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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11 02:39:47
Name 이승용
Subject savior... 마틀러..T_T
드디어 오늘~!!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재윤 vs 강민, 강민 vs 마재윤의 경기가 다가왔습니다.
프로토스의 혼이자, 꿈인 강민과..
천만 프로토스를 껌으로 알고 짋밟는 마재윤...

정말 두 선수들, 징하게 붙는군요^^
작년 마재윤 선수의 프로토스전 3패중 2패를 강민선수가 안겨줬다는것도 놀랍고요,
마재윤선수가 없었더라면? 강민선수도 저번 4강이나, 저저번 결승이나 훨씬 더 높은곳에 도달할수 있었겠죠..
제 피에는 프로토스가 흐르고 있다고 할정도로 프로토스 팬임에도 불구하고도, 마재윤선수는 심하게 좋아하죠.. (박성준, 조용호 선수도 좋아합니다^^)

두선수에 대한 얘기는 다른 분들도 많이 써 주셨는데요,
그래서 전 마재윤선수의 '마틀러'라는 별명에 대해 조금 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물론 강민선수를, 광렐루야, 광그리스도, 나무 광세음보살 등으로 얘기하는건, 강민선수가 기독교나 불교쪽으로 구세주역활을 한다는게 아닌것도 알고,
마재윤선수를 마틀러라고 부르는것도 마재윤선수가 히틀러처럼 폭군, 사이코적인게 아니라 MSL을 지난 몇시즌동안 지배하고 있어서 불러진 명칭인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마재윤 선수라면 (쿨럭-_-) 마틀러라고, 히틀러에 비유해서 불러지는것은 조금 그럴거 같습니다.
외국에 TL 등의 팬포럼등을 봐도, 마틀러라고 부르는 한국사람들을 이해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고요.. 2차대전의 원흉이 히틀러인데..
이건 예를 들면, 이승용이라는 선수가 (쿨럭-_-) 환상적인 플레이로 사람들을 사로잡았지만, 김일성과 비슷한 외모와 게임만 하면 북쪽, 12시가 걸리면, 100% 이겨서 이일성이라고 불려지는 것과 같다고 생각 됩니다. (저는 김일성과 닯지 않았습니다^^;;.. 그냥 비유죠^^)

개인적으로 열심히 해서 올라왔는데, 그렇게 불려지면 조금..T_T

그래서 저는 마재윤선수의 별명을, 마재윤 선수와 맞는 '좋은 의미의' 별명을 하나 지어줬으면 합니다.
로마 제국을 만들었던, 줄리어스 시저를 따라서, 마저? (이렇게 얘기하다간 맞겠죠-_-)
마순신, 마의보감, 마종대왕, 마신 등의 조금 더 친근한 이름이 불려졌으면 합니다..

마에스트로도 좋은데.. 너무 길어서요..

마재윤 선수에게 좋은 작명을 지어주세요~

pgr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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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07/01/11 02:41
수정 아이콘
전 마에스트로 좋은 것 같은데요.

물론 마재윤 선수의
"질식할 듯한 존재감과 압박감"
을 묘사하는 말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하핫.
이승용
07/01/11 02:44
수정 아이콘
음.. 질식할 듯한 존재감과 압박감이라면..

마재홀 어떨까요?
한번 빠지면, 모든게 다 소멸되는.. 마재홀~
07/01/11 02:47
수정 아이콘
마틀러란 말도 독재자 이미지같은데서 따오면서 스갤러들이 마재윤선수
깔려고 붙인거니...사실 성전이라는 분위기를 제대로 낼려면 확실히 독
재자같은 악의 이미지가 어울리긴 합니다. 선과 악(물론 진실이 그렇다
는건 아니고 컨셉상)을 구분하는것에서 강민은 선, 마재윤은 악. WWE
같은 프로레슬링에서도 선역과 악역이 있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역시 마틀러라는건 조금 부담되긴 하군요. 독재자란게 원래 다
그런거지만 그렇다고 마정희, 마정일 이렇게 붙일수도 없으니..;;;
독재자란 명칭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다크포스를 주면서도 다른 사람
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그런 이름을 붙이면 좋을꺼 같습니다. 물론 그
런걸 찾는게 힘들다는것이 문제군요.
Lovely-OBJ
07/01/11 02:55
수정 아이콘
한번 훑고 지나가면 초토화가 되니깐...

