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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6 20:26:58
Name Ntka
Subject [Kmc의 험악한 격려] 잘 봤는지?
* ......


수능


다들, 잘 봤냐? 응? 우리 K모 고교 3학년들?

11월 16일. 어느 순간 수능일이 다가왔다.
작년에도 본 현상이지만 경찰 분들이 수고 엄청 해주셨고. 택시 기사 분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응원해 준 우리 학교 2학년들과 선생님 분들도.

사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30일 남았는데도 화기애애한 느낌?
이 때만 해도 우리 반에 수시 합격자가 불어났고, 게임이니 만화니 영화니 연예인이니 온갖 엔터테이먼트적[?] 대화가 오고갔었다. 수업 중 자율학습 시간이 되면 자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 새 20일, 15일, 10일, 5일, 4일, 3일...
이렇게 해서 D-DAY가 되었다.

참 시간 빠르다.

PgRer 분들은 어떠셨는지?
그리고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은 어떠셨는지?

2003년이었을까, 인터넷에서 만난 서울의 Y군이 생각이 났다. 동갑내기 녀석, 외모와는 다르게[?] 순진할 것 같은 녀석이 오늘 수능을 보았다고 한다. 그녀석도 잘 보았을지 모르겠다.


[학][기한] 자로써 말하기에는 주제가 넘칠지 모르겠지만[본인이 알기로는 우리 학교 인문계에서 대포자는 본인 뿐인 것 같은...?] 다들 잘 보았을까?


어이~ 얘들아. 잘 봤냐~?


PgR 수험생 여러분.
다들 잘 보셨나요~
진정한 시작을 위한 포석이니깐 잘 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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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6 20:30
수정 아이콘
후~...
네이버,다음 같은 사이트에서 기사 뜬거 보면 그저 한숨만 나와요...
다들 쉬웠다는데 전 왜 이리 복잡했을까요?
보라도리
06/11/16 20:32
수정 아이콘
사탐이 다 전체적으로 난감 했다던데 그중에서도 윤리의 포스는 거희 핵 폭탄 이었다더군요캐난감 저 사촌동생 보고 윤리는 대충 파도 40점 받을수 있다 이랬는데 이거 실시간 등급표 보니1등급이36점--;;
BluSkai-2ndMoon
06/11/16 20:3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
저는 정말 평소대로 나와버려서 환장했습니다;;; (차라리 확! 떨어져서 체념을 하게 만들던가 -_-) 사탐은 무려 과목별로 나오던 점수 그대로 나오고(아, 물론 윤리는 빼구요 -_-), 정치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비가 쏟아지는 징크스가 그대로 재현 ;;
보라도리님//사탐 등급컷은 어디에 나와있나요? 메가스터디에는 측정불가로 뜨던데 ;;
↓님은 어떠셨나요? ㅡㅡ?
버관위_스타워
06/11/16 20:36
수정 아이콘
사탐 등급은 아직 안나왔고
언론말,전문가말,메가 진학사 이런거 믿지 마요~~~~~~ㅡㅡ;;
06/11/16 20:40
수정 아이콘
그나마 믿을 건 오르비나 기타등등 수능 관련 여러 사이트에서 시시각각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게시판'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능 친 사람들이 직접 쓰는 글요...
버관위_스타워
06/11/16 20:41
수정 아이콘
사탐 쉽다고 한 기자한테 윤리 문제 내놓고 한번 풀어보라고 하고 싶더군요..
오르비는 너무 상위권만 몰려있고,중하위권 학생들이 많은 사이트는 없나요?
06/11/16 20:45
수정 아이콘
아아.. 눈물납니다..진짜 1년동안 뭐했는지.. 재수 100% 확정입니다..
과탐 3과목 40넘은거 하나도 없고 다 30점대고 수리 완전 캐발리고..
언어 85인데 3등급삘.. 영어 90인데.. 2등급도 안될것같구요..
수리가형은뭐 답이없어서.. 재수확정... 암울합니다.. 3월달보다 너무 떨어져서.... 나름대로 3월엔 공부좀 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으아으아 제가 써놓고도 무슨소릴 한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재수 싫은데.. 결국 재수하게되네요..
06/11/16 20:48
수정 아이콘
평소의 자기 성적보다 낮게 나왔다면 그건 다른 사람도 낮게 나온겁니다.
상위,하위 5%정도야 난이도에 안휘둘리지 중간은 전부 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바뀌니까요.
그를믿습니다
06/11/16 20:51
수정 아이콘
언,외 문제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받아서 함 풀어봤는데 상당히 쉽더군요. 작년 제가 쳤던 수능과 비교하자면... 언어는 비슷하고 외국어는 더 쉽워진듯합니다. 수리는 여전히 뷁... 사탐은 아직 안풀어봐서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고3 동생들 말로는 뷁!뷁!뷁!... (ㅡㅡ)

