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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6 04:42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박성준선수의 전성기때는 어땠는지도 궁금하네요. 스프리스배였던가요.. 화면에 뜬 최연성선수의 승률.. 정말 사기였죠. 테란전이 70몇프로 였는데.. 그나마 테란전이 약점이라고 불렸죠. -_-;;
06/11/16 04:43
확실히 마재윤선수의 약점은 동족전이네요. 60%는 대단한 수치이긴
하지만 '지존'급 비교에서는 약점일 수 밖에 없는 지라.... 예전에 박성준 질레트 데뷔이후 프리미어리그결승까지의 저저전을 조사해 본적이 있는데 거의 69%가 나오더군요;;;
06/11/16 04:49
날짜를 보니 1년에 한 명씩은 나올 거 같네요.
역시 승률포스는 최연성 선수가 최고군요. 저그전이라지만 100경기 87%라니... 임요환 선수는 역시 토스전이 많이 약했지만 대신 동족전은 4선수중 가장 높네요. 마재윤 선수는 토스전보다 테란전이 더 승률이 높다는 게 의외면서 더 무섭군요.
06/11/16 04:51
WordLife 님 / 박성준 선수의 전성기 Stats은 Gillette 2004 ~ EVER 2005로 봤을 때...
총 전적 63% VS테란전 56.4% VS저그전 65.4% VS프로토스전 70% 정도 입니다...
06/11/16 04:56
그러고 보면 박성준 선수는 테란전 할때 지기도 많이 지지만, 이길 때 워낙에 화끈하게 이기고, 지더라도 다판제에선 결국엔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확실하게 각인된 느낌입니다. 팬 입장에선 불안 불안하면서도 결국 이겨서 기쁘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니.
06/11/16 04:57
박성준 선수 테란전 승률이 생각보다 낮군요 -_-a
최연성 선수 저그전 20승 3패의 3패가 질레트 4강이지 않나요? 그럼 나머진 다 이겼다는건가...;;
06/11/16 05:02
당시 최연성 선수 A매치만 23연승 했을 겁니다. 아마 ITV자료가 빠진듯.
그리고 질레트 이전까지 비공식전적까지 합치면 43승 3패였던가....
06/11/16 05:04
rakorn 님 / 강민 선수의 전성기 Stats은 Stout 2003 ~ SPRIS 2004 (패자조 준결승 승리할 때까지가 정확히 100전)로 봤을 때...
총 전적 65% VS테란전 61.2% VS저그전 68.2% VS프로토스전 69.0% 입니다...
06/11/16 05:08
허.. 강민선수 테란전이 가장 높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낮군요
저그전은 또 생각보다 높구요 -_-; 그래도 세 종족 모두 60%는 넘었네요;
06/11/16 05:09
강민선수도 초창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뒤로가면 갈수록 테란전이 하양세였네요.
예전에 엠겜 테란전 80%대에 통산 70%대를 유지했던걸 생각하면...
06/11/16 05:10
Altair~★ // 감사합니다. (__)
박성준선수와 마재윤선수의 플토전승률이 예상외로(?) 낮네요. 체감상으론 90%를 넘는거 같았는데.. ^^;;
06/11/16 05:15
Altair~★ // 감사합니다. (2)
강민 선수 그래도 전종족 상대로 60%대를 기록했네요. 테란전이 생각보다 낮군요. 그때 테란전은 극강이었던 것 같았는데..
06/11/16 05:29
강민선수가 전성기때 MSL에서 최연성, 이윤열등의 초특급테란과 자주 맞붙다 보니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센게임때는 유일한 프로토스였으니까요-_-;
06/11/16 05:49
재밌는 표지만, 역시 100경기 기준을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최근으로 올수록 경기수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같은 100경기라도 임요환 선수의 100경기 기간과 마재윤 선수의 100경기 기간은 상당히 차이가 있을테니, 같은 승률을 보이려면 전성기가 앞이었던 선수들일수록 장기간 포스를 유지해야 만 합니다.. 전성기 6개월치 데이터를 뽑는게 오히려 포스 확인면에서는 더 나을듯 하네요.
