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22 11:37:40
Name gipsy terran
Subject 온게임넷이 하면 다르다! 역시 달랐다.
저 혼자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우리 피지알엔 온게임넷이 행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칭찬 글 보다는 잘못이나 실수, 과오에 대한 비판과 비난의 글이 대부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과적으론 온게임넷이 많이 달라지고 발전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역시 온게임넷은 팬과 선수들의 관심과 기대의 대상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늘 결승 대박 빅 매치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예전엔 운이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수많은 고민과 크리에티브에 집중한 맵퍼와 스태프의 결과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둔탁한 드럼과 베이스의 메탈사운드에 mc용준의 랩이 시작되면 심장이 요동치는 건 바로 기대감이 뿜어내는 또 다른 이름의 긴장감이죠.
그랜드파이널의 무대 미술은 참 신선했습니다. 무대 위의 미네랄 조명은 멋지더군요.
신한 시즌3 부터 느껴지는 게임 후 선수들 간의  리플보기 금지조항(?)은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요즘의 속도감은 시원합니다.
예전부터 느껴지던 리그 광고의 포스는 임희택이라는 성우를 만나 더욱 강력해진 느낌이네요.
늘 빈번하게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었던 옵저버 문제도 이젠 잘 들리지 않고요.
에이스 결정전까지 난투극을 벌여준 선수들 간 노고의 결과로 인해 이번 결승도
대박이었네요. 개인적으론 매달 3600원을 투자한 보람의 결과이기도 해서 기쁩니다.
눈뜨고 귀 열어두면 결국은 좋은 성과가 생긴다는 교훈을 온게임넷이 항상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나처럼 우리 피지알엔 선수나 방송국에 대한 비판이나 질책이
올라오면 피지알의 파급력을 무기나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댓글 형태가 많았지만
비판이 갖는 순기능도 무시할 순 없는듯합니다.
얼마 전 피지알 설문에서 압도적인 온게임넷의 선호도에 의아해하고 놀랐지만 질책도 관심의 일종이었습니다.
곧 불어닥칠 협회의 프로리그 시청권 입찰에 관한 논의도 잘 풀어가길 온게임넷에 바랍니다.
이틀 전 그랜드 파이널은 멋졋고 스타 뒷담화는 잘 보고 있네요.
요즘 온게임넷 볼 만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22 11:40
수정 아이콘
엮시->역시
조진용
07/01/22 11:40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07/01/22 11:4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역시...라는 말밖에 안나오더군요.
하야로비
07/01/22 11:46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믿습니까!!!에서 완전 전율...

저는 MC용준 한사람때문에 동시중계시 온게임넷만 봅니다.
앤디듀프레인
07/01/22 11:48
수정 아이콘
조진용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김평수
07/01/22 11:50
수정 아이콘
이번 그파 몰입도와 긴장도는 가히 역대 최고엿죠
거기다 전용준님포스는역시 덜덜덜
07/01/22 11:51
수정 아이콘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율 1위를 기록했다네요... 온게임넷 확실히 이 바닥의 프론티어죠... 온게임넷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07/01/22 12:03
수정 아이콘
역시 온게임넷, 역시 MC용준!
전용준캐스터때문에 그파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습니다.
경기내용, 진행, 해설, 무대 모두 200%이상 만족스럽더군요^^
풍운재기
07/01/22 12:04
수정 아이콘
멋진 결승전 만들어주신 온게임넷 관계자여러분 감사합니다.
부들부들
07/01/22 12:10
수정 아이콘
MC용준은 정말 온겜의 보물.
07/01/22 12:1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보물이 아니라 이스포츠의 보물이죠
07/01/22 12:22
수정 아이콘
역시 온게임넷
시월애
07/01/22 12:45
수정 아이콘
진짜 현장에서 엠씨용준 해설하다가 몇번을 자리에서 일어나서 열정적인 중계를 계속했는지모르겠습니다 .. 함성또한 엄청대단했고요 관중이한 2500~3000명왔는데 함성대단했습니다 ..
07/01/22 12:48
수정 아이콘
칭찬에 인색하고.. 비판만 일삼는 모습도.. 바람직 하지 못하죠..
칭찬이 낯뜨겁고 부끄러운게 아니고..
비판이 잘나보이고 장하지만도 못할수 있는것..
결국 둘은 함깨해야 하는것이죠..

