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7 06:14:55
Name 노게잇더블넥
Subject 이것도 나라망신이가요..ㅠㅠ;;
방금 스타하고 왔습니다. (전 캐나다에 살기때문에 낮과 밤이 틀리죠..하하)
말투가 딱 보면 알잖아요. 아, 이친구 외국인이구나 한국이니구나..라고 말이죠.
하는 도중 너 어디서 왔냐니까,
헉, 캐나다에 산다고 하더군요..대신 캐나다인이지만...
좀 반갑기도 하고 뭐랄까..외국사람이랑 게임하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했고...
일단 전 토스였고 상대는 테란이었는데... (맵 루나)
2게잇 사업 드라군으로 일단 압박후 리버로 견제후 질드라로 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2게잇 사업드라군 할때마다 꼭 드라군 4기정도 뽑으면,
거짓말같이 5번시도중 4번 상대는 100%로 투배럭 치즈러쉬를 하던데요...
1번은 대나무류 조이기 같은, 조정현선수가 썼던 전략같은것...
질럿이 없으면 막기가 조금 곤란한 상황만 만들어져서,
안당할려고 드라군 3기만 뽑고 질럿 계속 찍었습니다. 2게잇에서요.
근데 어익후...속업 벌쳐가 제 진영으로 왔습니다.
겨우 어떻게 어떻게 막아내니까 이번엔 탱크...
캐나다용 버스를 타고 저 멀리 떠나버렸죠..ㅠㅠ;;
왜 2게잇 사업하면 꼭 엇박자인지 참...
외국사람에게 졌는데... 이것도 나라망신인가요..
꼭 그렇다고 볼수도 없는게 외국사람이라고 한국사람이 반드시 이기라는 법은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조금 쪽팔린 감이 없잖아 있네요.
머쓱하기도 하고..당황스럽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뭉실이
06/11/17 06:53
수정 아이콘
망신은아니죠 .. 저도 pg할때 코쟁이한테 마니졌었음.. 기분은나쁨 ㅇㅇ
막강테란☆
06/11/17 07:15
수정 아이콘
FD는 아니었나요? 조정현 선수의 대나무류 조이기를 차재욱 선수가 변형한 건데.. 대나무류 조이기 비슷하게 하면서 더블을 가져가는 거죠. 흠.. 외국인한테 진다는 건 나라망신이 아니죠. 저도 pg와 지금 러시아서버인 abyss도 하고 east clan x17에서 붙어봤느데 잘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우리나라 고수와 실력이 비슷합니다. 프로토스에서는 우리나라 선수와 맞먹는 것 같았고 테란은 약간 달리고 저그는 우리나라가 확실히 앞서는 것 같아요. 외국선수들한테 많이 진다고 나라망신은 아니죠. ^^
06/11/17 07:56
수정 아이콘
나라망신이라는 것은 개념없는 짓이지 정당한 승부에서는 망신도 없습니다-_-;
볼텍스
06/11/17 08:18
수정 아이콘
브라질인이 한국사람보다 축구 못하면 나라망신인가요 ^^;;;;
질럿의꿈 ★
06/11/17 08:20
수정 아이콘
볼텍스//그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지도....워낙 축구에 목숨거는나라라..
노게잇더블넥
06/11/17 08:25
수정 아이콘
외국사람과 붙기전, 오늘전까지만 해도...한국사람에게 진겁니다. 5번중 4번은 치즈러쉬... 초반 드라군 뽑잖아요...근데 갑자기 치즈러쉬니까 "이런 XX"...
나머지 한번, FD는 없었습니다. 비슷하긴 했지만 리플봐도 FD는 아니었구요..그때는 그냥 마린 다수에 일꾼 6마리에 탱크 하나...그리고 계속 충원되는 퉁퉁 탱크...FD라면 일꾼까지 그렇게까지 빼놓진 않지 않나요? 무슨 임요환선수의 벙커링도 아닌데 일꾼이 6~8마리가 왔으니...제가 손이 좀 느린편이라...미세한 컨트롤만 하면 어찌어찌 막을수 있겠으나, 것도 안되고...결국엔 5번 모두 일꾼땜시 진거나 다름 없었습니다..ㅠㅠ;;
오늘 외국사람한테 진걸 제 친구한테 말했더니 "너 바보냐..." 라고 뒷통수를 맞아서 쓴겁니다..흑..
KTF MAGIC
06/11/17 08:54
수정 아이콘
오바가 심하네요...최상위 클래스 대결도 아니고 일반인끼리 하면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게 당연한 겁니다
난다앙마
06/11/17 09:04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우리 동네에 브라질 사람이 와서 일하는대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인대 축구 만 하면 성격 180도 돌변 이랍니다.. 자기가 속한 팀이 지면 불같이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 브라질 사람들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듯...-_-;;
06/11/17 09:16
수정 아이콘
외국에도 프로게이머수준되지는 못해도 잘하시는분들 많죠.
Brilhante
06/11/17 09:25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이라고 말 안하면 되는거죠 뭘~
앞으론 쥐쥐치기전에 중국사람이라고 이야기 하십시요~
간단하죠? ^^
06/11/17 09:27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수준은 크게 차이날리가 없죠 (프로지망생이 아니라면)
06/11/17 09:27
수정 아이콘
나라망신이라고 할거 까지야;;
노게잇더블넥
06/11/17 10:12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잖아요. 친구가 그렇게 말했다고..그래서 혹시나 해서 쓴겁니다.
06/11/17 11:11
수정 아이콘
노게잇더블넥님이 뭐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도 아니고.. 그냥 게임을 즐기는 한명의 아마추어일 뿐인데... (설마, 아니신가요? 덜덜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거지, 그런거 가지고 낙심하시긴요~ ^^;
고등어3마리
06/11/17 11:43
수정 아이콘
하지만..일본사람에게 졌다면..-_-+
하얀늑대
06/11/17 12:1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캐나다인한테 스타를 진거랑 나라망신이랑 어떻게 연관이 되는거죠? 참고로 캐나다인 기욤패트리가 우리나라 스타계를 완전 평정했던 시기도 있었는데요..그럼 이시기에 우리나라는 국민적치욕을 당하고 있었던건가요? 물론 진지한 글은 아니겠지만 외국인이랑 게임하다 진거 가지고 나라망신 운운하는거 너무 어이가 없네요..
06/11/17 12:18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 '어이가 없네요' 란 표현을 쓰셨을 때 글 쓴이의 입장을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길...