06/11/16 06:16
마재윤 선수는 토스전 6할대 정도였다가 오히려 지금들어서 급성장한 케
이스 입니다. 대표적인 실례가 강민선수와의 전적입니다. 초창기에는 강 민급 토스한테는 지다가 이제는 언터처블... 그래서 박정석 선수의 우주배가 아쉽습니다.
06/11/16 06:27
최근 이윤열 선수의 기량을 놓고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만..
기록에 나와있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을 때가 확실히 제1의 전성기였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 전승우승 당시나 양박저그와 우승을 나눠먹던 시기도 충분히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시기였지 말입니다.
06/11/16 07:16
이윤열 선수는 제3의 전성기 입니다^^
라고 혼자 생각하는 한사람 입니다.. 그리고 6개월이나 기간으로따지면 임요환 선수나 최연성 선수의 승률이 아마 더높이 올라갈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온게임넷 플토전도 처음에는 전적이 5승1패 6승2패 이랬거든요.. 뭐 아무튼 대단한 선수들임에는 분명하고 플토 선수가 한명도 없다는게 정말..;;
06/11/16 07:35
용잡이님/
비록 본좌는 아닐지라도... 제마음 속엔 언제나 광교주님이... 프로토스의 하늘이시자...스타계의 우상이십니다...^^ 글구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06/11/16 08:19
이윤열 선수는 작년 한 해 지독한 슬럼프만 빼면, 모두 전성기 아닙니까? ^^ 그나마 슬럼프때에도 프로리그의 사나이라 불릴만큼 성적 좋았어요.
6개월 기준으로 하면, 이윤열 선수가 가장 높을 거 같은데...랭킹 1위 수성 최장기간 기록 가지고 있지 않나요?
06/11/16 08:27
불륜대사님/
임요환 선수의 100전 기간과 마재윤 선수의 100전 기간은 위의 표에서 큰 차이가 없네요. 마재윤 선수가 온겜리그에 못나온 영향이 큰 듯 하군요. 상대적으로 그 절반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100전을 치르고도 승률에서 덜덜덜인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돋보이는군요. 물론 마재윤 선수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겠지요.
06/11/16 09:14
요환 선수는 당시 메이져 대회였던 게임큐 대회의 전적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게임티비 대회가 메이져 대회라는건, 단지 트리플이라는 숫자에 집착한 끼워넣기 아닌지 의문이 갑니다. 대회 명성이나, 당시 참여도로 보아 턱도 없는 대회인건 사실이구요.. 오히려 온겜넷 이상가는 권위를 자랑하던 게임큐 대회가 당연히 양대 메이저 대회로 등극해야 합니다. 당시에도 WCG우승 하면서 요환 선수에게 최초의 골든 그랜드슬래머라는 수식이 붙었었죠.
06/11/16 09:35
김홍석 / 골든 그랜드슬래머란 별명은 이윤열선수가 그랜드슬래머란 별명을 가져가니까
요환동에서 팬들끼리 우리도 우승 3개하면 그렇게 불러주자 그냥 붙여준거구요(그때 거기에 있었음) , 게임티비가 대회명성이나 당시 참여도가 얼마나 떨어지는지 증명해주실수 있는지요? 오히려 저는 만약 둘중에 메이저 대회를 고른다면 예선통과만 하면 우승하는 WCG보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힘든 게임티비를 메이저로 치고 싶네요 -_-
06/11/16 09:41
'당시 대회 명성이나 참여도'로 보기 때문에 겜티비 우승까지 합쳐서 그랜드슬래머로 치는겁니다.
사실은 뭐가 사실입니까? '그 당시 겜티비 스타리그 정도면 KPGA에도 어느 하나 꿀릴 게 없다'가 사실이죠.
06/11/16 09:44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가 정말 대단해보이지만
가장 힘들다는 종족 저그로 본좌소리 들을수있는 마재윤선수는 더 대단해보이네여...