MC용준의 풋져핸졉~ 그거 하나만으로 관중과 선수단..
시청자를 리드한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죠.. -0-b
지금, 만지러
07/01/22 12:51
수정 아이콘
처음 정일훈 캐스터에서 전용준 캐스터로 바뀔때 이곳분들 전용준 캐스터 엄청 맘에 안들어하던데 웃기네요.
07/01/22 12:51
수정 아이콘
그냥, 전 교주님이란 말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죠.
너무 너무 잘하십니다. 보다가 소름이 죽죽 끼칠만큼.
온겜의 보배. 전용준 캐스터님이세요...
요새는 전용준 캐스터님 보는 재미에 스타를 보는 것 같은 착각도 든다니까요.
StaR-SeeKeR
07/01/22 12:58
수정 아이콘
초반부의 말에 깊은 공감을...
온겜이 그간 해놓은 것들만 봐도 대단한데 정말 그파는 대박이었던 흐흐...
MC용준.
많은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이스포츠의 보물이기도 하지만 한사람으로서도 참 대단한 인물...
07/01/22 12:58
수정 아이콘
진행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마침 최적으로 줄어든 셋팅 시간, 강팀들의 잇따른 명승부, 매 포스트 시즌을 승리로 장식했던 그들의 저력과, 인기 있는 팀들을 향한 응원 열기까지. 여기에 MC용준께서 정점을 찍으신 듯. 정말 몰입도 있게 잘 봤습니다.
07/01/22 13:00
수정 아이콘
옵저버 얘기 잘 안 나오는 걸로 봐서 아마 그 분은 완전히 그 쪽에선 나가신 듯..
마르키아르
07/01/22 13:03
수정 아이콘
지금, 만지러 갑니다//

그때 전용준 캐스터를 맘에 안들어하는 사람으로서 변명하자면..

전용준 캐스터가 이렇게 멋진 캐스터가 되실줄 생각지 못했습니다..ㅠ.ㅡ

사실 전용준 캐스터가 맘엔 안들었다기 보다는.. 정일훈 캐스터를 너무 좋아했었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요..^^:
07/01/22 13:09
수정 아이콘
그거야 당연히 그 때도 지금 전용준 캐스터를 좋아하는 것처럼 정일훈 캐스터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랬던 거겠죠. ;;
잃어버린기억
07/01/22 13: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일훈이라는 엄청난 캐스터가 갑자기 나간다는것과,
전용준이라는 캐스터가 처음에 너무 오바하는 모습이 보였죠.
그런데 그 오바가 완성되었고,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승화되어
진짜 멋진 캐스터, 그리고 양옆에 엄옹과 김캐리.
솔직히 요즘엔 막청승라인을 가장 좋아하지만,
결승전에 가장 어울리는 라인을 뽑으라면 역시 엄전김입니다.
로니에르
07/01/22 13:10
수정 아이콘
열정적이시고 멋진 전용준 캐스터님 앞으로도 계속 좋은 진행 부탁드립니다~
remedios
07/01/22 13:16
수정 아이콘
온겜넷에 대한 오랜만에 칭찬글을 보는듯? 여튼 이번 결승 너무 잘봤습니다. 사실 mc 용준님도 그랬지만 김정민 해설 목이 1경기 부터 쉬어지는 바람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7경기 까지 잘하는거 보고 아 이제 어느덧 익숙한 해설자 김정민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김창선 해설도 잘하셨구요
SKY_LOVE
07/01/22 13:24
수정 아이콘
엠씨용준때문에 김정민해설 1경기 삑사리가 살짝 묻히는 느낌..^^;;
기억나는 장면... 4경기 시작전이었나.? '당연히' 끝났죠!!!!
6경기 시작할때 일어서서 끝내야죠~~ 끝냅시다~~
7경기 전에 응원전. 그리고 응원전이 끝나자마자 세팅이
완료된 타이밍까지..

