 좋죠. 그것도 한요소라고 봐도 될듯
china play
07/01/29 23:5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처럼 실수안하는 선수 못봤습니다. 꼼꼼한 정찰에 따른 가장 최선의 플레이를 해준다는게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정말 오버로드니 저글링이니 마재윤선수 정찰하는거 보면... 마재윤선수 이기고 싶으면 반드시 정찰 허용하지 말아야 할듯... 말은 쉽네요;;
07/01/30 00:05
수정 아이콘
뭐 실수를 해도 그 실수가 대세에 큰 영향을 준 경우는 거의 없어서.ㅡㅡ)a
07/01/30 00:08
수정 아이콘
후...왜 갑자기 변형태 선수의 어제 글이 생각날까............
07/01/30 00:1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를 잡으려면 요소요소에 떠있는 오버로드를 전부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재윤표 맵핵이 꺼지죠.
모십사
07/01/30 00:10
수정 아이콘
글 이해력이 떨어지나... 전 왜 이 글이 마재윤을 독보적 존재로 이끄는 힘을 본인도 모르겠다라고 읽혀지는지?? 좀 더 수련을...
07/01/30 00:11
수정 아이콘
스컬지(셔틀,드랍쉽,배슬,옵저버)테러와 럴커박는 컨트롤은 마재윤 선수가 최고더군요. 슈파 김성제 선수와의 경기에서 전투 중에도 럴커가 띄엄띄엄 1마리씩 버로우 하던데요. 사이오닉 스톰에 2마리 이상 맞지 않도록 말이죠. 연탄 조이기 작업 하는것도 아니고, 싸우면서 럴커를 그렇게 박다니..-_-
깔릉유
07/01/30 00:22
수정 아이콘
스컬지를 마재윤선수 처럼 잘쓰는 선수는 아마 없을듯..
셔틀 드랍쉽만 화면에 나오면 족족 떨구니.ㅡ.ㅡ;
블러디샤인
07/01/30 00:39
수정 아이콘
깔릉유// 우리들의 입스타가 실현된 순간입니다 !!
우리끼리 만족 하자구요 !!
이제 각종영약 ( -0-) 먹였으니..
무림은 우리손에 있습니다.. 음홧홧홧..
07/01/30 01:24
수정 아이콘
저는 겸손함을 꼽고 싶네요. 저그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상대에 대해 끝까지 방심안하고 하는것도 그렇고요. 프링글스 2차 우승한후 김철민 캐스터가 다음 MSL에는 신인들이 많은데 어떤자세로 임할건지에 대해 물으니 배우는자세로 임하겠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피카츄
07/01/30 01:30
수정 아이콘
어떤 선수가 뒷담화에서
자기가 잘 한다고 조금만 생각해도 금방 떨어지는 게 이 판이다
한 게 기억나네요.
확실히 겸손한 자세가 장기집권에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만.....

토스에겐 좀 져보죠. -_-;
아레스
07/01/30 01:32
수정 아이콘
근데 3해처리는 예전부터 있었죠.. 그것으로 마재윤선수가 저그의 패러다임까지 바꿨다고말하는건 적절하지않다고봅니다..
물론, 맵에따라서 마재윤선수가 3해처리를 완성했다라고는 말할수있습니다만말이죠..
그리고,마재윤선수는 실수가 아주 적은 선수아닌가요?
옵저버 시야로 보는 한도내에서는 타 선수들에비해 실수가 절대 많아보이지않던데요.. 물론,경기의 당락이 결정된후에는 저그의 로망을 보여주고자 어택땅같은 느낌의 공격이 몇번있었긴합니다만..
지금의 마재윤선수에겐 모든 능력치가 최고라고 보여집니다.
단점이 없어요..
OvertheTop
07/01/30 01:34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심리전을 꼽고 싶습니다. 스커지가 드랍쉽요격을 잘하는것도 경로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같은 모습이 많죠. 그만큼 상대가 뭘 할려하는지 잘 꿰뚫습니다. 리버스템플의 Vs전상욱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끝가지 뮤탈인지 럴커인지 몰랐었죠. 스파이어 만들어지는 동시에 쉬던 라바가 에그로 변하면 모두들 뮤탈인줄로만 알죠... 하지만 럴커라는..ㅡ,.ㅡ
07/01/30 01:38
수정 아이콘
노동8호님 짤방대로 저그가 아주 힘든 요즘맵사이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정말 신기하기는 합니다...
07/01/30 01:41
수정 아이콘
꼼꼼함인거 같아요. 어쩌면 그렇게 시종일관 놓치는거 없이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는지..;
정병석
07/01/30 07:3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정도면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단지 예전부터 있던 전략이라면 임요환선수의 드랍쉽, 강도경선수의 선확장후 성큰방어와 쌈 싸먹기등등 누군가는 써왔지만 누구나 쓰지는 않았죠,, 마재윤선수의 3해처리도 앞의 전략이나 전술들만큼 사람들이 덜 쓰지는 않았지만 방송이나 배틀넷에서 너나할것 없이 3해처리를 하게 된것은 마재윤선수가 보여줬던 발업저글링의 활용, 시간 끌기와 확실한 정찰등의 보완플레이로 방송경기에서의 승리와 앞마당 탱크 견제를 받지 않는 맵,, 이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체념토스
07/01/30 07:57
수정 아이콘
음... 별로 동감이 가지 않네요;