06/11/16 11:08
저런 최연성선수가 어제 인터뷰에선 실력차가 느껴진다는 발언을 하다니요. ㅠ_ㅠ 요즘 최연성선수를 보면 길들여진 괴물같습니다. -_- 전성기실엔 야성이 넘치는 괴물이였는데..;;
06/11/16 11:09
전에도 임요환 찬양(?) 리플을 달아서 게시판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한 적이 있어서 겁이 나긴 하지만, 저 때를 임요환 전성기라고 부르기에는 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전 임요환의 전성기는 1.07 마지막 시절이라고 생각하고, 1.08로 넘어오면서는 그 포스가 줄었다고 보거든요 특히 2002년도에는 성적의 기복이 좀 있었지요 굳이 길게 잡으려면 1.07마지막부터 2001 스카이 정도로 잡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네이트배에서는 3패로 16강 탈락을 해버리며 충격의 도가니탕을 끓이기도 했으니까요 1.07말미를 임요환의 전성기로 잡으면 공식전을 정하기도, 성적을 확인하기도 어렵지만, 저 위의 표보다는 훨씬 성적이 좋을 거라고 감히 추측합니다 (추측 상 저그전 80%대..어쩌면 90%대-_-;, 플토전 60%대 정도?!?!) 특히 프로토스 전이 약했다는 의식도 상당히 불식시킬 거라고 확신해요 임요환의 최절정 포스를 보여준 두 대회라고 생각하는 한빛 소프트배와 3차 게임큐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상당히 잘 잡았습니다 한빛 소프트배에서는 16강에서 박용욱, 8강에서 임성춘을 잡았고, 4강에서 박용욱에게 2승1패로 이겼지요 김동수를 쓰리배럭으로 밀어버린 것과 봉준구 프로토스-_-의 옵저버에 옵티컬 걸고 클러킹 레이스로 캐리어를 잡는 신기를 보여준 대회가 게임큐 3차 스타리그일 겁니다 하지만, 진짜 덜덜덜했던건 4강인가에서 한 게임 내줬던 최인규를 결승에서 만나 3대0 셧아웃을 시켜버렸던 것이지요 그냥 임요환의 플토전이 너무 낮은게 괜히 아쉬워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아니 난, 임빠도 아닌데.. -o-)
06/11/16 11:12
전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 '으아...저런게 정말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면 '어...? 으아..말도 안돼!' 이런 반응이었죠. 당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임요환 선수이기에 최초 본좌 소리를 듣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당시 전적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죠.
06/11/16 11:20
루크레티아님//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제 느낌을 표현하자면,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은 "저걸 어떻게 이겨?"이고 임요환은 "어떻게 저렇게 이길 수가 있지?""계속 저렇게 하는데도 왜 안지지?"입니다
06/11/16 11:39
게임큐 시절부터 한빛 소프트 배까지를 따진다면 임요환 선수도 제 기억에는 대략 34승 3-4패 정도했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요환 선수는 게임큐 우승 시절부터 2001 SKY까지 이윤열 선수는 KPGA 2차 리그 우승부터 1차 프리미어 우승까지 최연성 선수는 LG IBM 팀리그부터 EVER 스타리그 우승까지 마재윤 선수는 첫 우승부터 지금까지 정도가 전성기라고 포함시킬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00경기씩 끊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06/11/16 11:53
게임큐 때 임요환 선수 정말 대단했죠. 저도 그 때 반해서 팬이 되었으니.
그런데 그 당시 보다 지금이 고승률을 내기 훨씬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당시에는 임요환 선수처럼 하루에 8시간씩 게임 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죠. 지금처럼 프로화되지도, 상향평준화 시대도 아니었구요. 요즘 본좌론에 관한 글을 계속 접하다보니 최근에 고승률을 올리는 게이머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06/11/16 12:03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으로 사기성이 점점 강도가 심해진 느낌이네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저그로서는 이런선수가 최초로 등장했다는 것.. 에 가장 큰 의미가 있겠죠.
06/11/16 12:13
저도 진정한 임요환선수 전성기는 2000년 중반 부터 2001년 말까지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때가 고승률 내기 어려웠는지 지금이 어려운지는 단순 비교할 수 없습니다. 미개척시대에 아무도 뭐가 어떻게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노력해서 신대륙을 발견한것과 요즘 시대에 세계일주경주를해서 1등하는 것은 비교대상이 아닐뿐더러 절대 후자가 더 어렵다고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06/11/16 12:31
겜티비를 쳐준다면 저그 최초 우승자도 강도경으로 수정되어야 하고 사실 그 당시는 wcg가 더 컸고 겜티비는 이윤열선수가 우승하기전에 메이저라고 생각하는 사람 적었죠. 그리고 우승자 상금도 제때 주지 못한 대회인데.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죠.