전체적인 무대준비, 경기진행 역시 '온게임넷'
야외무대는 엠씨용준만 믿고가면 좋겠다.
극렬진
07/01/22 13:43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를 보면 프로의식도 투철하시고 방송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묻어나서 참으로 좋더군요..정말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인분 같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7/01/22 13:55
수정 아이콘
전용준캐스터.. WWE RAW진행할때도 욕좀 얻어 먹었죠.
광신도
07/01/22 14:11
수정 아이콘
MC용준.................사랑합니다..................
07/01/22 14:40
수정 아이콘
이번 그랜드파이널 보면서 시원시원한 진행과 세련된 무대에 정말 오랜만에 스타 볼 맛 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게임넷이 확실히 준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지금 파포 기사에 시청률 1위 한 기사에 달린 댓글 보면 MBC게임 알바가 올린 글이 아이피 추적으로 걸린게 들통났던데 왠지 상반되는 양 방송사의 모습에 씁쓸한 기분이네요. 한 쪽은 호된 비판을 받으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한 쪽은 그걸 알바 써가면서까지 열심히 깍아내리고...
07/01/22 14:5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스타라는 판에서 열광을 캐스터가 그렇게까지 끌어올릴 줄은 몰랐죠[SBS에서 살짝 중계 할 때나 ITV 시절 때의 스타를 제가 좀 봤죠;]. 제가 처음 들은 전용준 캐스터의 째질듯한 목소리는 제 1의 815대첩에서 "시간 지나면 임요환 선수가... G~~~~~~~~~~~~~~~~~~ G!!!!!!!!"하던 거였네요;[그 때부터 온게임넷 본;]

어디, 초 대박, 초 특급, 초 열정적인 매치가 아주 제대로 안 열릴까요; 그 때라면 MC 용준의 역량이 1000%가 나올 듯...[이미 몇 백은 나오지만;]
동그라미
07/01/22 15:02
수정 아이콘
저는 온겜은 계속 결승 무대를 준비하고 엠겜은 스튜디오 해설에 선수들을 초대해서 하는 방식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엠겜은 막청승으로 하고.. 온겜의 경우 엄전김 조합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EpikHigh-Kebee
07/01/22 15:0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대단합니다.

동그라미//이건뭐..
07/01/22 15:05
수정 아이콘
teddy님//온게임넷이 전반적으로 퀄리티 높은 방송을 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인정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서 엠비씨게임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엠비씨게임 역시 이전에 팬들의 불만을 빠르게 피드백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로인해 아직 온게임넷의 퀄리티를 모두 따라잡거나 따돌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스포츠의 또 다른 주축으로 이 판의 전체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번에 온게임넷이 멋진 모습을 보인것은 칭찬할만하고 엠겜측 아이피로 나온 비난 댓글이 다소 어이없는 것은 사실이나 그런 단편적인 사실로 서로를 비난하는 것은 예전에 옵저버나 잠시기간 동안 일어났던 해설 문제로 트집잡아 그동안 온게임넷이 쌓아왔던 노력을 싸그리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비난했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판이 많이 커졌다고 하나 그래봤자 달랑 두 방송사가 주도하는 상태에서 아직 cj가 이 판에 언제 본격적으로 끼어들지도 모르는 판국입니다. 이전에 다른 게임방송국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비록 스타크래프트에 쏠린 경향이 남아있는게 아쉽다고 하더라도 그 많은 풍파를 견디면서 끝까지 이 판을 지켰던 두 방송국입니다.(물론 이해득실을 따져 유지하는 것도 당연히 있겠지만요.) 좀 더 양쪽 모두를 애정있는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온게임넷 팬들의 맹목적인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혹은 일부 엠비씨게인 팬들의 맹목적인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모적인 양 방송사 서로 헐뜯기 논쟁에 빠지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귀천
07/01/22 15:07
수정 아이콘
엄청 동감되는 글이네요.
온겜과 엠겜을 둘 다 잘 보고 있긴 하지만 항상 온겜에는 칭찬글이 인색한게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그파에서 티원이 이기지 못해 서운하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진행자체는 정말 멋지더군요.
무대 장치 보고 처음 우와~~~했고, 진행의 스피디함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해변김위원과 mc용준, 김창선 해설위원의 박진감 넘치는 중계에 같이 환호하게 되더군요.
온겜 스텝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L = Lawliet
07/01/22 15:1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랜만에 동감하는 글입니다.

PGR에서 옹겜은 비판이 아닌 까내리는 글들만 있었을뿐 옹겜을 칭찬하는 글은 거의 보지 못했으니까요
(옹겜에 대한 글들이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비난 수준에 가까운 글들이 많았습니다.
댓글들도 마찬가지구요)

이스포츠가 발전하기 까지는 옹겜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봅니다. 세계 최초의 게임 방송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나

이 위치까지 오기까지는 정말 수많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한 경험등을 쌓아 왔습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는 이때까지의 노하우들이 모두 집합시킨 무대 같아보이더군요.