'꼭 그렇다고 볼수도 없는게 외국사람이라고 한국사람이 반드시 이기라는 법은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조금 쪽팔린 감이 없잖아 있네요.
머쓱하기도 하고..당황스럽고..'

이 부분이 그렇게 어이 없진 않은거 같습니다. 글 쓰신님은 그냥 일기 쓰듯이 별다른 감흥없이 쓰신거 같은데 말이죠.


하얀늑대님과는 별개로 요즘 pgr에는 너무 감정적인 리플들이 많아져 참 걱정입니다.
하얀늑대
06/11/17 13:04
수정 아이콘
Violet// 그럼 제목의 '이것도 나라망신이가요..ㅠㅠ' 이건 뭘까요? 난 제목보고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나라망신이란 소리까지 나오는 걸까 궁금해서 이 글을 클릭했습니다..근데 내용은 진짜 아무 것도 아니죠..그래서 순간 정말 황당했습니다..어떻게 이런걸 가지고 나라망신이란 생각을 할 수 있는 걸까..그래서 어이없다고 리플 남긴 거구요. 어이없어서 어이없다고 했는데 그런 리플이 잘못된거라면 그런 감정을 들게 만든 저런 낚시성 제목도 잘못된거 아닌가요?
구경플토
06/11/17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 보고 '무슨 일일까?' 하고 들어왔다가 좀 난감했습니다.
본인도 '나라망신' 아니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나라망신' 아니라 생각하는데 제목이 저런건 일종의 낚시 아닌가요.
요즘 PGR이 감정적이 되었다 하셨는데, 선정적 제목이 늘어난 것도 그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177 돌아와라 변길섭 [13] 그를믿습니다4318 06/11/17 4318 0
27176 두번째 수능... [15] 그녀를 기억하3659 06/11/17 3659 0
27175 [축구] 이번주 금~월요일까지의 경기 [4] 초스피드리버4234 06/11/17 4234 0
27174 오영종 승리의 공식. [29] 파이어볼4332 06/11/17 4332 0
27173 이것도 나라망신이가요..ㅠㅠ;; [19] 노게잇더블넥4879 06/11/17 4879 0
27172 짜증나는 온게임넷, MBC 게임. [51] Hilbert5165 06/11/17 5165 0
27170 아직도 가을하늘을 잊지않는 그냥 팬의 일기<전편> [1] 겨울나기3829 06/11/17 3829 0
27169 APM 미스테리 [30] 볼텍스6020 06/11/17 6020 0
27168 시대별 무적 포스-프로게이머 전성기 시절 성적 비교 [24] Altair~★5459 06/11/17 5459 0
27167 기쁜소식 알려드립니다!!! [15] CaPsONe5096 06/11/17 5096 0
27165 우리는 정말 e-스포츠를 사랑하는가? [4] 오유석3967 06/11/17 3967 0
27164 T1의 골수팬이 악마의 패배를 바라다... [52] 메카닉저그 혼4792 06/11/17 4792 0
27163 수능..? 수능..! [23] 히중5031 06/11/17 5031 0
27162 [연재] E-sports, 망하는가? #2. 현재의 E-sports의 상황 [8] Daydreamer4903 06/11/16 4903 0
27161 [연재] E-sports, 망하는가? #1. 인사말을 겸한 소개 [5] Daydreamer4423 06/11/16 4423 0
27160 차기 MSL의 스틸드래프트 순서에 대한 잡담. [8] hero6004405 06/11/16 4405 0
27159 요즘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4] 지포스24267 06/11/16 4267 0
27156 오늘 서바이벌리그 김민구선수... 허걱~ [21] 오가사카4545 06/11/16 4545 0
27155 죽음의 서바이버 와일드카드전 대진표 발표! [25] SKY923828 06/11/16 3828 0
27154 인생의 스타트 지점 수능.......그러나... [6] *블랙홀*3924 06/11/16 3924 0
27152 [Kmc의 험악한 격려] 잘 봤는지? [23] Ntka3985 06/11/16 3985 0
27150 '제 3자 효과'에 대해서 [11] 라캄파넬라4136 06/11/16 4136 0
27149 서바이버 2라운드 결승 F,G,H조! 곧 시작합니다. [488] SKY925514 06/11/16 55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