그리고 시대상에 비교해야지. 단순히 지금 더 어렵다는 건 저도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동시대에 앞서 나가야 된다는 거죠. 다들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하드코어 게이머일뿐이라고 할때 누가 혼자 프로 마인드로 연습하고 전략과 타이밍, 컨트롤을 개발했겠습니까.
06/11/16 12:33
저도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에 게임큐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길까 질까'보다는 '과연 어떤 신기한 방식으로 이길까'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니까요. 게임큐 2차리그때는 원팩더블을 자주 쓰면서 플토전도 강해지는 시기이기도 했구요. 더불어 WCG 전적이 빠졌다면 그것도 아쉽네요.
아무튼 재밌는 통계 잘 봤습니다.
06/11/16 12:34
겜티비는 그 때 일 정확하게 fact로서 기억하고 있는 분이 얼마나 될지부터 좀 회의가 드는군요; 저도 게임큐부터 봤지만 겜티비는 잘 몰랐기 때문에 별 말 않겠습니다.
06/11/16 12:45
본좌논쟁을 떠나서, 정말 터무니없이 대단한 선수들이네요.
Altair~★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은 '준본좌급' 선수들의 데이터도 염치없이 기다려봅니다.
06/11/16 12:48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테란전은 마재윤, 플토전은 이윤열, 저그전은 최연성이라는게 약간 예상밖이네요 이윤열선수 신한2차 우승하고 슈파 3회까지 우승하면 제3의전성기라 불러도 좋을듯.. 1차전성기 - KPGA2차우승, KPGA3차우승, KPGA4차우승, 겜티비우승, 파나소닉 우승 (02초~03초) 1.5차전성기 (당시느꼈던 나다의 포스를 생각해보면 부진했던때가 없었으므로 2차전성기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1차전성기라고도 하기엔 애매했던 시기,1차전성기때의 포스가 상대적으로 너무 강했음;;) - 스타우트 준우승, TG삼보 3위, 프리미어리그1회우승(1패우승), 쎈게임 준우승 (03중~04초) 휴식기(04중) 2차전성기(짧은기간의 강력한포스, 양박저그시절) - 당골왕 준우승, 프리미어리그2회3위, 아이옵스 우승 (04말~05초) 휴식기(05중~06초중, 꽤 길었음) 3차전성기 - 슈파2회우승, 신한2차 우승(?), 슈파3회우승(?) (06중~ )
06/11/16 13:20
스타뒷담화에서 엄재경,김태형 해설위원이 이윤열의 그랜드 슬램에 대해서 한 번 얘기 했죠. 겜TV 당연히 인정한다고~
과거의 리그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규모를 따지는 분들 많으신데, 어차피 대회 규모가 크든 작든, 선수들은 다 같은 스타급 선수들 16명이었죠. 예선도 똑 같이 치르고요. 출전 선수들이 차별을 받거나, 선수들이 선택적으로 리그에 출전한 게 아닌데도, 인정을 못하는 분들은 왜그러시는 지...
06/11/16 13:32
제 생각에도, 겜tv는 집어넣으면서, 겜큐랑 wcg빼는건 에러 아닌가 싶음.