옹겜은 항상 많은 시청자들이 뒤에서 지켜봐주고 있다는 걸 항상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엠겜도 마찬가지구요.
07/01/22 15:21
수정 아이콘
bandit님// 온게임넷의 발전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MBC게임이 소위 ‘알바’를 써서 온게임넷을 비난한 것이 보기 씁쓸합니다.
제 댓글의 의도는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지금 다시 봐도 명백해 보이네요.
bandit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온게임넷의 퀄리티가 높은데 그렇다고 해서 MBC게임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MBC게임의 알바 행위가 비난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MBC게임의 이러한 행동을 ‘엠겜측 아이피로 나온 비난 댓글이 다소 어이없는 것’ 정도로 생각하신다면 그건 bandit님과 저의 의견 차이겠지요.
07/01/22 15:27
수정 아이콘
teddy님//그것은 수많은 악플중에 나왔던 하나일 뿐입니다. 그것이 엠비씨게임이 조직적으로 알바를 쓴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루에도 악플은 수없이 쏟아지는 것이고 그 악플을 올리는 사람들의 직업이나 소속을 우리는 모두 확인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엠비씨직원이 그런 짓을 한 것이 저 역시 어이가 없긴 합니다만 한 개인의 소양부족으로 올리는 악플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단편적인 면만 보고 쉽게 판단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단편적인 면으로 온겜을 소모적으로 비난하던 수많은 패턴의 글들을 teddy님도 그동안 많이 봐 오셨지 않습니까. 비단 엠겜이 아니라 설사 엠겜을 까는 글에서 온겜출처의 아이피가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온겜이 조직적으로 알바를 쓴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항상 인터넷을 보면서 단지 잠깐 확인한 기사나 사실에 쉽게 판단하여 성급하게 비난여론을 만들어 온 일이 수없이 많습니다. 제가 앞에 올렸던 댓글은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노파심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7/01/22 15:3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정말 멋집니다. 전 평소에도 온겜을 즐겨보고 엄전김을 제일 좋아합니다 허나 오프를 간 입장에서 몇가지 불만을 이야기 한다면.. 이번 그파 관중수에 대한 예상은 조금 잘 못한듯.. 정말 많이 왔거든요.. 체육관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좀 모자라서 서서보는 이도 있었구요. 그리고 역도 경기장 너무 불편했습니다. 허리 부러질뻔 했어요. 뭐 이미 가기전에 역도경기장에 2,3번 이미 갔었던 터라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부분은 아쉽군요. 그리고 절 무시하는 경호원들.. 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은 정말 정말 멋집니다~ ^^