마개토대왕....마기스칸................죄송합니다...;;;;;
이승용
07/01/11 02:57
수정 아이콘
쿨럭..
마틀러가.. 마재윤 선수를 깔려고 붙인거였다니;;;;

전 순수하게, 마재윤선수의 강함과, 포악함.. (게임 안에서요^^)을 상징해서 마틀러라고 부르는게 시작한건줄 알았는데..
스루치요
07/01/11 02:58
수정 아이콘
마틀러 괜찮은것같은데요.. ~ 최고의 별명같은데.. 마재윤선수 너무멋있죠
07/01/11 03:01
수정 아이콘
저도........ MSL의 독재자로써 마재윤선수를 높게 쳐준다는 의미로 마틀러라는 별명을 붙여준것으로 알고있는데.........

깔려고 붙인거였다는것은 처음알았네요. 아무튼 그 카리스마와 지휘력,그리고 그 포스랑 왠지 풍겨지는 고독한(?) 분위기(실제로는 착하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만^^)는 독재자로써 딱 제격이지 않나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마틀러가 괜찮게 느껴지는데요........
스타대왕
07/01/11 03:01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독재자와 포스 있는 자를 비유해서

히틀러의 이미지를 갖다붙인거지,

히틀러가 나쁜놈이라는건 그걸 만든 스갤러들도

당연히 아주 자알~ 알고 있을겁니다.

말 그대로 이미지만 따온겁니다.

물론 공식별명(?)으로는 안되겠지만,

흔히들 말하는 비공식 닉네임으로는 딱히 나쁠것도 없어 보입니다만.
(자게의 600만 학살 글에 리플다신분들 여기 오시겠군)
M.Ladder
07/01/11 03:09
수정 아이콘
처음에 까는 의도로 붙여진게 맞습니다.
제가 스갤에서 자주 노는 편이라 마틀러라 불리기 시작할 무렵에
[아무리 까도 히틀러는 심했다. 차라리 면제라고 까라]고 말하고 다닌 기억이 뚜렷합니다.
그러다가 성전 설레발이 시작되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왠지 마틀러라는 별명이 독재자의 이미지로 칭찬하는 의미로 바뀌게 된거죠.
사실 전 어떻게 마틀러라는 별명이 칭찬의 의미로 쓰일 수 있는지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프리보드에 "히틀러" - 600만 학살의 희대의 살인마 라는 글을 보시면 이 글의 의미를 아실듯.
스타대왕// 하핫 -_-;; 네 왔습니다.
07/01/11 03:0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마틀러란게 다른쪽의 대외적 이미지나 트집잡기 좋아하는 몇
몇 프로게임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지닌 사람들의 주된 공격대상이 될
까봐 걱정할뿐이지, 독재자라는 이미지로써 쓰이는것은 괜찮다고 생각
하는 편이라서요. 하지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 다르니 아무리 이미지
로만 따온다고 해도 그것을 인정 못하시는 분도 많으실테지요. 왜냐하면
히틀러란 존재가 저지른 악행을 그의 독재자적인 이미지와 나눌 수 있느
냐, 나눌 수 없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히틀러는 악행을 저지른 살인마인데 어떻게 이미지만을 따올 수 있느냐.
또는
순전히 독재자의 이미지만을 따온것이고 악행과는 별도인것이다.
이 차이인거죠. 누가 옳고 틀린게 아닙니다. 어떤 구분에 대해서 서로 생
각하는게 다를뿐입니다.
라이브
07/01/11 03: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마명석 어때요?카리스마가 그렇게 좋으면 수많은 신도를 거느린 jms는 어떤가요?차용할 게 따로 있지,차용할 게 그렇게 없어서 히틀러를 차용합니까?어처구니가 없네..
M.Ladder
07/01/11 0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뭐 별명은 붙이려고 노력해서 붙여지는 게 아니기도 하죠.
예전에 마재윤선수 별명 붙여주려고 엄청 이야기가 나왔지만 어느틈엔가 마에스트로로 굳어졌듯이요^^;
개인적으로는 성전의 악의 느낌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굳이 뭐 다른거 안붙이고
[魔] 한 자 만으로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07/01/11 03:38
수정 아이콘
자게의 글을보니.........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앞으로 마틀러 사용은 자제해야겠네요. 앞으로는 마본좌라고 부르겠습니다.
이승용
07/01/11 03:44
수정 아이콘
라이브님// 마명석에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제가 알고 있는 카리스마있는 사람들중엔 명석이라는 이름이 없어서).. JMS보고^^;;
너무 화내지 마시구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마재윤선수를 아껴준다고 생각해주세요.. 까는 분들도 (심하게 개념없는 분들 빼면) 다 팬입니다^^
마린은 야마토
07/01/11 05:13
수정 아이콘
독재자의 이미지면 마정일이 어울리겠네요 마일성이나..그들은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독재자들이니..;;;;;;;;;
07/01/11 05: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e스포츠 컨텐츠의 세계화를 위해선 외국인의 입맛에 맛게 만들진 못할지언정 그들을 내쫒진 말아야 하지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유럽인들 중 일부는 히틀러라고 하면 아주 싫어할 것 같은데요.
입장 바꿔서 마요토미 히데요시, 마토 히로부미, 마이즈미 준이치로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기분이 어떨까요?

