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7 05:45:04
Name 잠언
Subject 나같이 그냥 대충 챙겨보는 사람은 프로리그 확대든 뭐든 그냥 예전처럼
스갤에서 먼저 쓴 걸 그냥 좀 퍼왔습니다. 반말체 양해 좀 부탁드릴게요.
****
나같이 그냥 대충 챙겨보는 사람은 프로리그 확대든 뭐든 그냥 예전처럼
재밌을만한 빅매치 좀 챙겨보고, 개인리그 4강이나 프로리그 플옵 이상이면 좀 챙겨보고 이 정도 아닐까.
난 임요환이 남기고 간 T1의 팬이지만 T1 경기 다 못 챙겨보는데.

프로리그가 주당 최대 25경기가 가능해진 시점에서 모든 경기 다 챙겨보는 사람은 없지 않나.
본분을 잃은 재수생이나 고(공)시생 아니고서야.

그리고 뭐 프로리그도 저번에 T1 KTF 스파키즈 팬택 MBC CJ 이렇게 인기많은 팀이
마지막주차까지 순위권다툼할 땐 다들 챙겨보지 않았으려나.

그 다음에 이제동이나 심소명 인정 못 받는 거는
이제동은 저저전만 하니까 무관심인거고 심소명은 팀플 주력으로 MVP 받아서 그런 거 아닌가.

그리고 스타플레이어 안 생기는 거는 오영종 보면 알잖어.
걔가 지금 개인리그에서 할 수 있는 거(포장할 수 있는 극적 시나리오) 모두 다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 관심도 보면 포스트 임요환이 누구니 하는 거는 다 가망없는 소린거고.
이걸 프로리그의 문제로 돌릴 수만은 없지 않나?

팀플은 나도 거의 안 보긴 하는데 예전에 5경기 중 2경기일 땐 좀 짜증났는데 1경기인 지금은 팀플 스타도 먹고 살아야겠지 싶어서 그냥 무관심하게 놔두는 중이야. 뭐 방송적응 이런 거 겸사겸사해서.
(예전에 KTF 23연승 이거 난 팀플 2경기 시절에 있던 거라 조금 가치를 낮게 보거든.
팀플 2승에 강민만 에결 1승. 이러니까 그 때 KTF 팬들도 위태위태한 연승행진 보고 싶지 않다 그랬지.
차라리 지고 난 다음에 내실을 다지고 나오라고 그랬지. 뭐 물론 지금은 그 때를 그리워하겠다만.)

난 팀리그 방식을 더 좋아하긴 했는데 그래도 그 시절에도 다는 못 챙겨보겠더라.
7전 4선승제가 은근히 양이 많아서. 약팀끼리 하는 건 보기 싫더라고.

그리고 프로리그 확대에 협회의 권한을 키우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인건 맞는 거 같애.
개인리그는 방송사 고유의 것이지만, 프로리그는 동시생중계하면서부터 이미 방송사의 것은 아니게 됐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07 07:48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노출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마니아층에 관심은 낮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SK vs KTF로 대표되는 통신 라이벌전이나.. 여타 팀들간에 경기는 희소성이 있기에 보는거니까요. 1~2주에 한번씩 볼 수 있는거라면 더이상 특별하게 여길 필요가 없는거겠죠.. 마지막으로
잠언/ 태클은 아니구요, 퍼오는 남에 글이 아닌 이상 스갤에서 쓰신것과는 조금 다르게 PGR스럽게(?) 써주셨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네요..(스갤에 쓰셨던건 뒤에 덧붙이더라도 말이죠..) 글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써주셨다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의 글이 될듯하기에.. 조금은 궁금해졌었습니다 ^^;;
06/11/07 08:10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남이 쓴 것을 퍼온게 아니라면 피지알의 규칙에 맞게 써야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굳이 여기에서도 글을 남기고 싶다면 말이죠.
히로하루
06/11/07 10:04
수정 아이콘
일반 스타팬의 솔직한 심정을 잘 담아내신 듯...
특히 오영종 선수와 같은 스토리로도 포스트 임요환은 불가능하다는 것.