p.s 중계가 들어가면 세분다 무조건 일어나시더군요. 창선해설위원은 다소 앉아있는 모습이 있었지만 대부분 경기가 들어가면 일어서시구요. 그날 응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용준님이 잘하신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맞게 응원 열기가 엄청났어요.. (너무 더워 반팔티셔츠만 입고 응원함) 그리고.. 그날 매점아줌마 대박터졌습니다;;;
아레스
07/01/22 15:5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엠비시게임에 비해 돋보이는 이유는 전용준캐스터 혼자의 힘이 절대적이라고봅니다..
세팅시간분석해놓은글을보니 생각보다 큰차이가없더군요..
보는이로하여금 지루하지않게하고 분위기를 이렇게까지 띄울수있는 진행자는 전용준캐스터가 유일하다고 보네요..
Let It Rain
07/01/22 16:24
수정 아이콘
체감 셋팅시간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죠. 경기를 직접 TV로 본분들이나 혹은 직접 찾아가서 본분들 모두다 이는 동감하는 부분일텐데...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07/01/22 16:56
수정 아이콘
세팅 시간 분석해 놓은 글을 보시면 대략 7~8분 정도 차이가 납니다.(매 경기, 시합 당 기준입니다.) 에결을 제외하면 10분 정도 차이가 나고요. 농구 한 쿼터가 10분임을 감안해 본다면 그 차이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시간이면 광고가 몇 개 들어갑니까? 체감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큰 차이입니다.
초대가수부터 무대 설정, 스피디한 진행까지,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경기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요.
박대장
07/01/22 17:08
수정 아이콘
최종 챔프전이라는 타이틀이 걸리고 에결까지 가서 그렇지 일반적인 7전 4선승 경기였다면 명경기라고 불리울만 했을까요?
개인전 경기가 치고 박고 하는게 별로 없이 허무하거나 무난하게 끝나서 경기 내용상으로는 별로 명승부였다는 느낌은 없네요.
07/01/22 17: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후기결승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엔 온겜이 피드백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위기가 명승부였다면 그건 명승부입니다. 2004sky 한빛이 극적으로 t1을 이길때가 생각나는 결승이었습니다.
물빛구름
07/01/22 17:33
수정 아이콘
경기 셋팅시간은 티원과 엠비씨 게임이 협의해서 한거라고 들었습니다. 방송사의 노력의 결과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여튼 전용준 캐스터는 정말 좋아합니다. 온겜의 발전해 가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요즘은 무작정 방송사를 비판하는 글들이 더 많은 거 같아서, 그것보다는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뒷담화가 별로던데요. 어찌되었던 e스포츠판을 같이 이끌어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엠겜을 매도하는 것도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07/01/22 17:52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과적으로 후기리그 결승이 약이 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온겜이나 게임단이나 이래서는 안되겠다 라고 확실히 자각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로 인해 온겜에서도 세팅단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게임단 역시 리플 복기를 길게 하지 않고 경기가 끝나면 그때그때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라구요.(특히 주훈 감독이 경기 끝나자마자 경기석 창문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하는 듯한 모습을 보며 약간 놀랬었다는) 그리고 엠겜의 스튜디오 진행도 재밌었지만, 재방으로 온겜의 현장 진행을 다시 보니, 전용준 캐스터 정말 본좌급이더군요, 현장 진행 하는게..... 특히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때 세팅시간이 길어지니까 잠자코 기다리고 있지않고 응원전으로 유도하는 등의 모습등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옴므파탈
07/01/22 17:54
수정 아이콘
팀 단위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스쿼어의 흐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경기 모두 훌륭했다 하더라도 팀 단위 리그결승에서 4:0 승부가 나면 왠지 결승의 묘미는 별로 없어지죠.
라벤더
07/01/22 17:56
수정 아이콘
후훗 MC용준 김캐리에 이어 요즘은 食神 - 엄해설님께서 뜨고 있다는..
뒷담화는 물론이거니와 리얼스토리도 여러 팀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뭐, 스타리그 프로리그 해설은 두 말할 나위도 없죠 :)
pennybest
07/01/22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김철민 캐스터도 상당히 높게 평가하지만, 같은 계열에서 일하는 분 중에 전용준 캐스터께서 있다는 게 애석한 일인 것 같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채치수와 변덕규 정도?)
이번 결승 무대에서 자신의모든 것을 보여주신듯 합니다.
경기 전 긴장을 올리고 경기 중 관중을 몰입시키고, 진행 중 호흡을 이끌고, 경기 후 감동을 전하는 그 엄청난 능력!
그렇게 그가 만든 빅경기가 얼마나 많습니까. 경기 내용만 봐도 길이 남을 경기지만, 그 중계 덕에 완전 뇌리에 박힌 게임들..예를 들어 임요환 이재훈 기요틴전, 임요환 도진광 패러독스 전, 최연성 박영민 롱기누스ll전 등 말로 꼽자면 참..
완소 교주 용주님, 믿쓥니다~! 더불어 사랑합니다~
홍승식
07/01/22 18:42
수정 아이콘
전 세팅시간의 감축에 엄재경 해설자와 스타 뒷담화의 공헌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커뮤니티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지만, 그 불만을 직접 관계자들에게 인식시킨 것은 엄재경 해설자와 스타 뒷담화죠.
무엇보다 [시청자/관중 위주의 진행을 해야 한다]는 엄재경 해설자의 주장이 공감을 얻으면서 이번 그랜드파이널의 신속한 진행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바람이시작되
07/01/22 19:05
수정 아이콘
정말 전용준 캐스터는 완소~ ^^* 믿씁니까~~~~!!!!!!
올스타전 같은 무대가 마련되서.. 전용준 김정민 김동준 조합이나..
전용준 김창선 임성춘 조합.. 보고 싶습니다.. ^__________^
07/01/22 19:23
수정 아이콘
그파 진행 너무 좋았구요..
세팅시간도, 데이터도, 경기는 짧았지만 왔다갔다하는 스코어도..
무엇보다 MC용준님과 김캐리/정민총각 트리오..