제가 너무 앞서 생각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만...^^;;
마린큐
07/01/11 05:43
수정 아이콘
마틀러.. 마재윤선수랑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별명은 별명일 뿐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박용욱 선수는 악마가 뭡니까? 별명은 상대방 사람이 듣기좋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별명은 부르기 쉽게 얼마나 그 사람에 이미지에 맞느냐의 문제입니다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지마시기를..
07/01/11 05:53
수정 아이콘
상대방 사람이 싫다고 하면 부르지 말아야 하는 것도 별명이죠[...][웃긴 것이 외국에서 성준 선수 외모와 실력으로 인해 스모 저그 같다고 해서, 우리나라 일부 팬들이 불쾌하다고 하지만 우리에겐 돈탈이라는 그...]
거부감을 갖는 사람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구요, 중요한 것은 그걸 아무 거리낌없이 응원 속에 침투시켰다는 것입니다.[...]
마본좌
07/01/11 07:42
수정 아이콘
ntka//그런 일도 있었군요.
근데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돼지라고 직격탄을 날리지 않나요.^^;;
저도 마틀러라는 별명 좋던데.
07/01/11 08:20
수정 아이콘
이 별명은 스갤에서 나온 건데 피지알에서 쓰지 말라고 글 쓰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고 스갤에서 안 쓰게 되면 피지알에서는 더더욱 안 쓰겠죠. 하지만 스갤에 글 썼다고 사람들이 저 별명을 안 쓰게 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게 문제...
Velikii_Van
07/01/11 08:57
수정 아이콘
흔히 왜 '통잡았다'라는 말을 쓰곤 하잖습니까. 그러니 '마통'이 어떨까요(...)
보라도리
07/01/11 09:02
수정 아이콘
마린큐/악마라는거는 추상적인 존재고 히틀러와는 대개 사람들이 악마 하면 떠올릴수 있는 인물을 생각 해보 라 하면 히틀러가 떠오릅니다--;; 이게 문제죠.. 맨유 서포터 이름이 레드 데빌스고 우리나라 축구 섭팅 이름도 레드데빌스 잖아요..
Deskrasia
07/01/11 09:04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선수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마재윤선수가 자신이 수백, 수천만명을 학살한 주범으로 불리고 있다면..

마선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 할 것인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마틀러'라고 부르기 전에 저것에 대해 한번 생각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07/01/11 09:07
수정 아이콘
"독재자란 명칭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다크포스"라면...

마스 베이더 경은 어떨지?
태바리
07/01/11 09:24
수정 아이콘
세님... 저랑 같은 생각을...
다크포스의 절대자 마스베이더
내가 니 애비다?
공방양민
07/01/11 09:28
수정 아이콘
마스베이더는 자칫 잘못하면 마스터베이션으로 연결되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_-);
07/01/11 09:29
수정 아이콘
마스베이더.. 좋은데요. 아임 유어 파더 - -
그렇다면 마스베이더를 쓰러뜨릴 루크는 과연 누구?

