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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1 22:31:52
Name zephyrus
Subject 반가운 얼굴. 강도경.
정말 반가운 얼굴.
저그대마왕 강도경 선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아. 오늘 있었던 프링글스 결승에 나왔던 모습이 아니랍니다.
목요일, 그러니까 9일 저녁에 강도경 선수를 직접 만났습니다.

전 공군 본부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매달 그 달에 생일이 있는 병들을 모아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요즘엔 오리고기를 주긴 하지만..) 하면서 생일을 축하해주는
생월자 회식이란것을 합니다.

군대에서 두번째 맞는 생일이라 한 번 가봤었기에 11월생인 후임들이랑
조금 일찍가서 앉아있는데 앉았는 테이블 바로 옆에 다른 부대사람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심코 쳐다보는데,
순간 보이는 얼굴에 몇초간 당황해버렸습니다.
강도경선수더군요..

원래 매우 좋아하던 선수라서 너무 반가워서.....아무것도 못하다가,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팬이라고 말하고 술 한잔 주고받고 인사만 건넸습니다.

같이 온 부대 선후임들이랑 매우 친하게, 즐겁게 잘 지내는 듯 보여서
괜히 기분이 좋더군요.
나중에 회식 마지막 쯔음에 "태양을 피하는 방법"도 불렀는데,
정말 재밌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공군 프로게임단의 대회 참가 문제도 잘은 모르지만
잘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이고, 또 조형근, 최인규선수의 예선 참가에 기분좋아하고 있던
즈음에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이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강도경 화이팅!..
프로게이머들 전부다 화이팅!..
프로토스 화이팅-_-;;


p.s. 마재윤 선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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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6/11/11 22:36
수정 아이콘
이번 프링글스에서 제일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으허허헝- 강저그 보고 싶었어요- 또 언제보나요...ㅠ.ㅠ
06/11/11 23: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 친구하고 최인규 선수하고 강도경 선수하고 누가 더 나은가에 대한 언쟁을 벌였었는데 그때가 초등학교시절이였네요. 지금은 두 선수다 군대에 계신다는게 참.. 두 선수다 건강하세요!
껀후이
06/11/12 00:01
수정 아이콘
저그대마왕...... ㅠ 추억의 이름이자 잊을 수 없는 이름..
06/11/12 13:05
수정 아이콘
후헐헐 프로토스화이팅에서 피식 ^^
06/11/13 11:06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제복이 참 잘어울리더군요. 남은 군생활도 화이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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