후기리그 결승도 세팅시간 빼고는 다좋았습니다..
엠겜과 온겜의 발전적 경쟁을 위하여!!
hyun5280
07/01/22 19:48
수정 아이콘
이번 온게임넷 결승.. 역대 결승 중 가장 깔끔하게 진행된것 같습니다.
셋팅시간이 줄어든것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온게임넷 관계자 여러분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김우진
07/01/22 20:13
수정 아이콘
전 소위 말하는 엠겜빠인데 다른것은 모르겟지만
이번에는 결승만이 아니라 스타리그도 빨리 진행되어 보기도 좋고
게임 내적으로도 집중할수 있게되어서 재미가 배가 된것 같습니다
다반향초
07/01/22 21: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용준사마는 레벨이 틀립니다...
글루미선데이
07/01/22 23:03
수정 아이콘
전 그파 보면서 스타가 아니라 구기종목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응원하시는 분들 분위기가 죽음이더라구요 보는 저도 신이 날 정도니
그래서 티원 패배인데도 그다지 심적인 충격이 적은 것도 같고
그냥 일년마다 오는 대축제 한번 치룬거고 내년에 까짓 또 오면되지 싶어서-_-;

아무튼 시작할때 목놓아 시작을 울부짖던 모습은 명장면에 꼽아도 될 듯한-_-
Withinae
07/01/23 03:31
수정 아이콘
음 이번에 잘했죠...참 잘했어요~
뷰티풀박죠
07/01/23 11:01
수정 아이콘
진짜 최고의 결승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대, 진행면에서 최고였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 . . 무하도전과 시간이 겹쳤다는거? ㅎ; 죄송합니다.
세상속하나밖
07/01/23 11:07
수정 아이콘
현장 진행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못가본게 후회되네요..
구경플토
07/01/23 16:42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의 랩을 듣고 있으면 정말 정신이 몽롱합니다.

온겜과 엠겜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더더더더더더욱 멋지게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china play
07/01/23 22:23
수정 아이콘
초반부터 분위기나 몰입도 최고였죠. 글루미선데이님 말처럼 정말 제대로된 축제에 다녀온거 같아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엠겜을 더 쳐주고 싶었었는데... 지금은 이제 온겜만 보게되더라고요... 개인리그도 이젠 엠겜은 개인적으로 보게되지가 않게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708 ygclan에서 진행한 진영수선수 인터뷰입니다. [18] kkong6119 07/01/23 6119 0
28707 온게임넷 , MBC Game 에 대한 짧은 정의 [51] Zwei6438 07/01/23 6438 0
28704 프로리그에 관한 소박한 통계 [3] KuTaR조군3884 07/01/22 3884 0
28703 [맵 결산] 아카디아 2 [17] Nerion5592 07/01/22 5592 0
28702 스타크란 판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안 [34] 막강테란☆4491 07/01/22 4491 0
28701 포스트임요환, 고인규에게서 그 가능성을 보다. [50] 기영우5617 07/01/22 5617 0
28628 [PT4] 신청명단(1/18) [17] 캐럿.4047 07/01/18 4047 0
28700 그랜드 파이널 5경기와 7경기에 대한 견해 [30] Optus4702 07/01/22 4702 0
28699 지하철 통학의 환상 [16] Lunatic Love5123 07/01/22 5123 0
28698 온게임넷이 하면 다르다! 역시 달랐다. [60] gipsy terran7430 07/01/22 7430 0
28696 [오프후기] 그랜드 파이널.. (완전히어로사이드) [14] 여자예비역4460 07/01/22 4460 0
28695 박태민 선수의 결정적 패배요인을 분석해 봤습니다.(엑박수정) [25] 미소속의슬픔5523 07/01/22 5523 0
28694 박지호선수의 MVP 수상불발에 대한 아쉬움 [20] Nymph_Ace4247 07/01/22 4247 0
28693 한동욱... 그리고 마재윤..... [21] 삭제됨5874 07/01/22 5874 0
28691 히어로팬의 통합 챔피언전 감상문 [2] Mr.L군6823 07/01/21 6823 0
28688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임요환이 보고싶어 못 참겠습니다!!!! [47] ewnrjtj6164 07/01/21 6164 0
28687 투신의 부활을 바라며 [4] 3729 07/01/21 3729 0
28685 스카이 프로리그 vs 슬램덩크 [23] dreamegg5192 07/01/21 5192 0
28684 무적함대와 SKT1. 그리고 MBC GAME HERO [6] 자이너3905 07/01/21 3905 0
28683 감동의 POS 그리고 염보성. [13] 스코4515 07/01/21 4515 0
28682 SKT, 조금 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30] 홍승식4730 07/01/21 4730 0
28681 [공지] 그랜드파이널 이벤트 결과. [45] 메딕아빠7763 07/01/20 7763 0
28680 "에이스" 가 없었다...SK텔레콤 T1은 과연? [52] 다크고스트7444 07/01/21 74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