공방양민님// 더헙;;
abyssgem
07/01/11 09:29
수정 아이콘
전 그냥 魔帝라 부르고 싶군요.
07/01/11 09:49
수정 아이콘
공방양민님 댓글 보고 쓰러졌습니다. ^o^
buffering
07/01/11 09:53
수정 아이콘
히틀러의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차용해 희대의 코메디언이 되신 찰리 채플린님도 계시는데 너무 예민하신것들 아닐까요.
마본좌님이 히틀러라는 것이 아니라 히틀러의 이미지 일부를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하일 히틀러의 모습은 마치 마본좌께 충성을 맹세하는 히드라와 저글링을 보는 듯 해서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물론 마재윤 선수는 마제, 또는 마에스트로라는 멋진 별칭이 있어서 마틀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하기사 이런 것들에 대한 관대함은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07/01/11 09:57
수정 아이콘
찰리 채플린과는 좀 다르지 않나요..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가 그야말로 '위대한' 이 아님은 아실텐데요.
오히려 히틀러의 모습으로 히틀러를 비판한 것이죠. 채플린과 비교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7/01/11 10:21
수정 아이콘
악의 이미지라기 보다는 상대방을 압도해버리는 강력함을 나타내기에 적절한 것 같은데요.. 첼시의 블라루즈는 별명이 식인종인데 그것보단 낫자나요^^;
07/01/11 10:29
수정 아이콘
savior...는 '구세주', '구원자'를 뜻하는, 영어권에서는 그리스도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말인데, 정작 별명은 '마틀러'라니... 거참, 이것도 아이러니입니다;;
임개똥
07/01/11 11:16
수정 아이콘
이러고 저러고 떠들어도 결국은 마틀러가 대세.
KnightBaran.K
07/01/11 11:19
수정 아이콘
저는 마틀러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_-a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은 사건의 전후 상황을 살펴볼때 터질만한 흐름이 갖춰진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지 히틀러 개인에 의해서 좌지우지된 사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 모든 나라들에 내셔널리즘이 지극히 팽배된 상태에서 독일은 영국, 프랑스등에 의하여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원한이 많이 쌓인 상태였었고 유대인에 독함에 의해 원한을 가진 독일인도 쌓일만큼 쌓여있었습니다. (유대인은 유럽에서 거의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안 좋죠.) 그때의 독일이 탄생시킨건지 때맞춰 나타난 것인지 엄청난 카리스마를 지닌 히틀러라는 정치인이 나타났죠. 만약 독일이 이긴 상태에서 전쟁이 끝났다면 현재의 히틀러와 처칠의 위치는 바뀌었을지도........그냥 아래쪽 단락은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ㅁ-a
07/01/11 11:32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은 그럼 당시 모든 나라 사람들이 유대인을 싫어해서 히틀러가 선동하지 않았어도 유태인들이 누군가에게 학살 당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유태인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아무 미명없는 집단학살이 그런식으로 정당화 되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오버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731 부대의 생체실험도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 있을법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생각과 견해가 사람마다 같을 수는 없지만 너무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진짜로 놀랐습니다;
07/01/11 11:37
수정 아이콘
마피스토는 어떤가요?
메피스토라면 히틀러 호칭에 대한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01/11 11:55
수정 아이콘
마굿간.....응?;
happyend
07/01/11 12: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역대 왕들 중에 최고의 전쟁머신은 고구려 3대임금인 대무신왕 무휼입니다.이름그대로 '무신'이었습니다.
대마신왕을 일단 추천
그다음엔 중국을 벌벌 떨게 하고 100전 99승 1패...그 1패는 계략에 빠져 비운에 숨진 치우천왕이 있습니다.고조선 청동기문명의 힘의 상징.
치우마왕....두번째 추천