대체 왜그럴까요 -_- 안습....
마이클 조던만큼 잘해도 그러한 스타는 나오기 힘든 것과 같은 이치?
06/11/07 10:10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이 나오려면 엄청난 스타가 탄생해서 공중파에서 스타리그결승을 중계할수밖에 없을정도의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으면 가능하지않을까요-_-.. 9시 50분 스포츠뉴스에도 소개된다거나..-.-;;
임요환선수보다 몇배는 더 대단한 선수가 나타난다한들..
포스트 임요환이 될수는 없을꺼라 봅니다.. 이미 팬수에서 엄청난 차이가..-_-임요환선수의 팬분들이 포스트임요환이라는걸 거부하겠죠 --
나두미키
06/11/07 10:29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목동저그
06/11/07 10: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영종 선수 스타 기질도 있고 나름대로 가능성이 있을 것 같던데요.
Mr.Children
06/11/07 12:07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는 냉정하게 말해서 외모때문에 안되죠 -_-;

물론 절대 얼굴이 별로거나 그런게 아닙니다만, 평범하다고나 할까요,
요환선수는 얼굴크니 어쩌니 해도 결국 미남이고 말이죠;
06/11/07 12:37
수정 아이콘
영종선수 멋있는데 왜용 ^^

요환선수는
한빛소프트때 독사 내지는 천재 -> 그 이후 한동안 절대강자 -> 네이트배 등등 이후 처절 ->............. 에버, 쏘원 겪으면서 인간승리 -> 군대갈 즈음 해서는... 해탈한 이미지 ㅡ.,ㅡ 로 변했죠

그러고 보면 묘하게 이윤열 선수는 나이를 안 먹는 것 같달까요.
종족최강전 처음 나왔을 때나 지금이나 천재, 신동 이미지예요.
물론 처음 나왔을 때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미친듯한 물량과 스피드를 보여주는 신동이었다면
요즘은 프리스타일 때문에 그래보이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840 pgr운영진과 매니아들의 의견 충돌, 무엇을 의미 하는걸까??? [71] NeverMind5084 06/11/07 5084 0
26839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시청자의 선택? [5] 4147 06/11/07 4147 0
26838 [평점 스페셜 이벤트] 역대 최고의 명경기 평점 결과 - COP = 강민 [96] 메딕아빠8336 06/11/06 8336 0
26836 프로리그 와 개인리그 [26] 김주현4285 06/11/07 4285 0
26833 Fourms님의 글입니다. [215] FELIX8928 06/11/07 8928 0
26831 저그의 동그라미, 세모, 네모.세가지 스타일, 세가지 모양. [5] legend4752 06/11/07 4752 0
26830 나같이 그냥 대충 챙겨보는 사람은 프로리그 확대든 뭐든 그냥 예전처럼 [8] 잠언3865 06/11/07 3865 0
26829 깊은 밤엔 음악이 좋다- [2] 루트4283 06/11/07 4283 0
26754 PgR21 vs YGCLAN 대회 맵 추천받습니다 :) [35] 캐럿.4120 06/11/04 4120 0
26353 Pgr + YG 얄딱꾸리 대회 (커뮤니티 최강전) [42] 항즐이6009 06/10/17 6009 0
26823 개인 리그의 한 경기와 프로 리그의 한 경기가 과연 같은 의미인가? [9] 왕초보로템매3845 06/11/07 3845 0
26822 무겁다는 write 버튼을 눌러 봅니다. [28] 레몬막걸리3946 06/11/06 3946 0
26821 토론할 때 신경써야 할 것에 대하여...지난번 경기에 대하여 [6] 화랑^^;;3397 06/11/06 3397 0
26820 잠든사이에 뒤집어진 승부 그리고 첫눈. [12] 하수태란3945 06/11/06 3945 0
26818 박영민은 진정한 프로선수라고 생각... [31] 이즈미르4165 06/11/06 4165 0
26816 왜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가. [10] 포로리4739 06/11/06 4739 0
26815 선수와 팬은 닮아간다.? [3] 영웅을 꿈꾸며3890 06/11/06 3890 0
26814 [Kmc의 험악한 입담] 밥 숟가락 [8] Ntka4598 06/11/06 4598 0
26813 좋구나. 흥분할 상대가 있다는것은. [82] 볼텍스5344 06/11/06 5344 0
26812 SKT T1 VS STX Soul 라인업. [474] SKY928033 06/11/06 8033 0
26811 사나이라면 질럿 남자라면 박정석 [38] KilleR4877 06/11/06 4877 0
26810 [잡담]솔직히 말해서 혹은 객관적으로 [10] sway with me3945 06/11/06 3945 0
26809 [sylent의 B급칼럼] 프로리그 확대 방안에 대한 단상 [28] sylent4848 06/11/06 48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