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7 21:26:23
Name 포로리
Subject 뻔한 전투들
요즘들어 많이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뻔한 경기 패턴이였다.

'동족전'
'식상한 전략'
'뻔한 물량전'

이런 것이 아닌 상대가 기습 전략을 쓴다는 점이였다.

9th MBC 무비스 서바이버

변형태 vs 박경락

이 경기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변형태 선수가 첫번째 경기엔 전진 2배럭 치즈러쉬로
게임을 끝넸고 두번째 경기는 몰래팩 벌처로 상대를 흔든후 뮤탈 소수가 나오는 순간 밀어버린 경기이다.

하지만 나는 변형태 선수가 이런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을 조심스럽게 예상은 했었다.
이유는 단 한가지.

'그는 지금 이 서바이버보다 더 중요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점이였다.
그런데도 박경락 선수가 태평 성대 3햇을 올리려고 한 것이 죄인지.. 아니면 변형태 선수가 너무나도 기습적인 전략을 쓴 것인지는 그들만 알 것이라 치자.

이 경기는 둘째 치고 요 사이 서바이버를 보면

이병민 선수와 서경종 선수가 붙었다.

이 당시 이병민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의 OSL 4강전 준비로 바쁠 것이고 이 경기에 시간을 쪼개기 매우 아까웠을 것이다.

결과는 역시나 기습전략의 승리

첫번째 경기가 골리앗이란 수를 사용해 막혔지만 내 생각엔 왜 상대가 무난히 이끄려고 하냐는 점이다.
상대 사전조사는 분명 했을터. 상대는 지금 바빠 기습전략 정도 혹은 물량전으로 시간 보내는 것도 아까운 시점에서 상대가 물량으로써 싸워주길 바라는건 왠지 큰 오산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매도 당했단건 이 선수들의 문제라고 보여진다.

오늘 이윤열 선수와 박영민 선수의 경기는 조금은 달랐다.

이윤열 선수의 기습 박영민 선수의 방어

상대가 지금 결승이란 곳 준비해야 되는데 이런 낮은 리그에 중심을 둘리는 만무하지 않는가?

떠 놓고 말해 생애 한 번 올라가기도 어려운 결승전 아니 이윤열 선수처럼 많은 결승 경험이 있더라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리그 진출을 가리는 경기와 결승과 비중을 어디다 두겠냐는 것이다.

그러매도 불구하고 서경종 선수와 박경락 선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기도 한데 이런 실수를 한다는 것 아니 예측이 가능했으매도 불구한 전투에서 굳이 굳이 물량전을 펼치려고 했을까 의문이 든다.

(어떤 면으로 보자면 전략을 들고 나왔을 수도 있겠죠.. 12햇 정도 였으니까..)




조금은 보이는 수도 읽지 못한다면 그에게 걸 우승이란 타이틀이 있을까 싶다.


p.s 제 두서없는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11/07 21:2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블리츠는 프로토스에게 좋은 맵이 아닌데도 동족전이 많이 나온단말이죠..(섬멀티를 안전하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 가운데가 미네랄로 막혀 있는 것이 프로토스에게 그닥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
보라도리
06/11/07 21:34
수정 아이콘
오늘 그래도 동일 경기에서 벌어진 b조 1경기는 뻔한 결과였는데 확 뒤집었으니 말입니다..
은경이에게
06/11/07 21:46
수정 아이콘
흠,..글쎄요 이윤열선수가 박경락,서경종선수와 뭐가다를까요.
어딘데
06/11/07 21:57
수정 아이콘
뭐가 다른지 몰라서 물어보시는건가요?
처한 상황이 다르잖아요
이윤열 선수는 중요한 경기를 앞 둔 상태이고
박경락,서경종 선수는 상대방이 중요한 경기를 앞 둔 상태였죠
06/11/07 21:59
수정 아이콘
그러매도→그럼에도, 가능했으매도→ 가능했음에도 가 맞는 표현인 거 같은데요.
(본문에 대한 언급없이 오타만 지적해서 기분나쁘시면 죄송합니다. 1경기-이윤열선수vs박영민선수 경기-를 못본지라;;;;)
06/11/07 21:59
수정 아이콘
블리츠는 토스에게 좋은 맵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3가스 무난히 먹을 수 있는 편인 맵인지라 저그 상대하기 그나마 편한 맵이라서... 뭐, 테란전이야 어떻게든 하면 되는거구요.
제로벨은내ideal
06/11/07 22:03
수정 아이콘
S_Kun//막상 저그상대하기가 편한 역상성 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전적은 끊임없이 토스에게 불리하게..
은경이에게
06/11/07 22:14
수정 아이콘
결승이 내일있는것도 아니고 이윤열선수가 충분히 준비할수 있었다 보아서 그랫습니다.뭐 딱히 태클거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구요;
매트릭스
06/11/07 22:26
수정 아이콘
허허허.
06/11/07 22:2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이윤열 박영민 선수가 아니고 박경락 서경종 선수를 향한 글인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같습니다 -_-;;;
06/11/07 22: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혀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는 아니었음에도 그냥 무너진 박경락 서경종 선수의 플레이는 참 안타깝긴했습니다.. 특히 박경락선수...ㅠㅠ
06/11/07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박명수도 박경락,서경종과 다를거 없었습니다...
무난한 3해쳐리 빠른하이브 운영...
근데 테란은 더블해도 무난하게 이기는맵에서 더블안하지 않습니까...
저그도 다시 변화해야 됩니다...그래봤자 옛날전략 잠깐갖다 쓰는것밖에 안되니 그렇게까지 맞춰나가는게 어렵지는 않겠죠...
초보유저
06/11/08 09:34
수정 아이콘
글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삼천포로 빠진 것 같지도 않은데 엄한 리플 몇개가 보이네요.