마에스트로가 가장 적절하다에 몰표...
임요환은 테란의 황제
이윤열은 천재,
최연성은 괴물
박성준은 투신
이런 계보를 이어
마재윤은 운영의 마술사....이런 류의 별명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선 마틀러가 맞을지도...단 한번도 마재윤을 누르고 높은 자리로 올라간 경우가 (거의)없으니....프로토스 압제자...이잖아요.
07/01/11 12:06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는 좀 그런게, 마재윤선수가 아직 본좌가 되기 전에는 마재윤의 전장을 지휘하는 능력을 표현하는데 마에스트로만큼 적합한 별명이 없어서 그렇게 불렸지요. 하지만 본좌가 되고 난 이후에는 그의 절대적 포스를 나타내기엔 마에스트로란 별명이 좀 부족한게 사실이지요. 그러니 사람들은 마본좌나 마틀러라는 별명을 쓰는것이지요. 마치 토네이도 테란이었던 이윤열선수가 진짜 강력하지고 절대적 포스를 뿜어내면서 천재테란이라 불렸던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별명이란게 팬들에 의해 알게 모르게 저절로 형성되는 거지, '오늘부터 이선수 별명은 이렇게 부르자.' 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많은 분들이 '마틀러'라는 별명에 반감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 '마틀러'라고 부르는 만큼 억지로 별명을 바꿀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바꿔지지도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질럿은깡패다
07/01/11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마틀러란 별명에 드는 씁쓸한 기분 한자락을 지울 수 없습니다만, 별명이 바꾸자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만큼 뭐라고 의견을 개진할 수도 없네요..
그를믿습니다
07/01/11 12:15
수정 아이콘
마스베이더가 괜찮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다가 공방양민님의 리플보고 사레들렸습니다 ㅡ,.ㅡ
07/01/11 12:38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가 최고인 것 같은데 흠..
07/01/11 12:40
수정 아이콘
흠, 저도 마틀러가 괜찮다고 느꼈습니다마는,
까려고 만든 별명인줄은 이제 알았네요.
정말 앞으로 자제해야 할 듯;; 어쨌든 그가 엄청난,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니까요.
07/01/11 12:41
수정 아이콘
전 마에스트로나 마틀러나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좀 적절하다 할까요.
AstralPlace
07/01/11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마재윤 선수에게 다른 별명을 붙여주기 힘든 이유가,성적도 성적이지만 그 압도적인 게임 내용에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많이 쓰이는 것이 마재윤 선수의 작년 플토 기록이 18승 3패라고 하죠.(그나마 2패는 강민 선수와의 다전제에서 나온 패배입니다.)
그렇다면 경기 내용은 어땠느냐?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그 내용마저 '재미없다' 논란이 나올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치 상대방을 아무 짓도 못하게 독방에 몰아넣고 가스를 넣어서 서서히 죽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처럼요.

그러한 경기스타일 때문에 단순한 '패왕'의 이미지보다는 '최종보스,마왕'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나타나며,히틀러와 결합이 된 것도 어찌보면 그러한 이미지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히틀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일을 1차대전의 폐해에서 순식간에 복구시킨 절대자이자 유럽,그리고 유태인과 집시의 재앙...개인적으로는 역사적인 '쓰레기' 탑10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인정하는 것은 오로지 군사적인 재능뿐.)

마재윤 선수가 완전히 이미지를 탈바꿈하거나 아니면 히틀러 외의 다른 '악의 성향에 치우친 절대자' 이미지를 찾지 않는 한,'마틀러'는 계속 유지가 될 것 같네요.
happyend
07/01/11 12:46
수정 아이콘
AstralPlace//댓글을 보니...'최종보스'는 어떨까...싶군요.
07/01/11 12:50
수정 아이콘
박대만과의 백두대간경기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라이브로 봤을때의 그 긴장감이 정말 역대 최강이었죠. 여기서 유명하신그분은 그 경기에서 마재윤 선수에게 7점만 주었지만...
박용욱선수가 예전의 포스만 찾았다면 그나마 재미있는경기 할수도 있었는데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졌죠.
태바리
07/01/11 12:52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는 이미 많이 쓰이죠. '마재윤을 이겨라~ 하나! 둘! 셋! GG!'
흑태자
07/01/11 12:55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는 방송용인거고

압도적 이미지를 나타내는 적절하게 틀어주는 비방용이 필요한건데
마스베이더가 적절하긴 한데 어감이 좀..ㅋ
07/01/11 13:04
수정 아이콘
흑태자님 말씀처럼 마에스트로는 원래 마재윤 선수 고유한 별명이죠.
강민 선수 별명이 몽상가이고, 광통령, 광리스도, 광세음보살은 재미삼아 붙인 거잖아요. 혹 광통령으로 별명으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요.
마틀러라는 별명은 재미삼에 부르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면 성전용 별명을 하나쯤 다른 걸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글쓴 분의 의견 중 마에스트로 말고 다른 별명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부분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 정말 멋지거든요!
하지만 마에스트로 : 광리스도의 성전은 뭔가가 허전합니다.
별명이야 많은 사람이 부르다 보면 바뀌는 거고 마틀러가 좋지 않다면 그보다 인상적인 어떤 별명이 없을까 고민해보 것도 괜찮을 듯 한데요.
저는 지난 시즌 엠겜 저저전 결승을 저지하고 싶다는 데에서 출발한 성전의 설레발을 즐기고 있습니다.
마틀러의 '찝찝함'을 덜 수 있고 성전의 악역 이미지에 맞는 별명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7/01/11 13:0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마틀러만큼 마재윤을 잘 나타내주는 별명도 없습니다
광통령님과 성전을 벌일 상대라면 마틀러정도는 되야죠 안그렇습니까?