한편.. 임요환선수의 포스는, 단순히 온겜넷으로 표현하기엔 충분치 않죠. 겜큐리그에서 정말로 재기발랄한 모습많이 보여주면서 임요환선수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줬죠. 그리고 zzgame같은 마이너급 대회에서도 리버스틱스에서 대역전승 보여주기도 하고, 김동수선수가 네오버티고에서 김정민선수에게 선보인 어택땅 프로토스를, 헌터스에서 서플 입구틀어막아 살림차리고, 나머지 소탕작전으로 완전 봉쇄하는 모습보여줬구요. 그리고 그때 역시 본좌논쟁이 많이 벌어줬죠. 그걸 극복하는 과정의 끝은 wcg였던걸로 보입니다. 사실 지금이야 한국에서 본좌면 세계 본좌로 인정받지만, 그땐 그렇지 못했거든요. 그걸 만들어낸게 임요환부터였죠. 임요환이 한빛 우승하고, 겜큐3차리그 우승하고, zzgame배도 우승하자 역시 지금 마재윤선수와 마찬가지인 본좌논쟁이 벌어졌고, ; 여러 각도의 대결이 벌어지게 되었는데..(이 대결들 도중 코크배도 우승;;) 일단 현재의 최고와 과거의 최고전쟁이라고 할수 있는 라스트1.07에서 최강 기욤패트리를 상대로 3;0승리.. 이후, 유럽의 최강이라고 불리우던 프레드릭 선수와의 초청전..3;0승리. 그래도 남은 유럽강호인 세르게이 선수와의 경기... 초청전은 아니었지만, 스카이배스타리그에서 승리. 마지막으로 wcg에서 베르뜨랑 선수를 결승전에서 멋지게 꺽음으로써...세계챔피언의 면모에 결정타를 날렸죠.. 이쯤 되자..대세는 기울었음...--; 임빠는 아니지만(과연??), 위의 글이, 그때의 임요환 선수의 포스를 설명하기엔 불충분해 보여서 댓글 살짝 답니다. --; 당시 임요환 선수의 유일한 약점이라 함은....itv에서의 김정민선수와의 전적이었죠... 이마저 스카이배에서 준결승전에서 김정민선수를 이김으로써 불식하는가 싶더니.. 결승에서 바로 가림토에게 일격을..;; 그후로는 그래도 꾸준한 모습 보여주고, 결승에 자주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예전보단 포스가...떨어지긴 했죠.. 가을의 전설 메이커 ㅠ ㅠ
06/11/16 13:39
제 생각엔...
일반메이저 - osl, msl 준메이저 - 겜tv, 겜큐 특별메이저 - wcg, 슈퍼파이트, 프리미어리그 (특별메이져의 경우, 정기리그가 아니라고 간과하기엔 상금규모가 너무 크고, 또 wcg의 경우는 그 대회의 규모가 큼) 이렇게 보는게 좋은거 같음 --;;
06/11/16 14:33
글쎄요.
요즘이 고승률 내기 더 어렵다고 한게 어떻게 그런 비유로 비교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예전보다 지금이 더 우승하기 어렵다라고 했다면 비유가 되겠지만, 승률은 약간 다른 문제 아닌가요. 게다가 지금은 선수도 더 많고 경기도 많아서 고승률 유지는 예전보다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원래 게임이 많아질수록 승률도 떨어지는 법이구요.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사기란 말이 나올만큼 잘했던 것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 때에는 걱정이 없었죠. 임요환 선수는 맨날 이겼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처럼 게이머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와중에 저런 고승률을 내는 게이머들도 참 어마어마 하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 들었습니다. 이건 요즘 시대에 이런 승률 내는 것이 대단하다는 소리 일 뿐 임요환 선수의 승률이 쉽게 이뤄진 것이란 소리는 아닙니다-_-
06/11/16 15:43
승률이나 우승이나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초창기 각종족의 전략전술이 제대로 개발되어 있지 않던 시대에 여러 게이머들이 실험하고 또 실패도 하면서 그런 것들을 만들었으니까요. 밝혀질 대로 밝혀진 전략 전술을 고도로 운영하여 엄청난 경쟁 속에서 높은 승률을 이루는것도 대단하죠. 하지만 단순히 수치상으로 비교해서 지금의 높은 승률이 초창기 실험을 통한 승률 보다 더 대단하다고 할 순 없다고 봅니다.
06/11/16 15:43
겜티비 우승상금이 600만원인가 그랬습니다. 적진 않았죠. 다른 메이저들은 온겜 2000, 엠겜 1000이던 시절이었을겁니다. 피씨방 예선도 다 했었고, 16강 리그 방식은 옛날 온겜스타리그 형식으로 했었죠. 이윤열 선수가 우승했던 3차 겜티비 때 4강이 강도경:조용호, 이윤열:한웅렬이었으니 당시까진 나름 쟁쟁하던 선수들이 경쟁하던 대회였습니다.