어쨌든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모든걸 잊고 즐겁게 보내세요~
06/11/16 20:52
수정 아이콘
점수는 변하지 않네요
마지막모의고사 400점기준 330. 이번수능때 똑같이나왔어요.
과탐에서 까진것을 언어영어가 받쳐주더군요. 수리는 똑같이70점대.
과탐 물리1부터 당황... 마지막 4교시 물리2 좌절...
공대갈생각인데 수학좌절물리좌절해서 가면 어떡해야할지
질러버리자
06/11/16 20:59
수정 아이콘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겁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이 하나의 표본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맘 상하지 마시고 그동한 쌓였던 스트레스 맘껏 푸세요
구본광
06/11/16 21:00
수정 아이콘
윤리 . 완전 난감 .. 평소에 45점 이상이었는데 28점 .. ㅠ
28점이면 몇등급이나 나올까요 ㅠ
grand2001
06/11/16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과탐에서 좌절을 맛보았다는... ㅡㅜ
06/11/16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언어 막장입니다... 그나마 자신있었던 언어였는데 .. 분명히 풀때는 시간도 남고 했는데 풀기에도 쉬웠고.. 그러나 결과는.... 망했네요
붉은낙타
06/11/16 22:06
수정 아이콘
그저 모든 PgRer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공안 9과
06/11/16 22:14
수정 아이콘
그 땐 수능만 끝나면 세상이 끝날줄 알았지...
몰랐거든...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쌔끈한피카츄
06/11/16 22:18
수정 아이콘
울고 싶습니다....
언어하나 어영부영 걸치고 외국어 전멸에 사탐은 40넘는거 하나 건졌으니 이를 어쩐다냐...
아웃사이더
06/11/16 22:25
수정 아이콘
후.. 잘보긴 잘봤는데. 죽어라고 영어만 했는데 영어는 거의 안올랐다는 ㅠ_ㅠ 그래도 재수씩이나 한건데 ㅠ_ㅠ
06/11/16 22:45
수정 아이콘
후, 어제 리플로 잘 보고 오겠다고 했었는데^^;; 완전히 망해버렸네요. 사탐이야 원래 못했지만 언어랑 수리가................. 평소 언수외는 1등급이었는데 외국어만 다맞고 언수 전부 2등급 확정........ 미치겠습니다. 갈 대학이 없어요. 정말 사탐은 완전히 바닥 ㅠㅠ....... 이대로 정말 재수하게 될지도.....
06/11/16 22:53
수정 아이콘
그냥저냥 잘 본 편입니다 -_-a

...영어만 제외하고..
멀티샷 마린
06/11/16 23:26
수정 아이콘
여기는 무슨 공부 잘하는사람만 쓰나요 ㅡ.ㅡ;; 다 잘하시네
분발합시다
06/11/17 00:11
수정 아이콘
허허. 은휴님 언수외 221등급이면 성대는 가지 않나요? 사탐만 1등급나온다면 성대사회과학부도 가실텐데 아닌가...?? 오늘 윤리 어렵더군요. 말도 안되더이다. 문제를 그냥 점수 깎아먹으려고 비비 꼬아버린것 같더군요. 선택지를요.
06/11/17 11:28
수정 아이콘
분발합시다//죄송해요 건방지게 말해서.. 제가 목표가 좀 높았거든요 ㅠㅠ.. 얼마전에 성대 사회과학계열 2-2수시 서류에서 떨어졌다죠... 당황했답니다, 연대2학기수시도 1차는 붙었었거든요. 아무튼... 모르겠습니다. 뭐, 어디든 가기야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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