마틀러라고 해서 마재윤이 600만을 살육한 희대의 독재 살인마라고 이해하시는 분은 한분도 없을겁니다
단지 토스를 압살해버리는 그 포쓰를 나타내기 위해서만 차용한 이미지니
굳이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이미지까지 드러내어 비판할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KnightBaran.K
07/01/11 13:09
수정 아이콘
CiCoNia //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제 생각을 이해하려는 입장에서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상대방이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고 몰아가시는군요. 누가 정당화했습니까? -_-;; 정당화한적 없습니다. 731부대의 생체실험은 사건의 전후 대외 대내적으로 생체실험할 분위기가 형성되었답니까? 지들이 필요하니까 한거지...비유가 적절치 않군요.

제 말의 요지는 히틀러 '개인'으로 인하여만 유태인 학살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당시 유럽에 팽배해있던 전체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와 이리저리 치이던 독일국민들의 원한에 가까운 스트레스, 유태인들이 전반적인 유럽인들로부터 받았던 증오(내지 미움) 등등 당시 독일에는 폭력적이고 광적인 분위기가 이미 조성되어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의 조합이 나치즘이기도 하고 말이죠. 히틀러가 '하자~!'고 했다고 다들 따라갔다는게 아니란 말이죠.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은 유태인 학살을 히틀러가 주도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히틀러정권 아래의 독일 정부가 유태인 학살을 도모했지만 히틀러 개인이 주도적으로 명령을 한 것인가 아니면 히틀라 아래의 누군가 높은 지위의 부하가 히틀러의 이름을 빌어 주도한 것인가. 아니면 당시 독일의 국민들의 광기가 독일 정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태인 학살로 이끌어 간 것인가....결국 다들 히틀러 개인이 유태인 학살을 했다고들 생각하는데 -_- 별로 그렇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이라는 겁니다.
07/01/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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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차이는 쪽지를 이용하시는게 어떨까요?
마틀러가 아닌 히틀러 전기로 리플전쟁이 벌어지는게 두려워요....... ㅜㅡ
07/01/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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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땜에 리플 안드로메다로 가는거 만큼 짜증나는것도 없죠,
KnightBaran.K
07/01/11 13:14
수정 아이콘
MiracLe// 네 알겠습니다.

CiCoNia // 더 할말이 있으시면 쪽지로 보내주십시오.

결국 광통령 vs 마틀러가 제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대비죠. 또 강력한 이미지라면 같은 '마'돌림의 마오쩌둥(모택동)이 있지만 확 와닿지를 않죠. 역시 별명이라면 와 닿는 이미지가 최고.
이승용
07/01/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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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T_T

싸울자는 목적으로 글 올린게 아니였었는데..
리플이 싸우는쪽으로 자꾸 가는거 같습니다T_T
KnightBaran.K
07/01/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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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 어익후 죄송합니다. 심려를....쿨럭...
07/01/11 13:27
수정 아이콘
음 아뇨 ^^; 죄송합니다.
저도 리플을 안드로메다로 보낼 생각은 없고; KnightBaran.K님의 리플을 보고 그저 깜짝 놀라서 몇번 다시 읽어봤었는데 의미가 확 와닿질 않았었거든요. 일단 제가 좀 놀란 나머지 많이 확대 해석을 했네요. 저는 결국 네오나치=히틀러라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오버 해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더 할 말은 없지요; 할말은 사실 이 글이 아니라 프리보드에서 거의 다 했고 ^^a 제 입장은 그 글에 리플로 거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리플을 이상한데로 보낼 뻔 해서 글 쓴 이승용님께도 죄송합니다.
캐리건을사랑
07/01/11 13:28
수정 아이콘
이런 사례가 몇 있었습니다

스타리그 예선까지 떨어진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 피씨방리거....
'지금이야 xxx선수 피시방 리그에서 탈출하세요~'
'이번 피시방리그 조편성이 메이저 4강 수준입니다'등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예전에는 부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물간 프로게이머로 선수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였었죠