글에 전체적으로 동감하구요. 소위 A급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너무 명백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놓치는 부분이죠. 사실 선수가 경기 자체에 집중하느라 놓친다면 요즘 같은 팀 체제에서는 코치가 신경써줘야 할 부분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908 듀얼 예선 대진표 떴네요~~ [62] 하이5758 06/11/09 5758 0
26907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두번째 이야기> [11] 창이♡3299 06/11/09 3299 0
26906 프로리고 주 5일시행 결정 관련 잡다한 생각 끄적끄적..... [3] OPMAN4151 06/11/09 4151 0
26905 [Kmc의 험악한 시청] 2006/11/08 [2] Ntka4694 06/11/09 4694 0
26903 개인리그가 홀로 생존할 수 있는가?(프로리그 확대를 막을 수는 없다.) [33] 홍승식4926 06/11/09 4926 0
26902 스타리그 3-4위전에 대한 생각.. [8] bianca3807 06/11/09 3807 0
26900 프로리그 확대에 대한 반박. [11] Coolsoto3695 06/11/09 3695 0
26899 [기록정리]심심해서 써본(?) 결승전을 보는 또다른 재미.... [8] 오우거4463 06/11/09 4463 0
26898 프로리그 최악의 시나리오 [4] 귀족4043 06/11/09 4043 0
26897 정수영 감독님이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 [59] 김광훈6319 06/11/09 6319 0
26896 스코틀랜드에 다녀왔습니다 ^^ [11] 라비앙로즈3996 06/11/09 3996 0
26894 이참에 공군 팀도 창단해서 프로리그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47] 다주거써4073 06/11/09 4073 0
26892 그들만의 학교 [12] hoho9na3947 06/11/09 3947 0
26890 [잡담] 대가가 너무 큽니다. [10] Go_TheMarine4068 06/11/09 4068 0
26889 [sylent의 B급통계] 이윤열 vs 박정석 @ <슈퍼파이트 2nd> [22] sylent5367 06/11/09 5367 0
26887 "Bohemian"으로 돌아온 "박기영" ^^ [19] iloveus4332 06/11/09 4332 0
26885 공군현역 방송경기 출전 무지 환영합니다... [6] 이즈미르3654 06/11/08 3654 0
26884 어린 목동 소년의 위대한 전설 [24] KIB4104 06/11/08 4104 0
26883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한번째 이야기> [7] 창이♡4284 06/11/08 4284 0
26882 임요환이라는 이름의 파워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군요. [44] 김호철7264 06/11/08 7264 0
26881 웃기다고 할지 모릅니다만. [13] My name is J4008 06/11/08 4008 0
26880 이제 여섯시간 뒤, 아시아 클럽챔피언이 결정됩니다. [25] EndLEss_MAy4403 06/11/08 4403 0
26879 LSC(여성부 스타리그) Final 4 1주차 - 엇갈린 명암. [10] BuyLoanFeelBride4363 06/11/08 43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