겜큐도 마찬가지죠. 없어지기 전까지 매니아층에서는 오히려 온겜보다 겜큐를 더 쳐주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겜티비, 겜큐, WCG를 비교하면 겜큐>겜티비>WCG 정도로 비교하고 싶네요.
06/11/16 16:17
sophia님// 전 단순히 수치상으로 비교하지도 않았고, 지금의 고승률이 예전보다 더 대단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최근들어 본좌론에 관한 글들을 보면서, 예시로 들어진 성적들을 보다보니 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했던 예전 기록들도 지금 기록들과 비교가 된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전에는 누구도 터치할 수 없을 것 같던 기록들이었는데 계속해서 엄청난 성적을 자랑하는 게이머들이 나오고 있고, 더구나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속에 그런 성적을 낸 다는 것이 대단해보였죠. 예전이 낭만시대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그때에는 게임에 로망이 있었고 지금처럼 계산되고 틀에 짜여진, 정확한 타이밍과 빌드가 흔치 않았죠. 경쟁은 치열했지만 지금처럼 숨막히는,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라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죠^^; 어쨌든 제 생각으론 그 당시는 지금보다 게이머간 격차도 컸고,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하는 그런 시대는 아니었으므로 요즘이 고승률 올리기에는 더 어려운 시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 것 뿐입니다. 좀 더 치열하니까요.. 물론 당연히 시대가 다르므로 그 당시 1인자가 지금의 1인자와 같다는 점은 잘 알고 있구요. 전 요즘 게이머들을 칭찬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임요환 선수를 깎아내리거나 낮게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저도 겜큐부터 임요환 선수 팬이었으니 그럴리도 없지요^^;
06/11/16 16:23
겜큐가 너무 일찍 사라져 버려서 정말 아쉽네요. 그때 당시에는 메이저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대회였는데...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도 대단하지만 임요환 선수도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대회들을 휩쓸고 다녔었습니다. 그 중 규모가 큰 대회가 한빛소프트배 온겜넷 스타리그와 게임큐 대회였구요. 그때의 경기에 홀려서 팬이 된 저로써는 그 경기들이 빠진 게 정말 아쉽네요. 2002년까지 치면 임요환 선수의 성적은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2002 스카이 배 때 화려하게 부활하기 전까지 2002년 초중반은 그야말로 슬럼프라고 불릴 만한 성적이었으니까요.
06/11/16 20:18
개인적으로 게임큐 등 현재의 양강구도 돌입 이전의 방송사들 이전에 있던 메이저급 대회의 기록들까지 포함시키는 것에 찬성합니다.
1. 이 경우 저그 최초의 우승은 강도경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2. 본좌 대열 맨 앞자리(시대순서죠)는 '당연히' 기욤패트리 선수가 차지해야 합니다. 그 동안 TV 방송시대의 스타가 아니라는 이유로 폄하되는 일이 있었지만, 게임큐 등의 이전 기록들이 포함된다면 기욤선수의 압도적인 기록은 본좌논쟁의 여지조차 없을 정도의 포스입니다. 일년 반 가량 동안 9번의 메이저급 대회 4강 입성 중에서 7번 우승했고(이정도면 로열 스페셜 골드 그랜드슬래머라고 할 만하죠;;) 탁월한 전술 운용과 기발한 전략은 그가 주로 선택하지 않은 종족이었다는 이유로 테란을 암울기에 몰아넣을 정도였으니까요. 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기욤이 썼던 전략전술이 배넷에서 벤치마킹되었기 때문에 대다수가 저그나 프로토스를 했던거죠. 임요환 선수의 테란 이후 테란이 급격히 증가한 것처럼. 3. 김정민의 재평가. KBK의 2회 우승자, 임요환과는 다른 곳에서 테란의 입지를 구축했던 그가 단순히 본격 방송경기 시대 이후로 부진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접을 받아서야 안되겠죠. 게임큐 이야기 덕이긴 하지만, 본격적인 방송경기시대 이전의 포스들이 반영된다면 참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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