예전 임요환 선수의 머리크기에 관한 짤방이나 소스도 까들이 임요환 선수를 깍아내리기 위해 시작됬었구요
마틀러 또한 처음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절대적인 강자 프로토스의 재앙 이라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으니 마틀러의 표현에 대한 처음의 뜻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지네요
하야로비
07/01/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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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야 히틀러에게 직접 당한 적이 없어서 잘 못느끼지만, 외국에서는 히틀러에 대한 적개심이 엄청납니다. 저희학교 미국인 영어교수님이 시내에 '히틀러'라는 옷가게가 있는 걸 보고 수업시간에 매우 분개하시더군요.

우리는 마틀러라고 부를때 히틀러의 독재자 이미지만 차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인들에게 히틀러는 살아있는 악마 그 자체죠.(참고로 그런 인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스탈린-_-;)
KnightBaran.K
07/01/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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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oNia // 저도 위쪽 리플은 자세히 생각을 정리해서 쓴게 아니라 혼자 궁시렁 궁시렁 적은 것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요. 저도 죄송합니당.
하야로비
07/01/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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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게 당하던 한국인들의 모습을 짤방으로 만들며 희희낙거리면 우리 기분이 어떨까요? 마틀러라는 표현을 보는 외국인들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는 거죠. 뭐 외국인들 입장을 우리가 신경쓸 필요가 있냐고 하시면 난감-_-;
체념토스
07/0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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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마재윤 선수의 어울리는 별명은 그의 아이디인 savior라고 생각합니다.
구원자란 의미...요
God Strike
07/01/11 14:06
수정 아이콘
마황(魔皇)은 어떨까요? 지금 마재윤 선수의 포스로 봐서는 마왕보다는 마황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지배와 정복을 되풀이 하는 저그의 마황 마재윤' 뭐 이렇게 넣으면 어울릴듯도 한데 말이죠.
07/01/11 14:32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한국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사안이 아닌거에 둔감한게아니라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아닐까요
외국애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현하는거에 관심없는거나
뭐 외국애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에대해 신경쓰남요
당연히 제대로 모르니까 둔감하지요
07/01/11 15:06
수정 아이콘
뭐... 마틀러라고 부르는거까지 막을 수는 없겠죠? 임요환 선수를 [임]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까는 거지만, 어느샌가 비공식 별명이 되어버린 것 처럼요. 사람들이 그렇게 부른다고 해서, 그게 공식적으로 쓰인다거나, 방송에서 사용된다거나, 오프 경기에 치어풀로 쓰이는 일만 없으면 되는겁니다. 사실... 그렇다면 어떻게 불리든 상관이 없죠. 마틀러가 아니더라도 선수들을 까는데 사용되는 별명은 얼마든지 있었죠.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느끼는 히틀러의 이미지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히틀러의 이미지는 확실히 다르긴 다를겁니다. 그건,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일본의 욱일승천기나 북한의 인공기를 우리가 볼 때의 기분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를 유럽인들이 볼 때의 기분과 같다고 할까요? 아마 유럽인들은 북한의 인공기를 볼 때 별 감흥이 없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시청 앞 광장에 인공기와 김일성의 사진이 걸려있다면??? 대략 그런 걸 겁니다.
마린큐
07/01/11 17:31
수정 아이콘
보라도리// 제 말은 어디까지나 게임속의 이미지를 예기하는겁니다 별명이 나쁜거라 해도 어디까지나 별명은 별명일뿐 마재윤선수가 실제 히틀러가 아니라는건 다 안다는거죠 그만큼 그의 포스가 강력해보인다는거아닐까요? 게임속의 이미지만 놓고 봤을땐 마재윤 선수는 마틀러 맞는거 같습니다..
나두미키
07/01/11 17:46
수정 아이콘
공방양민님 댓글 보고 쓰러졌습니다. ^o^ (2)