마재윤 만큼 실수안하는 선수는 드문데 말이죠...
꼼꼼함과 컨트롤... 어느 부분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자신의 경기로 가져 가는 능력, 상대를 예측하는 능력..

저는 마재윤 선수를 천재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노력과란 것이 아니라...
마재윤 선수만의 감각을 타고났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마술사얀
07/01/30 10:2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도 타종족으로도 경기력이 꽤 강하다고 들었는데. 마재윤 선수도 테란으로 플레이해도 굉장하다고 들었거든요.
결국 상대종족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것도 한 이유가 될것 같아요. 드랍십 타이밍 경로, 찌르는 타이밍... 등
오버로드를 통한 정찰력도 뛰어난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결국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서 오버로드를 배치할 수 있었던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대는눈물겹
07/01/30 10:37
수정 아이콘
대 전상욱 전의 마재윤선수의 센스는 매우 놀라웠죠. 스파이어가 완성된 직후에 라바가 뮤탈이 아닌 히드라로 찍히고 그 모습을 보고는 해설자분들도 뮤탈이라고 하셨는데 스캔으로 보는 전상욱 선수는 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거같네요.
마술사얀
07/01/30 10:43
수정 아이콘
그대는눈물겹다님 // 그건 최가람 선수가 예전에 이미 시전했던 훼이크로 알고 있습니다.
이직신
07/01/30 11:20
수정 아이콘
생산력, 컨트롤, 전투, 전술, 침착함,전략 ,멀티 태스킹능력
정말로 각분야별에서 마재윤선수보다 잘하는선수가 정말있나요?-_-;
컨트롤이야 뭐 박성준선수가 있으니 확신할수없겠지만 나머지 부분은 현존 마재윤이 다 최강인거 같은데;
동그라미
07/01/30 11:28
수정 아이콘
딴건몰라도 침착함에서 마재윤선수보다 앞서는 저그유저는 절대 없습니다.
힙훕퍼
07/01/30 14:20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선수의 가장 높이 사는 부분이 초반 빌드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지는 걸 보는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능력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걸 바탕으로 해서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막강한 마재윤선수를 꺽어줄 누군가가 빨리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07/01/30 14:26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컨트롤 마저도 박성준이 결코 마재윤보다 뛰어나다고 할수 없습니다. 무탈 - 스컬지 컨은 마재윤이 지존인거 같고요.
조오프
07/01/30 14:46
수정 아이콘
스포츠로 치자면 조던에 비할수 있습니다. 모든 능력들이 고른 상태에서 가장 돋보였던 그리고 승리를 결정지을수 있었던 페이드 어웨이와 포스트 플레이,퍼스트 스텝
그의 최고의 무기 페이드 어웨이를 마재윤의 3해처리에 비할수 있겠고 포스트 플레이는 저그가 가진 체제상,운영상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 .그리고 퍼스트 스텝은 현존게이머중 가장 많은 심리전 패턴과 그것을 성공시키는 능력. 또 둘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드리블(컨트롤)까지 뭐 이것도 초일류급으로 변모하고 있지만요.
다른 능력들은 S급을 유지한채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능력들만 R급으로 다룰수 있다는것이 마재윤의 독보적인 힘같습니다. 조던은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나이가 들지 않는한 절대수성이였는데 마재윤 선수도 이럴까 지켜보고 있습니다.
승리의기쁨이
07/01/30 14:46
수정 아이콘
힙훕퍼//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졌더라도 그걸 컨트롤로 이기는 센스가 끝내줘요 잘생각이 안나지만 저저전에서 마재윤선수가 불리했는데 무탈로 끝내버리는
홍진호 선수 이후로는 박성준 선수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저그 어느유저에게도 정을 주지 않기로 했던 제 맘도 돌아서게 만드네요
승리의기쁨이
07/01/30 15:05
수정 아이콘
제동생이 그러더군요 누나가 응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향세라고ㅜㅜ
저에게 캐리김의 저주의 능력이 있을까요 ?
홍진호 선수 힘내세요..마재윤선수 계속 쭈욱 이어나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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