음... 최종 진화형의 의미가 너무 강해서요.. 정말 지존본좌입니다.. 그러데, '마틀러'라는 별명이 이미지 (강력한 카리스마)를 나타내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은데 말이죠..
자유로운
07/01/11 17:51
수정 아이콘
서양 사람들이야 히틀러 하면 악마의 화신이지만 우리는 그런거 없잖습니까? 서양에서 뭐라 하던 말던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싶군요. 그리고 유태인들이야 히틀러 아니더라도 심심하면 학살 당했지요. 유럽 역사 살펴보면 장난 아닙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유태인부터 죽였으니...
오윤구
07/01/11 18:09
수정 아이콘
칭송의 마틀러라기보다는
강민이 대적해야할 악마 마틀러...니까요.
물론 압도적인 면이 닮았다고는 해도, 마선수를 응원하는 별명이 마에스트로라면 마틀러는 강민이 쓰러뜨려야할, 선수를 칭하는 느낌이 들어요.
딱히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
KnightBaran.K
07/01/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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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 카리스마 있는 독재자, 정치인 히틀러....맞지 않나요??? 맞는 사실을 이야기 했을뿐. -_-a ev님께서는 히틀러가 카리스마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뭐 역사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그 깊고 깊은 의미까지 생각해서 만드는 패러디가 어딨습니까.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외국인들의 반응은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쪽에서도 패러디를 패러디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죠. 이 사람 저 사람 모든 사람 눈치 봐가면서 무언가를 하려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이 어딨겠습니까.
수달포스
07/01/11 19:17
수정 아이콘
히틀러를 단순히 '유대인학살을 주도하였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정도 로 알고있는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이 그 이미지를 어설프게 별명에 사용하는것 자체가 좀 우스운 상황이죠.
정작 독일인들은 나치에 대해 매우 수치스러워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것 자체가 상당한 실례라는것을 안다면 쉽게 별명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 나치에 대항하다 처형당한 독일인 남매가 독일인이 선정한 자랑스러운 독일인 4위에 오르기도 했었죠. 저는 반대예요
KnightBaran.K
07/0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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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 양쪽면을 다 보는 것이 똑바로 보는 것이겠죠. ^^ 이쯤까지 하죠.

다들 하실 말씀은 하신듯 보이니....이제 즐깁시다. 성전을 -ㅁ-)//
07/01/11 19:41
수정 아이콘
리플 관광갈뻔했네요.
저도 생각은 KnightBaran.K님과 비슷합니다.

절대 정당화 할수 없는 일이지만, 시대상황을 분석해보면 학살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만한 여러조건들이 충족되어있었다. 라는 사실말이죠.
Frostburn
07/01/11 20: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당연히 우리나라외의 일엔 별로 관심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우리나라를 "한국" 혹은 우리나라 사람을 "한국인" 이라고 부르는것도 좋아보이지 않구요.
Frostburn
07/01/11 20: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왜 그렇게 다른나라가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다른나라에선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있건 말건 별로 신경도 안쓸텐데.
풀업프로브@_@
07/01/11 21:12
수정 아이콘
미국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닥터 베일리의 별명이 '나치'입니다..수련을 혹독하게 시켜서 붙은 별명이죠.
드라마 내에서 본인도 별명을 알고 있고 오히려 스스로 강조하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마틀러'가 어떻습니까? 정말 나쁜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닌데요..그리고 이미 대세가 된 말은 바꿀 수도 없죠.
팀리퀴드에서 뭐라고 하는 외국인들은 독일인일지도;;;
혹시 이 글을 번역하게 되면 제 리플은 빼주세요..후훗~
07/01/11 22:34
수정 아이콘
예, 예.
LaVieEstBelle
07/01/12 14:45
수정 아이콘
마틀러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성전 동영상에 히틀러 부대를 합성한다거나, 사진에 합성한건 좀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는 즐기는 거고 외국의 시선을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되는 문화를 우리가 즐길 권리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피해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고, 즐기면 되지, 하는것이 개방적인 인식이 아닙니다. 때론, 그런것이 더 좋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선, 더 위험한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왕 마틀러라 할거면,

'마왕' 마재윤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현재는 저그의 '마에스트로'이지만,

이제는 스타의 '마왕'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이미 모든 닉네임을 뛰어넘었으니요. 천재, 황제, 악마, 괴물, 몽상가...
KnightBaran.K
07/01/12 14:55
수정 아이콘
LaVieEstBelle // 저그 대마왕 강도경님은 어쩌고 -_-a
LaVieEstBelle
07/01/12 14:59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켁 ; 저그대마왕이 있었군요. 하지만, 강도경선수는 저그대마왕이고, 마재윤 선수는 스타의 마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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